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9.01.26 00:09

남편 친구의 우정으로 차린 전복구이



남편 대학 친구 아버님이 전복을 키우셔서

해마다 택배로 날아옵니다.

올해도 아이스박스에 실려 왔기에

전복 회, 전복 버터구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전복 손질

▶ 재료 : 전복 10마리, 칫솔

▶ 손질하는 법

㉠ 전복은 칫솔로 구석구석 닦아주고 끓는 물에 살짝 넣었다 뺀 후 숟가락으로 분리한다.



㉡ 살과 내장을 분리하고, 이빨을 제거한다.




㉢ 전복 죽용으로 전복 살과 내장을 각각 손질해 둔다.





2. 전복 회

▶ 재료 : 전복 2마리, 깨소금, 참기름장

▶ 만드는 순서

㉠ 손질한 전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기름장과 함께 담아낸다.




3. 전복구이

▶ 재료 : 전복 3마리, 참기름 1숟가락, 마늘 3개, 버터 1숟가락, 소금, 후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손질한 전복은 칼집을 넣어준 후 참기름, 소금, 후추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 마늘도 편 썰어 둔다.




㉢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여 마늘 편, 전복을 넣고 노릇노릇 구워준다.






▲ 완성된 모습



▲ 전복 회와 전복구이



▲ 다시마 쌈




고소한 참기름과 함께 먹는 전복 회

버터로 구운 전복구이

남편의 깊은 우정으로

해마다 이렇게 맛있게 먹으니

임금님 수라상 부럽지 않았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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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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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버터구이가 아주 맛깔스럽게 느껴집니다..

    2019.01.26 1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역시 전복은 사진으로 봐도 뭔가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 나네요^^ 힘 불끈!!

    2019.01.26 1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솜씨가 좋으셔요 ㅎㅎ
    특히 전복구이.. 먹어보고 싶은 맛입니다 ㅎㅎ

    2019.01.26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전복구이 정말 맛날것 같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2019.01.26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니 오늘 전복의 날인가요.
    방금 전복 사진 있는 포스트 보고 왔는데
    저녁노을님은 전복이 메인인 포스트를
    ㅋ 전복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먹고 싶어지네요.
    전복 버터구이가 너무 맛있어 보여요. ^^

    2019.01.26 14: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너무 부러워요 ㅎㅎㅎㅎ 진짜 안주로도 짱일거같아요!! ㅎㅎㅎ

    2019.01.26 14: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이구, 분위기만 봐도 너무 행복할 것 같습니다.

    2019.01.26 17: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와..술을 부르는 음식이네요^^

    2019.01.26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전복버터구이를 엄청 좋아해서요...
    일식집에서 생전복을 주면 버터구이해달라고 합니다.
    맛 최고이죠...
    근데 다시마에 쌈싸먹는 방법이 또 있었네요.
    다음엔 다시마 달라고 해서 다시마에 쌈싸먹어야겠네요...ㅎ

    2019.01.26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칼집 낸 전복 모습이 '얼른 날 먹어라~!!' 이렇게 부르는 것 같습니다. ^^

    2019.01.26 1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따뜻한 우정의 전복이네요~~^^
    전복도 귀한 재료이지만, 요리하시는 정성에 항상 감탄합니다.

    2019.01.26 2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그냥 회가 더 좋더군요.^^
    아직 맛있는 버터구이를 못 먹어봐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버터구이든 그냥 회든, 전복 자체가 부럽습니다.

    2019.01.26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버터이도 맛있는데 전복의 참맛은 회로 먹는 것이죠.
    행복하세요^^

    2019.01.26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보기만 해도 든든하네요.~

    2019.01.26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든든한 전복이 정말 맛 있어 보입니다.^^

    2019.01.26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
    군침이 저절로 흐르네요,
    전복구이 넘 맛있겠어요~

    2019.01.27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으앜 전복에 버터
    너무 맛있게 보이게 사진도 잘찍으셨네여

    2019.01.27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너무 맛잇게 보여요..^^

    2019.01.28 07:4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전복구이는 어떤 맛일까요?
    맛있어 보이네요.
    즐거운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2019.01.29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헐! 전복한상이라니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비싸서 잘 못사먹는건데... ㅎㅎ;;

    2019.01.30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04.15 07:10



고3 아들, 친구와 우정쌓기 함께 봄을 먹다!




주말 오후 남편과 오랜만에 시댁을 다녀왔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이지만
돌보지 않는 어머님의 텃밭에는 겨우내 추위 잘 견뎌내고 올라온 봄나물로 가득하였습니다.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를 내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여보! 전화 좀 받아줘요."
"아들이네."
"여보세요. 아들! 왜?"
"엄마? 엄마 집에 있지. 데리고 와!"
고3인 아들 녀석 친구를 데리고 온다는 말이었습니다.
다행히 식탁이 다 차려질 때였습니다.

건장한 청년이 셋 들어섭니다.
"안녕하세요?"
"응. 어서 와. 씻고 밥 먹자!"
7시가 넘은 시간인데 운동장에서 공을 차고 왔다며 땀을 흘리며 들어섭니다.
"너희들 고3 맞아?"
"에잇! 운동도 해 가며 공부해야죠."
하긴, 아들 말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운동도 하고 밥도 잘 먹어야 공부도 잘하는 법인데 괜한 욕심을 내는 엄마입니다.







주말에 남편과 고향가서 뜯어온 봄나물
민들레, 돌미나리, 머위나물, 취나물, 쑥, 돌나물, 엄나물, 산초잎 등 등




▶ 경빈마마님이 보내온 청국장과 얼갈이 김치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1. 숙주 무침


▶ 재료 : 숙주 1봉,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깨끗하게 씻어 삶아준다.
㉡ 삶아낸 숙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완성한다.




2. 취나물


▶ 재료 : 취나물 15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취나물은 깨끗하게 손질하여 삶아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머위 무침


▶ 재료 : 취나물 15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머위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무쳐주면 완성된다.






4. 돌미나리 무침


▶ 재료 : 취나물 150g, 된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돌미나리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무쳐주면 완성된다.





 

5. 장녹무침


▶ 재료 : 장녹 150g,고추장 1숟가락,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녹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6. 돌나물


▶ 재료 : 돌나물 10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돌나물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둔다.
㉡ 물기를 뺀 돌나물은 간장소스를 넣고 젓가락으로 살살 무쳐준다.




▶ 완성된 나물





7. 두릅나물, 엄나물


▶ 재료 : 두릅 100g, 엄나물 50g, 초간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두릅과 엄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준다.





8. 청국장찌개

 

▶ 재료 : 청국장 150g, 쇠고기 50g, 두부 1/4모, 양파 1/2개, 청양초 1개, 당근, 호박 약간

▶ 만드는 순서


㉠ 당근, 호박, 양파, 두부, 청양초는 잘게 썰어둔다.
㉡ 멸치 육수 1컵에 딱딱한 순서로 쇠고기와 당근을 먼저 넣어준다.
㉢ 경빈마마님표 청국장을 풀어준다.

 

 

 


㉣ 두부와 양파를 먼저 넣고 먹기 직전에 청양초를 넣어 마무리한다.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9. 두부 새송이구이

▶ 재료 : 두부 1모, 새송이버섯 3개, 식용유 약간
            달래간장 소스

▶ 만드는 순서


㉠ 두부와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노릇노릇 구워낸다.
㉡ 구워낸 두부와 새송이버섯은 보기 좋게 담아준다.

 


㉢ 달래 간장(진간장, 깨소금, 참기름, 달래)소스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10. 민들레 샐러드

 

▶ 재료 : 민들레 50g, 오리 훈제 50g, 토마토 1개, 오렌지 1개, 플레인 요구르트 1개 

▶ 만드는 순서


㉠ 민들레는 줄기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둔다.
㉡ 오리 훈제, 토마토와 오렌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 플레인 요구르트를 1/2만 넣고 살살 버무려준다.

 


㉣ 접시에 담고 나머지 요구르트는 먹기 직전에 뿌려준 후 마무리한다.
    (쌉싸름한 맛을 요구르트가 감해주고...입맛 돌게 합니다.)



11. 쑥국


▶ 재료 : 쑥 50g, 된장 1숟가락, 들깨가루 1숟가락, 멸치육수 2컵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준 뒤 된장과 들깨가루를 풀어준다.
㉡ 손질해 둔 쑥은 먹기 직전에 넣어 마무리한다.


 

 

▶ 경빈마마님표 얼갈이 김치





▶ 완성된 식탁




★ 봄나물 청국장 비빔밥 만들기



㉠ 현미밥에 만들어 둔 봄나물을 돌려 담는다.
㉡ 달걀 후라이, 고추장, 청국장을 넣어준다.



▶ 맛있는 청국장(심심하니 하나도 짜지않습니다.)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 고추장은 넣지 않고 청국장만 넣은 비빔밥




▶ 제대로 비빔밥까지 완성한 식탁



▶ 심심한 비빔밥에 얼갈이김치 하나 올려 먹으면 그 맛은!~~~~




"우와! 맛있겠다."
"봄나물 하나씩 돌려 담아 봐!"
"잘 먹겠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뚝딱 한 그릇 비워내는 녀석들입니다.

저녁을 먹고 샤워까지 하고 과일을 깎아 들어가니
고3이라 그런지 책을 펴들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친구 집에 와서 우정을 쌓아가는 것 보니 
참 대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잘 먹고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다녀오겠습니다."
씩씩한 목소리로 인사를 하고 가는 아들과 친구들입니다.   
"그래! 잘 가! 열심히 해!"
"네"
휴일이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학교로 향합니다.

먼 훗날, 가슴에 남는 행복한 추억이기를 바래봅니다.



경빈마마의 맛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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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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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드님 친구들이 보고는 입이 쩍~ 벌어졌을것 같습니다.
    제게도 이렇게만 차려주신다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2013.04.15 14: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너무 잘 보고 갑니다^^
    남은 하루 기분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2013.04.15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운동도 열심히하고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도 잘지내고 밥도 잘먹고
    정말 착한아이들이네요 ^^

    2013.04.15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5. 맛나겠습니다. 봄은 봄이네요. 따뜻한 월요일 되세요^^

    2013.04.15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6. 요즘 청년들이 봄나물과 청국장을 맛나게 먹는다니 참 대견하기도 하네요. 물론 음식솜씨가 워낙 좋으시니 그렇겠지만요..ㅎㅎ

    2013.04.15 15: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식단에 봄향기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2013.04.15 16: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이렇게 차려주는 집이... 많지는 않겠지요?
    저는 늘 단순히.. 간단히... 아 미안해지네요.
    봄향내 물씬 맡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골라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2013.04.15 16:37 [ ADDR : EDIT/ DEL : REPLY ]
  9. 봄향기가 나는거 같은 포스팅입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구요~~

    2013.04.15 16: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왕비

    봄에먹는 건강 밥상이네요~
    맛있게 보고 갑니다.오후 시간도 잘 보내세요

    2013.04.15 17:43 [ ADDR : EDIT/ DEL : REPLY ]
  11. 행복해 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맛있는 음식 잘 보고 가구요^^

    2013.04.15 1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역시 관심사가 같으시니 교류가 있으시군여...^^

    2013.04.15 21: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 저도 가서 먹고 싶어지네요~!!
    공부 열심이해서 멋진 아드님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2013.04.15 2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봄내음이 절로 나는 맛있는 밥상이군요... 보기만해도 행복해보여요@.@

    2013.04.15 22: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민들레샐러드..너무 맛있겠어요..ㅎㅎ

    2013.04.15 2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잘 못하고 있는 일인데 한번 도전해봐야 겠어요

    2013.04.15 23: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 고딩 친구들 진수성찬을 경험했겠는데요.

    2013.04.16 01: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군침이 절로 넘어가는 밥상이네요..
    콩자반이 많이 들어간 청국장도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듯하고 달래향도 느껴지는 밥상입니다.
    아이들이 행복했겠어여..^^

    2013.04.16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음식들이네요
    보기만해도 몸이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포스팅 감사히 잘 보고 갑니다 ^^

    2013.04.16 1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사진만 구경해도 봄향기가 가득한 밥상에
    배가 절로 부르군요 ^_^
    다른 봄나물 반찬은 익숙한데, 민들레 샐러드가
    눈에 들어오네요!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갑니다 :D

    2013.04.16 1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봄나물 비빔밥 진짜 맛나겠네요~

    2013.04.17 0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2.11.19 06:00


 고2 아들, 집에 데려온 친구들을 위한 상차림

 

주말 저녁, 먼 길을 다녀온 탓인지 몸이 천근만근이었습니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꿈속을 헤매는데
잘 울리지 않는 집 전화가 요란하게 소리를 냅니다.
곁에 있던 남편의 목소리를 잠결에 들으니 고2인 아들 녀석이 친구를 데리고 집으로 온다고 하나 봅니다.
"알았어. 데리고 와!"
나의 의사는 물어보지도 않고 대답하고 끊어 버립니다.

조금 있으니 잠자는 내게 다가와
"엄마! 친구 2명 데리고 왔어."
"그래 알았어. 내일 몇 시에 일어나?"
"8시에 깨워줘요."
"응. 엄마 그냥 잔다."
"넵. 안녕히 주무세요."

새벽같이 일어나 부엌으로 나가니
남편은 아이들에게 라면도 끓여주고 닭발도 볶아주고 감도 깎아주고
손님 대접을 톡톡히 했나 봅니다.

집으로 찾아오는 손님 중, 아이들 손님이 제일 큰 손님이라 했습니다.
부지런히 손놀림하여 맑은 도마 소리 내 보았습니다.








▶ 완성된 상차림




1. 마른 가지 볶음


▶ 재료 : 마른 가지 50g, 멸치 육수 5숟가락, 간장 1숟가락, 깨소금, 마늘,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을 먼저 볶아준다.
㉡ 삶은 가지는 육수와 간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볶아 둔 마늘에 양념에 무친 가지를 넣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2. 취나물 볶음


▶ 재료 : 마른 취나물 50g, 멸치 육수 5숟가락, 간장 1숟가락, 깨소금, 마늘,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삶은 취나물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간장과 육수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볶아주면 완성된다.







3.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피망 1/4개, 멸치 육수 5숟가락, 깨소금, 마늘, 소금,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와 피망은 곱게 채를 썰어둔다.
㉡ 올리브유에 마늘을 먼저 볶아준다.
㉢ 무를 넣고 소금 간을 하여 볶다가 거의 익으면 피망을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나물





4. 두부 돼지고기조림



▶ 재료 : 두부 1모, 갈은 돼지고기 200g, 진간장 1숟가락, 깨소금, 마늘, 참기름 약간
            고추장 1숟가락, 고춧가루 2숟가락, 멸치육수 1/2컵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납작하게 썰어 노릇노릇 구워준다.
㉡ 돼지고기는 간장, 마늘, 후추를 넣고 볶아낸다.
㉢ 냄비에 두부를 깔고 볶은 돼지고기를 올려준다.



㉣ 육수에 고추장과 고춧가루를 풀어 부어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피망을 넣어 완성한다.

 





 

5. 갈치구이

 

▶ 재료 : 갈치 3토막,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갈치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6. LA 갈비 조림


▶ 재료 : LA 갈비 1kg, 피망 1/2개씩, 진간장 5숟가락, 꿀 3숟가락, 
             깨소금, 마늘, 참기름, 후추 약간

             배 1/2개, 사과 1/2개, 양파 1개

▶ 만드는 순서


㉠ 갈비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에 재워둔다.
㉡ 냄비에 갈비를 담고 푹 삶아준다.



㉢ 갈비에 맛이 들면 썰어둔 피망과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 접시에 곱게 담아내면 완성된다.

 

 




7. 샐러드


▶ 재료 : 양상추 3잎 정도, 귤 2개, 단감 1개, 키위 2개, 생크림 요거트 1개, 머스터드 샐러드 소스 약간

▶ 만드는 순서


㉠ 양상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손으로 찢어둔다.
㉡ 다른 과일은 깍둑썰기를 하여 소스를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된다.







8. 우렁이 된장국


▶ 재료 : 우렁이 150g, 감자 1개, 호박 1/2개, 양파 1개, 청양초 3개, 된장 2숟가락, 마늘, 마른 새우 약간

▶ 만드는 순서


㉠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내 준다.
㉡ 먹기 좋게 쓴 감자와 된장을 풀어주고 깨끗하게 씻은 우렁이를 넣는다.
㉢ 이물질을 제거한 마른 새우도 넣어준다.

 



㉣ 버섯, 호박, 양파, 청양초도 넣어 마무리한다.



 

 


▶ 묵은지와 열무김치




▶ 김구이



▶ 잘 익은 양배추 비트 물김치



▶ 마늘지



▶ 무 굴무침



 

▶ 완성된 상차림



상차림을 해 놓고 방문을 살짝 열고 들어갔습니다.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의 학창시절에도 이 집 저 집 돌아가며 친구를 데리고 다녔던 게 생각났습니다.

옛날과는 달리 집에 손님이 찾아오는 걸 싫어하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녀석들을 보니 흐뭇하기만 했습니다.

"아들! 8시야. 일어나야지?"
"음! 알았어"
하나 둘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씻고 나옵니다.



▶ 고등학생이라 식탁이 가득 차 버렸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입에 맞는지 모르겠네. 많이 먹어."
"네."

"모자란 거 없어? 뭘 좀 더 줄까?"
"엄마! 갈비 더 주세요."
"알았어."

"셋이 모두 같은 반이야?"
"아니"
아마 함께 공부하는 심화반 친구인가 봅니다.
"이제 고3이네. 열심히 해!"
"네."
"잘 먹었습니다."

밥 한 그릇 뚝딱 하고도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 하나씩 꺼내 마시고 과일까지 먹고는
휴일인데도 학교로 향합니다.
"안녕히 계세요."
"그래. 또 놀러 와!"
그렇게 맑은 목소리를 남기고 세상 밖으로 향하는 녀석들입니다.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온 아들 녀석
"엄마! 오늘 아침상 짱이었어."
엄지손가락을 치올려주는 아들의 행동에 기분 좋아지는 고슴도치 엄마입니다.

"아들아! 혹시 친구 집에 가서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 어떻게 해?"
"친구가 치우던데"
"네 방에 이불 그대로 있던데, 넌 친구 집 가면 그러지 마라."
"아! 그거? 집주인인 친구가 치우지."
"그럼, 넌 왜 안 치웠어?"
"우리 집이니까!"
"뭐?"
"헤헤~"
"다행이네. 남의 집에 가서 이불 그대로 두고 왔나 싶어서."
"안 그래요."
괜한 걱정을 했나 봅니다.

영원한 우정 지켜가는 친구가 되길 바라는 맘뿐입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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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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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고등학생들이 정말 건장하네요. ㅋㅋㅋ
    식탁이 완전 꽉 차 보이는^^

    2012.11.19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옛날 생각나고 그러네요.
    그때는 몰랐지만 친구들 데리고 오면 어머님께서 찬 한가지라도 더 하시려고 고생하셨을텐데...
    이른 아침부터 진수성찬 준비하신 노을님께 박수를~짝짝짝~^^

    2012.11.19 14: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맛있겠어요~~
    한상 가득한 정성.
    그맛은 또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부럽습니다. ^^

    2012.11.19 16:16 [ ADDR : EDIT/ DEL : REPLY ]
  5. 완전 진수성찬 제대로 대접받고 갔네요 ^^

    2012.11.19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와~~ 엄마의 정성가득한 밥상이네요^^
    친구들이 부러워했겠는데요~??ㅎㅎ

    2012.11.19 17: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아드님과 아드님 친구들이 참 듬직하네요.
    겨울방학이 지나면 바로 수능을 준비해야 하니 조금은 여유를 가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집밥을 먹으면 좀 여유가 생기겠죠?! ^^

    2012.11.19 18:14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네요 ^^

    2012.11.19 18:28 [ ADDR : EDIT/ DEL : REPLY ]
  9. ㅎㅎ 아들 친구들 잔칫상받고 갔군요
    아드님 어깨가 으쓱하겠습니다 ㅎㅎ

    2012.11.19 1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식탁이네요~ 상다리가 부러질듯 한 상차림!
    아드님과 친구들이 식탁에 둘러 앉아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네요 ^^
    훈훈한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D

    2012.11.19 2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드님 어깨가 으슥했겠지요~~

    2012.11.19 2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들은 커녕 제가 오랫만에 집에가도 울 아내 저런 상은 안차려 주더이다 ㅠ.ㅠ

    2012.11.19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장정 셋이 꽉 차게 앉으니 보기 흐믓하네요.^^

    2012.11.19 22: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대박이십니다
    정성스런 요리들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아들 친구 하고 싶네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2012.11.19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드님 기가 확 살았을꺼같음 ㅎㅎ
    멋지네요 ^^

    2012.11.19 23: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한창 먹을 나이인데...
    완전 제대로 먹고 갔겠군요 ... ㅎㅎ

    2012.11.19 23: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햐..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2012.11.20 0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밥먹던거 생각나네요 ^^
    푸짐하고 정성 가득한 밥상 잘 봤습니다~

    2012.11.20 0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비밀댓글입니다

    2012.11.20 09:15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 아침을 안 먹고 와서 너무 배고픈데...이런 웰빙 밥상을 보니...괴롭습니다....^^

    2012.11.20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역시 어머니의 솜씨^^
    그립네요

    2012.11.20 15: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2.05.13 06:00

봄 향기 가득 품은 제철 열매채소 딸기!



우리가 즐겨 먹는 딸기가 채소일까? 과일일까?

채소 : 넝쿨이나 풀에서 열리는 열매로 수박 참외 포도 또한 열매채소


하지만 맛과 향이 좋아서 열매를 별도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식문화적인 측면에서는 딸기를 과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주 접하는 딸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딸기의 영양




비타민C 성분이 콜라겐 합성을 돕고 항산화 효능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C 성분이 인체 호르몬 기능을 활발하게 해 춘곤증 예방, 식욕부진, 피로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딸기 4~5개면 성인 비타민C 권장량 충족시킵니다.

봄 향기 가득 품은 제철 열매채소 딸기입니다.




2. 건강한 피부를 원한다면 딸기를 먹어라?

가을 햇볕은 딸을 내보내고, 봄 햇볕은 며느리 내 보낸다는 말도 있습니다.
자외선 양이 늘어난 봄 햇볕, 딸기가 봄철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아십니까?

비타민C 성분이 항산화제 역할을 해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예방합니다.
피부의 멜라닌 합성을 억제해 피부를 맑게 하고 콜라겐 합성을 도와 피부 탄력에 도움이 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환절기입니다.
딸기의 수분향유량은 약 90%로 환절기 피부건강에 도움이 된답니다.

비타민C의 보고 딸기입니다.





3. 영양흡수를 돕는 딸기와 우유

딸기와 우유는 궁합음식입니다.
유지방 식품이 풍부한 칼슘, 유산균이 딸기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해 줍니다.

딸기의 구연산은 유지방 식품의 칼슘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생크림 또한 딸기와 궁합음식으로 딸기의 신맛을 중화시켜주는 생크림이랍니다.




4. 맛있는 딸기 고르기

표면에 광택이 흐르고 꼭지 부분까지 붉게 익은 것.
꼭지 이파리는 선명한 녹색인 것을 선택합니다.





5. 딸기 보관법

습도에 약하기 때문에 마른 종이나 천으로 감싼 후 냉장 보관하여 일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날씨가 더워지자 딸기 가격이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남편 친구들이 고향에서 딸기 농사를 많이 짓습니다.

지나가다가 들러 딸기 좀 가져다 먹으라고 하지만, 열심히 땀 흘리고 따내는 것을 보면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동창회가 있어 조금 받아왔습니다.
하우스에서 나는 상추, 텃밭에서 자라는 대파, 두릅 등 한 손 가득 담아줍니다.

남자들의 끈끈한 우정 느낄 수 있는 일주일이 될 것 같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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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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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딸기 너무 좋아해서 한달정도 계속 먹었어요.
    저희 시장은 무척 싼 편이라서요..
    근데 지금은 금지과일이 되어버렸네요..
    모친이 당 많이 올랐다고 금지해버렸죠..ㅎㅎ
    모친의 건강을 위해 좀 참고 있습니다..ㅎㅎ

    2012.05.13 10:34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보구 갑니다!
    좋은 일요일 보내시길..^^

    2012.05.13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딸기가 참 좋은 식품이로군요
    즐거운 일요일을 잘 보내세요~

    2012.05.13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주말도 오늘 하루 남았네요..ㅎㅎ
    완전 잘 보내시고,,
    내일을 위한 준비!!
    화이팅입니다^^

    2012.05.13 11: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딸기가 좋아 딸기가 좋아 이런가사가 있는 놀래가 있나요 왜 잘 모르면서 이 글을 보면서 흥얼거리네요..ㅎㅎ

    2012.05.13 11:35 [ ADDR : EDIT/ DEL : REPLY ]
  7. 딸기/채소를 직접 기른걸로 선물받으시다니
    먹을때마다 기른분들의 수고가 느껴질거 같아요^^

    2012.05.13 1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딸기 좋죠 +_+ 요즘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ㅋ

    2012.05.13 13: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딸기에 우유 부어 먹는걸 참 좋아라하는데, 궁합이 원래 좋았군요! ㅎㅎㅎ
    딸기의 효능이 이래 좋았다니 쌀때 많이 먹어둬야겠어요. ㅎㅎ

    2012.05.13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딸기가 맛만 좋은게 아니고 비타민C도 많이 들어있군요+_+
    유익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일요일되세요~^^

    2012.05.13 16: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랑초

    딸기...
    맛있지요.

    잘 알고 가요.ㅎ

    2012.05.13 18:2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올해는 딸기값이 비싸서 쨈을 만들지 않기로 했어요.
    과일값이 너무 비싸요.ㅠ

    2012.05.13 19:07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희 딸이 딸기를 넘 좋아라 하는데, 마트에서는 이제 볼 수가 없던데...왜 그럴까요? ^^;;

    2012.05.13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딸기에 비타민C가 정말 많군요..
    많이 먹어야할듯 하내요^^

    2012.05.13 19: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맑은하늘

    빨간 딸기...비타민덩어리네요

    2012.05.13 20:06 [ ADDR : EDIT/ DEL : REPLY ]
  16. 딸기 참 좋은 과일이란 사실을 배우고 갑니다.

    2012.05.13 22: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저희집도 딸기를 너무너무 좋아라 한답니다^^

    2012.05.13 2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2.05.14 00:04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어제 부전재래시장에 가서 딸기를 한접시 사왔어요^^

    2012.05.14 0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새콤달콤한 딸기가 여러모로 우리몸에 좋군요.
    딸기에 대한 여러가지 건강정보 잘 보았습니다...^^

    2012.05.14 04: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 딸기도 토마토처럼 채소였군요..

    2012.05.14 1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1.12.13 06:00


아들 친구들이 초토화 시켜버린 밥상



이제 고3, 고2가 되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주말 저녁, 기말고사 기간이라 늦은 시간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는 녀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딸아이는 자정이 되어가자 집으로 들어서는데 아들 녀석은 깜깜무소식이라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들! 안 와?"
"가야지. 아! 엄마! 친구 데리고 가도 돼?"
"자러 온다고?"
"응"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이
"오라고 해. 그것도 추억이잖아!"
"알았어. 데리고 와!"
"공부 조금만 더 하고 갈게."

새벽 1시가 되자 친구 둘과 우르르 들어섭니다.
"엄마! 배고파! 뭐 먹을 것 없어요?"
"빵 사다 놓았어."
"짜파게티 끓여 주면 안 될까나?"
"알았어."
금방 먹을 수 있게 감을 깎아주고 짜파게티를 끓여주었더니 게눈 감추듯 해치웁니다.

새록새록 국민학교 다녔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다른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집에 데리고 오기도 하고 가서 자기도 하며 우정을 쌓아갔습니다.
요즘같이 친구집에 가는 것도 폐가 된다는 생각 있기에 잘 보내지 않았는데,
막상 손님들이 오고 나니 뭘 해 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엄마! 내일 아침 8시에 깨워줘요."
"알았어 얼른 자라."
녀석들의 이부자리를 펴주고 잠자리에 드는 걸 보고 나왔습니다.

새벽녘에 일어나 녀석들을 위해 뚝딱딱딱 맑은 도마소리를 냈습니다.





1. 브로콜리

▶ 재료 : 브로콜리 1개,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브로콜리는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둔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면 완성된다.


 

2. 봄동나물


겨울에 무쳐 먹으면 달콤하니 맛있습니다.

▶ 재료 : 봄동 2개,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봄동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 낸다.
㉡ 삶아 낸 봄동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3. 숙주나물


▶ 재료 : 숙주 1봉 150g,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숙주는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낸다.
㉡ 삶아낸 숙주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생미역

 

▶ 재료 : 생미역 1봉 150g,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생미역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5. 두부 돼지고기 조림


▶ 재료 : 두부 1모, 돼지고기 갈은 것 100g, 붉은 고추 1개, 청양초 2개, 마늘, 깨소금 약간
             고추가루 1숟가락, 진간장 1숟가락, 물엿 1숟가락, 멸치 육수 1/3 컵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납작하게 썰어 노릇노릇 구워낸다.
㉡ 돼지고기는 간장 물엿 마늘에 제워두었다가 볶아준다.
㉢ 육수를 붓고 고기가 익으면 구워놓은 두부를 넣고 자작하게 졸여준다.
㉣ 마지막에 썰어둔 고추를 넣고 마무리한다.




6. 돼지고기볶음


▶ 재료 : 돼지고기 600g, 고추장 2숟가락, 매실액 2숟가락, 고추가루 2숟가락, 마늘 약간
             양파 1개, 느타리 1개, 대파,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돼지고기는 양념에 제워 두었다가 볶아준다.
㉡ 고기가 익으면 썰어둔 채소를 넣어 마무리한다.





7. 고등어구이

 

▶ 재료 : 고등어 1마리

▶ 만드는 순서


㉠ 간이 된 고등어는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주면 완성된다.





8. 꼬막전


▶ 재료 : 부추 한 줌(100g 정도) 꼬막 150g, 밀가루 1/2컵, 달걀 1개, 소금, 올리브유 약간
             붉은 고추 1개, 당근 약간

▶ 만드는 순서


㉠ 꼬막은 삶아 껍질을 제거한다.
㉡ 부추, 당근, 붉은 고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밀가루와 썰어둔 채소, 꼬막 삶은 물을 반컵 정도 붓고 반죽을 한다.
㉣ 달군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9. 채소쌈말이


▶ 재료 : 무쌈 1팩, 오이 1/2개, 노랑 빨강 파프리카 1/2개, 맛살 2줄, 마늘 햄 100g, 당근 1/3개, 무싹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쌈은 물기를 빼주고 오이는 감자 칼로 얇게 져며 밑간을 해 둔다.
㉡ 파프리카 당근은 곱게 채를 썰어둔다.
㉢ 맛살과 햄은 알맞은 크기로 썰어준다.
㉣ 오이와 무쌈에 재료를 올리고 돌돌말아주면 완성된다.
    (소스는 머스터드 소스입니다.)


 

 

 





 


▶ 사골 국


▶ 김장 김치





고등학교 1학년이라 먹고 난 식탁은 초토화 되어 있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그래."
정말 생미역과 김치만 조금 남았을 뿐입니다.
"우와! 엄마 설거지하기 좋겠네."
"너무 맛있어서.."
"아니, 잘했다는 말이야."

밥 한 그릇 뚝딱 먹어치웠는데 간식 배는 따로 있는 걸까요?
감을 한 접시 깎아주니 금방 비워버렸습니다.
"잘 먹고 갑니다. 안녕히 계세요."
기말고사가 코 앞이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러웠습니다.
어른들이 '무쇠도 녹일 때'라고 하더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았습니다.


친정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친구 집에서 잠을 자고 가는 행복한 추억 하나를 만들어 주는 날로 휴일 아침을 부산하게 보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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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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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헉 이런, 건강식이.. 있을 수가 있나..
    허걱 거기다 ,,, 맛... 까지 ?

    2011.12.13 11:33 [ ADDR : EDIT/ DEL : REPLY ]
  3. 한창 먹을 때라서... 먹는 모습을 보고 흐믓했겠습니다.

    2011.12.13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머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그 밥맛은 친구들은 아마도 영원히 못 잊을겁니다.
    저녁노을님의 고운 마음에 돌아가신 어머니생각이 간절합니다.

    2011.12.13 11:59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제 아드님 친구들 매일 찾아오는 것 아닐까요? ^^
    저라도 초토화 시켜 버릴 것 같은 밥상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12.13 12:11 [ ADDR : EDIT/ DEL : REPLY ]
  6. 돌도 씹어먹을때라고 하잖아요 ^^
    식탁 초토화되었어도 노을님 기분 참 좋으셨을듯 합니다~

    2011.12.13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렇게 훌륭한 밥상이라면 애들이 아니여도
    초토화될것 같은데요 ㅎㅎㅎ
    이런 밥상 받아본지 정말 오래됐네요 ㅠㅠ 갑자기 엄마생각이...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웃음'이라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 몸의 대내 감정중추와 표정을 담당하는 운동중추는 서로 인접해 영향을 주고 받기 때문에 억지라도 웃으면 정말 즐거운 감정이 생긴다네요^^

    오늘 웃을일이 없으셔도 억지라도 웃으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2011.12.13 12: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보통 바쁘다는 핑계로 이럴경우 피자나 짜장면으로 대신하는 엄마들이 많을텐데.. 착한맘이십니다.

    2011.12.13 13: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모처럼 아들을 위한 솜씨를 부렷군요.
    정성 가득한 밥상 잘 보고 갑니다.^^

    2011.12.13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이건 진수성찬인데요!!
    누가 식사를 해도 깔끔하게 밥상을 정리할 것 같습니다.^^

    2011.12.13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는 5번 6번 8번을 보면
    밥을 안먹고 반찬만 먹는 기능이 활성화 되서
    저 반찬들은 저희 집에서 만드는 그날 다 없어져요 ㅎㅎ

    2011.12.13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는 아이들이 크면 제가 직접 간식이라도 한번 해줘야겠어요^^

    2011.12.13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한창일때죠.고등학생이면...ㅎㅎ
    초토화 될 거 같네요.

    맛있어 보여요

    2011.12.13 20:2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와우 저는 엄두도 못내겠네요. ㅎㅎ
    아드님은 좋겠습니다. ^^;

    2011.12.13 21: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렇게 맛난 음식이라는 걸..
    아마 몇년 지나야 알듯 합니다..
    지금 제가 봐도 완전 짱인대요^^

    2011.12.13 2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오 이것 청소년때 정말 좋은 추억이 되어요^^

    2011.12.14 0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밀댓글입니다

    2011.12.14 02:19 [ ADDR : EDIT/ DEL : REPLY ]
  18. 그나저나 후후~ 역시 10대 후반의 남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잘 먹네요. 먹는 모습을 보지 않아도 표현해주신 말에

    2011.12.14 03:0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와아아~~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집밥이 급 그리워진다는 ㅠㅠ

    구경잘하구갑니다 ^^*

    2011.12.14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저녁 안먹었는데... 배고파요~ㅎㅎ

    2011.12.19 2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녕하세요 둘러앉은밥상 입니다. 저희 페이지중 여러분의 둘밥 이란 코너에 소개해드리고 싶은데 괜찮으실까요 ?^^:

    2012.01.12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여러분은 이런 진정한 친구 한 명 있으십니까?

어제는 여고 2학년인 딸아이, 학교에서 학부모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학교에 갈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새 담임을 만나고 첫 모임이라 꼭 참석하곤 합니다.
입버릇처럼 "엄마! 우리 선생님 짱이야."
얼마나 좋은 선생님인지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자그마한 체구에 교직에 대한 열정에 무엇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었습니다.




1. 딸아이의 오랜 습관을 바꾼 선생님


우리의 생체 리듬은 밤에는 자고 아침에 일찍 움직여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침형인 나와는 정 반대로 우리 딸은 올빼미형입니다. 늦은 12시에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돌아와,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며 또 3시까지 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다가 잠들곤 했습니다. 그러니 아침에는 일어날 리가 있겠습니까. 겨우 동동거릴 시간에 맞춰 일어나 머리 감고 말릴 동안 간단하게 김에 싸서 아침을 먹여주곤 했었습니다.
 "이게 무슨 짓이야? 조금만 일찍 일어나면 될 턴데".
"이제부터 먹든 말든 맘대로 해!"
깨우는 일부터 밥 먹이는 일까지 정말 괴로운 1년이었습니다.

그런데 2학년이 되고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며칠이 지나자
"엄마! 나 지금 바로 잘 테니까 5시에 깨워줘."
"5시에는 왜?"
"응. 나도 습관 한 번 바꿔 보려고."
"우와!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그래 얼른 자."
씻고 자기 방으로 가는 딸아이 뒤통수를 보며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깨우면 일어난다고? 거짓말도 잘하네.'

늘 5시면 일어나 움직이고 있기에 깨우는 건 힘들지 않았습니다.
먼저 일어나 머리 감고 화장까지 마치고 딸아이를 깨워보았습니다.
"딸! 일어나!"
"엄마! 몇 시야? 5시 30분"
"5시에 깨우라고 했잖아!"
"너무 곤히 자서 못 깨웠어."
그러더니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가는 게 아닌가.
'어? 쟤가 왜 저러지?'

씻고 나온 딸아이는 조잘조잘 선생님과 면담을 했던 이야기를 해 줍니다.
"엄마! 새벽 2시는 뇌가 죽어 있는 시간이래."
"아빠가 늘 이야기해도 안 듣더니."
"그러게. 선생님이 일단 해 보고 체질에 맞으면 계속하고 적응이 잘 되면 습관 바꾸래."

그렇게 벌써 2주일이 지났습니다.
'작심삼일'이 될 것 같았는데, 다행스럽게도 학교수업에도 지장이 없고 피곤하지 않다고 하니 말입니다.
선생님의 힘은 정말 위대합니다.
'아침잠이 많은 잠순이'가 습관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이젠 엄마의 짜증 섞인 목소리 듣지 않아도 됩니다.
뭐든 스스로 한다는 게 얼마나 중요하다는 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2. 딸아이의 책상 앞에 붙어 있는 친구 위로

딸아이 학교는 사립입니다. 학년에서 18명을 선발하여 심화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휴일도 없이 늦게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집으로 옵니다.
1시간 빨리 심화반 학생들의 학부모 간담회가 있어 딸아이가 공부하는 책상에 앉아 진학진로부 부장님의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입에 넣어주는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
요즘 아이들 학원, 개인과외, 인터넷 강의를 듣기만 하지 스스로 학습하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지 연습하지 않기에 실력이 오르지 않는다는...
각종 스펙을 쌓는 법, 좋은 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성적밖에 없다고 하시며  아이들 건강 챙겨달라는 부탁을 하십니다.
아이의 장래를 걱정하는 엄마로서 그저 노력하는 만큼 성적을 올려주지 못하니 갑갑한 심정으로 듣고 일어서려고 하는데 책상 앞에 붙어 있는 글귀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림아~
감기 빨리 나으렴
목소리 쉴라. 뜨시게 입고 자.
2011. 03. 16.

딸아이는 꽃샘추위가 며칠을 기승을 부릴 때 아침 일찍 선생님과 함께 교문 앞에 서서 학생들을 지도하더니 그만 심한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콧물을 너무 흘리는 바람에 닦는다고 코끝이 빨갛게 변해 있고, 아직도 여전히 골골거리고 있습니다.

친구를 걱정해주는 진한 우정을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좋은 선생님을 만났고, 다정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있으니 1년은 잘 견뎌낼 것 같습니다. 2학년을 잘 보낼 것 같지 않나요?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재산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이란 말도 있기에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런 진정한 친구 한 명 있으십니까?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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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겠습니다.
    좋은 선생님을 만났으니...
    청소년기에는 가장 중요한 만남인 것 같더라고요.
    선생님과의 만남이...

    2011.03.20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어렵거나 힘들거나 나를 찾아 줄수 있는
    친구.. 전 10명내외일듯 한데요.

    2011.03.20 1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말 멋진 친구를 가지고 있네요.
    아.. 그러고 보니 내 초등학교 친구들은 다 어디서 살고 있는건지..ㅎㅎ

    2011.03.20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친구들이 소중하죠..ㅎㅎ 좋은 선생님이 있다면.. 더 좋은 거죠.. 저도 초등학교 선생님과 아직 연락한답니다..ㅎㅎ 서른이 되었는데요..ㅎㅎ

    2011.03.20 12: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친구와 선생님을 두었네요 부럽습니다^^

    2011.03.20 1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런 친구의 글 하나에도 세상이 바뀌는 경험.. 정말 느낄 수 있죠.
    일요일.. 뜨신 글 잘 읽고 가요~

    2011.03.20 12:41 [ ADDR : EDIT/ DEL : REPLY ]
  8. 공부잘하는 따님을 두셔서 좋으시겠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더 좋으시겠어요....ㅎㅎ

    2011.03.20 12: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사랑초

    좋은 선생님.
    좋은 친구
    학쇼생활이 즐거울 것 같아요

    2011.03.20 17: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skybluee

    진한 우정이 부럽네요.
    난 진정한 친구가 있나?
    생각해 보네요. 쩝~

    2011.03.20 17:2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있었지요.
    타지에 나와서 30년을 살다보니 제가 연락을 끓었습니다.
    세월이 우정을 연결할 수가 있을 런지요?

    2011.03.20 20:1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좋은 선생님 그리고 진정한 친구 한 명 있으면~
    학교 생활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
    따님이 정말 발랄한 느낌 입니다 ^^
    보기 좋습니다~

    2011.03.20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도 그런친구 한넘이 있었는데...
    아쉽게도 연락이 안됩니다.
    아...제가 부실했나봐요...그 친구가 그립네요~

    2011.03.20 22:34 [ ADDR : EDIT/ DEL : REPLY ]
  14. 고등학생을 가진 학부모 특히 엄마의 마음은 3년동안 숯덩어리가 될겁니다. 제가 알죠 옆에서 봤기 때문에. ^^

    2011.03.20 23:2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도 참으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많았는데 결혼하고 아이낳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연락도
    잘 못하고 지내네요. 갑자기 제 친구들이 너무 그리워집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존경했던 고1때 담임 선생님도...이젠 선생님도 많이 늙으셨겟죠.

    2011.03.20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비밀댓글입니다

    2011.03.21 00:25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오랜만에 보는 훈훈한 글이네요 ㅋㅋ

    2011.03.21 02: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음;;;진정한 친구;;;여러명 있는 것 같은데요;;;
    물론; 제가 느끼는 것이니...친구들은 모르겠습니다.^^;

    따님은 정말 모든면에서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목표 설정, 습관 변화...노력, 친구...
    무엇하나...놓치시는 부분이 없어 보입니다.^^
    따뜻하고 세심하신 선생님도 대단하시구요~!!!

    2011.03.21 14:5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새벽 2시이전에는 잠자리에 드는게 생체리듬적으로도 좋다고 하죠! ^ ^
    베리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이로군요.

    바뀌어야 할 우리나라 입시 경쟁 체제속에서 열심히 공부중인 따님 건강 잘 챙겨 주셔야 할듯!

    2011.03.21 21: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따님이 좋은 친구를 둔듯 하네요~

    저는 항상 진정한 친구에 목마름이 있습니다.

    어릴적 친구중의 두명이 뒤통수를 제대로 치는 바람에~

    헤헤;;

    2011.03.22 1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따님이 인복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

    2011.03.23 1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현장!~ 동영상2011.01.06 06:14




딸아이는 여고 1학년, 아들은 중3입니다. 엄마를 닮은 아들은 4살 처음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재롱잔치를 하던 날, 연습 땐 곧잘 따라하곤 했는데 막상 무대위에 서니 눈앞에 어른들이 많이 서 있어 놀랬는지 옆에 있는 친구와 노래가 끝날때까지 둘이 멍하니 서 있기만 해 얼마나 속상했는 지 모릅니다. 그래도 사내 아이다 보니 점점 자라 제법 의젓하고 늠늠해 졌습니다.
 
하지만 딸아이는 아빠를 닮았는지 유난히 남앞에 나서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부터 간부감투는 빠지지 않고 해 왔습니다. 그런데 녀석이 또 욕심을 내고 전교 부회장에 나서겠다고 하질 않는가.
"딸! 이제 여고생이야 공부해야지."
"엄마는 부회장도 하고 공부도 잘 하면 되지."
"그래도 시간이 많이 뺏기잖아."
"그 정도야 어때. 봉사정신도 있어야해. 입학사정관제도 몰라?"
"그래도."
엄마로서 내심 걱정만 앞섰습니다.
"엄마아~ 하고 싶어."
"몰라. 난."
"엄마랑 말 안해. 난 아빠랑 얘기할거야."
".........."
아빠랑 이야기 해봐야 당연히 하라고 할 것이니 말입니다.





★ 회장과 한 팀으로 나가는 러닝 메이트(running mate) 

기말고사가 코앞인데 전화기만 잡고 앉아 수다만 떨고 있는 것 같아
"너 시험공부 안 해? 그러고 있을거야?"
"엄마! 지금 회장 언니와 함께 나가야 하기 때문에 잘 선택해야한단 말이야."
"무슨 소리야?"
"러닝 메이트 제도란 말이야."
"그래? 알았어 얼른 결정하고 공부해야지."
"알았어."
한참을 통화하더니 '태영' 언니로 정했다며 내일 가서 말해야겠다고 결정했다고 합니다.
왜냐고 물으니 언니는 2학년 때 전교 부회장으로 회장을 보필하면서 일을 너무 야무지게 해 왔고 고생도 많이 한 걸 알기에 친구들에게 홍보하면 먹힐 것 같다며 말입니다.


★ 돈 들이지 않는 발로 뛰는 선거

딸아이의 학교는 선거운동을 준비 할 수 있는 기간이 2일간 주어졌습니다.
"엄마! 퇴근할 때 시트지 좀 사서 번호 좀 만들어 쥐. 2번이야."
"무슨 색을 사야하는데?"
"검은 바탕에 노란 색 숫자로 부탁해"
"알았어."

문방구로 달려가 시트지를 사와 남편과 아들 셋이서 오리고 잘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반쯤 만들어 갈 때 쯤 딸아이가 들어섰습니다.
"딸! 이거 꼭 이렇게 해야해? 그냥 광고사에 맡기면 금방인데"
"아빠! 돈 들이고 하면 안 되지. 그런 정성도 안 보여 줄거야?"
"알았어. 알았어."
"그런데 어른들이 사용하던 것 처럼 어깨띠는 안 만들어?"
"그런 것 필요없어. 이렇게 붙이면 되잖아."
만들어 놓은 2번을 교복위에 붙혀 봅니다.

손재주가 있고 꼼꼼한 여고생들이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남편의 가위솜씨 예사롭지 않습니다. 온 가족이 오리고 떼내고....







★ 친구들의 우정

정말 첫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영하 6도까지 떨어지던 날이었습니다.
"엄마! 나 6시까지 학교가야 해."
"이 추운 날씨에?"
"당연하지. 친구들과 약속했단 말이야."
일어나지 못하는 녀석이 알람소리에 벌떡 일어나 화장실로 들어가는 걸 보니 책임감이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네반 아이들 정말 착하다."
"엄마! 우리 반이 1학년 중에 1등하는 반이야.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모였어."
"그래서 단결도 얼마나 잘 된다고."
친구들 자랑에 침이 마를정도입니다.

그렇게 추운 날 반 친구들과 함께 이틀 아침을 고생을 했는데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내심 걱정스럽기조차 하였습니다.




★ 톡톡튀는 신세대다운 선거공약과 직접만든 동영상

"엄마! 우리 집에 캠코드 있지?"
"응. 있어 왜?"
"우리 선거 공약 발표 5분동안 1분 인사말, 2분 동영상, 2분 끝맺음, 그렇게  할거야."
"동영상 찍는다고?"
"엄마 디카와 캠코드 내일 좀 챙겨 줘 꼭"
그렇게 집에 있던 들고 가더니 정말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1. 스탠딩 책상을 늘려주겠다.
스탠딩 책상은 수업 중 졸음이 올 때 뒤에 서서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각 교실마다 2개밖에 없어 자리가 비좁아 더 설치해 주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2. 큰 사물함으로 교체해 주겠다.
사물함이 작아 책 넣을 공간이 모자라 책상 위에 책을 쌓아놓고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3학년 교실 사물함은 아주 크고 거울까지 달려 있어 1, 2학년 것도 바꿔 주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3. 매점에 다양한 문구류 입고
현재 매점에서 팔고 있는 문구류는 다양하지 못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고생들이 좋아하는 문구류를 비치해 두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어른들처럼 정략적이지도 거짓말도 아닌 정직한 공략이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느낀 불편함을 시원하게 해소 해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3팀 가운데 강력한 경쟁자는 1번이었다고 합니다.
그녀들의 공략은
첫째, 전자레인지를 하나 더 늘려 주겠다.
아침밥을 먹고 오지 않는 학생들이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음식을 사 먹는데 따뜻하게 데워먹으려면 전자레인지가 1대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편하기 때문에 나온 공약이었습니다.

둘째, 전자시계를 달아 주겠다.
아침 등교 시간에 1분 1초를 다투는 일이 허다합니다. 지각한 학생의 시계는 9분이고 선생님의 시계는 10분으로 시각이 틀리기 때문에 교문 앞에 전자시계를 설치하겠다는 공약이었습니다.



(동영상 속 모델은 딸아이 친구들입니다. 블로그 글쓰기에 모두 동의해 주었습니다.)


엄마 손 하나  빌리지 않고 혼자 척척 해 내는 딸아이를 보니
정치를 하는 어른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반가운 당선소식

발표가 있는 날 괜스레 엄마가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오후 4시쯤 되자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여보세요?"
"엄마아!~"
"왜 그렇게 기운이 없어? 떨어졌나 보네. 괜찮아 괜찮아!"
"엄마아!~~"
"기운내라니까."
"나 당선 됐어!"
전화기 속으로 들려오는 친구들의 함성이 귓전을 때립니다.
"야!~~ 깜짝 놀랬잖아!"
"엄마는...내가 떨어지는 것 봤어?"
"그래 그래 우리 딸 장하다."
"기쁜 소식 전했으니 이만 끊어. 이따 집에서 봐!"
괜히 내 어깨가 어쓱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아마 당선 된 것이 동영상 때문인 것 같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역시 아이디어 시대를 사는 신세대다운 전략이었던 것입니다.



★ 친구들과 함께 삼겹살 축하 파티

저녁늦게 돌아온 딸아이가 들어서자
"부회장님 어서 오세요."
"아빠는. 그만 놀려!"
"우리 딸 축하 해."
"감사합니다."
간단하게 과일을 깍아 간식을 먹고 난 뒤 딸아이는 또 부탁이 있나 봅니다.

"엄마! 내일 우리 반 삼겹살 파티 하기로 했어."
"그래? 고생 했는데 파티 열어줘야지."
딸아이의 선생님은 지각하고 벌점으로 낸 벌금이 20만원 학급비가 있고 나머지 나오는 금액은 선생님과 반반 부담하자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냥 엄마가 다 낸다고 하지."
"나도 그랬는데 선생님이 부담드리면 안 된다고 하셨어."
"선생님이 돈을 뭐하러 내?"
"선생님도 축하하는 의미에서 내고 싶데."

너무 훌륭하신 분 아닌가요?
존경받을 만한 분을 만난것도 큰 행운이었습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들 보살펴 주신다고 한 해 동안 고마웠습니다.


이제 2학년이 되면 회장 언니와 함께 학교을 잘 이끌어 갔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당당한 그녀들을 응원합니다.
우리 딸 화이팅^^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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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멋진 부회장 따님을 두셨군요 ^^ 동영상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저 때도 스탠딩 책상이 있었다면 좀 덜 졸지 않았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ㅎㅎ

    2011.01.06 14:29 [ ADDR : EDIT/ DEL : REPLY ]
  3. 예전에는 이러지 않았는데 선거전략이 신세대라 틀린군요.
    부회장 당선 축하드려요^^

    2011.01.06 1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신세대 다운 모습입니다^^
    학창시절이 생각나네요!
    당선 축하드려요^^

    2011.01.06 15: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녁노을님 생신일때 축하 동영상을 보면서 따님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_+
    역시~대단하세요~
    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당선이 되었네요~^^
    한편의 명량 드라마를 보는것 같았습니다.
    유쾌하고 즐겁게 잘 보고 갑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삼겹살 파티!!!
    선생님과 학생의 좋지 않은 이야기만 보도 되는 요즘에...
    아름답기까지 한 모습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2011.01.06 16:43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은 추억이 되겠지요...
    당선까지 되다니... 축하드립니다^^!!

    2011.01.06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7. 저녁노을님 축하합니다
    바르게 크는 아이들 이야기 흐뭇합니다

    2011.01.06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따님 당선 축하해요~^^
    동영상도 센스있고~ㅎㅎ
    이글 보니까 항창시절 친구들이 엄청 보고 싶네요~
    저녁식사 맛있게 하세요^^

    2011.01.06 17: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축하드립니다 ^^
    삼겹살 축하 파티라니... 넘 부럽군요 ㅋㅋㅋ

    2011.01.06 1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공약표어가 넘 재미나네요~^^
    추가요~ 대령이요~
    당선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2011.01.06 19:37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유~축하합니다..^^
    좋은 소식이네요..^^
    동영상 넘 재미있네요..^^

    2011.01.06 20: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ㅎㅎ 당선 감축 드립니다 ^^ 행복한 한해가 시작이 되는군요 ^^

    2011.01.06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저는 따님이 이번에 수능을 본 줄로 알고 있었습니다.
    고1이군요.
    전에 입시 이야기가 나온 듯한데 ^^

    2011.01.06 21:01 [ ADDR : EDIT/ DEL : REPLY ]
  14. 부회장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노을님을 닮아서 당당하고 열심인 따님이네요

    2011.01.06 21: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이야 정말 멋진 공약과 내가 자랐을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인데요. 축하드려요. :)

    2011.01.06 22: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멋진 선거공략에 좋은 결과를 얻으셨네요~
    따님의 당선 축하드립니다. ^^
    저녁노을 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2011.01.06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부회장 당선 축하드려욤
    요즘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많이 배워야겠어요.
    참신합니다.

    2011.01.06 23: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와~축하드려요~ ^^*
    안녕히 주무세요~

    2011.01.07 0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오~호 축하드려요~!
    따님 대단하신것 같아요~!
    회장자리도 바라볼수 있을것 같은데요 ㅋㅋ

    온집안식구들이 홍보판 만드는 모습
    정말 정겹고 보기 좋더군요~!!
    부럽습니다. ㅋㅋ

    2011.01.07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알뜰한 선거운동과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거는 모습이 너무나 믿음직스러운데요....
    너무너무 멋집니다! ^^

    2011.01.07 0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요즘 선거는 이렇게 하는군요!ㅎㅎㅎ 그나저나 너무 뿌듯하시겠어요.
    정말 정직한 공약에 톡톡 튀는 영상까지. 흐흐 축하드립니다!

    2011.01.07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작은 배려가 큰 감동으로 되돌아 온 사연



온 가족이 뒷산에 올라 해돋이를 하고 각자의 소원을 빌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습니다.
"우리 어디 가서 시원한 해장국이나 한 그릇 먹고 가자."
"뭐 하게? 그냥 집에 가서 떡국 끓여 먹으면 되지."
"엄마! 사 먹고 가자"
"나도 찬성!"
할 수 없이 집 가까이 24시 설렁탕 집으로 가서 추위를 녹였습니다.
사실, 결혼한 지 19년 되었지만 아침 밥을 사 먹긴 처음이었습니다.


밥을 먹고 들어왔으니 할 일도 없고 이불 속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몸을 녹이고 한숨 자고 일어나 또 점심 준비를 했습니다.
"일어나! 떡국 먹자."
한 그릇씩 뚝딱 맛있게 먹어 줍니다.

여고생이 된 딸아이는 심화반으로 쉬는 날에도 특별실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엄마! 나 학교 갈래"
"설날인데 무슨 학교야?"
"미영이는 학교에 있어. 나보러 빵 사오라고 하네."
"점심을 빵 먹는다고? 설날인데?"
"응"
"아빠가 도시락 매일 갖다줬잖아."
"오늘은 아닌가 봐."

아침 일찍 집을 나서면서 미영인 아빠와 싸웠다고 합니다.

"오늘은 신정인데 그냥 쉬어. 학교에 가지 말고."
"아빠는, 열심히 공부하라고 해도 뭣할 텐데."
옥신각신하다가 화가 나 그냥 나와 버렸답니다.

오후 1시를 넘긴 시간이고, 공부하는 학생이 빵으로 점심을 먹어서는 안 되겠다 싶어 얼른 떡국 한 그릇을 끓여 보온밥통에 담아 딸아이의 손에 들려 보냈습니다.

저녁 늦게 들어온 딸아이가 들어서면서
"엄마! 미영이 하고 엄마가 감동 먹었데."
"편지까지 써 줬어."
"보온 통은 안 가져왔어?"
"미영이 엄마가 씻어서 줘야 한다고 가지고 오라고 했데."
"뭐하러? 엄마가 씻으면 되지!"
"그러게. 꼭 가지고 간다고 해 그냥 뒀어."
"별것 아닌데 너무 그러니 엄마가 더 미안하네."






어제 딸아이가 보온 통을 들고 들어오면서
"엄마! 미영이 엄마가 과자 보냈더라."
"그래?"
"친구들이랑 나눠먹었어."
"잘했네."

아주 작은 배려가 이렇게 서로에게 큰 감동을 줄 줄 몰랐습니다.
우리는 작은 곳에서 큰 기쁨을 찾으며 살아가는가 봅니다.
새해부터 딸아이 때문에 너무 흐뭇한 행복을 맛보았습니다.

깊은 우정 싹틔워가며 잘 지내기 바라는 엄마의 마음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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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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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은배려, 큰 기쁨^^ 멋져요.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2011.01.04 1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맞아요~작은 배려가 큰 감동과 기쁨을 주네요~
    거기도 많이 춥지요?^^
    감기조심 하시고
    오후 잘 보내세요^^

    2011.01.04 1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정말 작은 배려의 힘이란...
    역시 새해에도 변함없이 반가운 저녁노을님의 글 잘 읽고 갑니다~
    늦은인사입니다만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건강한 2011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1

    2011.01.04 13: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서로 챙겨주고 받는 정이 아름답네요. 올해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노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1.01.04 13: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착한 딸 덕분에 매일매일 행복하시겠군요^^

    부럽습니다 노을님~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1.04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1월1일에도 학교에 나가 공부한다니...-_-
    갈수록 학생들 노릇하기 힘들어지고,
    덩달아 엄마들도 더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2011.01.04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돌고 도는 그 마음이 아름답네요. 예전에는 이웃집이랑 맛있는거 생기면 나눠먹고, 그릇에 또 가득 담아서 주고 그런 적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점점 그런 일이 줄어드는 것 같아 한편으로 씁쓸하기도 합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글이 오늘 같이 추운날 제격인걸요?^_^

    2011.01.04 1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작은 배려가 아닌걸요.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

    복 많이 받는 새해 되시구요, 건강하세요.

    2011.01.04 15:46 [ ADDR : EDIT/ DEL : REPLY ]
  10. 훈훈하네요. 사람이 사람다울 수 있는 그 모습은 역시 큰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작은 배려라는 말에 공감이 가네요^^

    2011.01.04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노을님 글처럼 올 한해 모든 사람들이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1.04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아마 노을님의 따듯한 마음을 보고 자라서 그런건 아닐가요 ^^

    2011.01.04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작은 도시락통에 행복 가득~~
    ^^

    2011.01.04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감동적인데요?
    노을님도 따님 친구도 너무 마음이 따뜻하세요^^
    기분 좋게 퇴근 할 것 같아요!ㅎㅎ

    2011.01.04 18:10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무것도 아닌데 새해에 좋은 감동 선물을 주고 받아 뿌듯하겠어요.

    2011.01.04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따뜻하고 훈훈한 글 감사합니다 ^^
    잘 읽고 갑니다.

    2011.01.04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아침에 얼핏 보고 이제사 앉아 일고 봅니다 ㅎㅎ
    참으로 마음이 이쁜 온냐 입니다^^

    2011.01.04 2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뒷산에서 해돋이 보셧군요..
    작은 배려에서 정이 나는거죠..^^

    2011.01.04 2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하루

    저녁노을님도 미영엄마님도 마음이 따뜻하시네요^^
    2011년에도 더욱 재미있고 알찬 글 부탁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1.01.05 03:57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같이 감동이네요~
    새해에도 훈훈함을 베푸시는 노을님 같은 이웃분이 계시기에 행복합니다.^^

    2011.01.05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노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따뜻한 이야기 많이 들려주세요~~ ^^
    새해 계획하신 일들도 모두 뜻대로 되시길 빕니다.. :)

    2011.01.07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여고생인 딸아이가 23일 방학을 하였습니다. 그날 저녁은 외할머니 기일이었는데 날이 겹치는 바람에 고민을 많이 하는 녀석입니다.
"엄마! 어쩌지?"
"왜?"
"방학하는 날 친구들과 남해 독일마을로 1박 2일 여행 가자고 하는데?"
"갔다 와."
"외할머니 제사잖아!"
"괜찮아 동생 따라가잖아."
"그래도 돼?"
2학년이 되면 공부한다고 여기저기 다니지도 못할 것 같아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놀다 오라고 했습니다.
"엄마! 고마워. 외삼촌, 외숙모님께 말 좀 잘 해줘."
"걱정 마!"
"엄마! 나 묵은지 가져가야 해."
그렇게 1박 2일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는 딸아이에게
"딸! 재미있었어?"
"응. 그런데 두 팀이 갔는데, 우리 팀은 정말 재미있었어." 수다를 늘어놓기 시작합니다.
딸의 말로는 12명이 1팀, 8명이 1팀이 되어 같이 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먹을 것을 잔뜩 사 들고 가서 밥과 부대찌개 삼겹살 파티까지 하며 밤새워 신이 나게 놀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딜 가나 밥하고 설거지가 문제입니다. 우리 딸아이의 팀은 밥하고 삼겹살 굽는 일을 했으면 자연히 나머지 사람이 설거지하고 청소를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팀에서는 두 사람만 일을 하고 나머지는 TV만 보고 있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둘이만 종일 일을 했데?"
"아니, 하도 화가 나서 가위바위보로 결정했다고 하더라."
"사람들 많을 때 나만 편안하자고 피하면 안 돼. 열심히 같이해야지."
"당연하지."
"딸은 뭐했어?"
"나야. 삼겹살 굽는 일을 했지. 연기에 질식해서 죽을뻔했어."
콘도에서 숯불로 구워먹을 수 있도록 해 주었나 봅니다.
"그런데 엄마! 고기 굽는 내가 제일 많이 먹었어."
"왜?"
"친구들이 너도나도 내 입에 넣어줬기 때문이지."
함께 잘 어울리며 지내는 딸아이가 대견스러웠습니다.


"엄마! 그런데 화난 일이 하나 있었어."
"뭔데?"
"글쎄 버스비를 어른 요금을 받는 거 있지?"
"그냥 줬어?"
"응. 할머니라 내가 속아줬어."
딸아이 팀은 12명이 모여 버스를 타고 남해까지 갔다고 합니다. 1인당 어른 1,400원 학생 1,100원으로 학생요금을 주고 타고 갔습니다. 1박을 하고 콘도를 나와 집으로 되돌아오기 위해 버스정류장으로 갔는데 조금 늦게 나와 차를 놓치고 말았다고 합니다. 다음 차는 2시간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때 정류장에서 표를 파는 할머니가
"너희 어디 가니? 들어와서 기다려"
너무 친절하더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르르 들어가 앉아 있다가 승차권을 사는데 1인당 1,400원을 달라고 하더라는 것.
"할머니! 그건 어른 요금이잖아요. 우린 학생입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도 머리만 절레절레 흔들며 꼭 어른요금을 달라고 해서 할 수 없이 1,400원씩 주고 표를 끊고 기다렸습니다. 차에 오르며 기사분께 승차권을 권내자

"너희들 학생 아니야?"
"네. 맞아요."
"그런데 왜 어른 승차권을 끊었어?"
"할머니가 자꾸 1,400원이라고 우기잖아요."
"헛참!"
그러더니 바가지 썼다며 다시는 남해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할머니 좀 그렇다 그렇지?"

"내가 우기려고 하다가 할머니라 봐 줬어."
학생들 돈 욕심 내는 할머니는 밉지만, 추운 날씨에 들어와 몸을 녹이게 해 줬고, 또 우리할머니 모습같아 1인당 300원 12명 3,600원 얼마되지 않는 돈 갖고 싶다니 그냥 줘버리기로 했다고 말을 하는 녀석이었습니다. 친구들도 동의했다면서 말입니다.
"아이쿠 우리 딸 착하네. 그래 생각 잘했어."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는 할머니가 얄밉지만,
살아가면서 알고도 속아주는 일 많으니 좋은 경험 했다는 생각에 미치자
딸아이가 나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였습니다.

그래도 미래의 관광 손님인데 그 일 하나로 남해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작은 일에도 큰 상처를 받는 게 또 아이들인가 봅니다.

친구들과 하룻밤을 보냈으니 우정도 더 돈독해지고 시원한 겨울 바다를 보았으니 가슴마다 큰 꿈 안고 살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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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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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가끔 그럴때도 있지요..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주게되는 그런거요 ㅎㅎ

    2010.12.28 13:50 [ ADDR : EDIT/ DEL : REPLY ]
  3. 따님이 마음씨가 넓어요 ^ ^
    저 같으면 절대 안 줬을텐데, 조금 이상한 할머니시군요 ㅋㅋ

    2010.12.28 13:59 [ ADDR : EDIT/ DEL : REPLY ]
  4. 따님이 마음씨가 넓어요 ^ ^
    저 같으면 절대 안 줬을텐데, 조금 이상한 할머니시군요 ㅋㅋ

    2010.12.28 13:59 [ ADDR : EDIT/ DEL : REPLY ]
  5. 따님이 착하군요!
    할머니가 돈이 귀했나 봅니다.
    그래도 따님이 배려하는 모습과 이해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2010.12.28 14: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뭔가 이해가 갈듯하면서도.. 씁쓸하기도 한.. 그런 느낌이 드네요.
    어찌보면.. 속인 이도, 용서하는 이도.. 한국에서 쉬이 볼 수 있는 정서 같은 것 같기도 하고..

    2010.12.28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랑비

    애들 돈 탐내서 뭐하시려나?
    미래의 관광자원 잃어버리신 것 확실합니다.
    어디인지는 몰라도 그럼 안 된다는 말은 해 줘야할 듯...쩝..씁쓸하네요.

    2010.12.28 14:38 [ ADDR : EDIT/ DEL : REPLY ]
  8. 갑자기 필리핀에 있는 딸이 그리워집니다.(단기연수^^)
    훌륭한 따님 두셨습니다.
    늘 행복 가득한 가정 꾸려 가시길~~^^

    2010.12.28 15: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댓글이 많아서 그런지 저녁노을님 집만 오면 컴이 스톱합니다.......
    연말 잘 보내세요~~~

    2010.12.28 15: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좋은 경험입니다
    할머니의 억지와 맞서지 않아서 더 보기 좋아요.

    2010.12.28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성격 유들유들한 맘씨도 이쁜 따님이네요 ^^ 바다도 보고 친구들과 여유도 즐기고 바람직합니다 ㅎㅎ

    2010.12.28 16:17 [ ADDR : EDIT/ DEL : REPLY ]
  12. 딸님이 바르고 이쁘게 컸네요~!!
    어머님이 잘 길러주신 덕분이 아닐까요??

    2010.12.28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딸아이가 저보다 나은 것 같아요^^

    2010.12.28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따님 단체 생활에서의 서로 배려하는 것을 배웠군요~
    물론; 배려 하지 않는 몇몇 사람도 만났구요;
    할머님의 바가지를 이해해주는 마음씨 이쁘네요~+_+
    많은 삶의 경험을 한 1박2일 이였던 것 같네요~^^
    대견하시겠습니다.

    2010.12.28 17:34 [ ADDR : EDIT/ DEL : REPLY ]
  15. 속 깊은 따님을 둬서 좋으시겠어요~^^
    어른표를 받았다면 할머니께서도 뭔가 챙길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닐텐데,
    굳이 어른표를 팔았다는게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2010.12.28 1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할머니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아이가 참 어른스럽습니다
    저 같았으면 -ㅠ-;;;

    2010.12.28 1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학생요금은 반값인지 알았더니 별 차이도 없네요.
    학생들이 할머니에게 적선한셈 쳤군요.

    2010.12.28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할머니는 그게 용돈 버는게 아닌가 하네요..
    기분은 좀 그렇겠지만 좋은 일 한거네요..^^
    훈훈한 이야기입니다..^^

    2010.12.28 20: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네 독일 마을앞 남해 요트 학교서 요트도 타고 보트도 타고 그랬죠
    반대로 독일마을이 훤하게 보이더라고요 ㅋㅋㅋ 트랙걸고 가요 ㅎㅎ^

    따님 살아가는 처세술도 적잖게 이쁘네요 ㅎㅎ^

    2010.12.28 20: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훈훈한 이야기네요...^^
    제 딸은 언제 커서 저런 대화상대가 되려나 싶습니다...~

    2010.12.28 22: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못된 할머니를 봐주는 착한 아이네요^^

    2010.12.28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봄날, 우정 나누는 체육대회

휴일 날, 몹시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평소 조용하던 시골이 시끌벅적한 날이었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고향을 지키는 친구와 객지에 나가 타향살이를 하는 친구들이 함께 모여 체육대회를 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중학생 40명, 고등학교 50명 도시의 한 두 학급 인원밖에 되지 않지만, 그래도 남편이 다녔던 학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12지간 띠별 체육대회가 열립니다.

열심히 땀 흘리고 일하는 날이 더 많지만, 그래도 딸기 농사, 수박농사로 억대 부자들이 더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특수작물 아니면 살아남기 힘든 농촌생활, 이 날 하루는 모든 걸 다 떨쳐버리고 신나고 즐거운 놀이마당이 열렸습니다.


조금 늦게 피우는 분홍빛 겹벚꽃이 환한 미소로 반겨주고,

머리위에 매달린 만국기 바람에 살랑여 주고,

고추친구들의 담소가 있어 행복한 날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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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 김치냉장고, 2등 자전거, 3등 선풍기 등....
    다양한 선물도 준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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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딜 가나 먹거리....
    숯불에 구워먹는 조개구이가 특별 메뉴였습니다. 입이 즐겁고 마음도 즐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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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운의 낚시터
    검은 봉지 안에는 약간의 과자와 인근에 있는 온천장  50% 할인권이 2장 들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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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라후프 돌리기
    2개를 하니 언제 끝날 줄 몰라서 3개로 결승전을 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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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윷놀이 - 4명이 한 조가 되어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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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족구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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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회 같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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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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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생생 불었던 평소 조용하던 운동장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봄날, 운동회를 여는 어린아이들처럼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어울린다는 것,

그저 동기동창이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남는 행복함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친구가 전해주는 딸기 박스가 차에 실려졌습니다.

땀 흘리고 고생하는 줄 알기에 받아가기 민망했지만, 친구가 전해주는 그 마음 알기에 아무 말 없이 받아왔습니다.

오늘도 뜨거운 하우스 안에서 딸기를 따고, 수박 모종을 심을 친구들입니다.


따뜻한 우정 나누는 즐거운 체육대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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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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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피오나

    잘 보고 갑니다..
    운동회 생각이 많이 나네요~^^..
    즐거운 하루 잘 보내셔요//

    2008.04.22 08:50 [ ADDR : EDIT/ DEL : REPLY ]
  2. 붉은노을

    행복했을 것 같아요.
    ㅎㅎㅎ
    어릴때 운동회가 생각납니다.

    2008.04.22 09:19 [ ADDR : EDIT/ DEL : REPLY ]
  3. 상품에 농기구까지 - ㅎㅎ

    2008.04.22 09:22 [ ADDR : EDIT/ DEL : REPLY ]
  4. 소리새

    시골에서 열리는 운동회../.
    국밥 생각납니다.
    국밥 없었어요??ㅎㅎㅎㅎㅎㅎ

    2008.04.22 09:33 [ ADDR : EDIT/ DEL : REPLY ]
  5. 오드리햅번

    상품이 다양하고
    꽃피는 봄날, 정말 재미있었겠어요.

    2008.04.22 09:46 [ ADDR : EDIT/ DEL : REPLY ]
  6. 하늘

    고등어 넘 맛있것다. 짭짭 냠냠~~ㅎㅎ

    2008.04.22 22:4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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