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용돈, 이모를 울려버린 조카의 한 마디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요?
조용하던 집안이 시끌벅적했습니다.
인천, 김해, 멀리 사는 동서네 두 가족이 모이니 어릴 때 6남매 모아놓은 듯 북적였습니다.
고소한 기름냄새 풍겨가며 함께 음식을 장만하고 잔을 돌려가며 한 잔씩 붓고 절을 올렸습니다. 

상차림에 대해 설명도 해 주고,
할아버지를 추억하며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난 뒤 조카들에게 용돈을 줍니다.
딱히 정해진 건 없지만,
초 중학생은 1만 원
고등학생은 3~5만 원의 용돈을 주고 있습니다.
그저 감사하게 받는 조카들입니다.






작은 추석날 전을 부치고 튀김을 하고 나물을 데치고

이것저것 바쁜 손놀림을 하고 있으니 전화기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여보! 형님이야. 전화받아봐."
밀가루 뭍은 손으로 뛰어와 전화를 받으니
"처제! 와서 과일이랑 고춧가루 좀 가져가!"
"네. 그럴게요."
대답만 해 놓고 일에 빠져 깜박 잊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언니가 또 전화를 걸어옵니다.
"일 다 했어?"
"거의 다 해 가"
"그럼 얼른 와서 가져가라. 현관 앞에 내놓으니 손님들이 오가서 보기 그렇다."
"금방 갈게."
고추 전 하나만 부치면 되는 걸 보고 동서에게 맡기고 언니 집으로 향했습니다.


문을 열어주는 건 조카였습니다.
"00이 오랜만이야."
"응. 이모. 얼른 와."
"공부는 잘 돼 가?"
"이모. 나 1차 합격했어. 면접도 봤고."
"정말? 축하 해."
"최종 합격 통보 받아야지."
"열심히 했으니 잘 될 거야."
큰 조카는 공대를 나왔으나 적성에 맞지 않았는지 서울까지 유학을 가 학원에서 의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언니가 주는 짐을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두 조카가 짐은 차에까지 실어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났으니 용돈이라도 좀 줘야 될 것 같아 지갑에서 오만 원짜리 두 장을 빼 내 앞에 선 작은 조카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장을 더 꺼내 큰 조카에게 주려고 하는데
동생 손에 있는 5만 원을 빼 들며
"이모! 이거면 됐어."
"아니야. 너도 받아."
"이모! 나중에 합격하면 더 좋은 거 사 줘!"
그렇게 말을 해 놓고 저 멀리 뛰어가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아가씨 때 언니 집에서 생활한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생이었던 어린 조카와 같은 방에서 자면서 연탄가스를 마셔 죽을 뻔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직장생활 하는 언니라 점심을 싸서 식탁 위에 올려놓고 출근을 하고 나면
혼자 먹기 싫어 밥을 먹은 것처럼 하려고 베란다 밖으로 버리곤 했던 조카입니다.
그런 녀석이 올곧게 자라 이모를 울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손을 흔들어 주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심성 곱게 잘 자랐으니 최종 합격까지 해 존경받는 의사선생님이 되어줬음 하는 맘 간절합니다.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에게 두 손 모아 봅니다.
믿음직한 우리 조카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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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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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반듯하게 자란 조카의 마음..
    참 곱고 예쁩니다..
    저도 조카분이 최종합격해서 좋은
    의사선생님이 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노을님^^
    그럼 전 이만 총총~~~~~~~~^0^

    2012.10.01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풍성한 추석만큼
    훈훈한 이야기네요.. ^^

    2012.10.01 09:34 [ ADDR : EDIT/ DEL : REPLY ]
  4. 욕심없고 훌륭한 조카군요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2012.10.01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5. 훈훈한 얘기로군요..^^
    잘 보구 갑니닷..!!

    2012.10.01 10: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2.10.01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
    의전 정말 어렵다고하던데
    1차 합격했군요 ...!!+_+ 축하드려욥^^ㅎㅎ

    2012.10.01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잘 보고 가요.,

    2012.10.01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슴 뭉클한 사연입니다. 이제 조카분도 속 깊은
    어른이 다 됐네요^^

    2012.10.01 16: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늘푸른나라

    맘이 착하네요.

    자랑해도 되겠네요. 요즘 애들이...

    2012.10.01 17:46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마음이 든든하시겠어요~!!
    앞으로 멋진 후원자가 되셔야
    겠네요~!!

    2012.10.01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조카가 요즘 젊은 사람 같지 않게 마음이 바르네요..^^

    꼭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의사선생님이 되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2012.10.01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조카분이 나이에 비해 성숙한 생각을 지닌 듯 하네요^^

    2012.10.01 21: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멋진 조카네요.

    2012.10.01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와~
    제가100번째 추천에 당선 되었습니다.
    이제야 집에 왔습니다.
    자식들과 양평콘도에서 추삭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2.10.01 23:40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음 정말 잘자라 주었네요 ^^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2012.10.02 0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 듬직한 조카로 성장하였네요^^

    2012.10.02 0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건강하고 힘찬 10월 되세요.

    2012.10.02 05:0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용돈을 줘야 되는 나이가 되어 버린게 저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ㅎㅎ;;

    2012.10.02 07: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음.. 쉽지않은데.. 정말 흐믓하네요~ ^^

    2012.10.02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 좋은 상황이네요 ㅎㅎ..

    2012.10.02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즐거운 추석, 차례상에 대한 8가지 궁금증 풀기




작년 추석부터 시골에서 지내지 않고 명절이면 우리 집으로 모입니다.
멀리 떨어진 형제들 모두 모여 함께 일을 합니다.
밤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아침 일찍 도착하는 착한 동서들입니다.

차례를 준비하면서 곁에 있던 아들의 말이 생각나 차례상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엄마! 과일을 왜 저렇게 위를 잘라 놔?"
"응. 할아버지 드시라고 그러지."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던 것.

먹는 밥상에 절만 올린들 어떻겠습니까?
많이 차리는 것보다 정성이라 여깁니다.







1. 차례상 어떻게 차리지?



차례상은 병풍을 기준으로 하여

첫째 줄에는 밥과 국을 놓는다
.

둘째 줄은 어동육서
(魚東肉西) 원칙에 따라 왼쪽부터 육적, 어적, 소적 순으로 하여 적과 전을 놓게 된다. 이때 생선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왼쪽으로 놓는 게 일반적이다.

셋째 줄은 탕을 놓게 되는데
, 육탕, 소탕, 어탕 순으로 놓게 되며,


넷째 줄은 죄포우혜(左脯右醯) 원칙에 따라 왼쪽인 포를 놓고 그다음 나물 순으로 올린다. 오른쪽 끝은 식혜를 놓아둔다.


마지막 다섯째 줄은 과일을 놓아두게 되는데, 과일은 홀수로 올리는 게 원칙입니다. 또한 홍서백서(紅東白西) 원칙에 따라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둡니다.
여기에 왼쪽부터 대추, , , 감 순으로 올리는데 이건 조율이시(棗栗梨枾) 원칙에 따르는 것.







2. 홍동백서, 어동육서, 조율이시로 놓는 이유가 뭐야?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제례에도 음양오행을 따졌습니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붉은색은 양이라 동쪽을 상징하고 흰색은 음이라 서쪽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 어동육서(魚東肉西) 
땅은 음이요, 바다와 강은 양입니다. 그러니 육지에서 난 고기는 서쪽에, 물에서 난 고기는 동쪽에 놓는 것입니다.

▶ 조율이시
 음양오행이 아닌 관직과 관계가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 대추는 씨가 하나라 임금을 뜻하니 처음에 놓는다는 것.
- 밤은 한 송이에 세 개가 들어 있어 3정승을,
- 배와 사과는 씨가 6개니 6조 판서를,
- 감은 씨가 8개라 8도 관찰사를 의미해 순서대로 놓았다고 합니다.





 

3. 술잔을 향불 위에서 돌리는 이유는?

 

  조상들의 은덕과 기운을 받는다는 의미. 차례상에서 향과 술은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차례상 준비가 완료되면 향로에 향을 피우고 종손이나 장손이 2배를 합니다. 그리고 잔에 술을 따르고 향불 위에서 3번을 돌리는 이유는 조상들의 기운을 받아 은덕을 받는 의미입니다.



 




4. 나물은 3색이 기본이다?

나물은 3색이 기본입니다.
3가지 색을 쓰라는 게 아니라 3이란 숫자가 홀수로 길하고, 콩나물·숙주나물 등 곡물에서 길러낸 집 나물, 시금치·무 등 들나물, 고사리·도라지 등 산나물 등을 기본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5. 왜 차례상 음식은 홀수로 올릴까?

왜 차례상 음식은 홀수로 올릴까?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은 홀수로 올라갑니다
.
왜냐하면, 동양권에서 홀수가 길한 숫자로 여겨왔기 때문입니다.

음양오행설에 따르면 양의 기운을 지닌 홀수를 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대세를 이룸으로써, 설날(11), 삼짇날(33), 단오(55), 백중(77), 중양절(99)을 음력의 수가 겹치는 날을 정한 이유 또한 음양오행설에 근거한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명절 차례상에 오르는 음식의 수도 모두 홀수로 올리는 것입니다.





 

6. 차례상에 놓으면 안 되는 음식이 있다?


차례상이 지역마다 다른 이유는 그 지역에서 나는 귀한 음식을 함께 올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차례상에 꼭 올려야 하는 음식이 있듯 올리지 말아야 할 음식도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당되는 건 복숭아와 고춧가루 그리고 마늘입니다.
복숭아는 무당들이 귀신을 쫓는 굿을 할 때 올리는 대표적인 과일로 혼령을 쫓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고춧가루 역시 혼령이 싫어하는 붉은색이기에,

▶ 마늘은 향이 강하기 때문에 차례 음식에는 쓰지 않습니다.

▶ 갈치, 꽁치, 삼치 등 ‘치’자가 들어간 생선도 차례상에 올리지 않으며 잉어와 붕어처럼 비늘이 그대로 붙어 있는 생선 역시 올리지 않습니다.




7. 과일의 종류는 짝수로 과일 개수는 홀수로?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는 음식은 양의 숫자인 홀수로 하고 땅에 뿌리를 내리는 음식은 음의 숫자인 짝수로 한다는 것입니다. 과일은 땅에 뿌리를 두고 나는 것이니 음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과일의 종류는 음의 성질을 가지는 짝수로 놓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한 접시에 올리는 과일 개수는 홀수로 합니다. 이는 과일이 음이므로 양의 숫자인 홀수로 올려 조화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는 설이 있고
, 예로부터 홀수를 길한(좋은) 숫자로 여겼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있답니다. 





8. 과일은 왜 위아래만 깎지?


우리는 입으로 음식을 먹고, 배가 부르다는 걸 느끼지만, 조상님들은 음식의 느낌, 그 기운을 흡수하는 방법으로 음식을 드신다고 합니다. 특별히 조리하지 않고 날로 먹는 과일의 경우, 껍질 안에 갇혀 있으면 그 향기가 밖으로 잘 새어 나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과일은 조상들이 향을 맡고 그 기운을 드실 수 있도록 위, 아래를 조금 깎아 두는 것이랍니다.





올 추석에는 아들의 물음에 정확하게 대답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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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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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차레상에 대한 새로운 걸 많이 배웠습니다
    뜻 깊은 한가위를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2.09.30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비부인

    잘 알고 궁금증 풀고 갑니다.ㅎㅎ
    명절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2.09.30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3. 입은 너무 즐거운데...배가 나와 문제입니다.
    어제밤..열심히 조깅하고 들어왔네요^

    2012.09.30 0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차례상에 이런 뜻이 있었군요.
    잘 배웠습니다. 민족의 명절 한가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2.09.30 07: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동물농장

    추석 잘 보내세요

    2012.09.30 09:18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거 달달달 외워서라도 제대로 알아야겠습니다.^^

    2012.09.30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9.30 13:07 [ ADDR : EDIT/ DEL : REPLY ]
  8. 매년 차례를 지내면서도 .. 무심히 넘겼던 것들을 ..
    속시원히 해결하고 갑니다... ㅎㅎ

    2012.09.30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kgj1005

    밥국위치가 바뀐것 아닌가요 산사람과 죽은자의 밥국위치는 반대라고 하던데 ...

    2012.09.30 18:1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소소한 궁금증을 다 풀어주셨네요.
    추석날 저녁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2012.09.30 19:10 [ ADDR : EDIT/ DEL : REPLY ]
  11. 즐거운 추석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ㅎㅎ

    2012.09.30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차례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고계시죠.^^

    2012.09.30 21: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셔요~!!

    2012.09.30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즐거운 추석 연휴 되세요.~_~

    2012.10.01 0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기억하면 좋은 건데 매년 기억이 나지 않는 이유는 뭘까요.
    해야 하는 것들을과 해야만 하는 것을 매년 찾아보는 것이 부끄럽네요.

    2012.10.01 06: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차례상에 많은 뜻이 있지만 저희집은 전통에 따라 차린답니다.
    약간은 다르지만 ㅎㅎㅎ
    노을님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2012.10.01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2.09.21 07:07



알고 떠나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전한 성묘길




며칠 전, 뒷산에서 귀가 시끄러울 정도로 예취기 소리가 들려옵니다.
'벌써 추석이 다 되어가나?' 
새벽같이 일어나 조상의 묘를 손보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8시를 조금 넘겼을까?
조금 있으니 응급차 소리가 나고 사람이 웅성웅성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초기를 작동하다 사고가 났나 싶었습니다.

아침밥을 준비하다 식초가 떨어져 슈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줌마! 아까 응급차가 오고 하던데 성묘하던 사람이 다쳤어요?"
"네. 독사에 물렀나 봐요."
"그랬군요."
언제나 위험은 도사리고 있나 봅니다.

알고 떠나면 위험에서 탈출할 수 있는 안전한 법입니다. 



▶ 예초기 올바른 사용법

작업 중 반경 15m이내에는 항상 사람의 접근을 통제하고, 예초기는 비교적 안전한 관절형 안전 날이나 나일론 날을 사용합니다.

 

㉠ 보호안경 보호마스크 보호 장갑 무릎보호대 착용
㉡ 칼날을 연결하는 볼트를 꽉 조여 안전사고 예방
㉢ 안전커버는 반드시 부착하고 작업
   
돌이나 파편이 튄다면 반사적으로 예초기를 들기 때문.
㉣ 잡풀로 인해 멈춘 예초기는 반드시 작동을 멈추고 장갑 낀 손으로 풀을 제거해 준다.     괜찮겠지
하는 작은 방심이 더 큰 화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 성묘객의 벌 쏘임 사고 예방법

① 밝은 원색의 옷은 피할 것

② 달콤하거나 시큼한 향기가 나는 음식이나 향수 등은 피할 것

③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게 좋다.

④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⑤ 먹다 남은 음식도 꼭 덮어 놓아야 한다.

 

 

풀에 흙을 뿌려 땅 속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흙이나 모래를 뿌려 벌이 보인다면 땅속에 벌집이 있다는 것.

 


▶ 뱀에 물렸을 때

독사에 물릴 경우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는 통증이 생기고 독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경우 구토가 시작되고 쇼크로 인한 뇌출혈 급성신부전, 심장마비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 이 모든 증상은 뱀에 물린 지 불과 2시간 만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사람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건 독 성분이 혈액 내의 적혈구와 혈소판을 파괴해 갑자기 혈액이 응고되거나 출혈이 일어나게 되고 독사에 물렸을 시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 야외활동을 하다 독사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법

㉠ 뱀이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높으니 사고 지점에서 벗어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독이 빨리 퍼지므로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 환자를 최대한 편안하게 눕힌 뒤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합니다.

㉢ 깨끗한 물을 부어 물린 부위의 독과 이물질을 씻어내고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물린 부위를 내려놓습니다.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물린 부위 위쪽으로 10-15cm 떨어진 곳을 손가락 1개가 들어갈 만큼 느슨하게 묶어줍니다.

㉤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환자를 살리는 방법입니다.

뱀독은 위험하지만 응급처치만 제대로 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면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뱀에게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물린 부위를 너무 꽉 묶을 경우 팔, 다리 등을 괴사되어 물린 사지를 절단해야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뱀에게 물린 부위를 절대 꽉 묶지 말고 느슨히 묶고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행동들
㉠소주나 된장을 물린 부위에 바르는 민간요법?
통증을 줄이거나 소독하기 위해 소주를 먹거나 뿌리는데 술로 인해 혈액순환이 빨라져 독이 더 빨리 퍼지게 됨. 물린 부위에 담뱃가루나 된장을 바르는 행동 역시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행동?
입안에 상처나 충치가 있는 경우 독이 혈관을 타고 심장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구조자 모두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얼음으로 물린 부위를 찜질하는 행동?
물린 부위에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화끈 거림과 통증 때문에 얼음찜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음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해 물린 부위를 괴사 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성묘철, 뱀 물림 사고 예방법
㉠ 뱀에게 물리더라도 독을 1차적으로 흡수해 줄 긴 바지, 발목이 높은 등산화를 신습니다.

㉡ 뱀의 특성상 먼저 사람을 물거나 공격하지 않지만 밟거나 위협을 가하면 공격성을 띠므로 산을 걸을 때 지팡이나 장대를 이용해 풀과 나무를 걷어 뱀의 출몰 여부를 확인하며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경우라면 뱀이 싫어하는 담뱃가루나 백반가루를 물에 풀어 텐트 주변에 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 독이 없는 뱀이라면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고 병원에서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아 물린 부위에 발라줍니다.



★ 독사에게 물렸을 때 응급처치방법
㉠ 물린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 물린 부위에서 10-15cm 위를 손가락 1
개가 들어갈 정도로 느슨하게 묶어주고
㉢ 병원으로 옮길 때 1339로 전화하면 해독 주사가 있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독사일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서 쇼크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여름 보냈기에 가을은 풍성했으면 하는 맘입니다.

안전한 성묘길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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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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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ybluee

    주말에 성묘가요.

    감사히 보고갑니다.

    2012.09.21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조심해야할 부분이죠
    덕분에 좋은 정보 너무 잘보고 갑니다.

    2012.09.21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 친구중엔 벌만 쏘였다하면 두드러기 때문에 입원....
    가을철 벌,뱀 조심해야합니다.^^

    2012.09.21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독사 조심해야 할꺼같아요.
    그러다가 큰일나죠 제 지인 회사사위가 독사에게 물려서 돌아가셨다고 하드라고요
    에구..

    2012.09.21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매해마다 벌초때면 늘 이런사고가 생기는데
    이번엔 벌초사고 없었으면 좋겠네요...

    2012.09.21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9.21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번주엔 벌초주네요...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벌도.예초기도 모두 위험요..
    독사도 그렇고요......
    으~~~~~~~~~
    다쳤단 뉴스 들을때마다 ..영 그래요.
    주말 즐거이 지내세요

    2012.09.21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잘 알고 있으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저중에서 최소한 몇가지만 기억해도 훨씬 나으리라 생각되네요.

    2012.09.21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이죠^^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2012.09.21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벌쏘임 예방법과 독사에게 물렸을떄 응급처치법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노을님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2012.09.21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맞아요 낼 벌초가야하는데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2.09.2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말벌 사고도 심심치 않게 들리니 참 조심해야 겠어요...^^

    2012.09.21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번엔 바쁘다는 핑계로 벌초도 참석을 못했네요..
    에구.. 다가오는 추석 준비들 잘하시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2.09.21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지금 딱 필요한 정보인 것 같습니다.
    좋은일로 떠난 성묘길에 다쳐서는 안될 것 같네요~
    혹시라도 모르니 응급처치방법을 알아놓으면 좋겠네요~~ㅎ

    2012.09.21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윤중

    아주 유용한 정보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기 되세요

    2012.09.21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17. 풀이 많으면 애초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긴 한데 음.,.,그래도 조상묘인데
    그냥 사고도 방지할 겸 손으로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다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

    2012.09.21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항상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지요~ ^^
    추석도 이제 일주일 남았네요~
    다가올 일주일은 참 길것 같습니다. ㅎㅎ

    2012.09.21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벌이 제일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모두 조심해야겠지요.
    건강한 성묘길들 되시길 바랍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2.09.21 12:3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최근... 뱀이 많더라고요..ㅜ
    정말 조심조심 ㅎ

    2012.09.21 12:54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가을이라 뱀 조심해야죠~
    잘 봤습니다~~

    2012.09.21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2.02.06 06:00


정월대보름,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복쌈


오늘은 정월대보름입니다. 농경민족에게 음력 보름은 여러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월 보름을 "대보름", 8월 보름을 "한가위" 라고 하여 여늬 보름과는 달리, 특별한 풍습이 있는데 "음식"과 관련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입니다.




1. 부럼

정월대보름날 아침 일찍 일어나 까서 먹는 잣,호두,밤,땅콩 같은 건과류를 자기 나이 수대로 깨문다. "1년 동안 무사 태평하고 만사가 뜻대로 되며 부스럼이 나지 말라" 는 뜻이지만 이(齒)가 단단해 지라는 뜻도 있습니다. 지방에 따라 이밖기(齒打), 고치지방(固齒之方) 이라고도 합니다.








2. 귀밝이 술

 정월대보름날 아침, 식사하기전에 "귀가 밝아지라"고 마시는 술로 耳明酒라고도 합니다.이 술은 데우지 않고 차게 마시는 것이 특징. 귀밝이 술을 마시면 1년 동안 귀가 밝아지고,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는 제화초복(除禍招福 : 화를 없에고 복을 부름)의 뜻도 있습니다.





3. 오곡밥


▶ 오곡밥 짓기(보통 밥할 때 보다 물을 조금 잡습니다.)


오곡밥은 찹쌀, 차조, 붉은 팥, 찰 수수, 검은 콩 등 5가지 곡식으로 지은 밥.(지방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음.) 한 해의 농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오곡밥 속에 담겨 있다.이 밥은 9번 먹어야 좋다고하여, 여러차례로 나누어 먹기도 하고 다른 성(姓)을 가진 집의 밥을 세 집 이상 먹어야 운이 좋다고 하여 나누어 먹기도 했습니다.



▶ 팥 제대로 삶기
팥은 딱딱하기가 차돌 같아서 물에 백날 담가두어도 별 소용이 없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물을 넣고 끓이는 편이 낫습니다.
㉠ 팥이 2배에 해당하는 물을 부어 팔팔 끓이다가 불을 끄고 10분 정도 식힌 후 불을 버리면 팥의 떫은 맛이 사라집니다.
㉡ 다시 팥의 3~4배 정도의 물을 부어 팥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중간 불에서 푹 삶으면 됩니다.



4. 보름날 묵은 나물을 먹는 이유?

* 진채식(蔯菜食)이란?
가을에 말렸다가 볶아 먹거나 싸서 먹는 묵은 나물들.(취, 마른호박, 고사리, 고비, 가지, 시래기 등.)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주로 가을에 갈무리를 해둔 나물로 예전 야채가 귀한 정월에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진채라고도 하는데, 가을이 되면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 적어도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손질해서 겨울 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날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하지만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그리고 한여름 햇볕을 머금은 것들이니 겨울 막바지의 차고 넘치는 음기를 다스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나물은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의 생성을 더욱 도와줘 항암 효과까지 발휘하는 영양소를 갖고 있으며, 겨우내 부족한 비타민을 충분하게 보급시켜 여름철 급격하게 떨어지는 활력을 막는 역할을 하고, 또한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공급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 초보도 따라하기 쉬운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Tip

㉠ 마른 나물은 먼저 물에 불렀다가 삶아줍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준다음 나물을 넣습니다.
㉣ 약한 불에서 나물을 볶으면서 멸치다시물을 조금 부워 자작하게 볶아냅니다.
(나물이 덜 삶아졌을 경우, 뚜껑을 닫아 주면 부드러운 나물이 됩니다.)
㉤ 들기름과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 아주까리잎은 썰지 않고 그대로 볶아준다.
*간은 심심하다 느낄 정도로 해 주세요.



▶ 고사리, 취나물, 고구마줄기, 아주까리, 가지, 표고버섯, 시레기, 토란줄기, 다래나물





5. 복을 부르는 복쌈

김을 굽거나 취나물을 볶아서 오곡밥과 묵은 나물(蔯菜食)들을 싸서 먹습니다. 쌈을 먹으면 부(富)를 쌈 싸듯이 모을 수 있다는 뜻이고, "복을 많이 싼다."는 뜻으로도 "복과"라고도 합니다.

 





▶ 완성된 9가지 나물



▶ 무쌈, 아주까리 나물쌈, 김쌈입니다.
취향에 맞게 싸 드시면 됩니다.
나물을 싫어하는 아들도 잘 먹어줬답니다.



선지국

▶ 재료 : 선지 1봉(350g), 콩나물 150g, 무 1/4쪽, 청양초 2개, 마늘, 대파 약간 
             멸치육수 2컵, 고춧가루 2숟가락, 간장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다시마, 무, 멸치를 넣고 다시 물을 만든다.
㉡ 건더기는 건져내고 무는 나박나박 썰어 넣는다.
㉢ 콩나물과 선지를 넣어준다.


㉣ 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청양초 대파를 넣고 마무리한다.
 

 

 


▶ 고등어구이



▶ 생김


▶ 오곡밥

▶ 부럼

내 더위 사 가세요!
더위 팔아요.^^




▶ 완성된 상차림



개학하는 날이라 아침은 바쁠 것 같아 아이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엄마! 오늘이 보름인가?"
"아니, 내일이야. 미리 먹는 거야."
"왜 쌈을 싸 먹어?"
"9가지 묵은 나물과 밥을 싸 먹으면 한 해 동안 무탈하고 복이 온단다."
"그래?"
"우와! 맛있다."
어떤 게 제일 맛있느냐고 물으니 아들 녀석은 다 맛있다 말을 하는데
딸아이는 무 쌈은 맛이 섞어 버려 나물맛이 제대로 나지 않고 너무 달아서 싫다고 합니다.

짜지 않게 볶은 나물이라 오곡밥과 싸 먹으니 별미였습니다.

요즘 식당에서 흔히 먹는 보쌈은 별다른 뜻이 없이 "복쌈" 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도 보름달처럼 환한 웃음 가득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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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퇴근하면 귀밝이술은 한잔 먹어줘야겠습니다 ㅎㅎ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2012.02.06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새로운 한주의 시작을 활기차게 하시기 바래요^^

    2012.02.06 1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어제 나물 몇가지와 먹고왔어요~~~
    먹어도 먹어도 맛나용~~헤헤~

    2012.02.06 12:02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 그냥 눈으로나마 즐겨야겠네요^^

    2012.02.06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보구 갑니다..^^
    새로운 한주가 시작됬네요~
    이번주도 행복한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2012.02.06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되세요^^

    2012.02.06 14: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월 대보름 정치를 느껴보고 갑니다!

    2012.02.06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예전에는 어머니가 차려주셔도 안먹던 음식인데 이제는 찾아서 먹고 있습니다.^^

    2012.02.06 17: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꼼꼼한 글 잘 보고 갑니다ㅏ.
    창작블로그가 대단합니다...ㅎㅎㅎ

    2012.02.06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대보름 음식 눈으로 실컷 요기하고 가네요^^
    전 암것도 못했어요 ㅠㅠ;;

    2012.02.06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복쌈에 눈이 가네요.
    완전 웰빙 음식이네요.

    2012.02.06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니 이것은 정월대보름 전용 음식을!!
    감탄이 절로 나오는군요.ㅎㅎ

    2012.02.06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역시 한식이 최곱니다 ㅎㅎ

    2012.02.06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달그림자

    정월대보름인줄도 모르고 지나가네요. 헤요~

    2012.02.06 23:12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늘 월요일이라,, 1주일 반찬이야기일줄 알았는데..
    아~ 대보름이였죠..^^
    덕분에 대보름음식 눈으로나마 맛보고갑니다~

    2012.02.07 0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노을님 계신 곳은 선지국을 드시는군요...
    저희는 생선 맑은탕을 먹거든요.. ㅎㅎ

    2012.02.07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것은 훌륭한 블로그입니다. 나는 주인이 하나 havnig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확신 해요. 나는 당신의 기사에 의해 교육이되어있다면, 나는 당신으로부터 좀 더 게시물을 일테니.

    2012.02.07 02:41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것은 훌륭한 블로그입니다. 나는 주인이 하나 havnig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확신 해요. 나는 당신의 기사에 의해 교육이되어있다면, 나는 당신으로부터 좀 더 게시물을 일테니.

    2012.02.07 02:41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제 이곳 부산은 비가 왔어요 ㅜ.ㅜ
    지금 이시간 창가에 달이 저를 보고 웃고 있네요^^

    2012.02.07 05: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뭐가 그리 바빠서인지 보름인지도 몰랐네요.
    복쌈은 처음 봤습니다. 아주까리잎은 피마주 잎인가요?
    나물로 먹는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이렇게 먹는군요. 달보고 소원도 못 빌었네요.
    한 해 소원대로 다 이루시길 바래요.^^

    2012.02.07 08: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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