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4. 13. 06:00

 

나를 울린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꽃바구니

 

 

아름다운 봄입니다.

여기저기 피어있는 봄꽃이 이제서야 눈에 들어옵니다.

남편이 비록 4월 11일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낙선은 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지지와 호응에 감사할 뿐입니다. 그리고 특히 시댁 식구들의 훈훈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옛날에는 거의 6남매는 기본입니다. 모두가 멀리 떨어져 생활하고 있어 자주 만나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 부산, 인천, 김해에서 주말만 되면 내려와 선거운동을 도왔습니다. 그리고 막바지가 되자 각자의 일도 제쳐두고 동생을 형님을 도와주는 모습에서 늘 그렇지만 훈훈한 가족애를 느꼈습니다.

후보자 모두 그랬겠지만, 발에 물집이 생기고 입술이 부르터고  할 수 있는 힘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했습니다.  

자원봉사자를 살 돈도 없고, 그렇다할 조직도 없이, 오직 '시민을 하늘같이 모시겠습니다.' 정치인들의 불신을 깨기 위해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며 하루 5~6시간 대로에서 큰절을 올렸고, 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골목골목 누비며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친환경 아저씨로, 운동원들은 손에 명함 대신 쓰레기 봉투를 들고 다니며 쓰레기를 줍게 한 환경운동가였습니다.

색다르게 선거운동을 하는 남편에게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주었지만 보수적인 사람이 많은 지역이기에 거대한 당을 무너뜨리기엔 역부족인 어쩔 수 없는 결과였습니다.

정당을 보고 찍을 게 아니라 사람을 봐야 한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 막내삼촌이 보낸 감동의 꽃바구니

 

 

이번 선거에는 후보자 및 배우자, 직계존속, 그리고 후보자와 배우자가 지정하는 1인만이 명함을 돌릴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할 수 없이 5일간 연가를 내어 함께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나와 밀린 일을 정리하고 있으니 핸드폰이 울립니다.

"네 사장님!"
"지금 학교 앞인데 어디로 찾아갈까요?"
"후문으로 오시면 되는데."
"알겠습니다. 금방 찾아뵐게요."

일주일을 넘게 저를 데리고 식당이나 실비 집을 돌며 명함을 나누어 주며 남편 알리기에 힘썼습니다. 낮에는 자신의 꽃가게 일을 보고 6시만 되면 사무실로 찾아와 11시 가까이 아무런 대가 없이 도와주셨던 고마운 분입니다.

사장님의 손에는 노란 장미 꽃바구니가 들려있었습니다.

"그간 고생 많았습니다. 꼭 당선될 줄 알았는데.."
"그러게요. 분위기와 표와는 다른가 봅니다."
"기운 내세요. 이거, 막내 삼촌이 보냈어요."

"감사합니다."

꽃바구니를 들고 오면서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요. 사람들이 들고오는 꽃바구니를 보고 모두 박수를 칩니다. 그 박수소리에 그만 울컥하고 말았습니다. 삼촌은 꽃집 사장님에게 그리고 저에게 모두 감사함을 전한 것입니다.

그건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힘을 샘솟게 하는 한줄기 생수였습니다.

코끝으로 전해오는 노란 장미의 향기는 죽은 세포를 되살리는 마법의 향기였습니다.

삼촌! 늘 고맙고 감사해요.

삼촌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수고 많으셨습니다 .. 건강 잘 챙기시구여.^^

    2012.04.13 09:39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인물을 보고 뽑으라는 말이 오늘처럼 가슴깊이 느껴지는 날이 없네요.
    고생하셨어요. ^^

    2012.04.13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고생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정당색이 너무 짙다보니 무소속의 한계가 있었겠습니다.
    그렇다고 정당 공천을 받기는 너무나 어려운 현실이고.. 의원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고 큰 뜻을 펼 기회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힘내세요~

    2012.04.13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고 하셨습니다
    최선을 다하신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2012.04.13 10:01 [ ADDR : EDIT/ DEL : REPLY ]
  6. 수고하셨습니다..^^

    2012.04.13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7. 고생하셨어요....

    2012.04.13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고 고생많으셨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하는 하루 되세요~!!

    2012.04.13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비록 당선은 안되었도... 최고였어요^^
    활짝웃는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2012.04.13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늘 건강과 행복 가득하세요!
    주말엔 기쁨 두배요!

    2012.04.13 11:26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고생하셨어요.
    이젠 건강을 조심하셔야 합니다

    2012.04.13 12:0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잉? 낙선했어요?
    수고하셨어요
    벌써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2012.04.13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늘만 지나면 주말이네요^^
    화이팅하는 금요일 되세요^^

    2012.04.13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훈훈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2.04.13 15:30 [ ADDR : EDIT/ DEL : REPLY ]
  15. 모니터로 봐도 훈훈하기만 하네요^^ 수고 많으 셨어요^^

    2012.04.13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왜~꽃바구니를 보고 내가 울컥하는 마음이 들까요?
    우리나라는 아직 투표 하는 개개인의 성향이 발전을 더 해야 합니다.

    2012.04.13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17. 따뜻한 가족애~~~~
    부럽습니다...

    2012.04.13 17:03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정말 저도 찡해져옵니다.
    가족이 한 마음으로 움직여 주었다는것만도
    정말 큰 결과가 아닌가 싶어요
    언제 그렇게 발 벗고들 하나되겠어요...
    정말로 수고하셨습니다.
    분명 잃은것 보다는 얻은것이 많지 않았나 싶어요
    뜻이 있으면 길 또한 다시 있을거에요.

    2012.04.13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수고많으셨습니다..
    열심히 활동하시다보면 꼭 좋은결과 있지 싶으내요^^

    2012.04.13 2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수고 하셨네요.
    아름다운 꽃을 보내는 분들이 있으니 기분 전환하시고.
    힘을 또 내세요.

    2012.04.14 17:21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2.04.14 20:25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4. 12. 08:45

 

4월 11일 선거, 명함 받는 사람들의 반응

 

이제 완연한 봄입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타고 봄꽃들이 여기저기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꽃들이 이제서야 눈에 들어옵니다. 4월 11일 도의원 보궐선거 무소속으로 나섰던 남편은 박근혜 위원장이 4번이나 다녀가고 거대한 1번 새누리당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롭게 시도된 후보자, 배우자, 직계존속, 후보자와 배우자가 지명하는 1명만이 명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일주일 동안 연가를 내고 어깨띠를 두르고 다녀보았습니다.

명함을 받아드는 사람의 반응이 참 다양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도의원 후보 7번 집사람입니다."


 

 1. 받지 않고 가는 사람


"난 썩어빠진 정치에 관심 없소"

그만큼 정치인들이 국민에게 보여준 신뢰가 무너져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2. 반갑게 호응해 주는 사람


"아이쿠! 큰절 하는 사람 아닌교? 다리는 괜찮소?"
"어? 자전거 타는 아저씨?"
"운동원들 손에 명함 대신 쓰레기 줍게 한 사람 아닌교?"

"네. 잘 부탁합니다."

 


 

 3. 반응은 보이지만 그냥 지나가는 사람

"받았습니다."라고 하면서 그냥 지나가는 사람,

내민 손이 부끄러울 정도로 찬바람 돌며 지나가는 사람.

지지하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일 거라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명함을 받아들면서 제일 많이 하는 말입니다.


 

 1. 출신 학교

"기계공고 17회 동기입니다."

"진서중학교 선배입니다."

"수곡초등학교 동창입니다."

"어? 우리 선배네."

"우리 후배입니다."

출신 학교를 제일 많이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2. 고향

"내가 수곡 사람 아닙니꺼!"

어쩔 수 없는 고향을 향한 마음이었습니다.

 


 

 3. 창녕성씨


"하나뿐인 창연성씨 아닌교!"
"나도 성가입니다."

"우리 일가입니더."

 

 

가만히 생각해보니 우리는 아직도 학연 지연 혈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며칠 내내 새누리당 후보의 운동하는 모습 한 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런데도 당선되는 걸 보면 오랫동안 뿌리깊이 박혀있는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 또한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

낮은 자세로 큰절을 올리고, 자전거를 타고 골목골목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도, 쓰레기를 줍고 다니는 등 반응은 좋았는데 표로 연결되지는 못하였습니다.

정당을 보고 찍을 게 아니라 후보자를 보고 찍어야한다는 건 말뿐이었습니다.

이제 모든 게 끝이 났습니다.

발에 물집이 생기고 입술이 부르터지도록 열심히 했기에 더 이상의 후회는 없습니다.

지지해주고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정말 사람을 보고 뽑아야 하는데...ㅠ.ㅠ
    이번 투표결과도......
    즐거운 목요일 활짝 웃으면서 보내세요^^

    2012.04.12 09: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람양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았을덴데..
    그래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시니..
    열심히 한 보람은 얻으신거 같습니다^^

    2012.04.12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4.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입니다..^^

    2012.04.12 09:48 [ ADDR : EDIT/ DEL : REPLY ]
  5. 빠박이

    선거결과를 보면서 정말 지역벽이 오히려 점점 더 커지는것같아 씁쓸해지더군요
    그래도 노력한다면 언젠간 깨지겠지요 ^^

    2012.04.12 10:10 [ ADDR : EDIT/ DEL : REPLY ]
  6. 어느하나 도움되는 일이 없이 그냥 지면으로 지켜만 보았네요...

    보다 더 좋은 생활을 기대합니다^^

    2012.04.12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4.12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8.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일이 많겠지요^^*

    2012.04.12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휴.........

    2012.04.12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무소속으로 당소속 출마자을 이기는건 너무 힘든것같아요 ㅠㅠ
    그동안 고생많으셨습니다. 희망을 놓지 마시길 바랄께요~*

    2012.04.12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노을님!
    수고 많으셨어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

    2012.04.12 12:21 [ ADDR : EDIT/ DEL : REPLY ]
  12. 린나이

    떨어졌어도 계속해서 쓰레기 치울거죠?
    선거때만 반짝하면 양심보입니다.

    2012.04.12 12:40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 벽을 뛰어넘기가... 참 어려운 모양입니다.
    이젠 좀 쉬세요...

    2012.04.12 14:05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그냥 받고 바로 버리는,,ㅋ 그나저나 선거결과가 충격이네요 ㅠ

    2012.04.12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고생많으셨습니다. ㅠ.ㅜ
    도대체 해준게 뭐가 있다고 저렇게 이뻐하는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안갑니다.
    에효... 참...

    2012.04.12 1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좋은결과를 기도했는데 최선을 다하신 내외분 아름답습니다. 힘내셔요.

    2012.04.12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고생많으셨어요
    나중에 우리아이들이 자랄때는 더 좋은세상이길
    바래봅니다.

    2012.04.13 01:48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고생많으셨습니다.
    전 아직도 총선의 후유증이 안가시네요

    2012.04.13 0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출신학교를 꼭 말을 하고 고향도 말하더군요.
    잼있게 잘 보고 갑니다. 노을님

    2012.04.13 07:50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는 3번에 해당되는거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2012.04.13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길거리에서 나눠주는 명함...하나도 받지 않았었내요..^^
    대신 집으로온 선거홍보책자.. 꼼꼼히 읽어봤답니다~

    2012.04.13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4. 3. 05:32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나만이 할 수 있는 일

남편은 진주시 제2선거구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섰습니다. '낮은 자세로 시민을 하늘같이 섬기겠습니다.'라는 마음으로 2월부터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추울 때나 비가 올 때나 돗자리 하나 펴고 큰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이동수단으로 자동차가 아닌 자전거를 타고 시민과 눈을 맞추며 소통하며 골목골목, 시민의 소리에 귀 열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초등학생들은 '친환경 아저씨'로, 여러분이 부르면 착실하게 달려가고 담배심부름이라도 해 줄 것 같은 진실성이 보이는 '착한 일꾼'으로, 한 분 한 분에게 정성을 다하며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큰절하는 도의원'입니다.

 

 

선거 홍보요원 10명에게 홍보내용이 담긴 옷을 입혀 밖으로 내 보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인사만 하고 다니는 것보다 환경 아저씨라는 별명에 맞게 쓰레기를 줍자는 제안을 했습니다. 포대 하나에 커다란 짚게 하나씩 들고 동네 곳곳을 다니면서 사람을 만나면 인사하고 그렇지 않으면 쓰레기 줍는 일에 힘써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그러자 운동원들은 커다란 쇠집게가 마음에 안들고 부끄럽다며 비닐장갑을 끼고 나갔고 그 행동을 꺼리는 모습을 보이자

 


 

 

누구나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힘들다고 하지 않으면 왜 내가 큰절을 올리겠습니까.

다른 후보자들처럼 손 흔들며 인사만 하면 편안하지만 어려운 걸 택한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남들처럼 하면 패하고 맙니다.

"당신들은 청소부가 아닙니다."

물론, 청소부를 부끄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시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인건비를 받는 것입니다.

형식적인 행동이 아닌, 진정성을 보여주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당한 주장을 펼치자 '후보자님 말씀이 옳습니다. 내일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오늘도 남과 차별화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남편입니다.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기에 평범하면 자신을 지지해 주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옆에서 지켜보는 한 사람으로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만 하는 줄 알고 있어, 국회의원 후보인지, 도의원후보인지, 시의원 후보인지 잘 알지 못하는 유권자가 많기에 명함 돌리는 일도 하지 못하게 하는 고집스러움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우리 남편 아자 아자 홧팅~

 

 

 글만 올리고 찾아뵙지 못하는 요즘입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좋은 결과 있을것입니다.. 화이팅입니다...!!

    2012.04.03 0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꼭 당선되시라고 응원드리겠습니다.
    저녁노을님~
    오늘도 힘찬 하루로 출발 하세요~
    화이팅~

    2012.04.03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우리나라 국회의원들도
    중간평가를 하는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2.04.03 07:23 [ ADDR : EDIT/ DEL : REPLY ]
  5. 얼마안남은만큼 요즘 부쩍 관심이 많아진듯합니다 ㅎㅎ
    꼭 당선되실거란 생각이드는군요!!
    잘보구갑니다 즐거운하루되시길^^

    2012.04.03 07: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에궁~이제 선거일이 며칠 남지 않았으니 많이 바쁘시겠어요~~
    부디 멋진 친환경 아저씨~옆지님의 좋은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노을님도 멋진 도의원님도 화이팅요~~^^*

    2012.04.03 08:14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4.03 08:18 [ ADDR : EDIT/ DEL : REPLY ]
  8. 멋진 승부 펼치시고, 멋진 정치 해내세요^^

    2012.04.03 0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고생 하시네요. 뜻하시는바 이루시길요~~곁에서 응원 많이 하셔야겠어요.

    2012.04.03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결과 기대해 보아요*^^*

    2012.04.03 10:18 [ ADDR : EDIT/ DEL : REPLY ]
  11. 고조 파이팅입니다 ..
    그리고 선거만이 아닌 포에버 양심적인 사람들이 많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구여.^^

    2012.04.03 10:22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고민이 느껴집니다.
    노을님 선거일까지 얼마 안남았는데 화이팅입니다~~~

    2012.04.03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남과 같아선 안되겠지요~ 몇일 남지 않았네요 ^^
    힘내시는 하루가 되세요~~ 화이팅입니다~*

    2012.04.03 11: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4월11일 투표때 같이 하는가보네요.
    초심 잃지마시고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

    2012.04.03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화사함도 좋은 뜻, 좋은 결과로 이뤄지길 바랄게요. ^^

    2012.04.03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16. 선거,,,참 중요한 일입니다. 이번에 잘 뽑아야 할텐데,,,ㅠ 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하루되세요^^

    2012.04.03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꼭 당선되시어 지역에 어려운사람들을 보살피는 멋진의원님되세요
    파이팅^^*****

    2012.04.03 12:49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2.04.03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19. 멋진 분이시네요. 좋은결과 있을거라 생각해요^^
    물론 결과야 어떻든 좋은일 하시고, 모범이 되시는 자랑스러운 분이실거에요^^
    마음속으로 응원해봅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꿈 꾸세요^^

    2012.04.04 0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내요^^

    2012.04.04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비밀댓글입니다

    2012.04.25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현장!~ 동영상2011. 1. 6. 06:14




딸아이는 여고 1학년, 아들은 중3입니다. 엄마를 닮은 아들은 4살 처음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재롱잔치를 하던 날, 연습 땐 곧잘 따라하곤 했는데 막상 무대위에 서니 눈앞에 어른들이 많이 서 있어 놀랬는지 옆에 있는 친구와 노래가 끝날때까지 둘이 멍하니 서 있기만 해 얼마나 속상했는 지 모릅니다. 그래도 사내 아이다 보니 점점 자라 제법 의젓하고 늠늠해 졌습니다.
 
하지만 딸아이는 아빠를 닮았는지 유난히 남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부터 간부감투는 빠지지 않고 해 왔습니다. 그런데 녀석이 또 욕심을 내고 전교 부회장에 나서겠다고 하질 않는가.
"딸! 이제 여고생이야 공부해야지."
"엄마는 부회장도 하고 공부도 잘 하면 되지."
"그래도 시간이 많이 뺏기잖아."
"그 정도야 어때. 봉사정신도 있어야해. 입학사정관제도 몰라?"
"그래도."
엄마로서 내심 걱정만 앞섰습니다.
"엄마아~ 하고 싶어."
"몰라. 난."
"엄마랑 말 안해. 난 아빠랑 얘기할거야."
".........."
아빠랑 이야기 해봐야 당연히 하라고 할 것이니 말입니다.





★ 회장과 한 팀으로 나가는 러닝 메이트(running mate) 

기말고사가 코앞인데 전화기만 잡고 앉아 수다만 떨고 있는 것 같아
"너 시험공부 안 해? 그러고 있을거야?"
"엄마! 지금 회장 언니와 함께 나가야 하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한단 말이야."
"무슨 소리야?"
"러닝 메이트 제도란 말이야."
"그래? 알았어 얼른 결정하고 공부해야지."
"알았어."
한참을 통화하더니 '태영' 언니로 정했다며 내일 가서 말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왜냐고 물으니 언니는 2학년 때 전교 부회장으로 회장을 보필하면서 일을 너무 야무지게 해 왔고 고생도 많이 한 걸 알기에 친구들에게 홍보하면 먹힐 것 같다며 말입니다.


★ 돈 들이지 않는 발로 뛰는 선거

딸아이의 학교는 선거운동을 준비 할 수 있는 기간이 2일간 주어졌습니다.
"엄마! 퇴근할 때 시트지 좀 사서 번호 좀 만들어 쥐. 2번이야."
"무슨 색을 사야하는데?"
"검은 바탕에 노란 색 숫자로 부탁해"
"알았어."

문방구로 달려가 시트지를 사와 남편과 아들 셋이서 오리고 잘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반쯤 만들어 갈 때 쯤 딸아이가 들어섰습니다.
"딸! 이거 꼭 이렇게 해야해? 그냥 광고사에 맡기면 금방인데"
"아빠! 돈 들이고 하면 안 되지. 그런 정성도 안 보여 줄거야?"
"알았어. 알았어."
"그런데 어른들이 사용하던 것 처럼 어깨띠는 안 만들어?"
"그런 것 필요없어. 이렇게 붙이면 되잖아."
만들어 놓은 2번을 교복위에 붙혀 봅니다.

손재주가 있고 꼼꼼한 여고생들이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남편의 가위솜씨 예사롭지 않습니다. 온 가족이 오리고 떼내고....







★ 친구들의 우정

정말 첫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영하 6도까지 떨어지던 날이었습니다.
"엄마! 나 6시까지 학교가야 해."
"이 추운 날씨에?"
"당연하지. 친구들과 약속했단 말이야."
일어나지 못하는 녀석이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가는 걸 보니 책임감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네반 아이들 정말 착하다."
"엄마! 우리 반이 1학년 중에 1등하는 반이야.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모였어."
"그래서 단결도 얼마나 잘 된다고."
친구들 자랑에 침이 마를정도입니다.

그렇게 추운 날 반 친구들과 함께 이틀 아침을 고생을 했는데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내심 걱정스럽기조차 하였습니다.




★ 톡톡튀는 신세대다운 선거공약과 직접만든 동영상

"엄마! 우리 집에 캠코드 있지?"
"응. 있어 왜?"
"우리 선거 공약 발표 5분동안 1분 인사말, 2분 동영상, 2분 끝맺음, 그렇게  할거야."
"동영상 찍는다고?"
"엄마 디카와 캠코드 내일 좀 챙겨 줘 꼭"
그렇게 집에 있던 들고 가더니 정말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1. 스탠딩 책상을 늘려주겠다.
스탠딩 책상은 수업 중 졸음이 올 때 뒤에 서서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각 교실마다 2개밖에 없어 자리가 비좁아 더 설치해 주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2. 큰 사물함으로 교체해 주겠다.
사물함이 작아 책 넣을 공간이 모자라 책상 위에 책을 쌓아놓고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3학년 교실 사물함은 아주 크고 거울까지 달려 있어 1, 2학년 것도 바꿔 주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3. 매점에 다양한 문구류 입고
현재 매점에서 팔고 있는 문구류는 다양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고생들이 좋아하는 문구류를 비치해 두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어른들처럼 정략적이지도 거짓말도 아닌 정직한 공략이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불편함을 시원하게 해소 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3팀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는 1번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들의 공략은
첫째, 전자레인지를 하나 더 늘려 주겠다.
아침밥을 먹고 오지 않는 학생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음식을 사 먹는데 따뜻하게 데워먹으려면 전자레인지가 1대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편하기 때문에 나온 공약이었습니다.

둘째, 전자시계를 달아 주겠다.
아침 등교 시간에 1분 1초를 다투는 일이 허다합니다. 지각한 학생의 시계는 9분이고 선생님의 시계는 10분으로 시각이 틀리기 때문에 교문 앞에 전자시계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동영상 속 모델은 딸아이 친구들입니다. 블로그 글쓰기에 모두 동의해 주었습니다.)


엄마 손 하나  빌리지 않고 혼자 척척 해 내는 딸아이를 보니
정치를 하는 어른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반가운 당선소식

발표가 있는 날 괜스레 엄마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오후 4시쯤 되자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여보세요?"
"엄마아!~"
"왜 그렇게 기운이 없어? 떨어졌나 보네. 괜찮아 괜찮아!"
"엄마아!~~"
"기운내라니까."
"나 당선 됐어!"
전화기 속으로 들려오는 친구들의 함성이 귓전을 때립니다.
"야!~~ 깜짝 놀랬잖아!"
"엄마는...내가 떨어지는 것 봤어?"
"그래 그래 우리 딸 장하다."
"기쁜 소식 전했으니 이만 끊어. 이따 집에서 봐!"
괜히 내 어깨가 어쓱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마 당선 된 것이 동영상 때문인 것 같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역시 아이디어 시대를 사는 신세대다운 전략이었던 것입니다.



★ 친구들과 함께 삼겹살 축하 파티

저녁늦게 돌아온 딸아이가 들어서자
"부회장님 어서 오세요."
"아빠는. 그만 놀려!"
"우리 딸 축하 해."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과일을 깍아 간식을 먹고 난 뒤 딸아이는 또 부탁이 있나 봅니다.

"엄마! 내일 우리 반 삼겹살 파티 하기로 했어."
"그래? 고생 했는데 파티 열어줘야지."
딸아이의 선생님은 지각하고 벌점으로 낸 벌금이 20만원 학급비가 있고 나머지 나오는 금액은 선생님과 반반 부담하자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냥 엄마가 다 낸다고 하지."
"나도 그랬는데 선생님이 부담드리면 안 된다고 하셨어."
"선생님이 돈을 뭐하러 내?"
"선생님도 축하하는 의미에서 내고 싶데."

너무 훌륭하신 분 아닌가요?
존경받을 만한 분을 만난것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들 보살펴 주신다고 한 해 동안 고마웠습니다.


이제 2학년이 되면 회장 언니와 함께 학교을 잘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당당한 그녀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딸 화이팅^^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멋진 부회장 따님을 두셨군요 ^^ 동영상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저 때도 스탠딩 책상이 있었다면 좀 덜 졸지 않았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ㅎㅎ

    2011.01.06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3.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선거전략이 신세대라 틀린군요.
    부회장 당선 축하드려요^^

    2011.01.06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신세대 다운 모습입니다^^
    학창시절이 생각나네요!
    당선 축하드려요^^

    2011.01.06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녁노을님 생신일때 축하 동영상을 보면서 따님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_+
    역시~대단하세요~
    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당선이 되었네요~^^
    한편의 명량 드라마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유쾌하고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삼겹살 파티!!!
    선생님과 학생의 좋지 않은 이야기만 보도 되는 요즘에...
    아름답기까지 한 모습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2011.01.06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당선까지 되다니... 축하드립니다^^!!

    2011.01.06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녁노을님 축하합니다
    바르게 크는 아이들 이야기 흐뭇합니다

    2011.01.06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따님 당선 축하해요~^^
    동영상도 센스있고~ㅎㅎ
    이글 보니까 항창시절 친구들이 엄청 보고 싶네요~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2011.01.06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축하드립니다 ^^
    삼겹살 축하 파티라니... 넘 부럽군요 ㅋㅋㅋ

    2011.01.06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공약표어가 넘 재미나네요~^^
    추가요~ 대령이요~
    당선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2011.01.06 19:3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유~축하합니다..^^
    좋은 소식이네요..^^
    동영상 넘 재미있네요..^^

    2011.01.06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 당선 감축 드립니다 ^^ 행복한 한해가 시작이 되는군요 ^^

    2011.01.06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따님이 이번에 수능을 본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고1이군요.
    전에 입시 이야기가 나온 듯한데 ^^

    2011.01.06 21:01 [ ADDR : EDIT/ DEL : REPLY ]
  14. 부회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노을님을 닮아서 당당하고 열심인 따님이네요

    2011.01.06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야 정말 멋진 공약과 내가 자랐을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인데요. 축하드려요. :)

    2011.01.06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멋진 선거공략에 좋은 결과를 얻으셨네요~
    따님의 당선 축하드립니다. ^^
    저녁노을 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11.01.06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부회장 당선 축하드려욤
    요즘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많이 배워야겠어요.
    참신합니다.

    2011.01.06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와~축하드려요~ ^^*
    안녕히 주무세요~

    2011.01.07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오~호 축하드려요~!
    따님 대단하신것 같아요~!
    회장자리도 바라볼수 있을것 같은데요 ㅋㅋ

    온집안식구들이 홍보판 만드는 모습
    정말 정겹고 보기 좋더군요~!!
    부럽습니다. ㅋㅋ

    2011.01.07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알뜰한 선거운동과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거는 모습이 너무나 믿음직스러운데요....
    너무너무 멋집니다! ^^

    2011.01.07 0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요즘 선거는 이렇게 하는군요!ㅎㅎㅎ 그나저나 너무 뿌듯하시겠어요.
    정말 정직한 공약에 톡톡 튀는 영상까지. 흐흐 축하드립니다!

    2011.01.07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0. 6. 4. 05:47

6.2 선거, 당선을 기원하는 마음들
 

6. 2 선거로 인해 온 나라가 시끌벅적합니다. 엄중한 민심을 어떤 식으로든 수용하고 수렴하는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움직임으로 이미 여당 대표가 사퇴하고 대통령실장이 사의를 표한 만큼 청와대 참모진 개편과 개각은 불가피해 보인다는 관측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세상을 바꾸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도 제가 살고 있는 이곳은 그 어떤 바람에도 끄떡하지 않는 큰 바윗돌이었습니다.

‘1번으로 지팡이만 꽂아도 당선 된다.’는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고정관념을 이번에도 깨지 못하였습니다.



사실, 남편이 이번 도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치와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겐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말이었습니다.

“정치판에 나가려면 나와 이혼도장 찍고 해!”

너무 단호했기에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다가 접수 마지막 날 일방적인 통보로 후보자에 등록하고 말았습니다.

“당신은 평소처럼만 하면 돼. 혼자 다 할게.”

“...............”

14일 만에 유권자에게 후보자를 알리는 일은 그렇게 쉽지 않았습니다.


새벽같이 나가는 남편이었지만 싸늘한 냉기만 돌 뿐이었습니다. 뭘 어떻게 하는지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처럼 의지하던 시누이한테서 전화가 걸려옵니다.

“그래도 네가 그러면 되나? 이왕 등록 했으니 마음 풀어.”

“남자가 꿈 한 번 이뤄보겠다고 하는데 말이야. 사무실에 나가 봐.”

그러시면서 훌쩍훌쩍 눈물까지 보이십니다. 자신의 일들을 다 팽개치고 나온 선후배, 친구들 모두 자원봉사를 하는데 ‘왜 형수님은 안 보여?’라는 말까지 들린다고 해 할 수 없이 선거 사무실로 나가 보았습니다. 바삐 돌아가는 분위기에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내 몸에 맞지 않는 갑옷을 걸치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이왕 하는 것 마음을 고쳐먹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곳에 서서 명함도 돌리고 지인들에게 전화도 걸고, 유세차량도 따라다녔습니다. 늦은 출발을 하였기에 남편은 대로에 시민을 섬기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면서 하루 12시간 식 3천 배를 매일같이 혼자 서서 큰절을 올렸습니다. 시끌벅적한 유세군 하나 없이 혼자 절을 올리자 하나 둘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너무 진솔해 보인다.’

‘저렇게 큰절을 하고 무릎이 괜찮을까?’

어느새 남편은 ‘큰절하는 도의원 후보’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학생,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음료수를 사다 주기도 하고 무릎이 아플 것이라고 방석을 가져다주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남편이 여태 지내온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실감하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줄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가장 가까이 지내는 한 친구는 아내에게 모든 사업을 맡기고 남편을 따라다니며 찬조연설을 해 주었습니다. 평소 이벤트 회사를 다니면서 사회를 보고 있고 또,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자원봉사도 많이 하시는 분입니다. 바로 그분이 그린 그림이 출입구에 걸려 있었습니다.
3만명이 응원을 하며 당선을 기원하는....




그리고 선거가 있는 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남편이 나를 부릅니다.

“여보!  이것 봐! 이게  뭐야?”
“왜?”
“발바닥 한 번 봐.”

남편의 두 발에는 ‘축 당선’이라는 글자가 써져 있었습니다.

“딸이 그랬나 보다.”

“잠에 취해서 써는 것도 몰랐어.”

우리의 말을 듣고 잠결에 눈을 비비며

“아빠 파이팅^^”라고 합니다.



환갑이 가까운 올케에게서, 지인에게서 많은 위로의 문자도 받았습니다.



또 아내인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아침마다 끓여주는 전복죽에 완두콩으로 글자를 넣어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의 도움에도 불구하고 커다란 벽은 넘지 못하였습니다.

남편은 김두관 도지사님과는 오랫동안 함께 일해 왔습니다.

“여보, 힘내.”

“괜찮아. 도지사(김두관)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스러워. 내가 된 것보다 더 기뻐.”

계란으로 바위를 깨야 하는 게 서부 경남의 정치판입니다. 그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하나 둘 던져온 계란이 세월이 흐르다 보니 아주 작은 구멍이라도 뚫리고 있는 느낌입니다. 언젠가 ‘1번으로 아무나 나서도 당선된다.’는 말이 사라지겠지요. 아마 그럴겝니다. 그래도 이번 선거에서 희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보내는 그 마음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살아가면서 그 은혜 두고두고 갚으며 지내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공감가는 이야기였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하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낙선되어서 아쉽군요~
    앞으로 더 큰 발전을 기원해요~

    2010.06.04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소나무

    맘 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이젠 훨훨 털어내시길..^^

    2010.06.04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4. 빛그림자

    1번...작대기만 꽂으면 된다는 표밭이지요.
    쩝~~

    2010.06.04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쉽지만, 앞으로 더 큰 발전 기원합니다.

    2010.06.04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노을님 그런사연이 있었군요. 노을님도 노을님 남편분도 모두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엔 아마 잘 되실거에요 ^^

    2010.06.04 09: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지난번에 포스팅하셨던 선거사무실 이야기가 남편분의 이야기였군요.
    대단하고 용기있는 도전을 하신 남편분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결과가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저는 저녁노을님의 남편분이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네요.
    힘내시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0.06.04 10: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수고많으셨네요^^.. 푹 쉬시고~ 화이팅입니다^^

    2010.06.04 11:35 [ ADDR : EDIT/ DEL : REPLY ]
  9.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다음 선거에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0.06.04 11:5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수고하셨어요^^
    자랑스럽고 멋있는 남편분이 있어서 좋을것 같아요^^

    가족의 힘과 사랑이 당선보다 더욱 행복할 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힘내서 파이팅^^

    2010.06.04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번 선거는 참으로 많은 것들을 느끼게 해준 것 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0.06.04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빠쁘고 힘든 시간을 보내셨군요!!
    이제 선거도 끝이났으니 조금이라도 푹 쉬셔야겠습니다.

    다음에 또 도전하신다면 좋은결과가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2010.06.04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와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녁노을님의 남편분 정말로 존경스럽습니다.

    결과가 좋지 못했지만, 많은분들은 기억하실겁니다.
    용기있는 도전과 아름다운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__)

    2010.06.04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이구.. 정말 고생 많으셨겠어요.
    저도 정말 존경 스럽습니다. 당선 되는 사람이 있으면 낙선하는 하사람도 있는거죠.ㅎ
    선거 끝났으니 건강챙기시며 휴식을 가지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2010.06.04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노을님 남편께서도 이번에 선거를 하셨군요!
    현실 정치에 참여를 결심하는 것이 쉬운 결정이 아닌데
    본인도, 가족도 훌륭하십니다!
    다음에는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06.04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처음 알았네요...
    결과가 좋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보다 행복한 가정이 있으니 든든하시겠어요^^
    건강과 가족이 있어야 기회도 또 있으니 말입니다^^

    2010.06.04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2010.06.04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에고...몰랐네요...정말 고생많으셨겠어요...

    이번에는 낙선하셨지만 다음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2010.06.04 19:18 [ ADDR : EDIT/ DEL : REPLY ]
  19. 선거활동기간에도 꾸준하게 글이 올라와서
    상상도 못하였는데....
    많이 바쁘셔겠어요!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십시오!
    고생많으셨습니다!

    2010.06.04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진주시민

    우연히 들럿는데 .. ㅋ

    2010.06.09 23:32 [ ADDR : EDIT/ DEL : REPLY ]
  21. 日輝

    노을 님이 고향 분이이기도 하구,
    가족들과 특히 시어머님 향한 노을 님의 이쁜 맘에 감읍하야
    가끔 노을 님 블로거에 들러곤 했답니다.

    그런데 부군께서 지난 지방 선거에 출마하셨군요...

    이름을 보니 귀에 익은 이름이네 했다가...
    사진을 보니 졸업 이후 자주 보진 못했지만 기억이 나는구먼요...

    부군하고 중학교 동기지 싶네요잉.
    영화가 그려 준 삽화도 올려져 있기도 하구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곤 진주를 떠나 살아서리...

    김두관 지사도 땅날 아성을 뒤집었고,
    예전 박통 시절에도 서부 경남 야당 당선자가 나온 곳 아닙니까?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계속해 온 것 같군요.
    다음에 또 출마 기회가 된다면 그 땐 기회가 되겠지요.

    건승을 빕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2010.06.25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0. 5. 27. 05:46

6.2 선거, 당선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화환

6월 2일은 선거일입니다.
한꺼번에 8명의 일꾼을 뽑는 일을 해야 하는 소중한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가진 의무도 있지만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유능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도 있다는 사실을 우린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온 동네가 떠나갈 듯 확성기로 떠드는 바람에 소음공해가 되고,
출마자가 나누어 주는 명함 또한 처지 곤란일 때가 잦습니다.
그래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노력이라는 생각을 하면 이해가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며칠 전, 늦게 출사표를 던지고 정치에 뛰어든 한 사람의 사무실 개소식을 하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큰뜻을 품고 도의원 후보로 나섰습니다.

서부 경남에는 1번 공천만 받으면 당락은 떼놓은 당상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뿌리깊이 박혀 있는 의식을 깨고 싶다고 합니다. 야권단일 후보로서 오랜 세월동안 김두관 후보와 함께 일을 해 온 사람으로 올곧은 소리 잘하고 불의를 보고는 참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주위에서는 '운동권'으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건 어쩔 수 없는 지역 특수성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세상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 걸 느끼고 주위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가진것 없기에 우르르 몰고 다니는 아줌마 부대인 유세군 하나 없이 양복을 입고 차량이 많이 다니는 대로에 서서 큰절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루 천배 이상을 하면서....무릎은 벌겋게 달아올랐고 얼굴은 검게 타 들어가도 한결같은 자세가 사뭇 정중하기까지 합니다.
"왜 그렇게 큰절을 올립니까?"
"유권자들에게 손만 흔들고 고개만 숙여 인사하는 것 보다 나을 것 같아서 그럽니다."
한 표를 얻기 위한 나름대로의 수단이긴 해도 낮은 자세로 임하고 유권자를 존중하는 의미에서라고 말을 합니다.
사람들은 후보자의 행동을 보고
"너무 짠하게 전해 옵니다."
"사람이 진솔해 보입니다."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늦은 행사였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찾아와 축하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내 눈에 들어온 화한 하나가 있었습니다. 바로 그건 말로만 들었던 쌀 화환이었습니다.
"어? 꽃 대신 쌀이네요."
"정말 이게 더 고맙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세요?"
"네. 여기 가까운 복지원 보육원에 전달할 것입니다."
후보자 이름으로 기부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 번 보고 버릴 꽃 화환보다 훨씬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우한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으니 말입니다.



★ 후보자 소개





여러분 주변에도 이렇게 가까이 찾아보면 괜찮은 후보가 있습니다.
한꺼번에 여러 장을 찍어야 하기에 헷갈리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권리 절대 포기하지 맙시다.
올곧은 사람을 뽑아야 우리나라가 바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6월 2일, 꼭 잊지 마십시요.



*공감되는 이야기였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로그인 하지 않아도 가능하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TAG 도시, 선거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전 요즘 산꼭대기에 쳐박혀있다보니 선거가 하는지도 안하느지도 모르겠어여..ㄷㄷㄷ

    인터넷마저 없었더라면 진짜 모르고 살았을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2010.05.27 0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슷한 이야기지만 저번에 아버지 아는분께서 마트를 개업하시는데
    부조금은 쌀만 받는다고 하여 마트에서 쌀을 구입하여 내고 온적이 있습니다.
    그 쌀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준다고 하더라구요. 돌아오면서 현금을 내고 온 것보다 더 기분이 좋더라구요.
    그나저나 김두관 후보가 경남에서 선전하고있다는 소식이 들려 다행입니다.
    셩연석 후보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0.05.27 06: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집앞에 붙혀있는 선거 포스터를 매일 보고 인터넷으로 또 출마한 유세자들을 확인하고 있답니다.

    소중한 투표, 소중하게 사용하려고 쬐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0.05.27 0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음...
    의미가 남다르네요.

    따뜻한 이야기 고맙습니다.

    2010.05.27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푸른하늘

    올곧은 일꾼 뽑아야죠.
    아자 아자..홧팅임다.ㅎㅎ

    2010.05.27 08:28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시대에 꼭 필요한 후보님이시네요~~
    반드시 당선되실겁니다...파이팅~!

    2010.05.27 08: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네 물른입니다.꼭 투표를^^

    2010.05.27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8. 훌륭한 후보님이네요.... 모두 투표하자구요^^

    2010.05.27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투표 안하면 개고생'이라는 캠페인 글귀가 뇌리에 선명히 각인됐습니다.~~

    2010.05.27 09:53 [ ADDR : EDIT/ DEL : REPLY ]
  10. 투표나하고이러니저러니말해야겠지요?

    2010.05.27 1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즘 후보자들은 한시라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을겁니다.
    만인에게 호감을 얻기란 쉬운일이 아니지요.

    2010.05.27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제 선거 얼마 안남았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힘내서 파이팅!

    2010.05.27 1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진짜.. 선거 얼마 안남았군요 저도 괜찮은 후보를 찾아봐야겠는데요 ? ㅎㅎ

    2010.05.27 11: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 이사람 잘 압니다. 90년대 초반에 알게 된 사람인데, 당시 아파트 자치운동 했습니다. 한 10년 가까이 진주 떠나 있다가 다시 진주로 갔을 때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더군요. 그로부터 소식 끊긴게 또 10년 정도 됐지만, 예전 모습대로 살고 있다면 믿을만 한 사람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2010.05.27 12:06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어제 날라온 후보 소개 책자를 열심히 보고 있어요.
    제 맘 속으로 누가 당선되도 다 똑 같다는 생각에 투표 하기 싫지만, 우리 아이들 교육 차원에서 매 선거 마다 열심히 투표하고 있습니다.^^

    좋은 날들 되세요.

    2010.05.27 1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제 정말 얼마 안남았군요^^.. 자세히 후보 확인 좀 해야겠네요^^

    2010.05.27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슬슬 다가 오는군요 어제 다녀 보는데 귀가 다 쟁쟁 거립니다
    어찌나 유니폼도 똑같이들 차려 입고 기호 외쳐 되는데
    웃음도 나던데 ㅎㅎ 그래도 선거는 해애 겠지요^

    2010.05.27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먹지 못하는 꽃보다는 훨씬 의미있는 화환이네요..
    그러고 보니 얼마 남지 않은 선거...

    2010.05.27 16: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4. 10. 09:44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회의원 선거, '국민들의 반항'



어제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개표참관인으로 미리 신청을 해 두었다가 늘 TV로만 보아오던 개표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비까지 부슬부슬 처량하게 내려서 그랬을까요?

50%를 넘지 않는 낮은 투표율은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외면이었을까요?

투표장에는 개표를 하러 온 공무원, 경찰, 의료진, 선관위 직원들로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투표함에서 투표지를 꺼내 가려 분류기 속에 넣으니 바로 숫자가 컴퓨터에 번호별로 입력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읽어내어 미분류로 처리되어 일일이 손으로 유효, 무효 여부를 가려내야 했습니다. 사람의 눈으로 판단을 하고 손으로 이쪽저쪽을 가려야 하기에 참관인들의 눈은 거기로 모두 쏠려 있었습니다.


신기한 듯 바라만 보다가 무효처리 되는 투표용지들을 보았습니다.

비례대표용지도 빈 용지가 많이 나왔고, 기계가 가려내지 못하는 무효투표를 분류하는 작업이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한 참관인의 의의제기로 인해 의원들이 회의를 한 결과 무효처리를 했습니다. 한 표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참 기분 묘하였습니다. 두개를 찍은 사람, 빈칸을 비우지 않고 전부 다 찍은 사람, 빈 투표용지, 볼펜으로 낙서를 한 사람, 번호에 찍은 사람, 두 번호를 걸치고 찍은 사람, 칸도 없는 곳에 찍은 용지등.....

이런 용지를 보니 누구 말처럼 '찍을 사람 없음' 이라는 칸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투표장까지 가서 무효표를 만들고 오는 그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우리의 국민성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흔들리는 민심이고 반항심이라면 이제 정치인들도 한 번 더 생각 해 봐야 되지 않을지....

당선과 낙선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것을 보니 국민 50% 넘게 주권을 포기한 이유를 잘 헤아려 좋은 정치 해 줬으면 하는 맘 간절해 졌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밝은미소

    참 암담한 우리의 현실이죠.
    찍을만한 사람도 없고 정당도 없다고 하니..쩝~

    2008.04.10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2. skybluee

    희비가 엇갈리는 오늘..모두가 반성해야 할 것 같네요

    2008.04.10 13:25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 송

    싱그러운 봄
    꽃향기 속에
    늘 행복 하세요.

    2008.04.10 17:03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4. 10. 00:04

제 18대 국회의원 개표현장을 다녀와서..


  며칠 전, 등록한 개표참관인 자격으로 제 18대 국회의원 개표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하루 종일 봄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투표율이 50%를 넘기지를 못하였습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 6시까지 강당에 입장을 하여 서명을 하고 TV로만 보아왔던 개표현장을 난생 처음으로 참가 해 보았습니다. 속속 투표함이 도착하니 개함부, 투표분류기운영부, 심사집계부로 나누어 부산한 손놀림을 하였습니다. 참관을 하면서 블로그 명함으로 선관위의 허락을 얻어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 개함부
     각 투표소에서 봉함해 온  투표함을 확인한 후 개함부에서 일일이 손으로 가려줍니다.

 ▶ 투표분류철운영부
    개함부에서 넘어 온 투표용지를 기계에 넣어주니 번호별로 분류되어 나왔고, 컴퓨터에는 바로 투표수가 표시되었습니다.

 ▶ 부재자 투표함 개표

 ▶ 마지막으로  또 표수를 확인하는 모습

 ▶ 무효투표가 참 많이 나왔습니다.

 ▶ 비례대표 투표용지입니다. 빈 용지도 많이 나왔습니다.



 ▶ 무효투표용지

 

  기계가 가려내지 못하는 무효투표를 분류하는 작업이 보통일이 아니었습니다. 한 참관인의 의의제기로 인해 의원들이 회의를 한 결과 무효처리를 했습니다. 한 표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참 기분 묘하였습니다. 두개를 찍은 사람, 빈칸을 비우지 않고 전부 다 찍은 사람, 빈 투표용지, 볼펜으로 낙서를 한 사람, 번호에 찍은 사람, 두 번호를 걸치고 찍은 사람, 칸도 없는 곳에 찍은 용지등.....

이런 용지를 보니 누구 말처럼 '찍을 사람 없음' 이라는 칸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할 것 같았습니다.

투표장까지 가서 무효표를 만들고 오는 그 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우리의 국민성도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흔들리는 민심이고 반항심이라면 이제 정치인들도 한 번 더 생각 해 봐야 되지 않을지....


당선과 낙선으로 희비가 엇갈리는 것을 보니 국민 60%가 주권을 포기한 이유를 잘 헤아려 좋은 정치 해 줬으면 하는 맘 간절해 졌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바람꽃

    국민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정치인들이 되었음 합니다.
    이긍~ 토표장까지 가서 저런일을? 씁쓸하네요.

    2008.04.10 00:20 [ ADDR : EDIT/ DEL : REPLY ]
  2. 나그네

    이변이 많은 투표였던 것 같네요.
    최저투표율, MB 사무총장까지 했던 분도 떨어지공.ㅎㅎ

    2008.04.10 00:22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4. 9. 14:07

봄비 내리는 날, '너무  한산한 투표소'





오늘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날입니다.
여기 남부지방에는 추적추적 봄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아님,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일까요?

늦장을 부리며 아침겸 점심을 먹고 1시를 넘겨 투표장으로 향하였습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아가씨 세 사람과 그리고 저, 너무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민으로서의 권리, 버리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투표를 하는 사람과 하지 않는 사람이 똑 같아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투표 확인증'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박물관, 미술관, 국가 및 시도. 저정문화재, 능원, 유적, 공영주차장(일부지역제외) 등 국. 공립 유교시설에서 면제 또는 2000원 이내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4월 30일까지이고 별 쓸모 없고 생생내기라는 말도 있지만, 몇 해 동안 선거는 한번도 빠진 적 없지만 확인증을 주는 건 처음있는 일이라 없는 것 보다 훨 낫다고 생각합니다. 또 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제가 사는 곳은 공원도 있고, 박물관도 있으며, 주차비로 사용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엔 더 좋은 방안 모색해 낼 수 있으리라 믿어 봅니다.

  뉴스를 보니 오후 1시 지역별 투표율은 경북이 36.5%로 가장 높고, 광주가 25.4%로 가장 낮다고 하였습니다. 이밖에 지역별 투표율은 ▲서울 27.1% ▲부산 27.8% ▲대구 28.1% ▲인천 26.7% ▲대전 29.1% ▲울산 28.5% ▲경기 27.1% ▲강원 36.0% ▲충북 34.0% ▲충남 33.3% ▲전북 32.4% ▲전남 33.0% ▲경남 31.5% ▲제주 31.0% 아주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투표를 하고 나오면서 '투표확인증'이 수북이 쌓여있는 것을 보니 마음이 씁쓸하였습니다.
투표하는 것조차 외면하게 만든 건 정치인들에게 책임이 있지만,
마땅한 사람이 없으면, 차선이라도 선택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요?
선거로 인해 하루를 쉴 수 있는 선물을 받았기에...

나 하나 투표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보다,
내 귀중한 한 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말입니다.

여러분은 투표하셨나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전 댓글 더보기
  2. 거지냐??

    투표 확인증으로 실용적인걸 달라는 놈들은 거지냐??
    참정권 자체가 니들한테 주어진 특권인데.. 투표할테니까 더 좋은거 달라고??
    거지 근성...

    2008.04.09 15:53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러니..

    이메가가 더 설쳐대는거 아녀...

    2008.04.09 15:53 [ ADDR : EDIT/ DEL : REPLY ]
  4. 하하하

    너나해.. 투표
    어차피 다 해쳐먹을라고 나온 놈들을 내가 왜 찍어..
    난 해쳐먹을라고 하는 놈 안찍었다는 일말의 내 양심만이라도 지키련다

    2008.04.09 16:00 [ ADDR : EDIT/ DEL : REPLY ]
  5. 거시기증

    투표률이 낮은게 국민문제라니..정치하는놈들이 똑바로 해봐라. 누가 안하려 하겟는가. 그놈이 그놈이니 안하는게 낫지.. 뽑고 후회할래?

    2008.04.09 16:00 [ ADDR : EDIT/ DEL : REPLY ]
  6. 노 송

    저 투표 했어요...
    이제 결과을 봐야지요...

    깊어가는 봄
    비는 추적추적 오는데
    좋은결과 기다리며
    즐거운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8.04.09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7. ...

    국민들이 투표를 하지 않는다...
    이렇게까지 상황을 만든 것은 누구 잘못인가요?
    다시 한번 선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네요...

    2008.04.09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조조

    출근 했는데요..쉬지도 못하고 연봉제라 돈도 못 받고 무료봉사가 아닌 제살 깍아먹으며 출근했죠(기름값,도로비)투표는 했으나 지금은 차선도 없는데요..이런 나라라면 말이죠..토표율 51% 안 넘으면 무효화 해야 되겠는걸

    2008.04.09 16:04 [ ADDR : EDIT/ DEL : REPLY ]
  9. 대한민국

    국민성 보다 정치하시는 분들이 더 문제인것 같군요... 투표율이 저렇게 현저히 낮은이유는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착한심성도 차분한심성도 난폭하고 나쁜심성으로 바뀌는 자리가 국회의원자리라고 하더군요... 투표하든 안하든 결과는 국민들 의견 반영해줍니까? 언제나 그랫듯이 의원나림님들 생각대로 밀어부치는것 안바도 뻗한일인데.. 10년20년 당합니까? 항상 그래왔었죠..결국 권력으로 부동산소유에 주식소유에 재산 불리기에 급급한거 아닙니까..

    2008.04.09 16:0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카르핀

    아...이렇게도 낮을 줄은 몰랐군요. 우리도 호주나 다른 나라들처럼 의무화해야하는것은 아닐런지~ 헐. 겨우 평균 30%의 투표율로 X같건 아니건 우리나라 법을 만들고 통과시키고 국정을 운영하는 정치인들을 우리의 대표로서 뽑는다는건 정말 참담하네요.
    이래가지고 현 정부가 말하는 것처럼 과반수의석확보는 곧 국민의 뜻이라 말할 수 있을까요?
    최소한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인 투표행사도 져버리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정치와 안보,그리고 물가와 부동산등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활수준에 대해 논할 자격이 있을까요?
    찍을 놈이 없다는 그런 안이한 변명과 자세는 설득력이 별로 없어보이네요..헐~

    2008.04.09 16:05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마리스와니

    국민 자신의 고유한 공권을 두고 하라 마라 하느게 더 웃기는게
    아니가요
    자신의 뜻과 생각에서 하는것이 투표라고 생각하는데...

    2008.04.09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 카르핀

      네~ 그렇죠. 하라마라 하는게 더 웃긴거죠.
      하지만 아십니까? 자신의 뜻대로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도 우리나라실정과 정치, 생활수준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는 것도 웃긴다는 사실을요.
      투표요 안하실수도 있죠. 하지만 그 이후에, 근미래에
      그로 인한 결과가 나쁘다면, 그래서 그 영향이 투표를 하지않은 자신에게도 미친다면, 그때가서 뭐라고 할 자격이 그사람에겐 있을까 의문입니다. 전 이게 웃기다고 생각하기에 글을 쓴것이죠. 그외에는 님말씀도 일리
      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008.04.09 16:22 [ ADDR : EDIT/ DEL ]
  12. 후보자

    솔직히 투표하면서도 꼭 선택하고픈 후보가 없었거던요

    2008.04.09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13. 거시기증

    그리고 국민의 의무 어쩌궁 하는넘들... 뽑혀진 놈들부터 국민의 의무를 저버리는 짓들을 해대는데.. 미쳤게 그런놈들을 뽑아주냐? .. 그런놈들 알면서 뽑아 주는게 국민의 의무냐?

    2008.04.09 16:0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베이

    한반도 대운하밀어붙이기와 의료보험 민영화의 악몽이 멀지않았네요..!!
    젊은사람들의 투표포기로 인해서 충청일부와 전라도지역을 제외한 전지역이
    파란물결의 한나라당일색으로 가득차고 이제 한반도 땅떵어리를 운하를 짓는다고
    파해지치고 의료보험 민영화로 감기약사는데 수십만원에 맹장수술 1천만원대에
    암치료에 수억원이 매겨지는 돈없는서민은 아파도 참고 못참으면 그냥 죽어야되는
    " 식코 " 영화와 같은 악몽이 곧 펼쳐지겠네요....!
    젊은사람들의 투표포기로 인해서 말이죠....!

    2008.04.09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15. 형님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아니다 싶을 정도로 반드시 막아야 할게 있다면..
    반대로 꼭 추진해야 될게 있다면.. 전국민 100프로 투표 할것입니다. 정말입니다.
    월드컵보세요.. 무언가 확실한게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원합니다.
    근데 영국과 이탈리아의 축구경기는??? 별 관심이 없지요..

    같은거라 생각합니다.
    1번이 되든 2번이 되든 3번이 되든...
    다 그놈이 그놈이 때문입니다.

    당사자에게 물어보면 알지 않습니다.
    당신은 왜 국회의원 하려고 합니까??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어쩌구....- 라고 말하더군요..
    전 그말을 들으면 왜 신뢰감이 안생기고 불신만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올해도 한탕 해먹고 싶어 나왔습니다 라고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국민의 권리 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국민의 의무 좆내 잘하고 있잖아요
    세금 꼬박 꼬박 내고 군대도 좆뱅이 까며 허리 병신되고 갔다왔잖아요..
    근데 국가는 무슨 의무를 했지요?

    경찰은 여자초등생이 성폭행 당했는데도 쌩까고 있고 되지도 않는 정책 감나라 배나라 싸움이나 하고 서로 사과하라고 욕이나 하고.. 국회의사당에서 레슬링하고.. 쇠사슬로 문잠그고
    하는 꼬라지 보면 세금도 내기 싫고 군대 왜 갔다 왓나 싶습니다.

    리플중에 투표안한 국민들이 더 문제라고 하는 사람있는데요..
    투표를 안한것 같습니까? 못하는겁니다. 지랄같고 더럽고 엿같에서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정치판 개선좀 해라는 시위입니다.
    이걸 국민이 정부에 하는 시위라는 것으로 이해하세요..
    일부러 더 놀러가고 정치는 국민같은것 신경도 안쓰는 놈들이 맡아서 하니 우리도 정치에
    관심안쓰겠다는 시민들의 일종의 시위 라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받아 들입니다. 투표소 가면 투표 용지 인쇄비가 아깝습니다.

    2008.04.09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 카르핀

      네~ 님말씀 잘읽었습니다. 일리는 분명히 있습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싫든 좋든간에 현시스템
      하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어진 참정권은 투표가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무엇을 결정하게 되든 100프로 옳고 그른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결정하기가 힘이 들것이라는 얘
      기지요. 우리가 나름대로 결정해왔고 결정해야할것들
      중에 100프로 확신이 서고 안서고하는것이 얼마나 될
      까요? 투표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이놈 저놈 다 맘에 안들기는 매한가지라는 것은 저도
      이해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조금만 공부해본
      다면 똑같이 맘에 안드는 사람중에라도 조금이라도 더
      자기생각에 가까운 성향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물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며 혹은 여럿중에 어느한사람
      의 생각이 굉장히 위험하다 그래서 난 최소한 그사
      람의 생각은 막아야 나중에 나에게 이익이 될것같다
      라는 판단이 설수도 있을것입니다. 그를 위해 상대진
      영쪽의 인물을 견제수단으로 사용할 수도 있을것입니
      다. 그러기위한 도구가 투표일수 있다는 것, 생각해
      보시는 것도 절대 나쁘진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2008.04.09 16:32 [ ADDR : EDIT/ DEL ]
    • 형님

      카르핀님의 넓은 아량에서 나오는 글은 풍성한 봄비와도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이런 인터넷상에서 마주치고 잊혀져야 한다는 것이 아쉽기만 합니다. 쓴소주와 담배가 없더라도 도심한복판 벤치에서 당신과 이야기나누고 싶군요.
      상당히 낙관적인 주관을 갖고 계시며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이 저에게 상당히 호감을 줍니다. 해당 글에 댓글주신 모든 발언에 100% 공감합니다. 단, 아쉽게도 대한민국은 짧은 민주주의 역사를 비롯하여 과거 긴시간동안의 전제왕건주의 국가의 틀을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의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를 수립하여 50년간의 정치로 많은것을 배우고 헤쳐나가는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당내부 분열은 물론이고 당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새로운당이 생겨나고 또 없어집니다. 당내부세력도 앞날을 예측하지 못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아직 더 세련되어 져야할 숙제가 남아있는것은 기정화된 사실입니다. 하지만 국민의 정치수준은?? 각종 매체의 발전으로 정보화 사회에 사는 국민들의 정치수준은 이미 대한민국 정부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저조한 투표율이 무지한 국민, 얌체같은 국민, 투표일을 휴일로 생각하는 국민, 이라고 단정하는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여론은 언론이 책임진다면 국가 정치수준의 평가는 투표율이 합니다. 국민 개개인에게 투표권을 묻고 분석하는건 어리석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투표율이 중요한것이지 개인의 투표권 행사 유무는 동네모임에서 다뤄질 내용입니다.
      정치를 어느정도 알고 관심이 있다면 투표율과 관련된 현재의 정치 대세와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의 대책을 논해야 할것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앞으로 향후 15년 이내 투표율은 항상 이와같을 거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선된 정치판도는 15년이내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현재 한국정치에 관련된 원로들은 사실상 국민의 정치분석흐름과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들 원로들은 정당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국민은 거기에 분개하여 투표권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원로들의 약화와 신흥 세력의 등장이 멀지 않았고 그와 더불어 정치수준이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그땐 투표율 90%는 우습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성과 역사를 보면 당연한 예측이라 생각됩니다.

      2008.04.09 17:03 [ ADDR : EDIT/ DEL ]
    • 카르핀

      형님 글 잘읽었습니다~
      님말씀도 정말 맘에 와닿는군요.
      제가 너무 성급한 성격일까요?
      그렇다하더라도 하루빨리 지금보다
      정치적으로든, 생활수준으로든, 국민
      의식수준으로든 좀더 나아진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새것은 새부대에 담아야 하는데
      말이죠. 새것은 있는데 부대는 낡았
      으니 서로 적응이 안돼 부딪치고 있는
      것같네요. 처음의 님말씀을 보고나서
      첫느낌은 그저 현실때문에 권리를
      너무 쉽게 포기하려는것이 아닌가 였
      어요. 제가 성급한게 맞았죠. 님의
      속내와 깊은 뜻을 간과했으니 말이죠.
      역시 이래서 사람은 늘, 항상 조심하
      면서 살아야 하는것 같아요.
      속깊은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나저나 제 개인적으론 걱정이네요.
      한나라 과반의석 확보..대운하, 의료
      보험 민영화, 기업프렌들리도 좋지만
      어째 대기업만 기업으로 인식하는 듯
      한 발언과 정책들...휴~
      개인적인 푸념을 늘어놔도 될까요?
      저의 어머니에게 식코라는 다큐멘터리
      를 보시라고 권해드렸드랬죠.
      어머니가 자꾸 보지않으려하고 머냐고
      물으시길래 이러이러한 것이다.
      다 보시면 제 의견을 말씀드리겠다라고
      요. 헌데, 어머니왈 "난 이런 진지하
      고 심각한건 싫다얘~ 그냥 기분좋고 즐
      거운거만 봐야지~ 이런거 보고 토론한
      다고해서 뭐가 달라지니~ 너도 이런거
      신경쓰지말아라~" 뭐 이런식으로 우리
      와는 아무상관없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태도에 정말 실망했드랬습니다.
      참고로 저희집요. 부자축에도 못끼죠.
      지방에서도 부자축에 못끼는 형편입니
      다. 제가 이런 푸념을 늘어놓는 이유는
      저희 어머니와 비슷한 사람들이 대다수
      라면?? 그런 분들이 투표를 한다면 어
      떤 결과가 발생할까에서부터 만일 그런
      생각으로 인한 결과가 칼이 되어 자신
      들을 향해 날아온다면 그땐 어떤 반응
      을 보일까? 에 이르는 참으로 답답한
      심경을 토로할 때가 별로 없어서입니다.
      물론 어떻게 될지는 알수없는 일이지만
      대한민국 5% 아니 10%에도 들지 못하는
      저와 제 가족들을 생각하면 정말 답답
      하고 두렵습니다. 대운하추진, 건강보
      험민영화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정작
      무지와 무관심, 무책임함으로 제 자신
      이 큰 해를 볼까봐 두렵습니다.

      2008.04.09 21:26 [ ADDR : EDIT/ DEL ]
    • 형님

      카르핀님과 몇일간 이야기한다면 새로운 정책 몇 백가지는 그냥 만들어질 듯 하네요.. 깊은 사고와 논리있는 글솜씨에 존경을 표합니다.
      카프핀님의 어머님과 같은 생각을 저희 어머니도 하십니다. 그리고 현재의 50에서 70세의 연세를 가지신 분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과거 노무현 전대통령이 출마했을때 이회창 전 대통령후보와 승부를 벌였던 것을 기억하실겁니다. 그때 우리들의 부모님 세대 즉 50에서 70세의 연세를 가진 분들의 대부분은 아니지만 제법 많았던 의견중 하나가 이제 이회창 시켜주자~ 라는 것이었지요.. 참 후덕한 인심있는 발언입니다. 하지만 정치공약이나 정책등은 완전히 배제하고 말이죠.. 누구집 아들이니 밀어주자.. 뭐 이런..
      한국은 민족주의 역사가 깊어 당연하다 생각되구요..
      그리고 그분들의 특징중 또 한가지는 왠만하면 낙관적이고 좋은게 좋은거라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당연한것이 그들은 어렸을때 당신들의 부모에게 오로지 돈되는것에 목숨을 걸어라.. 라고 배웠습니다. 뭐든지 아껴쓰고 절약하고 열심히 벌어야 된다 라고 배웠습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입니다. 당장은 내 아들, 딸이 잘 살아야 한다는 어쩌면 작은 희생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들은 이유야 어찌되었건 약한자를 돕는다거나 아주 기본적은 윤리에 입각해 행동할지 모릅니다. 쉽게 말해 정치 언론플레이가 가장 쉽게 먹혀들어가는 케이스중 하나 이겠지요.. 아.. 글이 엄청 길어질 듯 합니다.
      죄송합니다.

      여튼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정치에는 X세대가 필요합니다. 앞서 말한 원로들의 민족주의적 또는 전통적 사관에 입각한 정치패턴을 바꿀수 있는 것은 X세대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르핀님역시 X세대라고 생각됩니다.
      X세대 어쩌고 해서 말이 좀 웃기고 유치한데.. 뭐 어쨋거나 이것은 정치학에선 새롭게 대두되는 이슈이기도 합니다. X세대는 틀에 박힌 생각을 하지 않지요.. 그리고 한국 X세대들은 엄청난 교육을 받았구요. 컬러TV의 보급과 함께 컴퓨터 인터넷의 폭발적인 확산에 엄청난 정보들을 접하게 되었지요.. 이미 현재 원로들의 구식 정치판도를 이미 X세대들은 국민의 일원으로서 몇십년을 앞서 버렸습니다. 하지만 당장 어떻게 할수 있는 여건이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원로들의 구식 패턴을 X세대들이 바꾸려면 적어도 10년에서 15년의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아쉽게도 그동안은 현상유지 이겠지요.. 투표율은 계속 50프로 이하로 머물면서 말이죠..
      여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이렇게 적어보았습니다. 카프핀님의 마지막에 답답한 심경을 표현하셨는데 공감합니다. 하지만 미래는 밝아오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시면 훨씬 덜 답답하실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X세대들이 정치에 개입하는 그 때부터 말입니다.

      2008.04.10 01:01 [ ADDR : EDIT/ DEL ]
    • 카르핀

      헐~ 몇백가지는 요 무슨..^^;;
      그래봤자 아마추어지요. 과찬이십니다.
      님말씀이 맞는것 같네요.
      역시 시간이 답인것인가...
      전 항상 이런 생각을 합니다.
      사회가 변하긴 변하는건가..
      변하는 것 같긴 한데 그 속도가 예상보
      다 더딘것같다는, 그래서 실망스럽게
      보일때가 많다는..미래도 좋고 장기적인
      관점도 좋지만 정작 개인에게 있어 중요
      하고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사람이 살고있는
      현재일텐데..등등 말이죠.
      얘기하다보니 자꾸 푸념만 늘어놓게되네요.
      너무 비관적인 생각만 하는것은 자신에게도
      사회에게도 이로울 것이 없겠죠?
      시간이 답이로다하고 생각하며 현재에 충실
      하고 지혜롭게 노력하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님과의 대화 즐거웠고 많이 배웠습니다.
      반가웠구요, 앞으로 즐거운 일들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중에 투표할 기회가 생기면
      그래도 여러방면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보
      시고 되도록이면 자신의 귀중한 권리를 행
      사할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래요~^^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2008.04.10 15:05 [ ADDR : EDIT/ DEL ]
  16. 우리동네는 투표율이 높더군요.
    비까지 내리니 더 한산한가 봅니다.

    2008.04.09 16: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역시

    나라를 위해선 투표해야하는데 그투표를 유지하고자하는 노력은 생각보다 덜기울이는것같습니다 투표율 저조한 지역은 적극적인 홍보가 부족했다는기분도 드는군요
    맨날 국회에서 폭동만 일으키는 정치인들을 보면 투표율하락이 왜인지 느껴집니다

    2008.04.09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하하

      광주는 아니지만 너같은 xxx 은 쳐 맞어 죽어야해..
      폭동이라니? 이런 무식한 색휘

      2008.04.09 16:03 [ ADDR : EDIT/ DEL ]
  18. 투표해요...

    저도 맘 같아선 투표하기 싫지만 하렵니다. 무능하고 밥맛 떨어지는 국회의원들이지만 그래도 투표는 하고 비판을 하더라도 하려구요. 정당하게 투표는 하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다면 실랄하게 비판합시다. 물론 각 정당들이 공천과정에서도 투명하지 못한 모습을 여전히 버리지 못해서, 인물다운 인물이 너무 적기는 하지만 그래도 투표를 해서 우리의 의사와 기대를 분명하게 표현합니다.

    2008.04.09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오리지날덩채

    솔직히 시간이 아깝고 투표소까지 차타고 가야되는데 기름값은 어떻게할꺼임?

    2008.04.09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20. 뫼르소

    참나 대단들 하십니다. 똑같은 놈들이라, 어차피 등쳐먹을 놈들이라 투표 못해 주겠다? 그래서, 투표 안하면 그 사람들이 등 안쳐먹나? 그렇게 자위하면 마음이 편한가? 문 잠가 봐야 도둑 든다고 아예 열고 다니자는거 하고 뭐가 달라? 언제 '다른' 사람에게 투표해 본적은 있나? 맨날 똑같고 그렇고 그런 놈들한테 투표해 놓고는 도대체 뭐가 달라지길 바라는데? 입은 삐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라. 니가 그런 놈을 뽑아 왔고, 니가 멍청하고, 니가 귀찮은 것일 뿐이다. 그리고 투표 하기 싫으면, 이제 민주주의 사회가 싫다고도 말해라. 나는 너희들같은 봉건주의 신민들하고 같이 살면서 민주주의를 누린다고 생각하기도 싫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닌 것 같다.

    2008.04.09 16:15 [ ADDR : EDIT/ DEL : REPLY ]
    • 형님

      당신 말대로면 내가 원하는 공약을 내세운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그래도 아무나 찍어서 투표율 100%를 달성해야 한다는 말이군
      그게 공산주의 봉건주의 아닌가?
      정치공부 새로 해라.

      2008.04.09 16:31 [ ADDR : EDIT/ DEL ]
    • 뫼르소

      내가 '아무나'한테 투표하라고 했나? 말꼬리 잡을려면 좀 제대로 잡든가. 직접 민주주의가 아닌데 어떻게 자신의 이상과 똑같은 공약을 제시하는 후보가 있을 수 있나? 스스로 '공부' 좀 해 보고, 주관을 확실히 세워서, 그것과 가장 유사한 사람에게 투표하는게 간접 민주주의 아닌가? 그걸 하자는게 봉건주의라고? 개뿔 자기는 공부도 안해 보고 제대로 된 투표도 안해 봐 놓고 정치인들이 멍청하다고, 뽑아봐야 거기서 거기라고, 그래서 투표 안한다고 하는게 더 나은 민주주의라고? 말꼬리 잡지 말고 생각 좀 해 보라고.

      2008.04.09 16:42 [ ADDR : EDIT/ DEL ]
    • 형님

      당신과 나는 다른 관점으로 이야기 하는듯 하군. 말꼬리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황당하군. 당신의 의견과 다름이 이야기하면 말꼬리를 잡는것이가? 당신이 '아무나'라는 표현을 안했기때문에 내가 잘못 말꼬리를 잡았다고 유치하게 생각하는가? 어이없군. 그럼 글을 똑바로 쓰던가! 말꼬리 놀이로 가는 분위기라서 상당히 불쾌하군. 서로 비판하고 의견을 도모하는 분위기는 여기에 없구만!

      그리고 간접 민주주의를 하자는 말인가? 좋다! 해라!
      하지만 난 빼달라! 당신은 상당히 합리적인 사람인것 같다. 그래서 정치도 잘 할듯 하다. 그리고 이성적인것 같다. 나는 지금 정치수준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리고 이수준에 안착하고자 하면 안된다 생각한다. 더 도발하고 더 깨부셔 지언정 더 발전되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에 반하 현실에 너무 쉽게 안주해버리는 성격인것 같다. 기반을 잡지도 않은채 체계를 잡아버리는 것과 비슷하다. 난 그런 사람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앞서 당신이 이야기한것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사회가 아닌것 같다고?? 맞다. 아직 아니다.
      당신의 사고와 다른 핀잔을 주려 한 말이겠지만 적어도 내 상식으로 봤을땐 아니다.
      당신이 진정 30~40년 후의 대한민국 정치를 내다 보고 분석해서 나름대로 2~3개의 시스템을 한번쯤 생각해보고 이런 발언을 했다면 나는 숨죽이고 당신을 한번 따라가 볼란다. 하지만 글에서 풍겨지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주의가 느껴져 내 사고와 연결지을수 없다.
      당신말대로 말꼬리 안잡고 생각 좀 해봤는데 난 무식하고 도발적이고 그래서 도무지 당신의 말이 납득이 되질 않는다. 이쯤에 끝내자.. 전기세가 아깝다.
      그리고 당신도 나도 대한민국 국민인것은 맞다.
      적어도 당신과 나는 아주 다른 성향인것은 분명한것 같다. 당신이 옳은지 내가 옳은지는 모르겠다. 허나 나같은 놈도 여럿 있다는것을 알아주기 바란다.
      난대없이 글이 길어졌다. 미안하다. 읽기 힘들게 해서

      2008.04.09 17:22 [ ADDR : EDIT/ DEL ]
  21. 투표하고 왔는데..쓸쓸한 투표소가 되었더군요

    2008.04.09 16: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3. 28. 09:1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도꼭지에서 콜라 나오게 해 준다?



어제는 중학생인 딸아이의 학교에서 전교임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2학년이 되었으니 간부는 하지 않고 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하더니, 남 앞에 서기를 좋아하는 녀석이 또 부회장에 등록을 하고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너 간부 안 나간다며?”
“그냥 하게 되었어”

옆에 친구들이 등을 떠밀었나 봅니다. 도와 줄 테니 한 번 해 보라고...

이왕 마음먹은 김에 당선 되어야지 하는 맘에서

“엄마가 뭘 도와줄까?”

“그냥 엄마가 잘 하시는 사진만 찍어 주면 돼~~”

“알았어.”


쌀쌀한 꽃샘추위에 감기가 찾아왔는지 일찍 잠자리에 들까 하는데 디카를 들고 와서는

“엄마! 증명사진 찍어 줘~”

할 수 없이 땅 속으로 내려앉는 몸을 일으켜 사진을 찍기 시작하였습니다.

딸아이는 나름대로 이런저런 표정을 지었고 난 연신 눌려댔습니다.

“디카 이리 줘 봐요”

받아서 사진을 보고 맘에 안 드는지 다 지워버리고는 다시 찍어 달라고 합니다.

그러길 30분이 넘어가자 난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딸~ 대충하자.”
“엄마~ 엄마~ 아~~”

팔도 아파오고 신경질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거다.” 하며 맘에 드는 사진 하나를 골랐나 봅니다. 그렇게 나의 고통은 끝이 났던 것입니다.


이튿날 녀석은 사진관에 메일로 보내고 현상을 하러 갔습니다. 퇴근길에 사진을 찾으러 가니

“딸아이가 야무지십니다.”
“왜요?”
“다른 아이들은 사진관에 와서 찍어 가는데....이것으로 되겠니? 했더니 상관없어요.” 하더랍니다.

“네~ 얼마죠?”
“3천 원씩 3만원인데 2만7천원만 주세요.”

“사진관에서 찍으면 얼마인데요?”
“한 장에 만원입니다. 집에서 찍은 것과는 다르죠.”


사진을 찾아 집안으로 들어서니 친구와 함께 벽보를 만든다고 어수선하였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온 가족이 모여앉아 가위로 오리고 풀로 붙여가며 밤늦게 까지 4장의 벽보를 만들고 2개의 피켓을 약 5만원을 들여 완성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는 녀석이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는 선거운동을 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텔미 춤도 추고, 개사를 하여 언니들, 동생들 반을 돌며 2학년 전교부회장 4번을 알리고 다녔던....


“딸! 잘 될 것 같아? 분위기는 어때?”
“엄마! 벽보 붙어있는 것 중에 내 것이 제일 허접 해.....”
“그래도 열심히 우리 손으로 한 거잖아”
“다른 애들은 미술학원에서 해 오고 사진도 멋지게 찍었던데...”

“엄마도 그렇게 하자고 했잖아.”
“아니, 아니야. 괜찮아. 그렇게 비싸게 돈 들일 필요 뭐 있어. 실력만 있음 되지..”
“연설이라도 잘 해~ 엄마가 좀 도와줄까?”

“나 혼자 힘으로 할 수 있어요. 걱정 마세요.”

“동생학교처럼 수도꼭지에서 콜라 나오게 해 준다고 해서 됐다는데?”
“그런 허무맹랑한 말이 어디 있어요?”
“....................”

“왜?”
“공약은 실천 가능 한 걸 한다고 배웠어요.”

“그럼 넌?”
“그냥 잘 난 채 하지 않고 겸손하고 진실한 게 최고예요.”


결국 딸아이의 연설문은 보질 못했지만, 낭보를 전해 왔습니다.

“엄마! 나 당선됐어.”

선생님의 노트북을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바로 그 결과를 알 수 있게 전자투표를 했다고 합니다. 2등과 300표나 차이 나게 당당히 당선 되어 온 딸아이입니다.

“연설은 잘 했어?”
“비가 와서 방송실에서 했는데 떨려서 혼났어요.”

마음은 하나도 안 떨리는 것 같은데 연설문을 든 손이 덜덜 떨리는 바람에 혼이 났고, 말도 더듬어 학생들이 웃음바다가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운동장에 떨어진 휴지도 먼저 줍는 실천하는 부회장,

*경쟁하기 보다는 모두가 공부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회장

아주 보잘 것 없는 공약이었으나 말 잘 하는 사람보다 실수를 하며 친근하게 다가서는 딸아이가 더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이제 18대 국회의원 선거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딸아이의 생각처럼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하고 검은 돈 뿌리지 않는 바른 선거운동을 했으면 하는 바램 가져 봅니다. 그래도 아이들 보다는 나은 어른이 되어야 할 것 같기에 말입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환상이네여ㅋㅋ 수도꼭지에서 맥주가 쏟아졌으면 좋겠다는^^

    2008.03.28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장희용

    수도꼭지에서 석유 나오면^^ 축하드려요 노을님... 건강한 생각을 가진 자녀를 두셔서 마음 든든하시겠어요^^

    2008.03.28 10:01 [ ADDR : EDIT/ DEL : REPLY ]
  3. ㅇㅇㅇ

    멋진 따님이시네요.

    2008.03.28 11:18 [ ADDR : EDIT/ DEL : REPLY ]
  4. 착하고 똑똑한 따님 두셨네요. 저희 딸도 그렇게 반듯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008.03.28 11:21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 송

    따님이 대견 스럽습니다.
    축하와 함께
    행복한 날 되세요.

    2008.03.28 11:35 [ ADDR : EDIT/ DEL : REPLY ]
  6. 예쁜 글이네요^^

    국회의원들의 마음이 따님처럼 순수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2008.03.28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7. 11. 8. 20:17

며칠 간, 블로그에 올라오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반장선거에 대해 왈가왈부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일부에서 일어나는 일을 꼭 모두인 것처럼 오보하는 것 같아서 씁쓸한 기분이었습니다.

아들의 실례
지금 우리 아들은 초등학교 6학년, 전교 부회장입니다.
스스로 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는 아들이고, 남 앞에 서기를 꺼려하는 편이라 남편이 권해서 전교부회장에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쑥스러움이 많은 아들을 볼 때마다, 꼭 어릴 때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저 역시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도 했습니다. 학생으로서 지킬 약속만 하도록 연설문을 함께 만들고, 홍보물도 직접 손으로 그려 붙이고 오려붙이고 하였습니다. 선거가 임박 해 질 무렵, 아들이 내게 전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엄마! 000이가 아이들한테 피자 돌리다가 출마하지도 못하고 박탈당했어."
"정말?"
"선생님이 오늘 그러셨어!"
"그러게 왜 피자를 돌려서..."
혹시나 하여 아들에게
"너도 아이들 뭘 좀 사 줘야 하지 않아?"
"엄마는 그럴 필요 없어요. 00이처럼 박탈당하고 싶어요?"
"몰래 하면 되지"
"안돼요. 정정당당하게 해야지..."
소심한 녀석이 한번 마음을 먹으니 제법 당찬 소리까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학교장의 의지가 얼마나 큰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학생들에게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가르쳐야 하고, 선거의 공명성을 알려야 어른이 되어서도 선거란 어떤 것이란 걸 알고 실천 해 나갈 것 같기에 말입니다.


딸아이의 실례
이제 막 중학생이 된 딸아이는 동생과는 달리 남 앞에서는 것을 좋아하는 녀석입니다.
신학기 때 선생님이 '반장 해 보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볼래?' 하셨을 때 딸아이의 손은 번쩍 올라가 있었을 것이란 걸 안 봐도 아니까요. 요즘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기에 어쩔 수 없이 가위 바위 보를 시킨 모양입니다. 어쩔 수 없이 임시반장에서 떨어졌었습니다.

몇 개월이 지난 뒤, 정식으로 반장 선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지켜만 봐도 알아서 하는 녀석이라, 제법 그럴듯하게 연설문을 만들어 가더니 반장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간식을 사 준다고 돈을 달라고 한 건 체육대회 때였습니다. 5월이었던가? 1, 2, 3학년 홀수반 아이들이 한 팀이 되어 열심히 응원도하고 게임도 하면서 3학년 반장언니가  땀 흘리는 반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 한 개씩 돌리자는 제안을 해 왔다고 해 500원짜리 아이스크림 돌린 것 밖에 없습니다. 2만원을 주었습니다.

아직 선생님 얼굴도 만난 적이 없으며, 소풍갈 때 도시락도 싸 드리지 않았습니다.
가을 소풍 때 "딸! 선생님 점심은 어떻게 해? 김밥 하나 더 쌀까?"
"아니, 학교에서 도시락 주문한다고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했어요."
그렇게 지내온 아이들 때문인지 '촌지' '반장턱' 하는 이야기가 너무 의아해집니다.

얼마 전, 시골에서 시어머님이 감을 따서 보내왔습니다.
"선생님 좀 갖다 드려라"
"제가 전화 해 볼게요."
토닥토닥 전화를 걸더니 딸아이가 하는 말
"엄마! 먹은 걸로 하시겠데...."
"농사지은 것이라고 하지"
"고맙지만 안 받으시겠답니다."
"..........."
괜스레 말을 해 본 제가 더 미안하게 하시는 선생님이었습니다.
선생님의 확고한 의지력이 계시기에 작은 마음까지 받으려 하지 않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씁쓸해 졌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작은 중소도시라서 그럴까요?
하지만, 교육열이 모자라서 그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누구보다 더 학구열이 넘치고 관심 또한 많으니까요.

피자를 돌리지 않아도, 반장에 당선되고
촌지를 주지 않아도 우리 아이를 편애하지 않는 학교와 선생님이 계시기에
오늘도 행복하게 하루를 보내는 것 같습니다.
"학교 다녀왔습니다." 맑은 아이들의 목소리가 듣기 참 좋습니다.


학교에 근무하는 한 사람으로써, 지역마다 학교마다 다르다는 사실과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아줬음 하는 맘 간절해집니다.



Daum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추천하기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네 맞습니다.
    제 아이들 담임 선생님 께서도 세간에 떠도는 교사에 대한 우려성 염려와는
    다른 그런 분인것 같습니다.
    직접 만나 보지는 못했지만 학급 홈피에서 아이들과의 대화를 보면 그런것을
    충분히 느낄수가 있습니다.
    많은 훌륭한 교사분들이 아직은 많습니다.
    다만 간혹 교사의 자질이 의심케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지 않는다는게 다행이라
    여기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스승의 자질이라던가 교육풍토가
    예전과 못한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2007.11.09 10:26 [ ADDR : EDIT/ DEL : REPLY ]
  2. 어라 저녁 노을님, 다음블로그랑 티스토리 같이 사용하시나요?
    왔다갔다 하다가 보게되는 군요 ^_^

    저 반장선거떄는 햄버거정도는 돌렸던 떄인데 요즘은 꽤나 맑아 졌군요 ㅎ

    2009.11.19 1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밤송

    의지력이 "계시기에"가 아니고 "있기에".

    2010.07.26 04:28 [ ADDR : EDIT/ DEL : REPLY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