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자손1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문어, 예쁘게 모양 내는 법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문어 예쁘게 모양 내는 법 이젠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찌르르 찌르르 귀뚜라미 소리도 귓전을 두드립니다.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절은 속일 수 없다고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결실을 거두는 계절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모두가 고향 갈 생각으로 마음조차 부풀어 있는 것 같습니다. 도란도란 마주 앉아 오랜만에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준비하는 차례상을 준비하게 됩니다. 차례 음식은 정성이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온 가족이 둘러앉아 밤을 치고 마른 문어에 문양을 냅니다. 손재주 있는 남편 몫입니다. 항상 하는 것이라 그런지 남편은 가위로 정교하게 모양을 만들어나갑니다. “우와! 당신 정말 손재주 좋다!” “맘대로 안 되네.” “뭐. 예쁘기만 하구먼.” “아버지는 더 잘하셨어.” .. 2011. 9. 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