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교감 선생님의 안타까운 유서

 

 

 

온 세상이 침울하기만 합니다.
학교에서는 2학년 수학여행, 1학년 수련활동, 1-3학년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취소하고 있습니다
.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공부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는 시간인데 말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장성한 자식이 어둠 속에서 200여 명이 헤매고 있다는 소식이 TV에서 뉴스속보를 보면서도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리고 가슴이 먹먹합니다.

세월호 선장과 승무원들은 안전 교육은커녕 배가 침수되자 자기들 먼저 배에서 빠져나갔습니다. 선원법에 '선장은 승객이 모두 내릴 때까지 선박을 떠나선 안 되고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는 인명 구조에 필요한 조치를 다 해야 한다고 되어있지만, 이건 법 이전에 직업윤리 문제입니다. 세월호 선장·승무원은 이런 초보적 윤리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기본 규정이나 상식은 하나하나를 놓고 보면 별것 아닌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기본은 건물을 지탱하는 굄돌입니다. 이 굄돌이 흔들거리면 건물은 언젠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대형 재난 사고는 대부분 관련자들이 기본을 무시해 일어납니다.

 

우리 사회에선 기본, 규칙, 기초 규정을 존중하는 사람은 세상 물정 모르고 앞뒤가 막힌 사람으로 치부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편법에 능해야 유능한 사람으로 대접하고 더 잘 살아갑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맨 밑바닥엔 기본을 무시하는 우리 사회의 병폐가 숨어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단원고 교감 선생님이 숨진채 발견되어 우리를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18일 오후 45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 실내체육관 인근 야산 소나무에 교감 선생님이 목을 매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습니다.

 

교감 선생님의 지갑 속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부모님 학교 학생 교육청 학부모 모두 미안하다.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 힘이 벅차다

내게 모든 책임을 지게 해 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 내 몸뚱이를 불살라 침몰 지역에 뿌려 달라.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 

 

학생, 교사와 함께 인솔 책임자로 수학 여행길에 오른 교감 선생님은 헬기로 구조된 뒤 죄책감을 느끼며 혼자 살아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던져주며 대피를 시켰던 담임선생님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 자신만 살아 돌아왔다는 죄책감에 시달렸을 시간들...

결국 모든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우리 곁을 떠나는 결단을 내리고 말았습니다.

죽음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었을진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고인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분들도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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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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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말 너무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2014.04.19 12: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네요...

    2014.04.19 14: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보물섬

    맘 아파요
    ㅠ.ㅠ

    2014.04.19 14:53 [ ADDR : EDIT/ DEL : REPLY ]
  5. 참..안타깝네요.
    더이상의 희생이 없었음 좋겠어요.

    2014.04.19 15: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고인의 명복을 빌어봄니다.

    2014.04.19 16: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유서를 보니 정말 마음이 아프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19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에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19 16: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교감선생님뿐 아니라 돌아가신 다른 선생님들의 명복을 같이 빌고 싶네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19 17: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14.04.19 1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이런 도미노가 생기는 것 정말 좋지 않습니다. ㅠㅠ

    2014.04.19 2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안타까운 마음에.. 모든 것들이 멈춰버린 시간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20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그 마음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2014.04.20 05:56 [ ADDR : EDIT/ DEL : REPLY ]
  14. 낭낭공주

    수색작업이 늦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시간이 갈수록 ...갑갑해집니다.ㅠ.ㅠ

    2014.04.20 05:59 [ ADDR : EDIT/ DEL : REPLY ]
  15. 낭낭공주

    수색작업이 늦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시간이 갈수록 ...갑갑해집니다.ㅠ.ㅠ

    2014.04.20 05:59 [ ADDR : EDIT/ DEL : REPLY ]
  16. 낭낭공주

    수색작업이 늦어지는 이유가 뭘까요?
    시간이 갈수록 ...갑갑해집니다.ㅠ.ㅠ

    2014.04.20 05:59 [ ADDR : EDIT/ DEL : REPLY ]
  17. 진도 앞바다 수많은 영령들을 애도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2014.04.20 08: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교감선생님 잘못이 절대 아닙니다 너무자책 하지마시고 하늘나라에서 제자들의 선생님이 하고 싶단말에 눈물이납니다 당신은 진정한 참스승 이십니다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많은걸 배우고 깨닫습니다 부디편한곳에서 쉬시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4.04.23 22:42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네요

    2014.05.02 22:54 [ ADDR : EDIT/ DEL : REPLY ]
  20. 교감 선생님 잘 못이 절대절대 않이에요
    선생님 좋은 곳에서 하고 싶은 것 하시고
    편한이 계시기을

    2014.06.04 14:59 [ ADDR : EDIT/ DEL : REPLY ]
  21. Kristalipha

    1년이 다 되어가지만... 너무 안타깝고,,, 슬프고,,, 우울하고,,,

    2015.03.26 22:12 [ ADDR : EDIT/ DEL : REPLY ]

맛 있는 식탁2012.08.06 06:00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국민 반찬과 보양식




더위에 입맛이 떨어지고 물만 벌컥벌컥 들이켜고 시원한 것만 찾는 것 같습니다.
"엄마! 우리 오늘은 외식해요."
"뭘 먹으려고?"
"그냥 밖에 가서 먹어요."

딸아이한테 못이겨 유명한 진주냉면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 줄 서 있는 게 싫어 나오고 말았습니다.

할 수 없이 가까운 오리고깃집으로 들어가 한 그릇 먹고 왔습니다.


전국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앉아만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요리하는 열기로 더욱 덥게만 느껴집니다.
매일 외식을 할 수 없는 일, 그렇다고 먹이지 않을 순 없고, 이럴 때일수록 가족의 건강 챙겨야 하는 게 주부가 아닐까 싶어 조금 시원한 새벽에 일어나 뚝딱뚝딱 맑은 도마 소리 내보았습니다.







1. 얼갈이김치

▶ 재료 : 얼갈이 1단(천원), 부추, 잔파 약간
             (새우젓 3숟가락, 고춧가루 5숟가락, 붉은 고추 2개, 양파 1개, 물풀, 마늘, 굵은 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얼갈이는 굵은 소금으로 간하고 씻어둔다.
㉡ 양파와 붉은 고추, 물풀을 넣고 믹스기에 갈아준다.
㉢ 씻어둔 얼갈이와 부추 잔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양념에 버무려준다.

 

 


㉣ 양념에 버무려 하룻밤 두면 맛있게 익어 있답니다.





2. 열무 물김치


▶ 재료 : 열무 1단(이천 원), 물풀 1.8L (밀가루 3숟가락) 붉은 고추 2개, 풋고추 2개, 굵은 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열무는 굵은 소금으로 간을 해 둔다.
㉡ 붉은 고추, 풋고추,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채소를 통에 담고 물풀을 부어주면 완성된다.






3. 콩나물


▶ 재료 : 콩나물 1봉, 간장 2숟가락, 깨소금, 참기름 약간

▶ 만드는 순서


㉠ 콩나물을 깨끗하게 손질하여 삶아준다.
㉡ 삶아낸 콩나물에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4. 가지나물


▶ 재료 : 가지 2개, 청양초 2개, 올리브유, 마늘,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가지와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준다.
㉢ 썰어 둔 가지를 넣고 볶다가 청양초를 넣고 마무리한다.






5. 어묵조림


▶ 재료 : 어묵 2장, 양파 1/2개, 청양초 2개, 간장 2숟가락, 올리고당 2숟가락, 물 5숟가락, 마늘, 올리브유 약간

▶ 만드는 순서


㉠ 사각 어묵, 양파, 청양초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올리브유를 두르고 마늘향을 먼저 내주고 어묵을 볶아준다.
㉢ 맛이 들면 썰어둔 채소를 넣고 마무리한다.






6. 묵은지 두부구이


▶ 재료 : 두부 1모, 묵은지 1/4쪽

▶ 만드는 순서


㉠ 두부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물기를 빼 준다.
㉡ 썰어 둔 두부는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 구워낸다.
㉢ 구워낸 두부와 묵은지를 곱게 담아내면 완성된다.





7. 오이 미역무침


▶ 재료 : 오이 1개, 미역 약간,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소금,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미역은 불리고, 오이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적당히 썬 미역과 오이에 식초 깨소금, 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완성된다.




여기까지는 누구나 다 만들어 먹는 국민 반찬입니다.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가족을 위한 보양식입니다.



1. 전복장조림


▶ 재료 : 전복 20마리, 진간장 5숟가락, 올리고당 3숟가락, 물 1/2컵
 
▶ 만드는 순서


㉠ 전복은 솔로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뺀다.
㉡ 칼집을 곱게 내준다.
㉢ 전복과 양념을 넣고 졸여주면 완성된다.

 


 

2. 장어구이


▶ 재료 : 장어 500g, 초고추장 약간

▶ 만드는 순서


㉠ 장어는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구워낸다.
㉡ 초고추장과 함께 담아내면 완성된다.



3. 전복 된장국


▶ 재료 : 감자 1개, 전복 10마리, 양파 1/2개, 청양초 2개, 두부 1/3모, 된장 1숟가락, 멸치 육수 2컵,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전복도 솔로 깨끗하게 씻어두고 채소도 먹기 좋게 썰어둔다.
㉡ 멸치 육수를 만들어 준다.
㉢ 감자를 넣고 전복과 청양초, 양파를 넣어주면 완성된다.

 

 

 

▶ 완성된 전복 된장국

 

 


▶ 완성된 식탁



4. 황기 닭조림


황기는 기를 보하고 땀을 잡는 식품입니다.

▶ 재료 : 황기 1봉(500g), 닭 1마리, 감자 2개, 청피망, 홍피망 노란피망 1/2개 식, 양파 1/2개
             양념(간장 5숟가락, 올리고당 3숟가락, 당면 한 줌, 마늘 약간

▶ 만드는 순서


㉠ 감자는 굵직하게 썰고 피망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다.
㉡ 닭고기는 끓는 물에 삶아낸다.(기름기 제거)
㉢ 삶아낸 닭고기와 감자를 먼저 양념장과 황기물(1컵 정도)을 부어 졸여준다.
㉣ 자작해지면 당면과 썰어둔 피망을 넣고 살짝 졸여주면 완성된다.




5. 황기 오이냉국


▶ 재료 : 오이 1개, 붉은 피망 1/2개, 미역 약간
             양념(황기물 2컵, 식초 2숟가락, 깨소금 약간)

▶ 만드는 순서


㉠ 오이는 돌려 깍기를 하고 곱게 채를 썰어둔다.
㉡ 붉은 피망도 곱게 채를 썰어둔다.
㉢ 미역도 불려 먹기 좋게 썰어둔다.
㉣ 볼에 담고 황기 2컵을 부어준다.
㉤ 식초와 소금, 깨소금을 넣고 마무리한다.


은은한 황기 냄새가 식욕을 자극합니다.




▶ 완성된 식탁




"밖에서 먹는 것보다 당신이 해 주는 게 최고야!"
"엄마! 오늘 맛있는 거 너무 많네."
"잘 먹었습니다."
가족의 찬사에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국민 반찬에 한 가지만 더 만들어 올리면 훌륭한 식탁이 완성됩니다.

내일이 말복입니다.
더위에 가족의 건강 챙기는 주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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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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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누구나 쉽게 따라할수 있....나요 ?ㅜㅜ 정말 진수성찬이 따로없네요

    2012.08.06 14:46 [ ADDR : EDIT/ DEL : REPLY ]
  3. 콩나물 반찬이 그나마 만들기 가장 쉬운것 같네요~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ㅎㅎ

    2012.08.06 14: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전복장조림은 처음 보는데 너무 맛있어보여요!ㅋㅋ
    두부구이도 맛있어보이고..
    이렇게 한 상 차려먹으면 더위나는거야 시간문제일 듯^^

    2012.08.06 15: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우와 솜씨가 대단하세요
    매번 놀랍습니다ㅎㅎ

    2012.08.06 15: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우와..입이 떡 벌어지네요

    2012.08.06 15:45 [ ADDR : EDIT/ DEL : REPLY ]
  7. 전복된장국 보기만 해도 시원한데요^^~!

    2012.08.06 15: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아 입맛 없었는데 저녁놀을님의 사진을 보니
    갑자기 입맛이 생기네요. ^^
    정말 보양식이 따로 없어요~:)

    2012.08.06 16:07 [ ADDR : EDIT/ DEL : REPLY ]
  9. 전복조림이 제일 눈에 들어오네요 ^^
    맛난 밥상 잘 봤습니다~

    2012.08.06 16: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와 저도 만들수 있을까요~ㅎㅎㅎㅎ
    그저 군침만...ㅋㅋ 덕분에 입맛 잃은 여름 맛난 반찬에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2012.08.06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더위를 물리칠 엄마표 국민반찬 너무 잘 먹고 갑니다.ㅎㅎ
    3일동안 지리산둘레길을 댕겨 왔더니 반찬들이 막 댕기네요.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2012.08.06 16: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음식 레시피까지 완벽하면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2012.08.06 17: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노을님은 항상 느끼는 거지만 1등 주부님인듯 ㄷㄷㄷ

    2012.08.06 1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국민반찬이 보양식이군요
    잘보고 갑니다.^^

    2012.08.06 17: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정말 국민반찬이네요 오랫만에 들러 국민반찬 레서피 잘 보고 갑니다. 얼갈이 김치와 열무물김치 한번 시도해 보아야겠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2.08.06 17: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여기만 들어오면 때가 아닌데도 식욕이 돋는다니까요 ㅎㅎ

    2012.08.06 20: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건강 가득이네요^^
    너무 잘 보구 갑니다..!!

    2012.08.06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여름반찬 종합판이네요 ^^

    2012.08.06 21: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요즘 날씨가 정말 보양식이 필요한 날씨죠 ㅎㅎ
    저도 이렇게 제대로 된 밥좀 먹고 싶네요^^

    2012.08.07 00: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어김없이 월요일... 한주의 반찬이...
    월요일이 넘 기다려지는군요..ㅋ

    2012.08.07 0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보기만해도 배가 부릅니다.ㅎ

    2012.08.07 01: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경찰서까지 갔다 온 경비 아저씨의 동물 학대




오랜 가뭄 끝에 비가 조금씩 내리는 아침 출근길,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몇 발자국 가지 않아 고양이 두 마리를 보고 앉은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끼 고양이인가 봐요."
"어휴! 불쌍해서 어떻해."
벌써 멸치 몇 마리를 가지고 와 먹이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버렸는지.
엄마가 도망을 갔는지.
학교 담벼락 모래 덩이에 둘이 서로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가 세상 밖으로 처음 나왔나 봅니다.

멸치를 자그맣게 찢어 입에 갖다대 주니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허겁지겁 맛있게 먹습니다.
아주머니가 종이 박스에 고양이를 넣어두는 걸 보고 바쁜 발길을 옮겼습니다.












 







점심시간쯤 되니 경찰차가 학교로 들어오고 분위기가 어수선했습니다.
"왜요? 무슨 일 있어요?"
"동물 학대라고 학생이 신고를 했어요."
"동물 학대?"
"경비 아저씨가 고양이를 죽였다고 합니다."
"네?"

아침에 잠시 가지고 놀았던 고양이였습니다.
가만 이야기를 듣고 보니 나쁜 어른이었습니다.
안전하고 모셔 둔 고양이를 폐지를 모으는 할머니가 고양이만 땅바닥에 남기고 박스를 가져가 버렸고, 그 뒤 용역회사 경비 아저씨가 '이런 고양이는 그냥 두면 안 돼!' 라고 하시며 하수구에 던졌는데 10분 후에 건져보니 싸늘한 시체가 되어 있어 땅에 묻어 주었다고 합니다.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잠시 볼일을 보러 나왔던 학생 하나가 고양이를 하수구로 던지는 모습을 보고 경찰서에 신고를 해 버렸던 것.


학생도, 경비 아저씨도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고 왔다고 합니다.
아저씨는 학교 주변에 워낙 유기 동물이 많아 골치라고 하시며 구석구석 다니며 똥을 싸고 쓰레기봉투를 찢어 어수선하게 해 놓고 잔디밭에 싸 놓은 분비물로 혹시 쯔쯔가무시병이나 걸리면 누가 책임질 것이냐며 되레 큰소리를 칩니다.
"아저씨! 그래도 그건 너무 했습니다. 키울 사람 있으면 주면 되잖아요."
"누가 키우려고 하긴 하고?"
"그래도 찾아보면 있어요."
그 소동이 일어나고 난 뒤 살아남은 검은 고양이 한 마리는 마음씨 고운 할머니의 품에 안겨 따라 갔다고 합니다.
"것 봐요. 키울 사람 있잖아요."
"오늘 아저씨 잘못 하신 겁니다. 벌금 내고 잡혀가면 어쩔 뻔했어요?"
동물 학대를 하면 1천만 원의 벌금과 1년 이하의 징역이라고 합니다.
"내가 뭔 돈이나 있고? 잡아가라 그래."
"...................."

나중에 속사정을 알고 보니 경계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인지 고양이를 옮기려고 잡으니 아저씨의 손을 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응급 결에 던졌는데 하수구에 빠져버렸나 봅니다. 건져주고 싶은 마음이 없어 무심하게 그냥 놔둔 탓이었습니다.


학생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아니 담임 선생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억지로 나온 줄도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경찰서에 다녀왔어도 무슨 죄를 지었는지 모른 채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말을 합니다.

아직 걸음마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살아있는 고양이를 죽인다는 건 말도 안 되는 행동이었습니다. 아무리 귀찮고 불편한 존재라 하더라도 생명의 소중함은 알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키우지 못할 동물을 함부로 버리고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들의 행동때문에 학대받는 동물입니다.

야옹야옹,
야옹야옹,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 울음소리입니다.

세상을 떠난 새끼 고양이의 명복을,

할머니를 따라간 검은 고양이의 건강을 빌어보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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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잘보구 갑니다.^^
    더위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주말 되세용~ㅋ

    2012.06.09 13: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복잡한 주제네요,,^^ 그런데 경비아저씨가 불쌍해보이는 것은 왜일까요,,,ㅠ

    2012.06.09 13: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소리세

    슬픔니다ㅜㅜ

    2012.06.09 14:06 [ ADDR : EDIT/ DEL : REPLY ]
  5. 동물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사람이라면 측은지심이란 게 있을 텐데
    너무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ㅠㅠ;

    2012.06.09 16:45 [ ADDR : EDIT/ DEL : REPLY ]
  6. 마음이 아프네요.
    생명은 다 소중한 건데...ㅠ.ㅠ

    2012.06.09 16: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ㅠㅠㅠㅠㅠ

    2012.06.09 16: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비밀댓글입니다

    2012.06.09 17:10 [ ADDR : EDIT/ DEL : REPLY ]
  9. 마음이 아픈 사연이네여... 그래도 한마리는 맘좋으신 할머니 품에 안겨 갔으니 다행입니다..

    2012.06.09 17: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애고 이녀석들
    그리 돌아다니다가 킬 난데이....
    이제 행사마치고 돌아왔는데
    또 딴곳에서 야간에 다시 나가야 할 듯 합니다^^

    2012.06.09 17: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아..냐옹이 너무귀엽네요..글도 잘보고갑니다..
    즐거운주말되세요..추천합니다.

    2012.06.09 20: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아이고 불쌍한 고양이
    좋은세상 에 잘 가쉬길 바랄께요.
    무지한 경비아저씨가 안타깝네요.
    잘 보고갑니다.

    2012.06.09 21:19 [ ADDR : EDIT/ DEL : REPLY ]
  13. 아이고...나쁜 어른들이 몇 명이에도 도대체...
    진짜...넘 작고 예쁜아이들인데...

    고양이를 팽계친것이 실수라도 변명을 하여도
    경찰서 다녀온 후 태도를 보면 실수 같지도 않네요 ㅡㅡ;;

    2012.06.09 23:3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에고고... 녀석 경비아저씨 손은 왜 물어서리 ㅠ.ㅜ

    2012.06.10 00: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요즘 거리 고양이들이 많아서 문제가 된다고 뉴스에도 나왔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네요.
    생명은 모두 소중하니 거두어야 하지만 여건이 그렇지 못하구요.ㅠ

    2012.06.10 00: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말못하는 동물을 절대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돼져..
    동물 학대하시는 모든분들 반성하셔야 합니다..

    2012.06.10 00: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푸름이

    지나다 냐옹이의 눈망울이 아파서 글을 남깁니다. 태어나자 마자 고된 삶을 살아내야만 하는 연약한 생명들인데... 가해자는 더도 말고 똑같이만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고통을 준 사람에겐 똑같이 고통을, 행복을 느끼게 해 준 사람에겐 똑같이 행복을.. 이런 동화같은 간절한 바램이 있습니다.

    2012.06.10 16:02 [ ADDR : EDIT/ DEL : REPLY ]
  18. 살아 보지도 못하고 고양이 별로 가버린 가여운 것..
    세상은 아직 이렇게 차갑습니다.

    그래도 주린 배를 노을님이 주신 멸치로 채우고 갔다니
    다행이라고,,잘가라 아가야...

    2012.06.10 19:45 [ ADDR : EDIT/ DEL : REPLY ]
  19. 살아보지도 못하고 고양이 별로 가버렸군요.
    세상은 아직도 이렇게 차가운 것..
    그래도 노을님의 멸치로 주린 배는 채우고 갔으니
    다행이라 여겨봅니다.
    잘가라 아가야...

    2012.06.10 19:46 [ ADDR : EDIT/ DEL : REPLY ]
  20. 아.. 가슴 아픈 내용이네요 ㅠㅠ
    반려묘를 키우는 입장으로써 새끼냥이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2012.06.11 11: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ㅊㅊ

    동물보호법한번 읽어보셧는지 모르겟네요. 우선 사람에게 상해를입힌데에따른 방어적행동이엇으며, 동물보호법 8조나, 2조 시행규칙에 전혀해당하지않는 사항입니다. 학생분이 봐줬느니 뭐니 그런거와상관없이, *이게무슨 성폭행도아니고, ) 판단은 신고인에게 있는게아니라, 시행령에 그냥 따르는거고 아무런 위반사항도없는일입니다. 물론 고양이가 죽은일은 다행인일이지만, 이 모든게 사람들이 멋대로키우고 유기한탓아닌가요?

    2014.08.07 23:09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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