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4. 1. 25. 17:24

 카페 주인이 말하는 진상손님

 

방학이지만 연수를 마치고 지인과 함께 카페를 찾았습니다.

들어오는 손님에게 주인은 '어서 오세요.' 한마디만 하고

계속 궁시렁궁시렁거립니다.

"커피 마실까?"
"난 아이스크림!"

 






"사장님! 왜 그러세요?"
"아니, 오늘 신문 달라고 해서 줬더니 가져가 버렸네."
"필요했나 보죠."

"그리고 옷을 샀는지 양복 커버까지 의자 밑에 숨겨두고 갔어요."

"............."

양복을 싸는 검은색 커버를 들어 보입니다.

버릴려면 의자 밑에 넣지 말고 쓰레기통에 버렸으면 될 텐데 말입니다.

 

차라리 옷을 사면서 커버를 받지 말든지..

받아 와서는 여기 버리고 가는 심보는 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많았어요?"

"오십 초반 정도로 보였어요."

혼자 들어와서는

"삼천 원짜리 차 한잔 마시고 카드 긁고..."

"이해 안가는 행동하는 사람 많아요."

 

20년을 넘게 장사를 해 오면서

이런 사람은 또 처음이네 하십니다.

 

살아가면서 남에게 욕먹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에 붙어진 문구가 생각나요.

 

"내가 머문 자리 향기롭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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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on

    ㅎㅎ장사하다보면..별의별 사람 다 있지요.
    에공...

    2014.01.25 15:32 [ ADDR : EDIT/ DEL : REPLY ]
  2. 사랑초

    버리려면 쓰레기통에 낳지
    너무했네요 ㅎㅎ

    2014.01.25 15:43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아..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 있는 듯 해요 에효...

    2014.01.25 15: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4.01.25 16:18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안타까운 부분인것 같아요!!
    수준의식이 변했으면 좋겠어요!!

    2014.01.25 16: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런.. 정말 진상손님이네요..
    화장실의 그 문구처럼 머문 자리는 아름답게 해야지요^^

    2014.01.25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온누리

    장사를 하다가 보면
    가끔 황당한 일도 당하는가 봅니다
    비가 이직도 내립니다
    주말 오후 평안하세요^^

    2014.01.25 17:02 [ ADDR : EDIT/ DEL : REPLY ]
  8. 참 이상한 사람들도 있어요.아고 좋은 글 읽고갑니다. 수고하세요.^^

    2014.01.25 18: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컹거루

    상식 이하의 사람이군요^^

    2014.01.25 21:29 [ ADDR : EDIT/ DEL : REPLY ]
  10. ㅎㅎ 왜그랬는지 궁금해지네요..
    좋은밤 되세요^^

    2014.01.25 21: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ㅎㅎ 장사를 하다보면 별의 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되는거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4.01.25 21: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그러게요.. 별사람 다 있네요..ㅎㅎ

    2014.01.26 0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진짜 진상짓은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2014.01.26 0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머문 자리에 악취만 남는 분들이 종종 있군요. ㅠㅠ
    기본적인 배려를 하고 살면 누가 잡아 먹는지... 쩝!

    2014.01.26 05: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신기하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있지요^^
    뭐 웃을 수 있는 에피소드라 다행입니다.^^ 더한 진상도 많은 이 세상에 말이죠^^

    2014.01.27 09: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9. 26. 13:30

출근길에 만난 양심 불량




올여름은 유난히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가을이 완연합니다.

참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출근합니다.
늘 자가용으로 10분이면 되는 거리를
2주 전부터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가게 문을 열고 청소하시는 사장님,
밤새 흘러놓은 휴지 줍는 미화원 아저씨,
0교시 수업을 위해 내달리는 학생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고개 하나를 넘으면 되니 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공터를 지나다 벽에 붙은 메모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누군가 심어놓은 호박입니다.

꽃이 피고 지면서 호박이 이제야 열리는가 본데
그걸 따가는 사람이 있나 봅니다.




주인이 있으니 따가지 말라는 메모입니다.

어느 누군가 심어놓은 호박을
내 배 불리기 위해 따간다는 건 양심이 허락하지 않을 터
내 맘 같지가 않나 봅니다.


애써 공들여 심어놓은 호박을
날름 따가서 먹는다면 영양분 몸으로 갈까요?

양심 불량입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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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떻게 남의 것을 탐낼수 있는지.....참..ㅠㅠ

    2013.09.26 13: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가랑비

    양심을 팔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가 봐요.
    이긍...

    2013.09.26 13:56 [ ADDR : EDIT/ DEL : REPLY ]
  4. 서리꽃

    어릴때 서리랑은 틀리죠.
    도둑질입니다. ㅋ

    2013.09.26 14:09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 이런 분들이 있군요 ...

    2013.09.26 14: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그러게요.. 정말 양심불량인것 같아요..
    공들여 키웠을텐데 말이죠.

    2013.09.26 15: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안녕하세요~
    재미있는 글이네요. 저도 어릴 때 호박, 깻잎 서리 꽤나 했는데요.
    이젠 그런 것들은 추억일 뿐이죠. 남이 정성스레 기른 것들은 그들의 몫으로 놔둬야겠죠.

    2013.09.26 15: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차도에 멜론 떨어졌다고 주워가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뭐...
    보는 사람들도 많고, 그 멜론들도 엄연히 주인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주워가는데, 사람이 안 보니 더 따가는 사람들이 많겠지요.
    진짜 양심불량들이네요..

    2013.09.26 16: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비밀댓글입니다

    2013.09.26 16:15 [ ADDR : EDIT/ DEL : REPLY ]
  10. 며칠 전 농장에 밤을 6kg나 주워가서 기소된 아줌마들도 계시더라고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이군요~

    2013.09.26 16: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담 밖으로 과일나무가 뻗어 나가면, 밖에는 과일이 없습니다. ㅎㅎ

    2013.09.26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에고... 메모를 남긴 주인(?)은 정말 속상하시겠네요.

    2013.09.26 17: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한 개 잃을 때마다 속상해집니다.
    심으신 분의 마음을 헤아려본다면,
    보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해야겠지요.^^

    2013.09.26 18: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거 정말 양심불량이군요
    남이 애써 기른 것을 함부로 가져가다니..
    그런데 우리 골목에는 가져가는게 아니라 두고가서 양심불량인 사람이 있답니다
    남의 집앞에 쓰레기 살짝 버리고 가는 사람이ㅠㅠ

    2013.09.26 19: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아직도 서리가..;;;
    에긍~ 애써 키운 호박 누가 따가면 얼마나 맘이 아플까요~

    2013.09.26 19: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에고.... 정말이지 걍 돈주고 사 먹으면 될걸 남의 것을 그것도 몇푼되지도 않는 것에 양심을 파는 인간들은 도대체 뭘까 싶네요

    2013.09.26 20: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삶이 각박해지니 그런 양심불량이 더 많아지나 봅니다.
    아침에 일찍 걸어서 나가시면 참 기분 좋을 듯 하네요.

    2013.09.26 21: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과실이 열리는 것들은 수난을 다 겪는가 봅니다.
    그저 보면서 즐거운 기분을 가지면 되지 남의 것을 왜 가져갈까요?

    2013.09.26 22:16 [ ADDR : EDIT/ DEL : REPLY ]
  19. 따가는 사람은 한개이지반 잃는 주인은 수십게이죠ㅠㅠ

    2013.09.26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씁쓸하네요...
    요즘도 남에 물건에 탐내는 사람이 이리 있다니..ㅠ
    이 메모를 본 이후엔 따가지 않았으면 ..

    2013.09.27 0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그렇네요...
    요상하게 농작물은 별로 생각안하고들 훔쳐(?) 가더라구요...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3.09.27 09:06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4. 9. 06:00

 

식당 주인의 손님을 위한 아주 특별한 배려

 

남녘에는 봄이 완연합니다. 뽀얗게 피었던 목련은 떨어지는 시기이고, 분홍빛 진달래, 노란 개나리, 웃음 머금은 어린아이처럼 방울방울 피워내는 벚꽃까지 멀리 찾아 나서지 않아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요즘,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이리저리 뛰면서 남편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날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발에 물집이 생겨 절뚝거리면서도 입술이 부르트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어야 힘이 생길 것 같아 식당가를 돌면서 우리도 점심을 먹어야 하기에 북적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맛있게 먹고 식당을 나서는데 내 눈에 들어온 글귀가 발길을 잡았습니다.

 

 

 

▶ 커피 자판기인 줄 알았습니다.


 

 

 

 


 

 음식 냄새는 남겨두시고

좋은 향기만 가져가세요.^^


 

사실 고기를 구워 먹고 난 뒤 옷에 밴 냄새 때문에 한번쯤 고민한 적 없으십니까?

사장님의 손님을 생각하는 작은 배려가 이렇게 기분 좋게 할 줄 몰랐습니다.

하루에도 문을 닫는 집이 많다는 불황 속에서도 잠시 생각 바꿈 하나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사장님의 마음을 읽으니,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는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행복한 한 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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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멋진 아이디어네요~~
    작지만 큰 배려~그 집 분명 대박날겁니다.ㅎ
    바쁘더라도 늘 건강 잘 챙기시구요~
    행복한 한 주 시작하셔유~노을님^^*

    2012.04.09 07:37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제 거의다 왔습니다.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힘내시고 좋은 결과 나오도록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연리지도 잘 되시라고 축원드리겠습니다.

    2012.04.09 08: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돋보이네요. 센스~
    사실 점심 시간 고기 먹고 나서기 민망한게 옷에 밴 냄새거든요.
    가벽게 나설수 있는 기분 좋은 곳이군요. ^^

    2012.04.09 08: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렇게 배려를 해주는군요.
    페브리즈를 뿌려주는.. 냄새는 놔두고 가시라는 배려심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2012.04.09 0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노을님도 이제 막바지에 오니 바쁘시군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2012.04.09 08:57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문구 하나 하나에서 주인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ㅎㅎ

    2012.04.09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작은 배려에 미소짖게 되더라구요^^

    2012.04.09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 정말 배려심이 느껴집니다.^^

    2012.04.09 09:45 [ ADDR : EDIT/ DEL : REPLY ]
  10. 문구가 참.....맘에 드네요~
    즐건 한주 시작 하세요^^*

    2012.04.09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가람양

    작은 배려가 기분좋게 하지요^^
    글귀도 좋네요^^

    2012.04.09 10:35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이렇게 작은 마음씀이에 행복해 지더라고요. ^^

    이제야 완연한 봄이네요.
    뜻 깊은 한 주 되시길요. ^^

    2012.04.09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데요? ㅋㅋ

    2012.04.09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14. 단어인데요

    2012.04.09 12:18 [ ADDR : EDIT/ DEL : REPLY ]
  15. 특별한 배려입니다.
    사실 고기 먹으면 냄새 때문에 고민되거든요...
    센스있는 식당입니다.

    2012.04.09 12:35 [ ADDR : EDIT/ DEL : REPLY ]
  16. 우와 멋진 배려입니다^^

    2012.04.09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ㅎㅎㅎ 기발한 발상이네요^^
    좋아요~!! 행복한 한주, 이제 정말 막바지네요 ~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ㅎㅎ

    2012.04.09 15: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힘들일 하시는데 포스팅까지 하시려니 참 힘드시겠요..

    좋은 결과 나오기를 기원할꼐요..
    힘내세요.

    2012.04.09 16: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주인분이 정말 손님을 배려할줄 아시는 분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2012.04.09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잘보고갑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저녁 보내세요^^

    2012.04.09 23: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분무기를 놔두는 집도 있던데 이런 아이템도 있군요~~

    2012.04.12 17: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12. 1. 4. 06:00



주인 버려! 산행에서 만난 웃지 못할 메모




2012년 새해 아침이었습니다.
이제 고3이 되는 딸아이, 스스로 마음 다짐을 하기 위해서일까?
"엄마! 내일 아침 6시 30분에 꼭 깨워줘"
"왜?"
"뒷산에 해돋이 가야지"
"그래. 맞다. 알았어."

늦게까지 공부하다 잠이 든 딸아이를 깨우러 갔습니다.
피곤했던지 입까지 벌리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딸! 일어나야지."
"몇 시야?"
"깨우라고 했잖아 그 시각이야."
"엄마 조금만 더 자면 안 되나?"
"알았어 10분만 더 자고 얼른 일어나."
"....................."
침대 속으로 파고 들어가 버립니다.

일어나지 않으면 늦을 것 같아 서둘러 깨워 가족이 함께 뒷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벌써 앞서 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보였습니다.


 

 

               ▶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7시 30분이 되어도 구름에 가려 해는 떠오를 줄 몰랐습니다.

"딸! 그냥 가자. 오늘 해돋이는 틀렸다."
"아빠! 벌써 내 마음에 떴어요."
"허허. 그래. 새해 복 많이 받아라."
"엄마, 아빠도 건강하세요."
"우리 딸! 열심히 하고 행운 가득하길 빌게."
"고마워 엄마!"
8시를 훨씬 넘기고 그렇게 아쉽게 산을 내려오는 길이었습니다.
내 발길을 머물게 하는 메모 한 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개도 주인을 잘 만나야 욕을 안 먹어요.
주인 버려. 에이!
개 똥 치우는 주인 그렇지?


동물보호법 제6조와 26조에는
 "소유자 등은 등록대상 동물(애완견)을 동반하고 외출할 때에는 목줄 등 안전조처를 하여야 하며 배설물이 생겼을 때는 이를 즉시 수거하여야 한다",
 "이를 어기면 1차 5 , 2차 7만 원, 3차 이상 1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각각 명시되어 있습니다.

동물보호법이 2008년도에 개정 시행되었으나, 아직까지 일부 반려동물 소유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아 반려동물 문화정착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애완동물을 자식처럼 키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니, 자식보다 더 가깝게 지낸다고 합니다.
'멀리 있는 자식보다 가까이 있는 애완동물이 더 낫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개를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심지어 식당, 등산길, 버스나 지하철에서 애완견을 보기도 합니다. 개 때문에 사람들이 다투기도 합니다.

동네 뒷산은 쉽게 오르내릴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귀중하게 키우는 애완견을 데리고 나와 아무데나 실례를 해 놓고 그냥 가 버리는 '개똥녀'가 되어 양심을 버리는 행동을 했기 때문에 적어놓은 메모였던 것입니다.

장소 못 가리는 애완견, 개 주인의 인격을 드러냅니다.
개는 사람을 닮는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그에 따른 책임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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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반려동물을 외부에 데리고 나가서 산책을 시키거나 할 때는
    항상 비닐봉지와 휴지는 필수인데...아쉽네요. 그래도 점점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

    2012.01.04 14: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ㅋ 저 메모는 누가 치울까요?
    개 데리고 외출시에는 뒷처리 잘해줘야죠~!

    2012.01.04 14: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참 보기 안 좋은 장면들이죠.

    2012.01.04 15:39 [ ADDR : EDIT/ DEL : REPLY ]
  5. 아 이런 문구를 보니 정말 개가 주인을 잘 만나야겠네여 ㅎ
    근데 누가 저걸 썼을까여? ㅎㅎ
    암튼 잼난 문구이면서도 몬가 강한 메세지를 주는 듯 합니다

    행복한 수요일, 노을님 ^^*

    2012.01.04 15:42 [ ADDR : EDIT/ DEL : REPLY ]
  6. 애완견 키우는 분들 반려동물 키우는 도덕적 기본 소양이 있어야 겠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죠?
    새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2012.01.04 18:29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밀댓글입니다

    2012.01.04 19:07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재미나는 문구네요~ㅋㅋ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하고 편안한 밤 되세요~

    2012.01.04 21: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가끔 자신과 반려동물만 생각하며 다니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오죽하면 저런 글까지 쓰여있을까 싶습니다.

    잘보고 간답니다. ^^

    2012.01.04 21: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뭔가 잘못 아시는 것 같은데, 장소를 못가리는 게 아니라 밖에서 싸는 것이 본능입니다. 그게 어찌 주인을 닮는다는 것인지. 위치파악이나 영역표시하려고 일부러라도 만들어 싸는게 강아지입니다. 강아지가 주인 집 화장실에서만 싸는 경우 보셨나요. 주인이 배설물 처리할 도구를 가지고 다녀야하죠. 성향을 다소 주인이 훈련시킬 수는 있지만 밖에서 싸지말라는 훈련을 소화시킬 강아지는 희소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가정 내에서나 장소를 구분하지요. 야외에서;;

    2012.01.04 21:32 [ ADDR : EDIT/ DEL : REPLY ]
  11. 동물에 대해 전혀 생각해 보신 적이 없으신 분 같네요. 애완동물을 길러보신 경험도 좋아하는 감정도 전혀 없으신 분 같네요..
    사람이란 동물을 키워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 아이와 산행을 하는데 화장실이 근처에 없다면 그자리에서 해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주변에 지나가다가 그냥 처리하지 않고 가는 경우도 보게 되죠. 이는 보호자가 해결해야 할 범주이지 아이가 해결할 범주가 아니라는 것이죠..

    2012.01.04 21:39 [ ADDR : EDIT/ DEL : REPLY ]
  12. 비단 아이라는 동물은 영역표시를 하기 위한 배설은 아니지만 사후처리를 할 정도로 성숙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강아지는 본능으로 타지에서의 배설을 종종 합니다. 이것이 주인을 닮고 싶어도 닮을 수 없는 부분이라는 것이죠. 글쓰신 분 고생하며 게시를 하였지만 참 황당한 내용이 아닐 수 없네요.

    2012.01.04 21:43 [ ADDR : EDIT/ DEL : REPLY ]
  13.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꽤 좋은 글인 줄 알았는데.. 마지막 볼드체로 강조하신 내용은 제게 엄청난 황당함을 가져다주었네요.. 헐ㅋㅋ

    2012.01.04 21:47 [ ADDR : EDIT/ DEL : REPLY ]
  14. 장소 못 가리는 애완견, 개 주인의 인격을 드러냅니다. 헐ㅋㅋ

    2012.01.04 21:48 [ ADDR : EDIT/ DEL : REPLY ]
  15. 옳으신 말씀, 잘 읽고 갑니다.

    2012.01.04 22: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리고 좀 생각해봤는데 저런 게시물을 산에다 붙이신 분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산행지는 개인 소유지가 아니기 때문에 쓰레기를 투기한 것과 상통하다고 보여지네요.
    저런 글은 개인 앞마당에나 붙일 법한 글이지 다수가 지나가면서 목격하는 곳에서 불쾌한 느낌이 드는 사람도 있을 법 합니다.
    예전 학창시절을 생각해 보면 자기가방이 없어졌다며 CCTV에 찍혔으니 경찰에 신고해서 험한 꼴 당하기 전에 달라고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2012.01.04 22:00 [ ADDR : EDIT/ DEL : REPLY ]
  17. 그것도 임의의 장소에 여러 곳에다 붙였더군요. 그건 다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환경공해입니다. 자신의 잃어버린 물건이 있어 절박한 상황임을 모르는 것은 아니나 세상에는 사회규범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잃어버린 사람 모두가 그런식이면 공공이 사용하는 벽에는 온갖 게시물들로 넘쳐나겠죠. 한 명의 수고를 덜기 위해 다른 사람들은 그런 혐오스런 글들이나 불필요한 글과 마주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12.01.04 22:02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는 가방을 찾고자 하는 방법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왜 한 명의 가방을 찾기 위해서 범인에게 협박하는 글을 다수의 학생이 원하든 원치 않든 봐야합니까? 애정남에서 정의를 내려줘야 할 듯 하네요. 사회규범에 대해서..ㅋㅋ

    2012.01.04 22:06 [ ADDR : EDIT/ DEL : REPLY ]
  19. 노을님 좋은글 잘보고가요
    새해에는 하시는일 모두 잘되세요^^

    2012.01.04 22: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글을 포스팅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다소 당황하셨거나 기분이 상하셨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죄를 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__)

    2012.01.04 22:10 [ ADDR : EDIT/ DEL : REPLY ]
  21. 기본 에티켓만 있다면 문제가 생길일이 없겠지요...
    잘보고 갑니다^^

    2012.01.04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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