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 나눔2014. 4. 27. 06:12


학년이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주는 이유


며칠 전, 지인과 모임이 있었습니다.
여자들이고 아직 학생을 둔 학부모가 많다 보니 화제는 모두 자식이야기뿐입니다.
요즘 아이들 책을 들고 앉기보다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빠져 산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하긴, 우리 아이 어릴 때만 해도 주말이면 도서관에 데려가 책을 읽고 빌려오곤 했습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아이들 놀잇감도 많이 변해버린 것 같습니다.

청소년기 '책 읽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싶습니다. 책을 많이 읽으면 어휘력이 풍부해지고, 독해력과 사고력이 좋아진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배경 지식이 쌓이면 학교 공부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작 많은 학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지 않는다고 합니다.
학업 부담으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게 주된 이유입니다. 
과연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12년간 학년별 독서량은 어떻게 될까?



한우리 독서토론논술이 초ㆍ중ㆍ고교생 학부모 총 471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학년별 독서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책을 가장 많이 읽는 학년은 초등학교 2학년(월평균 30권)이었습니다. 초등 1학년(28권), 초등 3학년(24권), 초등 4학년(21권)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책을 읽지 않았습니다. 중학교 때는 월평균 독서량이 초등학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역시나 학업부담 스트레스에 가장 많이 시달리는 고 3학생들의 독서량(월평균 1권)이 가장 적었습니다.

초등 1~3학년은 평균 27.3권, 초등 4~6학년은 14.6권, 중등 1~3학년은 6.3권, 고등 1~3학년은 2.6권이었습니다.
초등 1~3학년에 비해 고등학생의 독서량은 10배나 줄어든다는 것이 데이터로 입증된 셈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서 고교생 주당 평균 독서시간(3.05)이 가장 낮게 나타난 것과 무관치 않아 보였습니다.
 이 조사에서 중학생 평균 독서시간은 3.47시간이었고, 초등생은 4.13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글을 깨우치고 난 2~3년 후인 초등 2학년은 글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활자매체에 대한 호기심이 급상승하는 시기여서 다독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학년이 오를수록 성적에 대한 압박감이 커지고,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기기에 노출되는 빈도가 잦아지면서 책을 멀리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자녀의 독서량이 줄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학부모들에게 물은 결과, '학교ㆍ학원 공부(46.3%)와 '스마트폰ㆍ컴퓨터 이용 때문에'(31.5%)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다독은 입시에서의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책을 통해 즐거움을 얻으면 성적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책을 많이 읽은 학생일수록 글도 잘 쓰고, 말하기 능력도 뛰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많은 독서량은 수능과 내신 고득점의 열쇠이며, 관심사나 목표하는 대학 전공과 관련이 있는 영역에 대한 독서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므로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에서 벗어나는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독서량을 늘려주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며, 독서 가능 시간 확보를 위해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독서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하루 30분 책 읽기 운동을 실천하는 학교도 있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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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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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독서량을 늘려야 하는데 컴'이다 스마트 폰, 걸림돌이 많군요.
    좋은 날 되세요.^^

    2014.04.27 06:24 [ ADDR : EDIT/ DEL : REPLY ]
  2. skybluee

    책읽는 습관 들여야하는데 쉽지 않네요.

    잘 보고가요

    2014.04.27 06:28 [ ADDR : EDIT/ DEL : REPLY ]
  3. 세상은 자꾸 책에서 사람을 멀리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주변의 것들이 그렇죠
    비거오는 휴일입니다
    기분은 울적하지만 좋은 날 되시기를~

    2014.04.27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른들을 독서량이 제로인사람들도 많을겁니다.
    책읽지 않는 나라.... 국민들은 지금 TV와 스마트폰이 망치고 있습니다.

    2014.04.27 07: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이들 스마트폰 사 주면 안되요

    2014.04.27 07:14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국은 어린 초등생들도 스마트폰이 있더군요. 놀랍고 걱정되고 그랬습니다. 그런것에 노출 될수록 책을 멀리하데 되더군요.

    2014.04.27 07:59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이런 사연들이 있죠
    잘보고갑니다

    2014.04.27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이해되는군요

    2014.04.27 1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나비부인

    어른이 될수록 더 안 읽는 우리나라입니다.
    쩝!~~

    2014.04.27 11:03 [ ADDR : EDIT/ DEL : REPLY ]
  10. 동그라미

    저도 반성ㅎㅏ게 되네요.
    아이들 나무라기 전에..ㅠ.ㅠ

    2014.04.27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것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하지만 어른들도 모범을 보여야 되겠죠~
    저부터 반성되네요~

    2014.04.27 13: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책만 많이 읽어도 상상력이 풍부해 진다 합니다~
    스마트폰은 필요악일수 있네요

    2014.04.27 2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제 아이도 그렇긴 하더군요...
    스마트폰은 아예 없지만 학교 공부를 암기하느라....ㅠㅜ

    2014.04.27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4.04.29 00: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무래도 입시 부담감이 커서 독서량이 주는 게 클 거 같긴 해요~
    장르가 무엇이든 한달에 한권은 책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게 참 좋은데 말이죠~

    2014.05.02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지혜로운 대처가 필요 할 것입니다.

    2015.05.01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8. 19. 12:01

수시 원서 교사추천서, 직접 쓴 고3 딸의 한 마디




2013년 대학 수시 원서접수가 16일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 때문인지 가끔 새벽녘에 잠이 깨곤 합니다.
눈을 떠 보니 새벽 4시, 고3 딸아이 방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습니다.
'불도 안 끄고 자나?'
조심스럽게 일어나 가 보니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게 아닌가?
"딸! 안 자고 뭐 해?"
"담임 추천서 쓰고 있어."
"뭐? 왜 담임 추천서를 네가 쓰고 있어?"
"내일까지 다 써오라고 했어."
스스로 뭘 잘한다고 어떻게 쓸 수 있느냐며 불만을 토로합니다.
"우리 선생님은 너무 하신 것 같아."
"그럼 어떻게 했어?"
"2학년 때 체험학습 가기 위해 선생님이 써주셨던 걸 수정하고 있어."
"..............."

할 말이 없었습니다.
며칠을 딸아이는 고민하고 수정하고 보충을 하며 들어다 보고 있었습니다.

입학 사정관제로 입시 원서에 교사 추천서가 필요한데 담임선생님이 학생들보고 직접 써 오라고 했던 것.




 



1. 한국과 미국의 교사추천서 차이


한국과 미국의 교사 추천서 차이입니다.

    비 고

                     한  국

                      미  국

   누가 써주나

통상 고3 담임교사가 써주고, 담임교사가 거부하면 1-2학년 때 담임교사나 교과목 교사에게 부탁

통상입시상담을전담하는 '칼리지 카운셀러'1, 교과목교사2명이각1장씩써서제출

  추천서와
   관련해
나타나는현상

* 일부 담임교사는 학생이 추천서를 작성해오면 사인만 해주거나, 다른 교사에게 추천서 작성을 미룸

*교사는학생의장점과단점에대해 굉장히솔직하게쓰기때문에 교사추천서내용을신뢰함.

* 학생들은 글 잘 쓰는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입시업체에 의뢰해 작성

* 학생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교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함.




미국은 선진국이라 그런지 우리와는 많이 다른 추천서와 관련해 나타나는 현상조차 틀립니다.

우리나라는 글을 잘 쓰는 지인에게 부탁하거나 거액의 돈을 주고 추천서를 의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씁쓸할 뿐이었습니다.






2. 고3 담임이 추천서를 꺼리는 이유?

고3 담임교사들은 과다한 업무량 때문에 추천서를 제대로 써주기 힘든 여건이라고 말을 합니다. 한 반에 40명이면 40장을 써야하기 때문에 써줄 여력이 없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어설프게 써주었다가 입시에 떨어지면 원망을 듣을까 봐 부담스럽고 또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했느냐를 보여줘야 하는데 아이들 대부분 공부만 하고 딱히 활동한 게 없는 경우가 있어 거짓말을 쓸 수는 없기 때문에 힘이 든다는 것.






3. 담임 추천서에 따른 부작용? 

모 대학에는 현재 1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지난해 입학사정관제 리더십 전형에 지원하면서 담임교사의 허위 추천서를 제출해 합격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가 중요한 전형 자료로 사용되는 수시모집의 비중이 갈수록 커져 2013학년도만 전국 대학 입학 정원의 64.4%에 이르는 만큼 대필 소개 업체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허위 추천서를 제출한 혐의의 학생은 2010년 고교생 10여 명이 지적 장애 여중생을 집단 성(性)폭행한 사건의 연루자로서 법원으로부터 ‘소년보호처분’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자기소개서에 이를 드러내지 않은 학생의 양심 불량도 문제지만, 이런 사실을 숨긴 채 ‘봉사를 많이 한 학생’ 운운하면서 ‘봉사 왕(王)’으로까지 둔갑시킨 황당한 추천서를 써준 선생님의 양심이 의심스럽습니다.
거짓으로 써 주시는 선생님도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담임추천서를 학생들에게 직접 써 오라고 하는 것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잔뜩 움츠린 고3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무거운 짐을 안겨주는 우리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어
"엄마가 좀 봐 줄까?"
"아니야. 어른이 써 주면 사정관님이 다 알아봐!"
자신이 알아서 한다고 걱정말라고 합니다.
딸아의 말처럼 정말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스스로 알아서 해결하는 딸이 대견스럽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음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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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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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교사

    작년 3학년을 맡았던 교사입니다. 추천서 쓰느라 여름방학을 다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학생들 원서 결재하면 추천서 입력해달라는 문자가 자동으로 보내지는데,
    새벽 세 시, 네 시에도 학생들이 결재만 하면 문자가 날아오더군요.
    그 중에는 상담하면서 전혀 언급된 바 없는 학교 원서들도 있었습니다.
    입학사정관제 접수 약 10명,
    학생들이 한 학교만 쓰는 것이 아니니 약 40건 정도의 추천서를 작성했습니다.
    미리 상담하고, 지원 학교와 학과, 전형 방법 등을 결정한 학생들의 경우는
    원서 접수 한 달 전 즈음에 자소서 내용 관련 상담 지도도 할 수 있었고, 추천서 초안을 작성했기에
    고민하고 정성들여 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한 번 넣어보자는 충동으로 접수하고, 추천서를 부탁한 경우에는 참 당황스럽더군요.
    학생들은 대개 특정한 전공을 위해 준비가 된 경우는 거의 없고,
    간혹 그렇다 하더라도 자신의 성적과는 큰 차이가 있는 학교만을 원하고,
    학교 이름만 보고 행운을 바라며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학생이 어제 고른 학교, 학과를, 담임교사는 5일 안에 '그 분야와 관련되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어떤 인성적 특성이 그 전공과 어울리는지' 생각해 내어 작성해야 하는 식이었죠.
    심한 학생은 입학사정관으로만 여섯 개 전공에 지원한 경우도 있었고요.
    (아, 이런 경우는 정말, 제가 글을 쓰면서도 거짓말하는 느낌이 들어 얼마나 괴로웠는지...)
    학교별로 기간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원서 접수 기간이 한정된 것처럼 추천서 작성도 기간이 정해져 있어,
    시간 내에 처리해야 한다는 압박도 심했고,
    표절 검색 시스템 작동된다 하여, 제가 자주 쓰는 표현들이 혹시 다섯 어절 이상 같은지.. 확인하면서 쓰는 것도 스트레스였습니다.

    올해는 수시 지원가능 횟수가 6회로 제한되어 이전만큼 업무의 양이 많지는 않겠지만,
    추천서 의뢰 받는 일은 '당연히 해야지'하면서도 부담스러운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지원 학교와 학과를 담임 선생님과 먼저 상담하고, 추천서에 꼭 포함되었으면 하는 활동이라든가, 3학년 담임 선생님은 모르시는 1,2학년 때 활동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라든가, 다른 교과 시간에 했던 수행평가나 발표 등과 관련된 내용 같은 것들을 간략히 개조식으로 메모해서 드렸다면, 아마 직접 써오라고까지는 안 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선생님도 그대로 입력하지는 않으시겠지요. 참고할 내용이 필요하셨던 게 아닐까요.

    2012.08.20 01:48 [ ADDR : EDIT/ DEL : REPLY ]
  3.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아무쪼록 따님께서 노력한만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2012.08.20 02: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입학사정관제... 문제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듯합니다..
    뭐.. 교사들의 행정업무가 줄어들지 않는한.. 드러난문제를 해결하기는 조금 힘들겠죠..

    2012.08.20 04:28 [ ADDR : EDIT/ DEL : REPLY ]
  5. 고3은 이래저래 정말 힘들겠어요..
    전 놀기만 했는데요 ㅎ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2012.08.20 06: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작 추천서를 접수하는 입장에서 보면 그냥 종이쪽지에 불과하더군요.
    그냥 첨부 서류이니 받아놓는 경우도 되는거죠.
    받는 입장에서는 정원의 몇배수를 접수하게 되지만 응시인원 모두가 추천서 안받아오는 학생이 없으니 그냥 받아놓는 첨부서류에 불과하다는겁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고 개선돼야할 문제지요^^

    2012.08.20 07: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슴이 무거워지네요.... ㅜㅜ
    담임선생님 입장도 이해가 되면서.. 가뜩이나 입시에 시달리는 학생들이
    이제는 이런 것까지 신경쓰게 만들었나 싶어 미안하고 안타깝습니다..

    2012.08.20 0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고3은 정말 힘들지요 ㅠㅠ
    많은생각을하게만드는것같습니다

    2012.08.20 07: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제도 개선이 필요할듯하네요
    추천내용으로 추천이 되는건지????

    2012.08.20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담임선생님이 너무 무책임해보이네요...;;
    추천서를 학생에게 맡기다니..
    따님이 정말 대견한 것 같아요~~ 화이팅하시길~~!

    2012.08.20 08: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요거 문제가 많다던데...
    대부분 대행업체들을 이용한다고 하더라고요...
    따님께서 꼭!+_+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할께요!

    2012.08.20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대한민국

    나라 수준이 틀린데 자꾸 미국이랑 비교하면 어쩌냐? 후진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자라고 공부한 현실을 인정해야지. 한국에서만 통하고 전세계에서는 극소수 0.0001%만 통하는 대한민국의 그들만의 리그에서는 그 리그의 생존방식을 따라야지. 자꾸 뜬금없이 미국이랑 비교하면 안된다.

    2012.08.20 10:52 [ ADDR : EDIT/ DEL : REPLY ]
  13. 리비

    울 아들도 오늘 새벽 5시까지 쓰고 두시간 자고 학교에 갔습니다.
    울 아들은 워낙 글 재주가 없어서 벌써 20일쯤 자기소개서랑 씨름을 하고 있습니다.
    맘 같아선 진짜 대행업체에 맡기고 싶은데....
    요즘 고 3 학생들 넘 안스러워요...

    2012.08.20 11:11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자신감이 넘치는 따님의 자소서에서 밝고 당찬 아이란게 느껴집니다.
    저녁노을님 어깨가 든든하시겠어요 정말~ ^^

    2012.08.20 1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추천서를 학생이 직접 써야한다니 황당하네요 -_-;;;

    2012.08.20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정이라는 것이 작용되어서
    학생들의 장단점을 냉철하게 쓰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외국의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그런 교수법이라든지 교수제가 아직도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못하는 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고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

    2012.08.20 16:0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 부분은 제도의 문제점이 더 큰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교사가 아이들의 교육에만 신경 쓸 수 없는 현실이
    아이에겐 중요한 추천서까지 못쓰도록 만드는 그런 제도적인 문제..

    고3 담임 선생님은 정말 많이 바쁜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바론 그렇습니다.)

    저걸 아이들에게 맡기는 선생님 마음도 무척 불편하시겠지요. (물론 아닐 수도 있구요)
    직접 작성하는 고3 선생님도 지인 중에 있습니다만,
    고3 담임에 학년 주임이나 그런것까지 맡으면 수업 준비나 수업 관련 내용보다
    기타 문서 작성하는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제도 문제에서 파생되는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저 안타깝고 아쉬울 따름입니다.

    2012.08.20 20: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음...

    이해가 안되는게 있는데요.. 담임선생이 직접 써야 하는데 담임추천서잖아요..담임선생은 당연히 어른이고..근데 어른이 써주면 사정관이 알아본다는 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그리고 어차피 외국과는 비교자체가 불가하다고 생각해요..대학가는 대학가려고 하는 비율자체가 천지차이이기 때문이죠..단순히 다른 외적인 업무가 줄어든다고 해서 추천서가 제대로 써지긴 어렵다고 봅니다..게다가 솔직하게 쓴다고 쓰면 학생의 장단점을 선생이 느낀 그대로 써야할텐데...그렇게 되면 아마 학부모님들 다 들고 일어날거라고 봅니다..이렇게 써서 우리애 대학가라고 하는 거냐 말라고 하는 거냐 라고 하면서..다른 나라는 대학이 선택이지만..우리는 필수잖아요...

    2012.08.21 01:57 [ ADDR : EDIT/ DEL : REPLY ]
  19. 지금 제자들의 추천서를 쓰느라 학교에 남아있는 고3담임입니다.
    변명같지만 정말 교사들의 업무는 과중합니다. 학교의 행정업무에 치이고 수업준비에 치이고 지금은 입학사정관때문에 이렇게 밤중에 학교에 남아서 추천서를 쓰고 있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게(학생에게 추천서 써오라는) 하시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오해 많이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2012.08.22 21:03 [ ADDR : EDIT/ DEL : REPLY ]
  20. 그리고 위에 분들 말씀도 모두 맞는 것이 가능성이 너무나 낮은 입학사정관제에 매달리기보다는 그시간에 수능준비를 하는것이 옳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2012.08.22 21:04 [ ADDR : EDIT/ DEL : REPLY ]
  21. 지금

    지금 자소서 쓰고있는데 미칠것 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여기와서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2012.08.26 20:42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1. 4. 19. 06:00


19금! 고등학생 책상 위에 그려진 누드 작품?


며칠 전,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아들 녀석이 학교에서 집중관리하는 심화반에 들어 간담회를 다녀왔습니다.
"00이 어머님 되시죠?"
"네."
"저 담임입니다. 내일 심화반 간담회가 있는데 저녁 7시까지 오실 수 있으세요?"
"아! 네. 가야지요. 근데...우리 아들 심화반에 들었나요?"
"그럼요. 입학할 때 성적도 좋던걸요."
"감사합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전화를 받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고2인 딸아이와는 달리, 컴퓨터 강의 들어서면서 쪽지 주고받고, 다 듣고 나면 만화나 게임을 즐기고, 공부한다고 간식 들고 들어가면 엉뚱한 짓 하다가 아빠한테 신뢰를 잃기도 한 녀석입니다. 그런데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마음이 달라졌나 봅니다.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입학할 때 반편성고사, 두 번 치른 전국연합고사를 합쳐서 낸 성적으로 29명의 학부모가 모였던 것입니다.

아들이 다니는 학교는 사립입니다. 요즘 학생들과는 달리 규제도 엄청 심해 머리는 70년대 우리가 다녔던 까까머리에 교복까지 입고 다닙니다. 아니, 교복은 그렇다 하더라도 수련회 수학여행을 가는데도 교복을 입고 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건의해도 '우리 학교의 교육방침이고 전통입니다.'라는 말에 할 말을 잃어버립니다.




▶ 야성미 넘치는 남자 얼굴도 보입니다.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자꾸만 변해가는 입시요강을 설명들으며 영어 전용실에 남편과 함께 앉아 있는데
하필 제가 앉은 책상에 그림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여보! 이것 좀 봐!"
"쉿! 조용히 해! 방해하지 마!"
"............."
너무 재밌어 혼자 웃음을 지으며 마칠 때를 기다렸습니다.
"뭘 가지고 그래?"
"이것 봐! 너무 웃기잖아!"
"헛참. 그 녀석...잘도 그렸네. 누드 작품이다."
"엥?"
"한창 관심 가질 때잖아! 귀엽게 봐 줘"
책상 위에 그려진 걸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관심이 많은 만큼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란 걸 알았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뽀얀 목련꽃과 벚꽃이
노란 개나리가
진분홍 진달래가 교정을 물들였습니다.
살랑살랑 봄바람이 유혹을 합니다.

어둠을 환하게 밝히며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 아름다운 봄날을 느끼며 열심히 해 주었으면 하는 맘 간절한 날이었습니다.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활짝 펼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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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떤 그림일지 궁금하긴하지만...
    19금이라 공개는 힘들겠지요

    2011.04.19 1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그나이때 호기심은 참...ㅎㅎ

    2011.04.19 14: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림 예술이네욧~~ㅎㅎ
    아주 재밌구만요~~ㅋ
    한참을 웃었네요..ㅎ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2011.04.19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드로잉 느낌이 좋은데요~^^
    다리를 그린 연필선들이 좋아요~
    너무 금긋듯이 보지 않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2011.04.19 15:44 [ ADDR : EDIT/ DEL : REPLY ]
  6. 학교 책상에서나 많이 보던 그림이네요.
    요즘엔 공중 화장실에서도 보기 힘든 그림입니다.ㅋㅋ

    2011.04.19 15: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다 고놈참 잘그렸네요 ㅎㅎㅎ
    아드님이 공부 잘하셔서 좋으시겠어요^^
    사립고 까까머리에 수학여행도 교복...
    정말 요즘 드문학교의 모습이군요 ㅎㅎ
    개인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ㅎㅎ

    2011.04.19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ㅋㅋ아이들희호기심..
    그림을본어른들의호기심.
    잘그렸는데요?

    2011.04.19 17: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세상에나 저런 상상을..ㅋ 정말 19금이네요..^^

    2011.04.19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땐 다 그런거죠 ㅎㅎ

    2011.04.19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성에 대한 남다른 고민이 많을 때가 사춘기 시절이죠....
    행복한 봄날 되세요...

    2011.04.19 18: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예술로 인증하고 갑니다 ㅎㅎㅎ
    즐거운 저녁이 되시고 승리하시길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파이팅 !~~~

    2011.04.19 19:1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책상위는 양반이고
    화장실은 온통 도배되어 있었조. 참..20년전일이라니..세월이 빠르네요.

    2011.04.19 2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_-* 저도 부끄.
    얼굴이 발그레..

    2011.04.19 20: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성장기의 모습이 보입니다^^

    2011.04.19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린사람은 분명 화가를 해야한다! ㅎㅎㅎㅎ
    노펫.

    2011.04.19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앗..>_<

    2011.04.19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ㅎㅎㅎ 그러게요. 고녀석 잘은 그렸네요 ㅡㅡ;;
    한참 관심 갖을때 맞지요. 좀 민망하긴 하지만
    자라나는 과정이겠네요 ㅋㅋ

    2011.04.19 2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ㅎㅎ 고등학교 때 책상에나 화장실에서 볼 수 있었던 그림들이네요^^;
    그림 잘 그리는 녀석들이 참~ 이상한 생각하게 만들었던 추억이 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1.04.19 2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보기 민망하긴 하네여.;;;

    2011.04.19 23:45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동도

    상상은 있으나 핵심은 마무리 못한 미완의 작품이라 가치가 있어 보이네요ㅋㅋㅋㅋ

    2011.04.20 09:00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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