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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2

남인수 목청 틔웠다는 참새미가 있는 견불사 남인수 목청 틔웠다는 참새미가 있는 조용한 암자 견불사 마음의 평온을 찾기 위해 마음을 비우기 위해 가끔 찾곤 하는 작은 암자입니다. 집에서 10분 거리도 되지 않는 깊지 않은 곳에 있지만, 내 이웃을 이 나라를 생각하는 스님의 올곧은 마음을 알기에 가끔 발걸음을 하는 견불사입니다. 오래된 나무와 함께 보이는 대웅전 스님이 직접 짓는 텃밭 새미골 찬새미 이 샘물은 진주의 자랑인 남인수 가수가 목소리를 틔우면서 노래를 연습했던 장소입니다. 나병환자들도 물을 마시고 나았다는 신비한 영험을 가진 깨끗한 샘물이 쉼 없이 샘솟고 있기에 새미골 찬새미라 합니다. 맑은 물 맛이 참 좋았습니다. 바람결에 흔들리며 은은하게 울러 펴지는 풍경소리 소원을 빌며 쌓아올린 돌탑 돌탑 사이로 보이는 부처님 고3 딸아이를 위한 아.. 2012. 10. 20.
진정 웰빙 전통 사찰음식을 맛보다! 진정 웰빙 전통 사찰음식을 맛보다! 서른 셋에 결혼을 하고 이제 여고 3학년인 딸아이 늦은 시간에 들어와서는 조잘조잘 지져댑니다. "엄마! 엄마! 연수 있잖아." "어. 같은 아파트에 산다는?" "엄마랑 절에 갔다 왔는데 서울로 대학 갈 수 있다고 했데." "그래?" "응. 엄마도 좀 갔다 와. 수능 때 엄마의 정성이 반이라고 하더라." "참나! 그런 소리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 "당연, 공부야 열심히 하지." 삼일절 날, 아침부터 야단입니다. "엄마! 절에 언제 가?" "이모랑 약속했어. 오늘 만나자고." "스님이 사용하던 염주 같은 거 있으면 달라고 해." "몰라. 이모가 이야기하겠지. 엄마는 잘 모르잖아." "꼭 받아와 알았지?" 딸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 같이 근무했던 지인과 함께 아주 작은 암자.. 2012.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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