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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움4

단원고 교감 선생님의 안타까운 유서 단원고 교감 선생님의 안타까운 유서 온 세상이 침울하기만 합니다. 학교에서는 2학년 수학여행, 1학년 수련활동, 1-3학년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취소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공부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인데 말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장성한 자식이 어둠 속에서 200여 명이 헤매고 있다는 소식이 TV에서 뉴스속보를 보면서도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리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은 안전 교육은커녕 배가 침수되자 자기들 먼저 배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선원법에 '선장은 승객이 모두 내릴 때까지 선박을 떠나선 안 되고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는 인명 구조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해야 한다고 되어있지만, 이건 법 이전에 직업윤리 문제입.. 2014. 4. 19.
이웃에 대한 배려심 출장 보냈나 보다. 이웃에 대한 배려심은 출장 보냈나 보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더불어 사는 우리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우리 집 엘리베이트에 붙은 문구가 나의 눈을 이끕니다. 베란다로 가래침을 뱉고, 담배꽁초를 버린다? 가래침이나, 담배꽁초로 인하여 차량도색을 손상시켜 거액을 배상하여 준 사례도 있사오니 각별한 주의를 당부 드립니다. 관리실에서 붙인 호소문입니다. 이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이 다 있듯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긴 있나 봅니다. 사람이 동물과 다른점은 사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 내 가까이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우리 아파트에 산다는 사실이 부끄러울뿐이었습니다. *공감되신다면 아래 추천을 살짝 눌러주세요. 여러.. 2014. 4. 9.
꼭 이래야 할까? 의령 곽재우 생가에 쓰인 낙서 꼭 이래야 할까? 의령 곽재우 생가에 쓰인 낙서 일요일, 이제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를 데리고 창녕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들른 곽재우 생가 "딸! 할머님 조상이네." "아! 그러네. 할머니 성씨가 곽이었지?" 어느 한 곳 햇살이 들지 않는 곳이 없는 양지쪽에 앉은 명당이었습니다. ▶ 500년이 지났다는 은행나무가 제일 먼저 우리를 반깁니다. ▶ 사람 몇 명이서 안아야 될 만큼....세월이 녹아있었습니다. ▶ 가지 돌기가 여인의 유방 같다고 하여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들이 찾아와 정성을 들여 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 누군가 은행나무에 불을 지른 흔적입니다. ㅠ.ㅠ ▶ 우물 ▶ 장독대 장난기 많은 남편 뚜껑을 열어봅니다. ▶ 양쪽 벽면이 전부 낙서입니다. ▶ 온통 낙서투성이였습니.. 2013. 2. 25.
넘치는 ‘네 탓’ 속에 ‘내 탓’은 어디에? 참 암담하기만 합니다. 온 국민의 자존심을 땅에 떨어뜨린 기분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보1호가 저렇게 불타버리다니....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보기 위해 한 사람이 한 행동이 저렇게 엄청난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가슴이 아파오고 저려오기까지 합니다. 불타버린 숭례문의 보험금이 6,500만원으로 고급 자동차 한 대 값도 안 된다고 합니다. 문화재 기준이 아닌 일반 목조건물로 보고 1㎡ 당 218,000원으로 299㎡인 숭례문의 가치가 그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 문화재에 대한 허술한 방재대책으로 방관하고 지내 온 우리 모두의 탓일 것 입니다. 왜 무슨 일만 일어나면 '내 탓'이 아닌 '네 탓'이 되어 버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문화지청, 소방방재청, 서울시청, 모두가 너 때문이라고만 하고, 국회.. 2008.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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