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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4

가을빛과 시골농부와 도시농부의 지혜 가을빛과 시골 농부와 도시 농부의 지혜 참 뜨거웠던 여름이었지요? 언제 그랬냐는 듯 벌써 가을빛이 느껴집니다.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가까운 산행을 했습니다. 봄에 뽀얀 벚꽃이 아름다웠는데 낙엽이 되어 하나둘 바람결에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수확하고 가을 햇볕에 말렸다 해가 지니 거둬들이는 풍경입니다. 토담집입니다. 이런 집에서 텃밭 가꾸며 살고 싶은 건 우리의 소망일 것입니다. 수북하게 쌓인 낙엽 수수가 알알이 익어갑니다. "여보! 저게 뭐지?" "우와! 세상에 양파망이야." 새가 까먹지 못하도록 양파망을 씌워놓았던 것입니다. 한 시간을 넘게 걸어 내려오다 보니 또 눈에 들어오는 것 하나 "이건 장갑이 들었어." 주말농장 도시농부의 지혜였습니다. 보관할 곳이 마땅치 못하자 꾀를 부렸던 것입니다. 혹시 장갑.. 2013. 9. 29.
집안일 여러분은 얼마나 분담하고 계십니까? 집안일 여러분은 얼마나 분담하고 계십니까? 남자는 밖에 나가 일을 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며 지냈던 옛날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여자들도 거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지내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 잘 키우고 내조 잘하는 현모양처가 아닌 사회생활을 하면서 직장에서 신임받으며 당당하게 사는 여자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안일은 아내 몫이 아닌 두 사람이 함께 이끌어가야 하는 시대에 살고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50대 이후 남편은 가부장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어 아내가 올 때까지 밥도 차려 먹지 못하고 배를 쫄쫄 굶고 기다리는 남편이 많은 세대입니다. '재떨이 가져와!' '물 좀 떠 와!' '휴지 좀!' '리모컨!' 입만 벌리면 대령해야 하는 간 큰 남자도 있다는 사실. 하지만 요즘 .. 2013. 4. 20.
나는 이럴 때 나이 들어감이 느껴집니다. 나는 이럴 때 나이 들어감이 느껴집니다. 며칠 전 오랜만에 시내버스를 타고 시내 볼일이 있어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학생들 하교하는 시간이라 그런지 제법 버스 안은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앉을 자리는 없고 손잡이를 잡고 이리저리 흔들리며 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학생이 나와 눈이 마주치자 슬그머니 일어나기에 아무 생각 없이 앉았습니다. 몇 정거장을 지나치고 내릴 때가 되어 부자를 눌리고 문 앞에 섰는데 세상에 그 남학생이 뒷자리에 서 있는 게 아닌가. 가만히 보니 자리를 내게 양보하였던 것입니다. 버스에서 내리면서 가만히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벌써 자리를 양보받을 나이가 되었나?' 세월 앞에 장사 없다더니 딱 맞는 말이었습니다. 오십을 넘기는 나이가 되면서 나이들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1. 주.. 2011. 12. 18.
난 이럴 때 나이 들어감이 느껴집니다. 난 이럴때 나이들어감이 느껴집니다.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어지간히 급했던 모양이네.' '짚신도 짝이 있다더니 가긴 가는구나!' '천생연분이다.' 놀림감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첫딸을 낳고 바로 연년생으로 아들을 낳아 100점짜리 엄마가 되었습니다. 20년 가까이 살다 보니 나 스스로를 되돌아 보면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1. 아침에 남편을 깨울 때 남편은 저녁에 늦게 자고 아침에는 일어나지 못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리 늦게 자도 아침에 알람 소리만 듣고 얼른 일어나는 편이라 정반대입니다. 신혼 때에는 "여보! 일어나세요." 하면서 뽀뽀도 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00이 아빠! 안 일어날 거어야.. 2011.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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