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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4

톡톡튀는 창의력을 가진 아이들의 생각? 푹푹 찌는 더운 여름, 한 달이 넘는 연수기간입니다. 그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힘겹기만 합니다. 하루 종일 공부하는 고등학생인 우리 딸과 아들의 마음 조금은 헤아릴 것 같습니다. TV 앞에 앉아 있으면 아들이 "엄마! 공부해야지."하면서 꺼버립니다. "여태 하다가 쉬는 중이야!" "그래가지고는 안되지. 엄마는 더 열심히 해야하잖아!" "꼴등하지 뭐." "엄마 점수만큼 나도 받아 온다 그럼." 에효~ 꼼짝없이 만들어 버리는 아들입니다. 며칠 전, 강사님이 함께 근무를 하였던 장학사님이었습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교수법을 풀어놓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구나 귀하고 소중한 아이들이기에 모두가 소중하다는 말씀을 하시며 수업은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이라고 하십니다. 일방적인 지식전달.. 2011. 8. 10.
영원히 기억에 남을 교수법과 상금 천만 원 영원히 기억에 남을 교수법과 상금 천만 원 7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연수 기간입니다. 방학기간이지만 푹푹찌는 삼복더위는 계속되고 있어 책상 앞에 앉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힘겹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뒤 스르르 자동으로 눈이 감겨버립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후배들 보기 미안함 가득하고 깜짝 놀라 눈을 뜨곤 합니다. 그런 모습을 본 교수님이 한마디 합니다. "지금 많이 잠이 올 때입니다. 점심 금방 먹었으니." 그러시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십니다. 수업하면서 학생이 잠을 자고 있기에 "00아! 옆에 친구 좀 깨워!" "선생님이 재웠으니 직접 깨우세요." 하더랍니다. 참 무서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였습니다. 그러다 '그래! 내가 수업을 잘못해서 아이들을 잠들게 했으니 책임져야지." 생각을 바꾸.. 2011. 7. 23.
집중이수제 도입으로 체육수업이 사라졌다? 집중이수제 도입으로 체육수업이 사라졌다? 코흘리게 녀석 둘이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딸아이 여고 2학년, 아들은 1학년으로 둘 다 엄마보다 훌쩍 자라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 갈 준비하는 딸아이 아침밥 먹이고 간식 챙겨주고 영양제 토마토 주스 등 건강이 최고이기에 먹거리 챙기기 바쁜 일상입니다. 며칠 전, 딸아이가 "엄마! 어제 늦어서 시간표를 못 챙겼어." "알았어. 엄마가 금방 챙겨줄게." 책상 앞으로 얼른 달려가 가방을 챙겼습니다. 다 챙겨서 명랑하게 아침 인사까지 하고 나가고 난 뒤 시간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보니 체육 시간은 한 시간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게 아닌가. 집중이수제란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한 과목의 수업을 6학기 중 특정 학기나 학년에 몰아서 하는 제.. 2011. 3. 26.
단기방학으로 '여름휴가 포기하는 부모' 단기방학으로 '여름휴가 포기하는 부모' ‘가정의 달’ 5월이 열렸습니다.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 날(15일), 성년의 날(19일), 부부의 날(21일) 등 의미 있는 날들이 숨 가쁘게 꼬리를 뭅니다. 그리고 아이들 단기방학까지.... 단기방학은 ‘가족 간 유대 증진, 체험 활동을 통한 바람직한 인성 함양,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휴업일 운영으로 지역 문화 활동 활성화, 휴가의 질적 개선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토대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현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재량휴업(단기방학) 활성화 방안’에 따른 조치입니다. 현재 대다수 학교들은 5월 4일부터 최장 9일 동안 단기방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며칠 전, 중학생인 딸과 아들이 용지 한 장을 내밉니.. 2008.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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