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의 작은일상2013. 3. 23. 16:40


때리는 것보다 더 무서운 소리 없는 폭력, '언어폭력'




우리 아이들의 관심사는 무엇일까?
며칠전 차가 말썽을 부려 버스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가는 길에 중 고등학교가 몇개 있다 보니 만원을 이루었습니다.
이리저리 흔들리며 손잡이에 의지하고 있을 때
웅성웅성 아이들의 말소리가 들려옵니다.
"야! 0새끼야."
말끝마다 달고 있는 욕때문에 욕을 빼고 나면 이야기가 안 될 정도였습니다.
재미 삼아, 장난삼아 던진 말 한마디가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1. 중. 고등학생의 공격적 언어 표현 동기는?

듣는 사람이 언어폭력으로 받아들이면 말하는 이가 가해자, 듣는 이는 피해자 관계가 성립하는 심각한 폭력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 고등학생의 공격적 언어 표현 사용 동기


  1  상대방이 내 기분을 나쁘게 할 때  68.4%
  2  다른 일 때문에 화난 기분을 풀고 싶을 때  7.9%
  3 내가 상대방보다 세다는 것을 보이고 싶을 때  1.3%
  4 기타  22.4%

1. 상대방이 내 기분을 나쁘게 할 때 68.4%
2. 다른 일 때문에 화난 기분을 풀고 싶을 때 7.9%
3. 내가 상대방보다 세다는 것을 보이고 싶을 때 1.3%
4. 기타 22.4%

청소년들은 감정이나 욕구들은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그걸 제어하는 전전두엽은 아직 발달이 안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발달을 막 시작하는 상태라서 여러 가지 욕구나 충동은 올라오는데 그 제어는 잘 안 되는 것입니다.

걸핏하면 시비를 걸고 싸우는 학생들, 욕과 폭력이 넘치는 교실

학생 사이에서는 말발이라는 게 있습니다.
싸움을 못하더라도 말발이라도 세면 어디에서 싸움하더라도 인정을 받습니다.
발발이 세면 둘이 욕을 하거나 싸울 때 말싸움에서 일방적으로 이깁니다.









2. 언어적 폭력의 중요성을 모르는 부모


언어적인 폭력의 중요성을 우리나라 부모님은 잘 알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상처가 난 것은 이 상처나 흉이 오래 갈까 봐 염려하시지만, 일상생활에서 함부로 아이에게 말씀하시는 것이 이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아이의 평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으시는 것이지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 되지 뭘 그걸 마음에 두고 있나 정도로 쉽게 여깁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환경에서 배웁니다.
가정에서 언어폭력을 당했다면 몇 가지 특징이 나타납니다.
학교에서 말이 없는 학생이 되거나
집단 따돌림의 피해자가 되거나 아니면 자신이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부모의 행동을 보고 학교에서도 괜찮다고 생각 하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친구들을 대하는 태도는
부모가 가정에서 하는 태도와 관계가 많습니다.







3. 맞벌이 부부로 혼자 있는 아이들


하루 평균 5시간 이상 완전방임 아동 12만 명
가족 식사횟수 일주일 2회 미만은 학생 16.8%

인간은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부모하고 같이 밥을 먹고 부모와 대화를 많이 하고
이런 접촉을 많이 한다는 것은 사랑을 많이 받고 사랑으로 상호작용을 많이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게 안 된다는 것은 반대로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양분인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사랑을 받지 못하면 사람은 자기에 대한 자존감이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은 그 가정의 기후를 결정하는 결정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정서 온도계의 온도가 그 집안의 날씨를 결정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역할은 특별히 정서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속상했던 마음을 읽어주세요.
눌리고 답답했던 마음을 읽어주세요.
00아, 네가 참 답답했겠다.
상대방의 감정상태를 있는 그대로 아버지께서 표현해 주는 것입니다.






욕 없이는 대화가 되지 않는 아이들,
그리고 그 욕에 무감각해진 아이들,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말을 할 때 조심을 하고,
부모 역시 내 자식이기보다 한 인격체로서 대하다 보면
좀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꼭 때리고 상처를 입혀야만 폭력이 아니고
언어폭력 또한 소리 없는 폭력임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무심코 던진 돌멩이, 개구리는 아프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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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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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진짜로 언어폭력이 심각하죠
    항상 말 조심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3.03.23 10: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정말 무섭죠 언어폭력 상처가 너무 오래 가는 경우가 많으니~~ 행복한 주말되세요^^*

    2013.03.23 10:23 [ ADDR : EDIT/ DEL : REPLY ]
  4. 비밀댓글입니다

    2013.03.23 10:42 [ ADDR : EDIT/ DEL : REPLY ]
  5. 뜨개쟁이

    사실 언어폭력이 더 무섭고 가슴에 더 맺히죠.
    말 한마디도 조심해야해요.

    2013.03.23 10:54 [ ADDR : EDIT/ DEL : REPLY ]
  6. 맞아요, 그게 칼날보다 더 날카롭더라구요.
    보이는 상처가 차라리 낫습니다. 그래서 조심하려구요...
    요즘 아이들 말투가... 무척 험악한 경우를 많이 봐요.

    2013.03.23 11:43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입조심은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지 큰일 날 수도 있더라구요

    2013.03.23 12:1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언어폭력 정말 무섭죠.
    근데 대부분 그 심각성을 몰라서 문제죠.

    2013.03.23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말로 준 상처가 더 오래가는 법이죠...
    저도 직선적인 편이라 반성하게 됩니다. ㅠㅠ

    2013.03.23 14: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말이란 정말이지.. 항상 조심해야 할 부분인 듯 합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3.23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항상 말조심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야할거 같애요.
    잘보고 갑니다~

    2013.03.23 16: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말은 항상 조심해야 하는 듯 해요 정말.
    너무 잘 보고 갑니다.

    2013.03.23 18:0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언어폭력으로써 마음의 장애가 올 수도 있는 부분인데
    정말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부분 같습니다.

    2013.03.23 19: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저도 항상 말조심하려고 노력합니다.!!

    2013.03.23 19:4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봄바람

    언어폭력...무섭지요

    2013.03.24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16. 봄바람

    언어폭력...무섭지요

    2013.03.24 06:17 [ ADDR : EDIT/ DEL : REPLY ]
  17. 온라인상에서도 중고딩이 아니더라도 저런 언어폭력이 비일비재하죠...
    저도 한때 어떤 한 사람때문에 마음 고생한 적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혼한 엄마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더군요..

    2013.03.24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 O 사람들 말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영원한 구원을 달성 )))

    단어의 의미 - 더 신이하지만 알라가

    1. 알라를 제외하고 예배의 가치가 아무도 없습니다.

    2. 알라를 제외하고 순종의 가치는 아무도 없습니다.

    http://farm9.staticflickr.com/8368/8433052973_21f3316071_z.jpg

    http://www.blogger.com/profile/00783655376697060967

    http://farm9.staticflickr.com/8522/8454712892_d0bc7eb12e_z.jpg

    .

    2013.03.24 14:30 [ ADDR : EDIT/ DEL : REPLY ]
  19. 언어 폭력 참..어려운 문제입니다.

    아이들 보는앞에서 부모가 먼저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2013.03.24 19: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저도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고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듣고 온건지 의미도 모르는 욕을 가끔 쓰는걸 목격하곤 해요.
    게다가 아직 어린 학생들은 남에게 상처되는 말을 의식 하지 못하고 툭툭 내뱉기도...

    저는 깜짝깜짝 놀라고 최대한 고쳐주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집에서 우선 교육이 되야지 그것도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집까지 따라가서 잔소리 하고, 할 수는 없잖아요.

    2013.04.03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저도 초등학생 아이들을 가르치고있는데..
    도대체 어디서 듣고 온건지 의미도 모르는 욕을 가끔 쓰는걸 목격하곤 해요.
    게다가 아직 어린 학생들은 남에게 상처되는 말을 의식 하지 못하고 툭툭 내뱉기도...

    저는 깜짝깜짝 놀라고 최대한 고쳐주려고 노력하는데,
    정말 집에서 우선 교육이 되야지 그것도 유지가 되는 것 같아요.

    집까지 따라가서 잔소리 하고, 할 수는 없잖아요.

    2013.04.03 19: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노을이의 작은일상2008. 5. 30.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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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70% 2010년까지 CCTV설치?



 갈수록 위험하고, 남을 의심하며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이다 보니 감시카메라는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내 머리 위에서 돌아가고 있는 CCTV는 어느 곳에서나 설치되어있습니다. 백화점, 은행, 대형할인마트, 가게, 주택,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까지 움직이고 발걸음 하는 곳마다 달려있으니 나의 생활을 모두 감시당하고 있는 기분 들지 않으십니까?


이제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학교에까지 설치되어 있습니다. 며칠 전, 이웃 학교에 갔다가 나오는 길에 눈에 들어 온 CCTV

"어? 저게 뭐지? 혹시 감시 카메라?"
"응. 며칠 전에 설치 한 거야"
"와~ 이제 아이들 행동까지 감시하나? 무서운 세상이다"

  그게 아니고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 사이에 도난사고가 많이 일어나 설치하였다고 했습니다. 설치하면서도 3년에 걸쳐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도 하고, 학부모들의 의견도 수렴을 해 찬성하는 비율이 더 많아 달았다고는 하나, 인권침해는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어 참 묘한 기분이었습니다. 기숙사 내부에 설치하는 것이 아니라, 입구에 카메라를 달아 출입하는 사람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는 해도 무려 16대를 학교 외곽지까지 이런 물건이 달려 있어야 하는지 의문스러워집니다.

 

  견물생심 물건을 보고 탐이나 훔치고 싶은 마음 생긴다면 하지 못하게 지도해야 하는 게 학교에서 할 일일 것 같고, 또 도난사고가 잦으면 교육으로 학생들의 행동을 바로잡아야 되지 않을까? 오랜 세월에 걸쳐 여론 수렴까지 해 깊은 생각으로 내린 결론이긴 해도 나의 개인적인  짧은 생각인지는 몰라도 너무 심하다는 느낌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교과부에서는 최근 잇따른 학교 성폭력 사건 대책을 담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방안으로 전국 초중고교 10곳 중 7곳에 교내 CCTV가 설치되는 셈입닌다. 이에 따라 전국 1325개교(12%)에 설치 된 CCTV는 2010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7763개교로 확대된다고 합니다. 온 세상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던 ‘집단 성폭력’ 사건, 어린 학생들이 학교 내 화단에서 그런 일을 벌였다고 하니 CCTV를 달고 감시하자는 취지인가 봅니다. 과연 이 방법 밖에 없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놀지 못하도록 원천적인 대책마련을 해 주고, 그들이 놀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해 줘야하지 않을까?  왠지 감시카메라 속에 가두어 놓고 아이들을 마음 놓고 놀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 기분 씁쓸할 뿐입니다.


Posted by *저녁노을*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어린이 성폭행때문에
    이제는 아이들까지 감시하는 세상이 되었어요,,

    2008.05.30 21: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저녁노을님..오늘도 마감시간..
    안녕히 주무세요.. ^^

    2008.05.30 22: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보고 갑니다.
    휴일을 즐겁게 보내세요.

    2008.05.31 0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점점 더 조여지는 것 같아 답답해지요.

    2008.05.31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이런것이 최선책이었을까요?
    서글픈 세상입니다.

    2008.05.31 10: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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