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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2

구술 면접 지각생, 들여보내? 말어? 구술 면접 지각생, 들여보내? 말어? 수능시험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1차 합격을 하고 수시 구술 면접이 있어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고속버스를 타고 일찍 도착하여 점심까지 먹고 딸아이를 고사장으로 들여보내고 멍청히 서 있는데 헐레벌떡 수험생이 뛰어옵니다. "경찰차 타고 왔어요." 미리 연락했다고 합니다. 잠시 후, 1시 30분까지 입실인데 40분이 되자 또 뛰어오는 학생 뭐라고 하자 그냥 들여보내 줍니다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학부형이 "여긴, 다 들어 보내주네. 00학교는 울고 나왔는데." "들여보내 줘야지요. 고생하며 열심히 공부해 왔는데." "아니, 모두 경쟁자인데, 미리 출발하지 못한 것도 반영해야지." 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충분히 시간 될 줄 알고 나섰는데, 차가 막혀 꼼짝을 .. 2012. 10. 16.
시골뜨기가 느낀 여유조차 없어 보인 서울 나들이 시골뜨기가 느낀 여유조차 없어 보인 서울 나들이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입니다. 노을이가 사는 곳은 차가 막히는 일도, 서두르는 일도 없는 공기 좋은 작은 도시입니다. 며칠 전, 고3인 딸아이 수시 면접이 있어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앞뒤 여유도 없이 뛰어다니는 사람의 홍수 속에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렸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고 왔어도 어디가 어딘지 하나도 모르는 시골뜨기입니다. 이야기 하나. 여유라고는 없는 고함지르는 아저씨 딸은 그래도 지하철을 자주 이용해 본 대학생인 사촌 언니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기를 들고 1회용 교통카드 발급기 앞에 섰습니다. 어떻게 하라는 설명을 들으며 터치를 하고 저는 옆에서 3.500원을 넣으라는 메시지를 읽고 얼른 천 원짜리를 밀어 넣었습니다. 그런데 천 원짜리 한 장.. 201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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