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지병1 내 몸을 망치지 않는 건강한 등산법 일요일 오후, 아이 둘은 고등학생이 되고 보니 쉬는 날에도 학교에 갔고 이것저것 챙겨주고 남편과 함께 가까운 월아산을 다녀왔습니다. 햇살이 내리쬐고, 온갖 야생화가 피어 있었고, 무엇보다 초록빛 싱그러움이 아름답기만 하였습니다. 출렁 출렁 구름다리입니다. 가까이 수목장도 있답니다. 스님의 사리를 넣어둔 사리탑입니다. 청곡사 대웅전 입니다. 국보 탱화입니다. 두 손을 모으고 조용히 엎드려 절을 올렸습니다. 복분자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하나 따서 먹어보니 달콤함은 없어 아직 햇살을 더 받아야 맛이 들 것 같았습니다. 초록빛 잎이 내 뿜는 산소를 가슴속에 넣으며 타박타박 걸어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눈에 익숙한 거리가 저 멀리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만히 앉아 땀을 식혀봅니다. 알싸하게 불어와 식혀주는 .. 2011. 6. 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