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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4

카페 주인이 말하는 진상손님 카페 주인이 말하는 진상손님 방학이지만 연수를 마치고 지인과 함께 카페를 찾았습니다. 들어오는 손님에게 주인은 '어서 오세요.' 한마디만 하고 계속 궁시렁궁시렁거립니다. "커피 마실까?" "난 아이스크림!" "사장님! 왜 그러세요?" "아니, 오늘 신문 달라고 해서 줬더니 가져가 버렸네." "필요했나 보죠." "그리고 옷을 샀는지 양복 커버까지 의자 밑에 숨겨두고 갔어요." "............." 양복을 싸는 검은색 커버를 들어 보입니다. 버릴려면 의자 밑에 넣지 말고 쓰레기통에 버렸으면 될 텐데 말입니다. 차라리 옷을 사면서 커버를 받지 말든지.. 받아 와서는 여기 버리고 가는 심보는 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많았어요?" "오십 초반 정도로 보였어요." 혼자 들어와서는 "삼천 원짜리 차.. 2014. 1. 25.
출근길에 만난 양심 불량 출근길에 만난 양심 불량 올여름은 유난히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 가을이 완연합니다. 참 기분 좋은 발걸음으로 출근합니다. 늘 자가용으로 10분이면 되는 거리를 2주 전부터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가게 문을 열고 청소하시는 사장님, 밤새 흘러놓은 휴지 줍는 미화원 아저씨, 0교시 수업을 위해 내달리는 학생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고개 하나를 넘으면 되니 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공터를 지나다 벽에 붙은 메모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누군가 심어놓은 호박입니다. 꽃이 피고 지면서 호박이 이제야 열리는가 본데 그걸 따가는 사람이 있나 봅니다. 주인이 있으니 따가지 말라는 메모입니다. 어느 누군가 심어놓은 호박.. 2013. 9. 26.
식당 주인의 손님을 위한 아주 특별한 배려 식당 주인의 손님을 위한 아주 특별한 배려 남녘에는 봄이 완연합니다. 뽀얗게 피었던 목련은 떨어지는 시기이고, 분홍빛 진달래, 노란 개나리, 웃음 머금은 어린아이처럼 방울방울 피워내는 벚꽃까지 멀리 찾아 나서지 않아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요즘,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이리저리 뛰면서 남편 알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번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날 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발에 물집이 생겨 절뚝거리면서도 입술이 부르트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먹어야 힘이 생길 것 같아 식당가를 돌면서 우리도 점심을 먹어야 하기에 북적이는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맛있게 먹고 식당을 나서는데 내 눈에 들어온 글귀가 발길을 잡았습니다. ▶ 커피 자판기인 줄 알았습니다. 음.. 2012. 4. 9.
주인 버려! 산행에서 만난 웃지 못할 메모 주인 버려! 산행에서 만난 웃지 못할 메모 2012년 새해 아침이었습니다. 이제 고3이 되는 딸아이, 스스로 마음 다짐을 하기 위해서일까? "엄마! 내일 아침 6시 30분에 꼭 깨워줘" "왜?" "뒷산에 해돋이 가야지" "그래. 맞다. 알았어." 늦게까지 공부하다 잠이 든 딸아이를 깨우러 갔습니다. 피곤했던지 입까지 벌리고 잠들어 있었습니다. "딸! 일어나야지." "몇 시야?" "깨우라고 했잖아 그 시각이야." "엄마 조금만 더 자면 안 되나?" "알았어 10분만 더 자고 얼른 일어나." "....................." 침대 속으로 파고 들어가 버립니다. 일어나지 않으면 늦을 것 같아 서둘러 깨워 가족이 함께 뒷산으로 향하였습니다. 벌써 앞서 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보였습니다. ▶ 해가 뜨기.. 201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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