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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83

부모, 10대 자녀와 다퉈야 더 끈끈해 진다? 부모, 10대 자녀와 다퉈야 더 끈끈해 진다? "사춘기 자녀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려면 하루 한 번은 싸워라." 오늘 뉴스를 보니 10대 자녀와 부모 사이 말다툼이 잦을수록 오히려 더 끈끈한 관계가 형성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사춘기 발달단계 전문가 타비사 홈스의 연구를 인용, 10대 자녀를 둔 부모들은 거의 매일같이 다툼을 벌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당장은 자녀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지 몰라도 다투는 과정에서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서로의 시각을 더 잘 이해하게 돼 부모자식 간 간격은 더 좁혀진다는 것. 초등학생에서 이제 막 중1이 된 우리 아들, 사춘기에 접어들었는지 신경이 날카롭고 말도 툭툭 던지고 엄마의 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든든한 남편의 힘을 .. 2008. 3. 17.
흐물흐물한 딸기와 시어머님의 '속마음' 흐물흐물한 딸기와 시어머님의 '속마음' 얼마 전, 노는 토요일까지 있어 이틀을 쉬는 날이었습니다. 하루는 종종거리며 미르 두었던 병원도 가고, 볼 일을 보고, 휴일에는 늦잠을 즐겨보려고 하는데 아침 일찍 전화 소리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늘 그렇듯 조금 일찍 걸려오는 전화는 시어머님이십니다. "아침 밥 묵었나?" "아~ 아니요" "아직 안 묵었나?" "네. 이제 먹어야죠." "오늘은 뭐하누?" "뭐 별 일 없어요." "왜요? 무슨 일 있으세요?" "아니, 그냥 함 해 봤다" "네~ 나중에 갈게요." "나중에 올 끼가?" "예" "그럼 알았다." 하시고는 뚝 끊어버리십니다. 거의 빼 놓지 않고 주말이면 찾아 뵙곤 하는데 앞 주에는 일이 있어 못 갔더니 아마 왔으면 하는 맘인가 봅니다. 자고 있는 아이들과 남.. 2008. 3. 14.
뉴하트 종영,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뉴하트 종영, '고맙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얼마 전, 잘 알고 지내는 언니를 만났습니다. 형부는 00병원에 나가는 외과의사입니다. 자주 만나지는 않지만, 늘 바쁘게 살아가는 언니를 보며 부러워하며 지냅니다. “언니! 오늘은 어디 갔다 왔어?” “응. 너네집이랑 가까운 노인요양원 있잖아.” “아~ 그곳에 갔다 왔어?” “응.” “부럽다. 늘 봉사활동 다니고 바쁘게 사는 언니를 보면...” 그렇게 말을 하면서 의사의 부인으로 살아가려면 힘들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월급 많이 갖다 주고 뭐가 문제야?” “야~ 돈으로 안 되는 게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줄 아니?” “허긴....” 언니네는 아들만 둘입니다. 아이들도 다 자라 대학을 다니고 군대를 가고 늘 늦게 들어오는 남편만 바라봐야 하지만, 새벽에도 .. 2008. 2. 29.
여러장을 한꺼번에 '바삭하게 김 굽는 법' 여러장을 한꺼번에 '바삭하게 김 굽는 법' 바다 냄새가 물씬 풍겨 나오는 김은 겨울 반찬으로 그만입니다. 남편은 구운 김보다는 그냥 생김을 즐겨먹습니다. 간장에 꾹 찍어서 먹는 걸 좋아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기름 발라 바삭하게 구운 김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 방법을 이용해 보았더니 아이도 남편도 좋아하였습니다. 동맥경화엔 김이 훌륭한 식품이라고 합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환자는 구운 김 한 장을 부숴 물에 넣고 끓인 뒤 이 물을 하루 5회쯤 마시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해조류를 섭취할 때는 염분 제거가 중요하다고 하니 소금 친 것 보다 맨 김이 건강에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김은 … 혈압 감소 콜레스테롤 체외 배출 비만 예방 악성 빈혈 방지 어린 아이들 밥투정할 때 계란후라이에 .. 2008. 2. 21.
★밥알 하나에 담긴 사랑★ ★밥알 하나에 담긴 사랑★ 하루에도 몇 번의 그냥 스쳐 가는 인연으로 살아가기도, 끊지 못한 인연을 맺고 이렇게 부부로 살아가기도 하는 게 우리네 인생인 것 같습니다. 다른 환경에서 삼십 년을 넘게 자라나 먹는 것, 자는 버릇, 생각하는 것까지 다르지만, 이제는 십 년을 넘게 한 이불을 덮고 생활하다 보니 눈빛만 보아도 느낄 수 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얼마 전, 울어야 할 핸드폰이 진동으로 되어있는 바람에 알람이 울지 않아 늦잠을 자 버렸습니다. 다행히 남편은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출장을 가야하기에 저보다 더 늦게 나가도 되는 날이었습니다. 부산하게 손 놀려 후다닥 된장국을 끓여 놓고 "저 먼저 출근해요." "그래. 잘 갔다 와~ 여보! 잠시만" "왜요?" "출근하는 사람이 신발이 그게 뭐냐?" "학.. 2008. 1. 31.
방학때면 오가며 나누는 사촌간의 우애 방학때면 오가며 나누는 사촌간의 우애 차가운 바람이 창문을 비집고 들어오는 한겨울입니다. 방학을 맞아 하루하루 학원 갔다가 그저 재미없는 생활로 집에서만 뒹구는 우리 아이들이 성화를 합니다. "엄마! 엄마! 우리 인천 보내줘요." "숙모 불편하게 또 가게?" "여름방학에 언니가 왔으니 겨울방학엔 우리가 가야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터 우리 아이들은 인천에 살고 있는 남편의 바로 밑 동생, 아이들 삼촌 집으로 또 우리 집으로 보내 사촌간의 우애를 다지고 있습니다. 요즘 가정마다 하나 아니면 둘뿐인 형제들이라 그런지 자기 밖에 모르고 형제애라는 걸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 해 마다 방학이면 서로 오가고 있는 .....사촌 간에 6개월 차이 밖에 나지 않아서 그런지 친구처럼 잘 지내는 것을 보니 저 .. 2008. 1. 15.
꾸중을 꾸중답게 칭찬을 칭찬답게 제목 : 꾸중을 꾸중답게 칭찬을 칭찬답게..... 지은이 : 박성희 출판사 : 학지사 책 속으로.... 제자와 자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기술, 꾸중과 칭찬의 바람직한 사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꾸중과 칭찬은 학교 교사와 자녀를 둔 학부모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교육 수단으로서 교육 효과를 결정하는 매개 과정이기도 하다. 이 책은 꾸중과 칭찬을 다룬 국내 서적, 논문, 잡문 등에 실린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면서 상담 원리가 반영된 꾸중과 칭찬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다. 이 책을 읽고....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것은 이제 웬만한 부모들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칭찬도 제대로 하는 것은 쉽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하면 좋다는 건 알지만 어떻게 해야하는지 칭찬의 기술이 있다는 걸 잘 모르.. 2008. 1. 11.
이런 건 어떻게 버려야 하지? 분리수거, 이런 건 어떻게 버려야 하지? 종이컵 : 에구구구~ 종이컵 : 사람들 참 웃기지 않냐? 스티로폼 도시락 : 왜? 종이컵 : 물 한 모금 먹고 날 그냥 버리는 게 말이 돼? 비닐봉지 : 맞아, 한 번 더 써도 되는데~ 종이컵2 : 나 좀 봐. 완전 새 거잖아 스티로폼 도시락 : 줄이자고 떠들지나 말든지. 편하다고 그렇게들 막 쓰고 버리냐? 알루미늄 그릇 : 맞아, 근데 왜 우리가 환경파괴의 주범이냐고~ 모두들 : 옳소, 옳소! 종이컵 : 내일은 사람들 좀 달라질까? 스티로폼 도시락 : 꿈 깨셔! 청소부) 어? 출처 : 공익광고협의회 그냥 스쳐 지나가기에는 너무 의미있는 말이 아닌지요? 여러분은 일회용품을 얼마나 사용하고 계십니까? 매일같이 즐겨 마시고 있는 종이컵 한 개는 기본일 것 같다는 생각.. 2008. 1. 10.
생애 최고의 크리스마스 남편과 함께 본 '내 사랑' 내 사랑 감독 : 이한 출연 : 감우성, 최강희, 엄태웅, 정일우, 이연희 줄거리 세상이 단 한번 눈감는 개기일식의 순간, 그들에게 찾아든 사랑의 기적! 독특한 4차원 외계소녀 주원(최강희)과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불안한 남자친구 세진(감우성). 짝사랑하는 과선배 지우(정일우)에게 “소주 한병 마실 때까지만 술 가르쳐 주세요! “ 폭탄발언을 하고 만 소현 (이연희) 애딸린 홀아비 카피라이터 정석(류승룡)과 그에게 번번히 퇴짜 맞아 제대로 자존심 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바라기 순애보를 멈추지 못하는 광고쟁이 수정(임정은) 지구상에 60억분의 1, 헤어진 애인을 만나기 위해 6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프리허그 운동가 진만(엄태웅) 내사랑에 불안하고, 내사랑으로 설레이고, 내사랑 때문에 아프고, .. 2007. 12. 25.
우리집 애완동물, 털 고르는 '햄스터' 우리집 애완동물, 털 고르는 햄스터 얼마 전, 11월 14일이 아들생일이었습니다. 며칠을 앞당겨 친구들과 모여 공도 차고 영화관도 가고 자장면으로 점심을 먹는다며 돈만 달라고 하는 녀석이었습니다. 집안에서 북적이는 것 보다 낫겠다 싶어 돈을 줬더니 신나게 하루를 즐기고 와서는 "엄마! 햄스터......" "뭐야?" "친구들이 생일 선물로 사 줬어." "참나, 엄마가 햄스터 키우는 것 안 된다고 했잖아?" "그래도 선물 해 주는 걸 어떻게 해요?" 아들 녀석은 딸아이와는 달리 애완동물 기르기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학교 앞이나 문방구에서 사 온 병아리 눈에 보이기만 하면 사가지고 와서 속을 섞이곤 했었는데.... 사실, 살아있는 생명체가 집에서 죽어나가는 일, 별로 안 좋은 일이잖아요. 이제 6.. 2007. 12. 16.
딸아이가 보내 온 '애교 문자' 딸아이의 '애교 문자' 얼마 전, 중학교 1학년인 딸아이의 기말고사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와는 달리 공부해야 할 것이 많은 중학교 생활, 그래도 잘 적응 해 가며 지내고 있어 늘 고마울 따름입니다. 며칠을 새벽까지 잠도 설쳐가며 공부하는 것 보니 꼭 저렇게 해야 하나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뿐이었습니다. 하루 시험을 치루고 오후가 되면 전화가 걸러 옵니다. 사실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간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혹시나 또 "엄마! 나 망쳤어~" 할까 봐서 말입니다. 다행히 시험을 잘 치룬 날 딸의 목소리는 기쁨이 가득 묻어 나 있거든요. 마지막 날, 날아 온 애교 메시지입니다. "어마마마 소인이 죄를 지어 수학을 망치게 되었으니 용서 해 주시옵소서. 앞으로 잘 하겠나이다. 어제 3시에 잤기 때문에 사회 한문은 .. 2007. 12. 15.
부부의 사랑, 몇 %가 적당할까? 부부의 사랑 몇 %가 적당할까? 흘러가는 세월속에 잊고 지내는 것이 참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제는 길거리를 지나다 몇 년 전, 형제처럼 친하게 지네며 근무했던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함께 커피 한 잔을 나누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내 가슴에 짠하게 전해 준 남편을 따라 세상을 떠나신 분이 생각 나 "그 때 그 선생님 아이들 잘 지내요?" "뭐?" "부부사랑도 90%만 하라고 했던..." "아! 그 아이들? 잘 지내지, 대학 1학년 이었지 그 때가..." 졸지에 고아가 되어 버렸지만, 다행히 다 자란 아들이라 큰 충격은 받지 않았고, 큰아버지가 보험금으로 뒷바라지를 다 해 줘 지금은 엄마처럼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와~ 너무 잘 됐다." "그런 것 까지 기억해?" "얼.. 2007.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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