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묘비1 묘비에 쓰인 학생과 유인의 뜻 묘비에 쓰인 학생과 유인의 뜻 찬바람이 불어오는 추운 날이지만, 오후가 되면 가까운 뒷산을 오릅니다. 이제 건강을 생각할 나이도 되었기에 방학기간이라 혼자서도 발걸음을 옮깁니다. 힘겹게 오르다 보면 이마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고 알싸하게 불어오는 솔바람이 기분을 더욱 상쾌하게 해 줍니다. 어제도 먼 산행을 하는 것처럼 등산복과 등산화까지 신고 중무장을 하고 올라갔습니다. 중간을 오르다 보면 운동기구를 움직여 보기도 하고, 가지 끝에 앉아 반갑게 맞아주는 까치소리도 참 듣기 좋습니다. 정상을 향해 한참을 걸어 올라가는데 초등학교 4-5학년 쯤 되어 보이는 남자아이들이 4명이 산행을 왔나 봅니다. 산행 길에는 공동묘지가 있습니다. 그곳을 지나가는데 호기심이 강한 녀석이 한마디 합니다. “야! 왜 묘비에 학생이.. 2008. 1.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