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05.18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실천하는 성불사 (25)
  2. 2013.05.17 부처님 오신 날, 부모가 되어보니 그 맘 헤아립니다. (28)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5. 18. 07:00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실천하는 성불사




어제는 부처님 오신 날,
고3인 아들 녀석 아침 밥 챙겨 먹여 학교 보내고 난 뒤
남편과 함께 사찰을 찾았습니다.

미리 다녀온 덕분에 조용히 기도만 하고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여보! 우리 성불사 한 번 가 볼래?"
"그러지 뭐."

성불사는 남편이 도의원 나갔을 때 아무런 댓가 없이 많이 도와준 곳입니다.
스님이 아닌 보살님이 사찰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화요일 무료급식으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좋은 일을 많이 하기에 신도들의 발길, 이끄는 것 같았습니다.









진흙탕 속에서도 의연하게 피워내는 연꽃입니다.
그 연꽃이 연등으로 피어 우리의 소원을 담아냅니다.


크지 않은 아주 자그만 사찰입니다.




자비로우신 부처님 앞에 섭니다.




소망 등이 하나 가득 달려있습니다.






잠시 후, 보살님이 사찰을 찾은 아이들을 위해
돈 천 원과 함께 사탕을 나누어줍니다.
아이들은 신이 나서 하나 둘 뛰어와 받아갑니다.
"너희들 왜 돈을 주는 줄 알아?"
"몰라요."
부끄럽게 고개를 돌리는 녀석도 있었습니다.
"부처님처럼 착하게 살라고요."
뜻밖의 대답이었습니다.

보살님은 부처님 오신 날,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매년 이렇게 하세요?"
"네."
"손에 든 돈, 얼마나 준비하셨어요. 신권 같은데."
"이십만 원입니다."
이렇게 부처님의 탄생일인 경축스러운 날, 비록 천 원이지만 아이들은 남에게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모두가 부처님의 향한 마음은 같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소원성취 하소서()()()....




두 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이 줄을 서 있습니다.
점심 공양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나물 몇 가지 들어가지 않아도 맛있는 게 비빔밥입니다.




여기저기 앉아 점심을 먹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나눠주어
그림을 그리게 하는 대회도 열리고 있었습니다.




매주 열리는 무료급식 지원 차량입니다.




아기 부처님께 몸을 씻기는 새댁








산을 내려오면서 본 오디가 열매 맺어갑니다.
그리고 버찌는 빨갛게 익었습니다.


자연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로움과 함께
신도들의 시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어
참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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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 성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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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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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돌담

    예전에는 석탄일에 절에가서 점심도 먹었는데
    몇년째 찾지 못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들릴 예정입니다.

    2013.05.18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3. 뜻깊은 연휴네요^^
    저는 며칠전 범어사 부터 그저께 절에 다녀 왔네요^^

    2013.05.18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05.18 09:49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을님 석가탄신일을 정말 보람되게 보내셨군요^^
    부처님의 자비로움이 느껴집니다ㅎㅎ

    2013.05.18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잘 보고 갑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2013.05.18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군요...^^

    2013.05.18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돈 천원을 나눠주는 모습이 새롭네요.
    아이들 마음에 나눔이 잘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2013.05.18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2013.05.18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녁노을님 다녀오시고 마음이 편안해지셨을것 같아요~
    이렇게 사진으로만 보는 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걸 보면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3.05.18 1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다녀오셨네요~ 저는 집에만 있었는데 ㅜㅜ
    덕분에 잘 보구갑니다. 즐거운 주말되셔요 ~*

    2013.05.18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부처님의 자비로 평화롭고 행복한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모습 잘 보고 갑니다.^^

    2013.05.18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멋진 사진의 풍경에 잠시 심취했다가 갑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시구요....

    2013.05.18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자비가 넘치는 시간이 되길 빕니다.

    2013.05.18 1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베품을 실천하는 성불사.
    맘이 굉장히 편안해 지네요.
    복은 자신이 짓는것 같아요.

    2013.05.18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사찰이네요^^
    오디열매는 처음 봅니다.

    2013.05.18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성불사의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연휴 멋지게 보내세요

    2013.05.18 2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연등 꽃이 이쁘게도 피었네요.
    어쩌면 저렇게 연등을 이쁘게 만들까요.
    사진도 참 이쁘게 담으셨네요. ^^

    2013.05.19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연등이 참 예쁜 사찰이네요.

    2013.05.19 0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잘 보고 갑니다^^

    2013.05.19 0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대자행

    보살님이 돈을 주시는 것이 이채롭네요.
    진주에 있는 절이군요.

    2013.06.05 16:29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5. 17. 07:05


부처오신 , 부모가 되어보니 그 맘 헤아립니다.




오늘은 불기(佛紀) 2557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금요일이라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기도 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국 사찰과 도심에는 형형색색 연등이 봄꽃처럼 환하게 피어 있습니다.

어제 오후,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사찰을 다녀왔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3곳의 절을 밟으면 좋다고 하기에 집과 가까이 있는 곳을  찾곤합니다.

사실, 시어머님이 건강하실 때
"야야! 뭐하노? 내 절에 왔다."
"네. 어머님. 얼른 갈게요."
두 아이의 손을 잡고 어머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머님 건강이 허락하지 않아 혼자입니다.






1. 견불사





부처님의 잔잔한 미소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입구부터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연등이
나를 맞이합니다.






땡그랑 땡그랑
작은 미풍에도 맑은소리를 내는 풍경입니다.






두 손을 모으고 소원을 빌어봅니다.















작은 연등에 온 가족의 이름 석 자 올려두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우리 어머님의 건강을,
우리 남편의 일,
우리 아이들의 앞 일....

소원성취를 위해 빌어봅니다.






2. 월경사


어머님이 자주 다녔던 월경사입니다.



공양미를 사서 부처님 앞에 놓고
어머님이 하셨던 것처럼 절을 올렸습니다.
오직, 자식을 위한 기도였음을 헤아립니다.




고3인 아들 녀석을 위한 기도를 하는 것을 보니
언제부터인가 어머님을 닮아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 세상의 부모 마음은 똑같겠지요.
내 삶이 아닌 자식을 향한 무한한 내리사랑을 하고 있는...







이렇게 많은 연등 속에
각자의 소원을 담아 기도하겠지요?







3. 정법사





 







그 자비로움으로
중생을 구원하소서()()()....




비록 어머님과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했습니다.
비우고
내려놓으시라는 부처님 말씀
늘 우리의 욕심이 화를 부르는 법이니 말입니다.


어떤 집에 한 아름다운 여인이 찾아와 물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공덕천.
물론 집 주인은 "오세요"라며 두 팔 벌려 반겼습니다.
조금 뒤에 아주 못생긴 여자가 들어왔습니다.
"당신 누구요"
"흑암천이요. 앞에 간 공덕천과 자매입니다."

불교 경전에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 둘은 쌍둥이여서 떨어지려야 떨어질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공덕천은 즐거움을, 흑암천은 괴로움을 상징합니다.

보통 사람들이 괴로운 일 따로 있고 즐거운 일 따로 있다고 생각하는데 잘 보면 이 둘은 붙어 있다고 합니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괴로움을 떼고 즐거움만 취하고 싶은데 이건 현실에서 이뤄질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행복도 내가 만든 것이네.
불행도 내가 만든 것이네.
진실로 그 행복과 다른 사람이 만드는 것 아니네`.

그저 내게 주어진 만큼 행복함을 느끼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나도 어른이 되어감을 실감합니다.

오늘은 아들 녀석 학교 보내고
나의 소원을 담아놓고 온 연등도 보고
봉축 법요식도 보고 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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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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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온 누리에 자비를~
    공휴일인 부처님 오신날을 잘 보내세요~

    2013.05.17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처님오신날이네요.^^
    뜻깊은 하루 되세요.~

    2013.05.17 0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부처님 오신날 소중한 시간 보내야 겠습니다
    잘보고갑니다

    2013.05.17 09: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덕분에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2013.05.17 09: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2013.05.17 10: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좋은글 너무 잘배우고갑니다

    2013.05.17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연등이 너무 예쁘네요~
    전 오늘이 생일인 2명의 친구들이 있어서 ㅎㅎ 부처님 오신날이 더 특별한것 같아요~
    비록 무교지만 절에 가면 마음이 평안해져서 더 좋구요.
    저녁노을님 오늘 하루 잘 보내세요~

    2013.05.17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글 덕분에 너무 잘읽고 갑니다

    2013.05.17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그전엔 알래야 할 수가 없지요...
    저도 봐야할텐데... 게으름 피우는 중였어요.

    2013.05.17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석가 탄신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하셔요.
    온누리에 자비를...

    2013.05.17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아무쪼록 기분좋은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013.05.17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절에라도 가야지 생각만하고 오늘도 결국 집에서 이렇고 있답니다 ^^
    좋은글 잘 보구갑니다. 즐거운 불금되세요~

    2013.05.17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는 아까 잠시가서 밥만 축내고 왔어요~ㅎㅎㅎ
    이제 육지로 나갈시간이네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3.05.17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알록달록 고운 연등에 시선이 가네요....

    2013.05.17 15: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많은 깨달음 얻는 하루가 되는듯 합니다..

    2013.05.17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오늘이 부처님의 날이였군요..

    2013.05.17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소원성취하시기 바랍니다. ^^

    2013.05.17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개코냐옹이

    저도 밥먹고 왔습니다 ... ^^

    2013.05.18 00:4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어머니께서 하루 빨리 건강하셔서 다음번에 절에 갈 때는 함께 모시고
    가실 수 있기를 빕니다
    가족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2013.05.18 0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돌담

    불자는 아니지만 가끔 절을 찾습니다.
    부처님 얼굴도 한번 보고 아름다운 건물들도 보다보면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이 오기에...^^

    2013.05.18 08:48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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