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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픔2

친정엄마 손맛이 그리워 차려본 행복한 식탁 친정엄마 손맛이 그리워 차려본 행복한 식탁 휴일 아침, 남편과 함께 새벽 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지은 어머님들이 앉아 팔기 때문에 싼 가격에 많이 살 수 있어 가끔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내기 대학생이 된 딸아이, 기숙사 급식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김치를 담아 보내라고 합니다. 열무김치, 열무 물김치, 부추김치, 깻잎 김치를 만들어 보내기로 했습니다. ▶ 부지런한 사람이 많이 나와 북적였습니다. ▶ 싱싱한 채소를 사는 아주머니 ▶ 자주가 벌써 나왔습니다. 한 소쿠리 3천 원 ▶ 옥수수 딸아이가 좋아하는 옥수수 5개 2,000원 ▶ 매실도 많이 나와 있었습니다. 시장을 돌다 보니 어릴 때 엄마가 만들어 주던 음식이 생각났습니다. 손맛이 좋아 뚝딱 만들어 주었던 그리움 가득한 식탁입니다. 1. 고구.. 2013. 7. 1.
나이 들면서 추석연휴가 서러운 몇 가지 이유 나이 들면서 추석이 서러운 몇 가지 이유 민족의 대이동이 있었던 추석 연휴가 끝나갑니다. 개천절까지 끼어 휴일이 더 길었던 느낌입니다. 며칠 전부터 혼자 부산하게 음식장만을 하였습니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로 요양원 생활을 하시는 시어머님이 오시기 때문에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멀리 있는 형제들도 하나 둘 모여들고 가족이 주는 행복함을 만끽하게 됩니다.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난 뒤, 성묘까지 마치고 나면 동서들은 친정 나들이를 준비합니다. 1. 사라져 버리고 없는 친정 시골에서 육 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사랑받고 자랐습니다. 하지만, 내 나이 오십을 넘기고 보니 하나 둘 다 떠나보내고 쓰러져가는 집만 남아있습니다. 항상 부모님 대신이었던 큰오빠마저 하늘나라로 가셨기 때문에 찾아갈 곳조차 사라.. 201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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