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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2

잘못 누른 호출버튼, 우리를 웃게 한 직원의 태도 - 잘못 누른 호출버튼, 우리를 웃게 한 직원의 태도 얼마 전, 지인들과 함께 간 갈치조림 맛집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밌는 담소를 나누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 또한 즐거움입니다. 여자들이라 그런지 밑반찬을 많이 먹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절대 남기지는 않습니다. 이야기에 빠져 앞에 앉은 지인이 팔을 들어 올려 식사를 하는 바람에 호출 버튼을 꾸욱 눌려버렸습니다. 서비스 좋은 직원이 얼른 뛰어옵니다. "네. 뭐가 더 필요하세요?" "아니, 아닙니다. 제가 잘못 눌렀어요." "네. 맛있게 드십시요." 잠시 후, 자신도 모르게 또 호출 버튼을 눌러버렸습니다. 또다시 뛰어와 "무엇이 필요하세요?" "죄송. 죄송합니다." 한참을 먹다 보니 진짜 반찬이 필요했습니다. "김치 좀 더 달라고 해!" "벨 .. 2012. 11. 4.
불쾌하게 느꼈던 반말, 나를 부끄럽게 한 이유 불쾌하게 느꼈던 반말, 나를 부끄럽게 한 이유 며칠 전, 조금 일찍 마친 날이었습니다. 이런 날은 미뤄두었던 일을 챙겨 봅니다. 요즘에야 인터넷 뱅킹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은행 갈 일이 별로 없습니다. 통장을 보니 정리 안 한 지도 제법 오래 되어 찾게 되었습니다. 통장정리나 해 볼까 하고 자동인출기에 넣었는데, 세상에 무얼 보았는지 찍혔던 자리에 또 찍혀 무슨 글자인지도 몰라 보게 되어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고 있으니 '딩동, 196번 손님 창구로 오십시오.' 보던 책을 놓고 얼른 달려갔습니다.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통장 정리하다가 잘못해서요." "어디 한 번 줘 보세요." 통장을 건넸더니 "다른 종이에 빼서 부쳐 드릴까?" "네. 그러세요." "통장이 다 되었네. 제발급해.. 201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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