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식탁2018.08.23 00:16

남편 친구들을 위한  상차림







대학 동창들이 남편의 도의원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1박, 지리산으로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아침 끼니를 걱정하기에 그냥 집에서 준비해 갔습니다.




1. 고춧잎, 가지, 콩나물무침 

▶ 재료 : 고춧잎 나물 - 고춧잎 150g,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가지볶음 - 가지 3개, 붉은 고추 1개, 간장 1숟가락, 물 3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마늘 약간

           콩나물무침 - 콩나물 1봉, 간장 1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고춧잎은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삶아낸 후 먹기 좋게 썰어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먹기 좋게 썰은 가지, 마늘, 물을 넣고 볶아준 후 붉은 고추도 넣고 익으면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마무리한다.



㉢ 콩나물은 손질하여 삶아낸 후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나물



2. 장어국

▶ 재료 : 바닷장어 2팩(10마리), 단배추 100g, 숙주 100g, 고사리 50g, 양파 1개, 대파 2대, 방아잎 50g, 마늘 2숟가락, 된장 1숟가락, 간장 3숟가락, 붉은 고추 2개, 청양초 5개, 마늘,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갯장어는 푹 삶아 채에 뼈를 걸려준다.

㉡ 숙주, 단배추, 고사리는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은 후 된장 1숟가락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둔다.



㉢ 물 1L 정도에 묻혀둔 ㉡을 넣고 간장으로 간하고 대파, 양파도 넣어준다.





㉣ 거품은 걷어내고 마늘 썰어둔 고추, 산초가루를 넣고 마무리한다.(모자란 간은 소금으로 한다.)





3. 쇠고기 볶음

▶ 재료 : 쇠고기 200g, 당근 1/3개, 대파 1대, 간장 3숟가락, 맛술 3숟가락, 꿀 3숟가락, 계란 1개, 마늘,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쇠고기는 양념에 재워두었다가 볶아준다.

㉡ 마지막에 대파, 깨소금, 참기름, 계란부침을 뿌려 완성한다.




4. 호박, 새송이버섯전

▶ 재료 : 호박 1개, 새송이버섯 1개, 계란 3개, 밀가루 5숟가락, 소금, 콩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호박과 새송이버섯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소금으로 간한다.

㉡ 밀가루 - 계란 순으로 옷을 입혀 노릇노릇 구워내면 완성된다.





▲ 완성된 모습



5. 크래미 채소 무 쌈

▶ 재료 : 쌈 무 1봉, 삼색 무순 1팩, 파프리카 2개(적, 노랑), 크래미 9개, 오이 1개, 머스터드소스 약간

▶ 만드는 순서

㉠ 크래미, 피망, 오이는 채를 썰어주고 쌈 무, 무순도 준비해 둔다.

㉡ 쌈 무에 각종 재료를 올려 돌돌 말아주면 완성된다.



▲ 통에 담아가 직접 말아 식탁에 올렸습니다.




▲ 묵은지, 갓김치, 배추김치


▲ 매실지, 멸치볶음, 고추장아찌




▲ 찐 감자 물풀로 만든 물김치




▲ 완성된 모습




▲ 오리고기 훈제(부추 간장 샐러드)와 함께 완성된 식탁




▲ 친구들의 축하



친구들이 준비해 온 케이크로

남편과 함께 축하를 받았습니다.

마음 통하는 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온

여름휴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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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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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노을님 음식사진을 보면 먹고싶어집니다.

    2018.08.23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우와~남편분의 기가 확 살겠습니다.
    정말 푸짐하게 준비하셨네요...

    2018.08.23 1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와~~ 음식이 맛깔스럽게 보이네요^^
    먹고 싶어집니다.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18.08.23 14: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정말 상다리 휘어질거 같네요 ㅎㅎㅎ

    2018.08.23 14: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와 남편분이 자신감을 얻을듯해요~!! 저녁노을님 요리하느라 늘 수고하셨어요!!

    2018.08.23 14: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와우 이건 잔치상 아닌가요? ^^

    2018.08.23 15: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행복한 시간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

    2018.08.23 15: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우선 축하드리구요^^
    놀러가는데 노을님이 준비할게 많네요@_@ 준비한 만큼 즐거운 시간이 되셨길 바래요^^

    2018.08.23 15: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햐!
    정말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것 같습니다..
    이렇게 직접 만든 음식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것 같은 아름다움
    이기도 하구요..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8.08.23 16: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잔치상이 따로없네요^^
    다시한번 남편분 축하드립니다

    2018.08.23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와! 멋진 밥상입니다! 좋은 친구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 것 같아요^^

    2018.08.23 1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진수성찬을 받은 분들이 아주 좋아 하셨겠네요.
    행복하세요^^

    2018.08.23 2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집에서 대접을 하시다니, 요즘 보기 드문 모습니다. ^^

    2018.08.23 22: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멋진 상차림이네요.

    2018.08.23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멋진 상차림이네요.

    2018.08.23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잔치상이 따로없습니다!!

    2018.08.23 23: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우선 부군의 도의원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음식을 정말 잘 하시는 군요 ^^ 푸짐합니다.

    2018.08.24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너무 오랜만에 들렀더니 좋은 소식이 있군요.
    랑님 당선을 감축드리옵니다.
    저녁노을님의 노력이 가장 큰 몫을 했겠죠 ?
    늘 맛난 음식으로 원기충전을 해 주시니 더 신바람이 나셔서 ? ㅎㅎ
    친구분들도 덩달아 건강해지셨을듯....ㅎㅎ

    2018.08.24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푸짐하고 맛있어 보이는데요..
    노을님! 수고하셨습니다. ^^

    2018.08.24 13:5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우와 유튜브도 하시고.. 멋지신데요?

    2018.08.25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상탈출2018.06.30 03:38

쉬엄쉬엄 느린 여행, 지리산 대원사




남편의 도의원 당선 축하 파티를 위해 

온 가족이 모여 산청 비그채 펜션에서 1박을 하고

쉬엄쉬엄 느린 여행, 지리산 대원사를 찾았습니다.




대원사는 지리산의 천왕봉 동쪽 아래에 진흥왕 9(548)에 
연기조사가 창건하여 평원사라 하였습니다
그 뒤 폐사되었던 것을 조선 숙종 11(1685)에 원권 스님이 
다시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 불렀습니다
고종 27년(1890년)에 구봉 스님이 
낡은 건물들을 보수 중창하고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1948년 여순반란사건 당시 진압군에 의해 완전히 전소된 뒤 
탑과 터만 남게 되고 폐허가 된 채로 방치되고 맙니다.


좋은 글귀로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1955년 9월 지리산 호랑이라 불렸던 
당대 3대 여걸 만허당 법일(法一·1904~91) 스님이 들어오시면서 
비구니 스님들이 공부하는 도량이 됩니다
스님은 일심전력으로 중창불사를 전개하여 
오늘날 대원사의 모습을 갖추게 되어 
경남 양산 석남사충남 예산 견성암 등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발돋움하게 되었습니다.



기와 한 장의 시주로 소원 성취 





잔잔한 부처님의 미소가

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만허당 법일스님은 대원사에 들어오자마자 비구니 선원부터 개설했습니다
대웅전과 원통보전응향각산왕각봉상루 등을 새로 지었고
사리탑 뒤쪽의 사리전은 비구니스님이 참선 정진하는 선원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보물로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조성한 다층석탑이 있으며 
부처님 진신사리 58과가 봉안되어있습니다
탑의 높이는 6.6m며 화강암으로 보물 제111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신중도와 반자도는 유형문화재로 등록이 되어있으며
대원사 계곡(유평계곡)은 지방문화재 114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대원사 입구 주차장에서 대원사까지 
약 2에 이르는 대원사계곡은 희귀한 고산식물너럭바위와 괴석약수로 유명하며 
천왕봉에 오르는 길목에는 거연정군장정의 정자가 주변의 절경과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래된 은행나무와

시원한 물로 더위를 식혀 봅니다.




인천삼촌

부산고모

막내 삼촌 부부입니다.

언제나 제게 힘이 되어주는 든든한 가족이랍니다.



계곡에는 곳곳마다 전설이 있습니다
용이 100년간 살다가 승천했다는 용소
가락국 마지막 구형왕이 이곳으로 와서 소와 말의 먹이를 먹였다고 하는 소막골
왕이 넘었다는 왕산과 망을 보았다는 망덕재
군량미를 저장했다는 도장굴 등으로 불리는 옛 지명이 

현재까지 그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시원한 계곡 물에 발 담그고 
쉬엄쉬엄
스트레스 날리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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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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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런 산사는 언제가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2018.06.30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리산 대원사 운치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8.06.30 09: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절은 언제나 여유와 편안함을 선물하는 것 같아 좋아요.. ^^

    2018.06.30 09: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좋은 곳이네요
    한번 가 보고 싶은곳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8.06.30 09: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리산 대원사로 거족 나들이를 하셨군요.
    오늘은 6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비가 내리는 주말을 잘 보내세요.

    2018.06.30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족들과 그동안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낸 하루였길 바랍니다.
    주말에도 행복가득하세요~~~
    14

    2018.06.30 13: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지리산 대원사 느낌 좋네요~ 가족끼리 다녀와서 더 좋은시간 보냈을거같아요

    2018.06.30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멋진곳에 다녀오셨네요.
    가족이 함께 축하파티도 의미 있으셨겠어요.
    이곳은 물에 들어가도 괜찮은곳인가봐요~~
    한번 찾아가 보고 싶네요

    2018.06.30 16: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글귀가 너무 좋습니다^^

    2018.06.30 17: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물맑고 공기 좋은곳에서 1박2일 여유롭게 지내고 오셨군요.
    대원사가 비구니선원이라 더 정숙해보여요. 물맑은 게곡도 시원해보이구요. ^^
    공감 꾹~~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

    2018.06.30 17: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가족들과 지리산가셨군요~ 즐거운주말되세요^^

    2018.06.30 18: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당선축하드립니다~^^경치 너무좋네여

    2018.06.30 1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대원사 요즈음이 더 좋습니다.
    기 본지 오래 됐는데///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2018.06.30 18: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그동안의 수고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기전 재충전의 시간이 되겠네요.
    행복하세요^^

    2018.06.30 2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가져다 주는 것은 하늘의 몫
    다듬어 가는 것은 사람의 몫

    글귀가 계속 머리속을 메도는군요.

    2018.06.30 22: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옆지기님의 도의원 당선을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앞으로의 멋진 행보 기대해 봅니다.

    2018.06.30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공기가 좋은게 사진으로만봐도 확 느껴집니다..ㅎㅎ

    2018.06.30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꼼꼼하고 배려 많은 포스팅 볼 때 느끼지만 도 의원으로 훌륭하게 임무 수행 하실겁니다. 믿고 있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18.07.01 09: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대원사 사찰 구경 잘 하고 갑니다.
    편안한 휴일 되세요.

    2018.07.07 18: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지리산 가면 꼭 들러야겠네요 고즈넉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 ㅠ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018.09.09 09: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지리산 노고단 찾은 고3들! 2013년 수능 대박 기원




세월 참 빠르게 도망칩니다.
아장아장 걷고 귀여운 모습으로 기쁨을 주었던 딸아이
한 살 터울밖에 되지 않는 남동생 돌보며
직장 다니는 엄마 대신이었는데 벌써 자라 고3이 되었습니다.

남편을 닮아 당차고 남 앞에 서는 걸 좋아해
반장, 부회장, 전교회장까지 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늦은 시간에 집으로 돌아온 딸아이
"엄마! 학교에서 노고단 가요."
"지리산? 왜?"
"수능 기원제 지내려 가는데, 축원문 써 오라고 하는데 어떡하지?"
"아빠한테 써 달라고 해."
"엄마가 글 잘 써잖아."
"축원문은 엄마보다 아빠가 더 잘 써."
"그럼 엄마가 아빠한테 부탁해 줘요."
"알았어."








작년 선배 회장이 준 축원문을 읽어보고는
"뭐 이렇게 길어? 간단해야지. 아이들 지루해하겠다."
그러면서 남편은 A4 반 쪽 분량이 되도록 적어 인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딸아이
"너무 짧아!"
투덜거리며 컴퓨터를 들고 자기 방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2012년 수능다짐대회 기원문

( 여러분, 우리 모두 두 손 모아 주십시오.)

천지신명님이시여∼∼∼∼.

저희들은 생기발랄 0000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입니다.

이팔청춘 최선을 다한 지난날을 돌이켜, 특히! 지난 3년간 교장 선생님 교감 선생님의 사랑, 열정을 다해주신 선생님의 지도, 먼저 진학하신 선배님의 자랑스러운 전통, 우리의 뒤를 이어올 후배의 협조에 존경과 감사를 가슴에 새기면서 정성 모아 기도 올립니다.

여기 모인 우리 친구들, 고난에도 좌절하지 않고 노력하면서 잘 견디어 온 것을 예쁘게 봐주시고, 수능 관문에서 두려움 없이 능력 발휘해 수능 대박을 쟁취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앞으로, 모의고사 성적에 힘이 빠질 때 서로 힘이 되어주고, 공부하기 싫을 때 바로 옆에서 채찍질해주고 응원해주면서, 우리 모두가 남은 118일을 잘 헤쳐나가게 하며, 더 나아가 삶을 살아가는데 든든한 우정을 만들게 해주소서.

전지전능하신 천지신명님이시여!

0000여자고등학교 모든 친구들이 각자 영역에서 꿈을 이루어 훗날 밝은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용기와 끈기를 불어넣어 주실 것을 우리 모두 함께 두 손 모아 기도 올립니다.


2012년 7월 13일
학생대표 000




아빠와 딸의 합작품입니다.





2013년 수능을 칠 고3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그날 지리산은 안개로 자욱이 쌓여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모두가 좋은 결과 있기를 소망하고 돌아왔답니다.


우리 아이들의 간절한 소망 들어주시옵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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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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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비밀댓글입니다

    2012.07.22 12:23 [ ADDR : EDIT/ DEL : REPLY ]
  3. 오..그러고 보니 고3생 둔 부모들도 이제 바짝 긴장해야겠어요.
    날짜가 하루하루 앞당겨지고 있군요...
    울 조카들은 또다시 내년에 둘이나 고3이랍니다.
    다들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 있었음 좋겠어요.

    2012.07.22 1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수능도 정말 얼마 남은거 같지 않네요..
    화이팅입니다!

    2012.07.22 13: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수능에서 좋은 성적 거두길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2012.07.22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정말 날이 점점 다가오는군요. 노을님 따님도 화이팅입니다~^^

    2012.07.22 17:1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따님이 수능을 앞두고 있군요 수능생 부모들은 애간장이 타죠
    모두들 좋은 성적내시기 바라고 특히 따님 고득점하시기 기원해 드릴께요

    2012.07.22 1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오호라 풍경도 너무멋지고
    꼭 합격기원드릴게요!!
    다녀갑니다 남은주말 잘마무리하시길^^

    2012.07.22 1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저도 수능 대박을 기원하옵니다!! ^^

    2012.07.22 2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지리산에 가보고 싶군요..ㅎㅎ
    산행을 하지 않은지 몇년 째 됩니다.ㅎ

    올해 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ㅎ

    2012.07.22 21: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수능보는 모든 수험생들 대~박 나도록 천지신명께 비나이다.^^

    2012.07.22 22: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바라는 대로만 이루어 진다면..
    정말 더이상 바랄게 없겠네요^^

    2012.07.22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축원문이 짧지만 .. 알차게 적혀 있는대요... ㅎㅎ
    열심히 공부한 만큼 .. 원하는 바 ..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

    2012.07.22 23: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아.. ㅠㅠ합격기원 해야할거같네요. 고3..정말 힘들다죠- 가족들모두가 걱정되기도하니까요

    2012.07.23 00: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엄마를 닮아서 똑똑한가 보네요..... 뭐..아빠도 좀 닮았겠지만...ㅎ
    소망하는대로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앙

    2012.07.23 0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그러고 보니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 ^^

    2012.07.23 05: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 고3을 데리고 지리산을 올라요^^
    대단합니다^^

    2012.07.23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비밀댓글입니다

    2012.07.23 09:43 [ ADDR : EDIT/ DEL : REPLY ]
  19. 저도 함께 기원해 봅니다^^

    2012.07.23 11: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글을 읽다보니 저 때의 간절함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합니다.
    수능 보러 들어갈 때 정문 앞에서 부모님 모습 보고 울면서 들어갔던 게 생각나네요ㅎㅎ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꼭이요! 고3 파이팅~!!!

    2012.07.23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대견하시겠습니다!!ㅋㅋ
    고삼 수험생들 화이팅 입니다 ^^

    2012.07.23 22: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가슴 먹먹하게 만든 스님이 벗어놓은 낡은 털신



이제 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지리산 대원사를 다녀왔습니다.
저 멀리 정상에는 하얗게 잔설이 내려앉아 있어 바람은 차갑기만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5명 모두 불교 신자라 함께 대원사에 들어갔습니다.
땡그랑 땡그랑 풍경소리가 조용한 산사를 깨우고 있었습니다.



▶ 대원사 입구


▶ 대웅전



▶ 평온한 대원사 풍경


▶ 부처님
조용히 두 손 모아 절을 두 번 올렸습니다.
온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며...



▶ 나란히 놓인 스님의 보온 신발
대웅전을 나와 툇마루 아래 놓인 신발을 보니 친정 엄마 생각이 간절하였습니다.
맨 오른쪽 신발은 짝이 맞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짝도 맞지 않는 다 낡은 보온 신발 하나로 긴 겨울을 나셨던 엄마가 그립기만 합니다. 
엄마는 다 달은 신발 속에 못 쓰는 천조각으로 누벼 깔창을 만들어 넣어 신고 다녔습니다. 
알뜰살뜰 하나라도 아껴야만 했기에 당신 위한 삶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직 6남매를 위해 희생만 하고 떠나신 엄마이기에 말입니다.
사진을 찍고 쪼그리고 앉는 나를 보고
"에구! 신발 보고 또 엄마 생각했구나."
"..............."
"그 시절에는 다 그렇게 살았지. 우리 어머님 모두가..."
"그랬지."
"스님 역시 알뜰하신가 보다."

늘 움켜질줄만 알고 버릴 줄 모르는 나를 발견합니다.
욕심없이 내려놓는 소박한 스님을 상상해 봅니다.






 


▶ 계곡에 얼어 붙은 고드름




 




▶ 소원 돌탑



▶ 길고양이
검은 고양이였습니다.
사람의 소리를 듣고는 슬그머니 도망치는 녀석입니다.
이 겨울! 무얼 어떻게 먹을지 걱정되었습니다.




 





▶ 얼음 사이로 졸졸졸 계곡물이 흘러갑니다.


▶ 휴림 가는 길
차가운 몸도 녹이고 차 한 잔의 여유 누려보았습니다.



               ▶ 난로 위에 고구마를 구워 먹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찻집을 들어섰습니다.
"어서 오세요."
개량 한복을 입은 주인이 우리를 맞이합니다.
"춥지요? 이리로 오세요."
장작을 난로 안에 넣으며 불을 지펴줍니다.
"도시락 얹어 먹은 게 생각난다."
"도시락이 아니고 밴또..."
"호호..맞어 맞어."
"고구마 구워 먹음 좋겠다."
손님이 오면 내놓기 위해 미리 익혀서 두었던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올려놓습니다.
스믈스믈....
옛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 메뉴판입니다.
옛날 책처럼 엮어서 만들었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만졌는지 낡아 있었습니다.



▶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 따뜻한 오미자차


▶ 스쳐 간 사람들의 메모입니다.
사장님은 메뉴판과 함께 오가는 사람들이 흔적을 남길 수 있도록 해 두었습니다.
한 장, 두 장, 장수를 넘기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참 행복했습니다.


아니, 가까이 지내던 동료와 마음 나눌 수 있어
그리운 엄마를 떠올릴 수 있어 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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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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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을 보는데 좋네요^^ 풍경은 겨울이지만, 저녁노을님 시선이 참 따뜻한 것 같아요. 스님의 신발도, 산을 홀로 다니는 저 고양이도... 뭔가 따듯한 시선에서 찍을 수 있는 사진들로 보여요^^ 잘 보고갑니다^^

    2011.12.23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오랜만에 마실을 왔어요~
    오늘도 잠시 외출을 하고 돌아왔는데 차가운 바람에 몸이 절로 굳어 버리던데~
    몸은 굳어 버려도 눈과 추억은 굳지 않나봐요^^

    2011.12.23 15:53 [ ADDR : EDIT/ DEL : REPLY ]
  3. 털 신발 보고있으니 어릴때 할아버지가 신었던 것이 떠오릅니다. ㅎㅎ

    지인분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나봅니다. 잘보고 간답니다. ^^

    2011.12.23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웬지한번 가보고 싶네요 ^^ 잘보고 갑니다 메리크리스마스되세요!!^^

    2011.12.23 2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노을이님 우수블로그 축하드립니다.
    뭐 당연한거지만 그래도 축하드려요^^

    메리 크리스 마스입니다.

    2011.12.23 2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도 맘이 따스해지는 군요..^^

    2011.12.24 00: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사랑초

    어릴 때가 생각나는군요.

    우리 어머님이 다 그랬지요.ㅎㅎ

    2011.12.24 04:54 [ ADDR : EDIT/ DEL : REPLY ]
  8. 뭔가 모르게 가슴속 한켠이 꿈틀꿈틀...
    제가 있는 곳은 눈이 많이 왔네요.
    노을님 계신곳은 어떤지 모르곘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2011.12.24 0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잘 보고 갑니다 어머니의 보온털신이라 마음에 와닿습니다. 우리 스님 털신도 다 낡았던대 한 켤레 사다 드려야겠습니다 연말연시 즐겁게 보내세요

    2011.12.24 06:4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오랜만에 보는 대원사의 모습입니다.
    지리산의 향기가 여기까지 오는 것 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성탄 되세요.

    2011.12.24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비밀댓글입니다

    2011.12.24 08:09 [ ADDR : EDIT/ DEL : REPLY ]



여름휴가, 맛과 여유 즐기기 좋은 지리산 반촌파크


휴일, 남편을 따라 지리산 계곡을 다녀왔습니다.
"여보! 오늘 뭐 할 꺼야?"
"그냥 집이나 치우고 아이들 점심 챙겨줘야지."
"점심은 알아서 해결하라 그러고 내 따라가자."
"어디 가는데?"
"오늘 중학교 동창회 하잖아. 계곡에서."
"그길 내가 왜 가?"
"당신 우리 친구들 다 알잖아."
"그래도."
"가서 친구들 얼굴 보고 산행이나 하자."
산행하자는 말에 혹하여 따라나섰습니다.

한 시간가량 달려 계곡에 도착하니 친구들이 반겨줍니다.
남편이 도의원에 출마했을 때 여자 남자 친구 할 것 없이 모두 두 발 벗고 도와주었던 친구들입니다.
얼굴을 익히 알고 있기에 자리까지 마련해 주었습니다.

가까이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보를 만들어 놓고 평상에서 맛있게 옻삼계탕을 먹었습니다.
배도 부르니 불어오는 지리산 바람을 피부로 느껴보았습니다.




▶ 펜션 입구


▶ 정자나무 아래 여유를 즐깁니다.

▶ 물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 계곡물에 발 담그고 먹는 오리불고기

▶ 가족단위로 놀러왔는지 재밌게 게임을 합니다.


▶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 메뉴판


▶ 오리불고기


▶ 닭찜

▶ 옹기종기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습니다.


▶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계곡에 발을 담그고 담소를 나눕니다.


▶ 어딜가나 빠지지 않는 고스톱 놀이




▶ 아버지와 아들


▶ 아버지와 아들 2

많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 보기 좋았습니다.




남편 덕분에 맛있는 보양식도 먹고 멋진 휴일을 보내고 왔습니다.

여름휴가 즐기기 너무 좋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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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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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랑초

    와..정말 놀기 좋은 곳이네요.
    물놀이도 즐기고 먹거리도 많고...ㅎㅎ
    지리산으로 고고~~ㅋㅋㅋ
    이번주에 떠납니다.

    2010.07.29 17:11 [ ADDR : EDIT/ DEL : REPLY ]
  2. 바람개비

    지리산은 어느곳이나 다 좋은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부럽습니다.ㅎㅎ

    2010.07.29 17:13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금 계곡을 물색중인데..
    좋은 정보 였습니다^^

    2010.07.29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오랫만에 보는 정통한국사람들 계곡물놀이..^^~ 노는 재미에 하루가 금방갔을거 같아요

    2010.07.29 17:47 [ ADDR : EDIT/ DEL : REPLY ]
  5. 와우~ 아주 시원~하겠는데요.
    지리산... 가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계곡 평상에 앉아 맛~난 음식 먹으면서 물놀이도 하고...
    뭐... 천국이 따로 없겠는데요!!!

    2010.07.29 17:54 [ ADDR : EDIT/ DEL : REPLY ]
  6. 좋네요.
    휴가 떠날 장소를 찾고 있었는데..

    좋은 참고 자료가 될 듯합니다^^

    2010.07.29 18:52 [ ADDR : EDIT/ DEL : REPLY ]
  7. 바다도 좋지만 시원한 계곡물도 좋은것 같아요~
    구경 잘하고 갑니다. ^^

    2010.07.29 20: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무었보다 시원한 계곡물이 있어서 좋은것 같네요.
    그늘아래 평상에서 고스톱도 치고 수박도 먹고 너무 좋네요.

    2010.07.29 20: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다녀오시니 좋지요?
    저도 계곡물에 첨벙..드가고 싶어요.

    2010.07.29 20: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제대로 된 피서를 하셨군요...
    계곡물에서 노시구... 거기다가 고기랑 음식... 와~~ 정말 좋았겠습니다...

    2010.07.29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야...
    이건머 신선놀음이 따로 없군요..
    더위가 한방에 물러가겠습니다..ㅎㅎ

    2010.07.29 23: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보는것만도 아주 시원하고 개운하네요~~ㅎ
    거기다 맛있는 보양식도 드시고
    올 무더위 확 물러가겠구만요~~^^
    좋은꿈 꾸세요^^

    2010.07.30 01: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계곡의 물이 아주 시원해 보입니다.

    2010.07.30 0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비밀댓글입니다

    2010.07.30 17:33 [ ADDR : EDIT/ DEL : REPLY ]



나무 말미로 즐긴 운무에 쌓인 지리산 풍경


장맛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금요일 오후, 여름방학을 하고 난 뒤 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1박 2일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 지리산 관광농원에서 워크숍이 있었습니다. 삼삼오오 맘 통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짝을 지어 집결장소에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말 중에 `나무 말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장마가 멈추고 잠시 햇살이 나서 풋나무를 말릴만한 시간이라는 뜻인데, 나무가 연료의 전부이던 옛날, 이 `나무 말미`야말로 장마철에 가장 반가운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런 나무 말미의 시간에 우린 조금 일찍 나선 덕분에 엄마 품같이 포근한 지리산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지리산 제1문
백두대간은 지리산 천왕봉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천왕봉은 이곳 오도재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리산 제1문을 통과하는 것이 지리산 가는 길로서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27km의 준령(지리대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05년에 착공하여 2006년 11월에 준공하였으며 성곽길이 38.7m, 높이 8.0m, 폭 7.7m 팔각지붕으로 웅장한 자태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 오도재
오도재는 전라도 광양, 경남 하동지역의 소금과 해산물을 운송하는 중요한 관문이었습니다. 가야 마지막 왕이 은거 피신하실 때 중요한 망루 지역이었고, 임진왜란 당시는 서산, 사명, 청매 등 승군이 머물렸던 곳으로 조선시대는 정필재, 김종직, 김일손, 유호인, 정여창 등 시인 묵객이 지리산 가는 길에 잠시 땀을 식힌 곳입니다.



















▶ 복숭아 밭이 있어 맛있는 복숭아도 사 먹는 즐거움을 누렸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으로 그간의 힘겨움 털어내었기에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여름방학 동안은 부단한 자기 개발의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비가 많이 와 일찍 집으로 돌아왔지만, 자연과 함께 한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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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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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지리산 가 본지가 넘 오래됐어요..
    언제나 웅장하고 신비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0.07.18 08: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자욱한 안개속을 거니는 신선이 떠오르네요.
    나무 말미라는 이쁜말도 배워갑니다^^

    2010.07.18 08: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리산의 진면목이네요^^

    2010.07.18 08:59 [ ADDR : EDIT/ DEL : REPLY ]
  5. 나무 말미라는 예쁜 우리말 알았어요. 처음 듣는 말이었답니다.
    운무낀 지리산 운치있네요. 역시 명산이라는 생각,,,들어요^^*

    2010.07.18 09: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임현철

    그냥 지리산이 아니네요.

    2010.07.18 09:11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마음이 상쾌해 집니다.
    '나무말이' 라는 말처럼 우리말을 너무 모르고 있다는 부끄러움이 앞서네요 ㅠㅠ

    2010.07.18 09: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정말 멋진 풍경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2010.07.18 1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아름다운 곳에 다녀오셨군요.
    비오는 날의 함양풍경..낯설지 않습니다.

    2010.07.18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너무 멋진 풍경이네요~
    제가 딱 좋아하는..!!^^
    나무말미~역시 우리말은 참 이쁘죠~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2010.07.18 10: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사랑초

    와..정말 장관입니다.ㅎㅎ

    2010.07.18 10:58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리산의 운해는 언제봐도 장관입니다.....
    노을님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2010.07.18 1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운무가득한 산골골~넘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이곳은 매미소리 요란하여 날씨가 좋아집니다.
    지리산 운해 ~ 가보고싶네요..^^
    나무 말미란 말은 처음 들어보니 그도 잘 배워봅니다..^^

    2010.07.18 11: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와`~요즘 풍경 쥑이지요?
    오늘아침..운무도 아마 쥑였을듯합니다.

    2010.07.18 13: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나무말미란 의미가 그런 뜻이었군요.
    장마비 내린 후의 지리산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볼수록 가고 싶은 곳입니다.^^

    2010.07.18 15: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풍경 사진 최고네요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2010.07.18 16: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운해가 낀 지리산 풍경 잘 감상했습니다.

    2010.07.18 17: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이얌 운해 정말 멋집니당
    복숭아도 봣으닌깐 전 따먹었을건데 ㅎㅎㅎㅎ
    행복한 휴일 다 끝나 가네요 ㅎㅎ^ 편한밤 되셔요^

    2010.07.18 21: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구름속을 거닐면.. 신선이 된 기분이겠어요.. ^^

    2010.07.18 23:50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나무말미라는 좋은 말도 배우고, 지리산 운무도 본 즐거운 아침이었습니다. ^^

    2010.07.19 07: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아~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달말에 지리산 오르기로 친구와 약속 잡았습니다^^
    벌써부터 너무 기대되고 설레인다는~

    2010.07.19 22: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지리산자락 비 오는 날의 수채화


오랜만의 일상탈출이었습니다. 늘 바삐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보니 멀리 여행을 떠난다는 건 생각도 하지 못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불혹의 나이가 되면 자식들은 대학생이거나 취업을 할 때인데 늦게 결혼을 한 탓에 이제 겨우 고1 중3이라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는 처지입니다.
"딸! 엄마 아빠 1박 2일 지리산 가는데 어쩌지?"
"갔다 와. 우리 걱정하지 말고."
"아직 기말고사도 안 끝났잖아."
"괜찮아. 잘 다녀오세요."
후다닥 빠른 손놀림으로 녀석들이 좋아하는 반찬 몇 가지를 만들어 놓고 다녀왔습니다.

부부 계 모임은 딱 하나, 시골 고추 친구들과의 모임입니다. 15명 중 13명의 부부가 참석하였습니다. 모두 딸기, 수박 농사를 짓는 친구들이라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알부자들입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맛있는 염소불고기를 먹었습니다. 아침 일찍 5시에 기상하여 6시에 천왕봉을 오르기 위해 조금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후두둑 후두둑 쏟아지는 폭우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에이~ 오늘 산행은 못 가겠네."
창문을 닫고 다시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7시 알람 소리에 일어나니 비는 계속 내리고 있었습니다.
혼자 살짝 일어나 우산을 들고 산책을 하였습니다.
운무에 쌓인 지리산은 포근하기만 했습니다.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계곡의 물소리도 듣기 좋았습니다.

산장지기님의 텃밭에는 옹기종기 채소들이 열매 맺고 토실토실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직접 농사지은 것으로 손님들 상에 올리니 맛 또한 우리 입맛에 쏙 들었습니다.

빗방울이 나뭇잎을 톡톡 때리는 소리는 꼭 성장하라 깨우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아름다운 소리로 빗어내는 한 폭의 수채화였습니다.

한번 구경해 보세요. 

▶ 산장의 야경






▶ 오이꽃


▶ 쑥갓꽃




▶ 대파꽃


더 보기를 클릭 해 보세요

















비가 오락가락했지만, 9시에 출발하여 지리산 천왕봉에 올랐다 온 즐거운 여행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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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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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살짝 내리는 비는 운치를 더해주지요
    좋은 추억 만드셨네요^^

    2010.07.09 12: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멋진 산행을 하셨네요..
    비 오는 날의 수채화....정말 그렇네요.
    산허리에 걸린 비안개가 정말 분위기를 돋우어 줍니다.

    2010.07.09 12: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0.07.09 12:47 [ ADDR : EDIT/ DEL : REPLY ]
  5. 산여행을 참 아름답게 잘 다녀오신거 같아요^^

    2010.07.09 13:31 [ ADDR : EDIT/ DEL : REPLY ]
  6. 사진이 넘 좋아요.. 산여행가고 싶은데 아쉽네요...

    2010.07.09 1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비가 오니 참 좋습니다.

    2010.07.09 14: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바람개비

    운치있습니다.

    2010.07.09 14:21 [ ADDR : EDIT/ DEL : REPLY ]
  9. 오소리

    빗방울을 담아 놓으니 예술이 되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지리산 산행까지 하시고 대단하십니다.

    2010.07.09 14:21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밝은미소

    운무와 빗방울이 멋집니다.

    2010.07.09 14:22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정말 비오는 날의 수채화처럼 잔잔한 모습들입니다.
    저런모습을 보면 내리는 비가 흐뭇해진다지요...^^

    2010.07.09 14: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지리산 참 좋죠~
    저희 외가가 함양인데요,
    어렸을적에 물가에서 뛰어놀던 기억이 납니다.
    큰 돌위에서 점프도 하고 그랬었는데 말이죠~
    시원 사진으로, 답답했던 여름이 뚫리는 것 같네요.
    잘보고 갑니다. 저녁노을님~ ^^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2010.07.09 15:26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안구정화 잘 하고 갑니다.

    갑자기 눈에서 물이 떨어지네요...ㅋㅋㅋ

    2010.07.09 15: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지리산, 영산이라 불릴만큼 참 좋고.. 사계가 아름다운 산이죠. 특히나 가을은..^^
    운치있어 보이는 산장과.. 촉촉함들.. 너무 부럽습니다.

    2010.07.09 16: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사진을 보니 정말
    내일이라도 당장 떠나고프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0.07.09 18:09 [ ADDR : EDIT/ DEL : REPLY ]
  16. 편안한 마음으로 슬슬 잘 보았습니다..
    비왔을때 풍경이라 그런지 나름 운치가 있네요^^

    2010.07.09 18: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비가와서 산행하시는분은 어땠는지몰라도 사진 보는저희는 운치있고 좋아보입니다.
    제귀에 물흐르는 소리가 들리는듯하구요,

    여름지리산 멋잇네요,

    2010.07.09 19: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날씨도 않좋은데 지리산의 풍경을 잘 담으셨네요

    2010.07.09 22: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우와. 지금 당장 지리산으로 달려가고 싶어지네요. ^^

    2010.07.10 00: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skybluee

    비오는 날의 수채화 딱 어울리는 말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0.07.10 04:58 [ ADDR : EDIT/ DEL : REPLY ]
  21. 부럽다..^^

    2010.07.10 19: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생애 처음 밟아 본 지리산 천왕봉


부부동반 모임으로는 유일한 ‘자웅회’라는 남편의 고추 친구들과 1박 2일 지리산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이면 가까운 곳 뒷산에 오르는 수준인데 장장 7시간을 걸으며 천왕봉까지 완주하고 돌아왔습니다. 대원사, 노고단,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하고 다녔지만, 정상까지 올라간 건 처음이었습니다.

“우와! 우리 마누라 출세했네. 지리산 정상까지 다 와 보고.”

“그러게.”


*행선지 : 지리산

*언  제 : 2010.07.04 (일)

*날  씨 : 오전은 흐리고 오후엔 비.

*누  구 : 지인 13명.

*소요시간 : 약 7시간

*코  스 : 자연학습원 ~ 법계사 ~ 천왕봉 ~ 장터목 ~ 중산리 ~ 자연학습원


늘 그렇지만 내 사전엔 '포기'란 없기에 느리지만 정상까지 가는데 남편은 뒤에서 밀어주기도 합니다. 산행을 자주 하지 않지만 산악회에서 가는 건 절대 따라가지 않습니다. 느린 탓도 있지만, 시간 맞추기 위해 일행과 떨어지면 안 되는 촉박함 때문입니다. 동행한 사람과 조금 떨어져 쉬엄쉬엄 걸었습니다. 여기저기 피어 있는 들꽃들을 바라보면서, 불어오는 바람 피부로 느껴가면서, 아름답게 노래하는 새소리 계곡의 물소리 귀로 마음으로 담으며 거북이걸음으로 끝까지 따라 올랐습니다.


파릇파릇 싱그럽게 돋은 새싹이 빗방울을 머금은 모습과 연두빛으로 물든 자연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한 폭의 수채화로 비춰주었습니다.









법계사
입구


지난 6.25 당시 빨치산이 그들의 본부로 사용했었다는 법계사의 아픈 기억의 흔적을 보면서 양민들의 희생, 동족 간의 비극적인 참상에 잠시 숙연해지기도 합니다. 잠시 멈춰 서서 두 손 모아 봅니다.







▶ 산죽꽃
60~100년 에 한 번 피고 죽는다는 대나무꽃을 보고 왔습니다. 뿌리 번식을 하는 대나무는 영양이 부족해지면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되고, 이때 대나무는 자신이 보유한 모든 에너지를 사용하여 꽃을 피워 씨를 바람에 다른 지역에 날림으로써 다음 세대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지리산 천왕봉 정상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 멀리까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고향까지 보인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비가 오는데도 사람이 제법 많았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을 즐깁니다.



▶ 운무에 쌓인 모습







제석봉 고사목

살아 백 년 죽어 천 년이라고 무상의 세월을 말하는 이 고사목 군락지에 얽힌 내력은 50년 전에는 숲이 울창하여 대낮에도 어두울 정도의 청년 같은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토벌 꾼들이 토벌의 흔적을 없애려 불을 질러 그 불이 제석봉을 태워 지금처럼 나무들의 공동묘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탐욕에 눈먼 인간이 충동적으로 저지른 자연파괴 행위가 이처럼 현재까지 부끄러운 자취를 남기고 있었습니다.






장터목

장터목이란 명칭은 ‘산청군 시천면 사람들과 함양군 마천면 사람들이 물물교환과 물건을 사고팔던 곳’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장터목대피소는 1971년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지리산 산장’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여, 1986년 80명, 1997년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되었으며 현재 자연자원의 보호와 탐방객의 편의 및 안전을 제공하기 위하여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칼바위
잠시 햇살이 내려앉았습니다.
중산리에서 1.2km 탐방로를 오르면, 바위가 칼처럼 서 있는 곳이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가 등극한 후 자신을 노리는 사람이 지리산 중턱의 큰 바위 아래서 은거하면서 공부 중이라는 소문을 듣고 한 장수에게 그자를 찾아서 목을 베어오라 명하였습니다. 장수는 지리산 곳곳을 헤매다가 칼바위에서 장터목 방향으로 약 3km 떨어진 곳에 이르러 큰 바위 밑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을 발견하고, 장수는 태조 이성계를 노리는 자가 그 자임을 알고 칼로 내리치니 큰 바위는 갈라져 홈바위가 되었고, 칼날이 부러지면서 이곳까지 날아와 꽂인 후 하늘을 향한 듯한 형상의 바위로 변하여 이를 칼바위라 하였다고 합니다.




▶ 내려오는 길목에 소원을 비는 돌탑
우리도 하나 둘 쌓아 올라 소원을 빌고 왔습니다.



▶ 폭포소리가 시원하기만 하였습니다.




01234567891011121314

▶ 지리산 곳곳에 피어있는 야생화입니다.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불혹의 나이에 처음 밟아 본 천왕봉이었습니다. 지인 중에 처음인 사람이 세 사람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중에서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꼭 밟아보라고 말을 합니다. 이제 차근차근 기력을 키워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건강도 지키고 마음의 여유도 부리며 살아야 할 나이이기에 말입니다. 또한, 산행을 하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걷다보면 생각을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마 자연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렇게 힘들이며 산을 왜 오르십니까?"
"일을 하라고 하면 안 하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왜 하는 지 물어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산이 있기에 그저 오를뿐이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목표를 정해 놓고 살면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인생 또한 마찬가지."
"힘겨움 극복하고 나면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쉽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나 또한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것이 때문입니다."


비록 다리는 아프지만, 자연의 품에 안겨 시름 떨쳐버리고 돌아오니 천하를 얻은 기분입니다. 해 냈다는 자신감마저 들었습니다. 이렇듯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행복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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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 지리산 천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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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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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ㅎ 노을님..지리산 사진..올리셨군요..
    아 저도 작년에 지리산 가보고 올해도 갈려구 벼루고 있습니다 ^^
    산행..아주 잘 하신 모습보니 좋습니다^^

    2010.07.06 09:10 [ ADDR : EDIT/ DEL : REPLY ]
  3. 부부끼리 멋진 추억을 만들고 계시는 노을님이 부럽습니다...

    저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아내와 단둘이 떠난다는 말만 들어도 설레인답니다.

    2010.07.06 09: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반찬해두시고 이리 좋은곳엘 다녀오셨군요^^~

    2010.07.06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는 지리산 노고단까지는 가봤네요. 그 험하다는 천왕봉을 완주하시다니. 대단하세요
    지리산 다시 한번 가고싶네요

    2010.07.06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마치 제가 산행을 마치고 내려온 개운한 기분이네요..
    멋스러운 풍경들 잘 보고 갑니다^^

    2010.07.06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지리산을 다녀오셨군요. 지리산은 언제나 찾아가도 어머님처럼 반겨주는 산이죠.

    2010.07.06 09: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번주말은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린것 같더라구요 ^^;;;
    멋진 지리산 풍경 잘 보고 갑니다. !!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

    2010.07.06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반찬다 해놓고 가시더니~드디어 멋진사진담아 돌아오셨군요...

    2010.07.06 11:10 [ ADDR : EDIT/ DEL : REPLY ]
  10. 산은 정상을 가본 사람만이 느낄수있는 새로운 감정이 있지요.
    안개끼고 비가 와서 좀 힘들었겠군요.

    2010.07.06 1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전 천왕봉은 한번도 못 올라갔는데...
    노고단까지만...

    사진으로 지리산 풍경을 느껴보고 갑니다

    2010.07.06 11: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 .. 좋습니다. 정말 보기만해도 산의 정기가 느껴집니다.
    갑자기 산에가고 싶네요 . 날이 점점 더워지니 더 뜨거워지기전에 ㄱㄱ!

    2010.07.06 11:58 [ ADDR : EDIT/ DEL : REPLY ]
  13. 사진으로만 보아도 가슴이 깨끗해지는 것 같아요.
    사고 없이 안전 산행 하시고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2010.07.06 13: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안개비 내리는 천왕봉...
    넘 멋집니다.
    전 아직 못 가봤다는...ㅜㅜ

    2010.07.06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꿈만같네요~ 지리산 천왕봉이라니...
    저는 가끔 일요일에 남편 따라 아주~편안한 산을 등반해도 너무너무 힘들던데...
    더운 여름날, 수고 많으셨네요.
    그래도 그 보람은 만만치 않으셨을거 같아요...^^

    2010.07.06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산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은 정말 아무도 못말려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제가 지리산을 종주한지가 어언 35년이 되었네요. 1975년 6월 6일 부터 3박 4일했던 일이...

    2010.07.06 22:43 [ ADDR : EDIT/ DEL : REPLY ]
  17. 와~ 고생하셨습니다!!!
    작년 겨울에는 친구따라 천왕봉 겨울산행을 해보려고 했는데,
    체력적인 문제로 못가고 말았는데 올해는 꼭 도전해야겠네요..
    멋진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2010.07.06 23: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ANK

    작년2월에 눈쌓인 천왕봉에 새벽부터 혼자 올랐었는데...제가 갔던 루트와 같네요..
    천왕봉에 오전 9시50분쯤에 도착했었는데 아무도 없더군요..ㅎ
    날씨도 안좋고 눈때문에 길도 안보이고..ㅎㅎ

    2010.07.07 01:46 [ ADDR : EDIT/ DEL : REPLY ]
  19. 고생하셨네요.. 천왕봉에 오르는 일이 쉽지는 않던데..
    예전에 저의 부모님이 오르셨다가, 아버지가 엎고 내려오셨다던 전설이 떠오릅니다..ㅎㅎ

    2010.07.07 0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좋은 산행하셨군요.
    사진을 보아하니 날씨도 덥지않은 것 같고 안개가 자욱하니
    딱 좋은 날씨로 보입니다.
    수고하셨어요.^&^

    2010.07.07 05: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안녕하세요 노을님.
    얼마전부터 저도 지리산이 가고 싶었는데
    사진으로 조금이나마 느껴보네요. 감사합니다. ㅎ

    저는 현충일 즈음에서 몇 년간 매년 올랐었는데
    가지 못하는 지금은 너무 아쉽네요.
    오를땐 힘들어도 느껴지는 살아있는 상쾌함.. 크흐.

    그리고 안개낀 산자락들.. 아아.. 가고파라.....ㅜ.ㅜ

    앞으로도 많이 오르시기 바래요. ㅎ
    잘 읽고 갑니다~

    2010.07.09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지리산 만인보, 산동마을 추억의 5일장

지리산이 몸살을 앍고 있습니다. 케이블카를 놓자, 4대강 개발로 댐을 만들자는 생각을 반대하며 환경운동연합에서

“지리산 만인보”

‘단순 소박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지리산 걷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 어머니의 품 같은 명산에 안겨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입니다.


지리산 숲길을 돌아 걷는 총 23회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주 쉬는 토요일 구례 산동면사무소에서 아침 9시경에 출발 합니다.


남편과 함께 참가한 3번째 행사, ‘경계를 넘어 으름덩굴을 만나는 기쁨’으로 산동마을의 5일장을 구경하고 현천마을, 계척마을, 밤재, 무수마을, 원천초교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무엇에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 시골이 주는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산동마을 부녀회의 한마당 흥겨운 풍물놀이 패를 따라 자그마한 시장을 구경하였습니다.  




 

▶ 지리산 만인보는 생명, 평화의 산, 공동체의 땅 지리산을 걷습니다. 지리산 둘레 850리를 걸으며 나와 이웃의 삶을 되돌아봅니다.




▶ 흥겨운 풍물패를 따라 시장이 열리는 곳으로 향합니다.


▶ 강을 따라 산수유가 노랗게 피었습니다.



▶ 흥정이 이루어집니다.



▶ 씨앗을 파는 할머니



▶ 옹기종기 앉아 손님을 기다리는 어머니의 모습




▶ 봄나물로 가득하였습니다.



▶ 조금만 달라고 해도 듬으로 더 주시는 어머님.


▶ 오랜만에 만나 시장이 열리면 이렇게 모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 도시 사람들의 지갑이 저절로 열립니다.


▶ 없는 게 없는 철물점

▶ 봄이라 그런지 모묙도 팔고 있습니다.



▶ 버스를 타지 않고 경운기를 몰고 나온 노부부


▶ 마을 지키미 수령이 200년 넘은 느티나무

내가 어릴 때에는 집에서 기르는 토종닭이 낳은 계란을 가지고 멀리 10리를 넘는 거리를 걸어서 찾곤 했습니다. 학교도 들어가기 전, 코 흘리게 쩍부터 시장입구에서 파는 '밀가루 풀빵'이 먹고 싶어서오지 말라는 엄마를 몰래 졸졸 따라가면 못 이기는 척 사 주곤 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정류장에서 내리면, 늘 엄마의 손을 이끄는 아주머니들이 있었습니다. 잘 지은 곡식 참깨, 콩 등을 보자기에 싸서 내리면 엄마 보다 먼저 그 보자기를 빼앗아 가서는 흥정을 하곤 했었는데 ..


덤으로 넣어 주시는 어머니 같은 손에는 인정이 가득 들어있어 필요한 생필품들을 듬뿍 사서 나의 행복을 그대로 담아 내 고향의 향기, 내 어머니의 온기, 가슴 속에 품고 온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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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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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200년된 느티나무~^^;; 엄청나네요~ 저기서 우리내 시장풍경을 얼마나 봐왔을까요^^
    우리시골집가도 아직 5일장을 서는 정감가는 그런시장을 볼수있지요^^ㅎㅎ

    2010.03.29 10:12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리산 산동마을의 정겨운 시골풍경 잘보구 갑니다...
    좀있으면 구례쪽에 산수유도 필거 같은데... 곧 한번 찾아가야겠네요...
    저녁노을님 즐거운 한주 잘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

    2010.03.29 10: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봄되면 지리산 둘레길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요..

    2010.03.29 10:21 [ ADDR : EDIT/ DEL : REPLY ]
  5. 봄 분위기 제대로 풍기는 시장이네요~
    이런 따뜻한 분위기 너무 좋아요~^^
    덕분에 정겨운 시장모습 잘 보고 갑니다..
    노을님~좋은하루 보내세요~^^

    2010.03.29 10: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와 노을님께서 5일장 풍경을 정겹게 담으셨네요~^^


    특히 경운기가 인상적이네요~:)

    2010.03.29 11:37 [ ADDR : EDIT/ DEL : REPLY ]
  7. 장날은 언제봐도
    정겹네요~^^
    행복한 한주 되세요~^&^

    2010.03.29 12:03 [ ADDR : EDIT/ DEL : REPLY ]
  8. ㅎㅎㅎ 훈훈하고 정겹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0.03.29 12: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시골장터에서....봄나물과 좋은 식재료 구입하고 싶네요~
    정겨운 모습보고갑니다~~

    2010.03.29 12:55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아공 저도 돌아다니고 싶네요 ㅎㅎㅎ 나물 많이 사오고 싶네요
    날씨가 좋아 지면서 바로 여름 으로 너머 가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되옵니다 ㅎㅎ
    아직도 바람 불고춥네요^^ 화창한 날씨지만요^^

    2010.03.29 13:0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시골 장터나 등산로에
    현지 노인들이나 여성들이 파는
    식재료를 도시사람들이 많이 구입했으면 좋겠습니다.

    2010.03.29 14: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간만에 보는 오일장 풍경입니다.
    어르신들이 펼쳐놓은 여러가지 산나물에서 봄내음이 물씬 풍겨나네요..

    2010.03.29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추억속에서나 보던 장의 모습입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모습이네요.
    봄의 향기가 나는듯 하기도 하구요 ㅎㅎ

    2010.03.29 16: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시골장 구경하는거 넘 잼있어요
    특히 나물 다 사오고 싶더군요

    2010.03.29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오랫만에 본 5일장 풍경이었답니다.
    그러고 보니, 5일장 구경한 지가 10년도 훌쩍 넘었군요.

    2010.03.29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어신려울

    이마을도 산수유가 많은 동네이군요..
    게다가 5일장 풍경도 잘 보았습니다.

    2010.03.29 21:4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정다운 시골 장터가 싱그러운 봄날과 함께 피어나는군요
    봄나물 너무 좋아요

    2010.03.29 22: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정다운 모습이네요..산도암을 5일장 정말 정겨워보이네요..^^
    노을님 한주도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2010.03.29 23:0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이젠 봄이라 따스한 장날 장보러 가야겠어요 ^^

    2010.03.29 23: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정말 훈훈한 글과 사진인것 같아요
    많은 개발로 조금씩 사라지는 수많은것들

    너무 그립습니다. ㅠ.ㅠ

    2010.03.30 00: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오호라

    저런 곳을 걸으려면 두손이 가득해지겠습니다. 걷고 돌아와야할지, 걷는길에 사들고 드르륵 끌고 가야할지 ㅎㅎㅎ
    장 구경하기 좋아하고 그냥 돌아오기 아쉬워하는 1인이라 정겹고 좋네요~

    2010.03.30 11:46 [ ADDR : EDIT/ DEL : REPLY ]

신비함 가득한 지리산 청학동 '삼성궁'

  어머님의 생신으로 모인 온 가족이 지리산 덕산계곡에서 1박을 하고 떠난 청학동입니다. 후끈후끈한 여름 날씨다운 한여름 폭염이 있었지만, 높은 지리산의 바람결은 시원하게만 느껴졌습니다. 한 번도 가 보질 못했다는 시누와 인천동서를 위해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 다리가 아파 오르지 못하는 어머님은 막내아들과 함께 미술관 앞 정자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계곡물 소리를 노래삼아 앉아있었습니다.


삼성궁이란?
  삼성궁은 배달민족 성전으로 한인, 한웅, 단군을 모신 궁으로 고조선 시대의 도시를 복원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엄청난 양의 돌과 절구, 기와로 가득하였습니다. 역대 나라를 세운 태조, 각 성씨의 시조, 현인과 무장을 모신 신성한 성역이었습니다.
 뿌리 없는 나무가 있을 수 없고, 근원 없는 강물이 있을 수 없듯이 인류의 역사가 있음에 그 겨레의 조상이 있는 것은 하늘이 정한 아름다운 진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홍익인간, 이화세계의 민족정신을 널리 펼쳐 인류 공영에 기여하고자 하는 민족의 성전>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삼성궁의 위치
지리산(智異山)은 백두산(白頭山)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흘러 섬진강에 와서 큰 봉우리를 이루었다 하여 두류산(頭流山)이라고 하였습니다.
 옛부터 두류산은 영악(靈嶽)으로 東은 천왕봉(天皇峰)이, 西는 반야봉(般若峰)이 중앙에는 영신대(靈神臺)가 있어 병풍 같은 장막을 치고 있습니다.
 영신대에서 남쪽으로 이어져 맥(脈)이 삼신봉(三神峰)을 만들고, 다시 동서로 맥을 이어 신선대, 삼성봉, 삼선봉, 미륵봉, 시리봉을 잇는 주위 사십 리의 청학동을 작국(作局)하였습니다.
천하의 명지에 배달성전 청학선원 삼성궁(倍達聖殿 靑鶴仙苑 三聖宮)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선암 미술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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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살때 부터 직접 손으로 하나 하나 돌을 40여년간 쌓으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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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궁을 향하는 길목입니다.

배달길을 따라 따라 산길을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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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고성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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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고성 내부(동물 그림이 그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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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고성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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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향기 그윽한 산길을 올라갑니다.


자~ 이제 삼성궁으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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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둥~~~징을 세번치고 기다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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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을 세번 치고 기다리면 안내하시는 분이 나와 설명을 해 줍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듣고 있는 관광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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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장하게 보이는 삼성궁의 첫모습 한 눈에 들어 온  건국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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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한웅, 단군을 모셔져 있습니다. 각각 3배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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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온 뒤라 그런지 호수의 물이 맑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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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어리연이 하나가득 피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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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봐도 정겨운 장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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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내네 가족과 함께 앉아 기다리시는 어머님

 

찾아가는 길

 ★ 부산, 창원, 마산에서 남해고속도-서진주에서 중부고속도로(전 대진고속도로)
       - 단성 IC에서 나와 지리산방향 - 덕산(시천)-양수발전소 상부 댐을 지나면
      청학동 방향의 작은 안내판이 나옴-삼신봉 터널-청학동-삼성궁

   ★ 서울이나 수도권 및 대전
     서울 - 대전 - 중부고속도로(전 대진고속도로)-  단성 IC에서 나와 지리산방향 -
     덕산(시천)-양수발전소 상부 댐을 지나면 청학동 방향의 작은 안내판이 나옴-
    삼신봉 터널-청학동-삼성궁   

    서울에서 약 4시간에서 4시간 30분정도 소요됨.


 

양과 음의 조화를 이룬 배달민족의 정기를 느끼고, 신비함과 웅장함 가득한 삼성궁을 한바퀴를 돌아 내려오니 우리를 기다리시던 어머님
"야야~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 온나~"
"어머님 드시고 싶으세요?"
"아니, 너거들 덥잖어~ "
"어머님이 사 주시게요?"
"응. 오늘은 내가 하나 사 줄게"  하시면서 자식들에게 받은 용돈 치마를 들치더니 옷핀을 빼내고 만 원짜리 하나를 꺼내 주십니다.

시원한 지리산 바람 맞으며 계곡의 물소리 들으며 앉아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고 하시며
"젊어서 많이 돌아다녀라. 나처럼 다리 힘없으면 가지도 못혀~"
"네. 어머님"
그저 자식들을 위한 삶이었지만, 육남매 반듯하게 키워내신 장한 어머님이십니다.
비록 따라서 삼성궁을 오르지 못했지만 오래오래 우리 곁에 머물러 주셨으면 하는 맘 간절합니다.
건강하세요.^^

*스크랩을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393908 클릭^^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돌탑이 신기하네요.
    노을님의 시어미님 사랑 극진해서 보기 좋습니다.

    2008.07.31 06: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떻게 그렇게 많은 돌들을 가져다 만들었는지 신비로울뿐이었답니다. 시댁 형제들 엄마라고 하면 끔벅 넘어가요.ㅎㅎㅎ

      2008.07.31 06:49 신고 [ ADDR : EDIT/ DEL ]
  2. 잘 다녀오셨나요
    좋은 곳에서 산의 기운을 팍팍 받아 오셨으니
    좋은 일 엄청 많을 것입니다^^

    2008.07.31 08: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하나하나 오랜 세월동안 만들어진 곳입니다
    멋져요..

    2008.07.31 08: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지리산 삼성궁이야 여전히 신비함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청학동은 아닙니다. 예전의 모습이 사라져버려 씁쓸함만을 주고 있죠.

    2008.07.31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저도 가고 싶은 곳의 한나입니다.
    훌륭하신 어머님이시군요.

    2008.07.31 08:40 [ ADDR : EDIT/ DEL : REPLY ]
  6. 피오나

    저도 작년에 갔다왔는데..
    정말 유서깊은 곳입니다.
    처음 들어가는 입구에서 징을 치면 아저씨가 마중을 나오시던 기억이..
    다시 가고 싶은 곳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08.07.31 10:16 [ ADDR : EDIT/ DEL : REPLY ]
  7. 넘 멋진곳이네요~가보고싶당..

    2008.07.31 13:28 [ ADDR : EDIT/ DEL : REPLY ]
  8. 박진희

    정말 멋지네요! 이런곳이 있다니... 잘봤어요
    사진도 정말 잘찍으셨네요 한눈에 다 볼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구요 기회가 되면 저도 가보고싶어요~~
    더운날씨에 건강 잘 조심하세요^^

    2008.07.31 16:12 [ ADDR : EDIT/ DEL : REPLY ]
  9. 바다새

    너무 멋지네요.
    시간되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2008.07.31 18:08 [ ADDR : EDIT/ DEL : REPLY ]
  10. 님그림자

    시모님과 함께 하시는 모습 너무 보기 좋습니다.
    다정히 앉으신 모습에서...ㅎ

    2008.07.31 18:21 [ ADDR : EDIT/ DEL : REPLY ]
  11. smurf

    삼성궁,한때 무술닦던 주인거사가 돌탑을 뛰어넘는 시범도 보여주곤 했지...
    사실 삼성궁은 토속신앙인의 기도도량이라기보단 무슬인들의 연마도장에 가깝지

    앞일을 예견했나...관광객이 점점 많아지자, 기어코 관할 군청에서 벌목허가와 점용허가를 받고 확장하여 오늘날의 거대한 성전(?)를 구축했네. 90년대 중반 지리산 물난리가 원인이 이 삼성궁과 청학동 학교의 무분별한 확장벌목이란 비난도 있었는데...
    첨엔 자발적 성금(기부금)에서 지금은 정식 입장료를 받네?

    초심은 어데가고...ㅉㅉㅉ
    청학동이나 삼성궁이나 상업적 계산이 지배하고...
    지리산 청송고목 풍광과 남색지붕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나?

    2008.07.31 18:43 [ ADDR : EDIT/ DEL : REPLY ]
    • 어디 지리산 청학동 뿐이겠습니다.
      개발로 인한 건 여기뿐 아니라 여겨집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2008.08.01 05:52 신고 [ ADDR : EDIT/ DEL ]
  12. 규모가 대단한가 보군요.
    아이들과 한 번 가볼만 한 곳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0^ 시원한 8월 맞이하시길...

    2008.08.01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피서지에서 '시어머님을 위한 밥동냥'


음력 6월 25일은 시어머님이 태어나신 날입니다. 뜨거운 태양이 이글거리는 더위와 함께 태어나셨기에 시골집에서 가족이 모인다는 게 힘이 들어 우리 집과 가까운 식당에서 84번째 생신을 맞이하셨습니다. 외삼촌네 가족과 사촌들이 참석하여 축하를 해 주셨습니다. 식사를 끝내고 난 뒤 그냥 헤어짐이 너무 아쉬워하고 있을 때,

“우리 지리산 계곡 놀러가자!”
“식구들 끼니는 어쩌구?”
“그냥 가서 사 먹으면 돼...”
“그럼 우리야 좋지~ 돈이 많이 깨져서 탈이지....”
“돈? 놀러나가서 사 먹는 것도 재밌잖아”
“확실한 휴가가 되겠네.”

어디를 가나 여자들은 먹을 것 챙겨내는 것도 힘겨운 일인데 그것 줄여준다는데 좋아하지 않을 주부 어디 있겠습니까?  다행히 고명딸인 시누가 김치도 챙겨오셨고, 시어머님이 자식들 나눠 주려고 물김치 담아 온 것 있었습니다. 맛있게 담은 김치 하나 있으면 다 해결되는 우리네 식탁입니다. 항상 멀리 떨어져 살고있기때문에 자주 모이지도 못하는 형제들이기에 간단히 마트에 들려 아이들이 먹을 과자와 과일을 사서 지리산 계곡으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이 먼저 와 자리를 잡고 앉았지만, 경기가 안 좋고 고유가라 그런지 그렇게 붐비지는 않았습니다. 남편이 잘 알고 지내는 분이 운영하는 산청차를 팔고 식당을 겸하고 있는 마을회관 비슷한 곳에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계곡으로 들어서니 송사리,  다슬기들이 노닐고 있었고, 시원한 바람과 계곡물이 전해주는 서늘함으로 무더위는 저절로 사라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보내고 나니 배고프다는 우리 아이들
“엄마! 배고파~~”
한방 삼계탕을 5마리를 시켜 15명이나 되는 대가족이 둘러앉아 맛있게 숟가락을 들려고 하는데 “아참~ 어머님은 닭고기 안 드시잖아!”
아들이 돼 가지고 엄마가 뭘 못 드시는지도 모르고 삼계탕을 시켜놓았던 것입니다.
할 수 없이 식당주인에게 부탁하여 밥 한 그릇만 해 달라고 하여 저녁을 해결하였습니다.


  우리가 짐을 풀은 식당에서는 아침밥을 하지 않는다고 해 삼계탕을 먹고 난 뒤 나오는 죽과 컵라면으로 대충 넘기려고 하니 어머님의 끼니가 걱정이었습니다. 또 식당주인에게 부탁하기가 뭣하여 일찍 일어난 시누는 가까운 펜션을 찾아가 밥동냥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산책을 마치고 들어서는 시누에게

“형님! 왜 빈손이세요?”
“응. 찬밥은 있는데 따뜻한 밥 준다고 8시 넘어서 오라고 하더라.”
이것저것 챙겨 아이들 먼저 먹이고 있으니 시누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을 하나 가득 들고 들어섭니다.
“와~ 맛있겠다.”
어머님의 밥을 먼저 퍼 드리고 난 뒤, 우리도 김치 척척 걸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모~ 밥값은 얼마 주셨어요?”
“야~ 공짜로 얻어왔어.”
“와~ 고모 재주도 좋으십니다.”라고 했더니
그 펜션 아주머니의 말씀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 부모 모시고 다니는 사람 별로 없어요. 노인 모시고 나오는 것 힘든 일인데 함께 모시고 와서 제가 더 고마워요’하시면서 돈은 극구 사양하시더란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찬밥은 주지 않고 따뜻한 밥 가져가게 하시는 그 마음...
“나이가 많이 드신 분이었어요?”
“아니, 50대 초반정도?”

너무 고마운 일이었습니다. 아직 어린 조카들과 우리 아이들도 이 이야기를 들었으니 뭔가 가슴으로 느껴줬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자식에게 손 벌리며 살 우리는 아니지만 부모를 공경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라도 알아주었음 하는.....그리고 따스한 이웃의 정까지 느껴줬으면 하는....

지리산에서의 1박 2일은 효자 아들, 효녀 딸을 둔 우리 시어머님으로 인해 참 행복한 나들이였습니다. 따뜻한 인정 있기에 아직은 살아볼만한 세상이지요?

시원함 가득한 지리산 덕산계곡의 물소리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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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 가족의 축하를 받는 시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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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우리곁에 오래오래 머물려 주세요.
건강하시길 빕니다.^^





* 더 많은 사진보기를 원하신다면 http://blog.daum.net/hskim4127/13388975 클릭^^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kybluee

    언제나 따뜻한 가족애 봅니다.
    즐거운 피서 보내고 오셨군요.

    부러워요.^^

    2008.07.30 06:39 [ ADDR : EDIT/ DEL : REPLY ]
  2. 더운 복날 야외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셨어요.
    저도 부럽습니다.

    2008.07.30 0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지리산 계곡물이라서 엄청 시원 하겠어요~
    왕비네도 이번주 토요일쯤 계곡 놀러갈 계획이랍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008.07.30 07:21 [ ADDR : EDIT/ DEL : REPLY ]
    • 정말 발만 담가있어도 더위는 싹~~가셨답니다.ㅎㅎ
      왕비님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8.07.30 07:36 신고 [ ADDR : EDIT/ DEL ]
  4.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2008.07.30 0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대단하십니다
    그래도 좋은 며느리를 두셨네요
    건강하시구요

    2008.07.30 09: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이상원

    시원한 계곡과 아름다운 대 가족의 사연 잘 접했읍니다.
    언제나 변함없는 가족 되시길 기원합니다.

    2008.07.30 09:55 [ ADDR : EDIT/ DEL : REPLY ]
  7. 지나는행인

    잘 봤습니다.
    행복하세요

    2008.07.30 10:40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08.07.30 10:46 [ ADDR : EDIT/ DEL : REPLY ]
  9. 서복희

    노을님!!
    카페가 아닌곳에서
    저녁노을님의 글을 만나게되었습니다..
    반갑고 기뻤습니다..
    노을님이 아닐까 하는 기대로 글을 접하면서
    시어머님 사진이
    바보 그분이라구나 하였지요..저녁노을님~~
    늘 가족간의 화목과 우애가 아름답습니다..
    더운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라며~~

    2008.07.30 12:26 [ ADDR : EDIT/ DEL : REPLY ]
  10. 바람소리

    산청이 고향인 사람으로 기냥 갈 수가 없네요.
    ㅎㅎㅎ
    행복한 가족애, 따뜻한 ㅇㅣ웃애 보고 갑니다.

    2008.07.30 18:57 [ ADDR : EDIT/ DEL : REPLY ]
  11. 나팔꽃

    언제봐도 따숩기만 합니다.
    시모님의 생신 축하드리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2008.07.30 18:5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임명순

    시어머니께서도 다정다감하신분이시지만 정말효자효부를두신 복받은어른이십니다 저도 십수년 홀 시아버님모시고살지만 어른모시기 정말 뜻데로되지않더라구요 늘 어른을 공경하는 저녁노을님을보면서 많은것을 느끼고 생각하게됩니다

    2008.07.31 12:32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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