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1.03.05 06:09


전통의 맛을 살린 고추장 담그는 비법



컴퓨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전통의 맛을 살린 고추장 담그는 법을 배우고 와서는 그냥 잠자고 있어 깨워보았습니다.

1월 말, 교육청에 근무하는 언니에게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
"너 방학인데 뭐하냐?"
"응. 그냥 연수 마치고 쉬고 있지."
"그럼 잘 되었네. 출장 따라갈래?"
"어딜 가는데?"
"가면, 너 뉴스거리 생길 거야 사진도 찍고."
귀가 솔깃하였습니다.


경남 산청군 덕산면에 위치한 우리 전통의 맛을 이어가는 오덕원을 다녀왔습니다. 돈만 들고 마트에 가면 입맛에 맞는 고추장 된장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오덕원에서는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우리 땅에서 나는 콩으로 아홉 번 찌고 볶아서 만든 메주로 장을 담그고 있었습니다.




▶ 입구에 들어서자 장독대가 우리를 맞이합니다.


▶ 매달아 둔 메주입니다.


▶ 오덕원 사장님 김애자
그냥 한번 듣고 가려면 저는 오지 말라고 합니다.
"사장님! 레시피 좀 주면 안 되나요?"
"레시피 필요 없어! 종이 낭비지."
힘들게 가르쳐주면 돌아가서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다는 말씀이었습니다.
돌아가면서 인쇄물과 명함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을 보고 자료도 필요한 사람만 주고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직접 와서 배워가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사장님이십니다.
그래야 우리의 전통방식인 장 담그는 법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서라고 합니다.

사장님은 건강을 잃고 열 번을 넘는 수술 끝에 경남 산청으로 내려와 이산 저산을 타고 다니며 시골생활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의 전통음식을 접하면서 잃었던 건강도 되찾고 많은 사람에게 그 방법을 전수하고 계셨습니다.

1. 비지찌개

▶ 재료 : 돼지고기 약간, 묵은지 1/4쪽, 비지 150g, 청국장, 청국장가루, 국간장, 멸치육수 약간
▶ 만드는 순서



㉠ 청국장, 메주가루, 썰은 돼지고기, 김치를 넣고 볶아준다.
㉡ 볶은 재료에 육수를 붓고 끓으면 비지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하고 완성한다.




2. 청국장

▶ 재료 : 쇠고기(갈은) 150g, 두부 1모, 멸치육수, 청국장
▶ 만드는 순서


㉠ 쇠고기를 먼저 볶아준다.
㉡ 두부는 청국장의 콩 크기처럼 작게 썰어준다.
    (야채가 들어갈 때에도 작게 썰어줍니다.)

㉢ 멸치육수를 붓고 청국장을 풀어준다.
㉣ 끓어오르면 썰어 둔 두부를 넣어준다.




3. 한약재가 들어간 장아찌

전통 방식을 이용한 된장, 간장, 고추장은 물론 각종 약초장아찌를 개발하여 이제는 건강까지 회복하였으나,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욱 더 연구하고 노력해야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오덕원 요리 연구가 김애자 원장  표정은 병마를 이겨 낸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덕원에서 만들어 팔고있는 장아지입니다.

 

▶ 오이장아찌


▶ 곰취 장아찌


▶ 방풍장아찌


▶ 무말랭이


▶ 매실


▶ 참가죽 장아찌




★ 실습 1 - 무말랭이



▶ 무말랭이는 고추장가루와 조청으로 무쳐낸다.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가죽무침




가죽무침도 고추장가루와 조청을 이용하여 무쳤습니다.



★ 실습 3 - 매실무침

매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애고 씨를 뺀 후 설탕에 절여둔다.


▶ 매실 무침은 고추장가루만 넣어 무쳐주면 완성된다.



★ 비빔밥 나물





▶ 자연의 맛! 오랜 기다림의 맛!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 요리 실습 - 오이 간장 장아찌 만드는 법

▶ 재료 : 오이 10kg, 간장 1kg, 설탕 800g, 물 1kg, 식초 500g, 소금약간
▶ 부재료 : 마늘, 생강, 통후추, 계피, 감초, 말린홍고추, 월계수잎

▶ 만드는 순서

㉠ 오이는 깨끗이 씻어 1/4 등분으로 잘라준다.
㉡ 씨를 빼준다.
㉢ 소금에 간을 한 후 소금물은 제거하고 끓인 양념을 식혀 오이가 뜨지 않게 돌로 꾹 눌려둔다.
㉣ 매일 간장만 따라내어 팔팔 끓인 후 차게 식혀 7~8번 반복 후 오이가 갈색으로 변하면 꺼내 먹는다.



▶ 부재료와 물을 붓고 육수를 만듭니다.



▶ 완성되어가는 오이 간장 장아지


★ 메주와 된장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된장입니다. 점심을 먹고 수많은 장독안에 들어있는 맛을 느껴보았습니다. 구수한 향이 입맛을 당기게 해 주었습니다.

☆오덕원- 고향같은 깊은 맛!

오덕원은 비법은 있지만 비밀은 없었습니다.
지리산의 맑은 물과 공기를 마시며 장 담그는 체험해 보는 게 어떨까요?


▶ 색이 검은 메주는 아홉 번 찌고 볶아 전통 방식으로 만든 것입니다.




▶ 3년 지난 된장


▶ 5년 지난 된장


▶ 8년 지난 된장


▶ 3, 5, 8년 지난 된장 비교해 보세요.
    갈수록 색이 진해지고 입자가 곱습니다.



★ 전통고추장 만드는 법

▶ 재료 : 고추장 고춧가루 600g, 찹쌀떡도너스 모양 6개, 메주가루 200g, 조청 1kg, 간장kg
▶ 만드는 법

㉠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도너츠처럼 만들어준다.
㉡ 만들어 둔 찹쌀가루를 끓는 물에 익혀낸다.
㉢ 끓인 간장과 함께 찹쌀가루를 휘휘 저어가며 풀어준 후 식혀준다.

* 대부분 찹쌀풀을 만들어 고추장을 만드는데 익반죽에 도너츠 모양을 만드는 이유는 박박 하게 만들기 위함이랍니다. 물기가 많으면 고추장이 물러지기에...그런 지혜를 발휘하더군요.


㉣ ㉢에 고춧가루와 메주가루를 혼합하여 조청으로 농도를 맞추어 주면 완성된다.





▶ 뻑뻑하게 잘 저어지지 않아야 하며 2주일 정도 지나면 먹기 좋은 농도로 변합니다.



 

얼마 전, 방송한 중국에서 섞은 메주 띄우는 걸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
집에서는 고추장을 만들 때 물엿으로 버무려 먹었다는 느낌을 받고,
하나 둘 잊혀가는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저절로 끌리는 하루였습니다.


늘 엄마가 올케가 해 주는 간장 된장 고추장이었습니다.
이제 배웠으니 혼자서도 담가보고 싶습니다.
나도 어른이 되어가나 봅니다.
이런 전통의 맛에 마음이 쏠리는 걸 보면 말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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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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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오늘 점심은 참기름과 고추자응로
    밥을 비벼서 먹고 싶어지는데요 ㅎㅎ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011.03.05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나물 비빔밥이랑 청국장ㅠㅠ
    제가 사랑하는 음식들만 한가득이네요!
    오늘 1시까지 업무라 배고파요ㅠㅠㅋ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1.03.05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사장님 말씀이 정답인듯 한데요~
    레시피 갈쳐주면 종이 아깝다는 이야기~~~
    그래도 따라하시는분들 있을듯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1.03.05 12:00 [ ADDR : EDIT/ DEL : REPLY ]
  5. 요리도 잘 하시는데...항상 배움을 찾아 가시는 것 같습니다...
    열정이 대단하세요.
    점점 먹거리에 불신이 생기는 요즘...
    직접 모든 것을 만들어 먹는 문화가 늘어 갈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2011.03.05 12:07 [ ADDR : EDIT/ DEL : REPLY ]
  6. 제작년에 메주 만들어 봤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ㅠ
    두부도 만들어 봤는데
    어찌나 힘들던지 -0-ㅎㅎ

    여튼!! 저녁노을님 레시피 감사합니다 ^^
    전통의 맛을 따라가렵니다 ㅎㅎ

    2011.03.05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노을님!!귀한 공부하고 오셨네요~~
    올려주신 맛있는 음식도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행복하세요. *^^*

    2011.03.05 12:43 [ ADDR : EDIT/ DEL : REPLY ]
  8. 에고 아직 저도 엄마가해주는거 먹어요,
    물론 양은적지만,
    너무 좋네요.
    인터넷에 오덕원이있을까요?

    2011.03.05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노을님.. 대단하세요. 장 담그기는 정말 최고의 경지인데 ^^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1.03.05 13:54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고추장 된장 색감이 너무 좋은데요.
    따끈한 잡곡밥에 나물하고 강된장으로 삭삭 비벼서 먹으면 아우~~ ^^
    즐거운 토요일 되세요~ ^^*

    2011.03.05 15: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우앗...정말 밥 쓰윽 비벼서 먹으면 최고 일것 같습니다.
    요즘 거의 많은 사람들이 된장, 고추장을 구입해서 먹는데...
    사실 옛날에 먹던 그 맛은 않나더라구요...

    2011.03.05 15: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도 지금은 시어머니가 주시는 된장과 고추장을 먹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엄머니가 안계시면 전 어떻게 할까~~이미 손된장과 고추장에 익숙해진 입을
    마트의 고추장과 된장이 대신해 줄 수 없다는 생각에~
    부모님세대가 지나고 나면 기억되는 많은 전통음식들이 사라져버릴것 같은~느낌
    저도 더 늦기전에 제대로 하나씩 손과 몸으로 기억을 해두어야 겠어요~

    2011.03.05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13. 흠... 이렇게 하면 전통고추장을 만들 수 있군요^^

    저도 집에서 고추장을 한번 만들어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가끔 한답니다^^

    2011.03.05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사랑초

    우와...아홉번을 찌고 볶는다구요?
    대단한 정성입니다.
    장맛이 절로 날 것 같아요.

    한 번 배우러 가고 싶네요.

    2011.03.05 17:48 [ ADDR : EDIT/ DEL : REPLY ]
  15. 비단풀

    아직은 친정엄마 덕분에 잘 먹고 있는데
    나중엔 사 먹을거 같아요..ㅎㅎ

    2011.03.05 21:55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단풀

    아직은 친정엄마 덕분에 잘 먹고 있는데
    나중엔 사 먹을거 같아요..ㅎㅎ

    2011.03.05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단풀

    아직은 친정엄마 덕분에 잘 먹고 있는데
    나중엔 사 먹을거 같아요..ㅎㅎ

    2011.03.05 21:56 [ ADDR : EDIT/ DEL : REPLY ]
  18. 청국장 군침이 넘어가군요 냄새가 여기까지 ㅎㅎㅎ

    2011.03.05 2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해마다 친정 어머니가 고추장을 담그시는데...
    그래도 곧잘 도와드리곤 했었는데 정작 결혼하고 해마다 퍼오면서는...
    한 번도 못 도와드렸네요.
    보면서 괜히 엄마 생각나네요 ㅡㅡ;;

    2011.03.06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매실... 새콤 달콤 매콤한 맛~!!!!

    2011.03.06 0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욕심나는 고추장과 된장이네요. 완전 건강식 같고 군침까지 도네요.. ㅎㅎ

    2011.03.06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주말, 뽀얀 억새가 춤추는 황매산으로 떠나보자!


 

우리나라의 가을은 참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하늘은 어느 때보다 눈부시게 푸르고, 너른 들판은 곱디고운 황금빛으로 물이 듭니다. 산과 나무는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 마치 온 세상이 화려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하듯 시시각각 변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움의 순간은 더없이 짧은가 봅니다. 짧을수록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때문일까요? 가을날의 화려한 축제는 진한 쓸쓸함과 외로움을 동반하는 것 같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헛헛한 마음에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눈물 한두 방울 흘려도 어색하지 않은 계절이 바로 가을입니다. 그래서 가을은 누구든 시인으로 만드는 마법의 계절인 듯싶습니다.


며칠 전, 중간고사를 마치고 마음 통하는 이와 오후 산행을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모여 국수 한 그릇을 먹고 배낭을 메고 삼삼오오 짝을 지어 차를 몰고 황매산으로 향하였습니다.





 

태백산맥(太白山脈)의 마지막 준봉인 황매산은 고려 시대 호국 선사 무학대사가 수도를 행한 장소로서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번지의 황매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으로 는 기암절벽으로 형성되어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 울 만큼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 풍경이 활짝 핀 매화 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이 들어 황매산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하며 누구라도 지극한 정성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예로부터 뜻있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 곳입니다.




 

오후에 출발한 탓에 중턱 철쭉축제장까지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황매평전(정상 바로 아래 넓게 펼쳐진 고원)은 봄이면 철쭉으로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찾는 이들의 입에서 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올 정도이며, 황매산 철쭉은 지리산 바래봉, 소백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철쭉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목장을 하려다가 그만두었기에 나무가 없고 그 자리에 철쭉이 서 있는 이유라고 합니다.





 






 

다른 산은 힘들게 올라가야 경치를 즐길 수 있는데 황매산은 올라가는 내내 경치를 즐기느라 눈을 뗄 수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봄이 아닌 가을에는 아름다운 구절초와 쑥부쟁이 그리고 억새들이 황매산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 주고 있었습니다.





억새 위로 바람이 불고 그 밑엔 구절초 쑥부쟁이가 숨어 있었습니다.






 봄마다 분홍빛으로 물들었을 고원은 이제 억새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겨주었습니다.






멀리는 지리산 천왕봉과 웅석봉, 필봉산 그리고 왕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정상에 서면 합천호반과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굽이굽이 내려다보입니다.





 

★ 황매산 가는 길

▶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 : 산청IC→차황면(국도 59번)→신촌마을→황매산

▶ 국도3호선 : 산청읍→차황면(국도59번)→신촌마을→황매산 

★ 등산코스

▶ 주코스:상법마을→배내미봉(1.2㎞)→천왕재(1.5㎞)→황매산(2.8㎞)→임도교차점(1.5㎞) →상중마을(2.5㎞)

▶ 천왕재코스:상법마을→천왕재(1.7㎞)→황매산(2.8㎞)→임도교차점(1.5㎞)→신촌마을(4.7㎞)

▶ 철쭉군락지코스:신촌마을→영화세트장(1.7㎞)→ 황매산(1.6㎞)


산행 내내 풍경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지만, 기술이 모자라 눈으로 본 모든 걸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그저 아쉽기만 합니다.



이번 주말,

이른 새벽 서둘러 길을 떠나보는 게 어떨까?

가을 정취를 가득 품고 있는 곳으로...

쓸쓸한 가을밤이 더 깊어지기 전에...

외로움이 더 깊어지기 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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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 경남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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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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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와...정말 가을이네요.
    부쩍 쌀쌀해진 날씨를 보니 겨울이 성큼오는 것 같은데 너무 아쉽네요

    2010.10.15 17:09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주 좋은 곳으로의
    산행을 하셨네요~^^
    이 가을에는 정말 억새가 나부끼는
    산으로의 여행이 제일인것 같은데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0.10.15 17:12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하...너무 보기 좋네요.
    억새가 기다리고 있군요.^^
    아가씨 모시고 슬슬 분위기 띄워봐야죠..^^

    2010.10.15 17:13 [ ADDR : EDIT/ DEL : REPLY ]
  5. 멋진 곳입니다
    가보고 싶네요..ㅎ
    주말 잘 보내세요

    2010.10.15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억새들이 오라 손짓하는 군요...^^

    2010.10.15 17: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0.10.15 18:03 [ ADDR : EDIT/ DEL : REPLY ]
  8. 밝은미소

    멋지네요.
    가방하나 둘러매고 떠나고픈 계절입니다.
    황매산도 좋군요ㅕ.

    2010.10.15 18:27 [ ADDR : EDIT/ DEL : REPLY ]
  9. 역시 가을은 억새가 잘 어울리네요..^^
    황매산의 가을도 넘 아름답습니다..
    다시 가보자 해야겠네요..
    봄에갔다고 안갈려했드만..
    넘 좋으네요..^^
    봄보담 나은 것 같습니다..^^

    2010.10.15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낭낭공주

    억새가 정말 아름다워 보입니다.
    잘 보고 가요.

    2010.10.15 19:38 [ ADDR : EDIT/ DEL : REPLY ]
  11. 황매산이 철쭉도 유명하다던 어렴풋한 기억도 나네요.
    억새, 그리고 가을..^^

    2010.10.15 1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 곳을 소개하셧군요.
    거리만 가까우면 하루 시간내면 딱인데 아쉽습니다.
    억새와 바람의 모습이 장관일 것 같아요.^^

    2010.10.15 2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사진을 보니 저도 겨울이 오기전
    산행을 떠나고 싶네요

    2010.10.15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가을하면 역시 억새의
    하얀 물결이 생각나는 것 같아요 ^^
    멋집니다.

    2010.10.15 22:31 [ ADDR : EDIT/ DEL : REPLY ]
  15. 가슴이 확 트이는 게 정말 시원한 경치 참 좋습니다~~

    2010.10.15 2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부끄럽게도 처음 듣는 산이지만, 억새풀과 쑥부쟁이의 모습을 보니
    유지태, 이영애 주연의 봄날은 간다, 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쑥부쟁이의 자태가 무척 곱군요.
    그 슬픈 전설도 떠오르고 말이죠.

    2010.10.15 22:4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시원시원한 사진 잘봤습니다.
    가슴이 팍 트이네요

    2010.10.15 2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하늘거리는 억새와 가을하늘이 참 좋네요.
    어디선가 바람이 솔솔 불어올 듯한 풍경들입니다.
    요즘 통 산에 못 갔더니 산뽕이 너무 그립네요.
    좋은 주말 되세요^^

    2010.10.16 0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올 가을엔 찾아가지 못할 거 같은데요..
    혹시 겨울에도 좋을까요???

    2010.10.16 0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하늘공원에서도 억새축제를 하던데...
    한 번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가을냄새 물씬 나는 산이 넘 좋네요.. ^^

    2010.10.16 2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혜진

    요번주에 가려 했는데.. 지독한 감기로 ... 다음에 가 봐야 할 듯..

    대신 사진으로 여행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되세요~!

    2010.10.17 16:56 [ ADDR : EDIT/ DEL : REPLY ]



여름휴가, 맛과 여유 즐기기 좋은 지리산 반촌파크


휴일, 남편을 따라 지리산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여보! 오늘 뭐 할 꺼야?"
"그냥 집이나 치우고 아이들 점심 챙겨줘야지."
"점심은 알아서 해결하라 그러고 내 따라가자."
"어디 가는데?"
"오늘 중학교 동창회 하잖아. 계곡에서."
"그길 내가 왜 가?"
"당신 우리 친구들 다 알잖아."
"그래도."
"가서 친구들 얼굴 보고 산행이나 하자."
산행하자는 말에 혹하여 따라나섰습니다.

한 시간가량 달려 계곡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반겨줍니다.
남편이 도의원에 출마했을 때 여자 남자 친구 할 것 없이 모두 두 발 벗고 도와주었던 친구들입니다.
얼굴을 익히 알고 있기에 자리까지 마련해 주었습니다.

가까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보를 만들어 놓고 평상에서 맛있게 옻삼계탕을 먹었습니다.
배도 부르니 불어오는 지리산 바람을 피부로 느껴보았습니다.




▶ 펜션 입구


▶ 정자나무 아래 여유를 즐깁니다.

▶ 물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 계곡물에 발 담그고 먹는 오리불고기

▶ 가족단위로 놀러왔는지 재밌게 게임을 합니다.


▶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 메뉴판


▶ 오리불고기


▶ 닭찜

▶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습니다.


▶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계곡에 발을 담그고 담소를 나눕니다.


▶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고스톱 놀이




▶ 아버지와 아들


▶ 아버지와 아들 2

많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남편 덕분에 맛있는 보양식도 먹고 멋진 휴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여름휴가 즐기기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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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 반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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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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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초

    와..정말 놀기 좋은 곳이네요.
    물놀이도 즐기고 먹거리도 많고...ㅎㅎ
    지리산으로 고고~~ㅋㅋㅋ
    이번주에 떠납니다.

    2010.07.29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2. 바람개비

    지리산은 어느곳이나 다 좋은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부럽습니다.ㅎㅎ

    2010.07.29 17:13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금 계곡을 물색중인데..
    좋은 정보 였습니다^^

    2010.07.29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랫만에 보는 정통한국사람들 계곡물놀이..^^~ 노는 재미에 하루가 금방갔을거 같아요

    2010.07.29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우~ 아주 시원~하겠는데요.
    지리산...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계곡 평상에 앉아 맛~난 음식 먹으면서 물놀이도 하고...
    뭐... 천국이 따로 없겠는데요!!!

    2010.07.29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네요.
    휴가 떠날 장소를 찾고 있었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듯합니다^^

    2010.07.29 18:52 [ ADDR : EDIT/ DEL : REPLY ]
  7. 바다도 좋지만 시원한 계곡물도 좋은것 같아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

    2010.07.29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무었보다 시원한 계곡물이 있어서 좋은것 같네요.
    그늘아래 평상에서 고스톱도 치고 수박도 먹고 너무 좋네요.

    2010.07.29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다녀오시니 좋지요?
    저도 계곡물에 첨벙..드가고 싶어요.

    2010.07.29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제대로 된 피서를 하셨군요...
    계곡물에서 노시구... 거기다가 고기랑 음식... 와~~ 정말 좋았겠습니다...

    2010.07.29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야...
    이건머 신선놀음이 따로 없군요..
    더위가 한방에 물러가겠습니다..ㅎㅎ

    2010.07.29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보는것만도 아주 시원하고 개운하네요~~ㅎ
    거기다 맛있는 보양식도 드시고
    올 무더위 확 물러가겠구만요~~^^
    좋은꿈 꾸세요^^

    2010.07.30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계곡의 물이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2010.07.30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0.07.30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웅장한 바위로 가득한 합천 황매산 모산재

일    시  : 2008년 5월 2일
산 행지  : 합천 황매산 모산재


신록의 계절 5월입니다.  봄꽃을 따라가는 산행도 벌써 대단원에 접어들었습니다.그 대미를 장식하는 것이 철쭉일 것입니다. 학교 개교기념일을 맞이하여 마음 통하는 직원들과 함께 모산재를 다녀왔습니다. 한 낮 기온이 무려 37도를 넘는 햇살 따가운 날... 숨쉬기 운동 밖에 하지 않는 나로서 따라가기는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꼴찌로 서서 목적지 까지 다녀왔습니다.

            

♣ 합천의 진산이자 본산인 황매산.

경남 산청군 차황면과 합천군 대병면,가회면 경계를 이루는 황매산(1,108m)은 산청, 거창, 합천에서 30분이면 닿을 수 있고,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로 봄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적격인 산입니다. 황매산은 봄철 철쭉군락, 여름 갈참나무숲, 가을 은빛 억새군락, 겨울 눈꽃축제, 여기에다 계절에 관계없이 당당하게 솟아 조망이 좋은 정상과, 은백색 화강암 기암괴석들을 이고 있는 모산재와, 최근에 조성된 영화촬영 세트장인 태극기 휘날리며 , 영화주제공원 등 볼거리가 많아 산행의 재미가 여간 쏠쏠한 게 아닙니다. 산상에 위치한 드넓은 초원 목장과 어우러진 산 분위기는 마치 유럽 알프스에 오른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황매산의 첫번째 매력은 봄철 철쭉 군락입니다. 이 철쭉 군락은 북릉인 떡갈재부터 정상 사이, 정상에서 남릉 상의 946.3m봉(베틀봉) 사이, 그리고 946.3m봉에서 모산재 사이에 대단위로 형성돼 있어 전국에서 손꼽는 철쭉군락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매년 5월5일을 전후해 산청군과 합천군은 철쭉제 행사를 성대히 치르고 있답니다.



 

코스 안내

1.둔내리-삼봉-하봉-중봉-황매산-모산재 입구-주차장(5시간)

2.장박리-떡갈재-공터-황매산-철쭉능선-베틀굴-신촌마을(11km,4hr)

3.장박리-전망바위-황매산-황매평전-베틀봉-모산재-덕만주차장



황매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개가 있었습니다. 우린 산청으로 갔다가 모산재를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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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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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철쭉을 보기 위해 산행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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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아래 펼쳐지는 연초록이 아름다운 산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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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쭉이 한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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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으로 가면 철쭉제가 펼쳐질 군락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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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멀리 보이는 철쭉군락지.... 온 산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군락지쪽으로 가지 못하고 내려와야하는 아쉬움....

    5월 10일 - 11일 황매산 철쭉제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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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산재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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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점심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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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위틈에서도 자라나는 식물들....강한 생명력을 봅니다.


   철쭉은 현재 양지바른 쪽에서 망울을 터뜨린 상태. 전체의 3분의 2가 꽃을 피우는 만개는 다음주까지 이뤄질 것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차황면 주관 철쭉제는 4~5일, 합천군 주관 축제는 10~11일 열립니다.


땀을 뻘뻘 흘리고 올라가 발아래 펼쳐지는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보며 내 품안에 품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피부로 느껴보니 산행을 하는 이유을 알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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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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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합천 화매산을 다녀오셨군요.
    저도 예전에는 자주 갔던 곳이랍니다.
    동생 별장이 황매산부근이 있어요..
    참, 아름다운 곳이죠..

    가족과 함께 즐거운 휴일 되시구요.

    2008.05.04 08: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그네

    멋진 곳 다녀왔네요. 철쭉이 한참이죠?

    2008.05.04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3. 소리새

    웅장한 바위산이군요. 철쭉제와 약초축제...축제가 많은 요즘입니다.

    2008.05.04 09:04 [ ADDR : EDIT/ DEL : REPLY ]
  4. 바람의아들

    숨쉬기 운동만 하지말고 이제 체력관리 하세요.
    우리나이가 되면 더 빨리 늙어요.ㅎㅎ

    2008.05.04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바리

    올해.. 못다본 철쭉입니다.
    헉헉~~
    오르기 힘들지 않으셨나요?
    저는 갈수록 힘이 드네요.
    사진 잘 보았습니다.

    2008.05.04 11:09 [ ADDR : EDIT/ DEL : REPLY ]
  6. 피오나

    멋진 풍경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잘 보내시길,,,^^

    2008.05.04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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