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속 남강둔치를 걸으며 느끼는 행복한 산책




비가 오락가락하는 휴일 오후,
남편과 함께 가까운 남강둔치를 다녀왔습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남강물,
비가 와서 맑아 보이진 않았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은
기분을 상쾌하게 해 주었습니다.





숲 풀 사이에 새가 집을 지어 놓았습니다.
아마....
서로 사랑하여 알을 낳고 고이고이 품고 있다가
입으로 먹이를 나르며 잘 키워 날아갔을 것 같은 둥지였습니다.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남강 물을 따라 낚시하는 분입니다.
낚싯대를 5개나 던져놓고
물고기를 기다리는 강태공입니다.





자전거 도로를 따라 부녀회에서 코스모스를 심어놓았습니다.
성급한 코스모스는 벌써 삐죽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친구끼리
여유로움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어르신들의 틈에 끼어
수다도 떨어 봅니다.
낯선 사람에게도 쉽게 말을 거는
영락없는 아줌마이지요?







아이와 함께 공을 차고 있는 아빠의 모습입니다.

늘 바쁜 아빠이지만,
휴일에는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공을 차며 시간을 보내는
참 좋은 아빠입니다.





운동기구를 이용하는 사람
바람을 느끼며 걷는 사람

저 멀리 생활체육관이 보입니다.








쌩쌩 두 바퀴, 힘차게 밟으며 자전거를 타도 좋고
오순도순 이야기 나누며 걸어도 좋습니다.





점점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니 가로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저 멀리 얼마 전에 개통식을 한 김시민 장군 다리에 불빛이 들어와
물과 불의 아름다운 조화를 보여줍니다.







체육관도 남강 물속에 빠진 기분입니다.





강아지와 산책 나온 아가씨의 발걸음입니다.




가까이 이런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합니다.

남편과 나란히 손잡고 데이트를 즐긴 남강둔치였습니다.

참 여유로운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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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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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날좀 저물면 저도 산책이나 하러.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2013.07.10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녁에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공원산책하러 가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하루 행복한 일만 가득하세요~!^^

    2013.07.10 15: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산책이 주는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2013.07.10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가까운곳에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네요.~
    너무 잘보고 갑니다. ~ 즐거운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2013.07.10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구름나그네

    ㅎㅎ아름다운 데이트를 하셨군요

    2013.07.10 19:31 [ ADDR : EDIT/ DEL : REPLY ]
  6. 운동이나 산책하기에 좋은 곳인데요^^
    마음까지 여유로워지는 모습 잘 보고 갑니다.^^

    2013.07.10 22: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특별한게 없는 하루지만 그 하루가 소중한 날들이지요.^^

    2013.07.10 2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즐거워지는 산책길입니다^^

    2013.07.10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끔 산책을 즐기는 것도 여유롭고 좋을 것 같아요 ㅎㅎ

    2013.07.10 23: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푸른하늘

    여유로워 보여 참 좋습니다.

    2013.07.11 04:5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게 정말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3.07.11 08: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경치가 참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

    2013.07.11 10: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보기만해도 시원하네요^^

    2013.07.11 14: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자연을 벗삼아 즐기는 가벼운 운동, 좋지요 ^^ ㅎㅎㅎ

    2013.07.11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1.30 06:02


조카를 위한 마지막 만찬, 여유로운 셀프 김밥





방학을 맞아 한 달여간 우리 집에 온 조카 둘,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가 멘토가 되어주고
열심히 공부해 왔습니다.

모자란 공부를 보충하면서 알차게 보낸 겨울 방학이었습니다.
이제 개학을 앞두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습니다.

컴퓨터 게임도 멀리하고,
TV도 멀리해 왔고,
스마트폰 또한 시간을 정해 사용하곤 했습니다.







몸에 좋은 영양 반찬, 김
김은 단백질, 지방, 칼슘, 인, 철분, 비타민 B₁·B₂·C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 있다. 김이 함유하고 있는 지질은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김에서 감칠맛과 독특한 향이 나는 것은 아미노산인 시스틴과 탄수화물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포피란'이라는 특별한 식이섬유도 들어 있어 장의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배변이 잘되게 한다. 유독 성분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고 유독 성분의 흡수를 차단해 대장암 발병률을 낮춘답니다.
고추장 위에 김을 얹어두면 곰팡이가 생기지 않아 고추장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데 김에 있는 요오드 성분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살균 작용을 하기 때문이랍니다.




고생한 조카들을 위한 저녁 만찬입니다.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 어묵국


▶ 재료 : 멸치 육수 2컵, 어묵 3장, 무 1/4개, 청양초 2개, 붉은 고추 1개, 간장 2숟가락, 대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먼저 내준다.
㉡ 무와 어묵, 청양초, 붉은 고추, 대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육수가 끓으면 무와 어묵을 먼저 넣어준 후 간장으로 간을 한다.
㉣ 무가 익으면 썰어둔 채소를 넣고 마무리한다.

 

 

 








2. 마음의 여유 찾을 수 있는 셀프 김밥


▶ 재료 : 김밥 재료 6줄, 김 5~6장, 식용유, 소금, 식초,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김밥 재료를 잘게 썰고 길이는 3등분으로 썰어준다.
㉡ 당근, 햄, 맛살은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준다. 


㉢ 시금치는 데쳐 양념을 넣고 무쳐준다.
㉣ 달걀 3개는 풀어서 지단을 부쳐준다.
㉤ 밥은 소금, 식초,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잘 섞어준다.

 

 

 

 



▶ 접시에 재료를 돌려 담아 준다.
     김은 구워 8등분을 해 준 뒤, 키친타월을 깔고 그 위에 살짝 얹어준다.
     (재료에서 물기가 나와 금방 눅눅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 배추김치



▶ 마늘과 고추지


▶ 완성된 식탁



▶ 사촌 형제



 

 

▶ 8조각으로 낸 김에 밥을 얹어 싸 먹는다.





"얼른 먹어! 시간 없어."
"얼른 먹어! 학교 늦어."
늘 바쁘게만 쫓아왔던 시간이었습니다.

겨울 방학 동안 우리 집에 온 조카와 함께 마지막 만찬이었습니다.
"자 맛있게 먹어."
"우와! 정말 맛있겠다. 숙모! 잘 먹겠습니다."
말도 예쁘게 잘 하는 녀석입니다.
"엄마! 귀찮아. 그냥 김밥 싸 주지."
아들 녀석은 투정을 부리며 밥 한 숟가락 떠먹고 재료 이것저것 주워 먹는 게 아닌가.
"아들! 동생이랑 이야기하면서 천천히 싸 먹어봐."
나를 닮아 밥 먹는 속도도 빠른 아들입니다.
"알았어."
이것저것 옮겨 담아 싸 먹으면서 느꼈던 점을 이야기합니다.

"숙모! 감사했습니다. 이제 열심히 할게요."
이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우고 가는 두 녀석,
집에 가서도 잘할 수 있다고 말을 합니다.

각자의 생활이 조금은 바뀌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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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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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만찬들이네요^^
    아이들뿐아니라 저도 먹고 싶습니다 ㅎ
    잘 보고 갑니다^^

    2013.01.30 1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셀프김밥!
    너무 좋은데요~
    원하는 재료만 넣어서 먹을 수 있고요^^

    2013.01.30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4. 셀프김밥, 괜찮은데요.
    이야기 나누며 싸먹는 재미도 있을 것 같고요.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2013.01.30 12:48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 이거 정말 괜찮은 아이템인듯하네요 ㅎㅎ
    셀프 김밥이라..!! 저도 해먹어봐야겠습니다..^^

    2013.01.30 1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 맛있겠어요. ^^
    조카들이 잊지 못할 겨울방학이 될 듯 해요. ^^

    2013.01.30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조카들에게 참 유익한 방학이었겠네여
    바쁘신데도 조카들까지 챙기시는 노을님 존경합니다~

    2013.01.30 13: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3.01.30 13:41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3.01.30 13:52 [ ADDR : EDIT/ DEL : REPLY ]
  10. 셀프 김밥! 와우~ 아이디어 좋습니다~ ^^ ㅎㅎ

    2013.01.30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의미있는 식탁이네요 ^^
    부럽습니다~
    저는 왜 이런 생각을 못할까요 ㅠ
    잘보고 갑니다.^^

    2013.01.30 15: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성이 가득한 김밥을 먹으며 친척들간에 정이 듬뿍 담길것 같은 정겨운 모습입니다..
    언제나 행복하고 즐거운 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2013.01.30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스스로 싸먹는 김밥도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
    조카들이 넘 부러워요^^
    매일매일 맛난 밥상에 정성까지요~

    2013.01.30 1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음, 김밥을 이렇게도, 맛있겠습니다.

    2013.01.30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좋은 시간 보내셨겠어요^^
    아무쪼록 남은 하루도 행복한 시간 이어지시길 바랍니다!

    2013.01.30 1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아친숙.....
    아들 친구 숙모시네요~

    2013.01.30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취향대로 골라 맛있는 김밥을 만들어 먹을수 있겠끔 차린 밥상이 굿입니다.

    2013.01.30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동안 고생도 많았겟어요.
    하지만 블로그통해서 보니,
    보람차기도 하겠어요.^^

    2013.01.30 21: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가장 기억에 남는 겨울방학 추억을 만들고 가는군요.,^^

    2013.01.31 0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하나씩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겠는데요~ ^^

    2013.01.31 0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skybluee

    좋은걸요 느림의 미학처럼 천천히 이야기 하면서 먹으면 색다른 맛일것 같아요

    2013.01.31 07:29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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