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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64

즐거운 추석, 차례상에 대한 8가지 궁금증 풀기 즐거운 추석, 차례상에 대한 8가지 궁금증 풀기 작년 추석부터 시골에서 지내지 않고 명절이면 우리 집으로 모입니다. 멀리 떨어진 형제들 모두 모여 함께 일을 합니다. 밤늦은 시간에 출발하여 아침 일찍 도착하는 착한 동서들입니다. 차례를 준비하면서 곁에 있던 아들의 말이 생각나 차례상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엄마! 과일을 왜 저렇게 위를 잘라 놔?" "응. 할아버지 드시라고 그러지." 그냥 건성으로 대답했는데 그 이유가 있었던 것. 먹는 밥상에 절만 올린들 어떻겠습니까? 많이 차리는 것보다 정성이라 여깁니다. 1. 차례상 어떻게 차리지? 차례상은 병풍을 기준으로 하여 첫째 줄에는 밥과 국을 놓는다. 둘째 줄은 어동육서(魚東肉西) 원칙에 따라 왼쪽부터 육적, 어적, 소적 순으로 하여.. 2012. 9. 30.
일식집 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튀김비법 일식집 보다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 튀김비법 추석이 가까워졌습니다. 명절 요리에 빠져서는 안 될 아이들이 좋아하는 튀김입니다. 일식집에 가면 바삭바삭하면서 튀김옷을 입은 모습이 조금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여보! 아이들 늦게까지 공부하고 오는데 간식 좀 만들지?" "뭘 해주나?" 냉장고에 사 두었던 새우가 생각나 튀김을 해 보았습니다. 자! 그러면 일식집보다 더 맛있는 튀김 한번 해 볼까요? ▶ 튀김옷은 숟가락으로 떠 줄줄 흘러내리는 수준으로 묽게 해 줍니다. ★ 바삭바삭 튀김 옷은 이렇게! 비법 하나, ㉠ 튀김 재료를 밀가루에 묻힌다. ㉡ 물과 소주 1:1 비율로 섞어 튀김옷을 만드세요. ㉢ 튀김 재료에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보세요. 아삭아삭한 튀김의 맛이 살아날 것입니다. ★ 왜 그렇지? 튀김은 .. 2012. 9. 28.
추석, 갑자기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대처법 추석, 갑자기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대처법 즐거운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멀리 떨어진 형제들이 모이고, 오순도순 모여앉아 맛있는 음식도 함께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늘 행복 속에 찾아오는 검은 그림자는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조그마한 부주의로 크게 다치는 일이 허다합니다. 작년 설날 가위에 엄지와 금지 사이가 잘려 응급실까지 다녀온 경험이 있습니다. 자! 만약 응급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할까? 1. 차멀미엔 박하사탕과 생밤을!  멀미는 비장과 위장이 허약한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데 비, 위장의 힘을 강화해주는 맛이 바로 단맛입니다. 따뜻한 꿀 차가 가장 적격이지만 차 안에서는 무리이며 가장 휴대가 간편하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사탕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박하향은 매운맛.. 2012. 9. 27.
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우리 집 추석 상차림 얼마나 들었나? 명절이 코 앞입니다.   며칠 전, 남편의 목소리가 핸드폰 저편에서 들려옵니다."조갯살 지금 사도 돼?""어딘데요?""응. 삼천포야.""생선 사려고? 많이 사지 말고 조금만 사 와요!""알았어."떡 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하더니, 삼천포를 찾은 길에 혼자 시장을 볼 요량이었나 봅니다.남편이 사 들고 온 고기를 보니, 서당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 빠지지 않고 잘 사왔습니다.그런데, 물건을 모르면 돈을 많이 주고 사라는 말을 알고 있었는지 최고 큰 것만 골라온 느낌이었습니다."생선을 이렇게 큰 걸 사면 어떻게 해!""왜. 좋은 걸 사야지.""프라이팬에 들어가지도 않겠네.""그럼 어쩌냐?""시골에서처럼 솥에 쪄서 .. 2012. 9. 25.
역 귀경하신 부모님이 모텔에서 자고 온 사연 역 귀경하신 부모님이 모텔에서 자고 온 사연 우리 고유의 명절은 어릴 때부터 자라고 꿈을 키워 온 고향을 찾아가는 발걸음은 늘 가볍기만 합니다. 그리운 친구들을 만나고 마른자리 진자리 갈아주신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마음이기에 그저 생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양손에는 크지 않지만 정성 가득한 선물에는 사랑이 가득합니다. 주말 오후, 오랜만에 친구와 수다를 떨며 스트레스나 풀자며 전화가 왔습니다. "왜? 무슨 일 있어?" "아니, 그냥 보고 싶어서." 한걸음에 달려가 은은한 차 향기를 맡으며 안자마자 속내를 드러내는 친구입니다. "얘, 나 참 속상해서." "뭐가?" "세상에, 엄마가 오빠 집 갔다가 모텔에서 자고 온 거 있지?" "왜? 오빠 집에서 보내지 않았데?" "응" "엄마 불편할까봐 .. 2011. 9. 18.
추석 날, 응급실 다녀와도 난 참 행복한 사람 추석 날 응급실 다녀와도 난 참 행복한 사람 여름의 끝자락으로 한여름의 뙤약볕이 마냥 싫지만은 않습니다. 하나 둘 영글어갈 곡식과 과일에겐 남국의 햇볕이 단 하루만이라도 비춰줬으면 하는 바램이니 말입니다. 추석날 아침, 어른도 없이 우리 형제들끼리 처음 차례상을 지내고 난 뒤, 맛있게 비빔밥을 해 먹고 산소에 가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였습니다. "동서! 성묘갈 음식 좀 챙겨야지?" "네. 형님!" 부쳐놓은 전과 과일을 이것저것 챙기다가 포도송이가 너무 커 잘라야 할 것 같아 "동서! 가위질 좀 해!" 양쪽으로 잡고 있었는데 뭔가 손을 스치고 지나가는 느낌이 들어 얼른 손을 뺐습니다. 엄지와 검지 사이에 살이 제법 깊게 파여 피가 흘러내렸습니다. "형님! 어떡해요?" "괜찮아." 우리가 나누는 대화를 듣고.. 2011. 9. 15.
먹기 싫어하는 추석 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먹기 싫어하는 추석 음식, 맛있는 재활용법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는지요? 멀리 있는 형제들과 시어머님을 모시고 즐겁게 보내고 이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어제는 고등학생은 두 녀석이 아침 늦은 시간이 되어도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9시인데 안 일어날 거야?" "일어날게요" 남편과 둘이 명절 음식으로 아침을 먹고 난 뒤였습니다. 상차림을 본 아들 녀석 "엄마! 나 명절 음식 먹기 싫어." "왜?" "그냥, 느끼해서 싫어요." 할 수 없어 후다닥 느끼함을 없애주는 요리를 해 주었습니다. 1. 전과 생선을 넣은 얼큰한 섞어찌개 ▶ 재료 : 돔 1~2조각, 산적 2개, 동그랑땡 2개, 명태전 2개, 두부전 3개, 청양초 3개, 고춧가루 2숟가락, 양파 1/2개, 마늘 약간, 육수 : 멸치다시 3컵 .. 2011. 9. 14.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온 시아버님의 영혼 우리 집으로 모시고 온 시아버님의 영혼 오늘은 추석입니다. 멀리 있는 형제들이 모여 차례 지낼 준비를 다 해 놓았습니다. 서른 셋, 노처녀 딱지를 떼고 시집을 간 지 20년 가까이 되어갑니다. 남보다 늦게 시작한 결혼 생활이라 깨소금 냄새 담 너머로 넘기며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특히, 시댁 일이면 시금치란 말도 듣기 싫다는 여자들이 가지는 시댁에 대한 거부반응은 손톱만큼도 가져보질 않고 지냈습니다. 그건 시부모님의 사랑 무엇보다 많이 받고 지냈기 때문입니다. 6남매의 셋째 아들이라 친정엄마는 "큰아들이 아니라 다행이야." 그만큼 가정을 이끌어가는 데는 큰며느리의 역할이 크기 때문에 가지는 엄마의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집에서 가까이 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새 나는 큰며느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2년.. 2011. 9. 12.
엄마! 보고 싶어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휴일, 남편과 함께 가까운 뒷산을 다녀와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나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잠시 후 여고 2학년인 딸아이가 살며시 뒤에와 나를 안으며 "엄마! 건강해야 해!" "응? 우리 딸이 갑자기 왜 이래?" "엄마!" 가만히 보니 훌쩍훌쩍 울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 있어? 너 왜 울어?" "아니야." 휴지로 눈물을 닦아주었습니다. "엄마!~병원은 다녀오셨지?" "응. 방학때마다 정기진단받고 있잖아." "..............." 딸아이는 책을 읽고 난 뒤 침대 머리맡에 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보고 엉엉 울어버렸던 것입니다. "엄마가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곁에 머물려 주었으면 좋겠어." "그럴게." 여고 2학년인 딸아이는 벌써 다 자라있었던 것입니다. ★ 책 줄거리 호된 시집살이를.. 2011. 9. 10.
추석, 차례 상차림에 대한 궁금증 풀기 추석, 차례 상차림에 대한 궁금증 풀기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는 추석입니다. 마음 담아 준비한 선물 꾸러미를 들고 저녁이면 고향으로 떠나겠지요? 언제나 그렇듯 부모님은 까치발을 하며 자식들을 기다릴 것이구요. 부모 형제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차례상을 차리면서 궁금했던 점을 풀어보았습니다. 1. 추석의 유래 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의 하나입니다. 한가위·중추절·가배라고도 불립니다. 신라 유리왕 32년에 여섯 부족의 여인들이 두 패로 나눠 한 달간 길쌈 경기를 한 뒤 음력 8월 보름달이 뜨면 짠 베를 모아 누가 더 많이 짰는지를 겨루었습니다. 진 편이 이긴 편에게 술과 음식을 대접하며 하루를 즐겼는데, 이것이 추석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2. 왜 홀수로 올리지? 동양권에.. 2011. 9. 9.
즐거운 한가위! 건강하게 보내는 법 즐거운 한가위! 건강하게 보내는 법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 속에는 가을이 가득합니다. 오늘 아침 부산하게 아침상을 차려놓고 출근 준비에 바쁜데 "엄마! 나 춘추복 어딨어?" "왜? 벌써 긴 옷 입게?" "다른 아이들은 벌써 입고 다녀!" "그래?" 얼른 옷장속에 넣어두었던 교복을 꺼내 주었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벌써 우리곁에 다가와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지지고 볶고 고소한 깨소금 참기름 냄새를 풍겨가며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준비해야합니다. 아직 제수음식 준비도 하나도 해 두지 않았기에 걱정부터 앞서는 주부입니다. 어머님이 요양원에서 생활을 하시니 차례상 차리는 일은 고스란히 제 몫이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밑에 동서 둘, 삼촌까지 부엌일을 도와주니 즐겁.. 2011. 9. 9.
고향가는 길, 자동차 멀미 줄이는 방법 고향가는 길, 자동차 멀미 줄이는 방법 고향에 갈 생각을 하니 벌써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까? 내가 뛰놀던 들판, 함께 꿈을 키어왔던 친구들, 그리고 무엇보다 까치발을 하고 자식들 오기만 손꼽아 기다리는 부모님의 모습이 눈에 아롱거립니다. 하지만, 그 길이 만만치 않고 멀미로 고통스러운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 멀미는 왜 하지? 멀미는 자동차의 흔들림으로 속이 메스껍고 어지러워지는 증상입니다. 멀미를 하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속이 메슥거리면서 식은땀이 나고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멀미는 우리 몸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운동에 대한 일종의 거부감으로 귓속에 있는 전정기관, 반고리관과 연관이 있답니다. 전정기관은 몸의 운동이나 위치에 관한 정보를 감지해 뇌에 전달하는데 눈의 움직임과 밀접한 관련이.. 201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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