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2. 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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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판에 부어 끓여먹는 특별한 된장찌개 부자 한우촌



남편은 외식하는 걸 싫어하는 편입니다.
어디를 다녀오면서도 집에 들어가면 밥하기 싫은 게 주부인데 그 맘도 모르고
"집에 가서 라면 끓여 먹으면 되지!"
"아빠는. 그럼 아빠가 끓이세요."
"그냥 먹고 가요."
이제 딸아이의 등쌀에 못 이겨 밖에서 먹고 가자고 말을 합니다.

며칠 전, 창녕을 다녀오면서 딸과 함께 들어간 식당입니다.
"우와! 아빠 비싼 쇠고기 사 주시려고?"
"응. 우리 딸 이제 기숙사 가면 맛있는 것도 못 먹을 텐데 쇠고기 먹자."
"좋아라."
주머니 사정은 생각도 않고 기분 좋아라 난리입니다.

늦은 오후인데도 사람은 제법 붐볐습니다.




▶ 식당 입구



▶ 직접 키우는 한우 농가 앞에 서서 찍은 사진



▶ 생고기 3인분을 시켰습니다.
    1인분 200g 다른 식당보다 많은 양입니다.





▶ 방도 꽉 차고 바깥에도 사람이 많습니다.




▶ 양파, 도토리묵, 동치미




▶ 무쌈, 고구마, 해파리냉채



▶ 상추쌈과 고추




▶ 생고기 3인분입니다.



▶ 고기 굽는 건 언제나 남편담당입니다. 먼저 기름으로 펜을 달굽니다.








▶ 쌈도 싸서 남편 입에 먼저 넣어주는 딸입니다.





▶ 무쌈에도 싸 먹었습니다.











▶ 윤기 자르르....육즙이 살아있어 정말 맛있었습니다.





▶ 이 집의 특별한 맛 된장찌개
양푼이에 담아 온 된장찌개를 불판에 그냥 붓는 종업원
"어? 왜 불판에 붓죠?"
"끓여서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그래요?"



▶ 딸이 시킨 국수입니다.




▶ 깍두기, 호박나물, 배추김치




▶ 검은쌀밥



 



▶ 고기를 먹고 난 뒤 한 상 차려졌습니다.




▶ 집된장과 시래기로 끓인 된장국




▶ 숟가락으로 바닥을 긁고 있는 남편입니다.

"우와! 정말, 내가 밖에서 먹은 밥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다."
남편의 입에서 나온 최고의 찬사였습니다.







★ 이병철 생가 둘러보기


배는 부르고,
햇살은 따스하고,
천천히 걸어서 바로 옆에 있는 이병철 생가를 구경했습니다.

봄은 천천히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불어오는 바람 속에 가득 들어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장난을 치며 걷는 아빠와 딸



▶ 이병철 생가로 들어서는 다정한 아빠와 딸



▶ 양지쪽에 앉아 그늘 하나 없는 명당은 명당이었습니다.




▶ 방명록



▶ 빼꼼히 열린 문 사이로 등잔불이 보입니다.



 
 



▶ 장독대


▶ 곳간 앞에 있는 멍석, 지게 등





▶ 곳간에 든 쌀가마



 



 



▶ 돌담과 담쟁이



▶ 기와







배부르고
등 따 순
여유롭고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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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 부자한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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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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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 특이하네요. 불판에 된장찌개라니..맛나 보입니다..ㅎㅎ

    2013.02.26 15: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랑초

    와...쇠고기도 맛나지만.. 된장찌개...정말 맛있나 봅니다?
    가까운데...한 번 가보고 싶어지네요.

    이병철회장님 생가도 있구~

    잘 보고갑니다.

    2013.02.26 15:05 [ ADDR : EDIT/ DEL : REPLY ]
  3. 와~~ 별난 음식점이 다 나오네요,,ㅋㅋㅋ
    기회가 된다면 한번 먹고 시푸네욤...

    2013.02.26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봄바람

    맛있어 보입니다.

    가까이 이병철생가도 있나 보군여^^

    2013.02.26 15:36 [ ADDR : EDIT/ DEL : REPLY ]
  5.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을꺼 같아요,,

    넘 맛나보이는데요..
    한번 가보고 싶은데요

    2013.02.26 15: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날이많이 풀렸네요..
    잘보고 갑니다.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2013.02.26 15:51 [ ADDR : EDIT/ DEL : REPLY ]
  7. 맛있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세요^^

    2013.02.26 15: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녁에 고기 먹으러 가야 겠습니다. ^^

    2013.02.26 16:52 [ ADDR : EDIT/ DEL : REPLY ]
  9. 고기고기!!!! 먹고싶네요

    2013.02.26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불판에 된장찌개는 좀 독특한 방법이군요
    덕분에 이병철생가도 잘 구경하고 갑니다

    2013.02.26 1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어어...... 타요 타요...고기 탄다고요..ㅎㅎㅎㅎ
    조금 더 날 풀리면 어머니 모시고 함 가봐야 겠어요..물론 제가 많이 먹겠지만요..ㅋ;;

    2013.02.26 21:2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정말 특이하네요~
    한번 꼭 먹어보고 싶네요~

    2013.02.26 2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소고기도 맛있어보이지만 불판에 끓여먹는 된장찌개에
    더 시선이 가네요 ^_^
    덕분에 맛집 정보도 알고 가고 이병철회장님의 생가 구경도
    잘하고 갑니다 :-)

    2013.02.26 2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한우가 정말... 최고에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꿈 꾸세요^^

    2013.02.27 0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고기도 맛있겠지만 국수 담아 나온 양푼이 너무 정겹습니다.^^

    2013.02.27 0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된장찌게도 그렇지만 시간이 늦어서 그럴까요?
    국수가 확 눈에 들어옵니다. ^^;

    2013.02.27 0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고기가 완전 맛나보이네요~
    된장찌개 무슨 맛일지 궁금합니다 ^^

    2013.02.27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2. 2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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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이래야 할까? 의령 곽재우 생가에 쓰인 낙서






일요일, 이제 대학생이 되는 딸아이를 데리고 창녕을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들른 곽재우 생가
"딸! 할머님 조상이네."
"아! 그러네. 할머니 성씨가 곽이었지?"
어느 한 곳 햇살이 들지 않는 곳이 없는 양지쪽에 앉은 명당이었습니다.



▶ 500년이 지났다는 은행나무가 제일 먼저 우리를 반깁니다.


▶ 사람 몇 명이서 안아야 될 만큼....세월이 녹아있었습니다.





▶ 가지 돌기가 여인의 유방 같다고 하여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들이 찾아와 정성을 들여 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 누군가 은행나무에 불을 지른 흔적입니다. ㅠ.ㅠ












 













 





▶ 우물








▶ 장독대 장난기 많은 남편 뚜껑을 열어봅니다.









▶ 양쪽 벽면이 전부 낙서입니다.













▶ 온통 낙서투성이였습니다.





꼭 이래야만 할까요?

왔다갔다는 흔적 남겨야 하고,
정표를 남겨야 사랑이 이뤄질까요?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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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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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딜가나 철없는 사람들이 있죠...
    참 왜 그러는지...^^

    2013.02.25 17: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러네요...
    정말 안타까운 현실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아주 관리가 잘되고 보존이 잘된 생가 모습을 보는 데 느닷없이 벽면이 온통 낙서투성이군요..
    이런 몰지각을 버리고 다시 잘 보존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3.02.25 17: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마도 부심한 부모에게서 자란 초딩의 철없는 행동 같아요

    2013.02.25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참 그렇네요.
    정말 저러면 그렇쵸...ㅜㅜ

    2013.02.25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참 알수없는 사람들 많죠!
    어디가나 있는것 같아요;;
    몬난손!!

    2013.02.25 19: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딜가나 낙서...참 문제인듯 합니다...
    따로 낙서판을 만들어 놓아야 할듯 하내요^^

    2013.02.25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학교에서 바른생활 공부좀 더 시켜야 겠네요
    나무에 불은 왜 지르고 벽에 낙서는 왜 합니까....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3.02.25 1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도 낚서하는 곳 몇군데 있는걸요....
    참 이해가지 않는 행동이예요.

    2013.02.25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여기까지 와서 이런 낙서를 하다니 참~

    2013.02.25 2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창피한 일이라는것을 모르는듯 싶네요..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저녁 되세요^^

    2013.02.25 22: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고슴도치

    학생들...교육이 필요한 듯..

    2013.02.25 22:55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어딜가나 낙서가 빠지지 않지요 ..
    왜 들 저러는지 .. 진짜 .. 혼내주고 싶어요 ..

    2013.02.25 23: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말 저런 낙서들은.. 근절되야 겠어요..
    안락한 시간 보내세요..

    2013.02.25 2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분대장

    훼손되지 않은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 것이 다음 세대의 몫인데 ...
    짧은 글들은 방명록에 쓰게 하고 낙서는 삼가야 되겠습니다.
    방명록이 아니더라도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 겠군요.

    2013.02.25 23:5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저도 남겨진 낙서가 너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그 이름 보고 욕하는 사람이 더 많을 텐데 말입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3.02.26 00:46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국내든 외국이든 저런 사람들 정말 많죠...
    정말 멍청한 것 같아요.
    그 흔적이 추억이라 생각하지만 본인 이름 먹칠하는 것 같아요.

    2013.02.26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가끔 보면 정신병원에 가서 치료 받아야 할 사람도 있습니다.

    2013.02.26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너무 심하네요~
    에구...

    2013.02.26 09:2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쏙아지

    전에 한국인이 미국 공원에서 낙서한거 관리인이 적벌해서 보수비용 물린적 있지요
    네티즌 수사대가 이름으로 공개수배하면 보수 비용도 물리고 향후 일벌 백계도 되지 않을까요???????

    2013.02.26 10:00 [ ADDR : EDIT/ DEL : REPLY ]
  21. 돌담

    이 사람들.. 본인의 이름을 보고 비웃는 것은 생각 못한 단세포적인 사람들이지요.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외국에도 이런 사람들이 많더군요.^^

    2013.02.26 10:05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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