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 세끼, 성묘 도시락 토스트와 샐러드


한적한 시골을 배경으로
세 끼를 해결하는 모습을 훈훈하게 그리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텃밭에 나가 채소를 수확해 만든 요리
토스트와 샐러드를 성묘 도시락으로 준비해 갔습니다.



1. 토스트

▶ 재료 : 식빵 6장, 계란 5개, 버터 2숟가락, 소금, 설탕,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계란은 소금을 넣고 잘 풀어둔다.
㉡ 식빵은 대각선으로 잘라 풀어둔 계란 옷을 입혀준다.
㉢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앞뒤 노릇노릇 구워낸다.



㉣ 키친타월을 깔고 설탕을 뿌려 완성한다.





2. 채소 샐러드

▶ 재료 : 파인애플 캔 6숟가락, 방울토마토 10개, 상추 50g, 치커리 50g, 깻잎 5장
▶ 소스 : 파인애플 캔 국물 3숟가락, 간장 2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2숟가락, 참기름 2숟가락
▶ 만드는 순서

㉠ 준비된 양념으로 소스를 만들어 둔다.
㉡ 상추와 치커리, 방울토마토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파인애플 캔, 썰어둔 채소를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모습



▲ 멜론



▲ 시부모님 산소



더운 날, 땀 흘리고
말끔하게 성묘를 마치고
맛있게 나눠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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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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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성스럽게 준비하고 가신 요리이기에 시부모님도 기쁘게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ㅎㅎ

    2019.09.19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식빵에 계란물 입힌 토스트 맛있겠어요....ㅎㅎ
    예전에 가끔 해먹었던 같은데...
    이번 주말에 한번 해먹어야 겠습니다...ㅎㅎ

    2019.09.19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프렌치 토스트 정말 좋아해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네요ㅎㅎ

    2019.09.19 1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젠 조상님도
    현대식을 즐기는 시대가 왔네요
    좋아요^^

    2019.09.19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산소에 토스트 가져가셨군요 ^^ 분명 좋아하셨을거에요. 제가 사진으로만 봐도 먹고싶은 비쥬얼이네요`

    2019.09.19 11: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삼시세끼 프로그램은 항상 조용조용하니 꾸준한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나저나 오늘도 역시 정갈하게 담아주셨네요!! 다들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2019.09.19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성스러운 도시락이네요 ^^

    2019.09.19 12: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성묘 도시락... 토스트와 멜론의 궁합이 착 맞을것 같아요.

    2019.09.19 1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성묘도시락으로 토스트는 의외네요 ㅋㅋ 조상님들도 토스트를 맛보시겠네요 ㅋㅋ

    2019.09.19 14: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마음과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이군요

    2019.09.19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역시~
    성묘도시락도 이렇게 정갈하고 예쁘게~
    솜씨가 정말 대단하세요^^

    2019.09.19 15: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오 서양식의 성묘 음식도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신기방기 ㅎㅎ
    근데 성묘 도시락이 정말 맛나보이네요 ^^

    2019.09.19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모두 모두 맛있게 드셨겠네요 ^^

    2019.09.19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집에서 어렵지 않게 해볼수 있을것 같아요 맛나보이네요

    2019.09.19 1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성스러운 음식에 시부모님도 좋아하실거에요~

    2019.09.19 2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꼼꼼하게 아주 잘 준비하셨습니다. 편안한 밤되세요

    2019.09.19 2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흠향하시기 좋게 잘 준비해 가셨군요.
    행복하세요^^

    2019.09.19 2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토스트가 넘나 맛있어 보여요~ :)

    2019.09.19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참 부지런한 노을님!
    맛있게 보고갑니다...^^

    2019.09.20 11:13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 저 토스트 너무 좋아하는데....
    저도 집에서 해 먹어 보고 싶네요. 그런데 아내가 저 토스트를 안 좋아해요. ㅜㅜ

    2019.09.21 16: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9.09.09 00:00

추석, 같은 속 재료로 만든 세 가지 전




휴일, 늘 바쁜 남편이라
겨우 시간 내 늦은 성묘를 다녀오면서
만들어 갔던 세 가지 전입니다.



※ 같은 속 재료로 만든 세 가지 전

▶ 재료 : 돼지고기 200g, 두부 1/2모, 호박 1/2개, 가지 1개, 마른 표고버섯 6개, 붉은 고추 1개, 풋고추 1개, 부침가루 1/2컵, 계란 2개, 대파 1/2개, 간장 1숟가락, 참기름 1숟가락, 마늘 1숟가락, 후추,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지, 호박은 속 재료를 파낸다.



㉡ 불린 표고버섯은 꼭지를 따내고 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 고추, 대파는 잘게 썰고, 두부는 물기를 꽉 짜 으깨 넣어준다.

㉣ 소금, 참기름, 후추를 넣고 잘 섞어 반죽해주고 가지, 호박, 표고버섯에 넣어준다.




 계란에 소금을 넣고 잘 풀어준 후 부침가루, 계란 순으로 옷을 입혀준다.



㉥ 달군 프라이팬에 콩기름을 두르고 앞뒤 노릇노릇 구워낸다.





▲ 완성된 모습





▲ 맛있어 보이나요?



▲ 하나 드실래요?



하나의 속 재료로
세 가지 전을 만들어
늦은 성묘길, 시부모님 뵙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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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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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제 슬슬 명절준비로 바쁜날들을 보내시고 계실듯 합니다.
    풍성한 한가위되시길 바랍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9.09.09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포스팅이에요.
    이렇게 같은 재료로 다양하게 만들어 내시니 진정 금손이십니다. ^^
    어느새 명절이 다가오네요. ^^

    2019.09.09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번 추석엔 이 전으로!! ㅋㅋㅋ
    맛있어보여요~~

    2019.09.09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성묘 다녀오셨군요.
    호박,가지전은 새로운 방법 이네요. ^^
    좋은 하루 되세요~

    2019.09.09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음식 보니까 추석이 다가오고 있음이 실감 납니다. ^^

    2019.09.09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추석전 만드느라 수고가 많으시네요
    정성가득한 전 잘보고갑니다.

    2019.09.09 1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성이 듬뿍 들어간 전이라 더 맛나보이는데요 ?
    보통은 밀가루 반죽으로 전을 하잖아요...ㅎㅎ
    어떤 맛일까...ㅎㅎ

    2019.09.09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 모양이 너무 곱네요~ 정말 전 사진을 보면 먹음직스럽고 예쁘지만 정말 손이 은근히 가는 음식인 것 같아요 ㅎㅎ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9.09.09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버섯전이 가장 탐나네요!
    잘 보고 갑니다 : )

    2019.09.09 14: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전혀 다른 전 같은데요~~~ㅎ
    솜씨가 역시^^
    명절에는 역시 전이죠,,ㅎ 굽기 좀 힘들어서 그렇지만~

    2019.09.09 14: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식욕자극.....맛있어보입니다! 명절에 전은 언제나 맛있죠 ㅎㅎ

    2019.09.09 15: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같은 속으로 이렇게 서로 다른 전이라니...
    서로 다른 맛일것 같네요.
    보기만 해도 맛나 보입니다.

    2019.09.09 15: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와! 전이 다 같은 전이 아니군요! 역시 전문가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맛있을 것 같아요~

    2019.09.09 1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막걸리가 어디있더라~?^^

    비도오고 딱 먹고 싶네요 ~

    2019.09.09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맛있어 보입니다~
    하나의 속재료로 세가지 전을 하시다니
    역시 최고십니다...^^

    2019.09.09 1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속재료는 같지만, 겉재료가 달라 조금 다른 맛이 날 것같습니다.
    행복하세요^^

    2019.09.09 2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완전 음식 작품이네요.^^

    2019.09.09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머~ 괜찮네요 ㅎㅎㅎ
    1석 3조의 효과가 있네용 ㅎㅎㅎㅎ
    박카스 뚜껑으로 구멍을 내실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ㅎㅎㅎ

    2019.09.09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표고버섯전이 확 땡깁니다.

    2019.09.09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버섯전 맛있죠...
    전은 은근 손도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잡히죠..
    그래도 잴루 인기있는 음식이라 푸짐하게 부치나 봅니다...

    2019.09.09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고향 찾은 성묘길에 흘린 시어머님의 눈물




환한 보름달을 보았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는 눈길이
달빛처럼 순하고 부드럽기를

우리의 삶이

욕심의 어둠을 걷어내

좀 더 환해지기를

모난 미움과 편견을 버리고

좀 더 둥글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려니

이해인 수녀님의 <달빛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동서와 함께 지지고 볶아 열심히 만든 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렸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뒤에 앉으신 시어머님이십니다.
"안 빠지고 잘 차렸네."
흐뭇한 모습을 지켜보고 계십니다.

시어머님은 알츠하이머와 치매로 요양원 생활을 하신 지 2년을 넘겼습니다.
막내아들 집과 5분 거리에 있어 자주 찾아뵙고는 있지만 가끔
'언제 집에 가노?'
고향을 향한 그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어머님을 모시고 성묘길에 올랐습니다.
길거리에는 코스모스가 하늘하늘 춤을 추며 반기고 있었습니다.






어머님은 차에 모셔두고 산길을 걸어 올라 아버님 산소로 향했습니다.





조상에 대한 예를 올리는 성묘를 하였습니다.
증조 할아버지, 증조 할머니
작은 아버지, 작은 어머님
그리고 시아버님까지....









밤이 익어 떨어진 것만 주워도 한 아름이었습니다.
주인은 없어도 자연은 스스로 익어가고 있었던 것.










누렇게 벼도 익어 황금 들판을 만들었습니다.




파란 하늘이 가을임을 알려주는 것 같았습니다.




집 앞에 활짝 핀 나팔꽃입니다.



 

 




고마리 꽃입니다.




민들레 꽃에 벌이 내려앉았습니다.









요양원 가기 전에는 매일같이 동네 사랑방에 모여 놀곤했던 어머님의 친구분입니다.
"아이쿠! 나동댁 왔나?"
"응. 잘 있었어?"
집에 있는 과일과 빚어둔 송편을 들고 와 제 손에 쥐여줍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해라."
"내가 우짜다 이래 되었는지 모르것다."
"...................."
"이래 보니 참말로 좋다."

어머님의 눈물을 보며 이야기만 들어도 나 또한 울컥하였습니다.
"언제 또 보겠노?"
"설날에 모시고 올게요."
"그래."
아쉬운 이별을 하며 손 흔드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파란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리는 감나무
달콤한 홍시를 따 먹었습니다.






대추도 빨갛게 익었습니다.




호박꽃입니다.
올해는 호박이 영 열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시골 가을은 깊어만 가고 있었습니다.

아프지 않았다면 시골에서 자식들 기다리며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고 있을 텐데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늘어만 가는 치매환자....
곁에서 지켜보는 것 또한 마음이 아픕니다.

어머님.
더 나빠지지만 말고 건강하게 우리 곁에 있어 주시길 소원합니다.

두둥실 떠오른 달님에게 빌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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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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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다새

    ㅠ,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2012.10.02 14:11 [ ADDR : EDIT/ DEL : REPLY ]
  2. 구구절절 사연이 눈물을 핑돌게 하게 만드는
    시골의 정서와 요양원으로 떠나시는 어머니을
    배웅하는 자식들이 얼마나 괴로워 하게 습니까,
    몇년전에 저와 같은 시련을 격고 계시는군요,,,,
    결국은 지병으로 돌아가셔서 마음을 울리던 시절이
    생각이 나네요,,,,

    2012.10.02 15:14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보고 갑니다~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2.10.02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고향...

    저의 마눌님은...
    외할머니 보고 싶다고..
    징징 거리더니

    이번에 올라오신 외할머니를 보고
    함박웃음을 짓다가
    헤어질땐 또.. 눈이 퉁퉁 붓도록 울더군요...

    건강하시길 바래봅니다...

    2012.10.02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소나무

      건강이 죄고입니다 더나빠지지말길 기도합니다

      2012.10.02 18:35 [ ADDR : EDIT/ DEL ]
  5. 시어머님께서 건강 잃지 마시고 ..
    오랫동안 노을님과 함께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12.10.02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올 추석도
    홀로 계신 어머니와 살가운 정도 나누지 못하고 올라왔는데...
    괜시리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2012.10.02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달님께 빌어 드립니다.
    어머님 건강 좋아 지시라고요.

    2012.10.02 19:25 [ ADDR : EDIT/ DEL : REPLY ]
  8. 다복하신 집안이시군요.
    시어머님 건강하시고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마음이 찡합니다.

    2012.10.02 19:25 [ ADDR : EDIT/ DEL : REPLY ]
  9. 시어머님 건강하시길 바랄께요

    2012.10.02 2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추석성묘길의 이모저모를 담으셨네요.
    불편한 어머님을 모시고 간 성묘길이 맘이 아플거라는 짐작을 해보게되네요.

    2012.10.02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풍성한 가을속에도 만남과 헤어짐...
    많은 아쉬움이 있군요...

    2012.10.02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짠한 할머니의 대화가 마음이 아프네요.ㅠ

    2012.10.02 21: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늘푸른나라

    내년 추석에도 만남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건강하게 ~~

    아름다운 정을 봅니다.

    2012.10.02 22:05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러게요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살길 바랄뿐이지요

    2012.10.03 0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어머님이 정말 좋으셨을것 같아요^^
    더욱 건강해지실거라 믿어요^^
    명절 후유증 이겨내시고, 좋은 저녁되세요^^

    2012.10.03 00:42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마음이 시려오네요~~

    잘 보고 갑니다...
    남은 연휴 시간들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래요`

    2012.10.03 00: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시어머님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개천절 휴일을 뜻깊게 보내세요~

    2012.10.03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도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나네요

    2012.10.03 0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머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12.10.07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2.09.21 07:07



알고 떠나자!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전한 성묘길




며칠 전, 뒷산에서 귀가 시끄러울 정도로 예취기 소리가 들려옵니다.
'벌써 추석이 다 되어가나?' 
새벽같이 일어나 조상의 묘를 손보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8시를 조금 넘겼을까?
조금 있으니 응급차 소리가 나고 사람이 웅성웅성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예초기를 작동하다 사고가 났나 싶었습니다.

아침밥을 준비하다 식초가 떨어져 슈퍼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아줌마! 아까 응급차가 오고 하던데 성묘하던 사람이 다쳤어요?"
"네. 독사에 물렀나 봐요."
"그랬군요."
언제나 위험은 도사리고 있나 봅니다.

알고 떠나면 위험에서 탈출할 수 있는 안전한 법입니다. 



▶ 예초기 올바른 사용법

작업 중 반경 15m이내에는 항상 사람의 접근을 통제하고, 예초기는 비교적 안전한 관절형 안전 날이나 나일론 날을 사용합니다.

 

㉠ 보호안경 보호마스크 보호 장갑 무릎보호대 착용
㉡ 칼날을 연결하는 볼트를 꽉 조여 안전사고 예방
㉢ 안전커버는 반드시 부착하고 작업
   
돌이나 파편이 튄다면 반사적으로 예초기를 들기 때문.
㉣ 잡풀로 인해 멈춘 예초기는 반드시 작동을 멈추고 장갑 낀 손으로 풀을 제거해 준다.     괜찮겠지
하는 작은 방심이 더 큰 화를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 성묘객의 벌 쏘임 사고 예방법

① 밝은 원색의 옷은 피할 것

② 달콤하거나 시큼한 향기가 나는 음식이나 향수 등은 피할 것

③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는 게 좋다.

④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⑤ 먹다 남은 음식도 꼭 덮어 놓아야 한다.

 

 

풀에 흙을 뿌려 땅 속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흙이나 모래를 뿌려 벌이 보인다면 땅속에 벌집이 있다는 것.

 


▶ 뱀에 물렸을 때

독사에 물릴 경우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리는 통증이 생기고 독이 혈관을 타고 전신으로 퍼질 경우 구토가 시작되고 쇼크로 인한 뇌출혈 급성신부전, 심장마비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 이 모든 증상은 뱀에 물린 지 불과 2시간 만에 나타난다고 합니다.

짧은 시간 내에 사람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건 독 성분이 혈액 내의 적혈구와 혈소판을 파괴해 갑자기 혈액이 응고되거나 출혈이 일어나게 되고 독사에 물렸을 시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합니다.

 

★ 야외활동을 하다 독사에 물렸을 때 응급처치법

㉠ 뱀이 다시 공격할 가능성이 높으니 사고 지점에서 벗어 몸을 많이 움직일수록 독이 빨리 퍼지므로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 환자를 최대한 편안하게 눕힌 뒤 119에 신고해 구조를 요청합니다.

㉢ 깨끗한 물을 부어 물린 부위의 독과 이물질을 씻어내고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물린 부위를 내려놓습니다.

독이 전신으로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물린 부위 위쪽으로 10-15cm 떨어진 곳을 손가락 1개가 들어갈 만큼 느슨하게 묶어줍니다.

㉤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환자를 살리는 방법입니다.

뱀독은 위험하지만 응급처치만 제대로 하고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면 사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뱀에게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붓고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물린 부위를 너무 꽉 묶을 경우 팔, 다리 등을 괴사되어 물린 사지를 절단해야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뱀에게 물린 부위를 절대 꽉 묶지 말고 느슨히 묶고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합니다.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행동들
㉠소주나 된장을 물린 부위에 바르는 민간요법?
통증을 줄이거나 소독하기 위해 소주를 먹거나 뿌리는데 술로 인해 혈액순환이 빨라져 독이 더 빨리 퍼지게 됨. 물린 부위에 담뱃가루나 된장을 바르는 행동 역시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독을 입으로 빨아내는 행동?
입안에 상처나 충치가 있는 경우 독이 혈관을 타고 심장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구조자 모두 목숨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얼음으로 물린 부위를 찜질하는 행동?
물린 부위에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은 화끈 거림과 통증 때문에 얼음찜질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얼음이 혈액의 흐름을 차단해 물린 부위를 괴사 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성묘철, 뱀 물림 사고 예방법
㉠ 뱀에게 물리더라도 독을 1차적으로 흡수해 줄 긴 바지, 발목이 높은 등산화를 신습니다.

㉡ 뱀의 특성상 먼저 사람을 물거나 공격하지 않지만 밟거나 위협을 가하면 공격성을 띠므로 산을 걸을 때 지팡이나 장대를 이용해 풀과 나무를 걷어 뱀의 출몰 여부를 확인하며 걷는 것이 안전합니다.

㉢ 오랜 시간 머물러야 하는 경우라면 뱀이 싫어하는 담뱃가루나 백반가루를 물에 풀어 텐트 주변에 뿌려두는 것이 좋습니다.

㉣ 독이 없는 뱀이라면 물린 부위를 깨끗이 씻고 병원에서 항생제 연고를 처방받아 물린 부위에 발라줍니다.



★ 독사에게 물렸을 때 응급처치방법
㉠ 물린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 물린 부위에서 10-15cm 위를 손가락 1
개가 들어갈 정도로 느슨하게 묶어주고
㉢ 병원으로 옮길 때 1339로 전화하면 해독 주사가 있는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독사일 경우 치료가 늦어지면 독소가 전신으로 퍼져서 쇼크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뜨거운 여름 보냈기에 가을은 풍성했으면 하는 맘입니다.

안전한 성묘길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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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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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kybluee

    주말에 성묘가요.

    감사히 보고갑니다.

    2012.09.21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조심해야할 부분이죠
    덕분에 좋은 정보 너무 잘보고 갑니다.

    2012.09.21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제 친구중엔 벌만 쏘였다하면 두드러기 때문에 입원....
    가을철 벌,뱀 조심해야합니다.^^

    2012.09.21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독사 조심해야 할꺼같아요.
    그러다가 큰일나죠 제 지인 회사사위가 독사에게 물려서 돌아가셨다고 하드라고요
    에구..

    2012.09.21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매해마다 벌초때면 늘 이런사고가 생기는데
    이번엔 벌초사고 없었으면 좋겠네요...

    2012.09.21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9.21 09: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번주엔 벌초주네요...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벌도.예초기도 모두 위험요..
    독사도 그렇고요......
    으~~~~~~~~~
    다쳤단 뉴스 들을때마다 ..영 그래요.
    주말 즐거이 지내세요

    2012.09.21 09: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말 조심해야겠어요. 잘 알고 있으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겠죠.
    저중에서 최소한 몇가지만 기억해도 훨씬 나으리라 생각되네요.

    2012.09.21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이죠^^
    오늘도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2012.09.21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벌쏘임 예방법과 독사에게 물렸을떄 응급처치법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노을님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네요^^

    2012.09.21 09: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맞아요 낼 벌초가야하는데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2.09.2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말벌 사고도 심심치 않게 들리니 참 조심해야 겠어요...^^

    2012.09.21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번엔 바쁘다는 핑계로 벌초도 참석을 못했네요..
    에구.. 다가오는 추석 준비들 잘하시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12.09.21 1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지금 딱 필요한 정보인 것 같습니다.
    좋은일로 떠난 성묘길에 다쳐서는 안될 것 같네요~
    혹시라도 모르니 응급처치방법을 알아놓으면 좋겠네요~~ㅎ

    2012.09.21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윤중

    아주 유용한 정보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기 되세요

    2012.09.21 11:24 [ ADDR : EDIT/ DEL : REPLY ]
  17. 풀이 많으면 애초기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긴 한데 음.,.,그래도 조상묘인데
    그냥 사고도 방지할 겸 손으로 정리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다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

    2012.09.21 12:10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항상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지요~ ^^
    추석도 이제 일주일 남았네요~
    다가올 일주일은 참 길것 같습니다. ㅎㅎ

    2012.09.21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벌이 제일 무섭다고 하더라고요.
    모두 조심해야겠지요.
    건강한 성묘길들 되시길 바랍니다.
    한 주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2.09.21 12:3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최근... 뱀이 많더라고요..ㅜ
    정말 조심조심 ㅎ

    2012.09.21 12:54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가을이라 뱀 조심해야죠~
    잘 봤습니다~~

    2012.09.21 1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텅 빈 친정집에서 만난 고양이 가족



휴일, 오랜만에 햇살이 내려앉았습니다. 고등학생인 두 아이 학교 보내고 난 뒤,
얼마 남지 않은 추석을 맞아 앞 뒷베란다 물청소를 하고 이불빨래를 하였습니다.
점심 먹으러 집에 오는 아들에게 이불을 늘라고 메모를 남기고 친정으로 향하였습니다.

6남매의 꿈과 희망을 키워왔던 집이건만,
이제 부모님 큰오빠마저 떠나고 나니 허물어가는 폐허가 되어갑니다.

텅 빈 친정에 먼저 도착한 우리는 대청마루에 놓인 나락 포대를 리어카에 실기 위해 덮어놓은 검은 포대를 걷자 갑자기 고양이 한 마리가 후다닥 뛰어나오는 게 아닌가!
"엄마야!"
"왜? 무슨 일이야?"
"저기, 고양이~"
놀란 가슴을 다독이며 다시 포대를 들추니
조그마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여보! 여기 아기 고양이야. 새끼를 낳았나 봐."
무서워서 뒤로 물러서자 남편이 살짝 비닐을 들춰보았습니다.
"우와! 4마리나 되네."

검은 고양이 2마리, 누렁 고양이 2마리였습니다.
"아직 눈도 뜨지 못하나 봐!"
자꾸 숨어들어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얼른 그냥 덮어둬!"
"잠시만!"
"에잇! 카메라 치워!"
나락만 꺼내고 그대로 덮어두었습니다.
남편은 사람 냄새가 나면 아기 고양이를 돌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을까요?
(노을인 정말 몰랐습니다. 살짝 집은 게 맘에 걸립니다.ㅠ.ㅠ)










너무 어려 손으로 잡기도 불안한 상황이었습니다.
엄마가 찾아와 젖을 주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 사촌 올케가 깨 타작을 하고 있습니다.



시골에는 벌써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언니! 깨 많이 났어?"
"아니,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수확도 없어."
"햇볕이 있어야 곡식도 자라지."
"고추도 다 녹아버렸어."
"그래도 언니는 좀 땄나 보네."
"작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 물가가 왜 그런지 알 것 같았습니다.


▶ 태양초입니다.


▶ 포도가 익어갑니다.



▶ 대봉감입니다.



▶ 우리 텃밭에 자란 노란 고추입니다.

"언니! 왜 고추 색이 노랗지?"
"몰라. 종자가 그런가 보더라."
"신기하네."
초록색이 아닌 노란색 고추였습니다.



▶ 콩도 알알이 영글어 갑니다.



▶ 일조량이 모자라 그런지 아직 벼가 많이 피지는 않았습니다.



▶ 친정집 정자나무입니다.

나무 아래에는 어르신들이 더위를 식히는 곳이랍니다.



▶ 제가 어릴 때부터 있었던 아주 오래된 사촌 오빠가 운영하는 정미소입니다.

친정 다녀오면 부자가 됩니다.
쌀을 찧어 왔습니다.




▶ 성묘하기 위해 예초기를 손질하는 남편





▶ 봉분 가장자리를 낫으로 풀을 베는 큰 올케와 갈고리로 안아내는 남편입니다.



▶ 조카사위의 모습

장인 어름의 봉분은 평장이라 할 것도 없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봉분과 잔디를 깎는데도 2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우리 큰오빠!
자식에게 성묘의 힘겨움 전해주기 싫다시며 유언으로 평장을 하였습니다.

조카사위와 막내 사위가 곱게 엄마 아버지의 머리를 깎아주었습니다.



한 세대는 기억속으로 사라지고
이젠 우리가 또 다른 세대를 만들어가야 하는 나이가 되어버렸습니다.

텅 비어 있는 친정 집을 지키고 있는 고양이 가족을 만나고 왔습니다.
새끼를 어떻게 할까 봐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쳐다보고 서 있는 엄마 고양이...
누구의 보살핌도 없었지만,
혼자 잘 낳아 키웠듯,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라는 맘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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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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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이번주에 벌초를 하러 가야 돼는데

    각오를 해야 할 듯... 더위는 현장으로 나가봐야 팍!!

    2011.08.30 09: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추석전에 벌초하러 다녀오셨나봐요...
    노을님 친정에선 시골의 정겨움이 느껴져서 좋네요...
    여러 작물도 눈에 띄는데 특히 노란고추 처음보는데 새로운 품종인가요?

    전 고양이를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조그만 아기 고양이를 보니
    마냥 귀엽고 예쁘네요....ㅎㅎ

    2011.08.30 0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번 주말에는 곳곳이 벌초객들로 넘쳐나더군요.
    음력 8월에는 벌초를 안한다는 말이 있어 그런가 봅니다.
    요즘은 상관을 안하지만요.^^

    2011.08.30 0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벌초의 계절 고향생각이 절로나는군요.

    2011.08.30 0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슬슬 추석 준비해야 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1.08.30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우리마음의 고향 풍경이군요..저는 항상 시골풍경을 동경하면서 살고 있답니다..가슴이 포근해 지네요..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011.08.30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와~ 저거 당조고추네요^^ 아삭아삭 파프리카처럼 맛나지요~ 고양이들 너무 귀엽네요

    2011.08.30 09: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냥이 정말 귀엽네요~

    2011.08.30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부모님이 살아 계셨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친정집 갈 때마다 허전하시겠어요.

    2011.08.30 09:59 [ ADDR : EDIT/ DEL : REPLY ]
  11. 역시 시골의 풍경은 언제나 푸근한것 같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1.08.30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언젠가는 시골에 가서 살리라,
    라고 매번 다짐을 하지만, 쉽지 않네요~~
    오늘 또 시골병이 울컥!!!!!

    2011.08.30 1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이고 완젼 꼬물꼬물 꼬물이들이네요^^
    어미가 젖도 잘 주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2011.08.30 1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그린레이크

    풍성한 시골 풍경에 맘까지 풍성해지네요~~
    그나저나 아기 고양이~~넘 귀여운데요~!~!

    2011.08.30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내년에는 고양이 가족이 노을님 맞아주겠네요. ^^

    2011.08.30 1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제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이군요. :)
    귀엽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1.08.30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노을님 글을 읽으면 고향 생각이 많이 나네요.
    곧 추석이니 설레는 맘으로 기다려야죠^^
    고운 날 가득하세요~

    2011.08.30 14: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기 고양이들, 엄마 고양이가 다시 잘 돌봐 주겠지요?
    빨간 고추를 보니 계절의 흐름이 절로 느껴집니다. ^^

    2011.08.30 16:14 [ ADDR : EDIT/ DEL : REPLY ]
  19. 노란 고추를 보니 저도 신기하네요^^
    그나 저나 아무일 없겠지요~~~ 그 고양이 엄마가 잘 보살피고 있겠지요~걱정이 되네요.

    2011.08.30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혜진

    어머.. 아기 고양이들이 아직 눈도 못뜨네요..

    어미 품에서 잘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농촌의 풍경.. 참 정겹습니다. ^^

    정말 곡식이 잘 영글어야 할 텐데요..

    2011.08.30 22:25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기 고양이가 귀엽긴 하군요.. 하지만, 야생동물들은 사람 손을 타면, 새끼를 안 돌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ㅠㅠ

    2011.08.30 23:37 [ ADDR : EDIT/ DEL : REPLY ]

 

성묘문화, 아들에게 되 물림하기 싫은 큰오빠의 결심



가을햇살 살포시 세상에 내려앉아 황금들판을 만들어 가고, 토실토실 과일들 여물어 가는 계절인 추석이 가까워지자 성묘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어제는 산과 가까이 위치한 우리 집에서는 하루 종일 예초기 소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날이 되었습니다. 다름 아닌, 사촌들과   친척들이 다 모이는 성묘에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시댁은 아직 옛 풍습 그대로 따르는 일이 참 많습니다. 어머님이

"야야~ 내일 성묘하는데 안 올 거니?"

"집수리 때문에 아범 못 갈 것 같아요."

"그래? 어쩌누?"

"..............."

마음이 편하지 않으신 목소리 입니다.

늘 가까이 지내고 있는 남편이 함께하곤 했는데 참석하지 못하니 많이 서운하신가 봅니다.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일가친척들이 모여 성묘를 하고 나면 그 많은 사람들의 음식을 해 내야 하는 건 여자들의 몫이 되곤 했습니다. 세월이 흐르니 그것도 외식으로 대체되니 편안해지긴 했습니다. 핵가족화로 인해 일년에 한번쯤 모여서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으련만, 바쁘다는 이유로 또 멀리 있다는 이유로 땀 흘리고 일하는 사람은 정해져있는 것 같아 불만 일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늘 따스한 분이셨던 아버님을 뵙고 누워 계신 봉분에 웃자란 잔디를 깨끗하게 잘라내고 나면 말끔하게 이발하신 모습을 뵈는 듯 하여 기분 좋았던 기억 떠올려 봅니다. 그런데 매년 해 오던 일을 하지 못하게 되니 차라리 몸이 피곤한 게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는 남편입니다. 마음은 하루 종일 불편한....우리나라의 장례문화로 인해 행해지는 몸살 같습니다.


언젠가 아버님의 산소를 땀을 뻘뻘 흘리며 성묘하고 있는 남편에게

"당신은 죽으면 어떻게 할 건데?"

"뭘?"

"이렇게 무덤을 만들어서 성묘를 하게 할 건지 궁금해서.."

"난 무덤 같은 것 안 할 거야 "

"그럼?"

"화장해서 수목장 하고 싶어"

요즘의 명당자리는 차가 다닐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 세상에 뭐 하러 무덤을 만드냐는 생각 가지고 있는 남편입니다. 우리의 무덤문화로 인해 국토가 서울시의 5배에 해당되고, 일년에 여의도 면적 1.2배의 묘가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훼손을 조금이나마 막아보기 위해 납골당, 가족묘를 만들고 있긴 하지만, 40개 정도의 묘가 1개의 납골당이 되고 비용도 3천5백-4천만 원, 또 화강암으로 만들기 때문에 훼손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수목장은 화장을 하여 관하나 없이 그냥 나무 밑에 유골을 뿌려 주어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외국에서는 벌써 시행하고 있는 장례문화라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도 예정지를 만들어 놓은 상태로5m정도의 간격을 만들어 나무에 팻말을 붙여 두었다고 합니다. 망자는 자연과 함께 숨쉬며 영원한 안식처가 되고, 자식들은 그 자연을 찾아 휴양림을 만들어 휴식처가 되는 공간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 여러분은 어떠한가요? 조상을 섬기는 마음 사라지지 않고, 비좁은 우리의 국토를 살리는 길은 수목장이 제일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가져 보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나란히 누워계신 친정부모님 산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큰오빠 산소

 

  성묘 때가 되면 큰오빠 생각이 납니다. 언제나 그렇듯 우리나라에서는 큰아들로서 살아가기 정말 힘겹다는 말을 합니다. 부모들을 봉양해야하고 형제들을 이끌어 갈 의무감을 가진 하늘이 내리신 운명 같은 분들이 바로 맡 형이니 말입니다. 성묘를 할 때에도 늘 날을 잡아 동생들을 불러야 하고, 명절 제사 때에도 큰형이라 알아서 해야 하니 얼마나 힘겨웠을까요. 그저 우린 오빠가 시키는 대로 하자는 대로만 따라해 왔지 그 고통은 나누지 못해왔던 것 같습니다.

큰오빠가 몸이 많이 아파 병원에 입원을 해 있으면서 장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큰오빠의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내 죽거들랑 화장해라.”
“네? 왜요?”
“우리 아들 나처럼 힘겨운 일 되 물러주고 싶지 않다.”

“그래도 그렇죠?”
“됐어. 내 걱정일랑 말고 하라는 대로 해 줘. 성묘하는 게 보통일 아니야.”

“.............”

우린 아무 대꾸도 못하였습니다.

그런데 둘째 올케가 한마디 합니다.

“아주버님이 그렇게 하시면 우리 얘 아빠는 어떻게 해요.”

둘째 오빠는 화장 하기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 화장해서 외국처럼 비석하나만 세워줘”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바람에 더 이상 아무도 말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얼마 후 큰오빠는 하늘나라로 떠나셨고 유언대로 친정 부모님 산소 보다 조금 앞으로 당겨 유골을 땅에 묻고 비석하나를 올렸습니다. 정말 산소를 찾아 면장갑을 끼고 쓱쓱 문지르기만 하면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우와! 우리 오빠 정말 현명하시다.”

오빠의 그 힘겨움 아들에게까지 물러주고 싶지 않다는 그 마음 헤아릴 것 같습니다.


당신으로 인해 늘 편안함 누려왔고 누려가고 있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오빠! 그곳에서 아프지 않고 행복하시죠?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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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다새

    우리의 장례문화도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
    대한민국에서 장남으로 살아가기 정말 힘들죠.
    그 결심 대단하십니다.

    2008.09.01 10:51 [ ADDR : EDIT/ DEL : REPLY ]
  2. 잘보고 갑니다
    비가 엄청 쏟아지네요
    늘건강하시구요

    2008.09.01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긴 비가와요~ 노을님^^ 호박은 비오는거 좋아해.. 흐흐^^

    아침,저녁으론 완전 가을^^
    오후한낮이 약간 덥긴하지만 태양의 따사로움이 싫지않은 고마운 계절입니다^^
    그리고 드뎌~ 9월이에요~ 노을님^^ 와우!
    모쪼록 즐겁고 싱싱한 9월 시작하길 바랄께요~☆

    2008.09.01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른가을

    우리의 장례문화로 인해 자연이 훼손됩니다.
    화장 하는 게 최고라고 여깁니다. 저 개인적으로...

    잘 보고 가요.

    2008.09.01 12:04 [ ADDR : EDIT/ DEL : REPLY ]
  5. 잘읽고 갑니다. 저두 장손이라~~ 많이 공감이 가는 얘기네요~
    나중에 저에게 책임이 넘어온다면 가족장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2008.09.01 14: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장묘문화도 이제는 바꾸어야 합니다.
    잘 판단하셨습니다.

    2008.09.01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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