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파트 현관1 그늘에 말려야 제맛! 아파트 복도에 늘린 시래기 그늘에 말려야 제맛! 아파트 복도에 늘린 시래기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자꾸 움츠리다 보니 운동을 하지 않게 되는 것 같아 퇴근을 하면서 걸어 계단을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6층에 다다르니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게 아닌가. '이게 무슨 냄새지?' 저만치 올라가다가 되돌아와 보니 시래기였습니다. 시골 같으면 처마 밑에 늘어놓았을 터인데 아파트라 늘만한 곳이 없어 그랬나 봅니다. 푸른 무청을 새끼 등으로 엮어 겨우내 말린 시래기를 오래 푹 삶아 찬물에 우렸다가 만들어 먹는 반찬은 구수한 맛과 부드러운 촉감이 일품입니다. 이 시래기는 그늘에서 말려야만 나중에 제맛을 느낄 수 있다는 걸 아는 분이었습니다. 햇볕에 말리면 몸에 좋은 엽록소가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또 통풍이 잘되고 그늘진 곳에서 말린 시래.. 2012. 12. 1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