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신학기4

떡배달 오신 사장님, 엄지손가락을 세운 이유 3월 1일 자로 인사이동을 한 후 적응하느라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경력이 30년 가까이 되면서도 두려움과 설렘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정든 곳이 더 낫다고 하더니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안주하였던 마음 새롭게 다지는 것도 좋은데 말입니다. 한창 일에 빠져 있을 오후 시간, 누가 나를 찾는 소리가 들립니다. "000 선생님 어디 계시나요?" "전 데요." 그분의 손에는 박스 2개를 들고 있었습니다. "떡 배달 왔습니다." "네?" "여기 보내신 분 전화번호랑 이름있습니다." 이름을 확인하니 이웃학교에서 어려운 일 있으면 서로 의견을 나누었던 지인이었습니다. "어머! 얘가 뭐하러 이런 걸 보냈지? 어휴!~ 감사합니다." "아니, 전 배달왔을 뿐입니다." "그래도 고마워요." "허허.. 2012. 3. 14.
경남, 인사이동 시 '축하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경남, 인사이동 시 '축하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운동' 며칠 전, 3월 인사이동을 하고 나면 신학기 준비로 바쁠 것 같아 '목향회' 지인들과 모임을 했습니다. 정갈한 음식이 차려져 나오는 한식집에서 마음 통하는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아! 오늘 저녁은 00언니가 낼 거야!" "왜? 아들이 한국해양대학에 합격했어." "우와! 정말? 전부 국비잖아!" "한 턱 낼만네." "공짜라 그런지 더 맛있구만." 하하 호호 웃음이 식당 담을 넘기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아들 합격턱을 낸 언니가 한 마디 합니다. "우리 이번에 전부 다 움직이니 화분값이 꽤 나오겠는 걸." 9명의 회원중에 2명 외에는 모두 이동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던 이튿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공문 봤어?" "무슨 공문 말.. 2012. 2. 23.
신학기, 우리 아이 가방 어떻게 고르지? 신학기, 우리 아이 가방 어떻게 고르지? 이제 신학기가 되면 처음 학부모가 되는 엄마가 많을 것입니다. 또한 새로운 기분으로 출발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가방이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도 많을 것입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가방마다 기능이나 디자인이 제각각이어서 어른 눈높이에 맞춰 골랐다가는 교환하거나 반품하는 일이 생기기 쉽습니다. 엄마가 사다 주면 아무것이나 좋다고 들고 다니는 우리 때와는 달리 자기 생각이 뚜렷한 요즘 아이들은 부모 등 어른이 사준다고 해서 무조건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학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매장에 같이 가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를 위해 가방을 고를 때는 무엇보다 경량성과 내구성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 올바른 책가방 선택법? 1. 어깨끈이 넓은 U자.. 2012. 2. 12.
신학기 새롭게 바뀌어 가는 이동문화 신학기 새롭게 바뀌어 가는 이동문화 따뜻한 봄을 기다려봅니다. 여기저기서 앞다투어 피어나는 봄꽃들이 봄 소식을 알려주건만 꽃샘추위에 얼지나 않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이제 3월이면 개학입니다. 그로 인해 얼마 전, 인사이동이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살아가는 직장동료가 시내 만기를 다 채우고 저 멀리 발령이 났습니다. 사람이 만나고 헤어지는 건 늘 함께 하는 모습이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은 감출 수 없었습니다. "이제 자주 만나지도 못하겠다. 너무 멀리 가서." "그러게. 어쩌냐?" "다시 만날 날 있겠지. 뭐." 한꺼번에 19명이나 떠나고 명예퇴직을 하시는 분이 있어 송별연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학교로 부임하게 되면 혼자 보내기 뭣하여 함께 따라가곤 합니다. ".. 2011. 2. 2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