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밥알1 ★밥알 하나에 담긴 사랑★ ★밥알 하나에 담긴 사랑★ 하루에도 몇 번의 그냥 스쳐 가는 인연으로 살아가기도, 끊지 못한 인연을 맺고 이렇게 부부로 살아가기도 하는 게 우리네 인생인 것 같습니다. 다른 환경에서 삼십 년을 넘게 자라나 먹는 것, 자는 버릇, 생각하는 것까지 다르지만, 이제는 십 년을 넘게 한 이불을 덮고 생활하다 보니 눈빛만 보아도 느낄 수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울어야 할 핸드폰이 진동으로 되어있는 바람에 알람이 울지 않아 늦잠을 자 버렸습니다. 다행히 남편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출장을 가야하기에 저보다 더 늦게 나가도 되는 날이었습니다. 부산하게 손 놀려 후다닥 된장국을 끓여 놓고 "저 먼저 출근해요." "그래. 잘 갔다 와~ 여보! 잠시만" "왜요?" "출근하는 사람이 신발이 그게 뭐냐?" "학.. 2008. 1. 3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