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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5

아들이 던진 한마디로 마음 훈훈했던 하루 아들이 던진 한마디로 마음 훈훈했던 하루 주말, 오랜만에 고등학생인 아이들과 함께 외식하고 마트에 들렀습니다. 9시를 넘긴 시간인데도 사람들은 북적이기만 합니다.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을 사 가지고 나오는데 아들 녀석이 "엄마! 탁상시계 하나만 사 줘요." "왜? 뭐 하게?" "자명종 시끄러운 걸로." "참나, 핸드폰 그렇게 울어도 일어나지도 않는 녀석이." "그래도." "알았어." "얼른 가지고 와" 아침마다 깨우는 전쟁을 치르는데 좀 나을 것 같아 허락했더니 쪼르르 달려가 하나 골라 들고 옵니다. 계산할 동안 얼른 뛰어가 담아 갈 종이박스를 만들어 왔습니다. 별로 산 것도 없는데 10만 원이 훌쩍 넘겨버립니다. 박스 두 개에 나눠 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녀석은 독서실로 향합니다. 들고온 물건을 .. 2012. 2. 22.
배달 청년이 보여 준 정직 <천 원의 행복> 배달 청년이 보여 준 정직 휴일이 겨울잠 자던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봄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이 된 아이 둘은 주말반이라 학원가고 우리 부부만 남았습니다. 따뜻한 햇살이 좋아 창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화분도 정리하고 벼란다도 물청소를 하고 청소기로 먼지도 깔끔히 빨아들였습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우리는 뒷산을 올랐습니다. 양지쪽에 아줌마들이 앉아 쑥을 깨고 있는 걸 보니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연의 품에 안긴다는 건 행복입니다. 향긋한 솔 향기 맡으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땀을 흘리며 오르다 보니 농부들의 밭에서 바쁜 손놀림을 하고 계시기에 "아줌마! 뭐 심으세요?" "감자 심어요." 산자락을 따라 과수원에는 매화가 꽃봉오리를 머금고.. 2011. 3. 9.
업고 있는 모자 사이, 서로 배다른 관계? 업고 있는 모자 사이, 서로 배다른 관계? 처서가 지나서 그런지 아침저녁에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이젠 농부들은 심어놓은 곡식들 하나 둘 수확하는 가을이 성큼 다가 온 느낌입니다. 늘 우리 주부들이 그렇듯, '오늘은 무얼 먹이지?' 하는 고민은 누구나 가지고 살아갈 것입니다. 시장을 보러나가도 무거워진 장바구니로 인해 더욱 손이 오그라지곤 합니다. 어제는 남편과 함께 가까운 마트에 들렀습니다. 먹거리 변변찮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은데 남편이 "여보~ 두부 안 사?" "사야죠." "세일하는가 본데?" 완전식품에 가까운 두부는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자주 끓여먹는 된장국에도 넣고, 계란 부쳐 노릇노릇 구워주면 우리 아이들 잘 먹기 때문입니다. 옛날과는 달리 엄마가 아이를 업고 있는 것처럼 하고 있.. 2008. 8. 25.
신종사기수법 ' 현금지급기 위에 놓인 지갑' 신종사기수법 ' 현금지급기 위에 놓인 지갑'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나 봅니다. 빗줄기가 굵어졌다 가늘어졌다 하는 걸 보니 말입니다. 휴일 날, 시어머님을 시골로 모셔다 드리고 오면서 은행에 다니는 친구를 잠시 만났습니다. “잘 지냈어?” “응” 이런 저런 아이들, 남편이야기를 나누다 친구가 내게 “야~ 황당했던 이야기 하나 해 줄까?” “뭔데?” “우리 은행 고객인데 말이야...” 하면서 전해주는 말은 너무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요즘 은행 현금인출기에 사기를 칠 목적으로 사기꾼들이 지갑을 두고 가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이걸 본 사람이 좋은 일을 하겠다고 들고 나오거나 그냥 가지고 나오시면 억지 같은 절도죄가 성립된다고 합니다. 어디에나 설치되어 있는 CCTV, 현금인출기 머리위에서 촬영된 사진으로 추적이.. 2008. 6. 18.
되돌려 받은 '400원이 주는 행복' 되돌려 받은 '400원이 주는 행복' 어제는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햇살이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퇴근시간이 되어가자 핸드폰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샘~ 00이가 다쳤다고 합니다. 병문안 가요." "그래? 그럼 가 봐야지." 병원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빈 곳을 찾아 겨우 차를 주차시켜 놓고 병실로 들어갔습니다. 부주의로 인해 뜨거운 물에 상처를 입고 입원중이었습니다. 함께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꿈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누으면 푹 업어가도 모르게 자버리기 때문인지 꿈이야기는 내게 솔깃함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분이 멀리 떨어져 사는 시누의 꿈에 올케가 보이면서 꿈 속에서 입속에서 치아 하나가 빠져 버리더랍니다. 그러면서 곁에 있는 올케에게 "올케. 이거 이가 맞아?" "응 이 맞아."하더니 올케.. 2007.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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