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6. 19. 08:53

장마철, 집안을 보송보송하게! 아주 간단한 습기 제거 법





비가 밤새도록 쉼 없이 내립니다. 장마철의 골칫거리는 바로 집 안의 습기. 제습기를 사기엔 비용이 부담스럽고 습기를 관리할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으면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습기를 잡아보세요. 돈 안 들이고 장마철에도 집 안을 보송보송하게 유지하는 습기 방지 노하우입니다.






1. 양념 통

㉠ 나무 이쑤시개
고춧가루, 소금통에 넣어 제습 효과를 높이자.
신문지와 같은 원리로 나무가 습기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단, 전분 이쑤시개는 제습 효과가 없습니다.
넓은 공간에서는 더 많은 양을 사용하셔야겠지요?



 

 

㉡ 쌀

▶ 쌀을 넣어두어도 습기가 제거되어 소금이 솔솔 잘 나온답니다.





2. 촛불을 켜둡니다.     

양초 역시 제습 효과와 탈취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비 오는 날 향긋한 아로마 향초를 켜두면 흐르는 빗소리와 함께 은은한 촛불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습습하고 눅눅한 기운도 사라지고 물 비릿내도 없어진답니다.

 

 

  









3. 옷장에 신문지를 이용한다.   



장마철에는 특히 옷장이 문제입니다. 
사람이 밖에 나설 때 스타일을 완성하는 패션의 원천지가 습기와 곰팡이로 위협받을 수 있다면?

습기 찬 날 습기 머금은 옷에서 냄새까지 난다면?

 


이럴 때 서랍장, 옷장, 신발장 안에 신문지를 넣어두면 벌레들을 막는 방충 효과와 습기를 빨아들이는 제습 효과가 있다는 사실!







4. 숯을 이용합니다.

 

 

숯에는 미세한 구멍들이 나 있는데 이는 독소를 흡착하는 기능이 뛰어나 습기제거, 탈취, 미생물이나 곰팡이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는 물론, 공기 정화 효과도 있습니다. 집 안 곳곳에 숯을 놓아두면 자연적으로 습기 제거와 탈취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솔방울을 이용한다.

소나무 아래를 돌돌 굴러다니는 솔방울도 물을 잘 머금고 뿜어내는 천연 습도 조절기!!


 

㉠ 산에 올라가 솔방울 여러 개를 주워 모아 깨끗하게 씻는다.
㉡ 말라있는 솔방울을 물에 담가두면 살아있는 것처럼 오그라든다.
㉢ 마른 솔방울을 습
기 찬 날 방안 이곳저곳에 던져두면 물을 머금은 솔방울이 신기하게도 차츰 오므라들고, 그러다 건조한 날에는 빨아들인 물기를
다 뿜어내고 활짝~펴지는 걸 확인할 수 있답니다. 솔방울을 보면서 정말 신기했답니다.




 

6. 현관과 신발장


젖은 구두나 운동화는 바람에 잘 말려 보관하고 잘 마르지 않을 때는 드라이어로 말린 후 신발장 안에 보관합니다. 벽돌을 젖은 신발이나 우산 밑에 깔아두면 습기를 흡수해 건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문지를 구겨 신발 안에 넣어두면 냄새제거는 물론 습기까지 완벽하게 빨아들인답니다.










7. 습기제거제 대신 '이것?'


㉠ 실리카겔
과자·김 등에 들어 있는 방부제 실리카겔은 훌륭한 습기 제거제입니다. 단 제습량이 적기 때문에 아주 작은 밀폐공간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양말이나 신발 안 등 좁은 공간에서 활용 가능합니다.





㉡ 원두커피 찌꺼기와 녹차 티백
커피 찌꺼기의 유지방이 습기를 흡수하여 습기 제거와 탈취에 효과적입니다. 움푹한 그릇에 담아두면 커피 찌꺼기에 곰팡이가 피어 오히려 좋지 않으므로 잘 건조되도록 넓은 그릇에 담습니다. 통풍이 가능한 장소에 둬 자연적으로 티백을 말려가면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랍니다.










★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습기제거 법

눅눅한 날 보일러 가동하기?
보편화 됐지만 잘못된 습기제거 방법의 하나입니다.
집안에 습기를 제거하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할 때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합니다.
온도가 높아지고 바닥에 낮게 있던 습기가 수증기 형태로 공기 중에 떠오릅니다.
그래서 주변에 있는 포자균도 같이 날아가서 집안 곳곳으로 퍼뜨릴 수 있습니다.
습기제거를 위해 보일러를 이용할 때는 맑은 날 창문을 열어놓고 가동합니다.
환기가 안 될 때 선풍기를 틀어서 인위적으로 밖으로 내보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보일러 가동은 잠자고 있던 곰팡이를 깨우는 것과 같습니다.





토닥토닥 빗줄기가 더 거칠어집니다.
눅눅해진 습기로 기분까지 처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장마철, 보송보송하게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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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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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다양하고 좋은 포스팅이었어요! 덕분에 습하지않은 여름을 보낼것 같아요^^ 좋은 정보 너무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종종 들릴게요!

    2013.06.19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보고 가요 ^^ 완전 굿이네요 ㅎㅎㅎ

    2013.06.19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헉!!! 보일러 얘기에서 충격 먹었습니다..
    습기를 말리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ㅡㅡ;
    앞으로는 소개해 주신 내용들을 메모해 두었다가 활용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3.06.19 11: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희집은 워낙 습기가 많아서,
    요즘은 거의 제습기에 의존하고 있어요 ㅠㅠ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ㅎㅎㅎ

    2013.06.19 1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습기 제거도 이런 다양한 방법이 있었군요.
    올해는 솔방울도 주워야겠습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3.06.19 11:08 [ ADDR : EDIT/ DEL : REPLY ]
  7. 안그래도 습기때문에.. 고민스러웠는데..
    덕분에 잘 배워가요~ 이쑤시개로 한번 해봐야겠어요 ㅎ

    2013.06.19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안그래도 요즘 너무 습하던데 ㅎㅎ
    좋은 노하우 잘 알아 갈께요~

    2013.06.19 1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덕분에 뽀송뽀송한 장마철 보낼 수 있을것 같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2013.06.19 1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앗 습기제거한다고 보일러 돌리곤 했는데..ㅡ.ㅡ;;
    다른 방법을 이용해야 겠군요.

    2013.06.19 12: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생활의 지혜 잘 배워갑니다~ ^^

    2013.06.19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3.06.19 12:3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희집에 향초가 있는데 제습에 효과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3.06.19 12: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이제 습기와의 싸움을 계속 해야 겠죠? 당분간~!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06.19 12: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잘보고 갑니다

    2013.06.19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숯과 신문지 습기제거에 탁월하죠~

    2013.06.19 14: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보일러 가동만 했지
    그런것은 모르고 했네요.

    2013.06.19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신문지......!!!
    신문을 안봐서 없는데 어디서 구해봐야겠네요.
    장마라지만 날씨 참 좋은 수요일이네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2013.06.19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녁노을님 덕분에 이번 여름에는 눅눅함 없는 보송보송한 실내에서 보낼 수 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숯과 신문지부터 확보해야 겠어요~

    2013.06.20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훌륭한 생활의 지혜로군요.
    화분에 커피찌꺼기 쓰고 있는데..
    제습에도 효과가 있으리라 생각하니 기분 좋은데요..

    2013.06.21 0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장마가 너무 싫어요 ㅠㅠ 습습한 기운들 ;

    2013.06.24 14: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7. 2. 10:08

사라져 가는 '정미소 풍경'



 휴일을 맞아 남편과 함께 한 친정 나들이였습니다.

오락가락하는 장맛비가 잠시 멈추었기에 창고 속에 든 나락으로 쌀을 찧기 위함이었습니다. 텅 빈 집이지만 올망졸망 꽃 피우고 열매 맺고 있는 것을 보면 언제나 자연의 신비함을 느끼게 됩니다.


나락 포대를 리어카에 실고 정미소로 향하였습니다.

"당신 한 번 타 볼래?"

"진짜?"

막내로 자라나 아버지의 지게나 리어카는 나의 신나는 장난감이었습니다.

작은 체구라 쏙 들어갔었는데 나락 가마니 위에 걸터앉으니 빙글빙글 돌아가는 바퀴를 바라보니 꼭 옛날 유년시절로 되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어느 마을에나 동네 입구에는 커다란 정자나무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 가까이 내가 자라난 친정집이 있었고 그 옆에 웅장한 정미소가 턱 버티고 서 있었습니다.

정미소를 하고 있는 작은집 올케에게

"언니~ 정미소 엄청 오래 된 거지? 내가 어릴 때부터 있었으니...."

"제법 되었지. 그 동안 많이 고쳤어. 기계도 새로 들여 놓고...."

"얼마나 되었는지 셀 수도 없겠다."

"이 동네가 있을 때부터 있었다고 하니 역사가 오래 된 곳이야."

쌀 1포를 찧으면 삯으로 1되를 받거나 현금 5,000원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그걸로 노동 값도 안 되겠다."

"그래도 하는 일이니 버리지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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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철지붕 정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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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역사를 말해주듯 기계에 수북히 쌓인 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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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처카에서 나락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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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방아 속으로 나락을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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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락 4포를 다 삼켜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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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한 기계음을 내며 껍질을 벗겨 내며 흘러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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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정과정 없이 껍질만 벗겨 낸 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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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2차 3차 도정을 거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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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이 자르르 흐르는 백미가 주르르 흘러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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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겨는 가축의 사료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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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겨는 거름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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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오빠들에게 나눠 줄 쌀입니다.





 

우리 아들이 현미를 보더니

"엄마! 이건 어떻게 만든 거야?"

요즘 대형마트에 가면 지역 특산물처럼 팔리는 뽀얀 쌀만 보다가 많이 궁금했나 봅니다.

찍어 온 동영상을 보여주며 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 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고 있는 밥, 설마 쌀 나무에서 열린 것, 과일 먹듯 그냥 먹는다는 아이는 없겠지요?


사라져가는 정미소 풍경이었습니다.





*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220677 클릭^^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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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08.07.02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미소 모습 참 오랜만에 봅니다.

    2008.07.02 10:29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드리햅번

    정미소라..
    저도 오랜만에 봅니더..

    2008.07.02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입니다
    우리의 정서가 담겨져 있는 정겨운 모습들이
    주변에서 자꾸만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죠
    잘 보고 갑니다

    2008.07.02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그렇군요
    우리 시댁은 정부미 방앗간을 했더랬죠
    전 담배창고나 방앗간을 일부러 찾아 나선적이 있었어요
    전라도쪽으로 가다보면 담배창고가 가끔 있는데 참 멋져요
    방앗간도 오래도록 있었음 좋겠어요
    정말 잘 봤습니다..^^

    2008.07.02 1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비밀댓글입니다

    2008.07.02 12:19 [ ADDR : EDIT/ DEL : REPLY ]
  7. 구름꽃

    와..현미에서 백미로?

    아이들에게 보여줘야겠어요.

    2008.07.02 12:39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08.07.02 13:25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랜만에보는 풍경입니다...
    정미소..

    2008.07.02 14:05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방앗간집 아들내미

    저희집이 정미소 했더랬습니다. 할아버지서부터 아버지까지...
    지금은 페업했구요, 가을 추수기 부터 봄까지 쉴틈이 없이 바빴더랫죠...
    정미소 일이 무척 힘들어요. 요즘은 가정용 정미기를 쓰죠. 가정마다 한대씩은 거의 있죠.
    전에야 정미소에서 방아 찧어 5일장 싸전에 새벽부터 가서 내다 팔았지만 요즘은 추수때 논에서 바로 RPC 라는 곳에다 바로 팔아버리니 저런 풍경은 볼수가 없습니다. 잊고있었던 추억 잘 봤네요...

    2008.07.02 15:55 [ ADDR : EDIT/ DEL : REPLY ]
  11. peter153

    제 처갓집도 정미소였는데...지금은 안하고 창고로 씁니다.

    2008.07.02 18:09 [ ADDR : EDIT/ DEL : REPLY ]
  12. 쌀나무

    대도시에서만 나고 자랐으며 시골생활이라고는 전혀 해본적도 없고 대학시절 농활도 한번 안해본 울마눌님 촌에 있는 시댁어른들에게 결혼후 첨으로 인사가던 추석날 들에 펼쳐진 황금색 벼들을 보며 왈 우리나라에도 밀이나??
    나 : 엉?? 저거 벼야!
    마눌님:벼? 벼에서는 뭐가나?
    나: 니 장난 칠래? 쌀이 나오지 뭐가나오노?
    마눌님 : 쌀? 쌀은 쌀나무에서 나지 않아?
    나: 00:
    옆에서 놀란 토끼눈으로 우리를 보시는 어머니의 표정이 참...

    2008.07.03 10:4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린시절

    옛날도 아니지만..80년대 초중반에 정미소앞에서 고물장수가 뻥튀기며,
    엿이며 팔던 기억이 나는 사진이네요...^^*

    2008.07.03 14:2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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