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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배려3

작은 배려, 붉은 면장갑의 위험표시 작은 배려, 붉은 면장갑의 위험표시 다른 지역에는 눈이 와서 고립된다는 소식이 들리건만 제가 사는 동네는 좀처럼 눈구경하기 힘든 내륙입니다. 며칠 전, 출장을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 고개 하나만 넘으면 되기에 걸어서 집으로 향했습니다. 한 낮이라 그런지 바람은 조금 찼지만, 태양의 옷을 입고 걷는 기분은 정말 상쾌했습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1시간을 걸어 출퇴근을 하고 있으니 걷는 게 재미있습니다. 나이들어갈수록 늘어가는 뱃살이 무서워 시작한 걸어서 출퇴근으로 무려 5kg 체중을 감량했으니 말입니다. 터벅터벅 이것저것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습니다. 바닥을 보고 걷는데 앞에 빨간 장갑이 눈에 뜁니다. '어? 이게 뭐지?' 아마 공사를 하고 제대로 마무리를 하지 않은 탓일까요? '걸려 넘어지면 어떻하.. 2014. 2. 11.
사소하지만 행복했던 누군가의 작은 배려 사소하지만 행복했던 누군가의 작은 배려 남부지방은 무더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마른 장마로 한차례 소나기라도 쏟아지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고3인 아들 녀석 방학이지만 학교에 가고, 남편도 지리산으로 교육을 떠나고 없었습니다. 혼자, 뭘 할까 고민하다 가까운 뒷산을 올랐습니다. 아파트만 벗어나면 높지도 않은 선학산이 있다는 게 참 행복합니다. 아름드리 숲길을 여유롭게 걷습니다. 울어대는 매미 소리를 들으며 쉬엄쉬엄 오르고 있을 때 내 눈에 들어온 신기한 물건 하나. ▲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부채 "어? 이게 언제부터 있었지?" 대롱대롱 나무에 매달린건 부채였습니다. ▲ 나란히 앉은 아주머니 "아주머니 이게 언제부터 있었어요?" "응. 얼마 안 됐지." "누가 갖다 놓았어요?" "우리도 그건 모르지... 2013. 8. 4.
오랜만의 외식, 식당에서 마음 불편했던 사연 오랜만의 외식, 식당에서 마음 불편했던 사연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엄마의 손길 필요로 하여 바쁘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여고 2학년인 딸, 고 1인 아들 제법 자라고 학교에서 저녁급식까지 하니 밥 차려 줄 일도 없습니다. 휴일, 남편은 출장 두 녀석은 학교로 독서실로 나가 각자 할 일에 열중이라 혼자 집에 있게 됩니다. '저녁도 혼자 먹어야 하나?' 무얼 먹을까 고민하고 있으니 남편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당신 뭐해?" "그냥. 혼자 있지 뭐" "우리 오랜만에 외식이나 할까?" "정말?" '오~~예!~~' 속으로는 기뻐 어쩔 줄 몰랐습니다. 평소에는 늘 집 밥을 고집하는 사람인데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해?" "전화해서 데리러 가기로 했어." 먼저 약속을 해 두고 마지막으로 제게 통보하.. 201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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