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자투리 채소를 활용한 땡초김밥
며칠전, 고2인 아들녀석이 밤 12시를 넘긴 시간에 들어서면서
"엄마! 내일 체험학습가는데.."
"뭐? 그럼 도시락 싸야 하잖아?"
"그냥 도시락 싸 줘요."
"그래도."
"평소때처럼 흰밥 싸가면 되요."
"지금 이 시간에 김밥 재료 파는데도 없어."
그래도 소풍가는 날이면 김밥인데
그냥 보낼수가 없어 새벽같이 일어나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고운 색을 내는 당근 피망도 있어 땡초 김밥을 싸 주기로 했습니다.
1. 땡초 김밥
▶ 재료 : 밥 5공기, 김 6장, 당근 1/2개, 피망(빨강, 노랑, 초록 1/2개) 청양초 8개정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 당근, 피망(빨강, 노랑, 초록), 청양초는 곱게 다져준다.
㉡ 쇠고기와 당근을 먼저 넣고 볶다가 피망, 청양초를 넣어 볶아준다.
㉢ 곱슬하게 지은 밥에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버무려둔다.
㉣ 김 - 밥 - 깻잎 - 볶아놓은 재료를 올리고 돌돌말아주면 완성된다.
2. 땡초 누드김밥
▶ 만드는 순서
㉠ 밥 - 김 - 깻잎 - 속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3. 달걀말이 땡초김밥
▶ 만드는 순서
㉠ 달걀 3개는 풀어 지단을 부쳐준다.
㉡ 볶아놓은 채소는 밥에 넣어 버무려둔다.
㉢ 김 - 달걀지단 - 깻잎 - 채소섞은 밥을 올리고 돌돌말아주면 완성된다.
* 달걀은 김 크기 보다 작고 얇게 부쳐주면 색이 곱게 나옵니다.
▶ 지단 부치는데 실수를 해서 끌까지 말리지 않아 곱지 않네요.ㅠ.ㅠ)
▶ 3가지 땡초김밥입니다.
▶ 딸과 남편이 극찬한 땡초김밥입니다.
현장학습을 다녀온 아들녀석에게
"오늘 김밥 맛있었어?"
"색다른 맛이라 인기 좋았어."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었다고 말을 합니다.
바쁘게 싼다고 모양은 나지 않았지만,
가게에서 파는 김밥보다 더 맛있는 땡초김밥이었습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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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한입 가득 넣고 갑니다.
2012.10.18 12:19 [ ADDR : EDIT/ DEL : REPLY ]너무 맛있는 김밥 짱입니;다 ㅎㅎㅎㅎ
즐거운 하루 되시고 행복하세요!
지금 점심전인데..무지 먹고싶어집니다^^
2012.10.18 1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녁노을님 손맛이 더해져서 더더욱 맛있겠어요~ ^^
2012.10.18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땡초김밥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본 기억은 없네요.
2012.10.18 13:50 [ ADDR : EDIT/ DEL : REPLY ]당장 저녁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매번와서 감탄만 하고 가네요.
2012.10.18 14: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전 따라못할꺼같아요 ㅎㅎ
김밥 색이 정말 곱네요. 맛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2012.10.18 15:07 [ ADDR : EDIT/ DEL : REPLY ]포스팅 잘 봤습니다. 추천드리고 갈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김밥은 만들어 먹는게 제맛인듯 합니다 ^__^
2012.10.18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땡초김밥 맛있겠습니다~~ ^^
2012.10.18 16: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저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ㅎ
2012.10.18 1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땡초때문에 매콤할꺼 같애요.ㅎ
우와~! 가을 소풍 자투리 채소로도 이렇게
2012.10.18 17:32 [ ADDR : EDIT/ DEL : REPLY ]맛있는 김밥이 만들어 지는 군요. ^^
정말 맛있어 보여요~
저녁시간 되었는데 먹음직스러워 침넘어갑니다. 어쩜 이렇게 잘 만드세요
2012.10.18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감탄하고 갑니다
입안이 개운 하겠죠..
2012.10.18 2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와~ 땡초김밥 진짜 땡기네요^^
2012.10.18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조만간에 함 만들어먹어야 겠어요
우와 정말 대단하심!
2012.10.18 2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그나저나 땡초가 정말 자극적으로 땡기게 만드네요..
그래서 땡초인듯.. ㅋㅋ
왕~ 맛있겠어요~
2012.10.18 23: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캬~~~ 정말 응용레시피의 달인이세요
2012.10.18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매번 음식들을 보면 독특한거 같아요
땡초김밥은 정말 저도 따라해보고 싶어요
아~~~ 밤 늦게 군침 도네요 ㅎㅎ
오호 저도 냉장고에 채소들이 많은데,
2012.10.18 2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땡초김밥 도전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짜투리 채소가 멋진 김밥으로 재탄생 했네요
2012.10.19 0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역시 노을님 고수십니다 ^^
깔끔한 맛이겠어요.
2012.10.19 05:01 [ ADDR : EDIT/ DEL : REPLY ]땡초때문에...
잘 배워가요.ㅎㅎㅎ
비밀댓글입니다
2012.10.19 08:5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