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9.04.01 09:03

냉파, 삼겹살 수육 장조림



가정마다 냉장고 3대는 기본,
꽉 차있는 신선도실을 뒤져
삼겹살 수육 장조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냉파, 삼겹살 수육 장조림

▶ 재료 : 삼겹살 수육 150g, 꽈리고추 10개, 마늘 5개, 간장 3숟가락, 청주 3숟가락, 조청 3숟가락, 물 3숟가락, 버터 1숟가락,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삼겹살 수육, 꽈리고추, 마늘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펜에 버터 1숟가락을 넣어준다.

 

 

㉢ 간장, 청주, 물, 조청을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 양념장이 끓어오르면 삼겹살을 넣어준다.

 

 

 

㉤ 썰어둔 꽈리고추, 마늘, 후추, 깨소금을 뿌려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 한 입 하실래요?

 

쫄깃한 삼겹살 수육의 
화려한 변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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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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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맛있는 글 잘보고갑니다~

    2019.03.30 1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 삼겹살 장조림은 처음 보는데
    정말 맛있겠네요:)

    2019.03.30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 군침이 돌 정도로 맛있어 보여요 ㅎ

    2019.03.30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홍 삼겹살 수육으로 장조림도 해먹을 수 있군요 눈으로 맛있게 먹고 갑니다! 해피 주말 되세요^^

    2019.03.30 16: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삼겹살 장조림은 여기서 처음 봅니다.^^
    행복한 휴일 되시길 바랍니다.~

    2019.03.30 1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맛깔스럽네요
    보기도좋고 너무 좋아보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2019.03.30 1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수육장조림^^ 비쥬얼 최고네요~^^ 저녁 먹었는데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2019.03.30 20: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돼지수육을 색다르게 맛볼 수 있겠네요.
    행복하세요^^

    2019.03.30 21: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삼겹살수육 너무맛있겠어요~^^

    2019.03.30 2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정성스런 포스팅이네요 ^^
    한 번 따라 만들어 봐야겠어요 ㅎ

    2019.03.30 2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사진만 봐도 맛나보입니다.

    2019.03.30 2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희집도 월말이 되면 냉파 모드로 들어가죠 ㅎ
    잘 보고 갑니다 ^^

    2019.03.31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요리 정말 맛있어보여요 저도 요리 잘하고 싶어요. ^^

    2019.03.31 12: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삼겹살 장조림은 첨보는것 같아요. 넘 맛있게 보여요. 잘 보고 갑니다. 꾸욱~~~ ^^

    2019.03.31 2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희 아들래미 수육 해 놓으면 정말 좋아라 하는데...
    저희가 게을러서 수육 안해 먹인지 오래네요...
    오늘은 간만에 수육이나 해 봐야겠네요.^^

    2019.04.01 10: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훌륭한 요리가 되었네요..
    노을님! 맛있게 보고 갑니다.^^

    2019.04.01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18. 냉장고 3대가 기본이라니...
    기준이 다른데요. ^^;
    냉파라고 해서 "새로운 파의 종류인가?" "파를 차갑게 해서 만드는 뭔가가 있는 건가?" 했는데
    냉장고 파먹기의 약자였군요. ^^;;;

    2019.04.01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헐 삼겹살 수육 장조림이라니 밥이 그냥 넘어갈 것 같네요~ 밥도둑!

    2019.04.01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와 삼겹살 수육 장조림이라니 ㅋㅋ
    점심 먹었는데도 군침도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9.04.02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우와 제가 좋아하는 요리는 다 모아 놨어요...^^

    2019.04.05 1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2.06.11 06:02

건강한 식탁,
채소를 먹이기 위한 엄마의 꼼수




싱그러운 잎들이 무성하고 한 낮엔 무더위가 찾아온  유월입니다.
제법 음식을 가리지 않고 잘 먹어주는 우리 집 아이들입니다.

고등학생이라 신경도 쓰지 않고 어른이 좋아하는 채소로 식탁을 차려보았습니다.
요즘 학교에서도 고기만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쯤 채소의 날도 열리고 있긴합니다.

고3인 딸아이 눈 뜨자마자
"엄마! 밥 주세요."
"씻고 먹어야지."
"그냥 밥 먹고 씻을래"







1. 호박나물


▶ 재료 : 애호박 1개, 간장 2숟가락, 당근,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애호박과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 둔다.
㉡ 마늘을 먼저 볶아 향을 낸 다음 호박과 당근을 넣고 볶아준다.
㉢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마무리한다.






2. 양파볶음


▶ 재료 : 양파 2개, 간장 2숟가락, 풋고추 2개,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파와 풋고추는 곱게 채를 썬다.
㉡ 양파를 볶다가 양념을 넣고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어 색을 살려낸다.




3.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하게 씻어 삶아낸다.
㉡ 간장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4. 장록나물

 

▶ 재료 : 장록 150g, 간장 1.5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록은 끓는 물에 데쳐낸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조물조물 손으로 무쳐주면 완성된다.





5. 멸치 견과류 고추장볶음
 

 ▶ 재료 : 멸치 50g, 견과류 20g, 고추장 1숟가락, 멸치육수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볶아 비린내를 제거한다.
㉡ 고추장, 육수, 올리고당을 섞어 양념을 만들어 넣어준다.
㉢ 마지막에 견과류를 넣고 마무리한다.



▶ 완성된 멸치 견과류 고추장볶음



▶ 파프리카



▶ 오이와 오이고추

▶ 열무 물김치


▶ 부추김치



▶ 물김치와 부추김치를 곁들인 완성된 식탁




6. 청국장 찌개

▶ 재료 : 감자 1개, 양파 1/2개, 집 된장 1숟가락, 풋고추 2개,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 양파, 풋고추, 대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육수 2컵 정도 만들어 감자를 넣고 청국장을 풀어준다.
㉢ 간을 보고 싱거우면 집된장을 넣고 마지막에 썰어둔 채소를 넣어 마무리한다.


청국장은 경빈마마님이 보내신 것입니다.
짜지 않고 너무 맛있답니다.
여고 3학년인 딸이 극찬한 청국장입니다.








조금은 여유로운 휴일 아침
사실, 빠지지 않고 올린 육류라 이번엔 채소만으로 차린 식탁이었습니다.
"엄마! 오늘은 채소 먹는 날인가 봐!"
"완전 풀밭이잖아."
"응. 그렇게 되었어. 그냥 먹어. 하루쯤 고기 없이 먹어보자."
"그래도 고기가 좋은데."
"나물이랑 채소 먹으면 되지."
"....................."
표정이 영 아닌가 봅니다.
"그럼. 먼저 씻고 옷 입는 동안 맛있는 거 해 줄게."
 "알았어요."
냉장고에 대패 삼겹살이 생각나 후다닥 만들어 주었습니다. 

 

 

 

 

 

7. 삽겹살 채소말이

 

▶ 재료 : 대패 삼겹살 7~8장, 파프리카 1/2개, 오이 1/2개, 오이고추 2개
             양념 : 진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물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식탁 위에 있던 파프리카, 오이(씨 제거), 오이고추는 곱게 채 썬다.
㉡ 삼겹살에 썰어 둔 채소를 올리고 돌돌 말아준다.
㉢ 말아 둔 삼겹살을 먼저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준다.
㉣ 만들어 놓은 간장소스를 부어준다.


 


 





▶ 어슷하게 썰어주면 색이 고운 삼겹살 말이가 완성됩니다.





▶ 담아 둔 장아찌와 함께 담아낸 모습




▶ 완성된 식탁



학교 갈 준비까지 마친 딸아이 식탁 앞에 앉으며
"우와! 이제 제대로네"
"참나."
"잘 먹겠습니다."
"엄마! 나 도시락도 싸 주세요."
"알았어."




▶ 딸아이의 완성된 도시락




도시락 반찬 통에 담았더니 삽겹살 채소말이가 작다며 따로 담아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맛있어?"
"네~"
아이쿠야! 그 속에 먹기 싫어했던 파프리카, 오이, 고추가 다 들어있는데 말입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그래. 열심히 하고 와!"

엄마의 꼼수를 모르는 딸아이입니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는 삼겹살 채소말이였습니다.

잘 먹어주는 아이들 때문에 또 고슴도치 엄마가 됩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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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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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댓글이 위에도 있고 아래에도 있네요.
    우째 추천에 비해 댓글이 적다고 생각했는데.ㅎㅎ
    담부턴 여기다 적어야 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2.06.11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삼겹살 채소말이는 술안주로도 좋을 것 같아요~~ +_+

    2012.06.1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좋은 포스팅 너무너무 잘보고 갈께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2.06.11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행복한요리사

    건강한 밥상 맛있게 보고 갑니다.
    노을님!!

    2012.06.11 10:56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아이들 야채 먹일려면 꼼수 써야하는데
    요 삼겹살 말이 꼼수 괜찮네요~

    2012.06.11 1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침상이 이정도라니 부럽습니다... ㅎㅎ
    우리집 저녁상 보다도 나은데요.. 야채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꼼수를 부리셨다지만 그냥 맛있게 먹을수 밖에 없겠습니다..^^

    2012.06.11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캬~~~ 한주가 든든해지는 밥상!
    잘 먹고 갑니다~ ^^ ㅎㅎ

    2012.06.11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건강한 식탁 너무너무 좋아요^^
    잘 보구 갑니다..^^

    2012.06.11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구연마녀

    ㅎㅎㅎㅎ 누나도 파프리카 요런건 잘 안먹는가봅니다요

    령군도 이리해주면 누나처럼 잘먹겠죠?

    고기도 먹이고~ 파프리카도 먹이고 말이죠 ㅎㅎㅎ

    2012.06.11 12:0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음식이 아주 맛깔나보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2.06.11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에고 정말 따님을 위해 얼마나 노력을 하셨는지 알 것 같아요.
    만드시면서 땀 많이 흘리셨을 것 같은데..그래도 자녀분이 드시는 거 보면 기운이 나시죠? ^^
    좋은 한 주 되세요~^^

    2012.06.11 12:1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뭐든지 후다닥 만드시는 솜씨에 감탄합니다.^^

    2012.06.11 1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직 공복이엿는데.. 이거보고 쓰러집니다..ㅠ
    군침 잘 흘리고 갑니다^^

    2012.06.11 1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지혜가 넘치시는 엄마의 이쁜 밥상이네요~
    그러니 아이들이 알고도 속아주는것 같군요~~

    2012.06.11 13:30 [ ADDR : EDIT/ DEL : REPLY ]
  16. 건강이 가득한 식단 굿입니다.^^
    지금은 잘 먹는 편이지만 어릴때는 왜그렇게 채소가 싫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012.06.11 1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야.. 저렇게 해 주면 먹지 않을 수가 없겠어요~~

    2012.06.11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삼겹살 채소말이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채소를 먹이려면 볶음밥을 한답니다~

    2012.06.11 15: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런 꼼수는 정말 좋지 말입니다 ^^
    노을님 대단하세요~

    2012.06.12 0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이정도면 채소를 않먹을수 없을듯 합니다~

    2012.06.12 0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저런 아침 밥 먹고 싶어요ㅠㅠ

    2012.06.12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어느 가장이 남긴 한마디에서 느낀 삶의 무게




어제는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여고 3학년인 딸아이는 학교에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학급비를 거두어 선생님께 선물도 하고 꽃도 달아 드렸다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마지막 릴레이를 끝으로 모든 행사가 끝이 났나 봅니다.

우리 학교 역시 일찍 마치고 퇴근을 하려는데 문자가 날아듭니다.
"엄마! 어디야?"
"응. 이제 집에 가려고."
"난 마치고 독서실 왔어. 나중에 저녁 맛있는 거 사 먹자."
"그러지 뭐."
"저녁 시간에 맞춰 데리려 와!"
"알았어."

7시 쯤 차를 몰고 독서실 앞으로 갔습니다.
녀석을 태우고 가까이 있는 고깃집으로 들어가 삼겹살을 맛있게 구워먹었습니다.
많이 붐비지는 않지만 꾸준하게 손님들이 왕래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친절하신 사장님은 이리저리 뛰면서 부족한 게 없나 살피곤 했습니다.

한창 딸과 둘이서 쌈을 싸서 입이 터져라 먹고 있었고 옆 테이블에서는 동료인 듯 삼십대로 되어 보이는 세 남자가 앉아 맛있게 먹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옆 테이블에 한 남자분이 사장님을 부릅니다.
"사장님! 비닐봉지 좀 줄 수 있으세요?"
"아! 네. 갖다 드릴게요."
눈치 빠른 사장님은 흰 비닐 봉지를 드립니다. 그리고 불판 위에 구워둔 삼겹살과 굽지도 않은 생삼겹살을 담았습니다. 그러자 곁에서 보고 있던 다른 분이
"야! 그만둬라. 그걸 왜 가지고 가려고 해?"
"왜? 어때서?"
"말아라. 말아."
서로 다투는 듯한 소리에 돌아보며 웃었습니다.
"저 봐라. 아줌마가 웃는다 아이가."
"아뇨. 아닙니다. 좋아 보입니다."
"내가 저 아줌마를 아는 것도 아닌데 뭐"

"부끄럽게 고만해라. 머슴아 자슥이!"
다른친구 분을 보며
"그럼 네가 가져가라."
"난 우리 형수가 갖다 놓은 고기 5봉지나 냉동실에 있어. 안 가져 갈거야."
"너도 정말 안 가져갈 거야?"
"안 가져가!"
"그럼 내가 가져갈게. 너도 장가 가 봐라. 내 맘 알거야."
"......................"

그 말에 왠지 삶의 무게가 느껴졌습니다.








평범한 가장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도 아내와 사랑하는 아이들이 생각날 것이고,
무엇보다 돈을 지급하고 남은 음식, 쓰레기통에 들어가지 않아 자연도 살리고
넉넉하지 못한 생활경제에 조금이라도 보템이 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된장찌개를 시켜 밥을 먹으면서 딸아이에게
"아빠는 절대 저런 행동 못할 거야 그치?"
"절대 안 하지. 근데 저 아저씨 정말 멋있다."
"그렇게 보여?"
"그럼. 남은 건 당연히 싸 가야지."

남은 음식 싸 가는 걸 아직도 부끄러워하십니까?
"이것 좀 싸 주세요."
남의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우리였음 합니다.
서글프게 들리지 않도록 말입니다.


여자도 아닌 남자가 남은 음식 싸 가는 게 부끄러운 일인가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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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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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사회적으로 남은 음식 싸가기 운동이라도 하면 좋겠네요
    어떤식당은 남은 음식 싸드립니다라고 써 놓은 식당들도 있던데
    그런 음식점에선 남은 음식 싸오기가 좀 덜 쑥스러울듯 하네요~

    2012.05.16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비밀댓글입니다

    2012.05.16 16:47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많이 변한 세상입니다.ㅎㅎ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ㅗ

      2012.05.16 23:14 신고 [ ADDR : EDIT/ DEL ]
  4. 내돈내고 산 음식이 남아서 싸 가는건대 그게 왜 자꾸만 부끄럽게 느껴 질까요... 저도 반성해야 겠내요...

    2012.05.16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5. 남는 음식 싸가는 거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닌걸요...^^
    그런데 남자분들은 대부분 이런걸 뭐~ 하면서 그냥 나오더라구요..
    아까워요.. ㅡㅡ

    2012.05.16 19: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감동적인 글입니다.
    공감 백배이구요...
    요즘 물가가 올라 모두 삶이 힘겨운 것 같습니다.
    미래를 생각해서 아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2012.05.16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러고 보니 저도 가끔 남은 음식 싸가지고 온적 있어요.ㅎ
    너무 맛있어서 집에가서 먹겠다는데..^^

    2012.05.16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잘보고 갑니다^^

    전 그다지 상관 안하는데.. ㅎㅎ..

    ^^

    좋은 밤 되세요

    2012.05.16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2012.05.16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글 잘읽고 갑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2012.05.16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벌써부터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힘겹지만, 덕분에 힘이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2012.05.16 2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라도 남은 고기는 못 쌌을 것 같습니다. 말로는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은연중에 남을 의식하는 내가 보이거든요.

    2012.05.16 22:52 [ ADDR : EDIT/ DEL : REPLY ]
  13. 특히 한국의 가장은 참 힘이 들죠... 한국의가장여러분 화이팅

    2012.05.16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어릴때는 싸달라는 말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나오는게 더아쉽기도하더군요 ㅋ
    가장의무게는 정말... 짐져보지 않으면... 아무도 몰겠지요..

    2012.05.17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녁노을님 잘보고갑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2.05.17 0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도 가끔 마음은 있지만
    주변 눈치를 보게 될 때가 있더라구요..
    거의 남아있는 경우는 없지만.. ㅎㅎ

    저도 다음에는 용기를~!!

    저녁노을님, 행복한 밤 되세요 ^^

    2012.05.17 03: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는 자취생이라 어딜가든 남은 음식은 싸오려고 합니다.^^;;
    가장의 책임감과 무게에는 못미치지만 말이죠.ㅎㅎ

    2012.05.17 0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남은 음식 싸오는 것 전혀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장려해야 될 일 입니다.

    2012.05.17 0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남기면 음식물 쓰레기가 되는데 잘하신 행동이죠. ^^

    2012.05.17 11: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전혀 부끄럽지 않는 일이지요~!! ^^
    멋진 그 분에게 박수를~!!

    2012.05.17 1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 너무 멋있네요~
    귀찮아서라도 안한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사람이 남자인데..
    역시 여자와 엄마가 다르듯이 남자와 아버지도 다른가봅니다.

    2012.05.17 13:16 [ ADDR : EDIT/ DEL : REPLY ]

 

삼겹살과 상추, 함께 먹으면 암에 걸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헬스조선 


상추에 삼겹살 한 점 올려놓고 풋고추 마늘 한쪽 얹어서 먹는 건 서민들에게 최고의 맛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기를 상추에 싸먹으면 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논란은 일본 오차노미즈여대 나가카와 유조 교수가 쓴  '식탁 위에 숨겨진 항암식품 54가지'란 책 때문이란 것.


이 책의 주장은

우리가 흔히 먹는 야채 중에서 시금치, 상추, 무, 배우, 샐러리 등에는 질산 이온이 많이 들어 있다. 이 질산 이온은 침과 반응하면 아질산 이온으로 변한다. 돼지고기, 소고기, 햄, 소시지 등 육류와 어류에는 아민이란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아민이 아질산 이온과 반응하면 '니트로소아민'이란 물질이 만들어진다. 니트로소아민은 위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의 영양학자들은 "고기와 야채를 함께 먹으면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훨씬 많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한다.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함께 먹으면 안 되는 음식궁합이었단 말인가?

〈동의보감〉에 '와거'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는 상추는 무엇보다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는 정혈작용이 뛰어나고 해독작용도 훌륭해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겐 더할 수 없이 좋은 숙취해소제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고 머리가 띵하다면 상추 생즙을 시원하게 내어 마셔보세요. 즙을 낼 때 당근이나 샐러리 같은 다른 야채를 섞어 넣으면 마시는 느낌이 훨씬 좋다고 되어있습니다.



상추는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적극 추천할 만한 식품입니다. 비타민A를 비롯해 비타민B1, 칼슘, 철분, 히토신이나 리신 같은 필수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이고, 특히 변비 증상과 함께 여드름이 심해 고민하는 여성이라면 상추만큼 좋은 식품도 없습니다. 변비란 빠져나가야 할 찌꺼기가 잘 배출되지 않으면서 몸속에 독소가 쌓이는 것으로, 이렇게 독소가 쌓이면 탁기(濁氣)가 상체 쪽으로 역류하면서 여드름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때는 체내 독소를 풀어주고 피를 맑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혈작용과 해독작용을 겸비한 상추는 섬유질도 풍부해 더없이 좋은 치료제인 셈입니다.


우리가 식사를 할 때 한 가지 음식만 먹는 건 아닙니다. 밥과 국, 그리고 서너 가지 이상의 반찬을 함께 먹죠. 우리가 즐겨 먹는 식품 중에는 비록 하나하나의 식품에는 암을 일으키는 성분이 없지만, 함께 섭취했을 때 암의 원인이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즉 식품의 성분끼리 반응을 해서 발암 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 그 대표적인 것이 니트로소아민입니다.


체내에 니트로소아민이 얼마나 쌓이면 암이 생길까? 연구결과들을 종합하면 성인(60㎏ 기준)이 니트로소아민을 하루 1800~18만㎍씩 장기간 섭취할 경우 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성인이 하루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니트로소아민은 평균 2.34㎍으로 보고되어 있어,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니트로소아민의 양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최저치의 77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고기 상추쌈을 먹으면 육류에 부족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으며, 포만감이 빨리 와 과식을 막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뿐만 아니라 상추로 고기를 싸먹으면 암 발생이 억제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경상대 식품영양학과 성낙주 교수님은 "상추에 든 비타민C는 발암 성분을 억제한다. 따라서 발암성분이 생성되는 것을 막을 정도로 비타민C가 충분히 든 싱싱한 상추를 먹는 것이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값싸고 구하기 쉬우면서 건강효과까지 만점인 상추, 오늘 저녁 밥상엔 구수한 된장찌개를 곁들여 지글지글 삼겹살 구워 한상 가득 상추를 올려봅시다. 기뻐서 한 잔, 슬퍼서 한 잔 나누는 우리네 삶에서 빠질 수 없는 것들인데....


 무엇이든 과하게 먹으면 탈이 되는 것인가 봅니다. 그래도 건강이 걱정 되시는 분은 삼겹살은 빼고, 그냥 상추에 밥 놓고 된장 올려서 드시면 될 것 같지 않나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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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오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셔요^^

    2008.03.27 08:22 [ ADDR : EDIT/ DEL : REPLY ]
  2. 소리새

    이긍..
    먹을 게 하나도 없겠다.

    2008.03.27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 송

    누구에 말을 믿어야 하나요...?

    잿빝하늘 아래
    오늘도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2008.03.27 17:05 [ ADDR : EDIT/ DEL : REPLY ]
  4. 데빌루스

    아마 질산이온이 있다고 하여도 꽤나 강한 염기와 반응해서 존재할텐데

    아민따위의 약간 염기가 그 결합을 깨고 니트로소아민을 만들어봤자

    수득률이 얼마 되지도 않을것 같네요...

    2008.03.27 20:05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 대단하시네요 ;; 이거 맏는말임 tv황금알에서도 나와요 이거 ;;
    니트로어쩌구저쩌구땜시 상추랑삼겹살가치먹으면 안되요~

    2013.01.22 21:1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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