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란, 정월대보름 나물 만능 양념장 레시피






3월 2일이 정월대보름입니다.
가을 햇살에 잘 말려두었던 묵나물을 꺼내
알토란에서 알려주는 
보름나물 만능 양념장으로 
따라 만들어 보았습니다.




1. 나물 손질법

▶ 재료 : 묵나물 50g씩, 쌀뜨물

▶ 작업순서

㉠ 쌀뜨물에 말린 묵나물을 3시간 정도 불러둔다.



㉢ 건가지, 건박나물, 건죽순, 건취나물, 건아주까리잎은 쌀뜨물에 3시간 정도 불린다. 
㉣ 중불에서 건죽순은 1시간, 건아주까리는 30분, 건취나물, 건가지, 건박나물은 10분 정도 삶아 물이 식을 때까지 두었다가, 찬물에 두세 번 씻은 후 찬물에 담가 반나절 정도 놓아두었다가 건진다. 



TIP 부드럽게 나물 삶는 법

㉠ 삶은 물이 다 식을 때까지 담가둔다.

㉡ 찬물에 2-3번 헹군다.

㉢ 찬물에 담가 반나절 정도 둔다.





㉤ 나물 양념장 재료: 멸치 액젓 10숟가락,, 다진파 10숟가락, 다진마늘 4숟가락, 깨소금 2숟가락, 들기름 2숟가락, 설탕 반 숟가락 





2. 보름 묵나물 만드는 법

▶ 재료:  건가지, 건박나물, 건죽순, 건취나물, 건아주까리잎, 각 50g

            현미유, 들기름, 깨소금, 육수 약간

▶ 만드는 순서

㉠ 삶은 아주까리잎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장을 2숟가락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 냄비에 현미유 한 숟가락 들기름 1/2 숟가락을 두르고 처음엔 센불에서 볶다가 중불로 줄여 볶아준다.

 수분이 없어지면 멸치육수를 붓고 볶아준다.

㉣ 마지막에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Tip 알토란 비법

㉠ 볶을 때 현미유와 들기름을 1:0.5를 붓고 볶아준다.

㉡ 만능양념장을 넣고 나물을 세게 버무려준다.

㉢ 설탕 1/2숟가락을 넣으면 나물의 쓴맛을 잡는 효과가 있다.



▲ 가지나물




▲ 취나물




▲ 박나물




▲ 죽순나물



▲ 톳나물







3. 무나물

▶ 재료:  무 1/2개, 현미유, 들기름, 깨소금, 육수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채는 소금에 절여 물기를 약간 짠다.



㉡절인 무에 들기름, 마늘, 대파를 넣고 무쳐준 후 육수 1/2컵을 붓고 뚜껑을 닫고 익혀준다.




▲ 마지막에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 완성한다.





▲ 완성된 모습



▲ 홍합 미역국




▲ 오곡밥

팥이나 콩 삶은 물을 밥 물로 잡아주면 오곡밥 색이 더 예쁩니다.





▲ 완성된 식탁





직접 만들어 두었던 묵나물로

정월대보름

미리 만들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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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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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내일이 정월대보름이네요
    설이 엊그제같았는데 2월이 정말 후딱 지나갔습니다
    7가지 나물 정말 보기 좋네요^^

    2018.03.01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여기에 오면 계절의 변화나 한국의 특별한 날들에 대해서 잘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이제 정월대보름이군요!

    2018.03.01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어느덧 보름이 코앞으로 다가 왔네요
    묵나물 을 부지런하시게도 빨리 무치셨어요
    저도 오늘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가족들이 별로 좋아라 하거나 말거나
    우리네 풍습은 흉내라도 내보는게 도리같기도 하고요 ㅎㅎ

    묵나물을 삶아서 그대로 담가 놓는다는 팁 잘 응용해 보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2018.03.01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내일 정월대보름이군요! 이제 알았네요~
    나물무침 참 맛있어서 저는 그것만으로도 밥 두공기 뚝딱입니다 ㅎㅎ

    2018.03.01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곡밥과 대보름나물이 푸짐하네요.
    직접 말려 준비한 건나물들이라 아주 맛나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

    2018.03.01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윤중박희명

    참 좋아하는 나물음식입니다

    2018.03.01 11:13 [ ADDR : EDIT/ DEL : REPLY ]
  8. 우와! 내일이 대보름이었군요! 덕분에 맛난 나물 이번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아자아자!

    2018.03.01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다양한 나물이 너무 맛있겠어요^^ 비빔밥 한그릇 뚝딱 하고싶네요ㅎㅎ

    2018.03.01 12: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대보름 나물 저거 할려면 무지 힘든데 고생하셨어요
    드시는분들도 맛나게 드실것같아요~
    저희는 귀찮아서 못하겠네요 ㅋㅋ

    2018.03.01 13: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추천 꾹 누르고 가요~~ ^^

    2018.03.01 13: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벌써 정월대보름인가요?
    시간이 없어 만들어먹지는 못하지만
    노을님의 음식으로 대신 배불리 먹고갑니다.

    2018.03.01 1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보기만 해도 뭔가 풍요로운 느낌이네요 ㅎ
    미리 느끼는 정월대보름 넘 좋아요 ^^

    2018.03.01 18: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예전에 정월대보름은 동네의 큰행사였는데, 요즘은 tv를 통해서만 볼 수 있어 아쉬움이 큽니다.
    행복하세요^^

    2018.03.01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월대보름 이 얼마남지 않앗군요?
    오늘 음식들 먹으면 몸이 건강해질
    것 같습니다^^

    2018.03.01 19: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정월대보름을 느낄 수 있는 밥상이네요.
    저도 내일 간단하게 나물을 만들어 먹어야겠어요.
    꾹 누르고 갑니다. 행복한 저녁 시간 되세요.

    2018.03.01 19: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벌써 대보름이군요.
    올해 더위 드시지 말고 건감하시기 바랍니다.

    2018.03.01 2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나물이 너무 맛나 보입니다!!

    2018.03.01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쓰임이 다양한 양념장을 이렇게 만들 수 있군요.^^

    2018.03.01 22: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우와~~~ 대박 이제 곧 봄이 오는데
    꼭 필요한 레시피인것 같아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8.03.02 01: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와~정말 예술이네요.
    저도 알토란 봤는데...나물이 몇가진가요.
    대단하세요!!

    2018.03.03 0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2. 25. 08:10

정월 대보름 나물 100% 활용, 묵나물 오리 훈제 전골





정월 대보름에 만들었던 12가지 나물,
조금씩 한다고 해도 가짓수가 많다 보니 나물량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비빔밥을 해 먹어도 한 두끼 뿐,
오리고기 훈제를 넣어 전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 정월 대보름 나물 100% 활용법, 묵나물 오리 훈제 전골


▶ 재료 : 대보름 묵나물 6가지, 오리고기 200g, 새송이버섯 1개, 팽이버섯 1팩, 
             양송이 버섯 4개, 
청양초 3개, 부추, 마늘 약간, 멸치 육수 2컵

▶ 만드는 법


㉠ 묵나물을 돌려가며 냄비에 깔아준다.
㉡ 오리고기 훈제도 돌려가며 담아준다.
㉢ 멸치 육수를 부어준다.



㉣ 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육수가 끓으면 넣어준다.
㉤ 청양초, 부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먹기 바로 직전에 넣어 마무리한다.
    (나물이 간이 되어있어 아무것도 넣지 않아도 된답니다.)


▶ 완성된 묵나물 오리 훈제 전골







▶ 나머지 무침 나물




▶ 마늘지와 취나물지




▶ 굴깍두기와 묵은지




▶ 햄구이


 



▶ 완성된 식탁



고3이 되는 아들,
점심은 도시락을 먹고 저녁은 집에 와서 먹습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엄마! 배고파!"
"어?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어?"
시계를 보니 6시를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얼른 밥 차려줄게."






"엄마! 이게 뭐야?"
"응. 오리고기 훈제 전골이야. 밑에 뒤져봐. 보름나물 들었어. 함께 먹는 거야."
"우와! 진짜 맛있다. 그자 아들!"
"맛있네."
무뚝뚝한 아들의 한마디입니다.








"돼지고기는 누가 사준다면 그냥 먹고,닭고기는 돈주고 사 먹고,오리고기는 다른 사람이 먹고 있는 것이라도 뺏어 먹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오리고기가 몸에 좋다는 뜻이랍니다. 지금은 오리고기가 건강식으로 대접받으면서 닭보다 더 귀한 몸이 됐습니다. 얼핏 봐서는 오리고기에 기름기가 더 많아 안 좋을 것 같지만 지방성분의 60~70%가 몸에 유익한 불포화지방산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오리고기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흡수가 잘됩니다. 100g 기준으로 단백질 16g, 지방 27.6g, 칼륨 233㎎, 칼슘 15㎎ 등이다. 또 비타민B와 필수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다양하게 들어 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 성장과 면역력 증진에 좋고 노약자나 고혈압,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좋습니다.
따뜻한 성질의 부추는 마늘과 함께 오리고기의 찬 성질을 보완해 주는 역할을 해 오리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답니다.



보름나물 없애는 법, 도움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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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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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러지 않아도 나물 어찌할까? 했는데 이 방법이 있었군요

    2013.02.25 0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윤중

    제대로 만든 요리천국인데요
    먹고싶답니다^^

    2013.02.25 10:09 [ ADDR : EDIT/ DEL : REPLY ]
  4. 진심 대단하심!
    오...
    맛나보여요

    2013.02.25 10: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뜨개쟁이

    요래도 되는군요.
    전 주구장창 비빔밥만..ㅎㅎㅎ

    2013.02.25 10:28 [ ADDR : EDIT/ DEL : REPLY ]
  6. 보기만 해도 몸에 정말 좋을것 같은데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13.02.25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올해는 아드님 차례네요 ^^

    작년에 따님 대학 보내시고

    올해도 좋은 결과 있겠지요?^^

    2013.02.25 1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호.. 너무 맛나겠습니닷..^^
    잘 보고 갑니닷..!!

    2013.02.25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보름 나물도 먹고 몸에 좋은 오리도 먹고~
    좋은 활용이네요~~^^

    2013.02.25 11:34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는 찰밥에 나물들 조금씩해서 비벼서 비빔밥 먹었어요 ㅋㅋ

    2013.02.25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너무너무 다들 맛있어보이는..
    건강해지는 느낌에뇽..

    2013.02.25 11: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주말잘보내셨는지요?
    잘보고 갑니다..
    힘찬 한주 시작하세요~~ ^^

    2013.02.25 11:5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정말 최고이신듯..
    오늘도 감탄하고 가요. ㅠ_ㅠ

    2013.02.25 1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쉽게 쉽게 하시는 듯 한데..일반사람들은 따라할수 없는
    고수의 향기가 그득합니다..

    2013.02.25 12: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참 맛있어 보이는 전골이로군요
    월요일을 상큼하게 보내세요~

    2013.02.25 1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훈제오리로 전골을??
    와 독특한데요^^~

    2013.02.25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캬 좋은 리뷰 잘보았습니다 ^^

    2013.02.25 21: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말 맛있겠어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2013.02.25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맛깔스러워보입니다. :)

    2013.02.26 05: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돌담

    참 좋은 활용방법이네요.
    우리집에는 나물이 모자랐는데...^^

    2013.02.26 08:56 [ ADDR : EDIT/ DEL : REPLY ]
  21. 나물과 훈제오리와의 만남+_+
    새로운것 같아요~ 남은 나물도 활용하고
    식탁도 푸짐해 지고! 저도 한 번 도전해 봐야겠어요!

    잘 보고 갑니다 :-)

    2013.02.26 1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2. 24. 18:33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소원성취하세요.



오늘은 정월 대보름이었습니다. 오곡밥과 아홉 가지 나물을 만들어 먹고 부럼도 깨물고 못 먹는 귀밝기 술도 마셨습니다. 또, 둔치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도 다녀왔습니다.




               


달집이 타는 불에 콩을 구워 먹기도 했고, 지방에 따라서는 달에 절을 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 하며, 또 1년간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한꺼번에 불이 잘 타오르면 풍년이 들고, 타다가 꺼지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졌으며 달집이 타서 넘어질 때 그 넘어지는 방향에 따라 그 해의 풍·흉을 점쳤다고 합니다.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풍(占豊)의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달집 태우기는 달맞이·횃불싸움과 같이 정월 대보름에 하는 풍속놀이입니다.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엮고 짚을 씌운 달집을 마을 동산의 적당한 기슭에 만들어 둡니다. 달집의 위치는 마을에서 달맞이하기에 가장 좋은 곳에 자리 잡습니다. 형태는 지방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대개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고, 한쪽 면만을 터놓고 다른 두 면은 이엉으로 감쌉니다. 터놓은 쪽을 달이 떠오르는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가운데 새끼줄로 달 모양을 만들어 매달고  달이 솟아오르는 것을 처음 본 사람이 불을 당기고 달을 향해 절을 합니다. 





소원성취 운수대통함입니다.








달집 속에 겨울 내내 뛰놀며 날렸던 연, 입었던 옷가지 등을 하나씩 넣어 달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활활 달집이 타오르면 어느새 주위는 숙연해집니다. 온 세상 비추는 달빛 따라 합장하고 손바닥이 다 닳도록 빌고 또 빌었습니다.





▶ 가족들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 문이 빼곡히 꼽혀있습니다.







▶ 동장님과 동네주민이 술잔을 따르고 돼지머리에 돈을 꽂고 축문을 읽었습니다.







대나무 매듭을 태워 폭죽 소리같이 '툭툭' 소리가 나도록 했습니다. 이는 잡귀와 액을 쫓기 위함이며, 달집에 수숫대·볏짚을 넣는 것은 풍요로운 생산을 위함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온종일 거두어들인 연을 걸기도 하고, 아낙들은 소원을 적은 종이나 입고 있는 새 옷의 동정을 떼어 달집을 태우면서 자신의 액이 소멸되기를 기원합니다. 불꽃이 환하게 피어오르면 풍물을 신나게 울리며 한바탕 어울려 춤과 환성을 울리며 뛰어놉니다.










쥐불놀이는 없었지만,
강가에 피어있는 억새를 모두 태웠습니다.
재가 거름이 되고 새싹들의 영양분이 되겠지요.







 올해는 구름이 끼어 떠오르는 달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가슴에는 환한 달이 두둥실 떠올라 있었답니다.


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남편,
내 사랑하는 자식들 몸이라도 건강하게 해달라며 빌고,
아무 탈 없이 공부 열심히 해달라며 한 해의 행복을 기원해 봅니다.







여러분 모두 올 한 해,
하루하루가 행복하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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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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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집태우기로군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닷..!!

    2013.02.24 18: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달집 태투기.. 오랫만에 봅니다.

    2013.02.24 1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저녁노을님께서도 올해 운수대통하시길 기원합니다~

    2013.02.24 20:02 [ ADDR : EDIT/ DEL : REPLY ]
  4. 노을님두 정월대보름의 둥근 달의 기운을 받아 올 한해동안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세요~ ^^

    2013.02.24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사진 보면서 소원을 빌어도 되겠죠~? ㅎ

    2013.02.25 0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skybluee

    노을님두 올 한해 소원성취하는 한 해 되세요^^

    2013.02.25 06:03 [ ADDR : EDIT/ DEL : REPLY ]
  7. 오곡밥을 두그릇이나 먹었네요.ㅎㅎ

    2013.02.25 0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는 이렇게 사진으로만 봅니다.
    이렇게 나쁜 기운이 모두... 태워지면 좋겠어요.

    2013.02.25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9. 올해 한해 운수대통할 것 같습니다.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월요일 홧팅하세요

    2013.02.25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노을님댁에도 운수대통하는한해가되시기바랍니다.
    잘 보고갑니다.

    2013.02.25 07:56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저도 어제 아쉽게 둥근 보름달을 보질 못했네요~~~ 대신 여기서 귀한 장면을 보고 갑니다.~~

    2013.02.25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봄이오는 소리

    운수대통하는 한 해 되세요^^

    2013.02.25 08:07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달집태우기 보고 오셨네요^^

    2013.02.25 08: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어제 부산 송정에서 달맞이 했는데 구름이 옅게 끼어있어 환한달은 못봤지만 소원은 제대로 빌었답니다~^^

    2013.02.25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덕분에 달집태우기를 오늘에서야 처음 봤어요. ^^

    2013.02.26 05: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3. 2. 23. 07:54

정월 대보름,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날입니다.

달맞이는 초저녁에 높은 곳으로 올라서 달을 맞는 것을 말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그해 운이 트인다고 하였습니다.


1.  정월대보름 유래

정월 대보름날을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합니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 의 하나로, 삼원이란 상원(1월 15일), 중원(7월 15일), 하원(10월 15일)을 말합니다. 도가에서 이 날은 천상(天上)의 선관(仙官)이 인간의 선악을 살핀다고 하는데, 그때를 '원(元)'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정월 대보름(1월 15일)·7월 백중(7월 15일)·8월 한가위(8월 15 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명일(名日)은 보름을 모태로 한 세시풍속들입니다. 대보름은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 있어서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생력 (生生力)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내일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아침 일찍 멀리 다녀와야 할일이 생겨 오곡밥과 12가지 나물을 미리 챙겨보았습니다.




2. 오곡밥은 왜 먹을까?

오곡밥 짓기(보통 밥할 때 보다 물을 조금 잡습니다.

오곡밥은 찹쌀, 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 등 5가지의 곡식으로 지은 밥을 말하는데  우리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한해동안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특히 대보름날 다른 성(姓)을 가진 집의 밥을 세번 이상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아진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① 멥쌀과 찹쌀은 물로 깨끗하게 씻어 1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불려 준비한다.
② 조, 수수, 검정콩, 기장 등 잡곡도 충분하게 물에 불려둔다.
③ 팥은 깨끗이 씻어 물을 충분하게 넣고 팥이 터지지 않을 정도로 끓여준다.
④ 팥 삶은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밥물을 만든다.(팥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밥을 지을 때 사용하면 붉은 밥을 지을 수 있다.)
⑤ 솥에 쌀과 잡곡을 모두 넣어 섞은 다음 ④번의 물을 넣고 밥을 짓는다.

오곡밥은 체질에 맞춰 먹으면 더욱 좋다.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 콩, 기장을 늘리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팥과 같이 서늘한 기운의 잡곡을 늘리는 것이 좋고,
몸이 찬 사람은 따뜻한 성질의 찹쌀과 콩 등이 좋고 몸에 열이 많은 사람과 팥 등이 좋습니다.




 

3. 정월 대보름에 아홉가지 나물을 왜 먹을까?

정월 대보름엔 묵은 나물을 꺼내 먹던 습관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제철의 의미가 무색하게 온실에서 갖가지 채소가 쏟아져 나오지만 옛날 조상들은 추수가 끝나면 이런 저런 채소를 넉넉히 말려서 겨우내 찬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묵은 나물은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햇나물과는 다른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주로 가을에 갈무리를 해둔 나물로 예전 야채가 귀한 정월에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진채라고도 하는데, 가을이 되면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 적어도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손질해서 겨울 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날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하지만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그리고 한여름 햇볕을 머금은 것들이니 겨울 막바지의 차고 넘치는 음기를 다스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나물은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의 생성을 더욱 도와줘 항암 효과까지 발휘하는 영양소를 갖고 있으며, 겨우내 부족한 비타민을 충분하게 보급시켜 여름철 급격하게 떨어지는 활력을 막는 역할을 하고, 또한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공급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가을 찬이슬이 내릴때 평상에 널어 꼬들꼬들하게 말린 나물을 봉지에 잘 싸 뒀다가 찬물에 느긋히 불려 들기름을 붓고 육수 붓고 자작하게 볶듯이 끓이시던 어머니의 정성, 간편한 방법으로 식욕을 돋우던 쌉싸름한 맛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4. 우리 집 12가지 나물

1)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은 손질하여 삶아준다.
㉡ 삶은 콩나물에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2)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1단,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손질하여 살짝 삶아준다.
㉡ 삶아낸 시금치는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3) 무나물
▶ 재료 : 무 1/4개, 소금, 마늘, 깨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무는 곱게 채를 썬다.
㉡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썰어둔 무를 넣고 볶다가 소금간을 하고 마무리한다.



4) 도라지볶음
▶ 재료 : 도라지 150g, 소금, 마늘, 깨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도라지는 손질하여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준다.
㉡ 식용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내고 삶은 도라지를 넣고 볶어주면 완성된다.




 

 

5) 마른 나물 8가지 만들기
▶ 재료 : 호박, 고구마 줄기, 가지, 토란, 고사리, 시래기, 취나물, 아주까리,
             각각 30g, 멸치액젓 2숟가락, 마늘, 깨소금, 식용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나물


㉡ 고구마 줄기

 


㉢ 가지나물


 


㉣ 토란나물



㉤ 고사리나물



㉥ 시래기나물



㉦ 취나물


㉧ 아주까리 나물



 

★ 초보도 따라하기 쉬운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 마른 나물은 먼저 물에 불렀다가 삶아줍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식용유와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준 다음 나물을 넣습니다.
㉣ 약한 불에서 나물을 볶으면서 멸치 다시물을 조금 부워 자작하게 볶아냅니다.
    (나물이 덜 삶아졌을 경우, 뚜껑을 닫아 주면 부드러운 나물이 됩니다.)
㉣ 색이 연한 도라지, 무나물 등 흰색을 먼저 볶아냅니다.


 

 


6) 조개탕국
▶ 재료 : 두부 1/2모, 붉은 고추 1개, 조갯살, 대파, 마늘 약간
             멸치육수 2컵, 간장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먼저 내주고 채소는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 무와 조갯살, 두부, 채소 순으로 넣어 마무리한다.


 

 

 

▶ 부럼



▶ 삼치살 구이


▶ 김구이




▶ 깻잎지



▶ 묵은지와 굴깍두기




▶ 마늘지와 취나물지


▶ 먹다 남은 족발


▶ 딸기


▶ 완성된 식탁

 

 

 

5. 견과류를 먹는 이유?

아침에 더위팔기라하여 남보다 먼저 깨어 상대방 이름을 불려 더위를 파는 것입니다. 이때 더위를  팔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풍습으로, 이 또한 부지런함을 일깨우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부럼깨기라 하여 밤, 호두 등을 깨물어 버리는데 이는 일년간 액운을 막고 이를 튼튼히 해준다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견과류나 호두, 땅콩 등 부럼을 제 나이대로 깨물어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진다고 믿었습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견과류가 비폐신(脾肺腎)을 튼튼하게 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장과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잣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6. 귀밝이 술을 먹는 이유?


우리의 세시풍속 중에 귀밝이 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맑은 술 한잔을 마심으로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서 청력의 근원을 파악하는 조상의 지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 보름이며, 계절로는 겨울의 끝에 있입니다. 술은 뜨겁고 상승하는 기운으로, 겨울처럼 굳어있는 귀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이랍니다.
 




오랫동안 내려오는 정월대보름의 전통 이렇게라도 따라 해 봅니다.
"엄마 오늘이 보름이야?"
"아니야. 미리 만들어 본 거야."
"우와. 맛있것다. 잘 먹겠습니다."
고3이라 일찍 학교가는 아들입니다.
무엇이든 잘 먹어주는 가족들을 보며 흐뭇해지는 주부가 됩니다.

여러분도 건강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추천이 글쓴이에겐 큰 힘이 됩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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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02.23 08:02 [ ADDR : EDIT/ DEL : REPLY ]
  2. ㅎㅎ 고추장만 챙기면 바로 맛있는 비빔밥이...ㅎㅎㅎ
    즐거운 주말 대보름 잘 보내세요^^

    2013.02.23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갖가지 맛난 나물과 함께
    오곡밥을 먹는 정월대보름..
    가족과 함께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13.02.23 08:34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보름 밥상이 푸짐합니다. 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홧팅하세요

    2013.02.23 08: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월대보름 모두 즐겁게 보냈으면 합니다 ^^
    잘보고 갑니다 ^^

    2013.02.23 08: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행복끼니

    정월대보름이야기~~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3.02.23 08:53 [ ADDR : EDIT/ DEL : REPLY ]
  7. 해바라기

    오늘 대보름 나물 준비에 도움되네요.
    부름도 사야겠네요.
    주말 좋은 시간 되세요.^^

    2013.02.23 09:05 [ ADDR : EDIT/ DEL : REPLY ]
  8. 큰바다로

    나물이 가득하니 풍성한 대보름 식탁 좋습니다.

    2013.02.23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9. 보름 기분이 나는데요?
    저도 오늘은... 부지런을 떨어야 할 것 같아요. ㅋㅋ
    맛나게 보내세용~

    2013.02.23 09:07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늘 따라 정월 음식이 가득 하네요. ^^
    즐거운 주말 되세요~

    2013.02.23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안녕하세요. *저녁노을*님~ 닥포입니다.
    정말 푸짐한 정보입니다..

    2013.02.23 09: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13.02.23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잔치상이 따로 없네요.
    너무 맛있게 차려져서 부러움으로 바라봤습니다.

    멋진 주말 보내셔요.

    2013.02.23 10: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정월대보름도 큰 명절로 지냈는데 이제는 옛날처럼 그렇게 복작복작 지내지 않는 것 같아요. 그래도 오곡밥과 나물, 부럼은 꼭꼭 챙겨먹어줘야지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2013.02.23 11: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보기만해도 침이 꿀꺽...너무 맛있어보여요^^

    2013.02.23 12: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개 보름 쐬듯한다더니. .저는 보름도 그냥 지나갔는데... 여기 오니 정월 대보름 같은 느낌이 듭니다.
    보름에 얽힌 유래도 잘 보고요.

    2013.02.23 14: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말 대단하십니다. 고개가 숙여지는데요..
    정월대보름.. 비빔밥이나 먹을 수 있을 런지..원..

    2013.02.23 17: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아! 대보름이 내일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2013.02.23 23: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돌담

    올 보름에는 나물밥을 못 먹었습니다.
    섬 여행을 가서 민박을 했는데 나물을 주지 않더라고요.
    섬 사람들은 대보름에 특별히 나물을 안해 먹나 봅니다.

    2013.02.24 19: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녁노을님 정월대보름 식탁은 풍성했군요 ^_^
    나물부터 부럼, 귀밝기 술까지 +_+
    리뷰 재밌게 보고 갑니다 :D

    2013.02.25 09: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1. 2. 16. 06:14

정월 대보름,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날입니다.
달맞이는 초저녁에 높은 곳으로 올라서 달을 맞는 것을 말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그해 운이 트인다고 하였습니다.


★  정월대보름 유래

정월 대보름날을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합니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 의 하나로, 삼원이란 상원(1월 15일), 중원(7월 15일), 하원(10월 15일)을 말합니다. 도가에서 이 날은 천상(天上)의 선관(仙官)이 인간의 선악을 살핀다고 하는데, 그때를 '원(元)'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정월 대보름(1월 15일)·7월 백중(7월 15일)·8월 한가위(8월 15 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명일(名日)은 보름을 모태로 한 세시풍속들입니다. 대보름은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 있어서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생력 (生生力)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내일은 오곡밥에 아홉가지 나물 반찬을 아홉 번 먹는 날, 그러면서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날, 정월 대보름입니다.

1. 오곡밥은 왜 먹을까?

 


▶ 오곡밥 짓기(보통 밥할 때 보다 물을 조금 잡습니다.)


오곡밥은 찹쌀, 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 등 5가지의 곡식으로 지은 밥을 말하는데  우리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한해동안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특히 대보름날 다른 성(姓)을 가진 집의 밥을 세번 이상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아진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2. 정월 대보름에 아홉가지 나물을 왜 먹을까?

정월 대보름엔 묵은 나물을 꺼내 먹던 습관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제철의 의미가 무색하게 온실에서 갖가지 채소가 쏟아져 나오지만 옛날 조상들은 추수가 끝나면 이런 저런 채소를 넉넉히 말려서 겨우내 찬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묵은 나물은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햇나물과는 다른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주로 가을에 갈무리를 해둔 나물로 예전 야채가 귀한 정월에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진채라고도 하는데, 가을이 되면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 적어도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손질해서 겨울 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날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하지만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그리고 한여름 햇볕을 머금은 것들이니 겨울 막바지의 차고 넘치는 음기를 다스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나물은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의 생성을 더욱 도와줘 항암 효과까지 발휘하는 영양소를 갖고 있으며, 겨우내 부족한 비타민을 충분하게 보급시켜 여름철 급격하게 떨어지는 활력을 막는 역할을 하고, 또한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공급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가을 찬이슬이 내릴때 평상에 널어 꼬들꼬들하게 말린 나물을 봉지에 잘 싸 뒀다가 찬물에 느긋히 불려 들기름을 붓고 육수 붓고 자작하게 볶듯이 끓이시던 어머니의 정성, 간편한 방법으로 식욕을 돋우던 쌉싸름한 맛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 우리집 정월대보름 나물 12가지

1) 톳나물
▶ 재료 : 톳 200g,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톳은 깨끗하게 손질해 둔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낸다.
㉢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2. 미역나물
▶ 재료 : 미역 200g,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은 깨끗하게 손질해 둔다.
㉡ 끓는 물에 색이 살아있게 살짝 데쳐낸다.
㉢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3.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250g, 멸치액젓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히 씻어 삶아둔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4. 시금치나물
▶ 재료 : 시금치 200g,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시금치는 뿌리를 잘라 손질해 둔다.
㉡ 끓는물에 삶아낸다.
㉢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완성된다.



5. 마른나물 8가지(각 50g)
▶ 재료 : 토란 50g,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삶은 토란대는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멸치액젓으로 조물조물 무친다.
㉢ 프라이팬에 마늘을 먼저 볶아주고 나물과 멸치육수를 넣어 볶아내면 완성된다.



▶ 무말랭이무칭(무말랭이 50g, 조청 1숟가락, 멸치액젓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준다.)



▶ 가지나물



▶ 아주까리나물


▶취나물



▶ 우거지나물



▶ 고사리나물


▶ 고구마줄기


▶ 완성 된 볶음 나물


★ 초보도 따라하기 쉬운 나물 맛있게 만드는 비법


Tip

㉠ 마른 나물은 먼저 물에 불렀다가 삶아줍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준다음 나물을 넣습니다.
㉣ 약한 불에서 나물을 볶으면서 멸치다시물을 조금 부워 자작하게 볶아냅니다.
    (나물이 덜 삶아졌을 경우, 뚜껑을 닫아 주면 부드러운 나물이 됩니다.)


★ 두부맑은국
▶ 재료 : 무 1/3개, 쇠고기 150g, 두부 1/2모, 멸치육수 3컵, 새송이버섯 1개, 마늘 대파 약간
             멸치액젓 3숟가락

▶ 만드는 순서


㉠ 멸치 육수를 내고 무는 깍뚝썰기, 새송이 두부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육수가 끓으면 썰어둔 무와 쇠고기를 넣는다.
㉢ 두부와 새송이버섯도 넣어준다.
㉣ 멸치액젓으로 간을하고 마지막에 대파와 마늘을 넣어준다.






★ 닭날개 감자조림
▶ 재료 : 닭날개 1팩(12개정도), 진간장 3숟가락, 멸치육수 3숟가락, 조청 2숟가락,
             마늘 풋고추 약간

            
▶ 만드는 순서

㉠ 닭날개를 먼저 간장으로 졸여준다.
㉡ 닭고기가 반쯤 익으면 썰어둔 감자를 넣고 졸인다.
㉢ 마지막에 풋고추를 넣어 색을 낸다.


★ 조기구이

▶ 소금간을 한 조기를 프라이팬에 구워낸다.



★ 상차리기

▶ 12가지 나물을 돌려가며 담습니다.


▶ 배추김치와 고들빼기김치


▶ 부름


▶ 상차림




3. 견과류를 먹는 이유?

아침에 더위팔기라하여 남보다 먼저 깨어 상대방 이름을 불려 더위를 파는 것입니다. 이때 더위를  팔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풍습으로, 이 또한 부지런함을 일깨우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부럼깨기라 하여 밤, 호두 등을 깨물어 버리는데 이는 일년간 액운을 막고 이를 튼튼히 해준다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견과류나 호두, 땅콩 등 부럼을 제 나이대로 깨물어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진다고 믿었습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견과류가 비폐신(脾肺腎)을 튼튼하게 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장과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잣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5. 귀밝이 술을 먹는 이유?


우리의 세시풍속 중에 귀밝이 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맑은 술 한잔을 마심으로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서 청력의 근원을 파악하는 조상의 지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 보름이며, 계절로는 겨울의 끝에 있입니다. 술은 뜨겁고 상승하는 기운으로, 겨울처럼 굳어있는 귀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이랍니다. 




올해는 구제역으로 인해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도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내려오는 정월대보름의 전통 이렇게라도 따라 해 봅니다.
"엄마 오늘이 보름이야?"
"아니야. 미리 만들어 본 거야."
"우와. 맛있겠다. 잘 먹겠습니다."
늦게 들어 온 딸아이가 좋아라 합니다.
무엇이든 잘 먹어주는 가족들을 보며 흐뭇해지는 주부가 됩니다.

건강한 한 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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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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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록둥이

    정말 푸짐하게 장만하셨습니다.
    정월 대보름나물과 오곡밥 참 맛나서 가족분들이 정말 건강해 지시겠는데요~
    저도 불리고 삶고 해야겠습니다. ~

    2011.02.16 13:36 [ ADDR : EDIT/ DEL : REPLY ]
  3. 신짱

    한국집이 너무 그리워지는 포스팅이에요~ㅠㅠ

    2011.02.16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4. 정월대보름이지만 어머니와 저, 딱 두 식구라서 대충 먹고 말았습니다.
    땅콩은 어제부터 지금까지 열심히 까먹고 있지요. ㅎㅎㅎ

    2011.02.16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감탄밖에 안 나와요. 정말 대단하시네요. 나물 몇가지는 저도 시도해봐야겠어요. 나물이 쉬운 듯 어렵더라구요.

    2011.02.16 14: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아이고 마지막 상을 그대로 들어다가 보름맞이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좋은 정보와 알짜 레시피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대보름 맞으세요...*^*

    2011.02.16 14: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맛있는 나물을 저희집에서도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참 먹기 힘들어요..ㅠㅠ 흑흑...

    2011.02.16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노을님!!
    배달해야될곳이 많아서 오곡밥 하느라
    좀 늦게 들렸습니다.
    즐거운날 되세요.

    2011.02.16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마트가야되는데 까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야채값이 너무 비싸서 겁나드라구요...

    2011.02.16 16: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 맛있는 음식 사진,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11.02.16 17:03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음식맛은 색감에 잇다는 것이
    나물을 보니 실감이 가네요..ㅎㅎ
    견과류가 장하고 피부에 좋군요..+_+

    2011.02.16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어제 나물밥 해서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먹어야겠죠...

    그런데 아무리 떠올려봐도 9가지의 나물은 아니었는데...

    일종의 편법이었군요...ㅠㅠ

    2011.02.16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월대보름 나물 진짜 좋아해요~
    너무 먹고 싶어요^^
    낼 엄마한테 갔다 와야 겠어요.
    나물 먹으러요.
    정말 너무 좋은 나물 입니다^^

    2011.02.16 18:18 [ ADDR : EDIT/ DEL : REPLY ]
  14. 사랑초

    시장가야겠어요.
    까먹고 넘어갈 뻔 했네요.

    맛있어 보입니다.ㅎㅎ

    2011.02.16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15. 시금치 정말 좋아하는데 맛깔난 사진 또한 감사합니다!!
    저녁식사때 참고좀 하겠습니다^^

    2011.02.16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대단하세요.
    저희는 그냥 3가지에 김과 오곡밥을 해먹었어요,
    그러고보니 보름을 ㅠㅠ

    2011.02.16 2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월대보름도 요즘은 옛날같지 않더라구요
    저는 어릴때 강변 뚝방에서 쥐불놀이도 했는데
    요즘은 불지르면 벌금 이라고 하던군요 ㅡ.ㅡ
    잘 보고 갑니다^^

    2011.02.16 21: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어머니가 해주신 오곡밥이 무척 먹고싶네요..ㅠㅠ
    무국까지!! 너무 맛있겠습니다옹~~~

    2011.02.16 21: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효.. 나물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부모님과 같이 살땐 나물 귀한 줄 몰랐는데...
    ㅠㅠㅠㅠㅠ
    사진으로 보니 너무 먹고 싶네요 ㅠㅠ

    2011.02.17 01: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나물은 저에겐 넘 어렵고요...
    견과류라도 챙겨서 먹어야겠습니다...

    2011.02.17 03: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사진만 봐도 배부르네요~ ㅎㅎ 아침에 못해먹었는데 오늘 집에가면 알려주신데로 해봐야겠어요~ 어릴 때 시골 할머니집에서 쥐불놀이도 했었는데 그때가 그립네요~ ^^

    2011.02.17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0. 3. 1. 08:07


정월 대보름 달집 태우기, 소원성취하세요.


어제는 정월대보름이었습니다. 오곡밥과 아홉가지 나물을 만들어 먹고 부름도 깨물고 못 먹는 귀밝기 술도 마셨습니다. 또, 고수부지에서 열리는 달집태우기도 다녀왔습니다.


달맞이·횃불싸움과 같이 정월 대보름에 하는 풍속놀이입니다. 보름달이 떠오르기 전에 나무로 틀을 엮고 짚을 씌운 달집을 마을 동산의 적당한 기슭에 만들어 둡니다. 달집의 위치는 마을에서 달맞이하기에 가장 좋은 곳에 자리 잡습니다. 형태는 지방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대개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고, 한 쪽 면만을 터놓고 다른 두 면은 이엉으로 감쌉니다. 터놓은 쪽을 달이 떠오르는 동쪽으로 향하게 하고, 가운데 새끼줄로 달 모양을 만들어 매달고  달이 솟아오르는 것을 처음 본 사람이 불을 당기고 달을 향해 절을 합니다.



▶ 동장님과 동네주민들이 술잔을 따르고 돼지머리에 돈을 꽂고 축문을 읽었습니다.

▶ 가족들의 건강과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문이 빼곡히 곱혀있습니다.

▶ 풍물놀이가 흥을 돋구기 시작합니다.


달집이 타는 불에 콩을 구워 먹기도 했고, 지방에 따라서는 달에 절을 하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 하며, 또 1년간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한꺼번에 불이 잘 타오르면 풍년이 들고, 타다가 꺼지면 흉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졌으며 달집이 타서 넘어질 때 그 넘어지는 방향에 따라 그 해의 풍·흉을 점쳤다고 합니다. 대보름의 만월을 바라보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점풍(占豊)의 의미를 지녔다고 합니다.

 ▶ 달집은 활활 타오르기 시작합니다. 늦게 나온 할머니는 무엇인가 던지고 두 손모으고 소원을 빕니다.


대나무 매듭을 태워 폭죽소리같이 '툭툭' 소리가 나도록 했습니다. 이는 잡귀와 액을 쫓기 위함이며, 달집에 수숫대·볏짚을 넣는 것은 풍요로운 생산을 위함이었습니다. 남자들은 온종일 거두어들인 연을 걸기도 하고, 아낙들은 소원을 적은 종이나 입고 있는 새 옷의 동정을 떼어 달집을 태우면서 자신의 액이 소멸되기를 기원합니다. 불꽃이 환하게 피어오르면 풍물을 신나게 울리며 한바탕 어울려 춤과 환성을 울리며 뛰어 놉니다.

달집 속에 겨울 내내 뛰놀며 날렸던 연, 입었던 옷가지 등을 하나씩 넣어 달이 떠오르기 시작하면 활활 달집이 타오르면 어느새 주위는 숙연해집니다. 온 세상 비추는 달빛 따라 합장하고 손바닥이 다 닳도록 빌고 또 빌었습니다.

사업이 잘 풀리지 않는 남편, 내 사랑하는 자식들 몸이라도 건강하게 해달라며 빌고, 아무 탈 없이 공부 열심히 해달라며 대보름 둥근 달에 눈물지으면서 한 해의 행복을 기원해 봅니다.



 ▶ 아이들이 쥐불놀이를 합니다.
     "깡통은 누가 만들어 줬어?"
     "엄마가."
     곁에서서 사진을 찍고 있는 새댁은 아마 아이에게 우리의 놀이를 가르쳐 주고 싶었나 봅니다.
     컴퓨터 게임에 밀려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를 전하는 엄마의 마음을 보니 너무 흐뭇하였습니다.


 ▶ 억새가 토닥거리며 타 들어갑니다.

▶ 거대한 불기둥을 만들며 바람결에 춤을 춥니다.


▶ 그 동안 가졌던 불운, 액운들을 하나 둘 태워버렸습니다.

▶ 달이 구름사이로 떠 오릅니다.


                          ▶ 갖가지 소원들을 마음에 담아냅니다.




우리 동네의 안녕과 가족들의 건강과 한해의 풍요를 기원하며 한층 한층 쌓아올린 그 수고로움과 정성이 있는 까닭에 더 크고 밝은 달이 온 누리를 비추게 될 것입니다. 휘영청 뜬 대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슴에 소원 하나 간절히 품어보는 행복한 시간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어둠을 밝히며 정월 대보름달이 뜰 때, 저도 고요히 제 안에 크고 둥근 달 하나 만들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그 달로 누군가의 밤길을 밝혀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소원성취 하세요.

2010년도 행운 가득한 한 해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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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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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활활~~

    너무나도 잘 타오릅니다요~^^*

    2010.03.01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2. 멋지네요..
    노을님도..올 한해..바라는일 꼭 이루세요~~~

    2010.03.01 0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노을님도 소원성취하세요~
    3.1절 휴일 잘 보내세요~

    2010.03.01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다녀오셨군요.. 어제 저도 가족과 함께 모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달집태우기를 보았는데 너무 신기해했습니다. 시원한 빗줄기가 내려 차분한 3월을 맞이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노을님 소원성취하세요.

    2010.03.01 08:54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을님도 소원을 빌었으면 성취될겁니다.
    비내리는 3.1절도 잘 보내시길.........

    2010.03.01 08: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노을님도 달집 태우기에 다녀오셨군요~^^
    전, 달도 제대로 못봤답니다.ㅠㅠ

    내년엔 꼭 챙겨야겠어요~
    대신에 노을님 사진으로 잘보고 갑니다~^^

    2010.03.01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7. 임현철

    우리 노을님 어머님 건강을 기원합니다.

    2010.03.01 09:31 [ ADDR : EDIT/ DEL : REPLY ]
  8. 보름달도 덜알아 이글이글 타오릅니다. ^^
    올 한해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되세요 ^^

    2010.03.01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9. 노을님도 소원성취 하세요..
    좋은하루 보내시구요..^^

    2010.03.01 0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달집 활활~~잘 타네요..
    저는 어제 겨우 보름달 보았어요..
    저녁미사 마치고 성당에서 나와 나중에 다시 찍어야지 하였는데
    왠걸요..
    하느리가 컴컴..하듯..
    달도 희미끄레..잘 보이지 않았답니다.
    초저녁에 몇컷..잘 담았다 싶드라구요..
    노을언니 무사태평..소원성취 하세요..

    2010.03.01 1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어신려울

    액운을 떨쳐버리고 이루고자하는 소원은 빌으셨겠지요?
    그모든 소원 꼭 이루시길 기원할께요.

    2010.03.01 10:24 [ ADDR : EDIT/ DEL : REPLY ]
  12. 올해도 소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고 좋은 일들 많이 생기세요.

    2010.03.01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3. ㅎㅎㅎ 날이 흐려 달이 잘 안 보였는데...
    올 한 해도 즐거운 일만 가득하세요~

    2010.03.01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녁노을님~ 행복한 3월 되세요^^.. 보름달이 시원합니다^^

    2010.03.01 1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꼭 해보고 싶은일중에 하나인데. ㅠ.ㅠ
    저녁노을님 인사가 늦었습니다. 2010년 늘 행복한 한해가 되기실 기원합니다!!
    소원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길!! 기도기도 합니다!!

    2010.03.01 16:48 [ ADDR : EDIT/ DEL : REPLY ]
  16. 달집태우기를 보니 우리네 풍속이 정겹습니다.

    2010.03.01 17: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불길 보는데 속이 션하네요^^
    저도 소원 빌었네요^

    2010.03.01 18: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저도 어제 처음으로 달집 태우기 구경을 갔었어요..
    아이나 아른이나 불장난 삼매경에 빠졌더군요~!

    2010.03.01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소원 빌었습니다. ㅈㅅ "OOO을 내려주소서~"

    2010.03.02 06: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이번 보름엔 소원빌게 많아서 바뻣다죠^^ㅎㅎ

    2010.03.02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유용한 정보 나눔2010. 2. 28. 07:21
정월 대보름에 관한 열가지 궁금증 풀기

정월은 한 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 그 해를 설계하고, 일년의 운세를 점쳐보는 달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하나로 화합하고 한해 동안 이루어야 할 일을 계획하고  기원하며 달에게 소원을  비는 날입니다.
달맞이는 초저녁에 높은 곳으로 올라서 달을 맞는 것을 말하며,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그해 운이 트인다고 하였습니다.

★  정월대보름 유래
 정월 대보름날을 한자어로는 '상원(上元)'이라고 합니다. 상원은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삼원(三元) 의 하나로, 삼원이란 상원(1월 15일), 중원(7월 15일), 하원(10월 15일)을 말합니다. 도가에서 이 날은 천상(天上)의 선관(仙官)이 인간의 선악을 살핀다고 하는데, 그때를 '원(元)'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 전통사회의 절일(節日)로서 정월 대보름(1월 15일)·7월 백중(7월 15일)·8월 한가위(8월 15 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명일(名日)은 보름을 모태로 한 세시풍속들입니다. 대보름은 음력을 사용하는 전통사회에 있어서 각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농경을 기본으로 하였던 우리 문화의 상징적인 측면에서 보면, 달은 생생력 (生生力)을 바탕으로 한 풍요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오늘은 오곡밥에 아홉가지 나물 반찬을 아홉 번 먹는 날, 그러면서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날, 정월 대보름입니다.


1. 오곡밥은 왜 먹을까?
오곡밥은 찹쌀, 차조, 붉은팥, 찰수수, 검은콩 등 5가지의 곡식으로 지은 밥을 말하는데  우리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한해동안 모든 곡식이 잘되기를 바란다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특히 대보름날 다른 성(姓)을 가진 집의 밥을 세번 이상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아진다고 하여 여러 집의 오곡밥을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2. 정월 대보름에 아홉가지 나물을 왜 먹을까?

정월 대보름엔 묵은 나물을 꺼내 먹던 습관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요즘이야 제철의 의미가 무색하게 온실에서 갖가지 채소가 쏟아져 나오지만 옛날 조상들은 추수가 끝나면 이런 저런 채소를 넉넉히 말려서 겨우내 찬거리를 마련했습니다.  묵은 나물은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하여 변비에 효과가 있으며 햇나물과는 다른 깊은 맛이 느껴집니다.

대보름에 먹는 나물은 주로 가을에 갈무리를 해둔 나물로 예전 야채가 귀한 정월에 훌륭한 비타민 공급원이었습니다. 묵은 나물은 진채라고도 하는데, 가을이 되면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 가지, 버섯, 고사리, 고비, 도라지, 시래기, 고구마순 등 적어도 9가지 이상의 나물을 손질해서 겨울 동안 잘 말렸다가 대보름날 삶아서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하지만 묵은 나물로 반찬을 해 먹는 풍습은 겨울 동안 없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며, 이 진채식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는다고 전해 내려옵니다. 그리고 한여름 햇볕을 머금은 것들이니 겨울 막바지의 차고 넘치는 음기를 다스린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성분을 풍부하게 갖고 있는 나물은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의 생성을 더욱 도와줘 항암 효과까지 발휘하는 영양소를 갖고 있으며, 겨우내 부족한 비타민을 충분하게 보급시켜 여름철 급격하게 떨어지는 활력을 막는 역할을 하고, 또한 겨울철에 부족한 비타민과 식이섬유를 보충하는 공급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가을 찬이슬이 내릴때 평상에 널어 꼬들꼬들하게 말린 나물을 봉지에 잘 싸 뒀다가 찬물에 느긋히 불려 들기름을 붓고 육수 붓고 자작하게 볶듯이 끓이시던 어머니의 정성, 간편한 방법으로 식욕을 돋우던 쌉싸름한 맛의 추억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Tip

㉠ 마른 나물은 먼저 물에 불렀다가 삶아줍니다.
㉡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멸치액젓으로 간을 하여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 올리브유와 마늘을 넣고 먼저 볶아준다음 나물을 넣습니다.
㉣ 약한 불에서 나물을 볶으면서 멸치다시물을 조금 부워 자작하게 볶아냅니다.
    (나물이 덜 삶아졌을 경우, 뚜껑을 닫고 볶아 주면 부드러운 나물이 됩니다.)
㉤ 마지막에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 한다.

3. 소에게 오곡밥과 나물을 주는 이유?
어릴때 엄마가 왜 소에게 밥을 주는 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농경사회였기에 아침 식사 후에는 소에게 사람이 먹는 것과 같이 오곡밥과 나물을 키에 차려주는 이유는, 소가 오곡밥을 먼저 먹으면 풍년이 들고, 나물을 먼저 먹으면 흉년이 든다고 했습니다 .

4. 견과류를 먹는 이유?
아침에 더위팔기라하여 남보다 먼저 깨어 상대방 이름을 불려 더위를 파는 것입니다. 이때 더위를  팔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풍습으로, 이 또한 부지런함을 일깨우려는 선조들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부럼깨기라 하여 밤, 호두 등을 깨물어 버리는데 이는 일년간 액운을 막고 이를 튼튼히 해준다는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견과류나 호두, 땅콩 등 부럼을 제 나이대로 깨물어 먹으면 한 해 동안 종기나 부스럼이 나지 않고 치아가 튼튼해진다고 믿었습니다. 실제로 한방에서는 견과류가 비폐신(脾肺腎)을 튼튼하게 해 몸의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장과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잣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피부를 윤택하게 해주며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5. 귀밝이 술을 먹는 이유?
우리의 세시풍속 중에 귀밝이 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월대보름날 아침에 맑은 술 한잔을 마심으로 귀가 밝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 여기에서 청력의 근원을 파악하는 조상의 지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 보름이며, 계절로는 겨울의 끝에 있입니다. 술은 뜨겁고 상승하는 기운으로, 겨울처럼 굳어있는 귀에 생기를 불어 넣는 것이랍니다.


6. 연날리기를 하는 이유?
액막이연을 날리는 것도 대보름날 행해집니다. 정월초하루부터 날리던 연을 이날 높이 날려 연줄을 끊어 멀리 날려 보냅니다. 이는 자신에게 들어온 액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또 액운을 날리고 소원을 빌며 달집에 넣어 태우기도 합니다. 







7
. 줄다리기

줄다리기는 줄당기기라고도 하며 주로 농촌에 전승 되어온 점세적 농경의례(農耕儀禮)입니다. 볏짚을 이용하여 암줄과 숫줄을 만든 후에 마을단위 혹은 군단위로 양편으로 나뉘어 줄을 당기게 되는데, 암줄이 승리를 해야 풍년이 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8
. 풍물놀이와 지신밟기

풍농을 기원하는 풍속으로 지신밟기가 있는데, 지신밟기는 정초부터 대보름 무렵에 마을의 풍물패가 집집마다 돌며 흥겹게 놀아주고 축원해 주는 것을 말하는데, 지역에 따라서 마당밟기·매귀(埋鬼)·걸립(乞粒) 등으로 불리웁니다.



9
. 달집에 대나무를 넣는 이유

 풍년이 들기를 빌고 나쁜 일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고, 달집이 잘 타면 풍년이 들고, 타는 도중에 불이 꺼지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습니다. 달집에 넣은 대나무가 불에 타면서 툭툭 터지는 소리가 나쁜 귀신을 쫓아버린다고 믿었습니다.





10
. 쥐불놀이를 하는 이유

쥐불놀이는 정월 대보름에 논두렁과 밭두렁의 마른 풀을 태우는 풍습으로, 이렇게 하면 논밭에 있는 쥐를 없애고, 마른 풀에 붙어 있는 해충을 죽여서 농작물의 피해를 미리 막을 수 있고 타고 남은 재는 거름이 되어 농작물이 잘 자라게 하였습니다. 곡식을 축내는 쥐를 퇴치하기 위해 불을 밝혀서 쥐를 못다니게 하고 눈을 멀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하는 놀이. 

그러나 그 무엇보다 우리 선조들은 농사 일이 시작됨에 있어 조심스럽고 경건한 마음, 삼가는 마음, 기원하는 마음으로 했고 일하는 사람이나 소에게 까지도 배려하는 마음이 남달랐던 것입니다. 또한 잊혀져가는 우리의 풍습을 되살리는 여유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놀이의 주역이 돼야 할 청소년들은 전통적인 놀이보다 컴퓨터게임을 더 즐기고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쥐불놀이, 연날리기, 자치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같은 민속놀이보다는 컴퓨터 게임에 더 큰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러한 우리 전통 풍습은 조상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전통이며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전통문화양식이라고 하겠습니다.

어둠을 밝히며 정월 대보름달이 뜰 때, 저도 고요히 제 안에 크고 둥근 달 하나 만들겠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그 달로 누군가의 밤길을 밝혀줄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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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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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이 대보름이군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즐거운 대보름&주말 보내세요^^

    2010.02.28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침 하늘을 보니... 맑은 하늘이 보입니다.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녁에 달집태우기하러 갈 예정이라서... 보름달이 없으면... 걱정했는데... ^^*

    2010.02.28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3. 대보름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군요.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2010.02.28 08:04 [ ADDR : EDIT/ DEL : REPLY ]
  4. 대보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0.02.28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을님 덕분에 궁금증 몇 가지가 풀립니다. ㅎ

    소원성취하셔요~ ^^

    2010.02.28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오늘은 정월대보름이지요...ㅋㅋㅋ
    부럼이라도 깨먹어야 겠어요...
    귀찮아서 나물을 안했거든요...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2010.02.28 08:32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월 대보름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 수 있었네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2010.02.28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언니..비바리에요..
    정월 대보름..
    어쩐지 오늘 날씨가 우중충 합니다.
    그러나..대보름의 의미들
    잘 정리해 주신 언니 글 읽어보면서 .
    우리들 삶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할 부분들이 많네요.
    고맙습니다.
    우리 가슴에 모두들 둥근 달 하나씩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0.02.28 1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월 대보름에 대한 것을 모두 집대성하셨네요.
    모르는 게 태반이고 알아도 어설프게 안 게 다네요. ^^

    2010.02.28 1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전 오늘이 대보름인지도 몰랐답니다.
    행복한 연휴되세요 ^^

    2010.02.28 12:52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ㅎ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010.02.28 1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어릴 때 연 날리기 참 재밌었는데 말이에요. ㅎㅎ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2010.02.28 15: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월 대보름에 대해 잘 알고갑니다.

    2010.02.28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노을님 방에서 대보름에 대해 확실히 알고가네요..^^
    청도에서 달집태우기 보고왔답니다..^^

    2010.03.01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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