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속마음1 흐물흐물한 딸기와 시어머님의 '속마음' 흐물흐물한 딸기와 시어머님의 '속마음' 얼마 전, 노는 토요일까지 있어 이틀을 쉬는 날이었습니다. 하루는 종종거리며 미르 두었던 병원도 가고, 볼 일을 보고, 휴일에는 늦잠을 즐겨보려고 하는데 아침 일찍 전화 소리가 요란하게 울립니다. 늘 그렇듯 조금 일찍 걸려오는 전화는 시어머님이십니다. "아침 밥 묵었나?" "아~ 아니요" "아직 안 묵었나?" "네. 이제 먹어야죠." "오늘은 뭐하누?" "뭐 별 일 없어요." "왜요? 무슨 일 있으세요?" "아니, 그냥 함 해 봤다" "네~ 나중에 갈게요." "나중에 올 끼가?" "예" "그럼 알았다." 하시고는 뚝 끊어버리십니다. 거의 빼 놓지 않고 주말이면 찾아 뵙곤 하는데 앞 주에는 일이 있어 못 갔더니 아마 왔으면 하는 맘인가 봅니다. 자고 있는 아이들과 남.. 2008. 3.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