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3.10.23 가을 산행! 요령 있는 등산을 위한 보행법 (41)
  2. 2013.09.29 가을빛과 시골농부와 도시농부의 지혜 (22)
  3. 2013.08.04 사소하지만 행복했던 누군가의 작은 배려 (28)
  4. 2012.09.08 보물이 온 산 가득했던 경주 남산 (17)
  5. 2012.07.26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용기! 땅을 뚫고 나온 버섯 (18)
  6. 2012.07.02 고향같은 아련한 추억과 행복 가득한 숲길 (29)
  7. 2012.06.15 요즘이 적기! 아이들 건강을 위한 엄마표 잼 만들기 (64)
  8. 2012.05.12 산행 중 무심코 마신 물 한모금이 목숨까지? (56)
  9. 2012.01.04 주인 버려! 산행에서 만난 웃지 못할 메모 (66)
  10. 2011.11.04 등산하기 좋은 계절,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61)
  11. 2011.07.02 산행 중 버렸던 과일껍질, 동물도 싫어한다? (57)
  12. 2011.06.03 내 몸을 망치지 않는 건강한 등산법 (63)
  13. 2011.04.26 행복한 동행, 진달래가 만발한 국사봉 (23)
  14. 2011.04.20 절경 사진 보냈더니 날아온 아들의 황당 문자 (81)
  15. 2011.03.11 해빙기 산악 사고 예방법 9가지 (68)
  16. 2010.11.02 산행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들과 함께한 사천 와룡산 (51)
  17. 2010.10.22 가을철 등산 사고 예방법은 무엇일까? (56)
  18. 2010.10.12 쉬엄쉬엄 느릿느릿 자연을 즐기는 가을산행 (51)
  19. 2010.10.06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들과 함께한 산행 (69)
  20. 2010.08.16 호젓하게 걷기좋은 진양호 숲길 양마산 (38)
  21. 2010.07.06 생애 처음 밟아 본 지리산 천왕봉 (42)
  22. 2010.06.18 신록 가득한 산행의 즐거움 (42)
  23. 2010.05.18 붉은빛으로 물든 철쭉군락지 보성 초암산 (35)
  24. 2010.04.22 아직도 피우지 못한 비슬산 참꽃군락지 (25)
  25. 2009.11.17 하동 옥산 정상에 핀 '철모르는 진달래' (25)
  26. 2009.11.07 기능성을 배가 시키는 아웃도어웨어 연출법 (23)
  27. 2009.10.31 준비 없이 등산하면 위험한 사람은? (23)
  28. 2008.07.18 한 여름 '고추잠자리의 비행' (4)
  29. 2007.10.29 가을단풍 가득한 '산청 웅석봉' (6)

가을 산행! 요령 있는 등산을 위한 보행법




참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알록달록 가을빛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주말만 되면 이름있는 유명한 곳으로 산행을 계획하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뉴스에는 체력에 맞지 않는 산행으로 목숨까지 잃는 안타까운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가을산행에 가장 많이 다치기도 한다고 합니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떠날 수 있는 등산입니다.


▶ 등산이 골다공증에 좋은 이유
뼈를 만드는 조혈 세포도 강화되고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줍니다.


머리에서부터 몸통 다리 허벅지의 하중을 다 받는 무릎입니다.
등산하기 위해서 걷다 보면 한 다리에 하중이 실리게 됩니다.

▶ 하중이 증가하는 이유

걸을 때는 딛는 다리로 몸의 중심축이 이동해 체중이 실리면서
(서 있을 때 양다리로 나누어 받는 하중 보다) 약 2.5배의 하중을 더 받게 됩니다.
서 있을 때는 두 다리로 하중이 분산돼 양쪽에 50:50=100이지만
한 다리로 디뎠을 때는 디딘 쪽이 200-400이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뛰듯이 내려오면 상상을 초월하는 순간 압력이 발생하여 무릎 연골이 다치게 되는 것입니다.




1. 산행으로 다치기 쉬운 곳은?

㉠ 발목 염좌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 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
발목 염좌의 약 90% 이상이 발목의 복사뼈(바깥쪽)에서 일어납니다.
(발목 안쪽도 같이 아프면 골절을 의심)


㉡ 발목충돌 증후군
발목이 뒤로 젖혀지면서 뼈들이 부딪히게 되는 증상으로 발목을 과도하게 굽혔다 폈다 반복하면 발생

*염좌와 골절의 차이
발목 염좌면 바깥쪽의 복숭아뼈에 통증
골절이면 발목 안쪽과 바깥쪽에 동시에 통증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 아킬레스건염
발뒤꿈치에 붙은 힘줄의 염증 반응
발끝으로 많이 딛거나 하면 발생하는 질환

뒤꿈치가 아플 때는 발목이 높은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 손목골절
넘어질 때 손바닥을 땅에 짚게 되면서 손목에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갱년기 이후의 여성들은 골다공증 있을 때 손목이 약해져 있어 골절이 많이 발생

넘어질 때 손바닥이나 한군데로 짚지 말고 몸을 둥그렇게 말면서 구릅니다.








2. 산행 시 주의점

㉠ 산별로 각 지역별 산악구조대가 있다
등산 시작 전 전화번호를 입력합니다.
등산 시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잘 정비된 등산로에는 구역번호판이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번호판 숫자를 확인합니다.



㉡ 체력 안배를 잘하고 무리하지 않는다.
등산은 누군가와 경쟁하는 운동이 아니라 자신의 체력에 맞게 즐기면서 즐거움을 찾는 운동입니다. 때문에 앞서 가는 사람이나 일행에게 경쟁심을 갖거나 뒤처지면 큰일이라는 생각에 무리해서 쫓아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과 체력이 맞는 사람과 함께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산악회를 따라가다 보면 시간에 쫓겨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자기의 체력에 맞게 올라가고 동행하는 분들이 내려올 때 함께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 119 구조대를 부른다.
다치거나 길을 잃었을 때는 가만히 제자리에 앉아 119를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






3. 요령 있는 등산을 위한 보행법


㉠ 등산 시 스틱 잡는 방법

평지에서 섰을 때 팔꿈치가 90도가 될 때
스틱을 잡은 손과 팔꿈치의 각도를 90도로 만듭니다.
손잡이는 밑에서부터 위로 넣을 것
오르막 내리막 내려갈 때 고리가 없으면 손목의 피로도는 증가합니다.
하지만 고리가 있으면 손목의 하중을 분산시킵니다.


㉡ 내리막 보행법
 ▶ 하산 시 스틱 조절이 가장 먼저!
올라갈 때보다 스틱 길이는 길게 합니다. 하산 시 하중은 밑으로 쏠리기 때문입니다.
스틱의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감싸 안아서 내려갈 때 힘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합니다.
손잡이 윗부분을 손바닥으로 누르면서 내려갑니다.
내려갈 때는 보통 때와 달라지는 스틱 잡는 방법으로 경사가 심할 때 사용하면 더 좋습니다.



▶ 까마득한 계단길! 걷는 법은 따로 있다?
체력 소모를 줄이는 효율적인 보행법으로 쉽고 재미있게 오르는 타이거 스텝으로
호랑이 걸음으로 앞발이 밟은 곳을 뒷발이 다시 밟습니다.
가파르고 계단이 많은 까마득한 산길을 만났을 때 탄력을 주면서 가볍게 오를 수 있는 보행법입니다.
다리를 가위처럼 엇갈리게 왼쪽은 오른쪽, 오른쪽은 왼쪽을 짚습니다.
한발을 옮길 때마다 몸을 굽혔다가 일어나듯이 탄력을 줍니다.
디딤발의 위치를 최대한 몸 중심으로!
허벅지와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 최소화하고 발을 직선으로 뻗는 대신 대각선으로 뻗습니다.



▶ 왼쪽 다리를 다쳤을 때 오른쪽에 스틱을 잡는 게 좋다? 0
상식적으로 생각할 때는 다친 쪽 다리를 대신하기 위해서 그쪽 발에 힘을 줘야 할 것 같지만  다치지 않은 쪽에 스틱을 짚고 내려와야 훨씬 편안합니다.



▶ 계단을 내디딜 때 왼쪽 다리를 내딛는 게 좋을까? 오른쪽 다리를 내딛는 게 좋을까?
내려갈 때는 아픈 쪽 다리를 먼저 내딛는 게 좋고,
스틱이 없을 때 내려갈 때는 아픈 발이 먼저
올라갈 때는 안 아픈 발이 먼저 내딛는 게 좋습니다.



▶ 등산하다가 다쳐서 피를 흘린다면 상처 윗부분을 벨트로 묶어야 한다? x
등산 중 피가 나는 경우는 대개 정맥혈을 다친 경우 피가 솟구치는 동맥혈 상처는 거의 없습니다.
동맥혈에서 피가 날 때는 윗부분을 지혈해야 하지만 정맥혈에서 피가 날 때는 피가 나는 부위를 눌러서 지혈을 해야 합니다.






심폐 기능 강화!
근력 강화!
기분 전환!
피톤치드!
마음의 여유!
힐링!
최고의 스포츠 등산입니다.


옆집 김씨는 100만 원짜리 등산복을 샀데
윗집 박씨는 몇십만 원짜리 등산화를 샀데!

멋을 부리고 뽐내려고 가는 게 아닌,
가고자 하는 산에 맞는 장비, 식량을 챙기는 것이 더 합리적인 등산 준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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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가을빛과 시골 농부와 도시 농부의 지혜


참 뜨거웠던 여름이었지요?
언제 그랬냐는 듯 벌써 가을빛이 느껴집니다.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산행을 했습니다.






봄에 뽀얀 벚꽃이 아름다웠는데
낙엽이 되어 하나둘 바람결에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수확하고 가을 햇볕에 말렸다
해가 지니 거둬들이는 풍경입니다.




























토담집입니다.
이런 집에서 텃밭 가꾸며 살고 싶은 건
우리의 소망일 것입니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




수수가 알알이 익어갑니다.
"여보! 저게 뭐지?"
"우와! 세상에 양파망이야."
새가 까먹지 못하도록 양파망을 씌워놓았던 것입니다.





한 시간을 넘게 걸어 내려오다 보니 또 눈에 들어오는 것 하나
"이건 장갑이 들었어."
주말농장 도시농부의 지혜였습니다.
보관할 곳이 마땅치 못하자 꾀를 부렸던 것입니다.
혹시 장갑을 잊고 나오면 사용할 생각이었던 모양입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삶의 지혜를 찾아가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가을빛이 완연하지요?
저벅저벅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는 가을이었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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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사소하지만 행복했던 누군가의 작은 배려




남부지방은 무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마른 장마로 한차례 소나기라도 쏟아지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고3인 아들 녀석 방학이지만 학교에 가고,
남편도 지리산으로 교육을 떠나고 없었습니다.

혼자, 뭘 할까 고민하다
가까운 뒷산을 올랐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높지도 않은 선학산이 있다는 게 참 행복합니다.






  아름드리 숲길을 여유롭게 걷습니다.

울어대는 매미 소리를 들으며
쉬엄쉬엄 오르고 있을 때
내 눈에 들어온 신기한 물건 하나.


  
  
  
 

▲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부채



"어? 이게 언제부터 있었지?"
대롱대롱 나무에 매달린건 부채였습니다.


     




▲ 나란히 앉은 아주머니

"아주머니 이게 언제부터 있었어요?"
"응. 얼마 안 됐지."
"누가 갖다 놓았어요?"
"우리도 그건 모르지."
"정말 고마운 분이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이야기를 나무며 시원하게 바람도 일으키고 숲 속이라 모기 쫓는데 좋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이런 누군가의 작은 배려가 사람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 베개

또 하나, 플라스틱 페트병에 모래를 담아 베개로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누워보니 참 편안했고 오수를 즐긴다면 세상 부러울 게 없을 것 같았습니다.








    




 




 





 

  ▲ 내려다본 우리 동네




땀을 흘리며 운동도 하고,
아름다운 자연도 만끽하고,
무엇보다 따뜻한 사람의 냄새를 맡을 수 있어
참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아주 사소하고 작은 배려가와 나눔이
사람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들어 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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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보물이 온 산 가득했던 경주 남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경주 남산에 올랐던 사진이 나왔습니다.
1박 2일 오랜만에 집을 떠난 여행이었습니다.
방학을 맞아 학교에서 직원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경주는 1992년 2월 신혼여행을 다녀온 곳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더워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아침 산행을 하였습니다.










삼릉계곡 마애관음보살상 (경북 유형문화재 제19호) 









▶ 안개로 인해...내려다 보질 못하고 왔습니다.




▶ 느린 우체통이었습니다.

 


 









용장사곡 삼층석탑 (보물 제186호) 





마치 구름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머리에 삼면보관(三面寶冠)을 쓰고 있어서 보살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얼굴은 풍만하고, 지그시 감은 두 눈은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으로 구름 위의 세계에서 중생을 살펴보고 있는 듯합니다. 오른손에는 꽃을 잡고 있으며, 왼손은 가슴까지 들어 올려서 설법하는 모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천의(天衣)는 아주 얇아 신체의 굴곡이 사실적으로 드러나 보이며 옷자락들은 대좌(臺座)를 덮고 길게 늘어져 있답니다.
- 용장사터 마애여래좌상









목 부분이 사라진 부처님의 모습입니다.
















계곡의 맑은 물에 손을 담가 시원함을 느껴보았습니다.


빨리 움직이는 바람에 모두 찍어오지도 못했으나 곳곳에 보물들이 가득했습니다.


폭염으로 무더웠던 여름이었지만 기분 좋은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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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용기! 땅을 뚫고 나온 버섯

며칠 전, 가까운 산을 찾았습니다.
남편과 산행을 하면 아주 천천히 여유 찾으며 오르곤 합니다.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으며,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결 느껴가며,
이름 모르게 핀 야생화를 담아가며,
자연과 함께 숨을 쉽니다.







"여보! 이것 좀 봐!"
"우와! 신기하다."
"자연의 힘이지."





몽골몽골 땅을 뚫고 올라오는 버섯입니다.






옆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렇게 작은 생물도 살아 움틀 거리며 피어오르는데
하물며 우리는 힘들다고 외쳐댑니다.

순리대로
물 흐르듯
역행하지 않고 살아야 함을
늘 우리는 자연에서 배우게 됩니다.



폭염으로 체온보다 높은 온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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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고향같은 아련한 추억과 행복 가득한 숲길



지난 휴일, 남편과 함께 가까운 뒷산에 올랐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은 따사롭지만,
숲길을 걷는 기분은 행복하기만 하였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이 땀을 식혀주었고,
여기저기 피어있는 야생화가 고운 자태를
쪼르르 달려 오르는 청설모,
귓전을 울리는 아름다운 새소리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었습니다.






알싸하게 불어오는 솔바람이 시원하기만 했습니다.


청설모가 이리저리 나무를 타고 오르내립니다.



곱게 핀 까치수염에 나비가 날아앉습니다.









여러분은 깨묵을 기억하십니까?
여름,
책가방 집어던지고 소먹이로 가면
잘 익은 깨묵을 따 먹었던 어린 시절이 없으십니까?







삐삐 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먹거리 없었던 시절,
삐삐 뽑아서 그것도 아까워 먹지 못하고 손에 가득 쥐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던 ....



보랏빛 엉겅퀴도 곱게 피었습니다.

 




나팔꽃과 개망초




정상에 올라 내려다본 우리 동네입니다.

 


남강다리입니다.



 







 





 아직 산딸기가 우리를 유혹합니다.
남편은 손에 따서 꼭 제 입에 먼저 넣어줍니다.
그럴 때 자상함 느끼게 되는 행복함입니다.




자태도 곱게 핀 까치수염

  


단풍나무의 싱그러움



 





산이 그렇게 높지 않으니 핸드백을 들고 양산까지 쓴 아주머니의 모습입니다.




뒷산을 내려오면 가까이 텃밭이 있습니다.
고추 꽃입니다.



접시꽃



대추꽃


감자꽃


깨꽃


노란 계란후라이를 닮았다는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눈으로 만끽하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여러분 역시 즐거운 추억여행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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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맛 있는 식탁2012.06.15 06:00


아이들 건강은 엄마가! 홈메이드 산딸기 잼 오디 잼



휴일이지만 고등학생인 두 녀석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 보내고, 일주일 내내 미뤄두었던 집안일을 하고 난 오후에는 남편과 함께 자동차를 몰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디 갈 건데?"
"응. 딸이 좋아하는 산딸기 따러 가자."
"산딸기? 어디로?"
"내가 봐 둔 곳이 있어. 따라와."
내리쬐는 태양은 뜨겁기만 했습니다.







산딸기가 빨갛게 익었습니다.



들판에는 언제 모내기를 했는지 흙내음을 맡고 무럭무럭 자라는 벼입니다.






남편의 인내력은 대단합니다.
어떤 일에 집중하면 헤어나지를 못하는 사람 같습니다.
뜨거운 햇볕에 손을 뻗어 가며 딴 산딸기입니다.
저는 돗자리 펴고 그늘에서 핸드폰 가지고 놀았습니다.




들에는 담배가 자라고 있고,
뒷산에는 밤꽃이 하얗게 피어 향기를 내품고 있었습니다.




뽕나무에 오디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한 손 가득 따 입에 넣어 달콤함을 맛봅니다.






들판에 핀 꽃들이 바람결에 흔들리며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주부의 손은 바빠집니다.



1. 산딸기 잼 만들기

▶ 재료 : 산딸기 2kg, 설탕 1kg 정도(설탕은 입맛에 따라 조정)

▶ 만드는 순서


㉠ 산딸기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 믹스기에 갈아준다.
㉢ 갈은 산딸기를 냄비에 붓고 설탕을 넣어 졸여준다.
㉣ 소독을 한 유리병에 담아두기만 하면 완성된다.

 

 

 

 

 
주걱으로 뜨보면 똑똑 흘러내리면 불을 끄면 됩니다.

 

 

  설탕을 많이 넣지 않아 냉장보관 합니다.





 

2. 오디잼 만들기


▶ 재료 : 오디 2kg, 흑설탕 700g(입맛에 따라 조절 하세요)

▶ 만드는 순서


㉠ 오디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 둔다.
㉡ 믹스기에 갈아 냄비에 담고 설탕을 넣어준다.
㉢ 걸쭉해질때 까지 졸여주면 완성된다.




 
다른 잼과 달리 흑설탕을 넣었고 오디 농도가 짙어 설탕양도 많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완성된 오디잼입니다.





★ 잼을 쉽게 만드는 비법
㉠ 딸기, 오디, 산딸기 모두 믹스기에 갈아서 잼을 만들면 시간이 단축됩니다.
㉡ 과일과 설탕은 1:1이 좋다고 하지만, 1:0.5 정도 해도 단맛이 강합니다.
㉢ 설탕이 많이 들지 않아 꼭 냉장보관 해 둡니다.



▶ 그냥 식빵에 발라줘도 맛있게 잘 먹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3. 샌드위치 만들기


▶ 재료 : 식빵 4장, 양상추 2잎, 토마토 1개, 치즈 2장, 오이, 잼 약간

▶ 만드는 순서


㉠ 식빵은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낸다.
㉡ 만들어 둔 산딸기잼을 발라준다.
㉢ 씻어 물기를 뺀 양상추, 오이를 차례로 올려준다.



㉣ 치즈와 썰어둔 토마토를 올리고 구워 둔 식빵을 덮어주면 완성된다.

 

 

 

 

 

 

 


▶ 먹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아낸다.






 

 

밤 늦게 돌아오는 아이들을 위한 간식이었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엄마표 샌드위치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우와! 너무 맛있어요."
"아빠가 가시에 긁혀가며 열심히 따 온 산딸기로 만든 거야."
"엄마 아빠 사랑이 가득 들어 그래서 더 맛있나?"
여우 같은 딸아이의 한마디에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버립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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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2.05.12 06:14

 

산행 중 무심코 마신 물 한모금이 목숨까지?

 

 

산을 오르다 보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지치니 등산객들에게 다가옵니다. 속이 훤히 보이는 깨끗한 물은 목을 축이기에 거부감이 없습니다. 그러나 무심코 마신 한 모금으로 길면 30년 후에 목숨까지 잃을 수 있다는 사실 아셨습니까?

날씨가 풀리자 등산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남편과 함께 가까운 월아산에 올랐습니다. 제법 많이 사람이 오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랜만에 오르는 산행이라 숨이 헉헉 막힙니다. 남편이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끌어주며 천천히 오릅니다. 쉬엄쉬엄 느릿느릿이지만 운동을 워낙 하지 않은터라 다리도 아프고 몸도 지쳐 간간히 물도 마셔가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내려올 때는 우리가 올랐던 길이 아닌 다른 길이었습니다. 마침 가지고 갔던 물이 떨어져 생수통에 졸졸 흐르는 맑은 물을 생수통에 담아 마시라고 합니다.

"여보! 이 물 어디서 났어?"
"응. 저기 옹달샘에서 나오는 것 담았지."
"이거 마시면 안 돼!"
"왜?"
"당신, TV 못 봤구나."
"잘못 먹었다가 30년 후에 이 물로 죽을수도 있다고 하더라."
"그래?"

그 이유는 계곡물 속에 도사리고 있는 기생충 때문입니다.

 


 

1. 맑아 보이는 계곡물에 어떤 기생충이 있을까? 

 가장 문제가 되는 소파르가눔이라는 기생충입니다.

▶ 스파르가눔의 특징 :

길게는 30년까지 사람 몸에서 기댕할 만큼의 강한 생명력과 몸집이 무려 20cm 이상되고 우리 몸에 돌아다닐 경우 뇌, 심장, 척수, 눈 등 모든 장기에 걸쳐 우리 몸을 파괴할 수 있어 대단히 위험합니다.

 


 

2.  어떻게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일까?

스파르가눔 충란 :

물속에서 부화되이 물벼룩의 몸에서 유충단계로 변화하여 계곡 물벼룩의 몸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사람이 무심코 계곡물을 마실 때 스프르가눔 유충이 있는 물벼룩이 함께 우리 몸으로 들어와 감염되는 것입니다.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은 상태로 대부분 물벼룩이 있는 것을 모른 채 계곡물을 마십니다. 몸속에 들어온 유충은 성장하여 30년 가까이 기생하며 신체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3.  이 기생충이 무서운 이유는?


몸속에 들어오면 약 5주의 잠복기를 거치고 눈 심장 척수 유방 등을 돌며 정상 조직을 파괴합니다. 피부 밑 지방에 염증과 종양을 일으키며 뇌까지 파고들어 뇌경색이 발생합니다. 정신 분열, 간질 발작, 하반신 마비 등을 일으키는 최악의 기생충입니다.

이 기생충이 무서운 이유는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30년 후에 갑자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감염 후에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게 되는 것입니다. 혈청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으나 실제 기새웅이 어느 곳에 있는지 찾기 힘들고, 마땅한 치료제도 없습니다.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계곡물을 마시지 않는 것입니다.

 

 


 

4. 스파르가눔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물며룩을 먹고 사는 개구리와 뱀을 통한 감염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보양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개구리나 뱀을 빈번하게 생식하여 전 세계 환자 수와 맞먹을 정도로 매우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개구리와 뱀의 생식이 감소되긴 해도 기생충 감염 사례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이유는 산에서 무심코 마신 계곡물 때문입니다.

 


 

5.  물속 기생충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 검증되지 않은 계곡물이나 약수는 함부로 마시지 말 것.

㉡ 수질 검사가 잘되어 깨끗한 물이라도 되도록 끓여 먹을 것.
    대부분 열에 약한 물속 기생충들입니다.

㉢ 계곡물을 바로 마시지 않아도 계곡물에 채소나 과일 씻어 먹는 것도 주의

㉣ 물벼룩의 숙주인 개구리나 뱀의 생식 삼갈 것.

㉤ 비위생적인 고인 물에서 수영주의

㉧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 병원을 찾아가 기새웅 검사를 해볼 것.

㉨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행동을 했을 경우 혈청검사를 통해 스파르 가눔 기생충 감염 여부 확인.

 갑자기 신체 각 기관에 평소와 다른 증상이나 치료법은 수술로 기생충의 위치를 찾아 직접 꺼내는 것밖에 없다고 합니다.

㉪ 지체하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갈 것.

커진 스파르가눔 유춫이 활동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분변 검사를 통해 이질아메바 감염 여부 확인스파르 가눔의 감염 여부를 알더라도 볼록하게 무언가 볼록하게 티어 나왔을 경우 커진 스파르가눔 유충이 활동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월으로 가야만 합니다.


맑아 보이는 물, 두 손 모아 산행의 갈증을 해소하는 우리입니다.
무심코 한 행동으로 세월이 흐른 후 목숨까지 빼앗는다고 하니 조심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은 아셨습니까?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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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주인 버려! 산행에서 만난 웃지 못할 메모




2012년 새해 아침이었습니다.
이제 고3이 되는 딸아이, 스스로 마음 다짐을 하기 위해서일까?
"엄마! 내일 아침 6시 30분에 꼭 깨워줘"
"왜?"
"뒷산에 해돋이 가야지"
"그래. 맞다. 알았어."

늦게까지 공부하다 잠이 든 딸아이를 깨우러 갔습니다.
피곤했던지 입까지 벌리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딸! 일어나야지."
"몇 시야?"
"깨우라고 했잖아 그 시각이야."
"엄마 조금만 더 자면 안 되나?"
"알았어 10분만 더 자고 얼른 일어나."
"....................."
침대 속으로 파고 들어가 버립니다.

일어나지 않으면 늦을 것 같아 서둘러 깨워 가족이 함께 뒷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벌써 앞서 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보였습니다.


 

 

               ▶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7시 30분이 되어도 구름에 가려 해는 떠오를 줄 몰랐습니다.

"딸! 그냥 가자. 오늘 해돋이는 틀렸다."
"아빠! 벌써 내 마음에 떴어요."
"허허. 그래.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엄마, 아빠도 건강하세요."
"우리 딸! 열심히 하고 행운 가득하길 빌게."
"고마워 엄마!"
8시를 훨씬 넘기고 그렇게 아쉽게 산을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내 발길을 머물게 하는 메모 한 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개도 주인을 잘 만나야 욕을 안 먹어요.
주인 버려. 에이!
개 똥 치우는 주인 그렇지?


동물보호법 제6조와 26조에는
 "소유자 등은 등록대상 동물(애완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에는 목줄 등 안전조처를 하여야 하며 배설물이 생겼을 때는 이를 즉시 수거하여야 한다",
 "이를 어기면 1차 5 , 2차 7만 원, 3차 이상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각각 명시되어 있습니다.

동물보호법이 2008년도에 개정 시행되었으나, 아직까지 일부 반려동물 소유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아 반려동물 문화정착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애완동물을 자식처럼 키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니, 자식보다 더 가깝게 지낸다고 합니다.
'멀리 있는 자식보다 가까이 있는 애완동물이 더 낫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식당, 등산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애완견을 보기도 합니다. 개 때문에 사람들이 다투기도 합니다.

동네 뒷산은 쉽게 오르내릴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귀중하게 키우는 애완견을 데리고 나와 아무데나 실례를 해 놓고 그냥 가 버리는 '개똥녀'가 되어 양심을 버리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적어놓은 메모였던 것입니다.

장소 못 가리는 애완견, 개 주인의 인격을 드러냅니다.
개는 사람을 닮는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그에 따른 책임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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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하기 좋은 계절, 초보자를 위한 가이드




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드는 가을은 등산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 산행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지만, 초보자는 일교차가 큰 날씨와 변화무쌍한 산속의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등산에 필요한 주의사항을 익혀 두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 초보자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초보가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자신의 체력을 제대로 아는 것입니다. 등산은 누군가와 경쟁하는 운동이 아니라 자신의 체력에 맞게 즐기면서 즐거움을 찾는 운동입니다. 때문에 앞서 가는 사람이나 일행에게 경쟁심을 갖거나 뒤처지면 큰일이라는 생각에 무리해서 쫓아가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과 체력이 맞는 사람과 함께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걷기와 휴식

등산할 때는 보폭을 너무 크게 하지 말고 적당한 간격, 일정한 속도로 걸어야 합니다. 초보라면 처음에는 30분 정도 걷고 5~10분간 휴식하다가 산행에 적응이 되면 1시간 정도 걷고 10분간 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휴식은 막연히 쉬는 시간이 아니라 다음 걷기를 위한 준비시간이므로 수분이나 영양을 보충하면서 복장, 배낭, 신발상태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퍼져 앉거나 물을 너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잠깐 쉴 때는 선 채로 배낭을 내려 놓고 호흡을 정리하도록 합니다.

바위능선이나 험한 산길을 걸을 때는 발 디딜 곳을 살펴 천천히 걷고, 위험한 곳에서는 밧줄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섞은 나뭇가지를 잡거나, 불안정한 바위를 손잡이로 사용하지 말고 바위를 오를 때는 두 발에 한 손 또는 두 손에 한 발씩으로 3지점을 확보해 움직이도록 합니다.




3. 하산할 때

등산할 때 하산은 피로가 쌓인 상태지만 짐이 가벼워지고 체중 때문에 가속도가 붙어서 오버 페이스를 할 위험이 있습니다. 페이스가 빠라지면 다리나 허리에 부담이 되고 발목 등에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에 한발씩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려가야 합니다.
신발끈은 단단히 죄고 발에 물집이 생기지 않게 사이즈가 잘 맞는 양말을 신어야 합니다. 몸은 약간 앞으로 굽힌 자세로 발은 신발 바닥 전체로 지면을 누르듯 밟고 발을 신중하게 옮기고, 리듬을 타고 걸어야 합니다.
급경사를 내려갈 때는 자세를 약간 앞으로 기울이고 사면을 지그재그로 내려가거나 몸의 방향을 바꾸면서 내려가는 것도 좋습니다. 보폭은 좁게 하고 신발 바닥 전체가 바닥에 모두 붙도록 착지하는데, 이때 어머지발가락의 바닥이 땅에 닿는 것을 의식하며 걸으면 좋습니다.




4. 초보자의 등산 장비는?

㉠ 등산화
등산화는 약간 큰 것을 구입하고 가벼우면서도 강한 소재로 된 것을 선택해야 발도 보호할 수 있고 오래 걸어도 부드럽게 걸을 수 있습니다. 신발을 신고 뒤꿈치를 들어 엄지발가락 부위에서 등산화가 부드럽게 꺾이는 것을 확인하도록 합니다.



㉡ 배낭
배낭은 무거운 것을 넣어도 몸에 착 달라붙고 멜빵도 편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거운 것을 넣었을 때 처지는 배낭은 허한 길에서 모의 균형을 무너뜨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하루 산행용으로는 30리터 안팎의 배낭이면 충분합니다. 배낭을 꾸릴 때는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을 아래쪽에 넣고 무거운 것은 위에 넣는다. 여벌 옷 등을 맨 아래에 넣고 도시락이나 물통을 넣은 다음 카메라 등 무겁고 깨질 염려가 있는 것은 맨 위에 수건 등으로 싸서 넣으면 됩니다.


㉢ 등산양말
발바닥 부분이 두껍고 다른 부분은 얇게 처리되어 있어 오래 걸어도 발이 덜 피곤하도록 제작되어 있으므로 등산할 때는 반드시 등산 양말을 신도록 합니다. 긴 바지를 입을 때는 발목까지 오는 길이가 맞고 짧은 바지에는 무릎까지 오는 것을 선택하면 됩니다.






5. 초보자가 알아야 할 등산 매너

산길을 걷는 등산에도 매너가 있습니다. 좁은 산길에서 함께 스쳐가기 어려울 때는 오르는 사람이 우선입니다. 사다리나 쇠사슬, 밧줄 등이 설치된 곳에서는 먼저 들어선 사람이 우선입니다.

산길을 걸을 때는 일렬도 나란히 걷는 것이 기본매너로, 산길에서 만나는 사람과는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를 주고받는 것이 좋지만 너무 자주 인사하면 호흡이 흐트러지므로 가볍게 목례를 하고, 상대가 인사를 해 왔을 때 응대해 주는 정도면 됩니다.


주말, 행복한 산행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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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산행 중 버렸던 과일 껍질, 동물도 싫어한다?


오락가락 하는 장마를 피해 남편과 함께 4시간이면 충분히 왔다 갔다 할 가까운 월아산을 자주 갑니다.

아주 천천히 자연 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은 행복함에 젖게 하지요.

그러던 중 눈에 띄는 문구 하나가 있었습니다.




양심을 버리시겠습니까?
내가 버린 과일 껍질
동물도 싫어합니다.




솔솔 불어오는 솔바람을 느끼며 걷는 기분은 상쾌하기까지 합니다.

"여보 저것 좀 봐!"
'뭐?"
"저 팻말 말이야. 언제 있었지?"
"우리가 못 보고 지나다녔겠지."
"그런가?"





 

하지만 쉽게 생각하고 버렸던 제가 부끄러워졌습니다.
사과나 귤 등 과일
의 껍질이나 작은 휴지 한 장정도라면 어떨까? 
"
금방 썩을 텐데 뭐."
"배고픈 야생동물
의 먹이가 되지 않겠어?"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자연에서 난 것을 자연으로 돌려주는' 좋은 마음으로 거리끼지 않는 분도 계시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과일 껍질이나 화장지 한쪽이라도 산에 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야생동물의 먹이가 될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잔류
농약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야생동물은 각자의 생존방식으로 수만 년을 살아왔기 때문에 인간이 주는 먹이는 달갑지 않다고 합니다. 





과일 껍질의 자연분해 기간은 6개월.
김밥을 먹고 난 후 버린 나무젓가락은 20년
스티로폼 도시락
은 무려 500년.
캔맥주를 먹고 던져놓아도 500년 
하물며 산악회에서 후미를 안내하기 위해 화살표를 그린
종이도 분해되는 데 5개월이 걸린다는 사실.

 















국립공원에서 과일 껍질이나 쓰레기 버리면 과태료 10만 원이라고 합니다.

과태료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자연을 아끼고 가꾸는 마음으로
내가 좋아 온 산에, 흘리고 가는 것은 없는지 가끔 뒤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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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일요일 오후, 아이 둘은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쉬는 날에도 학교에 갔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남편과 함께 가까운 월아산을 다녀왔습니다.

햇살이 내리쬐고, 온갖 야생화가 피어 있었고, 무엇보다 초록빛 싱그러움이 아름답기만 하였습니다. 




 





출렁 출렁 구름다리입니다.
가까이 수목장도 있답니다.



스님의 사리를 넣어둔 사리탑입니다.







청곡사 대웅전 입니다.




 





 

                         
                    국보 탱화입니다. 두 손을 모으고 조용히 엎드려 절을 올렸습니다.




복분자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나 따서 먹어보니 달콤함은 없어 아직 햇살을 더 받아야 맛이 들 것 같았습니다.




초록빛 잎이 내 뿜는 산소를 가슴속에 넣으며
타박타박 걸어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눈에 익숙한 거리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만히 앉아 땀을 식혀봅니다.
알싸하게 불어와 식혀주는 바람이 기분 좋게 합니다.
힘들이고 땀을 흘리며 정상에 오른 성취감,

아마도 이런 맛을 알기에 산행을 즐기는 것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내 몸을 망치지 않는 건강한 등산법

요즘 들어 산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늘었습니다.하지만, 내 몸에 맞는 산행을 즐겨야 하는데도 40%가 기존 질환인 심장질환을 더 악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못된 등산이 가져온 결과입니다.

 

1. 숨이 찰 때 맥박을 재라.


사람의 맥박의 정상 범위는 60-100회 입니다. 


최대 심박수(1분간)

(220-나이)*0.75


40세 135회, 50세 127회, 60세 120회

최대 심박수를 넘어서면 심장에 무리가 온 상태입니다.



 

2. 다리에 쥐났을 때 반대쪽 다리부터 마사지


반대쪽 다리를 마사지하며 상태 관찰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발끝부터 서서히 마사지합니다.

근육 파열 등 심각한 부상이면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며, 심각한 부상일 경우 상황을 더 악화시킵니다.



3. 등산 스틱은 반드시 2개 사용 


등산 스틱 사용 시 체중의 30% 분산 효과가 있으며 관절이 약하다면 등산 스틱은 필수입니다.

양쪽 사용으로 좌우 균형 잡는 것이 중요하며 스틱 잡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 스키 스틱처럼 잡기 : 눈길이나 평지에 유리

   * 장점 : 꽉 잡지 않아도 지지 가능

   * 단점 : 넘어질 때 인대 부상 가능성


㉡ 지팡이처럼 잡기 : 계단 난간 등을 잡으며 등반할 때

   * 단점 : 힘을 안 주면 지지가 어려움

   * 장점 : 손이 자유로워 난간 잡기 수월




4. 음식은 반드시 배고프기 전에 먹어라.


장시간 등산을 하면 식욕이 저하됩니다.

탈진한 뒤에는 먹어도 소화 흡수가 미흡합니다.

2시간 간격으로 음식의 섭취 권장하고 고탄수화물 위주로 섭취합니다.




5. 등산할 때 먹으면 좋은 식품은?


㉠ 최고의 바상식량하고 쫀득한 양갱
   카페인이 없고 휴대 편리, 조난 대비용 비상식량으로 좋습니다.
 


주먹밥 : 밥(탄수화물)-양념(전해질)로 맛도 좋고 건강도 지켜줍니다.
 


㉢ 미숫가루 : 신라 화랑들의 전투식량으로 휴대와 섭취가 간편
합니다.



6. 지병이 있는 사람은?


  ㉠ 고혈압 환자는 등산 후 찬물 샤워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 당뇨병 환자는 식후 1~2시간 후 산행을 합니다. 


건강해지려고 찾는 산행,
이제 알고 즐겨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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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행복한 동행, 진달래가 만발한 국사봉


아름다운 봄이 가득합니다.
집 밖으로만 나가면 환한 봄이 웃음 가득 머금고 우리를 맞이합니다.

아이 둘 고등학생이 되다 보니 휴일에도 학교에 보내고 게으름 가득 피웠던 먼지 청소기로 털어내고 빨래도 삶아 봄 햇살에 목욕을 시키니 바람에 살랑살랑 춤을 추며 말라갑니다.
집안일 대충 끝내고 나니 남편은
"우리 뒷산이나 갔다 올까?"
"그러지 뭐."

남편과의 동행은 늘 행복합니다.
쉬엄쉬엄 발걸음도 내게 맞춰주고,
낑낑 힘들어하면 뒤에서 밀어도 주며,
허리를 숙여 들꽃을 보고 사진이라도 찍으려면 가만히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시간에 쫓기지 않아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는 산행이 됩니다.






 















               ▶ 경남 진주시 금산면 월아산 국사봉









 


 





파릇파릇 돋아나는 연분홍빛 새싹이 곱기만 합니다.
그저 갑갑하고 마음을 달래는 일은 자연과 함께 하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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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절경 사진 보냈더니 날아온 아들의 황당 문자



어제는 완연한 봄을 즐기고 왔습니다.

일시 : 2011년 04월19일 화요일
장소 : 여수 영취산

개교기념일이라 마음 통하는 지인들과 함께 진달래꽃이 만발한 영취산을 올랐습니다.
연둣빛 새싹과 뽀얀 벚꽃, 진분홍 진달래, 사철 푸른 진한 녹색이 어우러진 한 폭의 수채화였습니다.






흥국사에서 영취산으로 오르는 구름다리 


 



한 번 보세요.
정말 유명한 화가가 그린 아름다운 수채화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그 보다 더 아름다움 전하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영취산의 유래
영취산이란 이름의 유래는 석가모니가 최후로 설법했던 인도의 영취산과 신의 모양이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측된다. 옛 문헌(동국문헌비고)에 따르면 영취산은 흥국사 동남쪽에 위치한 439m 봉우리이고, 동북쪽 봉우리를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510m 봉우리가 전례산으로 기록됨. 두 산을 어울려 영취산이란 이름으로 통용되어 있으나 최근 옛 지명 찾기 일원으로 진례산과 영취산을 나눠 부른다고 한다.





영취산 510M 정상






키를 훌쩍 넘긴 진달래 터널입니다.



 








한쪽에는 진달래가 지고 있었습니다.
영변 약산 진달래꽃 고이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시가 저절로 떠올렸습니다.
 


 
잔뜩 물이 오르고 파릇파릇 새싹이 돋은 모습입니다.


진달래가 지고 철쭉이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혼자 보기 아까워 친한 언니와 가족들에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그러자  지인과 남편은 금방 문자가 날아옵니다.
고등학생인 두 녀석은 그냥 씹어 넘기나 했는데.....
아들의 문자를 받고는 뒤로 넘어가 버렸습니다.
"푸하하하! 여보! 이것 좀 봐!"
"왜? 무얼 가지고 그래?"
"세상에, 아들 문자 한 번 봐!"
"녀석! 날 닮아서 그렇나? 감성이라곤 없네. 엄마 마음도 몰라주고 말이야."


㉠ 지인 : 소풍갔나? 배아플라고 하네. 재밌게 놀다 와! ㅋㅋ
㉡ 남편 : 산은 절경인디 바다는 공장땜시 별루재. 기분 업시켜온나.  그 기분으로 !!!~
㉢ 딸 : 핸드폰을 들고 가지 않아 문자 씹어버림.

 

                                       ▶ 아들 문자


학교에서 때론 글을 써 내어 문집에도 실리곤 하는데 어찌된 일인지 너무 삭막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침 일찍 나가 12시 가까이 되어야 집으로 돌아오고 주말 휴일에도 공부에 시달린 녀석들을 위해 아름다운 진달래를 보고 머리를 식혔으면 했는데 '돈 아깝다 멀티메일 보내지 마라'고 하니 말입니다.

웃으면서도 가슴한켠이 왜 이렇게 허전한지요.,
녀석! 엄마 마음 좀 알아줬으면 좋으련만....

밤 12시가 되어 돌아온 딸아이는 엄마가 보낸 메시지를 보고
"우와! 엄마! 오늘 너무 멋진 구경하고 왔네."
딸과 아들의 반응 왜 이렇게 틀리는지....
 
공부에만 시달리지 말고 이 아름다운 자연도 함께 느끼고 지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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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 삼일동 | 영취산 전남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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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해빙기 산악 사고 예방법 9가지


주말, 햇살이 참 고왔습니다.
창문 틈으로 비집고 들어오는 따스함에 못 이겨 집에만 있기 아까워 남편과 함께 무작정 밖으로 나갔습니다.
"어디 갈까?"
"글쎄. 드라이브나 하고 올까?"
나서긴 했지만 막상 갈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산청 쪽으로 무작정 달려가면서 친구가 있는 함양 시내로 들어가 동행이나 할까 했는데 어디로 나가 버리고 없어 남편과 둘만 연화산을 올랐습니다.

봄은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었습니다.
몽골몽골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했고 땅에서도 파릇파릇 새싹이 비집고 올라오고 들꽃도 활짝 피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종    목 : 사적  제152호 
명    칭 : 함양사근산성(咸陽沙斤山城) 
분    류 :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성/ 성곽 
수량/면적 : 116,908㎡ 
지 정 일 : 1966.09.08 
소 재 지 : 경남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산60 
시    대 : 삼국시대
소 유 자 : 국유
관 리 자 : 함양군


경상남도 함양군 하산리 사근장터 뒤 연화산에 있는 돌로 쌓아진 산성이다.

이곳은 조선시대 경상도 지방 14개의 역길을 총괄하던 중심역인 사근역이 있던 곳이다. 성을 쌓은 시기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산성의 규모와 이곳이 신라와 백제 사이의 분쟁지역이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삼국시대에 세워졌다는 것이 추측된다. 성은 부분적으로 무너졌으나 비교적 잘 남아 있는 편이다. <참고 -  문화제지청>

둘레는 약 1,218m이고, 연화산의 지형에 따라 쌓은 ‘ㅏ ’자형의 산성이다. 성벽은 네모난 가공석과 자연석을 약 5m 높이로 정연하게 어긋쌓기를 하였는데 밑바닥의 넓이가 5m나 된다.




솔향이 솔솔 불어와 기분까지 상쾌하게 합니다.









이 산성은 영남 지방과 호남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로의 요충에 위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형상으로도 동·남·서 세방향이 남강을 끼고 절벽을 이룬 천연의 요해처로서, 남해에서 호남 지방의 곡창 지대를 노리는 왜구의 침입로를 차단하는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1380년(우왕) 영남 지방을 휩쓴 왜구는 삼도 원수 배극렴과의 혈전 끝에 이 성을 빼앗고, 함양을 거쳐 단숨에 호남 지방으로 침입하였다가 남원 인월역에서 이성계에게 격파 당하였다. 이시기에 함양의 감무 장군철은 백성을 이끌고 이 산성에서 농성하고, 원수 박수경·배언 두 장수와 이 산성에서 왜구와 싸웠으나, 사졸 500여명이 전사하여 냇물을 온통 피로 물들였다고 하여 싸운 곳을 혈계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참고 -  문화제지청>






문화재 지청에서 한창 공사중이었습니다.





오후 시간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맑은 공기 마시고 하산하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가는 사람이 마른 낙엽을 밟았는지 엉덩방아를 찧고 주르르 미끄러져 내려갑니다.
"어머~ 어떡해!"
나도 모르게 입에서 소리가 튀어나왔습니다.
멋쩍은 듯 일어서긴 했는데 영 자세가 이상하였습니다.
동행했던 사람의 부축을 받더니 결국 업혀 내려오긴 했는데 걱정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사람들은 주말이 되면 산행을 많이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겉으로 바싹 마른 낙엽
아래는 얼음이 녹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빙기 때 낙엽 위 미끄럼 사고 위험이 가장 큰 것도 그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한 겨울 산행보다 해빙기 때 아이젠 필수라고 말을 합니다.
급경사의 내리막에서 반드시 아이젠 착용을 해야만 한다는 것.

또, 급경사를 오르고 내려갈 때 잡는 나뭇가지는 해빙기 때는 수분이 없어 부러지기 쉽습니다.
이상 있는지 확인하고 밑둥치를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말! 산행 계획을 하고 계십니까?


★ 해빙기 산악 사고 예방법 9가지

㉠ 해빙기 때 바위 절벽의 계곡이나 바위능선을 피할 것

㉡ 바위 아래에서 식사나 휴식 절대 금물

㉢ 오전 10시 ~ 오후 2시 기온이 높아져 낙석 위험이 높으므로 조심한다.

㉣ 정규 등산로를 따라 산행
    산악사고 사망자 75% 출입통제 구역 이용으로 사망한다고 합니다. 출입통제 구역은 안전시설 미설치로 사고의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 산을 오르고 내릴 때 발 디딜 돌이나 나무가 흔들리지 않는지 확인한다.
   낙엽은 살짝 걷어서 확인하고 이동한다.

㉥ 해빙기 산행 시 옷차림에 신경 쓸 것
산 아래 날씨만 보고 등산 시 저체온증으로 위급할 수 있다는 것.
산행 시 청바지는 입지 않는 게 좋습니다. 신축성이 적고 땀에 젖을 경우 마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체온을 더 빨리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 해빙기 산행 시 산악용 재킷과 우의를 챙기고 여벌의 옷을 준비한다.
산 아래에서 입을 얇은 외투와 정상에서 입을 두툼한 점퍼를 준비합니다.

㉧ 해지기 2시간 전 등산을 마치도록 계획하고 하루 산행은 8시간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

㉨ 산악 사고를 당했거나 조난자 별견 시 119또는 1688-3199로 전화해 산림항공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합니다.


봄철 해빙기 때 산행은 더욱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걸 알아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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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산행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들과 함께한 사천 와룡산



휴일, 오전 내내 집안일을 하고 나니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좋은 날씨였습니다. 하늘은 높푸르고 햇살은 따사롭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우와! 날씨 좋은데 우리 산이나 갔다 올까?"
마침 기말고사도 끝났기에 아들을 데리고 가고 싶어
"아들! 우리 산행 가는데 같이 안 갈래?"
"싫어요. 엄마 아빠나 다녀오세요."
"왜? 같이가자. 응?"
"안 간다니까."
화까지 내 버리는 게 아닌가. 곁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남편은
"어서 준비해. 같이 가자."
"싫은데."
"싫어도 가자."
단호한 한 마디에 못 이기는 척 따라나서는 중3인 아들입니다.



바람을 가르며 달려간 곳은 사천 와룡산입니다.
 

* 1코스 - 임내저수지  도암재  새섬바위  민재봉(5.0㎞,약2시간 30분소요)  
* 2코스 - 백운골주차장  백천재  민재봉(4.3㎞, 약2시간40분 소요)  
* 3코스 - 와룡마을  청룡사  수정굴  민재봉(3.6㎞, 약2시간소요)  
* 4코스 - 용두마을  기차바위  민재봉(6.5㎞, 약3시간소요)  
* 5코스 - 용현신기  약수암  안점봉화대  하늘먼당  백천재  민재봉(9.7km, 3시간30분소요)  
* 6코스 - 진분계  민재봉(2.8km, 2시간소요)  
* 7코스 - 용현신기  약수암  하늘먼당  백천재  민재봉  기차바위  용두마을(종주코스)(17.4km, 5시간30분소요)




여러갈래의 길이 있지만, 우리가 오른 1코스는 

임내저수지 - 도암재 - 새섬바위 - 민재봉, 백천계곡 - 백천재 - 민재봉

2시간 30분 5km 거리였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용이 누워 있는 듯 하다 하여 와룡이란 지명을 지닌 와룡산은 고려 태조 왕건의 여덟 번째이자 막내아들인 욱과 그의 아들 순(8대 현종)이 어린 시절 귀양살이를 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나란히 걷는 부자


▶ 등산 안내도




▶ 소원을 빌며 돌탑을 쌓는 남편


 

와룡산은 섣달 그믐날 밤이면 산이 운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와룡산이 운다는 내력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그 중 하나는 우리나라 산의 족보격인 산경표(山經表)에서 와룡산이 누락되었기 때문이라는 설과 와룡산이 아흔아홉 골로 한 골짜기가 모자라서 백 개의 골이 못되는 산이 되어서 운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제강점기를 지나면서 일본사람들이 우리 고장의 정기를 말살하기 위하여 와룡산 정상(민재봉)을 깎아 내렸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 철쭉이 피었습니다.

정상 가까이 오르니 양옆에는 철쭉군락지였습니다. 아마 봄에 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정상


정상에 올라 발아래로 내려다보니 과히 장관이 따로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저 멀리 지리산, 남덕유산, 의령 자굴산, 자주 다니는 월아산이 보이고 사량도, 신수도, 남해까지 한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와룡산은 800m도 못 미치는 낮은 산이라고 생각되기 쉬우나, 경사가 급하여 쉽게 산에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등산로는 남양동에서 주로 오르나 와룡마을 사람들은 와룡산의 정면이 와룡마을 쪽인데 정면에서 산을 오르지 않고 산의 뒤쪽인 남양동에서 오른다고 핀잔을 주기도 하는데 앞쪽에서든 뒤쪽에서든, 한번 올라보면 적당한 워킹과 아슬아슬한 암릉도 만끽할 수 있으며, 와룡산 그 자체도 매력 있는 산이지만 산 아래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가히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을이 살며서 내려앉은 아름다운 산천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는 맛에 산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쉬엄쉬엄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는 재미를 모르는 우리 아들입니다.

“아들! 정말 멋있지?”
“..............”

“저기 봐!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잖아!”

“............”

감정 없는 녀석처럼 아무 말을 하지 않습니다.



“아들! 오늘 재미있었어?”
“하나도 재미없었어.”

이 일을 어쩝니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아들이니 말입니다.

누군가 ‘왜 산을 오르는지 모르겠어.’하는 말이 생각납니다.

맞습니다. 힘들어하면서 왜 굳이 산을 오르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이겠지요. 하지만, 돈 들이지 않고 땀 흘리며 운동하고 자연이 내뿜는 맑은 공기 마시니 저절로 건강해질 것 같고, 어떤 어려움이 다가와도 이뤄낼 수 있다는 인내력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에 많은 사람이 산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긴, 컴퓨터 게임, TV, 음악이 훨씬 더 좋다고 느끼고 있는 중3인 아들인데 산행이 즐거울 리가 있겠습니까. 물어보질 말아야 했었는데 말입니다.


나중에 나이가 들면 아니 철이 들어가면 산행의 참맛을 알게 되겠지요. 공부만 하라는 부모 되고 싶지 않습니다. 공부도 체력이 따라줘야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면 더 따라다니기 어려울 것입니다. 산에서 내려오면서 아빠와 약속을 하는 아들입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치고 나면 주말에는 우리와 함께 산행하는 거야?”

“알았어요.”

학교갔다 학원가고 공부에 시달리는 녀석이라 얼굴 보기도 쉽지 않은데 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였습니다.

나무는 나뭇잎을 물들이며 긴 이별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스스로 겨울을 맞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자연을 닮아가고 생활의 여유 찾으며 살아가는 아들이었음 하는 바람 간절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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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사천시 남양동 | 와룡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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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유용한 정보 나눔2010.10.22 06:25


단풍 시즌! 산행할 때 우리가 지켜야 할 건강지침
여기저기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였습니다.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단풍 구경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일주일 내내 받았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고 가까운 곳을 정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 느릿느릿 쉬엄쉬엄 피로를 풀고 오곤 합니다.

저번 휴일은 남편의 감기로 인해 집에서 아이 둘 챙기며 쉬었습니다. 저녁때가 되니 급하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야! 어떻게 해. 00이가 많이 다쳤어."
"왜? 어쩌다."
"산에서 내려오다가 그랬지. 낭떠러지로 떨어졌어."
많이 다친 모양이었습니다.
TV에서도 산행 갔다가 목숨까지 잃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 말을 들으니 더 가슴이 뛰었습니다. 별일 없었음 하는 마음 간절하였습니다.

단풍놀이를 즐기다가 자칫 발을 헛디뎌 넘어져 부상을 당하기 십상이니 특히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가을철 등산 사고 예방법은 무엇일까?


1. 등산화와 지팡이

산을 오르고 내려올 때 나뭇가지에 의지하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부실한 나뭇가지를 잡으면 추락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나뭇가지에 체중을 의지하면 안 됩니다. 정 힘들면 나뭇가지를 주워 스틱 대신 사용해 체중을 분산시킵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가끔 막대기를 사용하고 뒷사람을 위해 한 곳에 세워두고 가는 친절한 분도 볼 수 있습니다.

운동화를 신고 가는 건 위험합니다. 등산화를 신었더라도 돌이나 바위를 함부로 밟으면 미끄러져 골절 등을 당할 수 있으므로 돌, 바위가 없는 부분을 골라서 밟도록 합니다. 또 자갈길 또는 계곡 바윗길에선 발목을 삐거나 관절에 부담을 주기 쉽습니다. 이끼에 미끄러져 낙상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염이 있거나 골다공증이 있는 중년 여성은 평탄한 코스를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2. 등산의 목표와 수준 자신 체력조건에 맞춰야!

어떤 형태의 등산이든 도중 또는 직후에 열이 나는 것은 위험신호힙니다. 체온이 올라가 열이 난다는 것은 체력조건에 무리가 가해져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이 발생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심폐기능과 근육의 수축력에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오르고자 하는 산의 높이, 활동시간 등은 개인의 체력조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꼭 필요합니다. 특히 심혈관계나 정형 외과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산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사탕이나 초코렛을 준비

 


등산은 에너지 소모가 많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보충해 주는 수단이 초콜릿이나 곶감, 건포도 등 단순 포도당이 많아 빨리 흡수될 수 있는 비상식량입니다. 무리하면 다리에 쥐가 나는 등 근육경직 현상이 나타나므로 과일을 준비해 땀과 함께 방출된 칼슘, 비타민, 마그네슘을 보충해 줍니다. 혈당이 높은 사람은 반드시 사탕이나 초콜릿을 준비해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4. 물은 자주마시고, 술은 금물

등산 활동은 심한 근육운동이므로 열 생산이 증가해 땀으로 열이 방출 돕니다. 즉, 우리 몸의 수분이 땀으로 빠져나가게 되므로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 주도록 합니다. 술은 자칫 사고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균형을 잃을 수 있고 체력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5. 등산 시작 후 처음 30분 천천히 등반

이는 심장의 갑작스러운 부담과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등산 전 가벼운 스트레칭 체조 등으로 준비운동을 해 등산 중 많이 사용하게 되는 부위를 풀어주고 산을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6.손전등, 구급약 등 필수품 반드시 챙겨야!

손전등, 여벌옷,구급약품은 꼭 챙겨야 합니다. 비록 당일치기 등산이라도 뜻하지 않은 돌발사태에 대비해 필수품의 휴대가 필요합니다. 의사의 지시감독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진통제, 지사제, 멀미약, 소독약, 반창고, 압박붕대 등을 챙깁니다. 


7. 여벌옷을 챙겨야!

산을 오르다 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됩니다. 또한 정상에 다르면 바람이 차갑기 때문에 바람막이도 꼭 준비합니다. 땀을 남보다 많이 흘리는 사람은 감기 예방을 위해서라도 갈아 입을 여벌의 옷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등산을 마친 후 몸에 무리가 없으면서 하루 정도의 숙면으로 피로가 회복되어야 다음번에 또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래야 제대로 된 등산을 한 것이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등산을 하는 동안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강도로 하면 된답니다. 자기의 체력을 알고 등산을 즐기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자연을 느끼고 돌아오는 멋지고 행복한 산행이 되어야 할 것 같기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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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쉬엄쉬엄 느릿느릿 자연을 즐기는 가을산행



오전 내내 집안일을 하고 아이 둘 점심을 챙겨 먹이고 나니 남편은
"우리 가까운 산이나 다녀올까?"
"그러지 뭐."
반가워 두 말도 하지 않고 따라나섰습니다.
"어디로 가지?"
"지금 이 시간에 멀리는 못 가지."
"그럼 국사봉이나 갔다 오자."
멀리 가지 않아도 자연 속으로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모를 일입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이 살결을 스칩니다.
맑은 가을 하늘이 유혹합니다.

"우와! 너무 좋다!"
"여보! 저기 청솔모 좀 봐!"
"와~ 저게 무슨 꽃이지?"
"여보! 새 소리 좀 들어봐!"

쉬엄쉬엄 천천히, 느릿느릿,
우리 부부가 즐기는 산행방법입니다.
바쁘게 살아 온 일주일의 피로를 풀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봅니다.












▶ 하늘하늘 춤추는 억새밭 사이를 걸었습니다. 모두가 소녀가 된 느낌인가 봅니다.
   밝은 미소가 자연처럼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 국사봉 정상


▶ 너무 맑아 구비구비 지리산자락까지 보였습니다.


▶ 국지성 호우 1

▶ 국지성 호우 2

▶ 국지성 호우 3

정상에서 우리 집의 위치를 찾아보았습니다.
"여보! 어디쯤일까?"
"저기! 어? 저기 좀 봐! 하늘이 이상해."
"정말! 저기는 비가 오는가 보다."
집에서 공부하는 딸아이한테 막 전화가 걸려와
"엄마! 비 오는데 어디야?"
"비가 와?"
"응. 엄청 쏟아져 걱정돼서 해 봤어."
"여긴 하나도 안 와!"
"그럼 다행이네."
검은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좀은 땅덩어리이지만 바로 앞에서 바라보는 자연의 힘은 위대했습니다.
신기한 눈으로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 노을


어둑어둑 산자락을 타고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합니다.
서둘러 산에서 내려오는데 눈앞엔 아름다운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우와! 저 섬광 좀 봐!"
"승천하는 모습 같아!"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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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TAG 도시, 산행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아들과 함께한 산행



최근에는 '프렌디(Friendy라는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친구(Friend)와 '아빠(Daddy)를 합친 '친구 같은 아빠'라는 뜻으로, 일상의 삶 속에서 함께 놀고 생활하는 아버지를 경험해보지 못했던 30, 40대 아버지들이 새로운 아버지상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한없이 무서웠던 호랑이가 예전 아버지의 모습이었다면 요즘은 친구같이 편하게 자녀를 대하는 아빠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성공만이 인생의 가치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아이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서 즐거움을 얻고 가족 간의 소통, 교감을 행복의 우선조건으로 생각하는 아버지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버지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엄마와 사뭇 다릅니다. 건강한 가정을 위해 그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당신, 아버지
그러기 위해선 가족, 특히 자녀와 정서적으로 하나가 되고 먼저 다가서려는 노력이 필수적인 것 같습니다.

중3인 아들, 중간고사도 끝이 났습니다. 휴일인데 혼자 두면 잠을 자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것 같아 남편이 함께 산행을 제의합니다.
"엄마! 나 산에 안 갈래."
"집에 있으면 뭐해? 그냥 아빠랑 갔다 오자."
"싫어."
"아빠가 가자고 하잖아."
사실, 남편이 아들을 심하게 야단을 친 후였기에 못 이겨 따라나서게 되었습니다.


산행지 : 황매산 모산재
일   시 : 2010년 10월 3일



              ▶ 자연과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부자입니다.


▶ 웅장한 바위산이었습니다.


 
▶ 산아래 다랭이논이 눈에 들어옵니다.


▶ 금방 떨어질 것 같은 바위


▶ 경사가 급한 철계단을 오릅니다.


▶ 돗대바위

▶ 환하게 웃는 아들
잠시 앉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혔습니다.



"아들! 저기 좀 내려다봐! 정말 아름답지?"
"................."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야!"
"................."
"우리 아들 감성이 풍부하기에 글짓기 최우수상도 받아왔잖아."
그저 웃기만 하는 아들입니다.
감정표현을 별로 하지 않아 안타깝기만 합니다.




▶ 무지개터
한국 제일의 명당자리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용마바위가 있어 '비룡상천'하는 지형으로 옛부터 이곳에 묘를 쓰면 천자가 태어나고 자손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리는 반면에 온나라가 가뭄으로 흉작이 든다하여 명당자리 일지라도 묘를 쓰지 못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편은 아들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 누군가 죽은 소나무를 장승으로 만들고 바람개비를 달아놓아
                  생명을 불어넣은 것 같았습니다.




▶ 모산재 정상








▶ 벌써 산 위에는 단풍이 빨갛게 물들었습니다.




아들은 어릴 때에는 자주 웃고 조잘조잘 이야기도 곧잘 하곤 했는데 사춘기가 찾아왔는지 말수도 적고 웃음도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늘 남편은 아이들 앞에 권위를 앞세워 윽박지르는 성격 때문에 더 그런 것 같아 함께 산행을 유도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으니 서로의 마음을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 아빠가 꼭 알아야 할 대화 십계명
1. 좋은 말은 밖으로 표현하고 나쁜 일은 속으로 삼켜라.
2. 대화란 잘 듣는 것이다.
3. 설교하지 말라.
4.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말라.
5. 칭찬은 두 번, 야단은 한 번 해라.
6. 아이에게 반응을 보여라.
7. 과격하고 극단적인 표현은 삼가라.
8. 말을 빙빙 돌리지 말고 분명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라.
9. 아이의 말을 끊지 말고, 말꼬리를 잡지말라.
10. "왜?"라는 말을 자주 쓰는 아빠는 되지 말자.
 

더 좋은, 더 잘 지내는 아버지와 아들이길 소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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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호젓하게 걷기좋은 진양호 숲길 양마산


도도한 지리산의 물길이 모여 만들어진 아름다운 낭만의 호수 진양호.
진양호 내에는 진양호반과 주변경관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와 일년계단, 동물원, 놀이동산인 준지랜드, 가족쉼터가 있고 진주의 무형문화제를 전수하는 진주시 전통문화예술회관과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물문화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남인수 광장에선 가요계의 황제, 남인수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진양호가 내려다보이는 찻집에선 호반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토요일 오후, 남편과 함께 진양호 숲길 양마산을 다녀왔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은 따가웠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은 시원하고 나무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영지버섯입니다.


▶ 깻묵열매


남편과의 산행은 정말 즐겁습니다. 비슷한 세대에 자라나서 그런지 이야기가 잘 통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느릿느릿 나의 보폭에 맞춰줍니다. 여유로운 발걸음으로 여기저기 피어난 꽃을 즐기며 사진도 찍고 자연을 즐깁니다.
"여보! 깻묵 좀 봐!"
"우와! 이거 어릴 때 소 먹이러 가서 많이 따 먹었지."
학교 갔다 오면 책보 마루에 던져놓고 밖에서 뛰어놀다가 산으로 소를 끌고 먹이를 먹도록 해 놓고는 오후 내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던 시절로 돌아갔습니다.

먹거리가 변변찮은 시절이었기에 이런 깻묵도 따 먹고 소나무에서 솔껍질도 먹곤 했으니까 말입니다. 오빠들 따라가면 뱀 개구리를 잡아 구워먹을 때 옆에서 따라 먹기 까지 했으니...


▶ 제피열매도 익어 갑니다.


▶ 도토리


▶ 산딸기도 아직 보입니다.


▶ 망개





▶ 장녹




▶ 석류가 제법 영글었습니다.


▶ 치자



▶ 끝까지 가면 발을 담글 수 있는 남강을 만납니다.



▶ 진양호 전망대






▶ 2층 휴게실에서 파는 팥빙수

땀 흘리고 난 뒤 먹는 팥빙수 한 그릇은 꿀맛이었습니다.


▶ 진양호 노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저 멀리 진양호 땜이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 아름다운 새소리와 매미울음소리 들어보세요.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해지는 주말이었습니다.
또한 혼자가 아닌 곁에는 사랑하는 이가 있다면 더 행복한 그런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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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생애 처음 밟아 본 지리산 천왕봉


부부동반 모임으로는 유일한 ‘자웅회’라는 남편의 고추 친구들과 1박 2일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가까운 곳 뒷산에 오르는 수준인데 장장 7시간을 걸으며 천왕봉까지 완주하고 돌아왔습니다. 대원사, 노고단,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다녔지만, 정상까지 올라간 건 처음이었습니다.

“우와! 우리 마누라 출세했네. 지리산 정상까지 다 와 보고.”

“그러게.”


*행선지 : 지리산

*언  제 : 2010.07.04 (일)

*날  씨 : 오전은 흐리고 오후엔 비.

*누  구 : 지인 13명.

*소요시간 : 약 7시간

*코  스 : 자연학습원 ~ 법계사 ~ 천왕봉 ~ 장터목 ~ 중산리 ~ 자연학습원


늘 그렇지만 내 사전엔 '포기'란 없기에 느리지만 정상까지 가는데 남편은 뒤에서 밀어주기도 합니다. 산행을 자주 하지 않지만 산악회에서 가는 건 절대 따라가지 않습니다. 느린 탓도 있지만, 시간 맞추기 위해 일행과 떨어지면 안 되는 촉박함 때문입니다. 동행한 사람과 조금 떨어져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여기저기 피어 있는 들꽃들을 바라보면서, 불어오는 바람 피부로 느껴가면서, 아름답게 노래하는 새소리 계곡의 물소리 귀로 마음으로 담으며 거북이걸음으로 끝까지 따라 올랐습니다.


파릇파릇 싱그럽게 돋은 새싹이 빗방울을 머금은 모습과 연두빛으로 물든 자연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로 비춰주었습니다.









법계사
입구


지난 6.25 당시 빨치산이 그들의 본부로 사용했었다는 법계사의 아픈 기억의 흔적을 보면서 양민들의 희생, 동족 간의 비극적인 참상에 잠시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잠시 멈춰 서서 두 손 모아 봅니다.







▶ 산죽꽃
60~100년 에 한 번 피고 죽는다는 대나무꽃을 보고 왔습니다. 뿌리 번식을 하는 대나무는 영양이 부족해지면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되고, 이때 대나무는 자신이 보유한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여 꽃을 피워 씨를 바람에 다른 지역에 날림으로써 다음 세대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천왕봉 정상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고향까지 보인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을 즐깁니다.



▶ 운무에 쌓인 모습







제석봉 고사목

살아 백 년 죽어 천 년이라고 무상의 세월을 말하는 이 고사목 군락지에 얽힌 내력은 50년 전에는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의 청년 같은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토벌 꾼들이 토벌의 흔적을 없애려 불을 질러 그 불이 제석봉을 태워 지금처럼 나무들의 공동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탐욕에 눈먼 인간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자연파괴 행위가 이처럼 현재까지 부끄러운 자취를 남기고 있었습니다.






장터목

장터목이란 명칭은 ‘산청군 시천면 사람들과 함양군 마천면 사람들이 물물교환과 물건을 사고팔던 곳’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장터목대피소는 1971년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지리산 산장’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1986년 80명, 1997년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현재 자연자원의 보호와 탐방객의 편의 및 안전을 제공하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칼바위
잠시 햇살이 내려앉았습니다.
중산리에서 1.2km 탐방로를 오르면, 바위가 칼처럼 서 있는 곳이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등극한 후 자신을 노리는 사람이 지리산 중턱의 큰 바위 아래서 은거하면서 공부 중이라는 소문을 듣고 한 장수에게 그자를 찾아서 목을 베어오라 명하였습니다. 장수는 지리산 곳곳을 헤매다가 칼바위에서 장터목 방향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이르러 큰 바위 밑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장수는 태조 이성계를 노리는 자가 그 자임을 알고 칼로 내리치니 큰 바위는 갈라져 홈바위가 되었고, 칼날이 부러지면서 이곳까지 날아와 꽂인 후 하늘을 향한 듯한 형상의 바위로 변하여 이를 칼바위라 하였다고 합니다.




▶ 내려오는 길목에 소원을 비는 돌탑
우리도 하나 둘 쌓아 올라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



▶ 폭포소리가 시원하기만 하였습니다.





▶ 지리산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입니다.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처음 밟아 본 천왕봉이었습니다. 지인 중에 처음인 사람이 세 사람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중에서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꼭 밟아보라고 말을 합니다. 이제 차근차근 기력을 키워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건강도 지키고 마음의 여유도 부리며 살아야 할 나이이기에 말입니다. 또한, 산행을 하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걷다보면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 자연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렇게 힘들이며 산을 왜 오르십니까?"
"일을 하라고 하면 안 하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왜 하는 지 물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산이 있기에 그저 오를뿐이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목표를 정해 놓고 살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
"힘겨움 극복하고 나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쉽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나 또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 때문입니다."


비록 다리는 아프지만, 자연의 품에 안겨 시름 떨쳐버리고 돌아오니 천하를 얻은 기분입니다. 해 냈다는 자신감마저 들었습니다. 이렇듯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행복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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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 지리산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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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휴일, 녀석들 점심을 먹이고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산을 다녀왔습니다.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은 아무도 보이지 않고 싱그러운 자연과 아름다운 새소리만 우릴 반겨주었습니다.
"뒷산 수준인데 뭘 그렇게 챙겨?"
"아무리 그래도 챙길 건 챙겨야지."
아무리 가까운 산행이라도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꼭 하고 나섭니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늘 우린 안전불감증으로 일어나는 사고는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산행을 하기 전, 먼저 사찰을 찾았습니다.
경남 진주시 집현면 집현산 응석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12교구인 해인사의 말사로 전통사찰 제61호로 등록 되어있습니다. 신라 24대 진흥왕 15년(554년) 연기조사가 창건했다고 합니다. 너무 조용하고 아담한 사찰로 은은하게 미소 뛰며 내려 보시는 부처님의 마음 담아내기엔 좋은 곳입니다.






경내에는 수명이 300년인 은행나무 보호수 한 그루가 있습니다.



푸름으로 물든 자연은 아름다운 그 자체였습니다.
갖가지 자태를 뽑내며 피워내는 들꽃들 역시 행복함을 전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그저 바라만 봐도 싱그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 개망초

▶ 산딸기

▶ 인동초

▶ 돌나물


▶ 찔레꽃은 벌써 지고 있었습니다.

▶ 싸리꽃

▶ 뱀딸기


▶ 까치수영


▶ 엉컹퀴

▶ 버찌


도란도란 못다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솔밭길을 걷는 기분,
버찌 나무에 올라가 하나 가득 따 주는 열매를 먹는 재미 또한 솔솔하였습니다.







장수천이라는 약수터에서 시원하게 목을 적셨습니다.


▶ 망게





발아래로 펼쳐지는 경관은 또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저 멀리 내가 사는 고장도 다 내려다보이고,
가까이 사천 앞바다까지 눈에 들어오니 가슴이 확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땀을 흠뻑 흘리고 내려오는 하산 길은 보약을 먹고 오는 기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시간이 많지 않은 남편과의 데이트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등산 시 꼭 지켜야 할 사항

1. 등산화는 꼭 신는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서라도 산행의 기본은 등산화인 것 같습니다.

통상적으로 산행을 시작하여 오르막을 오를 때에는 신발끈을 적당히 매고, 하산 시 내리막길에서는 가급적이면 신발 끈을 당겨 매서 발의 안정감을 유도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발이 아플 정도로 너무 심하게 조이게 되면 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등산화 끈이 풀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제일 마지막 고리의 경우, 반대로 위에서 아랫방향으로 신발끈을 한 바퀴 돌려서 걸게 되면 고리에서 신발끈이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2. 반드시 배낭을 메고 간다.

양어깨의 힘을 빼고 편한 자세로 상체를 앞으로 조금 굽히며, 무릎은 조금만 올리면서 한 발짝을 내 딛고, 내딛는 발바닥에 몸의 중심을 옮기며 땅을 밟습니다. 손의 위치는 산의 경사를 걸을 때는 손을 크게 흔드는 대신 양어깨를 좌, 우로 보폭에 맞추어 리듬 있게 움직여야 합니다. 양손에는 아무것도 들지 말고 들것이 있다면 반드시 배낭에 넣고 가야 합니다.


3. 양손 스틱을 사용한다.

 스틱은 반듯이 한 쌍을 사용하는 것이 옳습니다. 그래야 신체의 고른 균형을 유지하면서 스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의 스틱이 편할 수도 있다는 말은 스틱의 편리함을 정확히 모르는 분이 느끼는 판단입니다. 스틱을 노인들이 사용하는 지팡이와 같은 용도로 사용하시면 산에서의 스틱은 오히려 걸림돌이 됩니다. 급경사를 오를 때 경사지 위를 두 개로 동시에 찍어서 마치 나무를 잡고 의지하여 오르듯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급한 경사의 내리막에서 미리 두 개의 스틱을 동시에 내려설 곳에 찍어 마치 기둥에 의지하듯 체중을 분산시켜 내려서는 것입니다. 그래야 하산 시 발목이 접질리거나 관절에 주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네 발로 걷는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4. 적당한 걸음 보폭

평지와 똑같은 속도로 걸으면 금방 피로해 집니다. 평지보다 천천히 걷는 속도로 보폭을 작게 걷는 것이 산길 걷기의 기본입니다. 황새걸음으로 보폭을 크게 해서 올라가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단숨에 올라갈 수 있을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몇 보 전진하고 쉬고, 또 몇 보 전진하고 쉬는 것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리듬이 깨지고, 쓸데없는 힘이 들어가서 금방 지쳐 버립니다. 등산할 때는 가능한 한 여분의 힘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편하게 걷는 비결입니다.




5. 간단한 간식과 물은 필수

간식은 피로회복을 빨리 도와줄 수 있고 소화 흡수력이 좋으며 영양가가 높은 음식(건빵, 초콜릿, 사탕 등)이면 됩니다. 등산 중, 목이 마를 때는 약간 적다고 생각될 정도로 물을 마시는 것이 적당하며, 갈증이 난다고 해서 마냥 물을 마시면 위 속의 소화액을 묽게 하여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기며 식욕도 감퇴합니다. 산에서 계속 걸으면 땀, 호흡 등을 통하여 체내의 수분을 다량 상실하게 되므로 간간이 오이 과일 물로 수분보충을 해 줍니다.


비록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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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붉은빛으로 물든 철쭉군락지 보성 초암산



녹차와 철쭉 유명한 보성의 초암산은 제암산,일림산과 더불어 보성의 3대 철쭉산입니다. 스승의 날, 마음 통하는 지인들과 함께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토요일이지만 그렇게 많은 인파는 몰리지 않아  조금은 한적한 편인 초암산이었습니다.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든 철쭉산인 초암산 철쭉봉을 경유해서 조금 짧다싶은 산길을 광재코재~무남이 고개 ~ 수남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약 13km  거리였습니다. 

*산지 : 전남 보성군 겸백면 일원
*언제 : 2010.05.15 (토)
*날씨 : 오전은 흐리고 오후엔 맑음.
*누구 : 지인 6명.
*거리 : 13.5km/ 약 5시간

늘 그렇지만 내 사전엔 '포기'란 없기에 느리지만 정상까지 가는데 동료들은 기다려주기도 합니다. 산행을 자주 하지 않는 탓인지 동행한 사람과 조금 떨어져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산나물과 고사리를 뜯어가며 거북이 걸음으로 끝까지 따라 올랐습니다.

파릇파릇 싱그럽게 돋은 새싹이 연두빛으로 물들어 자연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로 비춰주었습니다. 그렇게 높지도 않고 험하지도 않아 초보자인 제게 딱 어울리는 산이었습니다.










땀을 뻘뻘흘리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철쭉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정관이었습니다. 시기를 맞춰 산행한다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내 눈으로 카메라로 담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하던지...


 


많은 사람들이 옹기종이 모여 앉아 점심을 먹습니다.


기암봉 정상을 빙둘러 모두가 철쭉군락지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철쭉은 내 키를 훌쩍 넘기기도 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야호~"하며 시끄럽게 떠들지 말라는 말을 실감하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눈 밝은 지인이 발견한 새알입니다.
"야! 품고 있다가 날아갔나봐. 따뜻한 것 같아."
"정말 그러네."
손끝으로 만지니 정말 따스함이 전해져왔습니다.
"우리가 시끄럽게 떠들고 와서 놀랬나 보다."
그래서 사진만 살짝 찍어 왔습니다.
잘 부화하여 아름다운 새로 태어나길 바래 보면서...




신이 우리에게 내리신 축복....
만끽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신록의 계절이라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연두와 초록빛의 조화가 정말 멋졌습니다.

크게 쉼호흡을 하여 맑은 공기를 폐속으로 밀어 넣으며 자연의 품에 안겨,
내 가슴속에 있는 걱정 털어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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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아직도 피우지 못한 비슬산 참꽃군락지

비슬산은 해발1,084미터의 장중한 산세와 기암괴석, 맑은 공기, 울창한 산림뿐만 아니라 유가사, 소재사, 용연사 등 전통사찰과 대견사지, 자연휴양림, 약산온천 등을 연계한 관광명소로도 꼭 한번 찾고 싶은 곳으로 유명하다. 달성군에서는 이러한 유서깊은 비슬산과 각종 문화유적, 참꽃군락지를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널리 알리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1997년부터 매년4~5월경 비슬산참꽃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팔공산과 함께 대구지역의 양대 영산인 비슬산(1,084m)에서 참꽃제를 개최, 비슬산의 수려함을 전국에 알리고 이산을 중심으로 산재해 있는 대견사지 삼층석탑, 용봉석불입 상, 용연사 석조계단 등 국보급 문화재와 용연사, 유가사, 소재사 등 전통 사찰과 자연휴양림, 약산온천 등을 연계로 한 비슬산 관광명소를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다.
하지만 서해안 천안함 사고로 인해 2010년 참꽃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한다. 


며칠 전, 개교기념일이라 마음 통하는 동료들과 함께 비슬산을 다녀왔다.
▶ 언   제 : 2010 . 4 . 19.<월요일>
▶ 어디를 : 비슬산~1.083.6m.<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 경   로 : 매표소~유가사~능선갈림길~대견봉~진달래 군락지~조화봉 
                대견사터~유가사~매표소
▶ 소요시간 : 약 5~6시간




▶ 유가사

▶ 정상을 오르면서 내려다 본 산하


▶ 굽이굽이 비슬산의 웅장함이 보인다.

▶ 대견봉 정상


▶ 키를 훌쩍 넘기는 참꽃나무

▶ 대견사터

▶ 기암괴석이 많았다.



▶ 유실된 3층석탑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42호로 지정


▶ 암수바위

▶ 안내도

▶ 군락지 속에 있는 휴식처
    사람들이 점심 도시락을 나눠먹고 있었다.
    활짝 핀 참꽃 속에서 먹는 도시락은 아마 꿀맛일 것 같지 않는가!


▶ 아주 넓은 평야를 연상시키는 참꽃군락지

▶ 참꽃군락지 전망대

▶ 산 아래로 내려오니 몽글몽글 봉우리가 맺혀있었다.

▶ 활짝 핀 참꽃


▶ 2000년에 찍은 참꽃터널

▶ 2000년에 찍은 참꽃군락지 사진


날씨가 고르지 않고 이상 기온이 많았던 봄이라 그런지 아직 정상에는 참꽃이 입을 벌릴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온통 불타는 분홍빛으로 물들인 비슬산에 참꽃이 활짝피는 날이면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더욱 아쉬움만 남기고 떠나온 여행이었다.
비록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 끊이지 않을 것이고,
이제 봄햇살이 내려앉으면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뽑낼 것이다.

땀을 흠뻑 흘리고 오랫동안 걸어 다리도 아프고 마음 또한 많이 아쉬웠지만,
참꽃조차 젊은 영혼 떠나보내기 싫어 움츠리고 있는 기분이랄까? 


올해는 시끌벅적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아까운 청춘의 피우지 못한 영혼들을 생각하며 조용히 보고 갔음 하는 바램이다.
아마 2주 후에나 절정을 이루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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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 | 비슬산참꽃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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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하동 옥산 정상에 핀 '철모르는 진달래'
 

주말에는 오랜만에 산행을 하였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시어머님을 두고 어딜 나선다는 게 뭣하였는데, 중3인 딸아이 벌써 기말고사를 치렀습니다.

“엄마! 갔다 와! 산행하는 것 좋아하면서 요즘 못 갔잖아.”
“우리는 그냥 가지 말까?”
남편의 고추 친구들의 모임이었습니다.

“아빠! 바람 한번 쐬고 오라니까. 할머니는 내가 돌볼게.”

“코에 바람이나 넣고 오자.”

안 갈 것처럼 하다가 갑자기 나서는 바람에 모자도 챙기지 않고 나선 길이었습니다.


밖으로 나서는 것조차 기분이 상쾌했습니다. 라디오 볼륨을 크게 하고, 흐르는 음악에 발장단을 맞춰가며 노래까지 흥얼거렸습니다.

“그렇게 좋아?”
“우와!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네.”

알록달록 마지막 가을을 즐긴다는 게 이렇게 좋은 줄 몰랐습니다.



                   ▶ 소나무 숲길

▶ 사각사각 낙엽밟는 소리가 들리는 듯



▶ 손길이 닿지 않는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11월 중순인 초겨울에 접어들었는데,  어찌하다 저렇듯 계절도 모른 채 피어났는지.  꽃을 보고도 가슴이 아려 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잎은 이미 단풍이 되어 지고 있건만 저 홀로 피어나  무얼 어쩌자는 것인지...

 활짝 핀 꽃잎은 추워 보이기만 하였습니다.



 

초겨울 찬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워낸 진분홍 진달래꽃은 붉게 물들어 떨어진 단풍잎과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얼지나 않을지.
제 철도 모르고 꽃을 피운 미련함을 나무라야 할까?



▶ 바람결에 억새도 춤을 춥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산을 올랐습니다.

하동 옥종 - 옥산.614m

아담하고 소박하여 초보 산행자인 우리에겐 딱이었습니다.

사방이 확 트인 장쾌하고 황홀한 조망이 뛰어난 산.

북쪽의 주산 구곡산과 그 뒤 지리산 천왕봉,

서쪽 칠성봉 구재봉 분기봉,

북서 삼신봉, 남으론 이명산 금오산

 그리고 동쪽 발밑엔 날머리 양구마을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습니다.








 

산을 내려와 옥종 유황온천에 들러 피곤함을 날려버렸습니다.

오랜만에 가져보는 행복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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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 옥산유황온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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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기능성을 배가 시키는 아웃도어웨어 연출법


유가가 급등하다 보니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많이 하고 있는  '자출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주말에 산을 자주 오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산행 후 어디가기에는 복장이 우중충하다? 친구들을 만나러 나가면 아마 가라고 할 것입니다.그래서 운동후에나 산행 후에 갈아입을 옷 챙겨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기능도 살리면서 멋도 낼 수 있는 아웃도어 웨어가 유행입니다.


★ 야외활동복의 기본은 기능으로,  시중에는 참 예쁜 야외활동복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1. 빠른 땀 배출과 통풍성

      소재에 관심을 가지고 훨씬 보송하게 즐김


   2. 신축성

     평소보다 크게 움직임


   3. 방풍. 방수성

     비가 많이 오기 때문.





★등산복 이렇게 입어보자!

섬유기능의 발전으로 기능성 복장으로 원색의 등산복


  1. 다양한 색상으로 화려하게. 가벼운 산행이라면.


  2. 라인을 살려서 날렵하게  평소에 입어도 됨. 늘신해 보임.


  3. 액세서리로 개성 있게  스카프 유용 다양한 스타일 연출


★ 자전거 복 이렇게 입어보자

  1. 평일에는 단정하게 치마바지를 입어보자.


  2. 주말에는 화려하게 자전가와 옷 색깔을 맞춤

 

  3. 소품도 감각적으로 자전거 액세서리를 이용함. 발목벤드, 휴대전화나 지갑을 넣고 어깨에 맴.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인 가을,  자연히 패션의 관심사도 아웃도어웨어에 쏠리고 있습니다. 야외레저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제 기능성은 기본이고 평일에도 입을 수 있으면서 개성이 강한 야외복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아웃도어웨어, 기능 알고 제대로 입어라.

한 벌에 수십 만원 하는 값비싼 아웃도어웨어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값비싼 옷이라도, 제대로 입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법. 기능성을 배가 시키는 아웃도어웨어 연출법입니다.


◇ 청바지를 입고 산에 오르지 말아라.

청바지는 통기성이 없는 원단이기 때문에 운동에 적합하지 않다. 특히, 비가 갑자기 오거나 하는 식의 기후변화에는 물을 흡수해 무게가 많이 나가게 돼 바지가 무거워질 뿐 아니라 저체온증에 걸리기 쉽다.


◇ 땀복은 헬스클럽에서만 입어라.

땀복을 입으면 땀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땀이 안에 고여 흘러내려 적합하지 않다.


◇ 운동화나 구두를 신고 산에 오르지 않는다

정말로 위험한 일이다. 오늘 때나 내려올 때 미끄러질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 트래킹화를 신어야 한다.


◇ 점퍼는 고어텍스, 안에는 스웨터?

기능성 소재 옷은 기능성 소재 옷과 입어야 기능이 배가 된다. 안에는 스웨터를 입고 위에는 비싼 고어텍스 점퍼를 입거나, 반대로 쿨맥스 티셔츠에 가디건을 입으면 기능성 웨어가 제 기능을 못한다.


◇ 기능성 티셔츠 안에 속옷은 입지 말아라.

기능성 티셔츠의 기능을 배가하려면 러닝셔츠 같은 속옷은 입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면과 같은 천연 소재의 속옷은 땀을 오래 머금고 있어 등산 시에 피해야 한다.

컬러 더 화사해지고, 친환경 소재에 기능도 업그레이드 되어 평일에도 입을 수 있는 개성 강한 스타일로 이 가을 멋쟁이가 한 번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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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TAG 도시, 산행

준비 없이 등산하면 위험한 사람은?

 

즐거운 주말입니다. 아침부터 알록달록 등산복차림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뜁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눈으로 가슴으로 담기위해 산으로 향하나 봅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동창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다리에 붕대를 감고 깁스까지 하고 나온 게 아닌가.

“야! 너 왜 그래?”
“응. 산에 갔다가 넘어졌어.”
“멀리 갔다 온 거야?”
“응. 산악회 따라갔더니.”

“산악회 아무나 따라 가는 것 아니야.”

가끔 뒷산에나 오르는 기력으로 따라나섰으니 다칠 수밖에.


당신을 건강하게 하는 등산!

당신을 골병들게 하는 등산?


등산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매달 한 번 이상 산에 오른다고 합니다. 특별한 장비도, 사전 강습도 필요 없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 등산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의사들은 그러나 등산이 가장 위험한 운동 중 하나라고 말을 하는 것 같습니다.


등산은 마라톤보다 운동 시간이 길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달리기나 수영보다 높은 '고강도 운동입니다. 게다가 일단 산길에 들어서면 중도 포기가 불가능하고, 사고가 났을 때 즉각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기도 어려우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럼 등산을 준비 없이 시작하면 특히 위험한 사람은 누구일까?



◆등산 거의 안 해본 50세 이상 남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심장.

20세의 심폐지구력을 100으로 봤을 때 60세는 50 정도여서, 당연히 심장에 부담이 가게 됩니다. 50세 이상은 등산을 시작하기 전 운동부하 검사, 심장 CT 검사 등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골절 또한 조심해야 합니다. 50세 이상은 균형 감각이 좋지 않고, 특히 여성은 폐경 때문에 골밀도가 매우 낮아져 있어 가볍게 넘어져도 골절 등 큰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절염 환자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하산할 땐 무릎 관절에 체중의 3~5배 하중이 실리기 때문이며 관절염 증상이 있다면 등산을 하지 말아야 된다고 합니다.


◆평소 운동 안 하는 20~40대 여성

보통 여성의 체지방 비율은 20~25%로 남성(13~18%)보다 높고, 근육의 양은 남성의 절반 정도입니다. 이런 신체적 조건 때문에 근력과 전신 지구력은 남성의 70% 정도에 불과합니다. 평소 운동을 안 하는 여성의 근력과 지구력은 이 보다 훨씬 낮아 오래 걷지 못하고 금방 지치게 됩니다. 그러나 여성도 근지구력을 키우면 남성 못지않은 등산 능력을 가질 수 있으며 한두 번 등산을 다녀와서 '난 안되겠다'며 포기하지 말고 평소 꾸준히 운동을 하면 얼마든지 등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체지방 비율이 너무 낮은, 마른 여성은 골절 위험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체질량 지수가 18.5 이하가 되면 뼈 생성을 돕는 여성호르몬 분비도 적어져 골밀도가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한편 월경은 체력이나 운동 능력과 무관하며, 원칙적으로 등산에도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월경 기간 전후로 기분이나 체력에 심한 변화를 느끼는 사람은 그 시기에 등산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되기 전 어린이와 청소년이 등산할 때

가장 중요한 운동 능력 중 하나인 지구력은 어린이와 성인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산에 데려가면 어린이도 지치지 않고 정상까지 어른을 따라가곤 합니다. 그러나 잘 걷는다고 아이를 장거리 산행에 데려가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는 뼈와 근력이 미완성 상태여서 무릎 손상 등을 더 잘 받고, 인대에 비해 뼈가 약해 넘어지면 더 쉽게 골절됩니다. 어린이가 무리하게 등산을 하면 성장판이 망가져 키 크는 데도 지장이 생길 수 있다고 하며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무거운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거나, 장시간 산을 오르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합니다. 웬만한 등산로는 경사가 어른에게 맞춰져 있고, 성인이 100번 정도 보폭을 내디딜 때 어린이는 250번 정도 내디뎌야 하므로 어린이가 어른을 따라가기 쉽지 않습니다. 어린이는 경사가 낮은 산에서 1~2시간 등산하는 것이 적당하며, 4시간이 넘는 장거리 산행에 어린 자녀를 데려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운동을 하는 이유는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입니다. 운동은 기혈순환을 도와주는 신체 활동입니다. 기혈 순환이 잘되면 건강하게 됩니다. 기혈은 氣와 血을 말하며, 기는 경락을 통해 흐르는 기체 에너지이고 혈은 혈관을 타고 흐르는 액체에너지라고 비유할 수 있습니다. 기혈은 피부와 근육 속을 타고 흐릅니다. 흔히 근육이 뭉쳐지면 기혈이 압박을 받아 순환이 좋지 않게 되어 결리거나 통증을 호소합니다. 운동은 기혈의 순환을 도와주기 위해 굳어진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힘없이 풀어진 근육을 탄력 있게 해주어야하고, 또한 막히기 쉬운 관절부위를 잘 풀어주어야 합니다. 바른 운동은 운동 뒤에 상쾌함과 활력이 넘쳐 다음 활동을 할 준비가 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인데 운동 뒤에 극심한 피로를 느끼거나, 근육이 결리고 관절이 아프다면 오히려 병을 유발하는 잘못된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허다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운동의 기능 중에 '놀이'라고 하는 마음을 만족시켜주는 부분에 치중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른 운동은 절제된 마음과 고요한 마음을 유지하여 신체가 최적의 상태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놀이 혹은 목표 달성 즉 정상정복에 더 많은 치중을 함으로서 자신의 신체 조건과 맞지 않게 무리를 하게 되는 것이 등산이기에 산을 갈 때는 정상을 꼭 올라가야 된다는 강박관념을 느끼게 하는 등산을 하지 말고 산이 주는 아름다움과 기운을 느끼고 산속의 생명들과의 교감, 그 생명들의 존재의 이치를 깨우쳐 보는 명상을 할 수 있는 산행을 한다면 바른 운동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한 여름 '고추잠자리의 비행'



 아이 둘과 함께 뒷산을 올랐을 때, 자연은 우리에게 한없는 포근함으로 안아주었습니다.

그윽하게 풍겨오는 솔향기에 가슴 크게 들이키고,

빨갛게 익어있는 산딸기로 입을 즐겁게 하고,

여기저기 말없이 핀 꽃들도 구경하고,

즐겁게 노래하는 새소리, 매미의 울음소리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산 정상에 올라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있으니

“엄마! 엄마! 저기 잠자리 좀 봐~”

“와~ 벌써 잠자리가 나왔네.”

가벼운 날개 짓을 하며 잠자리들이 무리지어 나르고 있었습니다.

한 여름 속에서도 가을은 또 찾아오고 있나 봅니다.


옷이 흠뻑 젖도록 땀 흘리며 걸어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식혀주니 무릉도원이 따로 있는 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 어디를 가나 에어컨과 선풍기만 찾고 땀을 흘리지 않으려 하는 녀석들이기에 하루만큼은 공부도 잊어버리고 실컷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음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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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학산 입구에서 아름다운 꽃들이 반겨줍니다.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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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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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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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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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짝 핀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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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지게 타고 오르는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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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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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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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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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에서 바라 본 남강다리와 촉석루





가을이 우리 앞에 날아와 있는 느낌이랄까?






Posted by *저녁노을*



언제 : 2007년 10월 27일 토요일

아침 일찍 마음 통하는 이들과 함께 떠난 곳  해가 뜨기 전에는 운무로 가득하였습니다.

가을햇살이 퍼져 나오자 금방 사라져 버렸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곳은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단성면, 삼장면에 위치한 웅석봉은 맑고 푸른 경호강을 경계로 병풍을 두른 듯 웅석봉을 품었다. 본래 '유산' 이라 불리었으나 산의 정상부가 곰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하여 웅석봉이라 불리웁니다.

웅석봉은 천왕봉을 모산으로 하여 천왕봉에서 뻗어나간 능선이 동쪽방향으로 가다 왕등재와 밤머리재를 지나 산청읍. 단성면과 삼장면에 웅석봉을 솟구쳐 놓았습니다.

서부 경남의 젖줄인 진양호가 두 개의 큰 산을 모태로 담수되는되 지리산과 덕유산입니다. 이중 지리산에서 동쪽으로 발원한 물줄기가 이곳 경호강과 덕천강 두줄기로 나뉘어 담수되는되 그 나뉘는 산의 능선이 웅석봉이랍니다

웅석봉 등반코스는 크게 4군데로 나뉠수 있는데

첫번째 코스는 산청읍 지곡사에서 시작하는 코스.
둘째로 산청읍에서 삼장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
밤머리재
)에서 능선을 따라 종주하는 코스

셋째로 산청읍에서
단성면
(원지)으로 향하는(국도3번) 도중 성심원, 요양원을 지나 어천마을에서 오르는 코스.

넷째로 단성면 남사마을을 지나 청계리방향 (고시원촌)에서 제일 상부에 위치한
점촌마을코스 .

일반적으로 계곡과 등반을 겸한 산행은 세 번재코스인 어천계곡을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산청읍에서 이용하는 등산객은 지곡사코스를 주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선택한 코스는 밤머리재에서 능선을 따라 올랐습니다.
산행시간은 [ 왕복 5시간 정도 ]면 충분하다고 하는데, 산을 잘 타지 못하는 나 때문에 6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자!~

울긋불긋 단풍 가득한 산행길 함께 해 보실래요?

가을이 물들어 가는, 화려하게 물드는 단풍으로 온 산이 불타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 응석봉에 설치 된 119 구급약품통


진주소방서 올해 1월초부터 진주시 소재 3개 등산로에 심폐소생술 안내판 및 119구급함을 설치 , 행도중 예기치 않은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응급상황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심폐소생술 방법을 알려주고, 경미한 부상 시에는 119구급함에 비치되어 있는 약품을 이용하여 현장응급처치를 함으로써 시민들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질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 해 주고 있었습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아 맨 뒤에서서 올랐지만,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이 등에 맺힌 땀 씻어주기에,

다리가 아파도 오를만 한 산행이었습니다. 가을이 주는 축복 만끽 해 보았으니까요.

즐거운 한 주 되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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