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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3

밤거리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한 영화 '소원' 밤거리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한 영화 '소원' 한글날 저녁 9시쯤 남편과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운동을 했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가로등도 있고 운동하는 사람이 많아 뛰기도 걷기도 하며 1시간가량 땀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 산기슭에 딸아이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여보! 저기. 딸아이가 왜 저렇게 울어?" "아빠랑 싸우네. 그냥 가자." "어두운데 그냥 가도 될까? 영화 '소원'이 생각나서." "그럼 가보고 가자." 남편이 곁에 있어 용기를 내어 가 보았습니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딸아이가 얼굴을 가리고 앉아 울고 있고 아저씨는 가자고 달래고 손을 잡으면 털어내고 또 잡으면 털어내며 울음을 그치지 않았습니다. "예삐야! 왜 그래?" 딸아이는 울어 땀에 흠뻑 젖어 있었습니다. "왜? 이모한테 말을 .. 2013. 10. 15.
부부싸움, 이혼을 부르는 5가지 대화법 부부싸움, 이혼을 부르는 5가지 대화법 며칠 전, 어깨 통증과 발뒤꿈치가 아파 정형외과를 다녀왔습니다. 오른팔이 들어 올리는 건 되는데 뒤로 보내면 통증을 느껴 제대로 일상생활하기에 불편했습니다. "자 손을 머리 위롤 들어보세요." "뒤로 두 손을 잡고 올려보세요." "게을러서 그렇네." "............." 그러더니 나의 두 손을 잡고 팔을 늘어뜨립니다. "아~~" 너무 아파 나도 모르고 고함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하루 10번만 하면 많이 좋아질 겁니다." "엑스레이 한번 찍어 봅시다." 간호사의 안내를 받아 X레이 촬영실로 향하였습니다. "어머님, 신발 벗고 똑바로 누워 보세요." 신발을 벗고 발을 올리는데 양말에 구멍이 뚫려있는 게 아닌가. '어? 아침에 신을 땐 분명 안 그랬는데... 2013. 3. 3.
추석 날, 응급실 다녀와도 난 참 행복한 사람 추석 날 응급실 다녀와도 난 참 행복한 사람 여름의 끝자락으로 한여름의 뙤약볕이 마냥 싫지만은 않습니다. 하나 둘 영글어갈 곡식과 과일에겐 남국의 햇볕이 단 하루만이라도 비춰줬으면 하는 바램이니 말입니다. 추석날 아침, 어른도 없이 우리 형제들끼리 처음 차례상을 지내고 난 뒤, 맛있게 비빔밥을 해 먹고 산소에 가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동서! 성묘갈 음식 좀 챙겨야지?" "네. 형님!" 부쳐놓은 전과 과일을 이것저것 챙기다가 포도송이가 너무 커 잘라야 할 것 같아 "동서! 가위질 좀 해!" 양쪽으로 잡고 있었는데 뭔가 손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어 얼른 손을 뺐습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살이 제법 깊게 파여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형님! 어떡해요?" "괜찮아." 우리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2011.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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