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선물20

딸아이 울린 평생 잊지 못할 친구들의 생일선물 딸아이 울린 평생 잊지 못할 친구들의 생일선물 주위사람들의 무한한 축하를 받으며 남편 나이 서른넷, 저의 나이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만나 1992년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무더운 1994년 8월 20일 보물 같은 첫딸을 얻었습니다. 첫딸은 살림밑천이라고 했던가요? 연년생으로 태어난 남동생을 엄마처럼 돌보고 숙제 또한 알아서 척척 해 가고 준비물 또한 누나가 다 챙겨주었습니다. 한 살 밖에 차이 나지 않는데도 3~4살 더 많은 누나처럼 행동했습니다. 그렇기에 직장생활도 편안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여고생이 된 딸아이 심화반에서 토, 일요일도 없이 자정까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옵니다. 며칠 전, "엄마! 오늘 데리러 올 수 없어?"라고 문자 메시지가 뜹니다. "왜? 무슨 일 있어?" .. 2010. 8. 26.
여고생 딸아이 입맛을 바꾼 맛있는 청국장 여고생 딸아이 입맛을 바꾼 맛있는 청국장 청국장은 독특한 냄새가 나는 된장의 일종입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6달 이상 걸려야 먹게 되는 된장과는 달리 2∼3일 후면 금방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트립신, 아밀라아제 등 다양한 효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얼마 전, 블로그 이웃인 경빈마마님께서 청국장과 열무김치 오이지를 택배로 보내왔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20여 일은 괜찮다고 하셔서 바로 얼려버렸습니다. 그런데 얼려놓은 탓에 자꾸 까먹고 해 먹질 않았는데 냉장고를 수시로 검사하는 남편이 "여보! 이 청국장은 대체 언제 해 먹을 거야?" "내일 아침에 해 먹을까?" "TV에서 보니 청국장 만드는 공장이 장난 아니던데" "이건 믿을 수 있어." 챙겨주는 남편 덕분에 청국장을 절반으로 잘라 만들어 먹.. 2010. 8. 12.
어버이날, 가장 어울리는 최고의 선물은? 어버이날, 가장 어울리는 최고의 선물은?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지천명의 나이가 되었지만 이런 날이면 엄마가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저 모든 걸 다 받아주고 자식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 놓을 것 같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오늘 같은 날에는 가슴 깊이 더 사무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모의 마음을 알지 못하다가 내가 시집을 가고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된 후에서야 그 마음 조금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 더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내가 나이 들어가는 만큼 부모님도 어쩔 수 없이 저세상과 더 가까워져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아무것도 없는 시골 깡촌에서 6남매 키우기 위해 헌신하신 우리 부모님, 아버지가 돌아갔을 때에는 시집도 가지 않은 노처녀였기에 하염없이 큰소리로 울음보를 .. 2010. 5. 8.
추석! 주고싶고, 받고 싶은 선물은? 때가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 벌써 마음은 고향으로 향하고 있을 우리. 더불어 이맘때면 추석과 함께 찾아오는 고민이 있다. "부모님 추석선물로 뭘 해야 할까" 마음같아서는 큰 선물 사 드리고 싶지만, 그것도 쉽지 않으니 말이다. 다른 사람들은 추석선물로 어떤 것을 할까? 추석 인기선물 예상 톱10 순 위 올해 인기 선물(예상) 작년 판매실적 1 건강 건강 2 정육 정육 3 청과 주류 4 갈비 청과 5 굴비 갈비 6 건과 굴비 7 멸치 한과 8 선어 건과 9 주류 선어 10 한과 멸치 소비자들은 추석선물로 주고 싶은 선물은 식품선물세트, 받고 싶은 선물로는 상품권과 현금을 1순위로 꼽았다. ★ 받고 싶은 선물 1. 상품권(34%) 현금으로 드리는 것이 너무 성의 없어 보인다거나 어떤 물건이 필요할지 전.. 2009. 9. 30.
내게 너무 과한 추석 선물들... 내게 너무 과한 추석 선물들... 시골 들판에는 누런 벼들이 익어가고 있었고, 산자락을 따라가 보니 토실토실 과일들이 가을 햇살을 먹고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추석이 빠르게 다가 온 탓에 햅쌀로 차례 상을 올리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풍성하고 즐거운 한가위였던 것 같습니다.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을 올려다보며 소원도 빌었습니다. 여러분도 따스한 고향 잘 다녀오셨나요? 멀리 있는 형제들이 모여 오붓한 시간들을 보내고 나니 시어머님의 정성이 마당 가운데 쏟아집니다. "우와 어머님 이게 다 뭐에요?" "응 하나씩 갈라 가거라." "힘드신데 이런 걸 왜 하셨어요?" "이게 재미 아니가." 그렇습니다. 바로 자식들에게 나눠주는 행복이었던 것입니다. 봉지 봉지 말린 마른 나물들, 볶은 깨소금, 참기름, 여름 내내 땀 흘.. 2008. 9. 16.
수학여행 다녀 온 딸아이의 '선물' 수학여행 다녀 온 딸아이의 '선물 ' 요즘 학교에서는 봄소풍, 수학여행이 한참입니다. 울긋불긋 여기저기서 만발하는 꽃들이 있기에 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계절인 것 같습니다. 며칠 전 2박 3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작은 중소도시를 벗어나 북적이는 서울도 가보고 마이산을 거쳐 학교 공부, 학원에서 벗어나 훨훨 두 날개를 달고 신나게 놀다 온 것 같았습니다. 간간히 '오늘은 어디를 구경한다,' ' 밥은 먹었다.' ' 잠자리에 든다!' 등 메시지를 날려 주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니 딸아이의 쪽지 '엄마! 선물 뭐 사 가지?' '그런데 신경 쓰지 말고 재미있게 놀다 와' 사 와 봤자 별 소용도 없으면서 그래도 우리가 어딜 가게 되면 사게 되는 선물들.... 반갑게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 2008. 4. 5.
졸업 입학 선물, 어떤 것이 좋을까? 졸업 입학 선물, 어떤 것이 좋을까? 2월은 졸업의 달입니다. 초·중·고교의 졸업식이 줄줄이 이어지며 3월 입학식에 대비해야 하는 바쁜 때이기 때문입니다. 졸업·입학식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선물. 자녀가 새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가방 등 꼭 필요한 제품도 많고 휴대전화 등 선물 받고 싶어 하는 품목도 다양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고 실속 있는 선물, 무엇을 어떻게 골라야 할까?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들 녀석, 욕심이 없어서 그럴까요? "아들! 입학 준물은 뭘 해 줄까?" "몰라요." "몰라? 갖고 싶은 걸 이야기 해 봐." "노트북이죠 뭐~" "너 게임 끊었잖아. 요즘 컴퓨터도 안 하면서..." "허긴...우리 친구들은 전자제품 선물을 많이 받았다고는 했어요." "그럼 핸드.. 2008. 2. 22.
남편이 숨겨 둔 기분좋은 '딴 주머니' 남편이 숨겨 둔 기분좋은 '딴 주머니' 한 집안의 가계를 꾸려 가는 건 대부분 여자들로 남자들의 월급, 통장으로 고스란히 들어가 버려 손에 쥐어보는 즐거움도 없이 종이 명세표 한 장 받아 드는 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 그림의 떡처럼.... 경제권을 여자가 가지고 있다 보니 남자들은 아내 몰래 비상금과 딴 주머니를 차게 되는 것일까요? 양말 속에, 책갈피 속에,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에 비상금을 숨겨 두기도 하는.... 특히, 퇴직을 5년 앞 둔 남자는 필히 딴 주머니를 차야 한다고 합니다. 퇴직 후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그저 자리만 지키는 가장으로 남을 때, 아내 몰래 쓰일 곳 많이 생겨 거짓말 해 가며 손을 벌려야 할 상황이 있을 때, 딴 주머니를 차지 않는다면 내 손에 가진 돈 없어 초라.. 2008. 2. 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