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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칼슘제, 나 스스로 반한 맛 톳 국수 바다의 칼슘제, 나 스스로 반한 맛 톳 국수 며칠 전, 남편이 국수 한 박스를 사 가지고 왔습니다. 뭘 잘 사 들고 다니는 사람이 아닌데 웬일인가 했습니다. 지인이 몸에 좋다며 하나 사기에 따라 사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일반 국수가 아닌 톳 국수였습니다. 사슴의 꼬리를 닮았다 해서 녹미채(鹿尾菜)라고 불리는 톳은 예부터 일본인에겐 우리의 김치만큼이나 매우 친숙한 식품입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무기염류가 풍부한 톳은 바다의 칼슘제라 할 만큼 칼슘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환자나,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장애나 심혈관계 질환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그만입니다. 아울러 톳의 푸코스테롤은 강력한 항암작용으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 2011. 11. 22.
입안 가득 늦가을향기를 느껴보자 '국화차' 입안 가득 늦가을향기를 느껴보자 '국화차' 얼마 전,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시어머님은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시아버님의 산소 가까이 어머님이 늘 일구고 가꾸었던 텃밭에는 곡식을 삼지 않으니 구절초와 산국이 가득하였습니다. "어머님이 안 계시니 텃밭도 엉망이네." "사람의 손길이 가지 않은데 그럴 수밖에." 노란 산국을 보자 남편은 "우리 국화차 만들어 볼까?" "집에서도 가능한지 몰라." "그냥 한 번 가져가 보자." 집으로 가져와 하나하나 꽃잎을 땄습니다. 아이들이 다니던 한의원 원장님이 가르쳐 준 데로 따라 해 보았습니다. ▶ 저보다 더 꼼꼼한 남편이 꽃잎을 다고 있습니다. ㉠ 삼베를 깔고 냄비에 물을 부어 쪄 줍니다. ▶ 쪄 낸 모습 ㉡ 가을 햇볕에 말려주면 완성.. 2011. 11. 18.
가을엔 꼭 먹어봐야 할 토란탕 & 토란국 가을엔 꼭 먹어봐야 할 토란탕 & 토란국 가을입니다.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들이는 참 좋은 계절입니다. 우리의 식탁에도 가을은 찾아옵니다. 이맘때면 텃밭에 심어 캔 토란으로 툭툭하게 끓여주던 시어머님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계시지만 주말마다 채소를 하나 가득 싸 주던 정 많은 어머님이셨는데... ★ 토란의 효능 선인들이 토란을 '땅이 품은 알'이란 뜻으로 명명한 데는 그 자체가 영양덩어리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토란은 성질이 평(平)하며 위와 장을 잘 통하게 하는데 날것으로 먹으면 독이 있지만 익혀 먹으면 독이 없어지고 몸을 보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토란의 주성분인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불면증 및 시차피로 치료, 두통 완화, 혈중지질 감소, 유방암 억제, .. 2011. 10. 19.
대박 맛집에서 배운 고등어조림 비법 대박 맛집에서 배운 고등어조림 비법 며칠 전, 제법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는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조금 낯선 분들이라 카메라를 들고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밥 한 그릇을 뚝딱 다 비우고 난 뒤 화장실에 다녀오는 길에 사장님을 만났습니다. "사장님, 어떻게 하는데 고등어조림이 그렇게 맛있어요?" "입에 맞던가요?" "네.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 비법을 알려줄 수 있어요?" "네. 가르쳐 드리지요." "장사하시는데 지장 없겠어요?" "고등어 한 가지로 승부 거는 건 어렵기 때문에 괜찮아요." 사장님이 아주 자세하게 비법을 알려주었습니다. 마트에 가서 4천 원을 주고 두툼한 고등어 한 마리를 사 왔습니다. 1. 가을 고등어가 왜 맛있을까? "가을 고등어는 며느리에게 주지 않는다." 너무 맛있어서 며느리 주기는 .. 2011. 10. 14.
차례상에 올렸던 북어의 변신! 보푸라기 주먹밥 차례상에 올렸던 북어의 변신! 보푸라기 주먹밥 지난 휴일 아침밥을 먹고 난 뒤 고등학생인 두 녀석은 학교로 남편과 외출준비를 하였습니다. 밥상 까지 물리고 설거지까지 끝냈는데 아들이 하는 말, "엄마! 나 도시락 싸 갈래." "야! 진작 말을 해야지. 시간 없어. 그냥 사 먹어." "사 먹는 것 맛없어. 그리고 왔다갔다 시간 아까워." 중간고사를 얼마 남기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할 수 없이 밑반찬 만들어 놓은 게 생각나 후다닥 만들어 주었습니다. ★ 북어 보푸라기 만들기 ▶ 재료 : 북어 1마리, ▶ 만드는 순서 ㉠ 강판에 북어포를 잡고 밀며 내려준다. ㉡ 부드러운 보푸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 3등분 해 줍니다. ㉣ 흰색 : 소금, 설탕, 깨소금으로 무쳐준다. ㉤ 검은색 : 간장 1숟가락, 설탕, .. 2011. 9. 30.
가을 전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는 이유 가을 전어!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는 이유 이제 추분도 지나가고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아이들이 고등학생이 되다보니 평소에는 아침 식탁에만 함께 앉게 됩니다. 시장나갔다가 사 온 전어를 구워 아침에 올리니 "에잇! 아침부터 생선이야?" "왜? 가을에 먹는다는 전어야." "뼈가 많아서 싫어" "전어뼈는 다 먹는거야 먹어봐." 가운데 뼈만 발라 아들 밥 위에 올려주었습니다. 그러자 녀석 한다는 말 "어? 맛있는데!" "그래서 옛 어른들이 가을전어 가을전어 하는거야." 빈부귀천 돈을 따지지 않고 먹는 "바다의 깨소금" 전어의 맛은 예로부터 전해오는 '가을 전어 머리엔 깨가 서말'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가던 며느리 돌아온다.' '봄 도다리, 가을 전어,' '가을 .. 2011. 9. 28.
남은 치킨으로 만든 또띠아와 마요 치킨 남은 치킨으로 만든 또띠아와 마요 치킨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마요 치킨이 인기도시락입니다. 2,700원으로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무엇보다 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가 어우러져 내는 맛이 여고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버렸나 봅니다. "엄마! 우리 오늘 마요 치킨 사 먹자." "닭고기야?" "응. 내가 마치고 올 때 사 올게." 전국연합고사가 있어 학교에서 저녁급식을 하지 않자 도시락이 먹고 싶었나 봅니다. "그럼 사 와 봐!" 둘이서 쓱쓱 비벼 먹었지만 이상하게 내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다 먹지 못하고 남겼더니 늦게 들어온 아들이 후딱 먹어치웁니다. 맛이 있는지 금방 먹어버립니다. 그리고 휴일 저녁에는 "엄마! 우리 치킨 시켜먹자!" 밥도 하기 싫은데 그냥 시켜먹게 내 버려두었습니다. 두 마리 19.. 2011. 9. 21.
일주일의 여유, 꼬마 손님 조카를 위한 식탁 일주일의 여유, 꼬마 손님 조카를 위한 식탁 이제 다 자라 고등학생이 된 녀석이라 엄마가 해 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주말 아침, 일주일 내내 열심히 공부한 녀석들을 위해 식탁을 차렸습니다. 며칠 전부터 방학이라 중3인 사촌 조카도 와 있어 소홀히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매미 소리가 자지러지게 울어댑니다. 더운 줄도 모르고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연수기간이라 아이들과 함께 나갔다가 6시나 되어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우리 아이 둘은 학교에서 급식을 하지만, 독서실로 향하는 조카는 도시락을 싸야 합니다. 여름에는 쉽게 상하지 않는 짭조름한 것으로 조림이나 볶음이 좋을 것 같습니다. 1. 건새우 견과류 볶음 ▶ 재료 : 건새우 50g, 견과류 10g, 풋고추 1개 양.. 2011. 7. 25.
아카시아 향기 가득! 우리 집의 5월 특별식 아카시아 향기 가득! 우리 집의 5월 특별식 며칠 전, 저녁을 먹고 산책 삼아 남편과 함께 운동도 할 겸 동네 한 바퀴를 걸었습니다. 불어오는 솔바람이 아름답게 핀 봄꽃들로 그 향기를 피워내고 있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도 코끝을 자극하는 향기 "우와! 이게 무슨 냄새야?" "아카시아 향기 같아!" 킁킁 냄새 맡으며 발길을 옮겨보니 뽀얀 아카시아가 활짝 웃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카시아 꽃 좀 따 갈까?" "추억의 꽃이잖아." 어릴때 아카시아 줄기로 파마도 했었는데 말입니다. 둘은 아카시아 잎을 끊어 가위바위보 놀이를 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꽃잎을 따서 요리해 보았습니다. ▶ 새벽같이 일어나 뚝딱 차려냈습니다. 1. 아카시아 밥 ㉠ 쌀을 깨끗하게 씻어 밥을 한다. ㉡ 아카시아 꽃이을 따서 함께 넣어준다.. 2011. 5. 19.
입에 살살 녹는 끄트머리 김밥이 맛있는 이유? 입에 살살 녹는 끄트머리 김밥이 맛있는 이유? 우리 아이들도 김밥을 썰면 딸과 아들이 먼저 집어 드는 건 끄트머리입니다. “딸! 곱고 예쁜 것 먹어야지.” “엄마는, 꼬리가 얼마나 맛있는데.” “입맛은 살아가지고.” “내가 한 입맛 하잖우!” 소풍날 아침, 비가 오지나 않는지 몇 번을 잠을 깨며 밖으로 나가 봅니다. 새벽같이 일어난 엄마는 김밥을 싸기 시작합니다. 단무지에 부추 계란만 들어간 김밥을 만들면 언니와 저는 늘 ‘끄트머리 쟁탈전’을 벌입니다. 도시락에 예쁘게 들어앉은 반듯한 모양의 김밥보다 못생긴 끄트머리에 자꾸 손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밥은 끄트머리가 맛있다는 거, 근거 있는 이야기일까요? 엄마가 드디어 김밥을 썰기 시작합니다. 고소한 냄새가 퍼지면 뱃속에서 꼬르륵합니다. 그 냄새에 .. 2010. 12. 1.
색다른 고소한 맛 두부로 만든 비지찌개 학교에서 저녁까지 먹고 오는 여고생은 딸아이 아침 한 끼 집에서 먹고 있습니다. 며칠 전, "엄마! 우리 집에 청국장 없어요?" "응. 다 먹고 없는데. 왜? 청국장이 먹고 싶어?" "갑자기 생각나네." "알았어. 시장가면 사 올게." 아침에 일어나 '국물을 뭘 준비 하지' 생각하다가 냉장고에 두부가 있어 견과류와 함께 넣어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 두부로 만든 비지찌개 ▶ 재료 : 두부 1/4모, 양파 1/4개, 호박 1/4개, 청량초 2개, 붉은고추 1개, 멸치액젓 2숟가락, 고추가루 1숟가락 마늘 약간, 멸치 육수 1.5컵, 호두 5개, 아몬드 5개, 묵은지 대파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낸다. ㉡ 두부와 호두와 아몬드는 육수 약간을 붓고 믹스기에 갈아준다. ㉢ .. 2010. 11. 25.
자색고구마로 맛을 낸 휴일 아침밥상 며칠 전, 하동 북천 코스모스 축제에 갔다가 딸아이가 좋아하는 고구마를 사 왔습니다. 할머니가 직접 농사지어 나왔다고 하기에 자색고구마까지 함께 사왔습니다. 그런데 밤고구마는 맛이 있는데 자색고구마는 단맛이 덜하였습니다. "엄마! 고구마 맛이 이상해." "왜? 맛이 없어?" "하나도 안 달아." 맛을 보니 정말 달콤한 맛이 나질 않았습니다. "맛으로 먹지 말고 영양가로 먹어." "에이. 맛없는 걸 어떻게 먹어." 할 수 없이 요리에 응용해 보았습니다. 고구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고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많습니다. 특히 속까지 보라색을 띠는 ‘자색 고구마’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막고 암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갈수록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1. 자색 고구마밥 ▶ .. 201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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