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유품1 엄마의 유품, ‘몽당 빗자루’ 엄마의 유품, ‘몽당 빗자루’ 어제는 아들 녀석이 누나와 크게 싸웠습니다. 연년생이라 그런지 친구처럼 잘 지내다가도 다툼이 잣은 편입니다. 그런데 화가 많이 난 녀석이 누나에게 거친 욕을 하는 바람에 남편에게 혼이 났습니다. “야! 너 매 가져와!” 얼굴에는 화가 난 빛이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눈치 빠른 아들 녀석 얼른 달려가더니 빗자루를 들고 왔나 봅니다. “빨리 옷 걷어!” “.....” 아들은 다리를 내 놓고 한 대 아주 세게 맞는 소리를 듣고 설거지를 끝내고 들어가니 남편의 손에는 내가 가장 조심스럽게 사용하고 있는 엄마의 유품인 ‘몽당 빗자루'가 쥐어 있었습니다. “여보 안 돼!” “왜 그래? 지금 아들 혼내고 있는 줄 몰라?” “아니, 다른 것으로 하라고...” 분위기를 끊어버린 게 남편을 .. 2008. 2. 2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