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오는 날, 문자 보냈더니 남편의 반응





며칠 전, 아주 잠깐이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눈이 내렸습니다. 
"우와! 눈 와! 눈 와!"
"함박눈이야!"
모두가 밖을 내다보며 호들갑입니다.

첫눈 오는 날 만나자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떠오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여 남편에게 카톡 문자를 넣어 보았습니다.






나 : 여보~ 밖에 눈 와~~~

남편 :

        

         0
나 : 에고 재미없어 ㅎㅎ
남편 : 온다는데 우짜꼬요
        틀려도 맞다하라던디



참 경상도 사나이다운 말투입니다.
평소 다정다감함마저 사라져버렸습니다.






백 점짜리지?


사람 다 됐지요?




세월이 흐르니 많이 변한 모습입니다.
밖에서 무슨 일이 있어 말이라도 하면
언제나 내 편은 아니었습니다.
"당신이 잘못했구만!"
"당신이 그러면 안 되지!"
꾸중은 나에게 돌아왔습니다.

아내는 많은 걸 바라지 않습니다.
그럴 때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내 편이라는 것만 말해줘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나 남편은 그런 걸 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이십여 년을 함께 살다 보니
조금은 내 마음 헤아릴 줄 아는 사람으로 변해있음을 느끼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권위적이고 고지식한 사람이었는데 말입니다.
사람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따뜻하고 훈훈한 남편으로 돌아와 있었던 것입니다.
나이 들면 변한다더니 세월이 야속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첫눈 오는 날
남편의 문자에 행복한 아내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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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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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서로에 대한 배려는 필수인것 같아요~ ^^
    행복이 가득한 오늘이 되세요~

    2013.12.17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ㅋㅋㅋㅋ 괜히 글읽고 저도 한번 웃게되네요 ^^

    2013.12.17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신랑님의 말씀이 도인의 말씀같네요.
    따뜻하게 12월 보내세요.

    2013.12.17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머.... 저는 문자도 얘기도 나누지 않았는데...
    너무 로맨틱 하십니당~

    2013.12.17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6. 행복한 모습 부럽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12.17 15: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ㅎ 행복해 보이십니다. ^^

    2013.12.17 17: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참 사랑스러운 부부셔요 ♥

    2013.12.17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함께 살다보면 미운정고운정도 들고 식습관까지 닮지요. 경상도 머슴아는 어쩔수없답니다....ㅎㅎㅎ

    2013.12.17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10. 두분의 다정한 모습 보기 좋네요^^

    2013.12.17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행복이라는 것이 참 사소한 것 속에 참 많이 숨어 있는듯합니다. ㅎㅎㅎ

    2013.12.17 1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행복한 모습이 보이는데요?ㅎ
    해복한 하루 되세요~

    2013.12.17 1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 아이고~ 누가 경상도분 아니시랄까봐~ ㅎㅎ
    무조건 내편들어주는 남편, 좋지요.ㅎㅎ

    저도 남편에게 늘 이야기 합니다.
    내가 직장일로 투덜될때는, 옳고 그름을 판단해 달라는게 아니라
    무조건 내편을 들어 위로받고 싶다는거라고.ㅎㅎ
    요즘 잘하고 있어요~ ㅋㅋㅋ

    2013.12.17 2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잠시 인사드리러 왓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시길 바래요`

    2013.12.17 2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세월이 약이네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12.17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얼음빛

    내 편...
    남의 편...
    남편..
    나이들어갈수록....내 편이 되어갑니다.^^

    2013.12.17 22:13 [ ADDR : EDIT/ DEL : REPLY ]
  17. 보는 저 까지도 흐믓 합니다^^

    2013.12.18 0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노을님 행복한 모습 엿보고 갑니딘.
    고운저녁시간 보내세요~^^

    2013.12.18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남편이 달리 남편인감요~~~
    남에 편이니까.......!!! ㅠ
    그래도 결정적일때 내 편이 되어주는게 신랑이라지요?!!
    왜!!? 신혼초를 상기해서 아마...ㅎㅎㅎ

    2013.12.22 13:46 [ ADDR : EDIT/ DEL : REPLY ]
  20. 로맨틱하네요^^

    2014.01.16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사랑은 표현을해줘야 행복한거같아요

    2015.11.26 11:58 [ ADDR : EDIT/ DEL : REPLY ]



카톡! 단 한자의 오타로 날벼락을?





요즘 누구나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서로 문자를 주고받기도 하고
게임도 즐기고
손안에 있는 작은 세상입니다.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카톡 하나가 날아듭니다.


★ 단 한자의 오타로 마누라한테 귀싸대기 맞은 이야기
 어느 공처가가 회식에 갔다가 식당에 도착해 음식이 나오고 막 숟가락을 들려고 하는데 마누라가 왜 안오냐고 문자로 볶아대자 저녁만 먹고 가겠다고 문자를 보냈다.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허겁지겁 집에 도착하여 현관에 들어서자 마누라가 귀싸대기를 올려붙인다.
'아니, 여보 왜 이러는데..'

마누라가 자기 전화기에 찍힌 남편의 문자를 내민다.
문자는 이렇게 찍혀 있었다.
"여보 저년만 먹고 빨리 갈께"








날아온 문자를 남편에게 보냈더니
우리 남편 문자 더 웃기다.

묵고 오모 고맙다 해야지
이년이든 저년이든 저녁이든
배부른기 장땡이제~~



오타! 조심합시다!





푸하하하~~~

오늘도 많이 웃는 날 되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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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ㅋ활짝웃고갑니다

    2013.06.25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ㅋㅋ 저도 가끔 오타 실수로 웃기도 한답니다.ㅋㅋㅋ

    2013.06.25 17: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ㅎㅎㅎ 스마트폰으로 타자하다 보면 오타가 정말 많이 나오더라구요~ㅎㅎ
    그래도 가끔씩 오타를 보면 웃길때도 있고 하니 오타도 어떻게 보면 좋은점이 있는듯 싶네요~ㅋㅋㅋ
    잘 보고 웃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3.06.25 17: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ㅎㅎ 너무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저 오타 조심해야겠네요 ㅎㅎ

    2013.06.25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푸하하하

    ㅎㅎㅎㅎ
    ㅋㅋㅋㅋ

    2013.06.25 18:54 [ ADDR : EDIT/ DEL : REPLY ]
  7. ㅎㅎ재밋게 잘 보고 간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3.06.25 1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카톡 실수 정말 많구요.. 그럴때 마다 웃음이 가득..!!
    하지만 당사자분들은 그렇지 않겠죠?
    늘 행복하세요^^

    2013.06.25 2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3.06.25 21:47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타중에 난감한 오타도 많죠~
    저런 오타도 정말 난감할 듯 ㅎㅎ

    2013.06.25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ㅋㅋㅋㅋㅋ 넘 재밌어요~ㅎㅎ

    2013.06.25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ㅋㅋㅋㅋ 글자에 점하나만 바뀌어도 엄청난 재앙이 닥치는데...ㅋㅋㅋ
    재밌는 글이네요..

    2013.06.25 2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예전에 들은 얘기지만 남편분의 답장이 더 센스있네요.

    2013.06.25 2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ㅋㅋ 재미있어요. 오타조심 또 조심해야겠어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저녁되세요^^

    2013.06.25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배부른게 장땡 ㅋㅋㅋ 만고의 진리네요~ ㅋㅋ

    2013.06.26 0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행복하고 편안한밤 되시길 바래요~

    2013.06.26 0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나이 먹다보면 손가락이 굵어서 옆 키보드를 건드리게 되는데...
    아마도...그래서 반드시 검토가 필요하다는....ㅎㅎ^^

    2013.06.26 01: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푸하하하 재밌네요 ^^

    2013.06.26 0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센스가 좋으신데요 ㅎ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13.06.26 0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ㅋㅋㅋ 정말 오타로 난감한 순간이 있지요.
    그래도 가족에게 보내져서 다행(?)이네요. ^^

    2013.06.26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3.06.26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부부의 날, 꿩대신 닭? 남편에게 들은 감동적인


5월 21일 부부의 날입니다.
둘이 하나 되는 날....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바로 이런 말일 것입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 하얗게 빛이 나는 치아
가족들 굶기지는 않겠다 싶어 소개하신 선생님이
"김 선생! 어제 본 그 총각 어떻더노?"
"뭐, 그냥, 잘 모르겠어요."
그게 대답이었습니다.
"그럼 싫다는 소린 아니네."
"............."
진양호로 데이트도 가고, 몇 번 만나는 걸 안 어르신들은
시집 장가를 못 보내 안달하던 두 집안에서는 벌써 결혼준비로 분주했습니다.

1992년 2월에 결혼하고 첫 딸을 얻고 이듬해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20년 가까이 알콩달콩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지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샘! 내일 00극장 가면 영화가 공짜야 같이 가 봐!
"정말?"
"응. 45세 이상 주민등록증만 보여주면 된대."
"알았어. 고마워"

전화를 끊고 남편에게 카톡을 날렸습니다.







나 : 여보! 내일 시간 있어?"
남편 : 왜?"
나 : 내일 부부의 날이라고 공짜 영화보러 가자고
남편 : 공짜? 치아삐라
나 : 왜?"
남편 : 길가다 하나 델고 가라. 내사 안 갈란다. 먼지 나는 영화관 실타
나 : 문디
남편 : 영화관까지는 같이 갈께. 밖에서 기다릴껴
나 : 혼자 보라고?
남편 : 꽁짜 싫다고 난


평소에도 영화관 가는 걸 싫어하는 남편인데
제가 너무 큰 걸 바랐던 것 같았습니다.





남편 : 특히 부부의 날 공짜냐?
나 : 특별한 날이니 공짜로 보여주는 거지
남편 : 밥이나 같이 묵자 낼 저녁
나 : 알써요
남편 : 우리같이 사이좋은 부부는 안 찾아도 된다.
나 : ㅋㅋㅋ몬살아



딸아이가 대학생이 되고 보니 영화관 찾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공짜 영화 한 번 보려고 했는데 그것도 어렵게 되어버렸습니다.
뭐 어떻습니까?
영화는 못 보더라도 맛있는 저녁은 먹게 생겼으니 말입니다.




◆부부 십계명◆
1. 두 사람이 동시에 화를 내지 말라.
2. 화가 났을 때 큰 소리를 내지 말라.
3. 눈은 허물을 보지말고, 입은 실수를 말하지 말라.
4. 아내나 남편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5. 아픈 곳을 긁지 말라.
6. 분을 품고 침상에 들어가지 말라.
7. 처음 사랑을 잃지 말라.
8. 갈등이 있어도 결코 단념치 말라.
9. 숨기지 말고 정직하자.
10. 부부는 하나님의 섭리로 됨을 믿자.



혹시, 아내이기에 남보다 뒷전이었지 않나요?

오늘 같은 날은
먼저 사랑한다 고백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내 아내,
내 남편부터 챙겨보는 게 어떨까요? 

행복이 몇 백배 따라올 것 입니다.

 

말하는 게 부끄럽다면 문자나 메일은 어떻습니까?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다운 법이랍니다. 


무뚝뚝하면서도 내심 챙기고 있음을 압니다.
우리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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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오늘이 부부의날이었다니 ^^;;
    지금까지 몰랐네요 ㅎ

    2013.05.21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부의날이었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5.21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안그래도 오늘 달력보다가 부부의 날인걸 봤는데요~^^
    노을님처럼 이야기 해보진 못했는데,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ㅋㅋ

    2013.05.21 14: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남편의 큰 사랑속에 행복하심이 보입니다~~ㅎ
    오래오래 그렇게 아름답게 사시기 바랍니다^^

    2013.05.21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ㅎㅎ 행복이 느껴집니다. ^^

    2013.05.21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행복이 여기까지 전해져오는군요..ㅎ
    오늘도 행복하시길 바래요~

    2013.05.21 17: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부부의 날이니 오늘은 두손을 꽉 잡아주어야 겠어요

    2013.05.21 1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강하

    흘.. 2년만 되었어도.. 몇 년 가는가 보자!.. 심통부렸을 텐데.. 20년이니 다만 부러울 뿐이네요 ㅡㅜ 항상 행복하세요.. 첫 댓글입니다.

    2013.05.21 19: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부부의 정이 물씬 묻어 납니다
    화요일 밤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3.05.21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 정말 보기 좋네요..^__________^

    2013.05.21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행복해 보입니다^^
    오늘 부부의 날인만큼 우리나모 모든 부부들이 행복했으면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ㅎ

    2013.05.21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부부되면 저도 챙겨야겠어요 두 분 너무 멋있어요+ _+

    2013.05.21 2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두분 건강하고 행복하세욥~

    2013.05.21 23: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부부의 날이 특별할게 있나요 서로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전하면 되죠.^^

    2013.05.22 0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서운할뻔 했는데 마지막 문자가 다 풀어주네요..ㅋㅋ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3.05.22 0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행복하고 아름다운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3.05.22 0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 카톡에서 풍기는 저 매력적인 말투!! ㅋㅋ
    매력적인 분이신것 같은데요~~
    너무 좋아 보이세요! ^^

    2013.05.22 0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하하하^^
    잘보고 갑니다. 부부의날~
    행복해 보이십니다
    좋은 꿈 꾸세요~

    2013.05.22 02: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너무 훈훈하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3.05.22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녁노을님과 남편분이 서로 주고 받은 메시지를 보니 행복함이 물씬 느껴지네요 ^_^
    앞으로도 늘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시길 바랄게요 :-)

    2013.05.22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새해 첫날부터 나를 엉엉 울게 한 큰 올케의 문자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겹고 어렵더라도 판도라 상자의 마지막 남은 희망 때문에
새로운 각오로 다시 뛰곤 하는 우리가 아닐까요?

해마다 온 가족이 함께 가까운 뒷산으로 해돋이를 갑니다.
각자가 가진 소원을 빌며
가족을 위해 소원을 빌며
한 해를 시작합니다.


아이들 맛있는 점심을 해 먹이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문자가 날아듭니다.






큰 올케 : 고모야 새해 복 많이 받고 온 가족 건강해
             통장번호 보내주라. 꼭. 사랑한다.
언니 : 언니도 행복해! 근데 통장번호는 왜?^^
큰 올케 : 아림이 책 살 돈 좀 줄려고
 



며칠 전, 친정 엄마의 기일이라 큰오빠댁에 다녀왔습니다.
육 남매의 막내라 친정 부모님은 하늘나라로 떠난 지 오래입니다.
늘 큰오빠는 부모 대신이었습니다.
동생들 고향 잃으면 안 된다며 음식을 준비해 와서 시골에서 명절을 보내고,
교회 다니면서도 제사상은 꼭 차려 찬송가를 부르고 추도식이 끝나면 우리는 잔을 올리고 절을 올렸고,
찾아온 친정 빈손으로 가면 안 된다면 보따리 가득 싸서 주곤 했습니다.
그러던 큰오빠마저 환갑도 넘기지 못하시고 부모님 곁으로 떠나고 나자 
이제 큰 올케가 막내를 챙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왜 그렇게 눈물이 줄줄 흐르던지요.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로 들어가 혼자 훌쩍훌쩍 울다가 나왔습니다.
 







나 : 에고, 괜찮아. 등록금 내고 다시 환급 받을 거야.
      국가 장학금 신청하는 학교야. 4년 4천만 원 벌었어.
      엄마 돈 없는 줄 알고 기쓰고 들어가고 싶어한 거야. 효녀지?

      언니, 오빠가 준 돈이 너무 많아 부담스럽단다. 그래서 이다음에 돈 많이 벌어 
      고은이 
용돈 많이 주라고 했어.





그리고 친정엄마 기일에 언니 오빠가 두둑하게 주는 용돈을 받아다 줬더니
우리 딸 눈이 휘둥글해지며
"엄마! 왜 이렇게 많이 들었어?"
"모르지. 그냥 난 언니 오빠가 주는 것 받아만 왔어."
"이다음에 고은이한테 용돈 많이 주면 되지."
"알았어."
조카의 세 살 된 딸 고은입니다.
고맙다며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마 올케는 고액 등록금이 걱정되었나 봅니다.


언니! 걱정 안 해도 돼!

언니의 그 마음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새해 첫날이었어.



언니! 감사해!
늘 건강하고 오빠 몫까지 행복했으면 좋겠어!
사랑해!



오후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우리 집과 가까이 있는
친정부모님과 큰오빠가 잠든 납골당을 다녀왔습니다.

이런 작은 마음에서 우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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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렇게 서로를 챙기며 나눠야 하는데...
    제가 무심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2013.01.05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3. 따뜻한 사랑이 느껴지네요
    잘보고갑니다

    2013.01.05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행복이 여기까지 전해져오는거 같네요..ㅎ
    잘보고 갑니다~

    2013.01.05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따뜻한 가족애가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3.01.05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쌀쌀한 아침부터..
    참 훈훈합니다^____^*

    2013.01.05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올케분이 참 자상하시군요
    가족간 우애가 돈독한것이 최고 덕목인데.
    참 좋아보입니다....
    첫주말 잘 보내세요

    2013.01.05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행복한 가족의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새해에는 어느 누구보다 복 많이 받는 가정이 되길 기원합니다..^^

    2013.01.05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너무 보기 좋은 가족사랑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3.01.05 10:36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에공~
    아침부터 가슴찡하게 눈물나게 만드시네요.
    참 아름다운 가족간의 사랑이야기이군요.
    잘 보고갑니다.

    2013.01.05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족의 사랑이 한눈에 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3.01.05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3.01.05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제맘도 흐뭇해지는 군요..
    넘 보기좋으내요^^

    2013.01.05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행복해 보이네요.
    소소한 행복... 그야말로 중요한데... 잊고 사는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3.01.05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것이 끈끈한 가족애가 아닐까요.
    행복한 가족들입니다.

    2013.01.05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행복과 정이 넘치는 시누 올케네요
    보는 저도 행복해 집니다
    가족과 함께 늘 행복하세요

    2013.01.05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3.01.05 12:3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마음이 짠해지네요^^

    2013.01.05 1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따뜻한 글 너무 잘 읽어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2013.01.05 1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가족애를 느낄수 있는 훈훈한 메세지이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3.01.05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말 훈훈한 글이네요.

    2013.01.06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부부의 날, 남편에게 날아온 씁쓸한 문자

<클릭하시면 김종환의 부부의 노래가 들립니다.>



5월 21일 부부의 날입니다.
둘이 하나 되는 날....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첫눈에 반한다는 게 바로 이런 말일 것입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 하얗게 빛이나는 치아
가족들 굶기지는 않겠다 싶어 소개하신 선생님이
"김선생! 어제 본 그 총각 어떻더노?"
"뭐, 그냥, 잘 모르겠어요."
그게 대답이었습니다.
"그럼 싫다는 소린 아니네."
"............."
진양호로 데이트도 가고, 몇 번 만나는 걸 안 어르신들은
시집 장가를 못 보내 안달하던 두 집안에서는 벌써 결혼준비로 분주했습니다.

1992년 2월에 결혼하고 첫 딸을 얻고 이듬해에 아들을 낳아 20년 가까이 알콩달콩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부부의 날이란 걸 알고 남편에게 문자를 보내 보았습니다.


나 : 부부의 날이라네요.
      맘에 안 드는 점 많지만 그래도 많이 사랑해 주오.

남편 : 365일 부부의 날이었음 좋겠구먼.

나 : 칫!~

남편 : 좋다고!



경상도에서 태어나서 그런지,
아니 선천적으로 애교스럽지 못해서 그런지,
남편에게 살갑게 대하진 못합니다.
부부 싸움을 해도 남편이 먼저 말 걸어오고 사과하는 편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먼저 문자를 보낸게 은근 기분 좋은 가 봅니다.
받아놓고 보니 '괜히 보냈나' 싶은 생각도 들어
"칫!" 하고 콧방귀를 날려보았습니다.
그러자 '조타고!~'라는 문자가 날아듭니다.

가만해 문자를 곱씹어 보니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동료와 상사에게는 속에도 없는 별의 별말들을 다 하면서 왜 정작 남편에게는 더 따뜻하게 대하지 못하였나 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부부 십계명◆
1. 두 사람이 동시에 화를 내지 말라.
2. 화가 났을 때 큰 소리를 내지 말라.
3. 눈은 허물을 보지말고, 입은 실수를 말하지 말라.
4. 아내나 남편은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라.
5. 아픈 곳을 긁지 말라.
6. 분을 품고 침상에 들어가지 말라.
7. 처음 사랑을 잃지 말라.
8. 갈등이 있어도 결코 단념치 말라.
9. 숨기지 말고 정직하자.
10. 부부는 하나님의 섭리로 됨을 믿자.



혹시 여러분도
남편이기에 무심했고,

아내이기에 남보다 뒷전이었지 않나요?

오늘 같은 날은
먼저 사랑한다 고백해 보는 건 어떨까요?

내 아내,
내 남편부터 챙겨보는 게 어떨까요? 
행복이 몇 백배 따라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보! 사랑하오.♥♡♥♡♥♡♥♡
말하는 게 부끄럽다면 문자나 메일로~~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다운 법입니다. 


행복 가득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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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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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금 쑥스러워 원하는 답이 안왔어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보내면 나중에 익숙해져 원하는 답이 올거에요.^^

    2012.05.21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 남편분이 귀여우시네요.
    요래 알콩달콩 지내시니~ ㅎㅎㅎㅎㅎ

    2012.05.21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와~~ 농담이 진담된다~~ 는게 요런거 같습니다.ㅋㅋ
    답글오믄 포스팅 하실거죠?했는데,ㅎㅎ 정말 보게 됩니다.
    무뚝뚝 한듯 하지만 거기 다 포함되어 있는듯 한대요~
    간략한 사랑표현이 속 깊습니다. ^^

    2012.05.21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부부의 날도 있군요. 달력을 보니 '성년의 날'이라고 되어 있네요. ^^;;;

    2012.05.21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 오늘이 부부의 날이군요.
    오늘은 저도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어요.^^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12.05.21 17: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도 결혼을 안해서 이해가 안가요 ㅋㅋ ^^;
    왜 씁쓸하신 것이지.....뭐 여기까지 굳이 답변을 안해주셔도 돼요..
    더 오래도록 예쁜 사랑 이어가세요~^^

    2012.05.21 18:04 [ ADDR : EDIT/ DEL : REPLY ]
  8. 그래도, 음성으로 듣는게 더 좋잖아요~~~ >_<

    2012.05.21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2.05.21 19:3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늘이 부부의 날인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아내가 문자로 알려줘 알게 되었지요 ㅎㅎ
    제가 너무 무심했나봅니다~ 내년에는 먼저 챙겨야 겠습니다.

    아니 매일 매일 사랑해줘야겠습니다. 더더!!!

    2012.05.21 2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둘이 하나되는 부부의 날. 아직도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던대...두분 행복하세요 ^^

    2012.05.21 2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잉꼬부부 자랑하시는 것 같습니다.
    늘 행복하세요.

    2012.05.21 21:34 [ ADDR : EDIT/ DEL : REPLY ]
  13.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반성좀 해야겠어요, 전....ㅎㅎ

    2012.05.21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알콩달콩 사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2012.05.21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헐~ 어제가 부부의 날이였군요..
    삼실에서 귀가하니 밤 11시40이였는데..

    낼 아침이라도 이야기해야겠는걸요..ㅋㅋ

    2012.05.22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말 매일을 부부의 날처럼 보내면 좋겠는걸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저녁 되세요^^

    2012.05.22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음.. 부러운 단더.. 칫..
    이부분에서 서로의 정감이 느껴 지네요
    좋은 글 입니다~

    2012.05.22 00:58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남편분 멋지시기만 한데요~
    제가 반성 좀 해야겠습니다. ^^

    2012.05.22 0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는 어제 저런 문자는 안보내고 작은 케익으로 대신했습니다.
    애들과 함께 모여 그냥 나눠먹었지요. ㅎㅎㅎ

    2012.05.22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알콩달콩. 사랑이 느껴지십니다~ ^^

    2012.05.22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환갑인 남편은 매일이 매일이 부부의 날이라고 문자로 했더군요.^^

    2012.05.22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심심하다는 아내의 말에 남편의 황당 문자



휴일, 새벽 같이 일어나 가족을 위해 요리하여 아침밥을 먹이고 아이 둘은 점심 도시락까지 싸서 학교에 갔습니다. 남편 또한 일이 있다며 나가버리자 혼자가 됩니다.

추석 때 시어머님과 형제들이 우리 집으로 모이기 때문에 하나 둘 청소를 하였습니다.
이불과 베개 홑청도 씻어 햇볕과 바람결에 내 늘었습니다.
일을 다 하고 나니 점심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입니다.
집에 있으면 TV 앞에 앉아 있을 것 같아 인터넷으로 영화를 검색하여 시간 맞춰 용감하게 나갔습니다.
사실, 혼자 영화관을 찾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 말입니다.
3시 30분에 가깝게 얼른 표를 사서 막 영화가 시작할 때 들어갔습니다.

  
재미있게 웃고 나와보니 5시 10분으로 아이들 저녁 챙길 시간이 되어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버스 안에서 남편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당신 어디야?"
"응. 아직 함양이지. 왜?"
"그냥 심심해서!"
"놀~~고 있네 ㅋㅋ"
"헐~~"









가만히 생각하니 황당하기도 하고 서운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래도 뭐하는 지 궁금해 문자를 보냈는데.....
'놀~~고 있네'라고 하니 말입니다.

물론, 웃자고 한 말인 줄은 알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데 말이죠.
가만히 뒤돌아보면 나 또한 상냥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애교가 있는 것도 아니니 되돌아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 편안한 가정을 위해 이런 말을 꼭 하자!

1. 여보! 힘들지, 내가 있잖아(배려)
2. 난, 자기밖에 없어(의지)
3. 난, 자길 믿어 힘내(존경)
4. 당신이 사랑스러워요(격려)
5. 자기 멋있다(칭찬)
6. 당신 뜻(생각)대로 해 봐요.(믿음)
7.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용납)
8. 하루종일 아이들하고 힘들었지?(인정)
9. 당신 음식솜씨는 장모님 닮아서 최고야!
10. 사랑해요. 미안해요. 용서해 주세요(사랑과 용서)


며칠이 지난 후 남편에게
"그땐 왜 그런 문자를 보냈어?"
"몰라! 내가 그랬나?"
아무것도 아닌 듯 말을 합니다.
"에잇! 많이 서운했나 보네. 장난이었어."
아무리 부부이지만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 들이지 않고 기분좋게 할 수 있는 게 말임을 알면서도 참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서로 좋은 말을 주고 받는 부부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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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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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 순간 황당하셨을 듯..
    아마 장난삼아 하셨겠죠..

    2011.09.20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꼴통

    직장나간 신랑한테 심심해서 문자를 넣었다는 대해서는 말씀들이 없군요
    남자가 봉입니까 슈퍼맨입니까? 심심풀이 땅콩입니까?
    아내분부터 잘못하셨네요 먼저 반성하세요 ㅠ.ㅠ
    내가 왕바처럼 살고싶거든 남푠을 왕으로 만들어줘야겠죠~
    남편이 머슴이면 당신은 대감이 갖고노는 여자 머슴이 되는거죠 ㅎㅎ

    2011.09.20 18:07 [ ADDR : EDIT/ DEL : REPLY ]
  4. 근데

    이런 것 정도는 이해해 주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남자라 그런지 그냥 애교있는 장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011.09.20 18:56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가슴아프고 찡하네요 ㅜㅜ

    2011.09.20 19: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허헐. 정말 섭섭하셨겠네요..

    마치 ㅇㅇ 이나 ㅋㅋ 같은 것보다 더 섭섭했을 것 같습니다..ㅠㅠ

    2011.09.20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칭기즈칸

    '심심하다'고 보내니..답이 '놀~~고 있네'였겠죠?!

    '보고싶다'라고 보냈으면,,

    2011.09.20 21:11 [ ADDR : EDIT/ DEL : REPLY ]
  8.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중요한거 같아요

    2011.09.20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바이올렛

    마침 오늘 특강듣고 왔어요..부부간에 의사소통에 대해서 ..
    그래서 더욱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물론 얼굴보고 대화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보통의 부부들의 현재 모습입니다..
    예를 들면 명절지나고 며느리들의 힘듬점..서운했던점을 집에와서 이야기하면 어떠한 해결책을 바라고 하는 말이 아닌데 남편은 나보고 어쩌라고? 어떻게해달라는 말인데? 이렇게 받아들이죠..그저 그래 수고했어..오늘 고마웠어..그런..아니면 단순히 들어주기만해도 좋을 푸념들인데 말이죠..
    우리 부부들은 대화의 기술이 필요해요...저절로 생기지는 않죠 배워야합니다..
    남편과 함께 오늘 강의를 다시 듣고 싶어요...

    2011.09.20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뭐 문자에 서운했겠자만...본심은 아닐거라 생각해요..
    잘보구 갑니다..^^

    2011.09.20 2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제일 하기 쉬운데도
    제일 하기 힘든것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1.09.20 23:3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이러니

    웃자고 한 말이면..돌아오는 말에도 웃을줄을 알아야지요..그렇게 민감하게 할꺼면 뭐 하러 내지릅니까?...

    2011.09.20 23:39 [ ADDR : EDIT/ DEL : REPLY ]
  13. 부부라도 말 조심하는게 정말 어려운가봐요..

    저희도 한번씩 작은 말로 인해서 싸우는 경우도 많이 생기는거 같아요...

    2011.09.21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1.09.21 00:53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왕이면 좋은말을 해주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오늘 하루도 잘보내셨죠^^ 행복한 저녁 되세요^^

    2011.09.21 0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말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한데 무심코 내뱉곤 하죠 ^^

    2011.09.21 0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kim

    한국에 있을땐 우리도 자주 문자 주고 받았는데..
    외국 생활 3년째.. 영어로 .... 난감한데요..
    그때가 그립습니다,,

    2011.09.21 04:51 [ ADDR : EDIT/ DEL : REPLY ]
  18. 살짝 장난치신거겠죠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1.09.21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란 말이 딱 생각나는 글입니다^^
    잘 읽고 갑니다~ ㅎㅎ 그나저나 정말 서운하셨겠는걸요?

    2011.09.21 2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우리집에서의 오가는 대화는 그냥 퉁명스러움 바로 그 자체입니다. 피차가 바꾸지 못하네요. ㅜ.ㅜ

    2011.09.21 2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이상하게도 그리 쉽지 않은말들 이더라구요. ㅠㅠ 네! 반성반성...

    2011.09.22 02: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눈 오는날 남편에게 받은 서운했던 문자
나의 감성적인 사치였습니다.

한파가 계속되더니 입춘을 지나고 나니 봄이 우리 곁을 찾아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또 강추위가 시작되고 영동지방엔 눈이 엄청 내렸나 봅니다.

며칠 전, 좀처럼 구경하기 어려운 곳 남녘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졸업식을 마치고 텅 빈 교정을 바라보고 앉았는데 뽀얀 눈이 쏟아져 내리는 게 아닌가.
'어? 눈이 오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추위도 잊고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한낮이라 그런지 제법 내려도 쌓이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에는 많은 눈이 와 강아지처럼 뛰어나가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곤 했었고, 비료푸대로 눈썰매도 탔던 시절이 그리워졌습니다.
오랜만에 내리는 눈오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이상해졌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메시지를 날려보았습니다.
"창밖을 봐! 눈이 오네."
한참을 기다려도 핸드폰은 잠잠하기만 합니다.



▶ 바닥에 깔린 눈을 보고 좋아했습니다.



그러다 조금 있으니 내리던 눈은 바닥이 덮힐 정도로 내리고 그칩니다.
혼자서 뽀드득뽀드득 소리내며 걸어도 보고, 눈을 뭉쳐보기도 하며 추억에 젖어보았습니다.

퇴근해 집으로 들어서니 아무도 없습니다.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내며 맛있는 저녁을 준비하였습니다.
저녁이 되자 하나 둘 가족들이 들어섭니다.
맨 먼저 아들이 들어오기에
"아들! 엄마 문자 못 봤어?"
"봤어요."
"근데. 왜 씹어?"
"참나, 눈 오는 게 뭐 대수라고 호들갑이세요."
"헐~~"
아무렇지도 않게 넘기는 녀석입니다.

두 번째로 들어서는 딸아이
"엄마 문자 못 봤어?"
"봤지."
"그런데?"
"선생님이 지키고 계신데 어떻게 보내."
수업 중이었나 봅니다. 그 뒤 그냥 까먹어 버렸다는 딸
"엄마! 미안해."
"아니, 괜찮아!"
"가만 보면 우리엄마는 아직도 소녀같애."
"왜?"
"눈 온다고 문자 날리고 그러니 말이야."
사실, 눈이 올 때는 좋지만 녹을 때 질퍽거리고 거리가 더러워 보여 싫다고 말을 하는 여고생입니다.









저녁을 먹고 10시가 다 되어가니 그 때서야 멀리 나가있던 남편에게 메시지가 날아듭니다.

"아직도 와? 길 미끄러 걱정이넹^^"
'뭐가 이래?'
'칫! 낭만을 모르는 사람이얌~'
길 미끄러운 것 사고 날까 봐 걱정이나 하고...
내가 너무 감성적이었을까요?
아무도 내 맘 몰라주는 것 같아 어찌나 서운하던지요.

하긴, 어제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동해안 쪽의 사람 허리만큼 쌓인 눈으로 20시간을 넘게 차 안에서 꼼작 없이 갇혀 있어야 했고, 눈의 힘에 못 이겨 내려앉은 간판과 하우스, 여기저기 일어나는 재앙들을 보니 나의 감성적인 행동이 얼마나 사치였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2월에 아주 조금 내린 눈으로 혼자 호들갑 떨었나 봅니다. 풉^^

얼른 따뜻한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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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제 눈 내리는 날의 낭만을 즐기기에는 그 불편함이 더 크게 부곽되는 요즘입니다.
    한 번 내리면 큰 피해를 주니 그럴수도 있겠네요.~~~ ^^

    2011.02.13 0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사람에 따라 받아 들이는 것이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눈을 오는 것을 비오는 것을 보듯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거든요.

    2011.02.13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랑 비슷하시네요

    눈오면 눈, 비오면 비
    뭔가 날씨에 따라 민감해서

    뭐라도 해줘야 할거 같은데

    다른 분들은 전혀...ㅠ.ㅠ

    2011.02.13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2월 영동지방 폭설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뉴스를 통해서 봤지만, 일본 홋카이도를 보는 듯한 느낌;;

    2011.02.13 10: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남녀가 기본적으로 좀 달라서 그런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눈은 기준에 따라 참 낭만적인거 같애요
    행복한 휴일 되세요^^

    2011.02.13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가 대구에 오래살아서 그런지.... 전 눈을 엄청 좋아합니다.
    노을님 마음이 이해되는데요. ㅎㅎㅎ

    동해안에 눈폭탄이 내렸다고 해서 좀 걱정은 됩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2011.02.13 1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에구 그럼 박씨에게 보내보시지~~~대번에 날려 드렸을텐데~ 빵터지게~~

    2011.02.13 11:49 [ ADDR : EDIT/ DEL : REPLY ]
  9. 소녀 감성의 노을님이 멋지신데요~
    서운하다니오.. 아직 춥지만 봄이 가까워오는데 또 감성에 빠질 시간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2.13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10. 대구는 오다 말았어요.
    그래도 우구에게든
    눈오는날 문자 받음..행복할듯..

    2011.02.13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혜진

    노을님.. 마음이 너무 예쁘세요..^^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2월눈이 너무 무섭네요... ㅠ.ㅠ

    2011.02.13 15:1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 저도 아직 눈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지저분해지는 것은 싫어한다는..ㅋㅋ

    2011.02.13 15: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눈위에서 굴러가는 차들이 무기같아무서워요...ㅋㅋ
    집안에서 바라보는 눈은 맑고 깨끗하고 감성적이지만요...^^

    2011.02.13 15:36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래도 걱정스러운 문자 얼마나 좋은가요~ ^^
    저는 돈 빌려준다는 광고 문자만 가득 오더라고요. ㅎㅎ

    2011.02.13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금년에 서울은 눈이 많이 안와요~
    휴일 마무리 잘 하세요~

    2011.02.13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사치도 예쁘면 미학이지요. 이렇게 눈을 보고 즐거워하는 동심의 사치는 더욱 그렇구요.
    사실 눈이라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 여러 의미를 주니까요. 제가 강원도 고성에 근무할 당시 1m76cm가 내린 적이 있는데요., 2주동안 눈만 치웠습니다. 그때는 싫었는데 지금은 아름답고 신이나지요. 저역시 이런 사치를 즐기는 사람이랍니다.^^

    2011.02.13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도 눈이오면, 그저 좋습니다~
    하지만, 녹는 눈은 정말 싫어횽~ ㅠㅠ
    ㅎㅎㅎㅎㅎ
    ㅎㅎㅎㅎ 눈좋아하시는 분 있고 없으신 분 있고 한거죠 뭐~ ^^
    너무 서운해 마세용~~~

    2011.02.13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끔 기분이 좋아서
    문자를 날렸는데 엉뚱한 답이나
    문자를 그냥 씹히고 나면
    기분이 참 별로라는거 한번씩은
    다 겪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많이 서운하셨겠어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1.02.13 20:46 [ ADDR : EDIT/ DEL : REPLY ]
  19. 사람들의 마음이 늘 내 맘 같지가 않죠~~^^
    그래도 가족들의 따듯한 정이 느껴집니다~~
    가끔씩 눈 보고 낭만을 느껴보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여러 걱정들이 먼저 앞서곤 하죠..ㅜ.ㅜ

    2011.02.13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번에 눈 정말 많이 왔다고 하더라구요..
    아는분들이 포항에 갈일이 있었는데 눈이 많이와서
    못갔다는 -0-ㅋ

    저녁노을님 행복한 밤 되시구요~
    좋은 꿈 꾸세요 ^^
    화이팅!!

    2011.02.13 2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엄마의 감성이 딸의 감성과 바뀌었어요,,,풉;;
    눈이란거는 아이들이나 좋아하는거 같아요 어른들은 다 불편해하죠~
    어제 오늘 무지 고생했습니다. 제발 울산에 더이상 눈 안왔으면 좋겠어요 고역이에요
    오늘 아침엔 차 문이 얼어서 안열려 고생했어요 ~~

    2011.02.15 11:04 [ ADDR : EDIT/ DEL : REPLY ]


추석, 안부문자 어떻게 보내세요?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밤도 익어갑니다.
벼도 익어갑니다.
초등학교 때 배웠던 문구가 떠오릅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메일이나 핸드폰 문자로 명절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모티콘까지 넣어 정성껏 담았는데
정작 받는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면 어떨까요?

오늘도 몇 통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지 않으니
도대체 누군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자! 여러분~
문자메세지를 보낼 때 꼭 내가 누군지 밝혀주세요.
절모르고 시주한다는 말처럼
내 마음 전달하지 못하는
의미 없는 문자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 버릴 것입니다.

이왕 전하는 것
받는 사람의 마음이라도 훈훈해야 하지 않을까요?

5통의 문자 중 1개만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 닉네임을 쓰긴했는데도 잘 모르는 문자
 
 

어렵고 힘겨울수록

정겨운 말 한마디가 힘이 됩니다.

 

유난히 뜨겁고 무더웠던 여름 잘 이겨내고 가을을 맞이 합니다. 고향이란 떠올리기만 해도 위안이 되고 편안해지는 단어, 언제라도 돌아가 쉬고픈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 온 가족과 함께 아름답고 의미있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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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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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전화부에 등록된 사람이 별로 없어서,
    명절 가까워오면 그냥 시간 날 때마다 안부 전화를 드리곤 합니다.
    오랜만에 목소리도 듣고 기분 좋잖아요~
    노을님,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2010.09.20 13: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무래도 전 성의없는 문자는 받아도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꼭 보내야하면 제가 직접 내용을 적어서 보낸답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2010.09.20 13:58 [ ADDR : EDIT/ DEL : REPLY ]
  4. 요즘 정형화된 문자들이 너무 많아서 이상한 느낌이 들면 바로 삭제를 하게 되네요.
    어차피 단체문자라도 이모티콘 너무 남발하면 싫더군요. ^^

    2010.09.20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안부문자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노을님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

    2010.09.20 15:04 [ ADDR : EDIT/ DEL : REPLY ]
  6. 전 저렇게 이모티콘 마구 들어있는 단체문자 너무 싫어요 ㅜㅜ
    너무 성의없어보이고..
    전 그래서 따로따로 보내려고 노력하는 편이랍니당.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 맛난것두 많이 드시구요!

    2010.09.20 15:14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저리받으면 답장하기싫어요.
    그래서 전 단체문자는 안하는데 그리보내면 답장도 잘오고..
    이모티콘안하면 어때요?
    노을님명절 건강히 잘보내시구요,

    2010.09.20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추석 안부문자, 그나마도 챙겨서 보내주는걸로도 고맙겠지만, 단체문자로 휙~날린거라면
    좀 성의 없어 보이긴 해요~
    노을님, 풍요로운 한가위 맞으시길 바래요~^^

    2010.09.20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안부문자 잘 안보네요 ㅎㅎ. 노을님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

    2010.09.20 17: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참 예전에는 꼬박꼬박 보내곤 했는데
    요즘에는 잘 안 보내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2010.09.20 17: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는 단체문자 보내고 ㅎㅎㅎ 각기 다른 문자 받지요
    노을님
    명절 잘 보내세요^^

    2010.09.20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언제부터 안주고 안받기 운동 중입니다. ^^;
    따뜻한 인사 한마디가 좋겠네요

    2010.09.20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비밀댓글입니다

    2010.09.20 20:1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와~ 문자가 많이 들어오시네요..
    저도 모르는 번호에게 한두통 오긴 했는데.. ㅎ
    여튼,, 저녁노을님도 추석연휴 추석노을처럼 따뜻하게 보내세요~~ ^^

    2010.09.20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저도 지금 한가위 문자는 잔뜩이나 왔는데
    누가보냈는지 도무지 다 알수가 없으니
    난감하기 그지없네요~^^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2010.09.20 21:07 [ ADDR : EDIT/ DEL : REPLY ]
  16. 초등학교시절 많이도 들었던 국어책 내용이지요.
    올 추석은 계절이 늦어 과일들이 풍성하지 않습니다.
    즐거운 추석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0.09.20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절 모르고 시주한다...ㅎㅎ
    정말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추석만 되면 저런 문자가 반은 넘으니...
    하긴 저도 이런 실수 자주 합니다.
    행복한 추석 연휴 되세요..노을님~~

    2010.09.20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노을님... 행복하고 뜻깊은 추석 명절되세요. 몸도 챙기세요.

    2010.09.21 0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사랑초

    많이 변한 세상입니다.
    추석 잘 보내세요

    2010.09.21 00:34 [ ADDR : EDIT/ DEL : REPLY ]
  20. 명절때가 되면 워낙 안부문자가 많이 오니 정말 발신자가 누구인지는 표시를 해줘야 할것 같아요. ^^

    2010.09.21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노을님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길요..^^

    2011.07.12 12:46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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