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5. 21. 16:09
 부부의 날, '17년만에 받아 본 문자 메시지'


 

  여러분은 남편과의 교감 얼마나 나누며 살아가십니까? 신혼 때와는 달리 바라만 보아도 설레는 마음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경상도 남자라서 그런지 특유의 무뚝뚝함으로 인해 남편은 기념일도 아내의 생일도 모르고 넘기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아내인 내가 애살스럽게 구는 것도 아니고, 늘 무덤덤한 생활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부부 중에 정말 사랑해서 사는 부부가 얼마나 될까요? 더러워서 참아 넘기고 아니 꼬아도 참고 견디는 우리 세대와는 달리 젊은 부부들은 똑 부러지게 의사표현하며 산다고 들었습니다. 세상이 좋아지다 보니, 한 몸 받쳐 가족을 위해 살아온 늙으신 부모님들의 황혼이혼까지 늘어나는 건 품고 있던 마음 속 고통을 털어내는 아픈 작업일 것입니다. 아직도 자식들을 위해 참아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이 세상의 어머니는 위대하니까요.

부부가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4가지 악습은 ‘비난, 경멸,  자기 방어, 담쌓기라고 합니다.


▶ 비난

 ‘음식 맛이 싱겁다 짜다’ ‘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 등 인격과 능력에 대한 비난은 자존심을 손상시키는 일입니다. 열심히 땀 흘리며 한 요리에 대한 평가치고는 너무 하지 않습니까? 특히 엄마 솜씨와 비교하지 마십시오. 오랜 시간동안 길들어진 입맛 탓 일수도 있습니다.


▶ 경멸

  ‘네가 그렇지 뭐’ 식의 경멸은 상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무시와도 같습니다.


▶자기방어

 언제나 남의 탓으로 돌려 버리는 ‘네 잘못이다’의 자기방어는 싸움의 불씨를 확신시키고


▶ 담쌓기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리는‘담쌓기’는 이혼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대화를 할 때 배우자의 단점을 들추어내는 것이며, 부부간의 대화란 것이 대놓고 화를 내는 것으로 되어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상대방이 잘한 점을 크게 칭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을 칭찬한다는 게 쉽지는 않은 일이지만, 남이 바뀌길 바라는 것 보다는 내가 먼저 실천 해 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5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이때까지 상대방을 비난과 비판으로 대해 왔다면 이제는 사랑을 나눌 때입니다. 카드나 메일로 배우자에게 사랑을 표현 해 보는 게 어떨까요? ‘당신으로 인한 나의 행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입니다.  살아가면서 늘 맑은 날만 있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애정과 신뢰 회복에서 우선되어야 할 것은 부부 관계에서 갈등의 파도는 늘 있기 마련입니다. 상대방을 칭찬하고 존중하면 웬만한 파도에도 휩쓸리지 않고 그 파도를 타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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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이 보내 온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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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보낸 답장


  무슨 데이라고 크게 돈이 드는 선물보다는 마음을 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오늘 같은 날,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문자 메시지 한 통 권해 봅니다. 아마 사랑이 새록새록 돋아 날 것입니다. ‘부부의 날' 결혼 17년 만에 처음 받아보는 남편의 문자 메시지로 너무너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사랑은 받는 것 보다 주는 게 더 행복하고,
표현하는 사랑이 더 아름답다고 하더이다.^^

*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2968992 클릭~~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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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위풍당당그녀

    부러워라~
    울집 남정네는 뭣하시남? ㅋㅋ
    제가 먼저 해 볼까 봐요.
    감사 감사...

    2008.05.21 16:28 [ ADDR : EDIT/ DEL : REPLY ]
  2. skybluee

    very good~~
    갱상도 아찌들 속정 엄청 깊어유~~ㅋㅋ

    2008.05.21 16:30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녁노을님!

    추카 드립니다. 전 아즉 못 받아받는데.

    노을님은 '자.추'를 참 잘 하시는군요.

    이 또한 추카를 드려야하는지~~

    2008.05.21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바리

    아긍~~
    바리도 시집가고프네요
    언제 저런 문자 받아보노~~

    2008.05.21 17:02 [ ADDR : EDIT/ DEL : REPLY ]
  5. ㅅㅂ 왜 지방여자들은 서울 남자들보고 깍쟁이라고하는건지 원 당췌 이해를 할수가없음
    자격지심인가???사람이얼마나많은데 다 싸잡아 깍쟁이라고 칭하는지

    경상도 남자들 무뚝뚝하다고하는데 이것도 웃기데 부산에 일할때 무뚝뚝한 얘들 못보고

    단지 이것도 예전 말에서 계속 진행이되는거같음 아직도 경상도 = 무뚝뚝 이표현을 쓰는지

    알수 없음

    2008.05.21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6. 광주댁

    나도 결혼한지 15년이 되었어도...문자는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디..
    문자 보내면...바로 전화해서...왜???

    2008.05.21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7. 야옹이네

    글이 너무 좋아 퍼가고 싶은데 안되네요..^^

    2008.05.21 17:31 [ ADDR : EDIT/ DEL : REPLY ]
  8. 행복한 결혼생활 되시고요 연인들의 사랑고백을 위한 새로운 사랑고백 서비스
    샌드 러브레터를 소개합니다. 편지나 꽃으로 하던 사랑고백에서 벗어나 세계최초의 사랑고백
    서비스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2008.05.21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9. 장미

    30분전에 남편이름 뜨며 휴대폰이 울리기에 퇴근하니 밥해놓란 전화라 생각하고
    (울냄푠 배고픈거 절대로 못참걸랑요 현관들어서며 "밥!"하는 사람..--;)
    받자마자 "밥올려 놓을께요!~"하니깐 "응~오늘이 부부의 날이라며?!..장미 한송이 사갈까?"
    참내!~직장동료들한테 들었는건지 신통방통이네요!..ㅎ! 얼른 밥올려야겠네요!..^^

    2008.05.21 18:25 [ ADDR : EDIT/ DEL : REPLY ]
  10. 흐흐.. 저도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와이프랑 저녁 먹어야겠네요.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2008.05.21 18:31 [ ADDR : EDIT/ DEL : REPLY ]
  11. 바다새

    사랑은 바로 이런 것인가 봅니다.
    감사히 보고 가요.

    2008.05.21 19:00 [ ADDR : EDIT/ DEL : REPLY ]
  12. 해리고

    이런글을 쓸 수있슴에 감사하라..

    2008.05.21 19:01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

    좀전에 와이프한테 문자 보냈는데...
    "뭐 잘못한거 있지???빨리 불어라!!"
    이렇게 문자가 왔네요 ㅋ
    와이프한테 이제 부터 좀 잘 해야 겠어요^^

    2008.05.21 19:07 [ ADDR : EDIT/ DEL : REPLY ]
  14. 뭥믜

    그냥 자동맞춤문장 보낸거구만;; 난또....

    2008.05.21 19:3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축하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이모티콘으로 꾸며진 상투적인 문자는 보내니만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그마저도 감동적인 순간이 있죠~~ 시작은 원래 그렇게 낯부끄러워 어쩔줄 몰라 대중적인것을 택하는것이져~~ ㅋㅋ 부부의 날 즐건 시간 보내세여 행복하시구여~

    2008.05.21 19:39 [ ADDR : EDIT/ DEL : REPLY ]
  16. kyuchank

    고 맙습니다
    미 안합니다
    축 하합니다
    사 랑합니다
    오늘 신문난 기사입니다

    2008.05.21 22:3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사랑을 주고 받는 것 참으로 행복한 일이지요..

    2008.05.21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3. 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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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한겨레 신문
                                  


 

곱슬·갈색머리 학생에 ‘자연머리 확인증’?



 어제 저녁에는 딸아이가 학원을 갔다 오더니

"엄마! 오늘 친구가 학원을 안 왔어!"

"왜?"

"머리 때문인가 봐..."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교는 사립으로 학생들에 대한 규제가 심한 편입니다.

학교에는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지 못하게 학부모들의 동의서까지 받은 상황으로, 머리는 귀밑 3-4cm 정도, 반양말도 못 신고, 신발도 흰색 $ 검은색만 신고 다녀야 합니다. 교복을 입고 단정하게 다녀야 된다는 말 같아서 크게 불편함 없이 학교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멀리서 전학을 온 친구와 같은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사교성이 많은 딸아이는 벌써 조잘거리며 곧잘 수다도 떨어가며 친해졌나 봅니다.
 
그런데 그 친구가 학원에 나오지 않고 결석을 했다고 합니다.

수업을 시작하려고 해도 오지 않아 집으로 전화를 해 보니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며

"오늘 우리 딸이 속상한 일이 있어 학원 못 가....."

그 내막을 알고 보니,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신학기 때라 선생님들이 바빠서 그런지 아침마다 지키고 있던 선도부도 없어 그냥 학교생활을 했는데, 언제부턴가 학생부에서 교칙을 위반하는 학생들의 단속이 시작되었었나 봅니다. 딸아이의 친구는 곱슬머리라고 합니다.

담임선생님도 지나가는 선생님도

"너 머리가 왜 그래?"

"저 원래 곱슬인데...."

아무리 말을 해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와 함께 미장원에 가서 거금을 들여 스트레이트를 했는데 뭐가 잘못되었는지 머리가 더 파마를 한 것처럼 나와버렸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학교를 갔는데 또 선도부에게 걸렸고, 점수 감점까지 따른다고 하고,  지나가던 선생님들조차 한마디씩 던지자,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며 학원까지 오지 않는 일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오늘 뉴스(한겨레)를 보니 일부 학교, 곱슬·갈색머리 학생에 ‘자연머리 확인증’을 발급해 주는 학교도 몇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연머리 확인증'은 최근 일부 학교들이 선천적으로 갈색머리, 곱슬머리인 학생들에게 발급해주는 '증명서' 라고 합니다. '자연머리' 학생들은 부모와 교사의 확인을 받아 이 신분증을 하나 더 갖고 다녀야 된다고 하는...


남과 다르다는 것, 그것을 인정 해 주지 않기에 일어난 일인 것 같습니다. 한참 멋을 내고 싶은 여중,고생들, 눈에 보이지 않게 볼룸 파마를 해 다니기도 하고, 파우더와 립그로즈를 가지고 다니는 학생도 있긴 합니다. 그 교칙을 어기는 학생들을 단속하고 나쁜 길로 빠지지 않게 해야 할 터, 점차 더 넓게 세계화 되어가고 있는 세상을 살면서 아이들의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어야 하고, 학교는 아이들의 다양한 머리 모양을 존중해야 줘야하는데, 확인증을 발급해 아이들을 특별 관리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획일화된 사고에 매몰돼 있다는 징표인 것 같았습니다. 확인증 발급을 한 학교에서는 불편한 시빗거리를 줄일 수 있어 오래 전 도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확인증을 발급하지 않는 학교에는 처음부터 부모님들과 상담을 하여 곱슬머리나 노란머리를 가진 학생을 머릿속에 외워 학생지도를 하고 있어 그런 건 필요 없다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단일민족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많은 사람들이 국제결혼까지 하고 있는데 '자연머리 확인증'이라니, 마음 씁쓸할 뿐이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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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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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ㅉㅉㅉ

    길지 않은 인생 참 고달프게 산다...
    씁슬하긴 뭐가...씁쓸할일 쎗구먼 고작 갈색머리확인증 발급하나에...ㅉㅉㅉ
    그냥 대충 넘기셔...별것에 다 트집이야

    2008.03.21 00:39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런

    나도 머리가 약간 갈색인데,
    중학교때 갈색으로 염색했다고
    가서 검정으로 염색하고 오라고..난리를 치시던 선생님.

    짜증나서 학교 안간다고- 하던 기억이 나네요 ㅋ

    2008.03.21 00:48 [ ADDR : EDIT/ DEL : REPLY ]
  4. 쏭쵸

    제가 다닌학교는 단속이 확실히 덜했군요-
    제가 사는 지역에서 저렇게 단속하는데는 없어요..
    저랑 같이 학교다니는 언니가 졸업한지 5년이 되가는데
    고등학교때 저랬다고 하던데.....
    아직도 저런게 있다니 신기하네요-
    솔직히 공부할애들은 저렇게 단속안해도 공부하고,
    안하는 애들은 단속해도 하거든요ㅋ
    안 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시절인데
    왜 저렇게들 애들을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네요-

    2008.03.21 01:02 [ ADDR : EDIT/ DEL : REPLY ]
  5. 선생이란게

    선도부 선생님들 선정 기준은 융통성이 낮은 사람부터 뽑는거 아니였던가요

    한 교과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한 반의 학생의 개개인을 보면 다 괜찮은 반인데, 단 몇 명의 학생 때문에 반 전체가 욕먹는다고 하시더군요. 거기에 교사도 마찬가지라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선도부 선생님은 계셔야 합니다. 학교도 작은 사회이며,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기전에 적응단계를 거치는 필수코스이니까요. 하지만, 선도부를 통한 학교교칙 준수의 수준이 심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학생들이 느끼는 수준을 넘었습니다.

    저희 고등학교 선도부 선생님들도 가끔 융통성이 없을때가 많습니다. 물론 그러한 관점은 학생들의 관점이 중심이 되어있으며, 대부분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학생들의 의견이 많습니다.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요. 글쓴이분이 적으신듯이 곱슬머리인 학생이나 댓글에서와 같은 자연갈색머리를 한 학생들은 괜한 오해를 받기 마련이지요.

    중학교때도 제 친구가 자연갈색이었는데 집안이 대대로 유전이었습니다. 정말 염색한것 같이 완전한 주황갈빛을 띄고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오시면 한 말씀씩 하시더군요. " 머리 염색한거 검은색으로 다시 해라. " " 언제 색 풀거냐 " 이런식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친구는 자신의 머리가 자연갈색이라고 했지만, 믿을 선생님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입장바꿔생각해보면 선생님들은 교칙준수를 위해 하신것이며, 중학교의 경우 일거수일투족을 못 보오기에 그 아이의 태도를 알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대충 추측하는것은 용의복장에서 추측하는것이지요. 그런데 머리가 갈빛이면 염색을 한것으로 보일 것이며, 당연히 교칙을 위반한 아이로 볼 것입니다. 이건 선생님들이 살아온 경험적인 부분의 대다수가 가부장적이며, 한국의 특징인 단일민족이 짙게 깔린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때문에 제 친구는 가족사진을 보여주는 등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나서야 교과선생님들에게서나 자연갈색이라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었답니다.

    곱슬머리나 자연갈빛을 인정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대부분 그러한 스타일을 한국의 전통적인것으로 인식하지 못하시거나, 그러한 것이 보편적인 것임을 인정하지않는. 글쓴이분의 말씀과 같이 상대성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고 이러한 태도를 바꾸기는 힘듭니다. 나이를 지긋이 드신분들은 자신의 관점을 절대적으로 고수하기 때문이죠.

    뭐, 결론으로 따지자면 그러한 분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서 학교내에 인정을 받는 활동을 벌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그냥 그런가보구나 하는 식으로 넘겨버리는 것을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어떨지 하는군요.

    2008.03.21 01:07 [ ADDR : EDIT/ DEL : REPLY ]
  6. ddd

    그나마 여자가 규제가 덜하지, 저런학교는 진짜 극소수지만,,

    여자는 자유고 남자는 반삭 이런학교가 넘침,,우리학교도 그렇고

    2008.03.21 01:10 [ ADDR : EDIT/ DEL : REPLY ]
  7. 피고욕먹음

    전 곱슬머리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매직해서 피니까 뭐라하던데... ㅋㅋ

    2008.03.21 01:13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놔...-_-;

    곱슬퍼머가 반항이던 시절은 90년대잖아~
    선도부 선생님들이 최신미용잡지 좀 구독해서 읽으셔야겠어요. ㅋㅋㅋ

    2008.03.21 01:24 [ ADDR : EDIT/ DEL : REPLY ]
  9. 그래도..

    몇몇 생각없고 가볍게 말씀하시는 선생님들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를 받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두발은 학생답게 단정한게 좋은것 같아요

    편의점을 하고있는데 정말... 요즘 학생들..

    머리모양 할말이 없을 정도입니다 ;;

    사복에 화장까지 조금 해놓으면 학생인지 성인인지 알수가 없을정도에요..


    개인의 개성이나 자유가 존중은 받아야겠지만..

    어른 흉내내는 몇몇 청소년들에게는

    어느정도 제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나쁜쪽으로 본다면

    자연적으로 타고난 머리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힘든일이겠지만


    또 반대로 좋은쪽으로 본다면

    자연적인 머리라는걸 증명해서

    학생의 신분에 어긋나는 머리모양을 하는

    사람들과 차별이 되겠죠..

    2008.03.21 01:3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스트레스 받는 아빠

    제 사촌동생이 생각나네요. 외가쪽이 대대로 머리가 곱슬이거나 노랗거나 그렇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점점 머리색이 어두워지는데, 제 사촌동생 하나는 대학교 입학할때까지 노란색이 남아있었거든요.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아했는데...

    지금 내 아이들 모두 머리가 갈색, 노란색 인데, (하필 제 와이프 까지 머리색이 연한 갈색이고 피부가 무척 하얀편이라) 성당에 가거나 한국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시선이 쏠립니다. (여기는 미국) 아이들이 혼혈인걸로 의심 받을때 제일 난감 하더군요. 성당 사람들 사이에 애들 아빠가 원래 미국인 이었다는 루머까지 퍼진적도 있고...

    한국인은 머리가 검은색이여야 한다는 편견은 왜 생긴건지... 머리색이 다르면 왜 관리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2008.03.21 01:3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흰 그나마 나은편?!

    전 수원사는 중3 여학생입니다~ 저희 작년까지만 해도 귀밑 5센티였는데(친척들하고 딴데사는 친구들이 모두 경악.. 요새도 그런 학교 있냐면서ㅠ)6년정도 싸워서 10센티 쟁취해냈습니다. 저는 솔직히 졸업할때까지 못 기를 줄 알았어요.

    위에 선도 입장도 생각해달라.. 는 분들 많으신데, 저는 제가 곱슬인데다가 선도입니다^^*4년정도 계속 매직을 해대다보니 매직 풀리면 머리가 정말 파마하는게 나을 정도로 이상하게 뻗쳐요. 초 6까지는 머리가 길어서 커버가 되었다지만 중학교때 할수없이 매직했습니다. 그리고 그 매직한 이미지 없어지면 애들도 이상하다 그러고 해서 고데기도 사고(요즘도 맨날 앞머리 펴요.. 귀찮아 미치겠습니다)매직 3달에 한번씩 했더니 완전 최강 곱슬입니다. 머리가 짧은데다가 돈도 엄청 많이 들어서, 학교 머리 규정 왜 이렇게 짧냐고 원망도 많이 했구요(특히 엄마가, 돈나간다고. 한번에 9~10만원식 받는데서 했거든요. 딴덴 안먹어서리.)

    그리고 요새 노는 애들은 뭐니뭐니해도 초코송이머리 아닌가요^^초코송이 살짝 지나긴 했어도, 초코송이식으로 자르고 왁스 발라서 잔뜩 띄우고 교복 줄여 입고 다니던데, 전교생의 반 이상이 노는지라(게다가 해마다 노는 신입생 수가 늘어나요)명찰하고 넥타이 잡는것만 해도 힘들어 죽겠어요. 머리는 엄두도 못 내구요, 제 짝은 제가 선도인거 알아도 담배 피우게 나무젓가락 좀 빌려 달라 그래요. 맨날 냄새가 쩝니다ㅠㅠㅠ

    근데 아직 위쪽(..)은 파마가 유행인가봐요? 전 입학할때쯤에 자갈치머리(ㅋㅋ)로 유행이 바뀌어서, 게다가 선생들은 통제 능력도 없어요... 바람막이 입고 다니는거 모조리 뺏어버리고 싶습니다. 침뱉는놈들 머리끄댕이 잡아다가 침뱉은데 던지고 싶고, 막 그래요. 오히려 누르면 누를수록 더 심하다는걸 왜 모르시는지..

    저도 처음엔 머리 규정 늘어났을떄 와~ 머리기른다~ 하고 좋아했는데, 매직 하기가 싫어서 그냥 기르다 보니 엄마도 지저분하다 그러고 저도 아침마다 머리 피기가 상당히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머리에 달라붙게 잘라 버렸어요. 저도 작년까지만 해도 선생들 피해서 머리 기르고, 그리고 머리 기르는 데서 왠지 성취감을 느꼈습니다만 오히려 기르게 해 주니까 별로 기르고 싶지 않네요. 노는 애들은 신나서 기르고 다니지만요. 하지만 잠깐이라고 생각합니다.

    쨌든 제일 좋은건 머리검사하기전에 학원 시간 피해서 머리 안 잘라두 된다는 점^^*꺄후
    (ㅊㅁ중 선도부장쌤, 제발 지각하고 머리 좀 잡아요! 그리고 3월인데 바람막이도 좀 잡고요! 아예 선도일지에 바람막이칸을 따로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ㄷㄷ)

    2008.03.21 01:58 [ ADDR : EDIT/ DEL : REPLY ]
  12. 김삿갓

    머리가 어떠면 어때? 하라는 공부만 제대로 하고 단체생활에 해만 안끼치면 되는거지 웃기지도 않는다.

    2008.03.21 02:06 [ ADDR : EDIT/ DEL : REPLY ]
  13. jylid89

    이래서 내가 아이 낳게되면 한국을 뜰거라는 생각이 앞선다.
    아직 결혼조차도 한참 남았지만 이런 무개념 교육은 정말 내 세대에서 멈췄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그럴 리 없다는 것을 알기에 말이다.
    공부와 머리와의 연관성은..뭐지?
    머리카락이 길면 에너지 소비가 너무 커서 그런가 ㅋㅋㅋ
    웃기다 정말...

    2008.03.21 02:28 [ ADDR : EDIT/ DEL : REPLY ]
  14. withit

    나 학교 다닐때도 저런애덜 있던데..
    헌데 요즘같이 두발의 반 자유화가 된 마당에 저런게 꼭 필요한건가? 요샌 애덜이 머리가 어른보다 더 길어.. 쯧쯧.. 스포츠형 머리에 단발머리 그때가 그립다. 아 옛날이여!!!

    2008.03.21 03:49 [ ADDR : EDIT/ DEL : REPLY ]
  15. 으휴

    저도 고등학교 다닐때 천연곱슬머리 확인증 가지고 다녔었어요,,, 진짜 그거 받기전까지 교무실에서 울고불고 해도 쇼하지 말고 미용실가서 머리펴고 오라고 하고,,결국 친구중에 전교부회장에다가 선생님들이랑 친했던 아이가 말빨로 강력하게 말해줘서 받긴했지만,,,참 서러웠죠

    2008.03.21 04:21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름없음

    몇 번이고 쓰려고 댓글 포스트를 작성하고 지우고 했지만 뾰족하게 쓸 만한 것이 떠오르지 않는군요. 분명 가슴속에 치밀어 오는 것은 있는데 상투적인 수사어나 진부한 클리셰로 장식할 것 같아서 쓰지 않았어요.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분명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갈색머리 확인증'을 발급해줬다구요? 음... 학생들을 신체적으로 구속하는 것은 어떤 심리에서 기인하는 것일까요? 일종의 규제를 통한 권력에의 도취? 아니면 신체의 구속을 통한 정신적 통제? 아마 정신적 통제 쪽이 더 옳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정신적 통제를 통해 얻으려는 것은 무엇일까요? 질서의 주입, 권위에의 복종... 이런 것이 아닐까요? 그럼 이런 것들이 왜 필요한 것인가...

    결국 이렇게 오게 되는 군요. 아마도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호스트-클라이언트'라기보다 '서전트-프라이벳'이 되는 것 같네요. 즉, 상명하달이 유용한 구조로 만들어졌다는 것인데, 이것은 좀 주의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겠다 싶습니다. 학생 스스로의 의지보다 싸즌의 의지를 받들어 수행하는 능력이 더 중시되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보다는 이미 정해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합니다만, 우리가 다시 예전의 성장세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절을 다시 산업시대로 돌려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 뒤는 서술하고 싶지 않네요.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그냥 고개를 돌립니다.

    2008.03.21 06:42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로리아

    저런거 해야지. 안하면 애들다 염색하고 "저 자연인데요?" 이러니까 우리 학교만 해도
    염색한 애들 다 그렇게 한다. 괜히 자연머리인 애들 상처입게 하지안으려면 확인증이 있어야 한다.

    2009.03.10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래도 저런 확인증이라도 있으면 당사자는 편하기라도 하죠.
    전 반곱슬인데 아침에 바람이 세게 불면 바람머리가 되었었습니다.길이가 길지도 않았습니다.
    (당시 한참 유행하던 머리라더 그런건지..)
    바람이 센 날이면 날마다 선생들한테 걸려서 폭력(주로 뺨)을 당했습니다. 1년만 다니고 그만 뒀었죠.
    형같던 젊으셨던 담임 선생님만은 옹호해주셨기 때문에 1년은 다녔던거지요..

    2010.01.14 03:12 [ ADDR : EDIT/ DEL : REPLY ]
  19. 흠흐흠

    제경우도 갈색머리입니다. 어머니쪽 유전인데 형제 전체가 다 그렇고 약간 정도의 차이가 있는데

    저와 큰누나가 좀더 갈색임..

    학교다닐때 가끔 안좋은일로 걸리면 머리 왜 염색했냐고도 혼나고

    또 선생들중엔 혼혈이냐고 우스개거리로 만들더군요..

    그래서인지 위에 같은 심정 충분히 이해됩니다.

    2010.11.01 19:5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두...전염색한적이없는데 머리가거의고동빛이에여....근데빛비추면 붉은색으로보여서 넌머리가빨개서벌점이라구....벌점엄청먹고꼽도왕창먹엇어요...사람들보는앞에서..ㅎㅎ진짜우울햇는데

    2013.02.01 14:54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두...전염색한적이없는데 머리가거의고동빛이에여....근데빛비추면 붉은색으로보여서 넌머리가빨개서벌점이라구....벌점엄청먹고꼽도왕창먹엇어요...사람들보는앞에서..ㅎㅎ진짜우울햇는데

    2013.02.01 14:55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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