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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5

제대 말년 휴가 중, 험한 세상을 경험한 사연 제대 말년 휴가 중, 험한 세상을 경험한 사연 오랜만에 마음 통하는 친구를 만났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나 아닌 다른 사람과 소통을 하는 것도 작은 행복이라 여깁니다. "잘 지냈어?" "응. 너도 잘 지냈지?" "늘 그렇지 뭐." "참! 아들 군대생활 잘하고 있지?" "야는! 며칠 전 말년휴가 나왔어 얼마 있으면 제대해." "정말? 세월 너무 빠르다." "그러게" 저는 이제 고1인데 일찍 시집을 간 탓에 지인의 아들이 요즘 말년 휴가를 나와 있고 내년 3월이면 3학년에 복학을 합니다. 딸아이처럼 얌전하기만 하던 녀석이 피부도 가무잡잡하게 변했고 근육도 생기고 어깨도 턱 벌어져 천생 남자라고 자랑하는 지인입니다. 그런데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코피가 터지도록 싸운 모습을 보고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 이야기.. 2011. 10. 30.
남편 핸드폰에 감긴 노란 고무줄의 씁쓸함 남편 핸드폰에 감긴 노란 고무줄의 씁쓸함 사람이 살아가면서 부부의 연을 맺는다는 건 쉽지 않습니다. 억 겹의 인연을 쌓아야 이승에서 한 번 스친다는 말도 있으니 말입니다. 서른넷, 서른셋, 노총각 노처녀가 맞선을 본지 한 달 만에 결혼을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모두 '급하긴 급했구만'하면서 놀리기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서로 다른 환경에서 남남으로 살다가 부부로 인연 맺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 아이 둘 낳고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올곧고 꼼꼼하고 급한 성격 때문에 자주 다툼을 하곤 하지만 듣고 보면 틀린 소리 아닌데도 말투가 직설적이다 보니 아이들도 받아들이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그저 남편이기에 그저 아빠이기에 모든 게 용서될 때가 많습니다. 휴일이지만 장마로 비가 억수같이 쏟아붓고 여기저기 물난리.. 2011. 7. 13.
아내가 남편 기 살려주는 기막힌 방법 아내가 남편 기 살려주는 기막힌 방법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활짝 열어두었던 아니 아예 때어놓았던 창문을 끼우고 새벽녘엔 이불을 당겨 덥기도 합니다. 덥다 덥다 외치던 소리로 이젠 사라졌고 어느새 가을이 문턱에 와 있음을 느끼게 되는 요즘입니다. 딸아이는 축농증이 있어 코맹맹이 소리를 해 듣기 싫어하며 지리산 종주 갔을 때 산 목련을 따 가지고 와 말려서 물을 끓여 먹이고 있습니다. 쓴맛이 얼마나 났던지 입에도 대지 못하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딸아이는 약이라 생각하고 잘 먹어냅니다. 교실에서 친구들이 약물을 보고 “이거 먹어도 돼?” “응 먹어 봐.” 친구가 한 모금 입에 넣어 보고는 바로 화장실로 달려가 뱉어 버렸다고 합니다. “이런 걸 어떻게 먹어.” “약이야.” 그래도 말을 .. 2010. 9. 9.
내 생애 처음 해 본 '캐디 알바' 내 생애 처음 해 본 '캐디 알바' 참 먹고 살기 어려운 세상인 듯하다. 물려받은 유산이 많고 재력가의 아들딸로 태어났다면 생각도 못하는 '알바' 하지만, 서민의 아들딸로 태어났기에 등골 휘는 부모님을 위해 한 푼의 등록금이라도 벌어보고 싶은 마음에 이리저리 시간 타임으로 오늘도 뛰고 있나 보다. 어제는 친구와 함께 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다. 팥칼국수와 팥빙수를 시켜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아들만 둘인 친구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 어제 저녁에는 어서 오세요! 하며 헛소리를 하더니 아침에는 35,000원 입니다. 하는 거 있지." 잠꼬대까지 하는 걸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는 것이었다. 고2 녀석이 마트에서 알바를 하고 있었던.... 어떤 사람이 알바를 하고 있는 친구아들에게 .. 2008. 7. 22.
부모님 용돈, 얼마나 드리고 계시나요? 부모님 용돈, 얼마나 드리고 계시나요?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몸은 고달파도 형제간의 따뜻한 정 나누는 추석이었으니까요. 난 시어머님께 복숭아씨와 한방 약초가 든 베개를 선물을 준비했었고, 남편은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10만원을 드립니다. "엄마! 지갑에 돈이 별로 없네!" "아이쿠 많이 줘야 좋나?" "집에 오심 더 드릴게" 셋째 아들이면서 꼭 막내처럼 엄마라 부르고 반말을 합니다. 그리고, 아들이 주는 용돈이라 그런지 사양도 하지 않고 덥석 받아 넣으시는 어머님이십니다. 시골에서 마땅한 벌이도 없이 사시는 시어머님, 명절이 되면 그래도 아들 며느리, 딸, 사위가 전해주는 용돈으로 호주머니가 두둑해지십니다. 평소에는 인천에서 살고 있는 바로 밑에 삼촌과 고명딸인 시누이는 매월 10만원씩 꼬박꼬박 어.. 2007.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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