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늦여름, 냉면은 이렇게 먹어야 제 맛이다.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있어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주르륵 나는 요즘, 시릴 정도로 시원한 냉면의 전성기입니다. "엄마! 우리 더운데 냉면 먹어요." "그럴까?" 휴일 점심은 열무넣은 비빔냉면을 해 주었습니다. ★ 열무 비빔냉면 ▶ 재료 : 냉면 300g, 오이반개, 식초2큰술, 고추장 1큰술, 참기름, 깨소금, 식초 한큰술, 열무김치 ▶ 만드는 순서 ㉠ 냉면을 먼저 삶고 곧바로 찬물에 비벼가며 씻어 줍니다. ㉡ r고추장 한 큰술, 깨소금, 참기름, 식초를 넣고 비벼준 후 비빈 냉면사리에 열무를 조금 넣어 맛이 베이게 해 줍니다. ㉢ 열무김치와 채를 쓴 오이를 곱게 담아냅니다. 비벼 비벼!~ 입맛 잃기 쉬운 이 여름! 새콤달콤 술술 잘 넘어 갈 것입니다. ★ 열무 물냉면 항상 준비 된 멸치다시물,..
2010. 8. 24.
가족의 건강을 위한 행복한 시골 밥상
가족의 건강을 위한 행복한 시골 밥상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외출하였다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새댁! 채소 좀 사 가!" "할머니가 직접 기르신 거예요?" "그럼. 이 호박잎 부드러워." "네. 얼마입니까?" "천원이야." "싸 주세요." 고구마 줄기 2,000원, 박 2,000원을 드리고 사 가지고 왔습니다. 얼마 전, 남편이 '호박 잎 쌈 좀 먹고 싶네.' 하던 말이 떠 올랐고, 어릴 때 시골에서 엄마가 해 주던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생각났습니다. ▶ 버스 정류장 앞에 앉은 아주머니 ▶ 시골 밥상 1. 고구마줄기 볶음 ▶ 재 료 : 고구마 줄기 2,000원, 양파 반개, 붉은 피망, 노랑 피망 1/4개, 조갯살 2,000원, 마늘 올리브유 약간, 멸치액젓 3큰술, 깨소금, 참..
2010. 8. 17.
여름방학 간식,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빙수
여름방학 간식,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는 팥빙수 연일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 밖에 나갔다 온 아이들은 요즘 팥빙수 만들어 먹는 재미에 쏙 빠져있는 것 같습니다. 눈꽃처럼 곱게 갈린 얼음에 보기만 해도 시원하게 해 주고, 군침 도는 설탕 졸인 통팥 넣고, 찰떡·젤리·연유 등을 듬뿍 얹어 숟갈 가득 한입 떠먹는 그 시원한 맛이란… 요즘은 가정에 얼음 갈아주는 기계가 구비된 집이 많아서 별 문제가 안 될 수도 있지만, 팥빙수의 맛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얼음이 얼마나 곱게 갈렸는지, 팥이 얼마나 잘 삶아졌는지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물론 장식재료나 배합비율도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사 먹는 팥빙수 한 그릇 보통 3,000원 정도, 고급 팥빙수는 5,000원 ~ 6,000원까지 합니다. 마트에서 ..
2010. 8. 4.
여름방학 간식, 5분만에 뚝딱 깻잎 샌드위치
장마 뒷끝이라 그럴까요? 햇볕이 너무 따갑기만 합니다. 헉헉찌는 날씨에 학원갔다가 돌아오면서 하는 말, "엄마! 배고파!" "엄마만 보면 먹을 것으로 보이니?" "그건 아니지만." 금방 먹고도 또 먹고 싶은 걸 보면 많이 자라려고 그러나 봅니다. 시장에 가지 못하고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냉장고도 텅텅 비어갑니다. '뭘 좀 해 주지?' 이리저리 살펴보니 유통기간이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식빵이 눈에 들어옵니다. "샌드위치 만들어 줄까?" "좋지" 고기 먹을 때만 먹는 야채실에 남아있는 상추와 깻잎 몇장을 꺼내 씻었습니다. 여름방학 간식, 5분만에 뚝딱 깻잎 샌드위치 ▶ 재료 : 식빵 2장, 햄 2장, 계란 1개, 치즈 1장, 상추 3장, 깻잎 3장, 토마토케첩,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식빵..
201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