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 개방했더니 세상에 이럴 수가?




요즘, 8시가 되어도 낮이 조금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저녁을 먹고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체육관에서는 불을 환하게 밝히고 배드민턴에 열중인 사람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아주머니들,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기하는 아저씨!
숨을 허걱이며 줄넘기하는 아가씨!
쉬는 시간에 잠시 나와 친구들과 운동장을 걷는 여고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학교의 밤 풍경입니다.






월요일 아침 바쁜 출근길이었습니다.
학교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웅성거립니다.
"무슨 일 있어요?"
"세상에, 저것 좀 보세요."
"저 신문지 속에 든 게...."
아기 똥이었던 것입니다.
급하긴 했나 봅니다.
그런데 치우지 않고 그냥 두고 갔기 때문이었습니다.





쓰레기통 위에 있는 신문지입니다.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이라 펼쳐보았습니다.
"아이쿠! 이게 뭐야?"
"참나, 보지 말라고 했죠?"
얼른 덮어버리긴 했습니다.
학교 담장을 허물고,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고,
시민을 위해 내주는 모두가 사용하는 공공건물인데
그걸 치우지도 않고 쓰레기통 위에 올려놓고 갔던 것.

참 한심합니다.
누구보고 치우라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요즘, 데리고 다니는 강아지가 배설해도
주인이 가져가지 않으면 벌금이 있는데...

벌금을 떠나 내 아이의 배설물을
남이 치우도록 하는 게 어디 이해가 되는 행동입니까?

누구보고 치우라는 건지 참 몰상식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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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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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에휴 정말 너무하네요. 자기들이 치우기 힘든만큼 남들도 치우기 힘들텐데 너무 심하네요 ㅜㅜ

    2013.07.16 12: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ㅎㅎㅎ 정말 몰상식하네요 ;;;;;

    2013.07.16 12: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자유란 소중하지만 그것을 누릴 자격이 없는 사람들은 스스로 복을 찹니다.

    2013.07.16 12:52 [ ADDR : EDIT/ DEL : REPLY ]
  5. 에궁.. 씁쓸하네요..;;;

    2013.07.16 13: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휴~ 정말 사람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ㅡ.ㅡ;;
    요즘은 이해 불가인 사람들이 참 많은 듯 해요.

    2013.07.16 13: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동막골

    다들 예의 없다고 욕하시는 분들 많으십니다만
    운동장을 개방했다면 화장실이나 기본급수시설 등등은 옵션이라야 마땅하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어렸을땐 학생 동원이 많았지요.
    전 시민체육대회 응원석에 동원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당시 운동장 건설 도중이었기 때문에 화장실이 없었자요.
    땡볕에 앉아 있다가 목말라 혼났고 돌아올땐 화장실이 급해서 울며 달려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누군지 참 급했던 모양이네요.
    맨땅이나 시멘트 포장위에 싸지 않은것만도 다행입니다.

    2013.07.16 13:17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와..이건 좀 아니네요..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가 중요하지 않을까 해요

    2013.07.16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요즘 저렇게 개념없는 분들때문에
    피해보시는 분들 마음이 이만저만 아니겠습니다~!

    2013.07.16 1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상식적인 사회예의는 지키면서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편안한 시간되시기 바랍니다.

    2013.07.16 15: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3.07.16 16:55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것 참...
    여러모로 공동체 생활 준비가 안 된 사람입니다.

    2013.07.16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이건 아닌 듯 싶네요~
    조금더 시민의식 성숙해야 할텐데...
    이런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은 조금 더 노력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도 즐거운 시간되세요!^^

    2013.07.16 18: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살다보면 정말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많더라구요ㅠㅠ
    안 그러면 참 아름다운 사회가 될텐데 말이죠!!
    그래도 행복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2013.07.16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참 어이상실이네요..사람들이 어쩜이럴수가..개념이없어도 너무없네요

    2013.07.16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이런건 초등학교때 배운 기본적인 것인데 ...
    아직 이런 어른들이 꽤 있네요.

    2013.07.16 22:31 [ ADDR : EDIT/ DEL : REPLY ]
  17. 개똥일겁니다.

    사람똥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애를 안키워 보셨나보군요.
    저정도 크기의 똥이 나올 정도의 애면 아무곳에서 싸지 않습니다.
    요즘 애들이 고양이보다 더 예민합니다. 배변 아무곳에서 하지 않습니다.
    사람똥인지 아닌지는 육안으로 구분이 힘듭니다. 정황상
    개똥입니다.

    2013.07.16 22:45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공중도덕을 지킬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네요

    2013.07.17 02: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누군지는 몰라도 어떻게 뒤처리를 저렇게 얌체처럼 할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정말이지 몰상식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2013.07.17 2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자연인

    정말몰상식한행동입니다.언제쯤이면대부분의사람들이타인을배려하고예의와공중도덕을잘지킬까요.얼마전에횡단보도앞에서중3정도로보이는학생들이껌종이를그냥길에버리고씹는것을보고길에흩어진쓰레기를치우려면힘들지만집에가져가서쓰레기통어버리면더쉽다고생각되지않니?라고했더니죄송합니다하고버린종이를도로주워가져갔어요.요즘매스컴에서무서운청소년에대한소식만뉴스화하다보니피해보지않으려고나쁜행동을봐도못본척하는어른들이많은것이안타까워요.가르치면착하고바르게성장할아이들이훨씬많은데요..개개인의됨됨이문제이긴합니다마는가정교육이나학교교육이입시위주에서벗어나서인성교육에힘써야하는이유중의하나라고생각됩니다.

    2013.08.28 20:17 [ ADDR : EDIT/ DEL : REPLY ]
  21. 자연인

    정말몰상식한행동입니다.언제쯤이면대부분의사람들이타인을배려하고예의와공중도덕을잘지킬까요.얼마전에횡단보도앞에서중3정도로보이는학생들이껌종이를그냥길에버리고씹는것을보고길에흩어진쓰레기를치우려면힘들지만집에가져가서쓰레기통어버리면더쉽다고생각되지않니?라고했더니죄송합니다하고버린종이를도로주워가져갔어요.요즘매스컴에서무서운청소년에대한소식만뉴스화하다보니피해보지않으려고나쁜행동을봐도못본척하는어른들이많은것이안타까워요.가르치면착하고바르게성장할아이들이훨씬많은데요..개개인의됨됨이문제이긴합니다마는가정교육이나학교교육이입시위주에서벗어나서인성교육에힘써야하는이유중의하나라고생각됩니다.

    2013.08.28 20:18 [ ADDR : EDIT/ DEL : REPLY ]


포기할 수 없는 인성교육, 예의 없는 학생의 습관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생을 다루는 일이 녹녹지 않습니다.
한 마디 하면 두 마디 하고,
두 마디하면 세 마디로 대꾸하는 게 요즘 아이들입니다.

얼마 전, 아이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무얼 시켰더니 아무도 그 일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00아', 이름을 부르고 시키면 마지못해 하는...

우리가 어릴 때에는 선생님이 무얼 시키면 기분 좋게 했는데 많이도 변한 세월입니다.

'이런 걸 왜 내게 시켜?' 하는 표정입니다.


이렇게 예의 없는 아이, 행동의 특징으로는
㉠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 규칙을 무시하며 약속을 가볍게 생각합니다.
㉢ 공동체나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이익을 무시합니다.
㉣ 사회적 권위와 가치를 가볍게 생각합니다.
㉤ 사소한 일에서도 피해 의식을 가집니다.
㉥ 직설적이며 행동을 절제하지 못합니다.
㉦ 감각적이며 감정 표현이 서툽니다.



 

예의 없는 학생의 원인



1. 학생 개인의 문제
청소년기의 정서적, 심리적 변화로 인하여 반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기질적인 문제
개인의 성격이 자신을 드러내기를 좋아하거나,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것, 자신의 환경을 바꾸는 것을 싫어하는 것들입니다.



3. 가정 환경의 문제
부모의 폭력적인 언어나 행동, 집안의 억압적인 분위기 등은 학생들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예의 없는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의 원칙


첫째, 학생 지도 기준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둘째, 학생들에게는 적절한 보상이 주어져야 합니다.
셋째, 학생들이 왜 그런 지도가 필요한지를 납득해야 합니다.
넷째, 규칙을 정할 때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참여시킵니다.
다섯째, 학생들이 통제하지 못하는 원인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세요.
여섯째, 학생의 잘못을 빨리 해결하려고 조급하게 서둘러서는 안 됩니다.
일곱째, 학생의 태도가 변할 수 있도록 친구, 교실, 가정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 예의 없는 학생의 지도 전략


㉠ 친해지기 : 학생이 마음을 열 수 있는 공감대가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살펴보기 : 학생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하여 행동 특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 계획 짜기 : 변화의 목표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찾고, 도울 방법도 탐색합니다.
㉣ 변화를 위한 노력 : 말고 행동을 스스로 점검하도록 하며, 긍정적 강화를 계속하며,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을 익힙니다.
㉤ 결과 보기와 마무리
자신의 행동을 변화가 느껴지면 학생들은 자신감을 갖게 되며, 다른 사람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요즘 학생들 중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학생들의 잘못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지적하여야 하며 논리적으로 이해시켜야 합니다. 보상이나 부정적 강화도 즉각적으로 실시되어야 효과적입니다.

I-message가 좋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I-message를 사용하면 상대방(학생)에게 감정을 자극하지 않고 잘못을 지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흥분한 상태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반항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감정적 대응으로는 행동의 변화를 일으키기 어렵습니다.
'너 자세가 왜 그래?' 말하기 보다
'그렇게 앉으면 허리에 안 좋아!'
'말대꾸 할래?' 말하기 보다는
'화가 많이 났구나. ~구나'


아이들을 대할 땐 감정적이기보다 이성적으로 대해야 합니다.
가정에서는 하나 아니면 둘뿐이라 모두가 왕자요 공주입니다.
그러니 더욱 통제하는데 힘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뭐라 하면 눈 똑바로 뜨고 한 마디 안 하는 아이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는 게 또 우리 아이들입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만 쳐다보면 귀엽지 않은 아이 없으니 말입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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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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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2.04.01 06:43 [ ADDR : EDIT/ DEL : REPLY ]
  2. 참으로 훌륭하신 지도 방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모든이의 귀감이 될 것같은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시라고 응원드리겠습니다.

    2012.04.01 0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학생을 가르치는 서람이라면 꼭 알아야할 내용입니다.
    문제는 요즘 학교에 공부를 가르치는 기계난 많아도...
    학생들의 인성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은 소수하는 것이겠지요.

    2012.04.01 07: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교육과 점수를 구별 못하는 가정과 학교 때문이지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이 아니라 점수 몇점 몇등이 문제가 되는 성적 지상주의가 아이들을 이렇게 만들고 있습니다.

    2012.04.01 0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을님 ㅎㅎ 참 스승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2.04.01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인성교육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잘배우고 갑니다

    2012.04.01 0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거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학생을 지도하고 인성교육에 대한 좋은 말씀 공감 합니다.
    하지만 부모들이 인간이 아닌 짐승들을 길러내고 있으니 더욱 문제입니다.

    2012.04.01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일단은 가정교육이 우선되어야 할듯 합니다..
    근데.. 넘 버릇없는 아이들이 많아 어쩔땐 애들한테 미안스러울적도 있더라구요^^

    2012.04.01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노을님, 잘보고 갑니다. 날씨가 너무 좋네요^^ 즐거운 일요일되세요^^

    2012.04.01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주의깊게 보고 갑니다...
    힘찬 4월되세요..노을님~~!

    2012.04.01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잘 보고 갑니다~
    노을님~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2012.04.01 2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밀댓글입니다

    2012.04.02 00:0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들 녀석 가정교육할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12.04.02 0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우리가게에는 막말녀 투성이랍니다.
    저질녀도 무지 많아요
    근데요 이여성들이 대학생이라는데에 까무러치겠더라구요
    이런사람들에게 미래를 맡겨야 한다는 사실에....머엉

    2012.04.02 06: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요즘 정말 청소년을 보면 걱정이 앞섭니다!!

    2012.04.02 0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요즘 아이들 보면 아이다운 순수함보다 너무 일찍 세상을 알아버린 게 아닌가 싶은 안타까움이 있었는데
    이런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선생님들의 고민도 그만큼 클 거 같아요~~ㅠㅠ
    인성 교육도 정말 절실하고요~

    2012.04.02 1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반항적인 아이들의 깊은 내면속에는 꼭 마음의 아픔들이 존재하더라구요...
    그것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인성교육 방법 잘 읽었습니다 ^^

    2012.04.02 10: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요즘 아이들 영악하죠..
    너무 똑똑하고 똑 부러지고.,
    아이다운 면이 좀 아쉬워요..

    2012.04.02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시내버스에서 본 여고생의 황당한 무개념 행동


이젠 제법 여름 같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리쬐는 햇살이 따갑기만 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더워서 어쩔 줄 모르는 우리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딜 가나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으로 인해 땀을 흘리는 일도 별 없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 가도, 학원을 가도, 집에 와도 시원한 바람 느낄 수 있으니 말입니다.

어제는 퇴근하고 모임이 있어 오랜만에 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시내로 향하는 버스는 그렇게 복잡하진 않았습니다.
정거장마다 볼일을 보고 오가는 사람들이 또 오르고 내렸습니다.





잠시 후, 어디선가 크게 웃으며 통화를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개를 돌려보니 여고생으로 보이는 학생이 핸드론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
그런데 앉은 자세를 보니 더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반쯤 드러누워 그것도 의자에 다리까지 올리고 시끄럽게 떠들고 있으니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들 얼마나 괴로웠는지 상상이 가시나요?

보다 못 한 건너편에 앉은 어르신이
"학생! 너무 시끄럽다. 조용히 좀 하지"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눈만 흘깃 흘리고는 창밖을 보고 계속 통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빠! 그러면 안 되지."
아마 애인과 통화를 하는지 하하 호호 난리가 아니었던....

30분쯤 걸리는 시간 내내 떠들고 웃고 난 뒤, 나와 함께 시내에 내렸습니다.
그때서야 전화를 끊고 앞서 뛰어가는 뒷모습을 보니 그저 안타깝기만 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딸아이에게 사진을 보여줬더니
"우와! 너무 했다. 완전 무개념이네."
"우리딸은 안 그러겠지?"
"엄마는! 당연하지."
내 아이부터 챙겨봐야 할 것 같아 물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교육 또한 멀리하지 말았음 하는 마음입니다.

공중도덕이라는 걸 모르는 아이 같았고,
사람들의 시선이,
내 이웃이 불편할 것이란 걸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
가슴 먹먹한 하루였습니다.

모든 게 우리 어른 탓이겠지요?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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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음... 솔직히 저부터 반성하게 되네요. ㅠㅠ
    각성케 하는 글 감사합니다. ^^

    2011.06.09 18:52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을님 올만에 들러봅니다.
    그나저나 상단 광고랑 포스팅 시작 사이에 왜케 공간이 많이 비져?^^;;ㅋ

    2011.06.09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1.06.09 20:33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 이런 아이들 보면 그냥 못지나가는것이 성격입니다 이런아이들 덕에 벌금도 많이내보고
    그아이들 부모들과도 가끔 싸우기도 합니다
    어른들이 손찌검을 해서라도 가르쳐야 합니다 의외로 파출소같은곳 가면 저에 편이 되어서
    옳은말해주시는 경찰분들 많이있읍니다 물론 폭력이능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아닌것은 아니다 라고 따끔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어른들이 비겁하게 나오니 저런 철부지들이
    더욱더 버릇없이 구는 것입니다

    2011.06.09 2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daja

      님말로 비겁자. 폭력이 따끔한 가르침이라고 생각하는 게 어딨나요? 당신은 남이 당신의 잘못을 지적하면 바로 고치나보죠? 제가 이런 말을 해도 결국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학생들은 님 잔소리를 듣고 끄덕할 것 같아요?

      2011.06.10 08:40 [ ADDR : EDIT/ DEL ]
  6. 그렇다고

    그걸 사진으로 또 찍은건 뭐죠?
    그 사진을 딸에게 보여줘요?
    딸 키우는 자식 술집여자 욕 못하고
    아들 키우는 자식 도둑놈 욕 못한다고 했어요,
    물론 저 학생이 잘 못했지만 그걸 찍어 즐기려는?건 좀 그렇네요,,,
    그 학생에게는 가서 뭔 소리 하나 못해놓고선
    뒤로 호박씨까는것도 좀 씁쓸하군요,,
    그쪽부터 돌아보셔야할듯,,
    여기서 더 하다가는 나보고 친척이냐?본인이냐?할까봐 이만 물러가옵니다,

    2011.06.09 21:49 [ ADDR : EDIT/ DEL : REPLY ]
    • iris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딱 해놓으셨네..

      2011.06.09 22:09 [ ADDR : EDIT/ DEL ]
    • 말이 그말..

      2011.06.10 11:40 [ ADDR : EDIT/ DEL ]
    • 가을하늘

      맞아요. 그자리에서 말못하고 사진을 찍다니... 그리 좋아보이지 않네요

      2011.06.11 22:03 [ ADDR : EDIT/ DEL ]
    • 가을하늘

      맞아요. 그자리에서 말못하고 사진을 찍다니... 그리 좋아보이지 않네요

      2011.06.11 22:04 [ ADDR : EDIT/ DEL ]
  7. akfhaka

    부모가 저렇게 키웠을테니 부모를 먼저 데려다가 혼을 내줘야 할듯..

    2011.06.09 22: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참.. 저런 사람은 질질 끌어서 버스에서 끌어 내려야 하는데...
    참 뭘배우고 자랐는지 궁금해지네요..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2011.06.09 2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어른탓이지요...저런 애들 따끔하게 혼줄을 내줘야 하는데 보고도 못본척, 제지하는 이도 없고,
    나무라는 이도 없고 하다보니 저래도 된다고 생각하고 몸에 베인겁니다. 요즘은 교복입고
    길거리에서 담배피는 여고생들도 있는데요..

    2011.06.09 22: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

    전..저번에..버스안에서 남학생이..갤럭시탭들고 통화하는걸 들었죠~남학생 목소리가 큰건아니였지만..
    상태편의 말소리가 들렸죠..스피커폰............남자친구랑..둘이..눈마주치며..쯪쯪..했었더랬죠~

    2011.06.09 22:32 [ ADDR : EDIT/ DEL : REPLY ]
  11. Qkfvm

    솔직히 납득이 안됩니다 그게 "우리"어른탓이라구요?
    전 자식가진 "어른"은 아니지만
    성인으로서 "우리 어른탓으로 돌리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저게 자기 가정교육못한부모탓이고 생각없는 자신의 탓이지
    왜 "우리"어른입니까? 그럼 저랑 저희부모님도 책임이 있다는건데.
    저는 어떻게 저렇게 안 자랐을까요?

    "우리""우리".. 자꾸이렇게 책임을 나누려고 하는것 같아 납득이 안됩니다.
    마치 자기 잘하는건 자기가 잘난거고 못하는건 공동의 책임이라..
    우기는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2011.06.09 23:3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장춘득

    예의와 공중도덕이 멸실된지 오래인데 누굴 탓 하겠습니까?
    문란한 성도덕 학생풍기 사회질서 파괴 등 다 어른들이 자초한 것입니다.
    환경의 지배를 받는 것도 인간이고 환경을 만드것 또한 인간들입니다.
    여성사회부르짓고 가부장제 없어지니 가정에 리더가 없으니 통솔할 어른이 없고
    잘못된 가르친 자유의 착각은 방종으로 오도되고 인권의 남용은 훈계하는 부모나 스승에게 인권을 내세우는 현실에 어떤 교육도 이젠 이미 인간성 회복은 불가능하니 세라세라, 그냥 될대로 되라고 눈감고 귀막고 사는 길 밖에...
    전교조들 페미니 양성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국민들 자발적으로 잘살아 보겠다고 허리떼 졸라매고 경제부흥 일으켜 보리고개 없애고 경제부국되어 잘먹고 잘살으니 노동착취니 군부독재니 가를치고 북괴의 남침 6,25,전쟁을 북침이라고 연합군의 도움으로 더운피 흘려 나라지켜 놓으니 미국이 개입하여 적화통일 못했다고 맥아더 동상 파괴하려는 적색분자들 난동해도 김대중 노무현 역적은 처벌도 안했던 대한민국의 무법천지 좌경정부가 쇠뇌시킨 오늘의 사회질서 입니다.

    2011.06.09 23:44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당연히 저 애가 잘못한건 맞지만...
    정말 이렇게 찍어서 올리는건 좀...
    차라리 그자리에서 혼내시는게 더 나았을것 같네요.

    2011.06.10 00:56 [ ADDR : EDIT/ DEL : REPLY ]
  14. 요즘 10대후반이면, 조부모랑 같이 살아본 경험 없고, 부모도 맞벌이가 많을테고....가정에서 딱히 보고배울만한 어른이 없는 세대죠. 그리고 예전엔 중산층이 주류고 서민층,극빈층이 소수였는데요. 외환위기 이후로 서민층,극빈층 비율이 늘었습니다. 요즘 10대중 절반은 사실상 부모가 서민층,극빈층이죠. 예전 기준으로도 시민층,극빈층 가정의 청소년이라면 대체로 찌질하고 멍청하고 개념없고 추접하고 막되먹고 싹수 노란 편이었죠. 그때는 그들이 소수였지만 지금은 다수가 되버린겁니다. 가정이 무너지고 서민,빈민이 늘어난 결과입니다. 예전엔 중산층이 주류라서 서민,빈민들의 폭주를 제어하는게 가능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동네에서 인간쓰레기 취급해서 따돌리면 그만인거죠. 근데 요즘은 막되먹은 청소년이 워낙 늘어서 그걸 제어할 사회적시스템이 작동 안하죠. 그래서 돈많은 사람들은 고급주거지에 자기들끼리만 살면서 쓰레기들의 진입을 막는 성벽을 쌓죠. 결국 일반인의 영역에서는 절반의 중산층과 절반의 서민빈민층이 서로 대치하는 형국인거죠. 승용차로만 움직이는 부유층이라면 저따위 청소년 구경할일도 없죠. 대중교통 주로 쓰는 중산층의 멀쩡한 인간이 짐승수준도 못되는 빈민층의 쓰레기 청소년을 목격하고 이맛살 찌푸렸다는 스토리인거죠.

    2011.06.10 02:12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런 서민빈민층의 쓰레기 청소년들은 매우 꼴사납지만 그들의 잘못은 아닙니다. 못난 부모가 막 키워서 그런거죠. 못난 부모 만난게 지들 잘못은 아닌거죠. 능력도 자격도 없는 주제에 대책없이 10질하고 싸질러놓은 ㅄ같은 지들 부모 책임입니다. 지들 부모 책임인거죠. 기성세대 모두의 책임은 아닙니다. 능력,자격 갖추고 자기자식 제대로 키우는 부모도 절반은 됩니다. 싸잡아 비난할수없죠. 한국땅에 존재하는 절반의 서민빈민층 부모들 즉 루저부모들의 비난받으면 됩니다.

      2011.06.10 02:19 [ ADDR : EDIT/ DEL ]
  15. 따따봉

    조용히 하라는 어른의 말씀에 눈만 흘깃하고 모른척하는거
    저건 양반입니다~
    저희아버지는..
    중딩한데..
    개소리한다~ㅈㄹ하네
    이소리까지 들었습니다..^^
    이런 ㅅㄲ(죄송합니다 울컥하네요 ㅠ)들은 부모 얼굴이 어케 생겼는지...
    가정교육을 어떻게 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대부분 열에 아홉은 부모나 자식이나 똑같더군요.

    2011.06.10 09:26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답답 하군요

    2011.06.10 16: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글 잘보고 갑니다. 행복하시길 바래요^^..!!

    2011.06.10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음양합일

    저런것들은....흑산도로 보내야지..

    2011.06.12 11:53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인성

    저런 모습에서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당당하다고 느낄 아이가 불쌍하네요.

    그런데 아이들뿐만 아니라 버스, 지하철 타면 아줌마 아저씨들도 많이들 큰소리로 옆사람에게 소음 공해를 한아름씩 안겨주시던데,,

    그런분들도 자신의 목소리는 큰 줄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2011.06.24 01:00 [ ADDR : EDIT/ DEL : REPLY ]
  20. 개념없는여학생들 문젭니다. 나라에서 오냐오냐해주니 무서운게없다 이거죠

    2014.04.18 15:28 [ ADDR : EDIT/ DEL : REPLY ]
  21. .

    음.. 의자가 불편해서 눕고 싶어서 편하게 있고 싶어서 저렇게 한거 아닐까요? 그래도 저렇게 하면 안되는 건가요.. 그럼 죄송합니다..ㅠㅠ

    통화하면서 크게 웃은거는.. 음.. 어쩔 수 없지 않나요? 정말 재밌는 이야기였나 보네요!ㅎㅎ 그래도.. 조용히 해야 되는 거죠..ㅠㅠ 죄송합니다..ㅠㅠㅠㅠ

    2018.06.23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마지막 남은 음식에 젓가락이 가지 않는 이유?



토요일 오후, 여고생인 딸아이는 쉴토인데도 학교에서 급식을 하고,  집에 점심을 먹으러 온 아들 녀석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며
"엄마! 밥 먹자!"
"왜 이렇게 일찍 왔어?"
"배고파서 그렇지"
"뭘 먹지?"
"맛있는 거 해 줘요."
"맛있는 것? 시장도 안 봤는데 먹을 게 있나?"
"그래도."
냉장고를 이리저리 뒤져보니 먹다 남은 나물과 감자샐러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들! 김밥 해 줄까?"
"좋죠!"
찬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묵은지와 오이지를 꺼내 김밥을 말아주었습니다.
"우와! 맛있다."
남편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 줄을 싸서 먹고 나니 접시에 딸랑 한 개만 남았습니다. 그러자 남편이
"아들! 마지막 남은 것은 아이들이 먹는거야!"
"아니, 안 먹을래"
"얼른 먹어!"
"엄마한테 양보할게."
쪼르르 자기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우리는 늘 마지막 남은 음식에 약합니다.
함께 밥을 먹다가도 그 마지막 하나에 눈치만 보게 됩니다.
"정말 왜 그러지?"
남편은 가난하고 배고팠던 시절 조상들은 상대에 대한 배려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에겐 너무도 가난하여 배고픈 시절이 있었습니다. 봄이면 보릿고개를 넘겨야 했고, 농사를 지어도 수확이 변변치 않았기에 허리가 휘도록 일을 해도 줄줄이 딸린 자식들 입에 풀칠하기도 바빴을 부모님입니다. 
"마지막 한 숟가락은 막내가 먹는거야."
"마지막 한 숟가락은 어린애가 먹는거야."
아마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배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식입으로 음식이 들어가는 것만 봐도 흐뭇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알게 모르게 몸에 밴 오래된 관습처럼 되어버렸고, 서로 양보하다 보니 미루게 되고 아무도 손을 대지 않는 건 아닌지...





하지만, 시절이 바뀌다 보니 덥석 먹어버리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나 남은 음식

여럿이 음식을 먹을 때마다 느낀 것이지만 늘 마지막 하나가 먹지를 않습니다.
눈치를 보다가, 서로 먹으라고 권합니다.
결국 먹성 좋은 사람이나 자리를 치우는 사람의 몫이 되기 십상입니다.
"이거 먹으면 살찐단 말이야."
"정말 배불러 못 먹겠어."
먹거리가 넘쳐나는 요즘 가장 현실적인 말인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늘 마지막 음식에 젓가락이 가지 않는 이유는
양보의 미덕?
남의 눈을 의식해서?
여러  가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정말 무엇 때문일까요?

여러분은 생각은 어떻습니까?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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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잊고 있던 기억이 막 나네요ㅎㅎㅎ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으면서 꼭 마지막 하나는 서로 먹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말예요^^:;
    지금은 깡그리 잊고서 먹고 싶으면 주저 없이 젓가락을 가져가지만
    조금 기억해둘 필요가 있겟어요^^

    2011.04.27 15:28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리 집에선 저희 남편이 이런 건 바로 입으로 가져가더라고요
    그래서 고민 안하고 있었는데, 은근히 신경쓰이는 문제였네요^^

    2011.04.27 15:45 [ ADDR : EDIT/ DEL : REPLY ]
  4. 뭐 살찐다 어쩐다 하는 속설도 있는데,
    눈치보여서 그런거 아닐까요?
    마지막에 먹게 되면 같이 먹던 사람들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므로,
    혹시나 내가 가장 많이 먹은것처럼 보여지는게 아닐까 하는~ㅎㅎ

    2011.04.27 17: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는 덥석 먹어버립니다.
    막내라서 그런가? ㅎㅎㅎ

    2011.04.27 18: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다른사람에 대한 배려아닐까요?

    2011.04.27 1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맛있는음식을 미룰땐 양보의 의미이고,
    맛없는 음식일땐..... 진정한 거부일껍니다 ㅋㅋ
    행복한 하루 되셨나요?

    2011.04.27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양보의 미덕일거에요.
    저도 그런 심정으로 남기거든요.
    누군가 먹고 싶은 사람이 더 먹을 수 있도록요.

    2011.04.27 2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막내나.. 제일 어린 사람이 먹게 하지요...

    2011.04.27 21:0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무래도 양보의 미덕..

    먹자니 미안하고. 안먹저니 그렇고..

    다 그런거 같아요.ㅋ

    2011.04.27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내가 먹고싶은만큼 상대도 먹고 싶겠지??하는 양보의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2011.04.27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닉네임

    많은 분들이 '양보'라고답하셨네요..
    저는 '어렸을때 마지막 남은 음식 먹으면 살찐다'는 말도안되는 미신을 믿으면서 시작된 것이 여태껏 마지막 남은 음식에는 버릇처럼 손이 안가네요. 정말정말정말 배고플때는 먹기도 하죠 ㅋㅋ

    2011.04.27 23:1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하나 남은건 손이 안가더라구요.
    그런데 남자들은 하나 남은거 먹으면 장수한다는...말도 안되는 속설이 있어서리.좋아할겁니다.~

    2011.04.27 23:33 [ ADDR : EDIT/ DEL : REPLY ]
  14. ㅋㅋㅋ 꼭 그렇죠~ 마지막 하나는 눈치보게 되는...

    김밥 하나 남은게 귀엽네요~

    2011.04.27 23: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는 집에서는 매일 막내라서~
    남눈치도 보지 않고 꾸역꾸역 먹곤했는데요 ㅋ

    양보의 미덕이 아닐가요? ^^;;

    2011.04.28 04: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예전엔 상대의 대한 배려로 그리하였지만
    지금의 시대엔 그렇지 않다고 보여지는데욤..ㅋ

    2011.04.28 0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마지막 남은거 먹으면 살찐다에 한표. ㅎㅎㅎ 제 딸아이는 마지막 남은건 꼭 먹는 습관이 있는데 살안찌는 걸 보면 이것도 신빙성은 없어보입니다만....ㅎㅎ

    2011.04.29 0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

    서로 눈치보느냐고 못 먹는거 같아요
    저희가 식당하는데 빈그릇에 반찬 한개씩만
    남기게 되면 진짜 아깝다는 생각들어요
    처음엔 웃기기도 했는데 가끔 아까워서 성질도 납니다ㅎ어차피 다 버리게 되는거 먹으면 좋잖아요 식당하고 나서 부터 어디가서 하나남은거 아까워서 제가 다 먹고 오네요^^

    2011.05.01 12:25 [ ADDR : EDIT/ DEL : REPLY ]
  19. ^^

    서로 눈치보느냐고 못 먹는거 같아요
    저희가 식당하는데 빈그릇에 반찬 한개씩만
    남기게 되면 진짜 아깝다는 생각들어요
    처음엔 웃기기도 했는데 가끔 아까워서 성질도 납니다ㅎ어차피 다 버리게 되는거 먹으면 좋잖아요 식당하고 나서 부터 어디가서 하나남은거 아까워서 제가 다 먹고 오네요^^

    2011.05.01 12:29 [ ADDR : EDIT/ DEL : REPLY ]
  20. 풀잎

    전 양보로 남기지만 결국 버려지는게 아까워서 먹곤 합니다...그래도 어찌나 신경쓰이는지 진땀까지 삐질납니다~~
    제가 먹는건 정말 버려지는게 아까워서 입니다~~~~;;;;

    2011.05.09 19: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정요셉

    우연히 글읽고 답글 납깁니다.

    예전 신문에서 본 기억이납니다.

    마지막 음식을 먼저 먹지 않은것은 일종의 "동류(同類)의식" 이라고 합니다.

    같은 무리에서 튀지 않으려는 의식인것이죠.

    그래서 우리는 남은 하나를 다시 나눠서 결국은 같은 무리로 만들곤 하죠.

    그래야 한 무리라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

    2011.05.18 14:50 [ ADDR : EDIT/ DEL : REPLY ]


한 마디 말에 한 뼘의 행복이 자란다.



이젠 아침저녁으론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새벽녘에는 발밑에 두고 잔 이불을 잡아 당기기도 합니다.

항상 그렇듯 바쁜 아침일상입니다.
"
얘들아! 학교 가야지. 일어나!"
"
여보! 얘들 좀깨워줘요."
늘 앵무새처럼 부르는 노래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도 어느날엔 상냥한 목소리로
또 어느날엔 앙칼진 목소리를 쏟아 내기도 합니다.



여고1학년인 딸아이 방학동안 아침형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개학을 하고보니 심화반에서 12시를 넘겨 집에 들어오고 또 늦게까지 할 일을 하고 자다보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날따라 3시를 훌쩍 넘긴 시간에 잠이들었나 봅니다. 깨워놓으면 저 방으로 달려가서 자고 있고, 또 깨워 놓으면 안방 침대에서 자고 있어 화가 난 목소리로
"야! 정말 너 이럴거니? 내가 못 살아."
"엄마! 나 어제 3시 넘어서 잤어. 5분 아니 1분만.."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남편이 누워서 한 마디 합니다.
"아이쿠! 작심삼일, 말뿐인 녀석!"
핀잔을 줍니다. 그러자 딸아이 하는 말
"아빠나 잘해!"
"뭐야? 아빠한테 말버릇 좀 봐."
덩달아 남편도 화가 많이 났습니다.

둘이서 말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화가 난 딸아이는 아침밥도 먹지 않고 나갈 폼새입니다. 그래서
"식빵 해 줄까?"
"응. 하나만 해 줘."
토스트기에 식빵을 넣어두고 나도 머리감으러 화장실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준비를 다 한 딸아이 식빵에 딸기쨈을 발라 먹으러고 하니 쨈위에 곰팡이가 앉아 있었던가 봅니다.
"엄마! 쨈이 썩었어."
"그냥 걷어내고 먹으면 돼."
집에서 만든 딸기쨈이라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 현상이 곧잘 일어나곤 하니까요.
딸은 숟가락 보다는 플라스틱을 넣어 떠 내야 된다는 생각으로 포크를 사용했던가 봅니다. 그걸 보고 남편이 또 한마디 합니다.
"야! 숟가락으로 해야지 포크로 그럼 다 흘러내리잖아! 모자라는 것 아냐?"
"몰라~"
하던 일을 그냥 두고 현관문을 꽝 닫고 나가버립니다. 아침을 굶고 가는 딸아이를 보니 어찌나 맘 아프던지...
맨발로 뛰어나가 2천원을 주니 아무말 없이 받아갑니다.

"당신 왜 그래? 딸한테."
"좀 모자라는 행동을 하잖아!"
"아니, 그럼 딸아~ 숟가락으로 해. 그렇게 말하면 되지 뭘 그렇게 심하게 말을 하냐구?"
 ".................."
그렇게 부산한 아침을 보냈습니다.

늦게 귀가하는 딸아이를 기다려주는 건 아빠입니다. 현관문 열리는 소리를 듣고는
"딸! 어서 와!" 아빠가 먼저 반겨줍니다.
"다녀 왔습니다."
아무일 없는 듯 또 생글생글 웃으며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쏟아냅니다.
"아침에 뭐 사 먹었어?"
"응. 오랜만에 빵먹었어. 빵 먹으니 기분좋던걸!"
"그래도 아빠한테 말 조심하자."
"알았어요."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오늘 하루 이렇게 말해주세요.

★ 남편이 아내에게 듣고 싶어하는 말
㉠ "당신이 최고예요. 사랑해요!"
㉡ "매일 수고가 많아요."
㉢ "오늘 아주 멋있어 보여요."
㉣ "당신을 믿어요."
㉤ "여보, 고마워요."


★ 아이가 엄마에게 듣고 싶어 하는 말
㉠ "너와 함께 할 수 있어 엄마는 늘 행복해"
㉡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거야."
㉢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
㉣ "넌 잘 할 수 있을 거야"
㉤ "엄마는 늘 네가 자랑스러워"


가족이기에 모든 걸 받아주는 것인가 봅니다.
만약, 남이었다면 말을 거는 것 조차 싫어 할 것인데 말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가족간에도 지켜야 할 예의는 있다고 봅니다.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고 해도 서로를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인가 봅니다. 아니 어쩌면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서로를 힘들게 하고 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는 것. 가족이란 그런 것 같습니다.

말 속에 독이 들어가서는 분명 안 될 것입니다.
따뜻한 말로 풀어가도 모자란 세월들입니다.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주게 하는 아침이었습니다.

한 마디 말에 한 뼘의 행복이 자라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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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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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말 한마디에 상처받고 아파하는 우리들의 모습 속에서 제 자신이하는
    입에서 어떤 소리를 내는지 한번 생각해봅니다.
    8월에도 좋은 글을 읽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9월에도 읽으면서 미소를 지을 수있는 포스팅이 많이 올라오겠죠??

    2010.08.31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족간에 이렇게만 한다면 온세상이 모두 행복할텐데,
    알면서도 실천이 잘 안되는것이 사람사는 세상인듯 합니다. 이런사람, 저런사람~~

    2010.08.31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따뜻한 말 한 마디에 힘이 나고, 기운이 솟는 게 가족이 아닌가 싶어요. ^^

    2010.08.31 1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간단하고 짧은 한마디지만 듣는이에겐 행복감을 줄 수있으니..

    배워 갑니다..^^
    좋은 한주가 되세요..^^

    2010.08.31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늘 밤 와이프와 아이들의 행복을 한뼘 자라게 해야겠군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ㅎㅎ

    2010.08.31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러게요. 말을 좋게 해주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자꾸만 순간적인 기분에 따라 상처주는 말도 많이 하게 되네요.
    에구...반성해야겠어요.
    어린 딸내미 어린이집 보내면서 또 욱하는 마음에 신경질 내고 보냈는데
    마음에 걸리네요 ㅡㅡ;;

    2010.08.31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흔히들 말 한마디에 천냥빛을 갚는다고 하는데 한 뼘의 행복이 자란다는 말을들으니 더욱 와닿는 군요.
    포스팅을 읽으니 마음이 더욱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잘 읽고갑니다~^^

    2010.08.31 11:40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0.08.31 11:4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커가는 아이들 대하는 게 참 어렵더군요.
    저도 어제 딸과 티격태격, 예민한 울 딸 눈물 찔끔, 내가 닦아주니 금방 헤헤~~
    제가 심했던 것 같아 사과하고 일단락졌지만, 새삼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2010.08.31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천냥빚도 갚는다고 하지요.
    멘트가 샘솓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2010.08.31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12. 님그림자

    사람과의 관계...참 어렵더이다.ㅎ
    잘 보고 갑니다.

    2010.08.31 12:15 [ ADDR : EDIT/ DEL : REPLY ]
  13.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을 읽고 갑니다. 우리 딸에게도 해봐야겠습니다.

    2010.08.31 12: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예의이고 예절인데 말이죠.
    말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네요. ^^

    2010.08.31 12:41 [ ADDR : EDIT/ DEL : REPLY ]
  15. 달빛소나타

    말 한마디가 중요함을 알게 되네요.

    2010.08.31 13:53 [ ADDR : EDIT/ DEL : REPLY ]
  16. 기쁨이 되는 말, 행복이 되는 말만 해도 모라잘텐데,
    그때는 뭐가 그리 예민했는지 가시 돋힌 말을 많이도 쏟아냈었죠.
    지금도 가끔 어머니께 버럭하는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2010.08.31 13: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남편에게는 평소에 잘 하는편인데, 딸에게 해줄말을 잘 기억해둬야겠어요~
    노을님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한 날 되세요~^^*

    2010.08.31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 그러지 않아도 기분이 안좋았는데 덕분에 풀어지게 되었네요 ㅋ

    2010.08.31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강나루

    말에 독이 들어있으면 누구나 화가 나는 법이죠.
    좋은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0.08.31 14:58 [ ADDR : EDIT/ DEL : REPLY ]
  20. 밝은미소

    가족끼리라도 말은 조심해야 합니다.
    힘이 되는 말 해 가며 살아야죠.
    잘 보고 가묘

    2010.08.31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21. 가족간에 사소한 말한마디로 행복할 수 있는것 같네요^^

    2010.08.31 16:33 [ ADDR : EDIT/ DEL : REPLY ]

 

엘리베이터 이용 시 꼴불견 Best 10

나무들이 잎을 다 떨어뜨리고 가지 끝에 몇 개의 이파리만 매달고 있습니다. 하나 둘 떨어뜨리고 나무도 겨울나기 준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 하나.


노을이가 사는 아파트는 11층입니다. 매일 하루에 몇 번을 들락거리면서 애용을 하고 있답니다. 그러던 어제 아침, 늦잠을 자 버린 탓에 부산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관악부 활동을 하고 있는 중2인 아들 녀석은 다른 학생들보다 일찍 가야 합니다. 겨우 아침밥을 먹이고 양치질도 하지 못한 채 먼저 나와 엘리베이터를 눌렀습니다.

“야! 얼른 나와! 밑에서 기다려.”
“알았어. 잠시만.”
“뭐 하는 거야?”
“엄마! 마이비 어딨어?”
“그냥 와. 천 원 줄게.”

◀▶ 열림 버튼을 누른 채 서 있는 것을 본 남편이

“당신 그걸 누르고 있으면 어떡해!”

“............”

“우리만 사용하는 것 아니잖아.”

“알았어.”

손을 놓자마자 바로 아래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중간에 두 번을 쉬며 내려갔습니다.

“엄마는 왜 엘리베이터를 보내!”
“빨리 나와야지.”

“다른 사람도 생각해야 할 것 아냐.”

“엄마 때문에 지각이다.”

“뭐?”

"호호. 말이 그렇다고.“

참나, 우리는 허겁지겁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야기 둘

우리 가족과 몇몇 이웃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문이 닫히고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하자 요상한 냄새가 코를 찔렸습니다.

모기만 한 소리로

“여보!~”하면서 코를 잡자 남편은 아들을 보고,

“00이 네가 방귀 뀌었지?”

"‘아빠. 나 아니야. 아빠지?"

모두가 서로의 얼굴만 멀뚱멀뚱 바라 볼 뿐이었습니다.

얼마나 급했으면 그랬을까?

생리적인 현상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되는 이야기이지만 냄새가 싫은 걸 어떻게 하나.



엘리베이터 이용 시 꼴불견 Best 10


1. 사각의 링 속에서 몰래 실례하는 사람?

하이쿠! 꽉 막힌 곳이라 냄새가 어디로 향할 곳도 없고 얼른 문이 열리기만 기다릴 뿐입니다.


2. 담배냄새, 술 냄새 풍기는 사람?

아무도 없는 엘리베이터. 얼른 올라탔는데 술 취한 사람, 담배를 핀 사람이 먼저 타고 내리면서 냄새까지 흘러놓았던 것.


3. 진한 향수냄새?

담배, 술 냄새도 그렇지만 너무 진한 향수 냄새가 우리를 역겹게 할 때가 있습니다.


4. 음식물찌꺼기 흘러놓고 가는 사람?

섞은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서 국물까지 흘러 놓고 냄새를 풍길 때가 가끔 있습니다. 정말 싫습니다. 부지런히 자주자주 비워주고 혹여 냄새가 남아 있을 때에는 방향제를 살짝 뿌려주는 센스^^


5. 시끄럽게 통화하는 사람?

바로 옆에 서 있는 사람이 많은데도 ‘어쩌구 저쩌구’ 시끄럽게 핸드폰으로 통화를 할 경우, 얼굴을 한 번 더 쳐다보게 됩니다.


6.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 않는 사람?

단둘이서만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서로 마주 보기조차 서먹서먹합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해도 눈빛도 마주치지 않는 사람, 얄밉기만 합니다.


7. 전세 냈나? 멈춰섰어!

무엇을 하는 지 한참을 기다려도 멈춰 서 있는 엘리베이터. 나도 바쁘단 말이어요. 노을이가 실수한 부분이네요.^^


8. 만 원이라고 해도 움직이지 않는 사람?

한정되어 있는 무게인지라 사람이 많이 타면  “삐삐!~” 소리가 울립니다. 마지막 탄 사람도 멀뚱멀뚱 서서 서로 내리기만 기다립니다.


9.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사람?

요즘은 그래도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이런 사람들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자기가 흘린 쓰레기 모른 척 가 버리는 사람을 보면 꼴불견입니다.


10. 닫기 버튼을 두드리는 사람?

기다림을 모르는 사람 같습니다. 타자마자 바로 닫기 버튼을 한 번도 아닌 톡톡톡톡~ 아예 두드리고 있습니다. 3초의 여유도 없어 보입니다.


어떻습니까?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더불어 사는 세상입니다.

혹시, 당신은 남에게 피해를 준 적 없으신가요?

아니면, 다른 꼴불견을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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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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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향수냄새,술냄새.담배냄새...너무 싫다는...
    가뜩이나 사방이 막혀있는데..
    진짜 죽겠더라구요...

    2009.11.19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 사라이 이용하다 보면 불가피한 경우도 있지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조금만 더 가져주었으면 하고 생각들 때가 있습니다.

    2009.11.19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완젼.. 공감 100 %; 살짝 배려가 필요하지요 ;
    특히.... 통화하시는 분... 때려주고 싶더라구요 ㅎ

    2009.11.19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5. 엘리베이터 타는 사람들 딱 그 사람의 수준이 나오죠...
    공공시설을 개인용으로 착각하고 이용하면 안되죠잉~

    2009.11.19 12:45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7번에 한표 행사합니다.
    지각 할까 조마조마 한데, 엘리베이터 멈추어 있으면 솔직히
    크게 소리치고 싶어집니다.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09.11.19 12:52 [ ADDR : EDIT/ DEL : REPLY ]
  7. 제가 사는 아파트는 엘리베이터에 작은 창문이 달려 있어요.
    누가 거기 얼굴 바짝 들이대고 밖을 보면,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며 앞에 서 있다가 깜짝 놀라곤 하죠.
    유령이 휙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 같아서요. ^^

    2009.11.19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2층사는여인네

    음, 전2층에사는데
    말하자면 2.5층이라고 볼수있지만
    2층사는데도 엘리베이터를 타야할때가종종있어요
    아파트가 언덕?같이 위쪽으로 올라가야해서 올라가고나면 체력부족으로 힘이들거든여..
    계단까지 오르기가 싫어 엘리베이터를 탈때가있어요
    이것도 꼴불견으로보겠지요?ㅠㅠ..2층인데 엘리베이터라니..
    누군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사람이있으면 계단으로가고
    없으면 항상 엘리베이터를 이용한답니다ㅠㅠ..구두를신은날은특히요
    한편으로는 이런생각도해요
    관리비는 똑같이내는데..엘리베이터를 타는것도 눈치를봐야하나 하는..ㅎㅎ..
    이것도꼴불견이지요?ㅠㅠ

    2009.11.19 13:10 [ ADDR : EDIT/ DEL : REPLY ]
  9. 지나가다..

    블로그 제목이 "고요한 산사의 소리" 라길래

    안좋은 기사들이 난무하는 틈새에서 눈 좀 정화 시키려고 들어왔더니

    여기도 역시 "....꼴볼견" 이라는 제목의 글이네요.

    글을 비난 하자는게 아니라

    제목과 영 맞지 않는 글 때문에 기대하고 들어왔다가

    그야말로 엘리베이터 안에서 꼴볼견인 모습들을 너무 상세히 묘사해 놓은 글을 보니

    기분이 덩달아 안좋아 졌어요.

    에이.. 좋은 글 많이 좀 써주세요.

    2009.11.19 13:13 [ ADDR : EDIT/ DEL : REPLY ]
  10. 송송

    저희 아파트는 침뱉는 사람도 있답니다.. 정말~~ 더러워서~~ 어른이 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요새 정말 개념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2009.11.19 13: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 그렇지요.
    좋은 하루 되시구요/

    2009.11.19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낭낭공주

    ㅎㅎㅎㅎ
    남을 먼저 생각해야하는 맘들이 부족해서죠.

    잘 보고 갑니다.

    2009.11.19 14:20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향수냄새가 가장 싫어요.
    어쩌다 같이 타는 날에는 하루종일 울렁울렁거려요
    머리도 아프구요`~

    2009.11.19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 ~~ 정말 꼴불견들 많습니다
    특히 냄새 땜에 ㅋ
    담배 냄새 향수냄새 참기 힘들어요 ㅋ

    2009.11.19 17: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방구뀌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2009.11.19 19: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별별 냄새 다나지요.
    피자냄새, 통닭냄새,김치냄새,그리고 방귀냄새.........

    2009.11.19 1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두 담배냄새가 제일 싫어요..^^
    노을님 잘 보고갑니다..
    좋은 시간이되세요..^^

    2009.11.19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맞아요 그런 사람 꼭있어요.
    ^^
    공감많이 하게 되네요 ^^
    내일이면 금요일이네요

    기다리던 주말도 눈앞입니다.
    ^^조금 만 힘을 내어서 행복한 주말을 맞이하자고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09.11.19 2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공감합니다.
    엘리베이터 예절 교육도 필수 같습니다.

    2009.11.19 2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공감하는 일이네요^^

    2009.11.19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담배물고 타는 사람, 그리고 엘리베이터 안에서 내리기전에 밖에서 밀고 들어와 타는 사람, 커플이 지나친 애정표현을 할때 등등,,,
    공공장소 예절은 지켜야지요.

    2009.11.20 03: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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