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에 밥 한 그릇 올리자는 말에 발끈한 사연





새벽같이 일어나 차례상을 준비했습니다.
곤히 자고 있는 아이들 하나둘 깨워 욕실로 들여보내고
정성껏 절을 올렸습니다.

어른이 없어 많이 서툴지만 특별한 예식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기에
남편이 먼저 절을 올리고 동생과 조카들도 함께 예를 올렸습니다.

파킨슨병과 치매로 혼자서는 움직이지도 못하고 요양원 생활을 하시는 시어머님
"가지 가지 상차린다고 고생했네."
".............."
차례가 끝나갈쯤 시어머님이 뒤에 앉아 계시면서
"밥 한 그릇 더 떠 놓아라."
"왜 엄마?"
"그냥 그런 게 있다."
"이유를 이야기해야지."
나는 어머님이 들리지 않게 남편을 보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아버님 제사야 지내지만 다른 분 영혼 못 모셔!"
"................"
분위기는 서늘해졌습니다.

셋째 아들이면서 차례와 제사를 모시는 집안 사정 말 못하지만
아침밥을 먹으며 남편이 어머님께 여쭤봅니다.
"엄마! 아까 그 말이 무슨 말이야?"
"아니, 그냥 밥 한 그릇 떠 놓으면 좋다고 해서."
"그럼 아버지만 지내자. 당신 신경 안 써도 돼!"
그러면서 생각이 참 많이 다르다는 말을 합니다.
그저 숟가락 하나 더 걸치면 되는 걸 왜 안 한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름도 성도 모르는 분을 모신다는 게 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하니 아무 말도 못하였습니다. 제가 잘못 생각한 것일까요? 나쁜 며느리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차례를 지내고 간단한 음식을 준비하여 성묘길에 오릅니다.
언제나 우리를 반겨주는 커다란 정자나무입니다.




바스락바스락 낙엽을 밟으며 시아버님께로 향합니다.
이제 가을빛이 눈에 들어옵니다.



술 한 잔 따르고 모두 함께 절을 올립니다.
살아생전에 그 모습 상상하면서....




 시아버님의 며느리 사랑은 각별하셨습니다.
서른셋, 서른넷, 노처녀 노총각이 결혼해
첫딸을 선물 받았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 딸아이는 시골에서 자라났습니다.
여섯이나 되는 내 자식은 등어리 업어 보지도 않으셨는데
할아버지는 손녀가 예뻐 업고 이리저리 다니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주말이라 시댁에 와서 딸과 함께 지내다가
하룻밤 보내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딸아이도 울고,
엄마이니 나도 울고,
눈알이 빨갛게 되어 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 시아버님
"야야! 너희 시어머님 니네 집으로 모시고 가거라."
"아버님은 어떻게 하시구요?"
"나야. 어른이니 괜찮아."
".............."





겨우 6개월을 시골에서 지내다가
시어머님은 우리 집으로 와서 딸을 돌봐주셨습니다.





 주말마다 반찬을 준비하여 시골로 향했습니다.



 




하얀 백구두에 활을 쏘셨던 멋쟁이 시아버님이 그립습니다.










 









 



 









 






























 







큰집에 들렀더니 마당엔 깨 타작이 한창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키
어릴 때 오줌싸면 머리에 둘러쓰고 소금 얻으러 갔었던 기억나지 않습니까?




수수를 벌써 수확하여 걸어두었습니다.





 









가을이 오고 있는 모습
정겨운 고향 풍경이었습니다.

누군가를 그리워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한 하루가 됩니다.
딸아이를 업고 이웃집으로 향하는 시아버님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얼른 가거라"

즐거운 주말 되세요.^^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글이 마음에 들면 추천 한방!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해주세요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저희도 그래요. 그런데 저는 그냥... 가만 있습니다.
    왜 하려는지 알 것도 같고...
    위에서들 하니 따라해야 할 것도 같고.. 그래서요.

    이렇게 두루 살피며 보내셨군요?

    2013.09.21 07:44 [ ADDR : EDIT/ DEL : REPLY ]
  2. 가족들이라고 해서 생각이 다 같을 수는 없지만..
    자신의 주장보다는 때론 어른의 말에 수긍하는 것이
    가족의 평화를 지키는 좋은 방법도 되지요..ㅎ

    2013.09.21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만약 저두 이런 상황이었다면 노을님과 똑같이 했을꺼에요..
    노을님은 나쁜 며느리가 아니에요^^

    2013.09.21 0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예쁜 꽃들과 정겨운 풍경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연휴 되세요.^^

    2013.09.21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여러가지 풍습들이 있는것 같아요 ㅎ
    이제 완연한 가을이네요
    잘보고갑니다

    2013.09.21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명절 차례도 생략하려는 요즘..
    꼬박고박 차례상과 성묘다녀오는 것도 쉽지 않아요.. ^^

    2013.09.21 08:46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렇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해봐야할 사항이죠
    덕분에 잘보고갑니다

    2013.09.21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네요
    주말 잘보내세요

    2013.09.21 08: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다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아여 . ^^
    추석 한가위 잘 보내셨나여 .. 감기 조심하시구여 ..

    2013.09.21 09:28 [ ADDR : EDIT/ DEL : REPLY ]
  10. 가랑비

    밥한그릇 쉽게 생각할수 없지요 저라도 그랬을것 같아요 ㅎㅎ

    2013.09.21 09:30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3.09.21 09:51 [ ADDR : EDIT/ DEL : REPLY ]
  12. 농촌 냄새가 물씬 합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요즈음은 제대로 첮아봡지도 못하네요
    이제 10일 남았습니다. 생태교통이^^

    2013.09.21 1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시아버님이 며느님을 정말 많이 예뻐하신듯 하네요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

    2013.09.21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에궁~~ 어머님이 무슨 이유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노을님 누가 뭐래도 너무 착하고 멋진 며느님이십니당~~^^
    남은 연휴도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되셔유~^^*

    2013.09.21 12:40 [ ADDR : EDIT/ DEL : REPLY ]
  15. 함께 살고 있는 동안에 잘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래도 나중에 후회의 눈물은 흐르겠지만 말이죠~~

    2013.09.21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마음 아프시겠습니다.
    그래도, 제사를 모시는것만해도,
    나쁜 며느리, 당치도 않아요.
    저녁노을님이 얼마나 애쓰시는지, 저도 마음을 충분히 느껴요~

    2013.09.21 1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인사드리고 갑니다.
    남은 하루 평안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3.09.21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집집마다 가정사가 있도 풍습도 다르니
    어느게 옳고 그르다고 따질일이 아니지요.

    2013.09.22 02:21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3.09.22 22: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배현두

    밥한그릇 때문에 좋고 나쁘고가 아니고 시어머님 연세에 사실날이 얼마 안되실것 같은데 살아계실동안에 떠놓고 돌아가시면 며느님 마음대로하시면 되잖아요?

    2013.09.24 10:57 [ ADDR : EDIT/ DEL : REPLY ]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온 시아버님의 영혼




오늘은 추석입니다.
멀리 있는 형제들이 모여 차례 지낼 준비를 다 해 놓았습니다.

서른 셋, 노처녀 딱지를 떼고 시집을 간 지 20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남보다 늦게 시작한 결혼 생활이라 깨소금 냄새 담 너머로 넘기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특히, 시댁 일이면 시금치란 말도 듣기 싫다는 여자들이 가지는 시댁에 대한 거부반응은 손톱만큼도 가져보질 않고 지냈습니다. 그건 시부모님의 사랑 무엇보다 많이 받고 지냈기 때문입니다.


6남매의 셋째 아들이라 친정엄마는
"큰아들이 아니라 다행이야."
그만큼 가정을 이끌어가는 데는 큰며느리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가지는 엄마의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집에서 가까이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나는 큰며느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2년 전 부터 시어머님은 치매가 있어 요양원 생활을 하고 계시고 시골 집은 어머님의 실수로 불이나 지금은 터만 남아 있습니다.

제사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고민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인 한 분이 내게
"00아! 만약 올케가 엄마 아버지 제사 못 지내겠다고 하면 너의 기분은 어떨 것 같아?"
"................."
물론, 그 말 때문은 아니었지만 틀린 말이 아닌 것 같아 결론을 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가정사, 자세하게 틀어놓을 수는 없지만, 이번 차례부터 아예 우리 집에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아버님~ 보고 싶습니다.



시골에서 물러받은 재산 하나 없이 살림을 꾸리고 살면서 6남매를 낳아 각자의 위치에서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밑거름을 주신 분입니다. 남편의 나이 서른넷, 나의 나이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만나 무엇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는지 몰라도 우리는 맞선을 본 지 한 달 만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장가를 가지 않고 있어 그랬던지 유독 아버님은 셋째 며느리 사랑은 남달랐습니다. 시골에서 생활하면서도 아버님은 하얀 바지에 백구두까지 신고 활을 쏘러 다니시는 한량이셨습니다. 결혼 후 살림밑천인 첫딸을 선물 받았습니다. 두 달간의 휴가를 마치고 출근을 하게 되자 아이를 맡길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아버님이
"야야~ 00이 우리가 데리고 가면 안 되겠나?"
"그래 주시면 감사하구요."
그렇게 짐을 싸서 시골로 딸아이를 보냈습니다. 주말마다 딸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달려갔습니다. 딸아이가 조금씩 자라 엄마를 알아보게 되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되면 고통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어머님이 등에 업고 이웃집으로 마실을 가고 나서야 우린 차를 몰고 떠나곤 했습니다. 그때마다 나의 눈은 눈물로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신 우리 아버님
"아가! 엄마 모시고 집으로 가거라."
"네?"
"시어머니 모시고 가서 아이 키우라고."
"아버님은 어쩌시려고?"
"나야 어른이니 뭔 걱정이고."
"그래도..."
"아이나 잘 키워."
시아버님의 그 한마디에 주섬주섬 챙겨 어머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그 후에는 아버님의 반찬을 만들어 주말마다 찾아가곤 했습니다. 자식을 6명이나 키워도 한 번도 업어주지 않았던 아버님이 딸아이를 등에 업고 마당을 이리저리 움직이십니다.
"하이쿠! 손녀는 등에 업소?"
"처음 해 보니 좀 어색하네."
그저 쳐다보기만 해도 흐뭇했습니다. 3살이 되자 어린이집에 보낸다고 하니
"안돼! 아이들한테 맞고 오면 어쩌라고." 하시는 바람에 4살이 되어서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동생이 부모님에게 건강검진을 받아보라고 예약을 해 놓았습니다. 남편과 함께 병원을 들러 진료를 받았는데 의사선생님이
"할아버지 큰 병원으로 모셔 가셔야겠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조직 검사가 조금 이상합니다. 얼른 대학병원으로 가 보세요."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 말이었습니다. 평소 감기 한번 앓지 않은 건강한 분이었기에 말입니다. 대학병원에서의 결과는 흉선 암이었습니다.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3기였던 것. 병원복을 입고 있으면서
"태어나서 처음 병원복 입어보네."
"................"
건강은 장담하지 못한다는 말을 실감 나게 해 주었습니다.
병원에서 더 이상 약조차 쓸 수 없다고 하기에 우리 집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아버님은 하루가 다르게 약해져 갔습니다. 뵙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어머님이
"그냥 시아버지 모시고 시골로 갈란다."
"네. 알겠습니다."
산소 호흡기를 꼽고 눕지도 못하고 앉아 고통을 참고 계시던 아버님은 손녀 손자의 재롱을 보고는 아픔을 잊고 웃음을 되찾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퇴근을 하고 잠이 와 칭얼거리는 녀석을 무릎에 앉히고 꼬불꼬불한 길을 50분가량 달려 매일같이 아이 둘을 데리고 시골로 향했습니다. 
"뭐 하러 이렇게 매일 와!"
"아이들 보며 아버님이 좋아하시잖아요."
"그래도 네가 힘들잖아. 집에서 노는 사람도 아니고."
"괜찮아요.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

그러다 병을 앓으신지 6개월 후 우리와 영원한 이별을 하고 말았습니다. 평생 자식 위해 희생만 하시다 행복이란 걸 제대로 느껴보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사실, 아버님이 주신 한 없는 사랑 절반도 갚지 못하였습니다. 아버님은 무엇이 그렇게 급했던지 효도할 시간적 여유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아버님! 조금 있으면 당신 손녀가 여고 2학년이 되었습니다. 공부도 곧 잘하니 모두가 아버님 덕분임을 압니다. 그래서 더욱 그립고 보고 싶을 때가 많습니다.




▶ 남편과 아버님 산소에서



며칠 전, 남편과 함께 추석 시장을 봐두고 오후에는 아버님 산소를 다녀왔습니다.
과일과 탁주를 받아 잔을 올리고
"아부지, 이번 추석부터 우리 집에서 모시게 되었습니다."
자동차로 아버님의 영혼을 모시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까지 와서는
"여보!~ 깜박하고 아부지 내리시라는 말도 안 했다. 우야노?"
".................."
"아들! 이리 와 봐!"
학원 갔다가 돌아온 아들을 부릅니다.
"할아버지를 모셔왔는데 모시고 오질 않아 집을 못 찾나 보다 얼른 가서 모시고 올라와!"
"무슨 말이야? 그런게 어딨어?"
"그런게 있으니 얼른 내려갔다 와, 할아버지 집 못 찾으면 어떡해!"
"참나."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아빠의 말에 못이겨 대문을 열고 밖으로 나갑니다.

잠시 후, 눈치 빠른 우리 아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서
"엄마! 할아버지 모시고 왔어."
능청스럽게 말을 합니다.

"이게 다 산 교육이야. 나중에 엄마 아빠 모른 척하지 않는..."
우리는 그저 얼굴을 마주 보고 웃고 말았습니다.

동생들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음식으로 차례를 지내고 산소까지 다녀와야하는 바쁜 오늘일 것 같습니다.


아버님! 정성껏 모실게요.






풍성하고 여유로운 한가위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큰 힘이 됩니다!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정기구독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아름답고 경겨운 가정교육현장을 보고 배움니다.
    부모 님에 대한 존경과사랑을 가르치는 지혜를 자녀들이 체험으로 배울 것입니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십시오.

    2011.09.12 0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즐거운 추석 되시기 바랍니다
    저도 제가 차례를 모십니다^&^

    2011.09.12 0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효부이십니다.
    행복하고 보람찬 한가위를 보내세요

    2011.09.12 06: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잘보고갑니다 즐거운 추석보내세요~!

    2011.09.12 0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해바라기

    시아버님에 대한 애절한 마음 잘 읽고 갑니다.
    효부입니다.
    한가윗날 즐거움 가드한 하루 되세요.^^

    2011.09.12 06:25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11.09.12 06:32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늘은 추석날입니다.

    저녁노을님,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되시기바랍니다.

    2011.09.12 07:00 [ ADDR : EDIT/ DEL : REPLY ]
  8. 차례상 준비며 시어머니 건강 등 여러모로
    더욱 바쁜 추석이 되었을 듯해요.
    하지만 그래서 더더욱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래요.

    2011.09.12 0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언제나.. 노을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군요..
    추석,, 즐거운 시간 보내시구요.
    가족분들과 행복한 시간 되세요.

    2011.09.12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바쁜 하루가 되시겠네요^^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랄께요ㅎㅎ

    2011.09.12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슴 따듯한 사연입니다
    아침부터 훈훈하다는^^
    명절 잘 보내시고요^^

    2011.09.12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뜻 깊은 한가위를 보내시고 계시네요.
    조상님도 그 후손들도 모두 행복한 추석 연휴가 되시겠네요.~~~ ^^

    2011.09.12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참으로 인자하신 시부모님들이시고 복많은 노을님이시네요.
    사람 인연이란 그렇게 이어지나 봅니다.
    좋은 결단 내리신 것 같아 흐뭇하니 보고 갑니다.^^

    2011.09.12 1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눈물이 찔끔납니다. 효부이십니다. 할아버지 모시고 왔다며 너스레를 떤 아들도 분명히 똑같이 효자가 될거라고 믿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배우기 마련이니까요. 존경하는다는 말은 이런때 써야하는거겠죠? 명절 이쁘게 보내십쇼^^

    2011.09.12 10: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벼리

    잘하셨습니다.
    제사를 꼭 맞아들이 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ㅣ.
    누구라도 모시면 된다고 하지만 그 누구가 누구인지를 모르니 말이에요.
    저도 오늘 아침에 차례를 지내면서 아버님께 말슴드렸어요.
    아부지, 아부지는 떡도 안좋아하셨지만 그래도 추석이니 하나 드셔보시고
    아부지 손자가 오늘 스페인으로 공부하러 가니 앞으로도 아부지가 잘 돌봐주세요
    저절로 눈물이 나왔어요, 아버님이 정말로 좋으셨거든요.

    저도 교회에서 세레를 받았어요.
    그러나 제사지내는 일은 제가 할 수 있는날가지 할겁니다.
    교회는 제가 나간지 얼마 안되고 제사는 결혼할 때부터 맡았던 책임과 의무라..
    중간에 제사를 안지내는 건 계약 파기라고 생각되어서요.
    그리고 조상은 우리의 조상이지, 신이 아니니까요..

    노을님,,,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1.09.12 12:56 [ ADDR : EDIT/ DEL : REPLY ]
  16. 쉽지 않은 결정..

    하지만 추후에 생각의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함이 어떨지 조심히 조언해 봅니다.

    가정사가.. 제 뜻대로 되는 것이 없으니까요.

    2011.09.12 14: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참...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을 읽은 것 같네요
    아버님께서 많이 행복해하실꺼예요
    노을님~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2011.09.12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시아버님 정말 좋은 분이셨군요..

    저녁노을님 건강 잘 챙기시구요, 힘내세요 ^^

    2011.09.12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잘 보구 갑니다..^^

    2011.09.12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잘보고 갑니다^^
    남은 추석 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

    2011.09.13 0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wcs_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