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7. 8. 24. 00:46

새벽시장에서 사 온 채소로 만든 김치 3가지






대학생인 아들 녀석

오랜만에 집에 왔다.

"엄마! 파김치 있어?"
"아니, 없는데 왜?"
"파김치가 먹고 싶어서."

"엄마가 담가서 갖다 줄게"


그 말을 들은 남편은 이튿날 당장

새벽시장으로 함께 나갔다.








※ 양념장 만들기

▶ 재료 : 붉은 고추 10개 정도, 양파 1개, 복숭아 1개, 고춧가루 5컵, 멸치 액젓 1컵, 새우젓 2숟가락, 마늘, 생강가루,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파, 복숭아, 붉은 고추는 갈아준다.





㉡ 새우젓, 멸치 액젓, 고춧가루, 마늘, 생강가루, 깨소금을 넣고 양념을 만들어 준다.






1. 파김치

▶ 재료 : 파 2단, 양념장 3컵, 멸치 액젓 1/2컵 정도

▶ 만드는 순서

㉠ 파는 껍질을 벗기고 가지런히 씻어 물기를 빼준 후 뿌리 부분에 멸치 액젓으로 밑간을 해 둔다.

㉡ 양념을 넣고 살살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모습







2. 부추김치

▶ 재료 : 부추 400g, 멸치 액젓 3숟가락, 양념 2컵

▶ 만드는 순서

㉠ 부추는 손질하여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빼둔다.

㉡ 멸치 액젓으로 밑간을 해 준후 양념장을 넣고 무쳐주면 완성된다.








3. 열무 물김치

▶ 재료 : 열무 2단, 찹쌀가루 3숟가락, 물 2L, 양파 1개, 붉은 고추 3개, 굵은소금 1컵

▶ 만드는 순서

㉠ 굵은소금 1컵을 물 500ml에 풀어 녹여준 후 손질 한 열무에 뿌려 3~4시간 절여 살살 흔들어 씻어 물기를 빼둔다.






㉡ 다시마, 멸치, 양파껍질, 파뿌리 등을 넣고 육수를 내 준 후 건더기는 건져낸다.

㉣ 찹쌀가루는 찬물에 풀어 끓는 육수 물에 부어준다.




㉤ 굵은소금 2숟가락을 넣고 간한 후 식혀준다.

㉥ 양파, 붉은 고추는 썰어준 후 열무와 함께 김치통에 담아준다.




㉦ 식힌 물품을 부어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 잘 익혀 딸아이 생일에 통에 담아 갖다주고 왔다.





▲ 아들이 보낸 카톡 내용






친구 셋이서 라면 끓여먹으면서

한 번에 다 먹어 버렸단다.



아들아!

다음에 갈 때 또 갖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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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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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린 필드 밥상이네요.
    영양 만점이겠습니다.

    더위가 한풀 꺾이니 살만 합니다.
    목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2017.08.24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파김치, 부추김치, 열무김치.
    다 맛있어서 누구든 아드님처럼
    한번에 싹 비웠을 것 같습니다..^^

    2017.08.24 0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라면에 요거 랑 같이 먹으면
    라면이 열배 더 맛나지요.. ^^

    2017.08.24 07:44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맛있었는가 봅니다
    라면 끓여 먹으면서 한번에 다 먹었다니..ㅎ

    2017.08.24 0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3개의 김치를 뚝딱 만드시네요.
    요리를 잘하시는 것 너무 부러워요. 꾹 누르고 갑니다.
    행복한 목요일 되세요.

    2017.08.24 08: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요것들만 있으면 급한데로 반찬을 잊을버릴듯요~~^^
    저도 김치 반찬삼아 라면 한그릇하고 싶네요~~ ㅎㅎ

    2017.08.24 0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드님 요청에 바로...
    엄마 김치..^^

    2017.08.24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9. 침이 꼴깍...
    파김치가 특히 땡기네요. 워낙 좋아 하거든요.
    하얀 쌀밥에 얹어 먹으면 이 놈도 밥도둑이지요. ㅎㅎ

    2017.08.24 1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성이 들어간 파김치 요리, 아들에 대한 사랑이 엿보입니다.

    2017.08.24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맛나보이네요^^

    2017.08.24 10: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앗~ 정말 맛있겠어요~

    2017.08.24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맛난 김치가 3가지나 되네요... ^^

    2017.08.24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뿌듯하시겠어요. 이런 맛에 해주긴 하지만...잘 보고 갑니다.

    2017.08.24 11: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파김치를 보니 급 파김치와 부추김치가 생각나네요~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꾸울 꺽!

    2017.08.24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생각외로 파김치가 맛있어 즐겨 먹습니다.
    한번에 3가지를 ....
    아무튼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2017.08.24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쪽파로 만든 파김치 ...먹고 싶네요.
    제가 사는 여기서는 쪽파는 정말 보기가 힘들답니다.

    저는 파김치를 담궈서 바로 먹는 그 맛을 아주 좋아 한답니다.

    2017.08.24 1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코주부

    맛나겠어요. 엄마의 마음이 묻어나오는 글 잘 보고 갑니다

    2017.08.25 16:49 [ ADDR : EDIT/ DEL : REPLY ]
  19. 김치조아

    맛나 보입니다. 간편하게 사먹는 김치하고 비교가 되나요.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정성이 들어간 엄마표, 아내표 김치는 최고

    2017.08.25 18:00 [ ADDR : EDIT/ DEL : REPLY ]
  20. 늦지않았어

    레시피만 봐도 이거다! 싶은게...^^
    한번 따라 해 볼려고요. 고맙습니다^^

    2017.08.25 21:46 [ ADDR : EDIT/ DEL : REPLY ]
  21. 배고픈청년

    저도 아들하면 안될까요??
    엄마~~ 김치요...해보게요 ㅋㅋㅋ
    맛있게 먹어 줄수 있어요ㅠㅠ

    2017.08.25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10. 6. 06:22


엄마 장사 도와주는 새벽시장에서 만난 효자





한가위를 넘기자 가을이 짙어졌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지자 차례상에 올릴 재료를 하나 둘 새벽시장에서 사다 날랐습니다.

일주일 전,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자동차로 옮기는데 건장한 청년이
"샘! 안녕하세요?"
"어? 네가 여기 웬일이야?"
"어머님 장사하시는데 도와주러 나왔어요."
"그랬구나. 아이쿠, 듬직해!"
"안녕히 가세요. 추석 잘 보내세요."
"그래, 잘 가!"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작은 추석 날 아침, 빠진 게 있어 또 새벽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북적북적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아주머니들의 미소가 있어 사람 사는 느낌이 나는 새벽시장입니다.
 

▶ 옹기종기 앉은 어머님들의 모습





시내에는 가게도 없이 길거리에서 선지국과 장어국을 파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가끔 지나다녀도 '저런 걸 왜 사 먹어? 집에서 끓이면 되지'했습니다.
그런데 추석이라 뭐가 그렇게 바쁜지 끓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여보! 우리 장어국 좀 사 갈까?"
"어떻게 믿어?"
"아니, 소문 들으니 국산 장어를 사용해서 맛있다고 하더라."
"잘 안 사 먹더니 어쩐 일이야?"
"삼촌들 오면 반찬이 없잖아. 장시간 새벽같이 운전하고 올 텐데..."
"그럼 조금만 사 가자."





▶ 좀처럼 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 선지국




▶ 장어국




▶ 국자 하나에 7,000원입니다.






▶ 반바지 입고 장사하는 엄마를 지켜보는 아들의 모습




1만 원을 주고 한 봉지 사 들고 왔습니다.
집에 냄비에 부으니 제법 가득합니다.
건더기도 많고 진국이라 물을 더 부어 끓였습니다.



평소에는 4솥 정도 팔리고 주말에는 9솥 정도 팔린다고 합니다.
한 솥에 30만 원 정도면 남는 장사인 것 같았습니다.

아침 일찍 엄마와 함께 나와 일을 돕고 있는 고등학생인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해 학교 가기도 바쁜데
늘 새벽같이 일어나 엄마의 리어카를 밀어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엔 가게를 내어 장사를 하다가 잘되지 않자 새벽시장에 나오는 할머니들에게 팔게 되었는데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다 보니 어느새 자리를 잡게 되어버렸던 것.


정직한 맛은 누구나 찾게 마련인가 봅니다.
사람들의 입맛 사로잡아 발길까지 잡아 끌었습니다.

몇 시간을 운전하고 온 삼촌과 동서, 조카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흐뭇하였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공부를 잘하는 것 또한 아니지만,
엄마를 위하는 마음만은 최고인
효자 아들 두셔서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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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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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흐뭇하군요. 그나저나 장어국 정말 맛나겠는걸요.

    2012.10.06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기특하고 멋진 아들이네요~~
    울 아들녀석들 새벽은 고사하고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서 늘 걱정인데^^
    국밥 파는 엄마도 참 든든하겠다 싶어요~^^*
    주말도 행복한 시간 보내셔유~~노을님~~

    2012.10.06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4. 돈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좋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2012.10.06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10.06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자랑할만한 아들입니다 ^^
    새벽일찍 저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2012.10.06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 어떤 것보다
    부모로서는
    자식하나 잘 키운 것만큼 큰 보람도 없죠?..

    2012.10.06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름다운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10.06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울 아이들도 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012.10.06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나중에 꼭 저런 듬직한 아들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자식 농사 제대로 지은 기분이겠어요~ ^^
    훈훈합니다~

    2012.10.06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나비부인

    이런 착한 아들 두면..정말 행복하겠어요.

    잘 보고갑니다.

    2012.10.06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쪽팔리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
    진짜 효자 분이신 것 같네요. ㅠ_ㅠ ...
    저런 친구에게 장학금을 줘야 하는데요...

    2012.10.06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침부터 훈훈한 이야기에 맘이 따스해 지는 군요^^

    2012.10.06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힘이 힘드셔도 저분은 행복하실 것 같네요 ..^^

    2012.10.06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역시 열심히 살아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10.06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마음따뜻한 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2.10.06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벼리

    맞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효자가 최고지요.
    착한 아드님 두셨으니 세상 부러울 거 없겠습니다, 부디 장사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2012.10.06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18. 뜨거운 연기가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2.10.06 12:2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렇게 사람 냄새 나는 재래시장이 더욱 활성화
    됐음 좋겠습니다. 먹거리도 너무 맛나구요.^^

    2012.10.06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중학교때 가끔 어머니 가게가서 가게보던 기억이 나네요.
    착한 학생입니다 ^^

    2012.10.07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찾아보면 우리음악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2.10.07 11:51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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