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3. 7. 23. 07:47

중복! 삼계탕이 싫다면 이런 보양식은 어때요?





오늘은 중복입니다.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더위가 심합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
잘 넘기기 위한 보양식
초복엔 삼계탕을 해 먹었기에
장어국과 돼지고기로 복달임 음식을 해 보았습니다.






1. 장어국

▶ 재료 : 장어 3마리, 단배추 1/2단, 숙주 1/2봉,  청양초 5개, 붉은 고추 2개, 양파 1개,
             간장 2숟가락, 된장 1숟가락, 들깨가루 2숟가락, 마늘, 방아잎, 제피가루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어는 푹 삶아서 뼈를 걸러준다.


㉡ 단배추와 숙주는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넣어준다.


㉢ 간장, 된장으로 간을 하고 청양초, 붉은 고추, 수삼 잔뿌리를 썰어 넣어준다.



㉣ 먹기 직전에 부추, 마늘, 제피가루, 들깨가루를 넣어 완성한다.






2. 물 없이 만든 기름기 쏙 빠진 돼지고기 수육

▶ 재료 : 돼지고기 300g, 양파 2개, 부추, 무, 무순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 양파는 적당하게 썰어 압력솥에 깔아준다.
㉡ 15분 정도면 잘 익어 기름기가 쫙 빠져 있습니다.


㉢ 부추와 양파는 먹기 좋게 썰어 고춧가루 1숟가락, 감식초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무쳐준다.



㉣ 무쳐둔 부추를 접시에 깔고 수육을 올린 후 무순을 올려 완성한다.






3. 수삼 삼겹살 말이

▶ 재료 : 삼겹살 200g, 수삼 5뿌리, 팽이버섯 1봉, 당근 1/2개, 피망 1개
             간장 2숟가락, 꿀 2숟가락, 물 2숟가락, 마늘 5개 정도

▶ 만드는 순서

㉠ 당근, 팽이버섯, 피망은 곱게 채를 썰어주고 수삼은 1/2등분 해 둔다.
㉡ 삼겹살에 썰어둔 재료를 넣고 돌돌 말아 준다.
㉢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준다.


㉣ 마늘, 꿀, 물, 간장을 넣고 소스를 만들어준다.
㉤ 키친 타올에 기름기를 뺀 후 먹기 좋게 썰어 소스를 올려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모습




▶ 열무 물김치


▶ 멸치 볶음


▶ 열무김치


▶ 박나물





4. 대저 토마토 주스

▶ 재료 : 대저 토마토 2개, 당근 약간 우유 1개

▶ 만드는 순서

㉠ 모든 재료는 깨끗하게 씻어 적당히 썰어준다.
㉡ 믹스기에 갈면 완성된다.





▶ 완성된 식탁




방학이지만 계속 학교에 가는 고3 아들입니다.
"일어나야지? 7시야!"
묵묵히 일어나 욕실로 향합니다.

식탁 앞에 앉은 아들
"우와! 이게 뭐야?"
"응. 수삼 삼겹살 말이야."
"맛있네. 오늘 무슨 날이야?"
"중복! 더위 잘 견뎌내라고."
"감사합니다."

늘 그렇지만, 아무리 늦게 일어나도 아침 밥 한 그릇은 뚝딱 먹고 가는 녀석입니다.
밥심으로 사는 우리이기에 말입니다.

우리 아들!
이 한더위 잘 견뎌내고 기운 내기 바래~~


여러분도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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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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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장어국~쥑이지예~!ㅎㅎ
    맛있게 보고 갑니다.^^

    2013.07.23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삼계탕 이외에도 많은 음식들이 있네요!ㅎㅎ
    아침부터 군침 도네요~~ @ 0@

    2013.07.23 09: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장어국이랑 수삼 삼겹살말이만 있으면 다른 보양식 필요 없겠어요~ㅎㅎ

    2013.07.23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아침부터 고문입니다...

    2013.07.23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개코냐옹이

    날이 더우니 전 부산과 가까운 대저 토마토 주스 ㅋㅋ ..
    시원하게 먹고 싶네여 .. ^^

    2013.07.23 09:52 [ ADDR : EDIT/ DEL : REPLY ]
  7. 장어국 이거 아주 괜찮은데요~^^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2013.07.23 1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돌담

    아!.. 오늘이 중복이군요.
    오눌 저녁이 궁금해 집니다.^^

    2013.07.23 10:07 [ ADDR : EDIT/ DEL : REPLY ]
  9. 초복에도 삼계탕은 못먹었는데...
    오늘도 간단하게 먹게 될 것 같네요.
    눈으로 맛나게 먹고 갑니다~ ^^

    2013.07.23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장어국은 첨 봐요.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2013.07.23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오늘이 중복이네요..... 장어국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먹고싶어지네요~

    2013.07.23 10: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오늘이 중복이네요 ㅎㅎ
    장어국 너무 좋아보이네요 ㅎㅎ

    2013.07.23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오늘은 제가 사는 남부에도 빗방울이 비치고 있네요.
    매일 비와 무더위가 번갈아가며 찾아오고 있는데 건강 늘 조심하세요.

    2013.07.23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음~~ 장어가 급 땡기네요. ^^ ㅎㅎㅎ

    2013.07.23 12: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우와 장어국~ 장어국~ ㅋㅋㅋㅋ 풍경님 오늘 에너지 업하시길

    2013.07.23 12: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3번째 음식이 제일 맛나보여요. 국물음식보다는 뜯고 씹는게 더땡기더라구요 ㅎㅎㅎ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3.07.23 13: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굳이 삼계탕 할 필욘 없겠는데요?
    내 몸의 건강을 위해 이리 챙긴다면 말이죠.
    가족들이 든든하겠어요

    2013.07.23 14:07 [ ADDR : EDIT/ DEL : REPLY ]
  18. 와~ 보기만해도 엄청난데요 ㅋㅋㅋ
    정성이 물씬 묻어나요^^

    2013.07.23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수삼 삼겹살말이 먹어보고 싶은데요~
    요리 솜씨 좋은 노을님 ㅠ 노하우 배워보고 싶어요 ㅎㅎ

    2013.07.23 18: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우와 맛나보여요. 어제 중복인줄도 모르고 지나갔네요.

    2013.07.24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희 할머니께서도 가끔 만들어주시던 장어국이네요~
    완전 맛나다죠~~

    2013.07.25 10: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10. 6. 06:22


엄마 장사 도와주는 새벽시장에서 만난 효자





한가위를 넘기자 가을이 짙어졌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지자 차례상에 올릴 재료를 하나 둘 새벽시장에서 사다 날랐습니다.

일주일 전,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자동차로 옮기는데 건장한 청년이
"샘! 안녕하세요?"
"어? 네가 여기 웬일이야?"
"어머님 장사하시는데 도와주러 나왔어요."
"그랬구나. 아이쿠, 듬직해!"
"안녕히 가세요. 추석 잘 보내세요."
"그래, 잘 가!"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작은 추석 날 아침, 빠진 게 있어 또 새벽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북적북적 오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덤이 있어 참 좋습니다.
아주머니들의 미소가 있어 사람 사는 느낌이 나는 새벽시장입니다.
 

▶ 옹기종기 앉은 어머님들의 모습





시내에는 가게도 없이 길거리에서 선지국과 장어국을 파는 아주머니가 계십니다.
가끔 지나다녀도 '저런 걸 왜 사 먹어? 집에서 끓이면 되지'했습니다.
그런데 추석이라 뭐가 그렇게 바쁜지 끓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여보! 우리 장어국 좀 사 갈까?"
"어떻게 믿어?"
"아니, 소문 들으니 국산 장어를 사용해서 맛있다고 하더라."
"잘 안 사 먹더니 어쩐 일이야?"
"삼촌들 오면 반찬이 없잖아. 장시간 새벽같이 운전하고 올 텐데..."
"그럼 조금만 사 가자."





▶ 좀처럼 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 선지국




▶ 장어국




▶ 국자 하나에 7,000원입니다.






▶ 반바지 입고 장사하는 엄마를 지켜보는 아들의 모습




1만 원을 주고 한 봉지 사 들고 왔습니다.
집에 냄비에 부으니 제법 가득합니다.
건더기도 많고 진국이라 물을 더 부어 끓였습니다.



평소에는 4솥 정도 팔리고 주말에는 9솥 정도 팔린다고 합니다.
한 솥에 30만 원 정도면 남는 장사인 것 같았습니다.

아침 일찍 엄마와 함께 나와 일을 돕고 있는 고등학생인 착한 아들이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해 학교 가기도 바쁜데
늘 새벽같이 일어나 엄마의 리어카를 밀어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처음엔 가게를 내어 장사를 하다가 잘되지 않자 새벽시장에 나오는 할머니들에게 팔게 되었는데 맛이 좋다는 입소문을 타다 보니 어느새 자리를 잡게 되어버렸던 것.


정직한 맛은 누구나 찾게 마련인가 봅니다.
사람들의 입맛 사로잡아 발길까지 잡아 끌었습니다.

몇 시간을 운전하고 온 삼촌과 동서, 조카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내 마음도 흐뭇하였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좋지만,
공부를 잘하는 것 또한 아니지만,
엄마를 위하는 마음만은 최고인
효자 아들 두셔서 더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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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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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흐뭇하군요. 그나저나 장어국 정말 맛나겠는걸요.

    2012.10.06 07: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기특하고 멋진 아들이네요~~
    울 아들녀석들 새벽은 고사하고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서 늘 걱정인데^^
    국밥 파는 엄마도 참 든든하겠다 싶어요~^^*
    주말도 행복한 시간 보내셔유~~노을님~~

    2012.10.06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4. 돈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서 좋습니다.
    즐거운 토요일 보내세요~~

    2012.10.06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2.10.06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자랑할만한 아들입니다 ^^
    새벽일찍 저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2012.10.06 08: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그 어떤 것보다
    부모로서는
    자식하나 잘 키운 것만큼 큰 보람도 없죠?..

    2012.10.06 08:52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름다운 모습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10.06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울 아이들도 효자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2012.10.06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나중에 꼭 저런 듬직한 아들 하나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자식 농사 제대로 지은 기분이겠어요~ ^^
    훈훈합니다~

    2012.10.06 0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나비부인

    이런 착한 아들 두면..정말 행복하겠어요.

    잘 보고갑니다.

    2012.10.06 10:03 [ ADDR : EDIT/ DEL : REPLY ]
  12. 쪽팔리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
    진짜 효자 분이신 것 같네요. ㅠ_ㅠ ...
    저런 친구에게 장학금을 줘야 하는데요...

    2012.10.06 1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침부터 훈훈한 이야기에 맘이 따스해 지는 군요^^

    2012.10.06 10: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힘이 힘드셔도 저분은 행복하실 것 같네요 ..^^

    2012.10.06 10: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저역시 열심히 살아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10.06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마음따뜻한 이야기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2.10.06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벼리

    맞습니다, 뭐니뭐니 해도 효자가 최고지요.
    착한 아드님 두셨으니 세상 부러울 거 없겠습니다, 부디 장사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2012.10.06 12:12 [ ADDR : EDIT/ DEL : REPLY ]
  18. 뜨거운 연기가 정말 맛있어보이네요~
    오늘도 힘내서 아자아자~ 파이팅~

    2012.10.06 12:22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렇게 사람 냄새 나는 재래시장이 더욱 활성화
    됐음 좋겠습니다. 먹거리도 너무 맛나구요.^^

    2012.10.06 17: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중학교때 가끔 어머니 가게가서 가게보던 기억이 나네요.
    착한 학생입니다 ^^

    2012.10.07 0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찾아보면 우리음악과 접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12.10.07 11:51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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