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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2

버스기사의 불친절을 보고 신고를 한 사연 버스기사의 불친절을 보고 신고를 한 사연 일찍 퇴근하여 집안으로 들어서면 아무도 반겨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남편은 저녁 모임이 있어 늦는다고 전화가 왔고, 여고생이 된 딸아이는 12시를 넘겨서야 들어오고, 아들 녀석은 학원을 다녀오면 저녁 9시가 되어야 만날 수 있습니다. 저녁상을 차려놓고 아들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으니 현관문이 열리면서 "다녀왔습니다." "그래. 아들, 얼른 손 씻고 밥 먹어." "네." 식탁 앞에 앉아 아들이 밥숟가락을 들고 먹는 걸 봐도 행복한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골고루 먹어." "엄마! 나 오늘 기분 나빠 죽는 줄 알았어." "왜?" "버스 타고 오는데 운전사 아저씨와 할머니랑 막 싸웠어." 자세히 이야기를 들으니 참 황당했습니다. "운전수 아저씨, 나이가 많이 들어 보였.. 2010. 7. 17.
카드 결제 후 취소하고 다시 계산한 사연 카드 결제 후 취소하고 다시 계산한 사연 봄은 봄이로되 봄 같지않는 날씨가 이어지는 바람에 주부들의 장바구니는 무겁기만 합니다. 바쁘게 움직이다 보니 시장 볼일조차 없는 요즘 반찬투정하지 않던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여보! 아이들 먹을 것 좀 만들어줘라. 이게 뭐꼬!" "시장을 안 보니 할 수 없어." 그냥 밑반찬으로 2주일을 견디고 있자 던지는 말이었습니다. 어제는 할 수 없이 시간을 내서 대형마트로 갔습니다. 이것저것 주워담다 보니 제법 카트를 가득 채웠습니다. 줄을 서서 계산을 하고 나와 종이 상자에 나눠 담는 것을 보면서 기다란 영수증을 눈으로 쭈욱 살펴보았습니다. '와! 뭐가 이렇게 가짓수가 많아?' 혼잣말로 중얼거리다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여보! 이것 한 번 봐!" "왜?" ".. 201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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