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여유64

일주일의 여유, 한식이 최고! 늦여름 우리 집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한식이 최고! 늦여름 우리 집 밑반찬 늘 그렇지만 주부들의 마음은 똑같을 것입니다. '오늘은 뭘 먹이지?' 그래도 녀석 둘이 고등학생이다 보니 집에서 밥 먹는 건 아침 한 끼 뿐입니다. 매번 자주 해 먹던 걸 또 만들어 먹게 되는가 봅니다. 남녘에는 주말 내내 폭염으로 시달렸습니다. 일주일 내내 또 동동거리며 뛰어다닐 것 같아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내 보았습니다. 한두 시간 투자하면 일주일이 여유롭기 때문입니다. ▶ 가족을 위해 차린 휴일 아침 식탁 1. 오이 눈썹볶음 ▶ 재료 : 오이 1개, 쇠고기 50g,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는 굵은 소금으로 씻어 반달 크기로 썰어 간을 해 둔다. ㉡ 쇠고기는 불고기 양념(진간장 1숟가락, 꿀 1숟가락, 마늘 약간).. 2012. 8. 27.
마음의 여유! 반영이 아름다운 '금호지' 마음의 여유! 반영이 아름다운 '금호지' 휴일 오후, 남편의 손을 잡고 가까운 동네 한 바퀴를 돌아봅니다. 내리쬐는 햇살은 따갑지만 기분은 상쾌하기만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싱그러운 자연을 더 아름답게 보실 수 있답니다. 들판엔 모내기를 한 곳이 많습니다. 옛날 우리가 어릴 때에는 못 줄 잡아가며 손으로 심곤 했는데 농사일도 이제 기계화되어 새참의 즐거움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리저리 춤을 추듯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며 걷는 남편입니다. 이제 밤꽃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음! 향기 좋다." "난 이 냄새 싫어" "왜? 좋잖아." 밤꽃에서는 남자의 정액 냄새 비슷한 향기가 나거든요. 인동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빨간 뱀딸기의 모습입니다.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합니다. 버찌 따 먹는 남편입니다. 다.. 2012. 6. 5.
일주일의 여유, 고3 딸아이를 위한 상차림 일주일의 여유, 열심히 공부하는 고3 딸아이를 위한 상차림 일주일 내내 동동거리며 사는 직장맘입니다. 아이 둘은 여고 3학년인 딸, 고2인 아들, 새벽같이 나가서 밤이 늦은 시간에야 집으로 돌아옵니다.점심 저녁은 학교에서 급식을 하기 때문에 하루 한끼 아침만 집에서 먹고 있습니다. 어제는 휴일이었지만 똑 같은 시간에 일어나 도시락까지 싸서 학교로 향하였습니다. "엄마! 화장실 못 가서 걱정이야!" "그래? 앉아만 있어서 그런가 보다." "그런 것 같아. 친구들 다 그래." "어쩌냐? 유산균 하나 먹고 가." "그래도 소용없어." 가만 앉아만 있어서 그런가 변비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냉장고 뒤져 딸을 위한 식탁을 차려보았습니다. 1. 잔파 ▶ 재료 : 잔파 100g,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잔.. 2012. 4. 23.
일주일의 여유, 수험생 건강 미리미리 챙기는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수험생 건강 미리미리 챙기는 밑반찬 찬바람이 심하게 부는 일요일, 시장 나가기도 싫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밑반찬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직장일을 하는 여성들은 집안일까지 해야 하는 슈퍼우먼이 되어야 합니다. 한두 시간을 투자하면 일주일이 든든하답니다. 1. 닭가슴살 표고버섯조림 ▶ 재료 : 닭가슴살 200g, 표고버섯 6~7개, 진간장 2숟가락, 물 2숟가락, 물엿 1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닭가슴살과 표고버섯, 당근,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간장과 물을 동양으로 넣고 가슴살 표고버섯을 넣고 졸여준다. ㉢ 고기가 익으면 당근과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2. 호박 팽이버섯볶음 ▶ 재료 : 호박 1/2개, 팽이버섯 1팩, 마늘, 올리브유, 깨소금 약간 ▶ .. 2012. 3. 26.
몸은 고달파도 마음만은 여유로운 명절이 되는 이유 몸은 고달파도 마음만은 여유로운 명절이 되는 이유 오늘은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지요? 며칠 전, 지인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큰아들도 아니면서 큰아들 노릇하며 제사 모시는 사람, 명절이 없었으면 하는 사람, 시댁 '시'자도 듣기 싫다는 사람 별의별 사연들이 다 있는 것 같았습니다. 지인은 그런 말을 합니다. 무거운 상을 들고 들어가기 힘이 들어 남편을 불렀더니 시어머님이 "어라. 비켜라. 내가 들고 갈게."하시며 들고 방으로 들어간다고 하십니다. 그리고는 남자는 술 마시고 놀고 있고 여자들만 부엌일 하며 술상 차려내는 일을 아직도 하고 있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세월이 많이 변했습니다. 남자가 부엌에 들어가면 고추 .. 2012. 1. 22.
일주일의 여유, 엄마가 만든 집 밥이 최고! 일주일의 여유, 엄마가 만든 집 밥이 최고! 찬바람이 불어옵니다. 제법 겨울다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고등학생인 두 녀석과 함께 온 가족이 같이 식탁에 앉을 일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휴일 아침은 혼자 부산하게 움직입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토끼 같은 자식을 위해 토닥토닥 맑은 도마 소리를 내봅니다. "아들! 8시야! 얼른 일어나야지?" "딸! 친구와 약속했다며? 얼른 일어나!" 엄마의 잔소리가 높아만 집니다. "너희는 엄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지?" "그럼 그럼. 우리 엄마 없으면 안 돼!" ▶ 완성된 반찬 1. 충무김밥용 깍두기 ▶ 재료 : 무 5개, 고추가루 1컵, 마늘, 생강, 새우젓 1/2컵, 멸치액젓, 굵은 소금 약간 찹쌀 풀 1컵, 굴 300g ▶ 만드는 순서 ㉠ 무는 깨끗하게 씻어 삼.. 2011. 12. 19.
일주일의 여유, 쌀쌀해진 날씨 우리 집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쌀쌀해진 날씨 우리 집 밑반찬 휴일 아침, 늘 같은 시간에 눈이 뜨입니다. 옷을 입고 일어나 밖으로 나가니 쌩쌩 창문을 덜컹거리는 소리에 더 차갑게 느껴지는 초겨울 바람입니다. '무슨 바람이 이렇게 불어?' 비집고 들어오는 바람 속에 겨울이 가득 들어 있는 기분입니다. 이렇게 쌀쌀한 날엔 얼큰한 게 어울리지 싶어 사 왔던 생대구를 꺼내 국을 끓였습니다. 내 남편을 위해 내 아이를 위해 맑은 도마 소리가 정겹기만 합니다. 1. 콩나물잡채 ▶ 재료 : 콩나물 150g, 돼지고기 100g, 사각어묵 1개, 양파 1/2개, 당근, 부추,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따로 삶아낸다. ㉡ 어묵, 양파, 돼지고기, 피망은 채썰어 볶아주고 마지막에 부추를 넣어 색을 낸다... 2011. 11. 21.
일주일의 여유, 고기 부럽지 않은 식단 일주일의 여유, 고기 부럽지 않은 식단 휴일이지만, 온 가족이 평일과 같습니다. 늘 그렇지만, 새벽같이 일어나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남편은 마라톤 대회 홍보를 위해 딸은 8시까지 학교에서 친구와 약속 아들은 7시까지 목욕탕 간다고 친구와 약속 모두가 바쁜 아침을 시작합니다. 해야 할 일이 있기에 "일어나야지?" 시계 알람 소리는 무시해도 엄마가 깨우는 소리에 벌떡 일어나는 두 녀석입니다. ▶ 완성된 밑반찬 1. 굴무무침 ▶ 재료 : 굴 150g, 무 1/2쪽, 청양초 2개, 멸치액젓 4숟가락, 멸치다시 물 4숟가락, 고추가루 4숟가락, 굵은 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굴은 굵은 소금에 살짝 문질러 이물질을 제거하고 씻어 둔다. ㉡ 무는 사각 썰기를 하여 굵은 소금에 절였다 씻어 물기를 빼.. 2011. 10. 31.
일주일의 여유와 밑반찬, 이런 맛에 요리가 즐겁다. 일주일의 여유와 밑반찬, 이런 맛에 요리가 즐겁다. 주말엔 촉촉이 대지를 적시는 비가 왔습니다. 가뭄에 메말라 있던 나무와 채소가 흠뻑 물기를 머금을 수 있었던 반가운 가을비였습니다. 휴일 아침도 일찍 저절로 눈이 뜨입니다. 모두가 잠자는 시간에 일어나 부엌에서 맑은 도마 소리를 냅니다. 어릴 때 친정엄마도 새벽같이 일어나 가족을 위한 손놀림을 하셨습니다. 멀리 기차를 타고 통학하는 오빠를 위해서 말입니다. 늘 엄마가 했던 것처럼 나 또한 닮아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아니, 자식을 위한, 가족을 위한 그 마음 반만이라도 닮고 싶기도 합니다.  ▶ 완성된 반찬 1. 마김치 ▶ 재료 : 장마 1개, 고춧가루 3숟가락, 새우젓 1숟가락, 찹쌀풀 반컵, 잔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마는 껍질을 벗기고.. 2011. 10. 24.
일주일의 여유, 남편에게 극찬들은 집에서 즐기는 한정식 일주일의 여유, 남편에게 극찬들은 집에서 즐기는 한정식 제법 쌀쌀한 날씨의 연속이라 감기환자들이 많습니다. 꿍꿍 앓으면서도 또 눈이 뜨이는 걸 보면 습관이란 게 참 무섭습니다. 가족을 위해 요리한다는 건 즐거움이기 때문입니다. 1. 밤조림 ▶ 재료 : 밤 20개 정도, 간장 5~6숟가락, 물엿 2숟가락, 깨소금,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밤은 삶아낸 뒤 물 반 컵 정도와 간장 물엿을 넣고 졸여준다. ㉡ 밤이 익으면 당근을 넣고 마무리한다. 2. 쇠고기 수삼조림 ▶ 재료 : 쇠고기 300g 정도, 진간장 5~6숟가락, 물엿 2숟가락, 수삼 5뿌리, 고추 10개정도,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는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삶아 먹기 좋게 결대로 찢어둔다. ㉡ 물이 반 컵 정도 남으면 간장 물엿.. 2011. 10. 17.
일주일의 여유, 파장에서 싸게 사와 만든 밑반찬 일주일의 여유, 파장에서 싸게 사와 만든 밑반찬 주말엔 남편과 함께 새벽시장을 나가 보았습니다. 새벽 4시부터 10시까지 시골에서 올라온 할머니들이 앉아서 물건을 파는 번개시장입니다. 늦은 시간 파장에 가면 물건이 없거나 아주 싼 값에 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등학생인 아이 둘 아침 먹이고 학교 보내고 난 뒤 9시 정도 되어 나가 보았습니다. "새댁이 복이 많어!" "왜요?" "내가 관상을 보면 다 알아. 그러니 이렇게 싸게 사 가지." "감사합니다. 맛있게 먹을게요." 박 1,000원, 토란 2,000원, 토란대 1,000원, 고구마 줄기 500원, 여린 고추 1,000원, 고춧잎 1,000원, 단배추 2,000원, 숙주나물 1,000원, 합계 9,500원 집에 있던 감자와 꼴뚜기, 참치캔 1개.. 2011. 10. 10.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는 너무 성급한 우리 잠시도 기다리지 못하는 너무 성급한 우리 며칠 전, 감기가 찾아온 것 같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늘 인터넷 뱅킹만 하다 보니 통장정리도 할 겸 은행을 찾았습니다. 찾아간 시간은 오후 3시 정도였는데 다행스럽게 대기 순번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출금전표를 쓰고 기다리고 앉아 있는데 "164번 고객님!" "................." "164번 고객님 안계세요?" '여기 있어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나이가 지긋하게 드신 어르신이었습니다. 돋보기를 끼고 막 출금전표를 쓰고 계신 모습이었습니다. 직원은 어르신이라 그런지 쳐다보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166번 나보다 바로 앞의 손님인 젊은 남자분이 "저부터 해 주세요." "잠시만 기다리시면 됩니다." 웃으며 할아버지를 기다리고 계셨습.. 2011. 9. 2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